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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올해 익산군·이리시 통합3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돌아온다. 류숙희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15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오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익산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익산 백제,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새로 개통되는 보행교를 통해 축제 공간을 중앙체육공원에서 신흥공원까지 확장하며 축제의 규모와 품격을 높인다. 특히 올해는 익산군·이리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국화축제에 시민참여를 확대하는 시민화합대축전으로 준비됐다. 축제 기간 이후로도 11월 9일까지 중앙체육공원과 익산역,미륵사지 등에서 연장 전시가 운영돼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천만송이 국화축제의 주요 무대인 중앙체육공원에는 백제금종을 품은 선물상자와 대형 봉황,백제 불꽃 등 조형물로 꾸며진 백제왕도정원이 자리한다. 낮에는 향긋하고 소박한 매력의 국화꽃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한다. 해가 저문 뒤에는 천사날개, 나비벤치 등 빛 조형물과 야간 분수쇼가 어우러진 '빛의 정원'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올해는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잇는 보행교가 개통되면서 신흥공원 내 무지개정원, 화목숲 산책로까지 축제 구간이 연장된다. 중앙체공원에서 청사초롱을 따라 보행교 꽃길을 건너면 신흥공원 수변 경관과 오로라정원, 무지개정원, 유아숲 체험장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새롭게 조성된 무지개정원에는 핑크벨벳, 코스모스, 국화와 중소형 국화조형물이 어우러진 포토존이 마련돼 푸른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 거듭났다. 유아숲 체험장에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익스트림 로프체험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또한 신흥공원 주차장 확충과 화장실 설치로 관람객 편의를 높였다. 시는 신흥공원까지 활용하는 국화축제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개화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9월 국화 생육환경 시스템을 집중 관리했다. 냉·난방시설 확충부터 품종개선, 전조·암막 기간 조절 등 기술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축제 개막일 기준 활짝 핀 국화를 선보이게 됐다. 또한 국화재배 기술 교류를 위해 연천·예산·부여·임실·창원 등 전국 재배기관을 방문,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익산군·이리시 통합30주년을 맞은 올해 축제는 4000여 명의 시민이 자원봉사·공연·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참여형 축제로 거듭난다. 익산국화분재연구회는 지난 1년간 정성 들인 분재작품을 선보이고, 지역아동센터연합회·청소년수련관 등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먹거리관에서는 익산육회비빔밥·고구마순닭개장 등 향토음식, 마룡이빵·국화빵 등 지역간식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농특산물·보석 등 400여 종의 지역 상품 판매관이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더한다. 삼양식품㈜,다사랑 등 향토 기업과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도 축제에 참여한다. 지역 소상공인들도 축제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류숙희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국화축제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시민화합 축제로준비했다"며 “활짝 핀 국화꽃처럼 익산의 아름다움을 많은 관광객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KNR시스템, 세계최초 ‘로봇용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 상용화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KNR시스템)은 우주항공, 건설기계, 산업자동화 등 유압기계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EHA)'를 전기모터와 유압부품을 인라인(In-line) 구조로 결합한 '로봇용'으로 개발하는데 성공,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로봇용 EHA'는 국내외 연구자료에는 존재하지만 인라인 구조로 슬림하고 컴팩트하게 설계되어 로봇의 팔다리에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첫 사례로 꼽힌다.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는 전기 또는 유압을 이용해 시스템을 움직이거나 제어하는데 쓰는 작동장치로, 케이엔알시스템이 이번에 개발한 로봇용 하이브리드 리니어 액추에이터의 '리니어(linear)'는 로봇의 팔과 다리 등 직선운동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직선형 액추에이터다. 앞서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로봇의 어깨와 허리 등 회전운동이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의 '로터리(Rotary)'를 개발하는데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케이엔알시스템은 로터리 액추에이터 및 리니어 액추에이터 등 팔과 다리는 물론 어깨와 허리까지 로봇의 모든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재 로봇용이 아닌 우주항공 및 산업용으로 사용중인 고성능 EHA 시장은 미국 파커하니핀, 미국 무그, 독일 보쉬렉스로스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공급하는 EHA는 유압 발생 및 제어 모듈이 실린더 외부에 부착된 상태의 복잡한 구조적 한계로 인해 컴팩트한 설계가 필수적인 로봇의 팔다리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유압부품 전체를 실린더와 동일 축선상에 위치시키는 혁신적인 설계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모든 부품이 일직선으로 정렬되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해 냄으로써 로봇의 팔다리 등 공간이 협소한 부분까지 탑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내압설계를 적용하여 수압이 높은 수중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보강했다. 이 같은 신기술 적용으로 인해 강력한 직선형 액추에이터가 요구되는 각종 첨단산업군에서 로봇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평가된다. 수중, 재난구조, 중량물 핸들링 등 각종 극한 환경에서 로봇에게 요구되는 임무 수행이 한결 수월해진 것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최대하중 5톤을 시작으로 연내에 다양한 로봇용 EHA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본격적인 양산체제 구축은 '로봇용 하이브리드 로터리 액추에이터'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케이엔알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 제품을 자사의 각종 로봇제품군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이외에 산업용로봇, 물류로봇, 웨어러블로봇, 휴머노이드 등은 물론 우주항공, 방산, 원전, 건설, 조선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적용 확장을 꾀하고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K-휴머노이드 연합' 공식 참여기업과 'AI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미 심해(深海)에서 작업하는 로봇과 제철소 용광로를 관리하는 로봇 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정도로 뛰어난 로봇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로봇팔보다 2배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로봇팔' 개발에 성공했으며,소형 서보밸브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최초로 양산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케이엔알시스템 김명한 대표는 “유압 핵심부품과 고성능 모터 내재화 등 기술개발 25년의 업력이 로봇용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 라인업 완성의 바탕이 되었다"면서 “현재 수준의 휴머노이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하중을 다룰 슈퍼 휴머노이드 시대에 꼭 필요한 핵심기술의 우위를 점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로컬뉴스]청도군,달서구,영남이공대,DGIST,경북문화관광공사, 계명문화대 소식

◇청도군, 반시축제·코미디페스티벌 앞두고 합동 안전점검 유관기관·안전자문단 등 참여…“축제 전까지 지적사항 신속 보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4일 김동기 부군수 주재로 '2025 청도반시축제' 및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앞두고 축제장 현장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청도경찰서와 청도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자문단, 교통·보건·위생 등 관련 부서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축제 현장을 둘러보며 누전차단기와 전기배선 설치 상태, 무대시설 구조 안전성, 소방·가스시설 관리 실태, 교통·혼잡 대응계획 등을 분야별로 점검했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취약 부분을 관련 부서별로 공유하고, 축제 개막 전까지 즉각적인 보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동기 부군수는 “분야별 점검 결과에 따라 신속히 보완해 축제 시작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축제 기간 내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 기관이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도군은 향후 축제 기간 동안 전담 안전관리반을 운영하고, 경찰·소방 등과 긴밀히 협조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달서구, 4분기 평생학습 정규강좌 개강…75개 강좌 본격 운영 야간반 신설·기획특강 확대…“누구나 배우는 평생학습 도시 구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3일 달서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4분기 정규강좌 개강식'을 열고, 가을 학기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4분기 정규강좌는 △어학 △음악 △디지털 △자격증 △인문교양 △기획특강 등 6개 분야 75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1,5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주간 수강이 어려운 직장인과 주민을 위해 야간 강좌를 신설하고, 가곡·발레 등 인기 강좌는 추가 반을 편성해 더 많은 주민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계절과 생활에 밀착된 기획특강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대구시한의사회와 함께하는 '한의학이 알려주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비롯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식물 관리 가이드', '연말을 빛내는 홀리데이 센터피스' 등 실용형 강좌가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평생학습은 개인의 성장을 이끌고 지역의 행복을 더하는 여정"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언제든 배우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 허승열 씨, 직장 병행하며 '나눔 실천' 64세 대학생, 후배 위해 장학금 600만원 기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14일, 글로벌외식조리과에 재학 중인 허승열(64) 씨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추가로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허 씨는 지난해에도 3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어, 이번까지 모교에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천가설공업 대표로 활동 중인 허 씨는 오랜 기간 학업의 꿈을 품어오다 지난해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 '24학번 새내기'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함께 나눔의 문화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용 총장은 “허승열 학생의 꾸준한 나눔은 배움과 헌신이 함께하는 평생학습의 진정한 가치"라며 “기탁된 장학금은 학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는 학생들과 대학 발전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남이공대 글로벌외식조리과는 외식·조리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마스터셰프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분자요리·오마카세·수비드·파인다이닝 등 최신 조리 트렌드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 중이다. 전공별 8개의 최신 실습실에서 1인 1조 실습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학교기업 '다이닝레스토랑'과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호주·일본·독일 등 해외 유명 레스토랑 및 호텔과 연계한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다수의 조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졸업 후에는 삼성웰스토리·풀무원·현대그린푸드 등 대기업과 5성급 호텔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DGIST, '차세대 고성능 자석' 길 열어....영구자석 제조공정의 한계 넘었다 전기차·풍력발전 등 친환경 산업 적용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나노기술연구부 김동환.김정민 공동연구팀이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영구자석 제조 공정을 개발, 전기자동차와 풍력 발전기, 로봇 등 고효율 산업 분야에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전기차와 풍력발전 산업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강력하면서도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고성능 영구자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네오디뮴(Nd-Fe-B) 자석은 전기차 모터에 주로 쓰이지만, 고온에서는 자기 성능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희귀 원소인 중희토류(Tb, Dy)를 첨가하지만, 이 원소들은 희소성과 고가 문제로 인해 산업적 제약이 컸다. 이에 기존 연구진들은 자석 표면에 중희토류를 침투시키는 '입계확산 공정'을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확산 범위가 표면에 국한돼, 자석 내부까지 균일하게 성능을 향상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특히 두꺼운 자석에는 적용이 제한적이었다. 김동환.김정민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방전 플라즈마 소결(Spark Plasma Sintering)' 기술과 입계확산 공정을 결합한 새로운 제조법을 개발했다. 자석을 분말 상태에서 제조하는 과정에서 확산 물질을 함께 혼합해, 자석 전체에 골고루 확산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확산 깊이가 기존보다 훨씬 깊어지고 자석 전체가 균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코어-쉘(core-shell) 구조'를 구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동일한 양의 희토류를 사용하면서도 성능 향상이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확산 효율이 높아지면서 자석을 더 작고 가볍게 설계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전기차 모터의 소형화·경량화 및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에 어려웠던 대형 자석에도 입계확산 공정을 적용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동환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존 입계확산 기술의 한계를 넘어 자석 전체에서 균일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며 “전기차, 풍력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영구자석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DGIST 기관고유사업과 경북대학교 탄소중립 지능형 에너지시스템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성림첨단산업(주)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2025년 국내 특허 등록과 미국 출원을 완료했으며, 금속 재료 분야의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에 게재됐다. ◇경북도·경주시·경북문화관광공사, 보문관광단지 환경정비 추진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불법시설·적치물 등 집중 정비…“품격 있는 국제 관광단지 조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문관광단지 내 건축물, 간판, 현수막, 적치물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환경정비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보문관광단지를 쾌적하고 품격 있는 국제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정비 일정은 △13일부터 19일까지 계도기간 △20일부터 25일까지 경주시와 공사의 합동 현장정비 기간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정비 대상은 △불법 건축물 △도로변 현수막 및 입간판 △무단 적치물 등으로, 계도기간 동안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주시와 공사가 합동으로 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정상회의 기간 중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과 관계자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정비를 완료했으며, 상가 내 화장실도 지속 개방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보문관광단지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쾌적한 환경과 품격 있는 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입주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APEC 회의 이후에도 보문관광단지가 '포스트 APEC 시대'를 선도하는 국제 관광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계별 리노베이션 계획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계명문화대, 대중금속공고 학생 대상 '생생 정보 기업탐방' 운영 지역 우수 기업 5곳 현장 방문…“산업현장 이해·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 1학년(기계계열)과 3학년(자동화기계과) 학생 99명을 대상으로 '나의 꿈을 찾아서! 생생 정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명문화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추진 중인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직무를 체험하고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이날 △㈜피엔티엠에스 △㈜동일오토모티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얄정공 △한국야스카와전기㈜ 등 지역을 대표하는 5개 기업을 탐방했다. 기계·자동차·로봇 및 자동화 분야의 핵심 기업들로, 학생들은 생산공정과 연구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와 기술 트렌드를 체험했다. 또한 기업 관계자들은 회사 소개와 직무 설명, 실무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와 진로설계 도움 효과를 보였으며,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이 실질적 학습효과를 낳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김재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기업탐방은 청소년들이 조기에 진로를 설계하고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등학교와 협력해 청소년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진로 상담 △직업 체험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일자리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한금융지주, APEC 정상회의 앞두고 클린웨이 캠페인 실시

신한금융지주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그룹사 임직원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1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전날(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하는 '신한 클린웨이' 캠페인은 전통시장과 문화재 등 지역사회와 밀접한 장소에서 거리청소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지역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켜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되는 'APEC 정상회의' 일정과 연계한 릴레이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캠페인은 지주회사를 시작으로 각 그룹사 임직원 1000여명이 거점별 특성에 맞는 지역 맞춤형 정화활동을 순차적으로 벌인다. 그룹사별로 보면 ▲지주회사(숭례문·남산) ▲은행(숭례문·흥인지문·덕수궁 ·첨성대) ▲카드/DS(청계천·부산 APEC 나루공원·대전 갈마공원) ▲증권/펀드파트너스(여의도 한강공원·노을공원) ▲라이프(북한산국립공원) ▲캐피탈(국립현충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봉사활동"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영천시, LA 한인축제서 지역 농식품 해외 홍보·판촉 나서

8개 지역 업체 43개 품목 선보여…“수출 상담·현지 판로 확대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2025년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식품의 해외 홍보와 판촉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2회를 맞은 LA 한인축제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한인 행사로, '경계선을 넘어서'를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전국 각 시·도에서 1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먹거리와 농특산품 장터를 운영하며, 교민과 현지인을 아우르는 대표 한류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에 영천시는 △심박(콤부차 등) △이비채(인삼음료) △경북햇살농원(과채주스) △태산(앙금·모찌) △데이웰즈(잡채) △화산농협(마늘스낵) △어니스트파머(흑보리칩) △시루와방아(냉동떡) 등 8개 지역 대표 업체가 참여, 총 43개 품목을 선보인다. 영천시는 현지 교민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판매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해 지역 농식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서는 영천시 3개 참여업체가 제품 완판을 기록하며 총 4,9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어, 올해 역시 수출 상담 및 후속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LA 한인축제를 통해 영천 농식품의 우수성을 현지에 널리 알리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가을철 잦은 비로 농작물 피해 우려…“신속한 사후관리 당부" 마늘·과수·벼 등 주요 작목 관리 강화…병해충 예방·배수 점검 필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최근 이어지는 비와 흐린 날씨로 수확기와 파종기를 앞둔 농작물의 품질 저하와 병해충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15일시에 따르면 마늘, 과수, 벼 등 주요 작목은 침수로 인한 생리장해에 취약해 신속한 사후관리와 현장 대응이 필요하다. 현재 마늘은 잦은 비로 인해 전체 면적의 약 40%가 파종된 상태로, 평년보다 파종 시기가 약 보름가량 늦춰질 전망이다. 특히 토양 과습과 배수 불량으로 인한 습해가 우려돼, 비가 그친 후에는 무름병 등 병해충 예방 약제 살포와 배수 정비가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늦게 파종한 마늘은 발근과 발아 불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온 자재 피복과 월동 전후 포장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수의 경우, 과수원 내 빗물이 신속히 빠지도록 배수를 강화하고, 착색기에 접어든 만생종 사과는 광환경 개선을 위한 잎 제거와 반사필름 피복이 도움이 된다. 포도는 강우로 수확이 지연되면 당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기에 수확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노균병 방지를 위한 약제 살포가 필요하다. 벼 재배 농가는 논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점검하고 신속히 물을 빼 수발아를 막아야 한다. 도복이 발생한 경우 쓰러진 벼를 4~6포기씩 묶어 세우면 등숙률 저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침수·도복된 벼는 수확 적기가 오면 신속히 수확하고, 수확 후 40도 이하 저온에서 서서히 건조해야 품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은 비닐 훼손 여부, 지지대, 배수로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파손 부위를 신속히 보수해야 한다. 특히 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를 통해 유입수 차단 및 2차 침수 예방이 요구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속화되는 기후변화 속에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신품종·신기술 도입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제23회 한약축제' 17일 개막…도심형 복합문화축제로 변신 “영천이 가장 빛나는 순간"…한방·와인·별빛한우축제 동시 개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제23회 영천한약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천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와 공동 개최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형 복합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산업과 문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영천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한약축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민속촌 콘셉트로 구성된다. 초가부스와 전통복식, 임금님·사또·포졸·선비·기생 등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한약 속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영천약령시협의회, 한약유통단지, 영천한의사회 등이 참여해△한방차 무료 시음 △한방 건강검진 △한방 체험 등 다양한 전통 한방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양지은, 임창정, 요요미, 정수연, 액시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불꽃쇼가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강변공원뿐 아니라 시민회관과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도 연계 행사가 진행되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주요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약축제는 영천의 전통과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 축제"라며 “시민 모두가 참여해 영천의 한방문화를 새롭게 느끼고,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정] ‘88번, 19번, 34번 모터’ 대세! 날씨는 변수!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형제나 자매도 비슷한 듯 보이지만 각기 다르듯, 경정에서 사용하는 모터 역시 같은 제작 공정을 거쳐 나왔어도 각각 차이가 있다. 또 같은 모터라도 날씨에 따라 기력에 차이를 보이는 때도 있다. 현재 경주에서 사용되는 모터는 총 110대, 모터 기력은 성적과 직결되는 만큼 선수들은 배정받은 모터 상태에 따라 전법을 유연하게 바꾸며 경주에 임한다. 경정 모터는 주기적으로 교체되는데, 이번 모터는 작년 5월29일부터 실전 경주에 투입됐다. 도입 초기인 작년 여름(5월 말∼8월 말)에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모터는 19번 모터였다. 해당 기간 총 25회 투입돼 1착 16회, 2착 2회, 3착 2회를 기록하며 승률 64%, 연대율은 무려 72%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였다. 다음은 66번, 40번, 67번, 27번 모터가 상위권 모터로 선수 사이에서 믿고 타는 모터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기온이 떨어지며 34번 모터가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24회 투입돼 1착 15회, 2착 4회, 3차 3회로 승률 62.5%, 연대율은 79%를 기록했다. 34번 모터는 올해 전체 기록도 가장 뛰어나다. 그 뒤를 97번, 44번, 95번, 49번 모터가 이었다. 2년차를 맞은 올해도 모터는 기온에 따라 기량에 차이가 있다. 전반기까지는 58번 모터가 압도적이었다. 총 54회 투입돼 1착 20회, 2착 8회, 3착 13회로 승률 37%, 연대율 51.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이어 76번, 86번, 60번, 37번 모터 순이다. 후반기 들어서는 현재까지 32번 모터가 눈에 띄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32회 투입돼 1착 14회로 승률 43.8% 연대율 59.4%를 기록 중이다. 이어 23번 모터가 38회 중 1착 13회, 2착 8회 3착 5회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11번 모터로 23회 투입돼 1착 11회, 2착 3회, 3착 3회를 기록했다. 4위는 73번, 5위는 65번 모터다. 대상경주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인 모터는 단연 88번이다. 작년 6월 왕중왕전 2위를 시작으로 쿠리하라배 2위, 올해 6월 왕중왕전 1위 등 모터 교체 이후 치러진 큰 대회 7차례 중 5차례(우승 1회, 준우승 2회, 3위 2회)를 기록했다. 19번 모터 또한 작년 왕중왕전과 쿠리하라배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위원은 “모터는 기온에 따라 기력 변화가 있으므로, 최근 성적, 모터 정비 내역, 소개 항주 기록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며 “또 88번 모터처럼 유독 대상경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는 모터가 이점도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안동병원, ‘의료기관 인증 4주기’ 획득…환자안전·의료질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 인증 4주기'를 획득하며 환자안전과 의료품질 두 분야 모두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유효하며, 기본가치체계와 진료체계, 조직관리, 성과관리 등 4개 대영역을 비롯해 13개 장, 92개 기준, 총 512개 세부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고난도 평가다. 안동병원은 인증 심사에 대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환자안전 점검을 전면 실시하고, 감염관리 지침을 새롭게 정비하는 등 의료현장의 전 과정에서 안전 중심 문화를 강화했다. 또한 진료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자안전보장활동, 감염예방시스템, 의료서비스 질 관리체계 등 핵심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경북 북부권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환자안전 최우선'의 마음으로 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 더 안전하고 따뜻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포괄 2차 종합병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활동 중이며, '비상진료기여도 평가'에서 3회 연속 S등급을 기록했다. 응급·중증·필수의료 분야의 중추 역할을 맡아 경북 북부권 의료안전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도심 속 공원 품은 ‘더파크 비스타동원’ 견본주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동원개발은 “오는 17일 부산 사상구 일원에 들어서는 '더파크 비스타동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28일 당첨자 발표 후, 11월 10~12일까지 정당계약이 실시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부산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이다. 세대주·세대원은 물론 1주택자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계약금 5% 적용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며,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진입장벽이 한층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85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은 ▲84㎡A 552가구 ▲84㎡B 143 가구 ▲84㎡C 135 가구 ▲84㎡T 22 가구다. 특히 84㎡T 타입은 오픈형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돼 사상공원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주민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며 단지 곳곳에 헬시마당, 코지쉼터, 계류원, 중앙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 조경과 주민 쉼터 등을 조성했다. 다양한 프리미엄 시스템도 도입된다. 무인택배, 일괄소등, IoT 원패스, 홈네트워크, 안전보안, 에코그린 라이프 시스템 등으로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은 외출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이나 방문자 확인 등 각종 서비스를 원패스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화재·침입 시 즉각 대응하는 보안 시스템과 절수형 설비, 비접촉 주방기기 등 친환경 요소를 더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입지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축구장 약 90개 크기 대규모 '사상공원'이 조성돼 입주자들은 자연 속 여유를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감전역이 있으며 2호선과 경부선, 김해경전철이 연결되는 사상역을 비롯해 부산서부버스터미널, 김해국제공항 등 주요 교통 거점 접근성도 뛰어나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예정),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예정), 사상~하단 도시철도(예정), 엄궁대교(예정), 대저대교(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이 예정돼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주감초, 주감중이 가깝고, 반경 2km 내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메가박스, 사상구청, 부산보훈병원, 좋은삼선병원 등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들이 밀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사상공원과 백양산을 누리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데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 부전~마산복선전철 등 개발 호재도 다양해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50-31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한편,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2025 시공능력평가 부울경 1위를 기록한 동원개발이 시공을 맡는다. 동원개발은 1975년 창립 이후 전국 8만8천여 가구를 공급한 1군 건설사로, 부채비율 36%, 주택도시보증공사·건설공제조합 AAA 등급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원주만두축제 24일 개막, 이연복 셰프 앞장…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은 15일 이연복 셰프를 축제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본격적인 축제 알리기에 나섰다. 중화요리 대가로 잘 알려진 이 셰프는 만두를 매개로 한 원주의 대표 먹거리 축제를 국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5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만두축제는 구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먹거리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를 만두 테마존으로 꾸미고, 공연·체험·전시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로 마련된다. 이연복 셰프는 “중국집에서 아무때나 서비스로 나오는 만두가 늘 아쉬웠다. 그래서 만두에 대한 한도 많고 어딜가나 만두 이야기를 한다. '만두하면 이연복'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만두축제 홍보대사를 하는것은 당연하다"며 “만두 속은 다양하다. 만두 축제 기간 나만의 만두를 한번 보여주고 싶다. 맛있는 만두를 만들어 축제장을 찾는 여러분들에게 꼭 드실 수 있도록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주를 찾아 만두를 먹었을 때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네'라는 평가가 나올 만큼 레시피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충언하며 “만두축제가 가을 한 차례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주=만두, 만두=원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셰프는 축제 마지막날인 26일 오후 6시 '라이브쿠킹쇼'를 진행하며 '진짜 만두의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2025 원주만두축제가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중앙동 문화의거리와 원일로 일부구간에서 교통통제를 한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22일 새벽 0시부터 10월 27일 오전 9시까지 축제장인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거리, 그리고 원일로 일부구간과 간선도로에서 교통통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해당 구간에는 차량 진입이 제한된다. 재단은 원주 만두축제 운영을 위한 주요시설과 부스를 설치하고, 축제 준비 과정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 같은 통제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평소에도 차량의 흐름이 많은 곳으로 교통통제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시민들의 안전과 함께 원주만두 축제장을 찾는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양평군의회-의왕시의회-포천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4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안 사항 보고회와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 및 의회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현안 사항 보고회에 참석한 조성대 의장 및 시의원은 현재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 사항과 조례 개정 등에 관한 사항을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차례로 보고 받은 뒤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현안 사항으로는 감사관 소관 △남양주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기획조정실 소관 △남양주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3건, 재정경제국 소관 △2026년 한국지방세연구원 출연안 외 5건, 복지국 소관 △남양주시희망케어센터 민간위탁(재계약) 동의안 외 4건, 환경국 소관 △2026년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출연안 등 30건이 보고됐다. 조성대 의장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에서 환경운동, 수질 보전 에 대한 과제뿐 아니라 상수원 관리지역을 포함한 중첩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우리 시를 비롯한 7개 시-군도 환경부에 규제개선 문제에 관해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운영전문위원은 제315회 임시회 의사일정, 제315회 임시회 시정질문 안내, 경기도시-군의회의원 한마음체육대회 등을 보고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오는 23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제315회 임시회를 열고 시정질문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안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은 15일 성명을 통해 “고(故) 정희철님은 언제나 군민을 먼저 생각했고, 어려운 일 앞에서도 묵묵히 책임을 다했다. 그런 분이 마지막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며, 진실이 밝혀지길 바랐다는 말을 들으며, 의장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깊은 죄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께 싸워드리지 못했고, 지켜드리지 못했다. 그분이 느꼈을 외로움과 두려움을 미리 헤아리지 못한 제 불찰이 너무 크다"며 “15일 오늘부로 양평군의회 의장직을 내려 놓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또한 “진실을 밝히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한다. 그러나 그 길에서 누군가의 명예가 짓밟히고, 한 사람의 존엄이 잃어버려진다면, 그것은 더 이상 정의의 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이 15일 특검 조사 받던 양평군 공무원 사망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힌 성명 전문이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양평군의회 의장, 황선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을 고민하고… 또 망설였습니다. 그만큼 제 마음이 무겁고, 참으로 아픕니다. 며칠 전,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지역을 위해 일해온 한 동료가, 끝내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고(故) 정희철님은 참으로 성실하고 따뜻한 분이었습니다. 언제나 군민을 먼저 생각했고, 어려운 일 앞에서도 묵묵히 책임을 다하셨습니다. 그런 분이 마지막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며, 진실이 밝혀지길 바랐다는 말을 들으며, 의장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깊은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함께 싸워드리지 못했고,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분이 느꼈을 외로움과 두려움을미리 헤아리지 못한 제 불찰이 너무 큽니다. 진실을 밝히는 과정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길에서 누군가의 명예가 짓밟히고, 한 사람의 존엄이 잃어버려진다면, 그것은 더 이상 정의의 길이 아닙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저는 깊이 깨달았습니다. 시의원으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무엇이 진정한 책임이고, 무엇이 사람을 지키는 일인지를 말입니다. 저 황선호는 오늘부로 양평군의회 의장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이 사직은 저의 책임을 피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고인께 드리는 마지막 예의이자,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진심 어린 사죄의 뜻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저희가 진실을 밝히고, 서로를 지켜주는 양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군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디 고인의 뜻이 평안히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15일 양평군의회 의장 황선호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제315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에너지 기본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사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개정안 핵심은 의왕시 공유재산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위한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경우 의왕시의회의 사전 동의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는 2020년 개정된 상위법인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25조를 반영한 조치라는 게 한채훈 의원 설명이다. 그동안 기존 조례에는 공유재산에 영구시설물을 설치하는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각 부서가 상위법과 조례를 개별적으로 해석하며 행정 혼선이 우려돼 왔다. 이에 한채훈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시민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 검토와 동의 절차를 거치게 되어 관련 사업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시민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RE100 도시로 도약을 위해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지난 13일 의회 청사 2층 회의실에서 '10월 현안 간담회'를 열고 민생과 직결된 주요 정책 과제 9건에 대해 집행부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종훈 의장 등 포천시의회 의원, 집행부 관계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산업-복지-환경-주거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시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자녀가정 포천쌀 지원사업은 기존 4자녀 이상 가구에서 2자녀 이상 가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았다. 포천시의원들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구정책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해선 “행정 효율성 향상과 시민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플랫폼 내 생활인구 등록제, 다자녀 지원, 청년정책 등을 연계해 포천형 인구정책 모델 완성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특례보증 확대 △고령자와 청년을 위한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추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체계 효율성 제고 △소흘읍 고모리의 체계적 개발계획 수립 등이 다뤄졌다. 임종훈 의장은 “오늘 논의된 안건들은 포천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포천시의회는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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