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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CES 무대서 삼성SDS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구미 선택'의 신호탄…제조 심장부에서 글로벌 AI 거점으로 반도체–AI–모바일 산업축 가동, 제조도시의 진화가 시작됐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구미시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현장에서 삼성SDS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글로벌 기술·자본이 모이는 CES 무대에서 성사된 이번 협약은, 삼성SDS의 전략적 투자 대상지로 구미가 선택됐음을 세계에 분명히 알리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번 MOU는 삼성SDS가 앞서 공시를 통해 밝힌 구미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실제 실행 단계로 연결하는 첫 공식 절차다. 동시에 구미시와 삼성SDS가 AI 산업을 축으로 한 중장기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음을 대외적으로 선언한 자리이기도 하다. ■ 글로벌 무대서 체결된 협약…'구미 선택'의 의미 CE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투자자, 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산업의 방향과 투자 흐름을 가늠하는 상징적 플랫폼이다. 이 자리에서의 협약 체결은 '왜 구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을 제시한다. 삼성SDS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에 약 6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수요와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 반도체–AI–모바일 잇는 구미형 AI 생태계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는 삼성SDS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AI' 스마트폰 생산 거점,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소재·부품 제조 역량을 하나의 산업 축으로 연계하게 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는 HBM(고대역폭 메모리)등 최첨단 AI 반도체가 적용될 예정으로, 대규모 연산과 데이터 처리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제조·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이 기대된다. ■ 제조의 심장, '제조 AI 거점'으로의 도약 60여 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선도해 온 구미는 5개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한 내륙 최대 제조 거점이다. 방대한 제조 데이터가 일상적으로 축적되는 산업 환경은 AI 학습과 실증에 최적의 조건으로 꼽힌다. 구미시는 이번 CES 투자협약을 기점으로 산단 내 AI 완결 생태계구축과 글로벌 첨단 제조 AI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특화산업 중심의 데이터 확보·공유 체계 확립 △AI 자율제조 실증을 통한 '구미형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모델' 구축 △제조기업의 AI 팩토리 전환 지원 △AI 데이터센터 기반 고급 IT 인력 유입 및 지역 대학 연계 AI 인재 양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CES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삼성SDS와 AI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은 구미 산업 전환의 방향성과 실행력을 세계에 보여준 상징적 장면"이라며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미가 미래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화성시, 3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독보적 1위’...11.4% 증가한 8116명 기록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8일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난 도시로 집계되며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시의 출생아 수는 8116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4년(7283명)보다 833명(11.4%)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6.56%를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 8000명을 돌파하며 인근 대도시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주요 도시별 출생아 수는 △수원시(7060명) △용인시(5906명) △청주시(5525명) △고양시(5522명) 순으로, 화성특례시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경기도 전체 출생아(7만7702명) 중 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10.4%에 달해 도내 영유아 10명 중 1명 이상이 시에서 태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기준 시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 대비 2만 1148명이 증가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서울 성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이며 도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는 이런 결과가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시가 추진해 온 선제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 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출산지원금으로 첫째 100만원, 둘째·셋째 200만원, 넷째 이상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급된 총액은 112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2023년 5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수혜 대상을 기존 1만 5000 가구에서 7만 가구, 약 24만명으로 대폭 늘렸다. 이들에게는 공영주차장, 공공캠핑장, 공연장 관람료 50% 감면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했다. 시는 현재 전국 최대 규모인 국공립 어린이집 16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성형 아이키움터 운영과 화성형 휴일 어린이집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통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또한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 시설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시는 저출생 문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고자 보육 및 관련 예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관련 예산으로 4809억원을 편성해 체감형 출산 지원책을 추진했으며 올 본예산에는 전년 대비 약 13.2% 증액된 5445억원을 확정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올 예산안에는 출산과 육아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사업들이 중점 반영됐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122억원 △출산지원금 86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 원 등이 포함됐으며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신규 사업 예산도 새롭게 편성해 폭넓은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미랑 화성시 복지국장은 “3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1위는 젊은 도시 화성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라며 “시는 앞으로도 결혼과 임신, 육아의 전 단계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강화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3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결론은 ‘원전과 재생E의 공존’

이재명 정부가 탄소중립과 AI 강국이라는 상존이 어려운 두 주제를 국정 최고과제로 이끌고 가는 가운데, 바람직한 에너지 믹스를 알아보는 토론회에서 결론적으로 원전과 재생에너지가 공존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은 어떻게 할 것인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는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매우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2차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대체로 “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가용한 모든 에너지원의 활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다수는 재생에너지 확대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간헐성과 계통 안정성 문제를 고려할 때 원전과의 공존이 불가피하다고 인식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역시 축사와 토론 과정에서 원전과 재생에너지가 각각 안고 있는 한계점을 모두 언급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원전의 경직성 문제를 동시에 짚으면서 “대한민국 여건에 맞는 합리적 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김 장관은 핵심 쟁점인 신규 원전 건설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로 인해 토론회 막판에는 방청객들 사이에서 “왜 신규 원전 건설 여부를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느냐"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김 장관은 향후 추가적인 여론 수렴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목적과 필요성, 대표성,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1·2차 토론회에 참여한 일부 전문가들은 김 장관의 태도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 토론회 참석 전문가는 “김 장관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일각의 우려와 달리 탄소중립의 당위성과 산업계 현실을 모두 깊이 이해하고 있는 듯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토론회의 한계를 보다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한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두 차례 토론회만으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미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여부를 다시 판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소모적인 신규 설비 찬반 논쟁보다 소비자 전기요금 수용성, 송전망 확충, 지속가능한 전력시장 운영과 제도 설계, 산업과의 연계에 정책 초점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이번 에너지믹스 토론회의 결론은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공존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이는 본지가 실시한 관련 여론조사 결과와도 대부분 일치한다. 본지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6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관련 여론조사에서 'AI·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실제 전력 수요 충당 방안'에 대한 답변으로 △'신재생과 원전의 에너지 믹스' 응답은 33.3% △'원전 추가 건설 및 노후 원전 수명 연장' 응답은 30.9% △'재생에너지 중심 확대'는 28.0% △'탈원전 중심 정책'은 27.2%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규 원전 건설 여부와 더불어 정부가 이미 공언한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될 전기요금 체계 변화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부족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에 필요한 입지 확보, 송·배전망 증설 비용, 계통 안정화 비용, 보조금 구조 개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음에도, 목표 수치 제시를 넘어선 실행 경로와 재원 조달 방안은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이 산업용·가정용 전기요금에 어떻게 전가될지, 전력직접구매 확대 등 시장 구조 변화가 한전 재무구조와 요금 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빠지면서, '에너지믹스' 논의가 설비 구성 차원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결국 국민과 기업이 부담해야 할 전기요금 문제를 제외한 채 에너지원 비중만 논의하는 것은 반쪽짜리 공론화"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토론회는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됐는데, 2차의 경우 실시간 시청자 수가 300명 안팎으로 적었고, 누적 조회수도 수천회에 그치며 공론화 효과에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정부가 어떤 방식으로 공론화를 이어가고, 이를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정책 신뢰도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BBQ 매장서 오뎅탕·닭볶음탕 즐겨요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내점 운영 매장에서 오뎅탕과 닭볶음탕을 신메뉴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내점을 운영하는 패밀리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획됐다. 패밀리들은 내점 고객을 중심으로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물 요리나 안주형 메뉴 확대를 요청했고, BBQ는 이를 토대로 메뉴 개발을 진행했다. BBQ는 새롭게 출시한 신메뉴를 통해 내점 고객 증가로 패밀리의 수익성과 매출 확대는 물론 메뉴 구성 확대에 따른 소비자들의 이용 만족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내점과 배달을 병행하는 매장들의 경우 2023년 이후 내점을 통한 이용이 매해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BBQ 오뎅탕'은 다양한 어묵을 활용한 국물 요리로 치킨과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BBQ 닭볶음탕'은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으며, 매장에서 조리해 제공하는 메뉴 특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두 메뉴는 내점 운영이 가능한 매장에 우선 도입됐으며 매장 상황에 따라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내점 고객을 위한 메뉴 구성은 매장 운영 안정성과 연관된 요소"라며 “패밀리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신상품 출시…암·치매 통합보장 外

◇ 현대해상, 신상품 출시…암·치매 통합보장 현대해상이 기대수명 연장에 따라 생애주기에서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질병인 암과 치매를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 보장하는 신상품을 출시했다. 8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케어더블암치매보험'은 발생 순서에 따라 보장금액을 확대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암을 먼저 진단받은 경우 암 진단 가입금액 100%를 지급하고, 이후 중증치매(CDR3점이상) 진단시 중증치매 진단 가입금액의 200%를 추가로 보장한다. 반대로 중증치매를 먼저 진단받은 경우에도 중증치매 진단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하고 이후 암 진단시 암 진단 가입금액의 200%를 보장한다. 각의 보장도 강화했다. 암 진단 후 초기 집중 치료를 위해 '초기집중형 암치료비 담보'를 신설해 진단 후 1~5년 이내에는 해당 담보 가입금액의 200%, 6~10년은 100%를 매년 치료시 지급한다. 치매는 '치매주요치료비 담보'를 신설해 약물·약제 치료(레켐비, 메만틴 등) 뿐 아니라 통원 치료까지 보장한다. ◇ 동양생명, 암보험 신상품 선봬…특약 구조 단순화 동양생명이 우리금융그룹의 'WON' 브랜드를 활용한 첫번째 암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복잡했던 암보험 특약 구조를 대폭 단순화한 것도 특징이다. '(무)우리WON하는암보험'은 기존 수술·통원·주요 치료·특정 치료 관련 총 33종의 특약을 9개의 특약으로 재구성, 유사 담보끼리 그룹화해 고객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설계했다. 기존 가입 합산 한도에 막혔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은 일반사망을 주계약으로 하며, 진단·수술·통원·주요치료·특정치료 등 암 관련 특약 28종을 부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암 치료시 수술·방사선·약물치료 등 2가지 이상을 병행하는 '병용요법'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다양한 치료 특약을 강화했다. 여기에는 △WON계속받는항암치료특약(항암방사선·약물·표적항암약물·면역항암약물·양성자방사선치료비 연1회) △WON암주요치료비특약(주요치료시 연 1회, 최대 10년간 10회 지급) △WON암수술특약(암보장개시일 이후 암 진단확정 후 수술시 2번째 이후 수술 시에도 보장) 등이 포함된다. 고객은 일반심사형과 간편심사형(335·365) 중 선택 가능하며, 만기는 30년·90세·종신까지 설정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은 10년부터 30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가입 연령은 만 15~80세다. ◇ KB손해보험 신입사원,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KB손해보험 신입사원들이 경기도 파주 소재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를 방문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할 '한파 구호 키트'를 제작했다. 이번 활동은 혹한기 난방비 부담과 한파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전하고, KB손보의 새로운 가족들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체득하고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키트는 외풍으로부터 한기를 막아줄 이불과 내복·수면양말·방한장갑·핫팩 등 체온 유지를 위한 방한물품으로 구성됐다. 식사 해결이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죽과 라면 등 간편식도 함께 담았다. 봉사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연수원 교육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나눔을 실천하며 KB손보가 추구하는 상생의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정성껏 만든 키트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흥국생명, 그룹홈 아동·청소년 자립지원 나서 흥국생명이 그룹홈 아동 및 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2026 나를 찾아서'를 진행한다. 이는 원가정 해체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 역량 강화와 건강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여년간 태광그룹 계열사와 함께 그룹홈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과 교육·상담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진로코칭, 디지털범죄예방교육, 자립교육 및 실질적 자립 지원 등 3가지 핵심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우선 전문 진로상담사를 그룹홈에 직접 파견해 청소년과 1대 1로 매칭하는 진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아동·청소년들이 온라인 성범죄와 개인정보 침해를 비롯한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디지털범죄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주거·금융·경제 교육 등 자립을 준비 중인 예비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그룹홈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나를 찾아서'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CES 2026] 류재철 LG전자 대표 “경쟁력 갖춰 수익성 기반 성장 구조 만들자”

류재철 LG전자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근원적 경쟁력확보'와 '고성과 포트폴리오전환'을 통한 '수익성 기반 성장 구조 구축'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류재철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전략과 포부를 밝혔다고 8일 밝혔다. 류재철 대표는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장기 변화 방향을 설정하고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더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성장과 변화의 바통을 이어받은 신임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업을 둘러싼 산업과 경쟁의 패러다임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남들과 비슷한 속도로는 사업의 주도권 확보를 결코 장담할 수 없음을 체감한다"며 “LG전자 역시 지금까지의 관성에서 벗어나 현재 처한 경쟁의 생태계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이를 뛰어넘는 속도와 강한 실행력을 가져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과 수요회복 지연은 장기화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 시작된 美 관세 부담은 올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통적인 제조 산업에서는 원가, 개발속도 등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지만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회 역시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류 CEO는 △어떠한 경쟁에도 이기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 △AX로 변화의 속도와 실행력을 혁신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만드는 체질 개선을 추진해 나간다. LG전자는 전통의 산업 패러다임을 벗어나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경쟁업체들과 어떠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근원적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업(業)의 본질에 해당하는 '품질·비용·납기' 경쟁력이나 초격차를 만드는 'R&D/기술' 리더십 등이 근원적 경쟁력에 해당한다. 먼저 지난 수십여 년간 노하우나 경쟁력으로 여겨왔던 관성에서 벗어나 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 생태계 대비 동등 이상 속도를 갖추고 제품력, 품질, 디자인, 원가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CEO 직속으로 전사 혁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혁신추진담당을 신설하기도 했다. 밸류체인 각 영역별 한계돌파 목표와 진척률을 CEO가 직접 챙기는 구조를 갖추는 의미다. R&D/기술 영역은 유망 분야보다는 고객가치, 사업 잠재력,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위닝테크'를 선정, 트렌드를 주도하고 이기는 경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 위닝테크와 신기술/신사업 미래준비 과제에 R&D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다. 산업의 메가트렌드가 될 수 있는 분야는 선도업체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확보한다.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혁신 기반의 고성과 포트폴리오 전환은 실행에 더욱 속도를 낸다. △B2B(전장, HVAC 등) △Non-HW(구독, webOS 등) △온라인 사업(D2C, 소비자직접판매) 등 '질적 성장' 영역이 대표적이다. 질적 성장 영역이 LG전자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1년 29% 수준에서 지난해 하반기 45%까지 올라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비중은 21%에서 90%까지 높아졌다. 전장 사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높은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를 넘어 인공지능중심차량(AIDV) 역량 주도에도 박차를 가한다. HVAC 사업은 AIDC에 적용되는 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미래 성장기회를 확보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은 사업화 2년 만인 지난해 연간 수주액 5천억 원을 달성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2조 원을 훌쩍 넘겼다. webOS 플랫폼 사업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순항중이다. webOS를 탑재한 제품 모수(母數)는 2억6000만 대를 넘어섰다. 온라인 사업도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 있던 지난해 11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경쟁 생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AX(인공지능전환)로 일하는 방식을 재정의해 더 빠르게 일하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해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 보고 있다. 과거 DX(디지털전환)가 개별 단위업무에서 최적화, 가시화, 이상감지 등을 구현했다면, AX는 DX로 최적화된 단위업무를 통합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어 자율 공정 등 획기적인 업무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전자는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금도 개발, 판매, SCM, 구매,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AI가 적용돼 업무 효율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임직원의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사내 챗봇으로 시작한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LGenie AI)'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룰 접목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LG전자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근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는 오히려 지난해 대비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단기적 절감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 차원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총 투자규모를 늘리면서도 전략적 우선순위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도 극대화한다. 올 한 해 계획중인 시설투자에 특허, SW, IT 등 무형투자와 인수합병 등 전략투자를 합친 미래성장 투입 재원은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인도LG전자의 성공적인 현지 상장을 통해 국내 유입한 대규모 현금이 미래성장 차원의 전략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보유한 사업역량을 활용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AI홈 △스마트팩토리 △AIDC 냉각솔루션 △로봇 등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 자체 보유 역량은 물론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신규 성장기회를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홈플러스, 경영진 영장청구에 “회생 마지막 기회 위태” 지적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주요 경영진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홈플러스가 “회사의 마지막 기회마저 위태롭게 하는 매우 심각한 조치"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홈플러스 측은 8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회생의 성패가 걸린 중대하고 절박한 시점에 회생절차 전반을 총괄하며 정상화의 실질적 역할을 수행해 온 관리인과 임원, 주주사 주요 경영진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회생을 위한 그간의 각고의 노력을 외면하는 결정"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홈플러스는 “여러 차례 설명 드린 바와 같이, 홈플러스는 예상치 못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기존 금융시장에서 운용해 오던 운전자금의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부도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며 “홈플러스와 주주사인 MBK 파트너스는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예견하지 못했고, 회생절차 역시 미리 준비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는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은 신영증권이 별도의 신용평가를 거쳐 독자적으로 발행·판매한 금융상품으로, 홈플러스는 ABSTB의 발행이나 재판매 거래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여한 바가 없다"며 “주주사도 ABSTB 발행과 관련해 어떤 의사결정이나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극심한 유동성 부족으로 임직원들의 급여와 사회보험조차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어려운,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라며 “현 관리인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지금까지 법원, 채권단, 정부, 정치권 등 모든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이끌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홈플러스는 “이러한 인물들에 대한 영장청구는 곧 회생 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지난 7일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 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을 대상으로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컬리, 세계적 권위 학술지에 ‘물류 병목 해결 알고리즘’ 논문 게재

컬리는 자사 AX(인공지능 전환)센터가 발표한 생산 계획 최적화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컴퓨터·산업공학 학술지 'Computers&Industrial Engineering(CAIE)'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은 컬리 AX센터 데이터서비스개발 왕주영, 김수지 연구원 등 7인이 참여했으며, 컬리 풀필먼트 센터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주문 묶음 처리'에 대해 다뤘다. CAIE 저널은 SCI급 Q1(상위 25% 이내) 등급으로 학술적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갖춰야 게재가 가능하다. 컬리 연구팀의 논문은 물류 패러다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동집약적인 물류 현장 특성상 기존 생산 최적화 연구는 현장 내 작업자의 이동 거리 단축에 집중했다. 컬리 연구팀은 컨베이어 벨트 내 상품 박스(토트) 병목 현상 해결에 주목했다. 커머스와 물류, 배송까지 직접 담당하는 컬리의 사업 모델 덕분에 연구가 가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과거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각의 주문이 몇 개의 박스를 생성할지 예측한 뒤 생성되는 상품 박스 숫자를 최소화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현장 실증을 거친 결과 기존 적용 방식 대비 최대 92% 정체가 줄었다고 회사는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지난 9월 밀라노에서 열린 산업공학 컨퍼런스 'Logistics Management 2025'에서도 발표됐다. 연구 제1저자이자 컨퍼런스 발표를 담당했던 왕주영 연구원은 “이번 CAIE 논문 등재는 컬리가 데이터 기반 물류 분야에서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데이터 기반 유통 혁신을 지속해온 컬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금융위, 포용금융 대전환...우수 은행엔 ‘서민금융 출연료율’ 인하

금융위원회가 매월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청년·사회적 배려대상자·금융소외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발표한다. 은행권이 포용금융을 확대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실적을 평가해 우수 은행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출연료율을 깎아주고, 미흡한 은행에는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8일 경기도 수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러한 구상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장, 은행연합회, 여신전문금융협회뿐만 아니라 5대 금융지주와 포용금융 민간전문가도 참석해 앞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할 포용금융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억원 위원장은 “포용적 금융이란, 금융이용 기회가 제한돼 온 분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제도권 금융시스템에서 이탈된 분들이 다시 금융의 울타리 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장기 연체자 누적, 고강도 추심 관행, 불법사금융 문제 등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대한민국 금융을 원점에서 살펴보고,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우선 정부는 민간과 함께 서민자금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저금리 대출상품 세부 방안을 1분기 중 발표하고, 취약계층 대출을 신설해 사회적 배려대상자,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완제자를 지원한다. 3~4%대 소액 대출 규모를 3배 이상 늘려 채무조정 성실이행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1월부터 햇살론 특례보증 금리를 현 15.9%에서 12.5%로 인하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과 같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에는 금리를 9.9% 추가 인하한 바 있다. 특히 은행권의 포용금융 확산을 유도하고자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연간 공급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작년 4조원에서 올해 5조원, 내년 5조5000억원, 2028년 6조원 등으로 늘릴 계획이다. 포용금융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은행에는 서민금융 출연금을 깎아주고, 그렇지 않은 은행에는 페널티를 적용한다.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신용 하위 50%) 신용대출 신규 취급액 기준 목표 비중도 현행 30%에서 2028년 35%로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매입채권추심업 제도도 손질한다. 은행 등 금융사 연체채권이 영세 대부업권으로 매각되는 과정에서 추심부담을 경감하고자 금융회사 채권 매입·추심시 허가제로 전환하고, 대부업 겸업을 금지한다. 금융사의 채권매각 규제를 강화하고, 소멸시효 연장 유인을 억제해 개인 연체자 보호도 강화한다. 정책서민금융 졸업을 유도하고자 불법사금융 예방대출을 완제할 경우 미소금융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 대출 갈아타기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대출금리는 기존 6.3%에서 4.5%로 낮아지고, 한도는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된다. 미소금융을 완제하거나 성실 상환하면 은행권 신용대출인 징검다리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위는 금융접근성 제고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 신속 재기지원, 금융안전망 강화 등 3대 과제별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 방안을 검토하고,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매월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권 연체채권 관리 개선 방안 등 세부 방안을 연속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이억원 위원장은 “포용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은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생산적 금융의 토대를 구축하는 일"이라며 “정부는 포용금융 정책이 우리 경제, 금융 체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법, 규정에 반영해 최대한 제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생성형 AI로 판매 전략 제안” GS샵, AI BI 도입

GS샵은 지난 5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 'AI BI(Business Intelligence)'를 정식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I BI를 통해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 판매 성과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AI BI는 GS샵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BI)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것이다. 상품 속성부터 구매 고객, 구매 채널, 배송 등 구매 여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자연어 기반으로 분석한다. 생성형 AI처럼 대화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전문 지식이나 숙련도가 낮아도 이용할 수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GS샵은 AI BI를 상품기획과 방송전략 단계에 적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유사 상품 기준으로 방송 시간대별 실적 흐름을 보여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AI BI가 기존 유사 상품의 방송 이력과 시간대별 성과, 구매 고객 특성을 복합 분석해 최적의 방송 시간대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구성으로 여러 차례 방송 이력이 있는 상품은 구매 고객 데이터와 상품 구성, 방송 정보, 판매 실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인사이트를 토대로 상품 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 방송 편성 시간대가 오전 8시인지 저녁 8시인지에 따라 많이 구매한 고객 특성도 분석 가능하다. 방송 데이터가 축적된 협력사 상품은 기간별로 실적을 비교해 개선점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분석도 가능하다. '산지애 사과'와 같이 수년간 운영해온 상품의 경우 재구매 주기와 재구매율, 최근 주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재구매가 임박한 최적의 방송 편성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 GS샵은 홈쇼핑비즈니스유닛(BU)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AI BI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범 GS샵 경영기획부문장은 “AI BI로 데이터를 보다 쉽게 입체적으로 분석해 협력사에 최적의 방송 전략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협력사가 상품 기획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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