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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 관세협상 10일 내 타결...현대차·기아 질주

한미 관세 협상이 조만간 타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95% 뛴 2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는 7.42%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으로 10일 내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이 약속한 대미 투자 세부안과 관련한 이견 해소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난 이견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우리는 현재 대화하고 있다. 향후 10일 내로 뭔가를 예상한다"고 답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한국금융지주,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에 7% 급등

한국금융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1만600원(7.15%) 오른 1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우수한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연간 지배주주순이익 1조7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을 4601억원으로 전망하며, 이는 컨센서스를 약 25.7%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운용환경 개선으로 발행어음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3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이 9.4% 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도 1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전분기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가 조성되는 만큼, 4분기 투자일임업(IMA) 인가 취득 이후 본격적인 운용수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삼성전자, 충전식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 도입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에 자체 충전식 간편 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사용할 수 있다. 연결된 계좌 충전 및 우리은행 ATM 충전·출금 수수료는 무료이며, 계좌 이체는 월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로 결제 시 일정 금액 포인트가 적립되며, 고객은 적립된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우리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리워드를 제공하기 위해 삼성월렛 앱 내에 '혜택 탭'도 신설했다. 삼성월렛 머니 고객은 '혜택 탭'에서 △출석 체크 △결제 스탬프 이벤트 △보상형 광고 시청 등으로 손쉽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삼성월렛 머니로 '혜택 탭'에 있는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6.5%가 적립된다. '선물하기'는 커피 쿠폰, 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기프티콘과 모바일 상품권을 간편하게 구매해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우선, 선착순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에 신규 가입한 고객 50만명에게는 포인트 가입 시 1000포인트(p), 머니 등록 시 2000p, 머니 첫 결제 시 3000p 등 총 6000p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고객들은 연속 출석 체크와 머니 결제 스탬프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고, 이벤트 기간 동안 우리은행 계좌로 충전해 결제하면 1.5%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지난 10년간 삼성월렛을 사랑해 주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더 편리한 결제와 풍성한 리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경북도·경주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빛의 향연’ 시연회 및 글로벌 투자포럼 개최

◇경북도-경주시신라의 역사와 첨단기술이 만난 '빛의 향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 15일 저녁, 보문관광단지 육부촌과 호반광장 일원에서 'APEC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성과를 공개하는 '빛의 향연' 시연회를 열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를 불과 보름 앞두고 경주가 준비한 야간경관 콘텐츠를 첫 선보이는 자리였다. 시연회는 △육부촌 미디어 아트 & 빛 광장 점등식 △PRS 주변 가로조명 현장 라운딩 △3D 입체영상 시연 △상징 조형물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준공을 앞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의 밤은 앞으로 '빛의 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게 된다. 야간경관 개선사업에는 경북도·경주시·문화체육관광부가 총 150억 원(국비 75억 원, 지방비 75억 원)을 투입했다. 핵심 관광지인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미디어아트, 조형물, 경관조명을 설치해, APEC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경주형 야간콘텐츠를 완성했다. 주요 콘텐츠는 APEC의 핵심가치인 '혁신·번영·연결'을 신라 천 년의 역사와 접목시켜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육부촌에는 신라 건국의 뿌리를 상징하는 '6부 서사'를 미디어파사드로 구현한 빛 광장이 조성됐다. 고대 신라의 건국 서사를 영상과 빛으로 재현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호반광장에는 신라의 시조 혁거세를 모티브로 한 15m 높이의 상징 조형물이 들어섰다.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의 전설을 현대적 조형언어로 풀어내며, 21개 회원국의 화합과 미래 번영을 상징하는 빛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보문호 주변에서는 3D 입체영상쇼와 레이저 빔쇼가 함께 펼쳐져, 고요한 수면 위에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PRS 숙소 주변 산책로에는 금빛 조명이 설치돼 안전성과 미적 품격을 모두 갖춘 고품격 거리로 탈바꿈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APEC 행사에 그치는 일시적 조명이 아니라, 신라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현대 기술로 되살린 새로운 K-문화유산(해리티지)"이라며 “경북 경주를 '포스트 APEC 시대의 글로벌 명품도시'로 성장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APEC 회원국과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협력의 장 경북도는 16일부터 17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 APEC 회원국 및 경상북도 투자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산업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APEC 13개 회원국 정부·기관·기업 대표 120여 명, 국내 130개 기업 관계자 18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경북도의 투자환경과 산업 인프라를 공유하고, 양방향 투자와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략산업 투자정책을 소개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세제 감면, 입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회원국들은 자국의 투자정책과 산업현황을 발표하며 상호 교류 가능성을 모색했다. 오전에는 22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경북도·경주시 간 투자유치 상담회가, 오후에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진출 상담회가 이어졌다. 특히 미국 텍사스주, 베트남 무역진흥청, 산업단지 관계자들은 현지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법률, 조세, 노무 분야 전문가 상담을 직접 진행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첨단산업과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투자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APEC 회원국 정부·기관과의 정례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이번 행사를 'Post APEC 경북 투자대회'로 발전시켜 지속적인 해외 투자유치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KOTRA와의 협업을 확대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산업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빛의 향연' 시연회와 투자포럼을 통해 문화와 경제, 기술이 융합된 신(新) 글로벌 경북의 비전을 제시했다. 신라 천 년의 역사 위에 첨단 기술과 국제 협력이 어우러지는 경주의 변화는, APEC 정상회의를 넘어 '포스트 APEC 시대' 경북의 도약 신호탄이 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남부·중부·한난, 세종 집단에너지 자동화 협약…“열공급 품질·전력망 안정 동시에”

세종 지역 열병합발전소 자동운전체계 구축을 위해 한국남부발전, 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손을 맞잡았다.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과 함께 각 가정의 열에너지 품질도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본부장 김현주)는 최근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한국지역난방공사 플랜트기술처와 함께 '세종 집단에너지설비 자동 운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3자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열 생산·공급 자동 운전시스템 구축 △열병합발전 모드의 자동발전제어(AGC) 기술 고도화 △실시간 운전 데이터 공유 및 정기적 기술 교류 △공공기술의 민간 확산 및 판로 개척 지원과 같은 공동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협력 차원을 넘어, 국가 전력 계통 안정과 세종 시민의 열공급 품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의 중추는 남부발전 신세종본부가 운영 중인 AGC(자동발전제어) 운전 기술이다. 신세종본부는 2024년 6월, 발전공기업 최초로 열병합 모드 AGC 운전에 성공한 바 있다. 630MW급 발전설비와 시간당 340Gcal의 열 공급 능력을 갖춘 신세종본부는 세종 지역의 전력과 열 수요를 안정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 자동화를 통해 인적 실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한난 공급 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지능형 열공급과 전기 매출 확대라는 부가가치도 기대된다. 남부발전 김현주 신세종본부장은 “설비 이용률을 극대화하고 향후 신규 열병합발전소의 효율적 운영을 선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공공기관이 함께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집단에너지설비 자동운전 체계가 구축되면, 세종 지역의 에너지 자립률 제고, 재생에너지와의 연계성 향상, 열과 전력의 통합 운전 체계 구축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시민 만족도 ‘86.4점’...교통복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시행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사업이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전문 조사기관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수혜 어르신 33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종합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6.4점으로 집계됐다. 만족도 평가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PCSI 2.0) 모델을 적용해 5개 분야 11개 문항을 분석한 수치이며 점수 구간에 따라 '매우 만족'(100~85.7점), '만족'(85.6~71.4점) 등 7단계로 분류되며, 성남시 사업은 '매우 만족'에 해당한다. 분야별로는 △사회적 책임 87.7점 △전반적 만족 87.3점 △서비스 품질 87.2점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개선사항으로 △고령층이 이해하기 쉬운 서비스 안내 △지원금 확대 등을 제시했으며 시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향후 시기별 이용률 등 지표를 분석하고 교통비 지급 방식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5.38%P로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통복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2분기 기준 약 49만명에게 총 171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신흥로데오거리 일대에서 특화거리 조성을 기념하는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사로 새롭게 조성된 '신흥로데오 별빛 감성 골목'의 매력과 정체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성남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 상권활성화 특화거리 심의를 통해 신흥로데오거리를 시의 제6호 특화거리로 지정하고 상인회와 함께 △시민참여형 야맥축제 개최 △홍보 서포터즈 운영 △별빛감성 조형물 설치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7일과 1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신흥로데오거리(종합시장 먹자골목)에서 열리는 '제1회 신흥로데오 비어로드 야맥축제'에서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맥주컵 쌓기 대회 △즉석 노래자랑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맥주는 소진 시까지 잔당 1000원에 판매될 예정으로, 많은 시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22년 모란전통기름시장 기름골목을 '백년기름특화거리'로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청계산 음식문화 특화거리'(2호) △'백현카페문화 특화거리'(3호) △'여수동 가족문화 특화거리'(4호) △'까치마을 특화거리'(5호) 등 지역 맞춤형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한때 성남 원도심의 핵심상권으로 활기를 띠던 신흥로데오거리가 이번 특화거리 조성과 야맥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다시 스며드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흥로데오거리만의 개성과 매력을 살려 지속적인 변화와 지역 상권의 활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과학으로 여는 미래, 사람으로 잇는 변화…경북 곳곳에서 활기 넘치는 지역 소식

◇제23회 경북과학축전, 20년 만에 안동서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23회 경북과학축전'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안동체육관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과학으로 그리는 세상,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2004년 제5회, 2006년 제7회 이후 20년 만에 안동에서 개최되는 뜻깊은 자리다. 과학기술의 흥미를 시민과 나누고 과학문화 확산을 이끌기 위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이 준비됐다. 올해 축전에는 39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83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행사로는 주제관, 첨단기술과학관, 유튜브 숏폼 체험관, XR 체험관 등이 마련돼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도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체험 부스, 타이탄 로봇·드론 체험·마술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또한 유명 과학 유튜버 '궤도'의 강연과 과학 도서 저자 특강이 함께 열려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전하고, 트릭아트 포토존·풍선아트·마블 히어로 코스프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행사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과학축전이 아이들이 과학을 친근하게 접하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경북도개발공사, 산불피해지역 마을 공동시설 개보수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3월 의성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영양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THE행복한 GBDC하우스 13·14호점' 준공식을 진행했다. 'THE행복한 GBDC하우스'는 공사의 주거공급 역량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올해는 대형 산불 피해를 고려해 경로당 등 마을 공동시설 개보수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협력해 총 1억 8천만 원을 투입, 시설 진단과 맞춤형 보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영덕 노물리경로회관(13호)과 영양 화매2리할머니경로당(14호)의 전면 개보수가 완료됐다. 준공식에는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대표, 김광열 영덕군수, 황재철 도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재건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재혁 사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GBDC하우스 사업을 피해 지역에 적용하게 됐다"며 “재난 대응과 주거복지 증진 등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강원 10개 시·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한뜻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15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영양군민체육대회와 연계해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 퍼포먼스'를 펼쳤다. '남북9축, 함께 잇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 강원·경북 10개 시·군 대표단은 운동장 양끝에서 출발해 중앙 제막무대에 모여 '남북9축 고속도로' 표지판을 공동 제막했다. 1만여 명의 군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퍼포먼스는 지역민의 오랜 염원과 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남북9축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했다. 남북9축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잇는 국가 기간교통망으로, 접근성이 낮은 동북내륙 지역의 발전 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따라 남북6축에서 9축으로 확대 지정된 이후, 협의회는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2023년) 등 후속 절차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주민 서명운동(1만5134명)과 범군민 결의대회 등을 통해 지역 공감대를 확산시키며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북9축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10개 시·군의 생명선이자 생활권을 잇는 길"이라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장터, 추석맞이 특판으로 27억 원 매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예천장터'가 올해 추석맞이 특판행사에서 총 2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는 9월 8일부터 10월 1일까지 24일간 진행됐으며, 신규가입자 대상 4천 원 쿠폰, 전 고객 대상 5% 할인,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 등 다양한 명절 맞춤형 프로모션을 펼쳤다. 예천의 대표 농특산물인 쌀, 참·들기름, 한우, 잡곡, 샤인머스켓, 사과 등이 큰 인기를 끌었고, 우체국쇼핑 내 '예천군 브랜드관' 운영과 대도시 직거래장터 9회 참여를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이 동시에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했고,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공공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판촉 행사를 지속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지방법원이 '원마운트 도시계획 변경 결정 고시'에 대한 결정 취소소송에서 고양시 손을 들어줬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원마운트 일부 회원으로 구성된 원고 측의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취소소송에 대해 “원고 등은 법규에 의해 직접-구체적으로 보호되는 이익이 침해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소를 각하 결정했다. 고양시는 지난 2월 원마운트 및 킨텍스 일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결정 고시를 했다. 건축물 지정 용도를 '운동시설 60% 이상'에서 '운동시설 및 판매시설 60% 이상'으로 변경하고, 판매시설을 제외한 운동시설의 비율을 전체 지상층 연면적의 40% 이상으로 조정하며 일부 허용 용도를 완화했다.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고양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과정에서 관련법에 따라 관계부서-기관 협의, 주민 공람-공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적법한 행정절차를 거쳤다. 주민공람 당시에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찬성하는 주민의견서도 제출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반대 의견도 있었다. 일부 주민은 ㈜원마운트 회생 사건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은 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고, 공공 이익과 개인 이익을 적절히 이익형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지난 3월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취소'를 구하는 소를 의정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 4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적법한 행정절차를 통해 결정됐고, 재산권 침해 및 공공이익을 훼손하지 않았다"는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6월에는 법원에 출석해 변론을 진행했다. 원고들의 법률상 자격에 대해서도 법원의 판단을 구했으며, 법원이 고양시 의견을 받아들여 소를 각하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1시 내일꿈제작소(덕양구 은빛로72)에서 '2025년 고양청년 안심주거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양시 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하며 청년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하는 주거 문제를 예방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고양시 주거복지센터 및 주거지원 서비스 안내를 비롯해 △청년 주거복지 제도(공공임대, 대출지원 등) 이해 △안전한 임대차 계약 방법 △전세사기 예방 사례 및 보증보험 가입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후에는 참가자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17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 및 네이버폼 링크(naver.me/F75AMOsY)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순영 주택과 팀장은 16일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이 주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속적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고양청년 안심주거 아카데미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10월18일부터 12월25일까지 장자호수공원에서 '2025 구리 빛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장자호수공원, 빛으로 걷는 시간'을 주제로 장자못 설화와 따뜻한 겨울 동화 이야기를 빛으로 재해석해 공원 전역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장자호수공원은 다채로운 조명과 빛 조형물로 겨울밤을 밝히며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걷는 빛의 산책로, 이야기 포토존, 참여형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특히 호수 위에는 구리시 대표 캐릭터 '뽀구리' 대형 풍선이 설치돼 방문객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잊지 못할 인생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장자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릴 점등식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어 △19일 '제5회 구리시민과 함께하는 춤의 향연' △25일 '제7회 장자못 축제' △11월1일 '구리시 음악창작소 2025 빛 축제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주말 장자호수공원 내 체험 부스에선 발광 다이오드(LED) 쥐불놀이 등 가족 체험 행사가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추억의 시간을 선사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6일 “올해 빛 축제는 '장자호수공원, 빛으로 걷는 시간'이란 주제처럼, 시민이 함께 걸으며 구리 이야기와 전통, 그리고 따뜻한 추억을 빛으로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겨울밤의 구리를 아름답게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5일 해피누리노인복지관 증-개축 기념식 '새 단장 새 오픈 Begin agai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 노인의 여가-복지 서비스 향상과 쾌적한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 해피누리노인복지관 증-개축 완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미리-정경자 경기도의원, 남양주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복지관 이용 노인,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450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립하임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식전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 수여가 이어졌다. 복지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는 △공로패 1명 △감사패 10명 △시장 및 국회의원 표창이 각각 수여돼 그동안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증-개축을 통해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재탄생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남양주시는 어르신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복지관이 지역사회 소통과 협력의 중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공식 일정 외에도 복지관 일대에서 △작품 전시회 △홍보 및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꾸며졌다. 이번 증-개축을 통해 해피누리노인복지관 연면적은 기존 대비 약 1.5배 확장됐으며, 프로그램실-식당-휴게공간 등이 새롭게 조성돼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초고령화 시대에 맞춘 건강관리, 평생교육, 사회참여 프로그램 확대 운영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은 2017년 9월부터 사회복지법인 선한이웃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남양주시 대표 노인복지시설로, 지역 노인의 건강-여가-복지 및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평군은 2022년과 2024년 연속 도전했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으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꾸준히 개선해 세 번째 도전 끝에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인 편의성과 안전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공공기관의 민원실을 대상으로 공간 환경과 민원 서비스 전반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재인증을 위해 양평군은 민원실 전시 공간 '양평 속에 그림' 마련을 비롯해 △민원 안내 바닥 유도선 정비 및 창구환경 개선 △장애인용 순번대기표 발급기 교체 △민원전화 전수 녹음 사전 고지 및 상담 권장 시간 설정 △민원 편람 및 외국어 번역본 제작 △민원인 위법행위 출입제한 안내문 게시 △민원인 위법행위 전담 대응반 신설 △국민생각함 플랫폼 활용한 민원행정 개선 노력 등 군민을 위한 다양한 민원 서비스 시책을 추진해 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6일 “양평군은 민원인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국민행복민원실 역할을 다하겠다"며 “민원인과 민원 담당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민원행정 시책 발굴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민원실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군민과 소통과 공감이 이뤄지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지난 14일 19시경 운정4동(야당동, 상지석동)과 운정1동(가람마을, 별하람마을) 일대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이물질) 유출과 관련해 긴급 대응을 실시하고 수질 안정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15일 18시까지 완료했다. 아울러 이번 수질 사고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 중인 '시도1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북측구간)' 현장에서 시공사가 파주시 소유 상수도 비상연계밸브를 사전 협의 없이 무단으로 조작해 물의 흐름이 반대로 바뀌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파주시는 사고 인지 직후 영향권 내 9개 지점을 대상으로 강제배수(이토)를 실시하고, 피해 단지에 대해 관리사무소와 협의해 순차적 수돗물 재공급을 시행하고 있으며, 비상급수차 16대와 병입 생수 13만1000병을 긴급 지원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병행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관 세척 강화, 저수조 청소 지원, 비상급수 지속을 통해 수질을 안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수질감시시스템과 자동드레인을 추가 확대-설치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방상수도 물안심보험을 통해 지난 수질 사고 피해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수기-샤워기 필터 교체비, 의료비 등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보험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수질 이상으로 피해를 당한 세대에 대해서도 피해보상 절차를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 원인 조사 결과 LH가 원인자 부담으로 추진 중인 상수관 이설공사 구간에서 시공사가 비상연계밸브를 파주시나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사전 협의 없이 개방하고, 이로 인해 관 내부 침전물이 뒤섞이면서 탁수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이번 행위가 '수도법'을 위반한 중대한 수도시설 무단 조작으로 판단하고 시공사뿐 아니라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발주청(LH)에 대해서도 형사 고발과 함께 원인자 부담에 따른 피해배상 청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시민의 수돗물 안전은 어떤 이유로도 훼손되면 안된다"며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시설을 임의로 조작하는 행위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14일 과천시청소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과천시 교육구조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과천시는 고등학생 수 감소로 인한 내신 불이익과 중학교 과밀로 인한 학습 환경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등 교육구조 불균형이 심화된 상황이다.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용역이 추진됐으며, 과천시는 지난 4월 용역을 발주하고 8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과천시의회 의장, 경기도의원, 과천시의원, 교육구조개선협의체 및 교육발전협의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서 연구 결과와 최종 대안을 발표했다. 참가자는 설문조사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상별 집중 면담(FGI)을 통한 의견 수렴 내용, 최종 대안 관련 분석 결과 등을 공유했다. 최종 대안으로는 △관내 3개 일반고 중 1개교를 남녀공학 중학교로 전환하고 △나머지 2개교를 통합해 1개교 2캠퍼스로 운영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 방안은 중학교 과대-과밀 문제와 고등학교 구조적 불균형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교육 문제는 과천 미래와 직결된 과제로 학생들 미래를 위해 어려움이 있더라고 함께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조적 문제 해결이 쉽지 않더라도 과천 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과천 교육 미래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실행이 가능한 교육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청년1인 가구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배달음식 위주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청년 나DO한끼 요리교실' 하반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청년이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형 요리교육으로 군포시 산본보건지소 3층 영양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요리교실은 총 2회차로 구성된다. 1회차(10월28일)는 저녁 6시30분부터 9시까지 '손쉽게 만드는 대파육개장'과 '부추무침'을, 2회차(11월4일)는 같은 시간대에 '버섯솥밥'과 '계란국'을 직접 만들어 본다. 참여 대상은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다니는 19세~39세 청년1인 가구로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12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산본보건지소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주방과 친해지기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장보기 △직접 요리해 보는 건강 레시피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맞춤형 요리 키트가 제공된다. 이서영 산본보건지소 팀장은 16일 “배달음식에 익숙한 청년이 직접 요리를 배우며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이번 요리교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생활 속 건강 실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시민 건강증진과 자연 친화적 여가 활동을 위해 올해 맨발길 52곳 조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작년 20곳을 포함해 총 72곳 맨발길이 운영된다. 특히 새롭게 조성한 맨발길에는 세족장, 신발장, 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중앙공원 맨발길에는 친근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맨발길 에티켓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도록 '맨발길 에티켓송'을 만들어 송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질서 있고 쾌적한 이용 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불편 없이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맨발길을 지속 유지-관리할 방침이다. 관내 맨발길 위치정보는 부천시 누리집(관광-부천여행-자연힐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조성한 52곳 정보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병수 공원관리과 공원관리1팀장은 16일 “맨발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시민에게 건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서로를 배려하고 이용수칙을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가 오는 18일 평촌중앙공원에서 2025년 제7회 안양 보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안양 보육박람회는 관내 학부모 및 어린이집 관계자 등과 함께'탄소중립 놀이터, 미래를 잇는 녹색 브리지'를 주제로 영유아 대상 놀이 및 체험 등 7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전 10시 평촌중앙공원 중앙무대에서 박람회 개회를 선언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서 프로그램이 본격 진행된다. 특히 재활용을 이용한 환경 놀잇감 전시를 비롯해 △씨드밤 만들기 △바다유리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곤충 목걸이 만들기 △찾아가는 목공교실 '목공체험' △탄소중립 관련 오엑스(OX) 퀴즈 등 영유아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재활용 장난감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마술 인형극 '토끼와 무지개 물고기' 공연을 진행한다. 안양소방서는 '구조견 일구와 함께하는 포토존&소방안전교실',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운영한다. 안양동안경찰서도 '어린이 경찰 체험', '순찰차 탑승 체험' 등으로 참여한다. 아이들 눈을 사로잡을 △스포츠바운스 △에어바이킹 △교통체험트랙 등 놀이 체험도 운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동시에 지구 및 환경 보호 책임과 중요성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Expand North Star Dubai 2025'에 안양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관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GITEX Expand North Star Dubai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인공지능(AI)-모빌리티-로보틱스-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1200개 투자사가 집결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다. 안양시 공동관에는 △㈜아이씨에프 △㈜로드맵 △㈜아이티테크 △㈜제이콥소프트 △㈜월드홈닥터 △㈜린온컴퍼니 △㈜에이아이씨랩 △㈜빛글 △오즈 △㈜아카 등 10개 사가 참가해 AI 기반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교육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 혁신 기술을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운영 측면에선 공동관 전시와 함께 콘퍼런스, '슈퍼노바 챌린지(피칭대회)', 네트워킹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참가기업들 기술과 서비스가 현장에서 바로 검증-소개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과 실질 상담 기회를 한층 넓히고 있다. 한편 이번 공동관 운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안양시 간 '디지털콘텐츠산업 성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속 조치로, 관내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안양시는 전시 참가를 넘어 현장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과 홍보를 지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공동관 운영은 우수한 안양시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도시공사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불만족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 '고객과 함께 통통(通通)'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의왕도시공사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 및 의왕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서비스 과정, 서비스 환경, 디지털 서비스 등 3가지 분야로 의왕도시공사 관리 시설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높이고 고객 불만족 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서비스 개선 방안이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필요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등으로 심사 기준을 고루 충족한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3인(최우수-우수-장려 각 1명)에 대해서는 총 50만원 상금(의왕사랑상품권)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의왕도시공사는 공모전을 통해 제안되는 우수 아이디어를 현장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실제 고객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16일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고객이 행복한 의왕도시공사를 만들기 위한 시민 참여-소통 프로젝트 일환"이라며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참여는 의왕도시공사 누리집에 게시된 제출 양식을 내려받은 뒤 아이디어를 작성, 공모전 전용 전자우편(uucpr@naver.com) 또는 우편(의왕시 사천2길 6 층 고객홍보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시흥시의회-양주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가 지난 14일 동두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에서 제119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장(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개최지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등 경기북부 6개 시-군 의장이 참석했다. 이날 정례회의는 지난 제118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등을 보고 받은 뒤 이번 차수에 상정된 3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다. 김운남 협의회장은 정례회의에서 “경기북부는 유사한 현안과 제반 여건을 갖고 있는 만큼, 각자도생이 아닌 동반성장을 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9개 시-군 상호 간 신뢰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초 진행될 '2025년 경기도시-군의회 의원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경기북부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고양-파주-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 9개 시-군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로 격월로 열리는 정례회의를 통해 경기북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관련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5일 호평동 소재 해피누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남양주시 해피누리노인복지관 새 단장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나눴다. '새단장 새오픈 Begin again'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윤옥 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의원, 지역 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시립 하임어린이집 식전공연 △경과보고 영상 시청 △내빈 소개 및 개회사 △감사패 전달 및 환영사 △표창 수여 및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해피누리노인복지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새 단장을 통해 강당과 구내식당, 프로그램실이 더욱 넓고 쾌적하게 확충돼 더 많은 어르신이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천만명에 이르렀고, 120세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즐겁게 배우고 활기 넘치게 활동하는 그 자체가 행복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 생각하며, 여러분 경험과 지혜가 곧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남양주시의회는 어르신들이 돌봄과 배움, 여가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편리하고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하수관로 정비 BTL 사업 관련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가 1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열린 민-관 공동조사단 결과 브리핑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이날 브리핑은 시흥시 하수관리과가 민-관 공동조사단(시민,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이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하수관로 정비 BTL 사업 현장 조사와 서류 검토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특위는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문제점에 대한 지적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관 공동조사단 활동 결과, 현장 조사에서 67곳 중 문제 가옥 11곳(약 16%)를 밝혀냈으며, 전수조사 확인 결과 부적정 시공 가옥 106건 등 문제 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서류검토에서 총 2797건을 점검해 준공 사진 누락 1349건 등 준공 서류 미비 사항도 파악됐다. 이에 민-관 공동조사단에선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주요 지적 사항은 정화조 폐쇄 관련 부적정 시공 가옥 다수 발견을 비롯해 △오수받이 시공 상태 확인 불가 △주변 지역 침하 현상 발생 △준공 서류상 사진 누락, 정비 일자 오류, 정화조 폐쇄 신청서 미비 등 행정 절차 미흡 △서류상 '폐쇄 완료'로 기재됐으나 실제로는 정화조가 미폐쇄된 사례 등이다. 민-관 공동조사단장이기도 한 이상훈 조사특위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 안전과 행정 신뢰를 바로 세우기 위한 출발점이며, 시흥시는 철저한 후속 조치와 제도적 개선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하수관로 정비 BTL 사업의 부실시공 문제 해결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 조사특위를 구성했으며, 이상훈-이건섭-김선옥-김수연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15일 제381회 임시회를 열어 지역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자율방범대 지원을 촉구하고 진로 기반 학습과 대입제도의 불일치로 구조적 한계를 지닌 고교학점제 재검토를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양주시의회는 '자율방범대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촉구 건의안'과 '고교학점제 전면 재검토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차례로 심의, 채택했다. 자율방범대는 범죄예방, 재난 대응 실무 역량을 키워온 민간과 경찰의 협력 조직이다. 법령에 따라, 연간 12시간 이상 기본-직무 교육을 이수하며 주민 스스로 참여해 지역 안전을 적극 지키고 있다. 관련 법령은 2022년 제정한 '자율방범대법'이지만 활동지원에 대한 근거만 마련했을 뿐 수당과 보상 등 구체적인 지원내용이 빠져있다. 자율방범대 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활동 지속성을 감안하면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한상민 의원은 “의용소방대법에 기반한 의용소방대는 법에 의해 임무 수행에 따른 수당과 피해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자율방법대 활성화를 위해 의용소방대와 동등한 수준의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정부가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수연 의원은 '고교학점제 전면 재검토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전국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를 시행했다. 학생이 학습 주체로 과목을 선택,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학생 자율성을 키우고 과목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도 장점이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선 혼란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대학 입시는 여전히 수능과 상대평가 중심 내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제도를 도입하자, 서열을 완화하기 위해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바뀐 내신은 도리어 변별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의 수업, 평가, 행정부담은 크게 늘었다. 학생도 교사도 원하지 않는 제도가 됐다. 좋은 취지의 고교학점제가 대학 입시에 종속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수연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입시 불안을 겪는 상황에서 자율성과 다양성만 앞세운 고교학점제는 현장에 혼란만 키울 수 있다"며 “진로 기반 교육이란 본래 취지를 실현하려면 고교학점제가 입시제도와 조화를 이루면서 학생과 교사 부담을 줄여주는 실질적 개선도 동시에 이뤄져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는 이날 양주시 보행안전지도사 육성 조례안(강혜숙 의원), 양주시 이상동기 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 조례안(최수연 의원), 양주시 산불방지 및 지원 조례안(정희태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 3건도 심의, 의결했다. 한편 정희태 의원은 임시회 개의에 앞서 'LH 등 공공시설물 인수 시 검증 전문용역 제도 도입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현행 국토부의 '택지개발 업무처리 지침'에는 준공검사만 끝나면 사업시행자가 시설물 종류와 토지 세목 등을 통보만으로도 해당 시설이 지자체에 자동 귀속되도록 해 시설물에 하자가 있더라도 지자체가 거부하거나 보류할 법적 권한이 없다. 정희태 의원은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분야별 기술사가 참여하는 '전문용역 제도'를 도입해 양주시가 공공시설물을 인수할 때 외부 기술자문단 진단을 거치는 절차적 장치를 반드시 마련해야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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