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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3선 도전과 대권 잠룡 부상 ‘주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9개월 앞두고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3선 수성을 하면 자연스레 차기 대권 주자로 우뚝 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3선 도전을 한다. 그는 재선이라고 하지만 보궐선거로 당선돼 1년 3개월 짜리 짧은 임기에 이어 수성을 한 상황을 감안하면 불과 4년 정도 시정 운영을 해오고 있다. 일반적인 시장의 임기는 4년인데, 통상 초선 때엔 시정 밑그림을 그린 뒤 재선이 되면 동력을 얻어 정책들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다. 정책의 성과는 최소 8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박 시장의 성과는 점점 고개를 들고 있다.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최단 기간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 속 부산의 위상을 높였다. 투자와 일자리도 늘었다. 지난 6월 부산의 상용근로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15세 이상 64세 이하 고용률(66.9%)도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들락날락·EGS센터 등 15분도시 앵커시설을 중심으로 공동체가 회복되고 있다. 이 뿐 아니다. 가덕도신공항추진, 낙동강 횡단대교착공, 경부선 철도 지하화사업 등 장기표류 중인 현안 해결의 물꼬도 틀었다. 이런 성과를 가지고도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간다. '지선 시계추'가 흘러갈수록 지역 정가에선 박 시장의 성과를 두고 입방아에 올리곤 한다. 전당대회가 끝났으나 당 내부 갈등은 여전한데다, 부산 경기 불황 등 여러 제반 환경 또한 녹록하지 않다. 안팎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없는데선 나랏님에 욕을 하는 형국'이다. 박 시장은 이같은 민심을 읽고, 각 국실에다 홍보책임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대변인실의 홍보 기능을 좀 더 촘촘하게 만들어, 전반적인 시정 운영에 대한 홍보전을 펼쳐 내년 지선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홍보에만 너무 치중해 실적을 과대 포장하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공존한다. 또 얼마남지 않은 지선 과정에서 민주당에선 가장 강력한 후보군으로 꼽히는 전재수(3선·북갑) 해수부 장관이 해수부 부산 이전 등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다면, 박 시장의 3선 도전은 흔들릴 수 있다. 전 장관은 보수세가 강한 부산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 3선 의원으로, 이번에 정부의 장관 임명도 내년 지선을 고려한 인사로 보는 시각이 크다. 그럼에도 박 시장이 이러한 난관을 뚫고 3선에 성공하면, 그는 단숨에 대권 구도의 전면에 설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안정감 있는 대권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박 시장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인물로 뜰 수 있다. 그의 강점 덕분인데, 학계·국회·청와대·지방정부를 두루 거치며 정치·행정 경험이 이를 뒷받침한다. 무엇보다 탄핵 국면에서 보수통합을 주도하며 갈등을 조정한 이력 덕분에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를 '통합형 리더'로 평가하는 것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 여기에 합리적 중도·보수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져, 그의 메시지인 '지역 균형 발전'은 수도권 중심 정치 구조를 비판하는 대안 담론으로 확장 가능성이 매우 커 당내 몇 안 되는 '안정적 잠룡'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이커머스, 건기식 유통 핵심 채널 정착…성장 견인”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유통시장의 불황을 딛고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e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채널이 업계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 'CPHI/HI Korea 2025'가 진행되는 28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유통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건기식 산업의 국내외 유통 트렌드와 성장 전략을 조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이미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연구원과 김태현 닐슨아이큐 부장 등 업계 관계자들의 업계 현황 분석과 성공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세미나에서 '2025년 상반기 온라인 쇼핑업계 결산 및 전망'을 주제로 첫 차례 발표에 나선 이미아 연구원은 연간 성장세를 바탕으로 e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e커머스 시장이 지난 10년동안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으나 2024년 한 자릿수로 성장 폭이 감소했다"며 “이러한 성장 둔화는 e커머스 시장이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이 인용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약 114조원 규모였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23년까지 242조원을 넘어서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259조원으로 성장이 둔화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3곳의 매출을 조사한 산업통상자원부 조사 결과에서는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0.1% 감소하며 유통시장 불황을 시사한 반면, 온라인 채널은 15.8% 매출 신장율을 보이며 업계 내 영향력을 과시한 바 있다. 건기식 매출이 e커머스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업계 분석도 나왔다. 김태현 닐슨아이큐 부장은 “건기식 시장은 자사가 커버하고 있는 채널 안에서 2조8000억원 정도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닐슨아이큐에 따르면, 올해 건기식 매출은 2조8290억원으로 전년 2조7040억원 대비 4.6% 성장했다. 온라인 채널 건기식 매출은 2조5850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대비 9.1% 감소하며 온라인 채널이 건기식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채널별 건기식 판매 비중을 보면 올해 기준 온라인이 91.4%, 오프라인이 8.6%로 사실상 건기식 제품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만큼, e커머스가 건기식 유통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김 부장은 이 같은 e커머스 중심 건기식 유통 트렌드를 언급하며 소비자 심리를 겨냥한 유통·판매 전략의 중요성을 설파하기도 했다. 그는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는 단순하지 않고, 구체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들어 소비자들이 기능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으로 구성된 복합성분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소비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게 김 부장의 설명이다. 실제 건기식 제품군 중 루테인 단일제품의 올해 판매액은 전년대비 5.6% 감소하며 역성장한 반면, 루테인·아스타잔틴 복합제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77.1% 성장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소비 가치와 맞지 않으면 쉽게 이탈할 수 있다"며 “이러한 가치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유통·판매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허영만·정재환, 세종行…‘백반기행’서 숨은 맛집 공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만화가 허영만 화백과 방송인 정재환이 '백반기행'을 통해 세종을 찾는다. 두 사람은 숨은 동네 맛집과 함께 세종의 매력을 전국에 전파한다. 세종시는 오는 31일 오후 7시 50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세종편이 전파를 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세종시 홍보대사인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가 허영만 화백과 동행해 현지인만 아는 숨은 맛집 3곳을 소개한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콩 요리 전문점, 초정탄산수를 활용한 간장게장 맛집, 손맛 가득한 모둠전 식당이 그 주인공이다. 맛집뿐만 아니다. 조치원문화정원, 세종호수공원, 금벽정 등 세종의 대표 관광지도 함께 담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방송을 계기로 세종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도권 북부 4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고양일산테크노밸리가 지난 26일 토지 공급계획이 승인 처리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전망이다. 고양특례시는 사업시행자(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올해 하반기 장항수로 남측 지식기반시설 일부 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시점에 맞춰 내년까지 단계별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또한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우선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기업에 대해 △평당 최대 80만원의 토지매입비 △고양시민 신규 채용 시 고용보조금-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상시 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채용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에는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씩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작년 벤처기업 육성 촉진 지구 지정에 따라 고양일산테크노밸리로 입주한 벤처기업에는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5대 부담금 면제(교통유발-개발-산림-초지-농지) 등 혜택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일산테크노밸리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기업인이 일하기 좋은 산업 단지"라며 “투자유치, 창업 지원, 고급인력 확보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성공적인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7개 주요 병원 및 연구소와 연계한 바이오-첨단정밀의료 산업 △주요 방송사-방송영상밸리를 기반으로 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항공대, 드론앵커센터, K-UAM 실증을 통한 드론-UAM 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산업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노루목 야외극장에서 '2025 노루목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저녁 7시30분에 시작되는 이번 콘서트는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정발산 자락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노루목 야외극장은 옛날 노루가 다니는 길목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이름이 붙여졌으며, 정발산에 둘러싸인 녹지 공간과 어우러진 공연장으로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각종 도시의 소음을 차단해 자연과 예술의 만남을 만끽할 수 있고 탁월한 음향을 자랑한다. 2025 노루목 파크 콘서트는 2023~2024년 성공적으로 개최된 '노루목 썸머 콘서트'와 이어지는 야외 공연 시리즈다. 다만 여름철 8월의 불안정한 기후 상황과 시민 안전 및 쾌적한 관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 올해는 콘서트를 9월로 바꿔 진행한다. 첫째 날 9월5일 'Opera in the Park'(오페라 인 더 파크)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김광현과 국내 최고 솔리스트 4인이 미르 심포니와 함께 세계적인 오페라 작품인 '카르멘', '라보엠', '리골레토' 등 작품 속 유명한 아리아들을 선곡해 선보인다. 오페라 팬뿐 아니라 입문자도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특별한 무대다. 이어지는 9월6일 'Melody in the Park'(멜로디 인 더 파크)에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거미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정수민이 출연해 가을밤 정발산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감미로운 선율을 전한다. 따스한 가을바람 속에서 펼쳐지는 콘서트는 관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야외 공연을 넘어 고양의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라는 큰 의의가 있다.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깝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문화 향유 저변을 넓히고, 고양문화 생태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는 발판이 되어줄 전망이다. 또한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개방형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공연장과 예술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2025 노루목 파크 콘서트는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예약이나 예매 없이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관객 안전을 위해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객석이 개방된다. 세부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사업 신청자를 이달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접수한다. 최근 미국의 한국 수출품 관세 인상 조치와 원자재 가격 상승, 내수 경기 위축 등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원부자재 결제 등 단기 운영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와 IBK기업은행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총 40억원 규모의 자금 운용을 지원한다. 이번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제조업 △기업형 비제조업 △지식기반산업 등을 영위하는 남양주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은 보증기관의 신용보증서를 기반으로 남냔주시가 대출금리 2.0%를 이차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이 보증수수료 1.2%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와 IBK기업은행은 위험을 분담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임대훈 지역경제과장은 28일 “이번 협약대출은 관세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대출 외에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46개 업체에 118억3000만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는 남양주시와 협약을 체결한 7개 은행을 통해 대출이 순차적으로 실행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기업 운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열릴 '2025년 제7회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와 연계해 '제2회 양주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대상은 음악을 기반으로 한 공연팀으로 총 30팀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접수한다. 예선은 영상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30팀은 내달 12일부터 17일까지 나리농원 특설무대에서 본선 경연을 펼친다. 이후 온라인 투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6팀이 결선에 오르며, 이들은 내달 27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메인 무대에서 최종 경연을 진행한다. 본선 참가 팀에는 50만원 참가비가 지급되고, 결선 진출 6팀에는 총 135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팀에는 50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5분 이내 라이브 공연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일정과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 '양주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개막일인 26일에는 플라워 퍼레이드와 개막식, 주제공연이 진행된다. 27일부터 28일까지 버스킹 챔피언십 결선, 플라워 패션쇼, 천일홍 퀴즈대회, 힐링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의정부고등학교와 의정부여자고등학교가 '자율형공립고(자공고)2.0'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의정부시가 교육청 및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온 노력의 결과다. 두 학교는 내년 3월부터 자공고2.0 체제로 전환해 창의성과 자율성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공교육 모델을 본격 운영한다. 자공고는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받는 제도다. 예컨데 △지자체-대학-기업과의 협력 교육모델 운영 △무학년제, 조기 입학-졸업 등 학사 운영 자율성 부여 △광역(경기도) 단위 모집을 통한 지역(의정부) 학생 우선 선발 △개방형 교장공모제 및 교사 초빙 임용이 가능한 교원 인사 자율성 등을 통해 학생 중심의 유연한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두 학교는 오는 2031년 2월까지 5년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의정부시도 학교 별로 5년간 매년 1억원씩 운영비를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의정부고교는 지역 대학들과 연계해 의료-보건-IT 분야 등 전공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문회인 청운재단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1:1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은 진로-진학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워갈 수 있다. 의정부여고는 을지대학교-신한대학교 등과 함께하는 전공 심화 교육과정뿐 아니라 의정부시와 도시교육재단이 함께하는 인문-예술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의정부시는 학교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협력, 성과 관리 체계를 통해 학생 역량을 키우고 관내 고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미래형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력 제고에 속도를 더해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자공고2.0 선정은 의정부 공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은 공교육 실현과 다양한 교육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니, 시민은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26일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계획에는 청정수소 생산-활용 거점도시로 도약을 위한 종합 전략이 담겼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파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소생태계 조성 전략 △수소생산시설 통합공정 구축 방안 △교통-산업-생활 등 분야별 수소 활용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파주시는 단계별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면서 수소 생산-공급-활용이 선순환하는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 사업으로 2027년 6월까지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수소 생산시설을 갖추고 이를 통해 하루 500kg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해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28일 “이번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 기본계획은 파주시가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수소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흥시 청원경찰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2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청사와 공공시설 안전을 지키는 청원경찰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청원경찰이 민원 대응과 시설 안전 관리라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는데도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청원경찰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간담회에는 조례를 발의한 김수연-이상훈 의원,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청원경찰 등이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한 청원경찰은 “민원 응대와 안전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며 겪는 어려움이 크다"며 “시흥시의회가 선도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의원은 “청원경찰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안이 실질적인 지원 도구로 작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의원은 “청원경찰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근무 환경이 개선되는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충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례안을 구체화해 청원경찰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의회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회 지방의회연구소가 주관하는 '2025년 찾아가는 의회 강좌'를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의회 직원의 의정 업무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회 회의-운영 △조례안 입안 및 심사 △예산안 심의-검토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 등 의정 실무에 필수적인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의왕시의회는 회의 운영 능력과 정책 심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의회 운영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학기 의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실무 교육을 넘어 의정 활동 전반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보행환경개선 연구단체'는 지난 22일 파주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파주시 보행환경 현황과 문제점을 포함해 보도 설계, 보행 체계, 보행자 안전,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또한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파주 특성에 맞는 물리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 설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사, 파주시(관광과, 도로건설과, 도시계획과, 도로관리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과업 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박은주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보고회에서 “보행은 도시 생활의 기본 단위이자 시민 안전과 일상 만족도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파주시가 보행 친화적인 도시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목표"라며“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 시범사업을 제시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행환경 개선 정책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의원 정혜영)는 28일 하남시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운영-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유기동물 복지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정혜영 연구회 대표의원과 강성삼 의원을 비롯해 전문위원, 정책지원관이 함께 방문해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운영 현황, 동물 보호 및 구조 현황, 유기동물 입양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선할 문제점을 파악했다. 하남시동물보호센터는 총면적 352.6㎡ 규모로 사육실-계류실-격리실-사료보관실-직원휴게실 등 10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 2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담당한다. 하남시동물보호센터는 현재 하남시 직영(임시) 운영과 민간동물보호소인 동물구조관리협회의 위탁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28일 기준 하남시동물보호센터에는 총 20마리(개 18마리, 고양이 1마리, 도마뱀 1마리)를, 동물구조관리협회(위탁보호소)에서 총 6마리(개 5마리, 토끼 1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반려견 놀이터 공간 협소 등 하남시동물보호센터의 열악한 환경과 보호소 입소 10일이 지나면 유기동물이 안락사될 수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현재 운영 방식이 '복지'보다 '수용'에 치중돼 있다"며 입양소 설치 및 다양한 어질리티(강아지 놀이-훈련 기구) 설치 등을 건의 및 모색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약 30%에 달하는 만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야 한다"며 “하남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유실-유기 동물의 보호 환경 개선과 동물복지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구회 소속 의원은 6월23일과 24일 용인특례시 동물보호센터와 대전반려동물공원-대전동물보호센터에 가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유기동물 구조-보호 체계와 반려인-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직접 확인하며 정책 연구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는 대표 정혜영, 부대표 정병용, 강성삼-오승철 의원이 반려동물 생명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입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5월부터 벤치마킹, 연구용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28일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청렴연수교육'을 개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이성영(심산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노무사) 청렴 전문강사가 '반부패청렴 교육 및 갑질 예방'을 주제로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주요 내용 및 사례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 △성희롱-성폭력 예방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유형별 쟁점 및 대응 방법 등을 일선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강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직무와 사적 이해가 충돌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5개 신고-제출 의무와 5개 제한-금지 행위를 안내했다. 금광연 의장은 “이해충돌 방지법은 지방의회의 공정한 의정활동을 보장하고,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필수요건이며,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행위규범이자 우리 사회 대표 반부패 법령"이라며 “이번 교육이 지방의회의 이해충돌 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청렴연수교육을 마친 뒤 △법과 원칙 준수하고 청렴한 사회 실현에 솔선수범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 수행해 공익 수호 △직위 이용한 금품-향응 수수, 권한 남용, 이권 개입, 알선 청탁 금지 △공직에서 얻게 된 지식과 경험 사적 이익 추구에 이용 금지를 선언하고 청렴서약서에 서명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인천경제청, 송도 조류대체서식지를 세계적인 힐링명소로 조성 본격 추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조류대체서식지인 (가칭)송도국제에코센터가 제2의 런던습지센터로 조성돼 세계적인 힐링명소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송도지타워에서 송도국제에코센터 세계힐링명소 추진 특별대책반(TF)을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먄 송도 매립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조건으로 시작한 송도국제에코센터(조류대체서식지)는 송도 11-2공구 북측연구단지 인근에 약 17만7497㎡로 조성되는 대규모 인공습지이다. 11-2공구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설계 및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2030년경 완공이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런던의 오아시스'로 불리며 자연과 개발의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 도시를 실현한 영국의 '런던습지센터'를 롤모델로 삼아 추진하려고 한다. 런던습지센터는 런던 한가운데 템즈강을 끼고 있고 상수원으로 쓰이던 인공저수지를 습지로 복원한 곳으로 약 13만평규모로 30여가지 컨셉 습지가 조성돼 조류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다. 콘크리트 저수를 허물고 자연습지로 복원하여 생태계보전, 환경정화, 교육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송도국제에코센터는 △담수습지, 기수습지, 수질정화습지 등으로 구성되는 핵심구역과 △완충수림대, 은폐형 탐조시설이 설치되는 완충구역 △전시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모니터링 및 연구가 이뤄지는 습지센터가 설치되는 협력구역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TF는 생태계환경보전, 습지관리, 관광·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 연계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단계별 다양한 분야의 협업·협력을 해 나갈 것이다. 함동근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송도국제에코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대규모 인공습지로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지속가능도시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시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F는 송도사업본부장을 단장, 환경녹지과장을 부단장으로 해당 구(연수구, 남동구)를 비롯해 인천시, 인천경제청 등 관계 부서와 극지연구소, 인천연구원 탄소중립센터 등 14개 기관 28명으로 구성됐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재명 정부, AI 관리 틀 새로 세운다…내년 투자 대폭 확대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선두로 나서기 위해 내년에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리고, 흩어져 있는 국가 정책을 하나로 묶는 관리 틀을 만들기로 했다. 동시에 경제 위기 대응과 민생 안정에도 속도를 내면서 하반기 국정 기조를 'AI·경제·민생' 3축으로 정리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현재 부처마다 따로 운영되는 국가 AI 전략을 하나의 큰 틀에서 조율하겠다"고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AI전략위원회와 대통령실 AI 담당 조직, 중앙부처·지자체를 아우르는 새 관리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내년 AI 투자 규모를 대폭 늘려 단기 성과뿐 아니라 장기 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했다"며 “사람 중심, 민관 원팀, AI 친화적 정부, 지역균형발전 등을 담은 '대한민국 AI 액션 플랜'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윤석열 정부의 긴축 재정과 감세정책이 국내 경기 침체를 불렀다"며 “재정지출을 바꿔 소비·투자가 살아나고, 다시 생산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당·정부·대통령실이 함께 발맞춰 나가야 한다"며 '당·정·대 원팀'을 강조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며 “9월에는 민생과 경제를 집중적으로 챙기실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내년 건보료 또 오른다…보험료율 7.19% 확정

보건복지부가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2026년도 건강보험료율을 7.19%로 확정했다. 올해(7.09%)보다 0.1%포인트, 인상률로는 1.48% 오른 수치다. 이번 결정으로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본인 부담)는 올해 15만8464원에서 내년 16만699원으로 2235원 인상된다. 지역가입자는 같은 기간 8만8962원에서 9만242원으로 1280원 늘어난다. 복지부는 최근 몇 년간 보험료율 동결과 경기 둔화로 건보 수입 기반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 정부 과제를 추진하려면 재원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고물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감안해 최소 폭 인상에 그쳤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라투무맙(daratumumab)'의 보험 적용 범위 확대도 의결됐다. 기존에는 1차·4차 이상 단계에서만 보험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2차 이상 치료에서도 보르테조밉·덱사메타손과 병용하는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연간 투약비용은 기존 약 8,320만원에서 약 416만원(본인부담 5% 기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복지부는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신규 급여화와 사용 범위 확대를 지속 추진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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