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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거제 연초댐에 친환경 선박 공급

친환경 선박 기술 전문기업 빈센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발주한 '연초댐 친환경 선박 제조·구매' 사업을 수주하고, 최근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제시 연초댐에 친환경 선박 운용 체계를 도입하고 수상 행정 장비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초댐은 조선소 밀집 지역의 공업용수는 물론 인근 주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수자원 시설로, 배출가스나 기름 유출 없이 운항 가능한 무탄소·무공해 전기추진선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빈센은 이러한 댐의 특수성과 환경 보전 필요성을 반영해 100% 전기 추진 방식을 적용한 선박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선박은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된 빈센의 독자 개발 모델과 동일한 사양을 기반으로 하며, 연초댐의 운용 목적에 적합한 기능과 장비 요구사항이 추가 반영된 맞춤형 전기추진선이다. 본 사업은 설계부터 제작, 전기 추진 시스템 적용, 납품, 운항자 교육까지 포함된 맞춤형 통합 공급 솔루션으로 제공되어,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 현장 운용에 최적화된 실질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진다. 해당 선박은 고정된 항로를 운항하는 일반 선박과 달리, 수질 점검, 수변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연초댐 유지 관리를 위한 공공 행정 장비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정밀한 기동성, 저소음·무배출 성능 등 친환경성과 기능성이 균형 있게 반영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빈센이 자체 설계·운영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운영 시스템이 탑재돼, 운항 상태, 배터리, 전장 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선박 운영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빈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연초댐 내 친환경 선박 운용 체계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탄소배출 제로, 고효율 운항이 가능한 전기보트를 통해 수질 보호는 물론, 공공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벤처나라 등록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실적 확대와 스마트 기술 접목을 통해 전국 수역에 맞춤형 친환경 선박 보급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디페인트, 퍼티 크랙 방지제 파이벌 첨가제 개발

국내 페인트 브랜드 '디페인트(D.Paint)'가 파이벌첨가제'를 개발했다고 19일 전했다. 이 제품은 퍼티(벽면 정리용 필러)의 크랙(균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신소재로, 대한민국 공식 KTR 시험 인증은 물론, 기술 및 제품 특허 출원까지한 상태다. 디페인트의 대표 엄영민은 “퍼티 크랙은 수년간 도장, 필름, 도배 업계에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였다"며 “수많은 실험과 실패를 반복한 끝에, 마침내 안정성과 시공성을 모두 갖춘 파이벌 첨가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파이벌 첨가제는 페인트, 필름, 벽지 시공 전 사용되는 퍼티에 소량을 혼합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경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축 크랙, 온도/습도 변화로 인한 균열을 현저히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전국 수많은 페인터, 인테리어 업자들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일부 대형 브랜드는 샘플 테스트와 공급 검토를 진행 중이다. 제품은 건축 마감 시장에서의 적용 범위가 넓고, 시공 퀄리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해외 수출도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엄 대표는 “앞으로도 건축 마감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고기능성 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부산 수정산터널, 개통 25년 만에 통행료 무료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잇는 수정산터널 통행료가 2027년 4월부터 무료화된다. 부산시는 2027년 4월 18일 민자사업자 관리 운영 기간 종료 직후인 4월 19일부터 터널 통행료를 폐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이날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산터널 민간투자 사업 추진 방식 결정 동의안'이 통과된데 따른 조처다. 이로써 2002년 개통 이후 25년 동안 민자 유료도로로 운영돼 온 이 터널의 통행료 부과가 종료된다. 시는 운영권 종료 이후를 대비해 지난해 부산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관리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교통량 분석 결과 기존 편도 2차로를 유지해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무료화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통행료 폐지 이후 일시적인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인근 교차로와 도로 구간의 신호 체계 최적화와 기하구조 개선과 같은 보완 대책도 추진한다. 관리 주체는 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법정 안전관리를 맡고, 부산시설공단이 일상 관리를 위탁받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정산터널 무료화로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수정산터널은 총연장 2356m, 왕복 4차로(2련 터널) 규모로 1997년 11월 착공해 2002년 4월 19일 개통됐다. 이후 민간투자방식으로 운영됐고, 경차 500원, 소형차 1000원, 대형과 초대형 차량은 1500원의 통행료가 부과됐다. hpeting@ekn.kr

충남도, 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유치 성공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를 내포신도시에 유치하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내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 관리와 양식산업 육성, 수산인 역량 강화 등 어촌·어항 발전을 주도하는 수산·어촌 분야 핵심 공공기관이다. 현재 서울 본사와 4본부, 2사업단 체제로 운영 중이며, 24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예산 규모는 6025억 원에 달한다. 내포신도시 충남도교육청 인근 상가에 들어설 서해지사는 서해재생사업실, 충남어촌특화센터, 서해수산사업실 등으로 구성되며, 36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어촌어항공단 본사 유치를 추진해오다 지난 2월 '선 서해지사 신설·유치 후 본사 유치'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해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홍성군은 서해지사 설립 지원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자문 및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어촌어항공단은 서해지사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와 군의 예산 확보 활동에 공동 대응하고, 홍성군을 포함한 충남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남은 수산업 중심지로, 어촌어항 재생 사업을 선도하는 지역이자 어가 인구 전국 3위 위상을 가진 지역인데도, 서울 본사에서 업무를 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선8기 충남은 어촌어항공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해지사 조속 신설을 합의함으로써 강력한 현장 본부를 갖게 됐다"며 “이번 지사 신설을 계기로 본사 이전도 강하게 추진하고, 나아가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도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서해지사 유치가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의 최적 입지 여건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향후 어촌어항공단 본사 및 타 기관 유치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신도시에는 현재 140개 이상의 공공기관·단체가 입주해 있으며, 도 산하 6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행정 밀집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서해선 복선전철과 부여∼평택 고속도로가 개통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문화·교육·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정주 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에 힘입어 내포신도시 인구는 민선8기 이후 1만 4000명 이상 증가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5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충남도는 앞으로 내포신도시의 행정 중심 기능과 정주 여건을 고도화하고, 공공기관과 기업,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도시 기반을 구축해 대한민국 서부권 핵심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legance44@ekn.kr

경매로 번진 서울 집값 과열…전문가들 “안정화 메시지 절실”

서울 아파트값 과열 조짐이 경매 시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매매 시장에서 매물이 부족한데다 규제 우회 심리가 겹치면서 감정가보다 높게 낙찰되는 물건이 늘어나고 있다.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가 경합을 벌이면서 경매 시장마저 '틈새 과열' 구간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낙찰가가 감정가를 넘기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집값 과열 양상이 경매 시장으로까지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공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조사한 결과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아파트 경매 중 낙찰가가 감정가를 넘긴 사례는 24건에 달한다. 올해 1~5월 월평균(약 25건)에 육박하는 수치로, 한 달 기준으로도 이례적인 수준이다. 특히 강남 고가 단지는 물론 동작·성북·영등포 등 비강남권 중저가 단지까지 매각가율이 100%를 넘는 낙찰이 속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전용면적 106㎡는 감정가 31억5000만 원보다 10억 원 이상 높은 42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보다 133.8% 높은 가격이다.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120.9%), 용산 이촌동 '강촌아파트'(122.8%) 등도 애초 감정가보다 수억원 높게 낙찰가가 결정됐다. 특히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106.8%), 동대문구 휘경동 '브라운스톤휘경'(101.9%) 등 비강남권에서도 낙찰가가 감정가보다 높은 사례가 속출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단기적 수급 불균형과 정책 불확실성, 과잉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은 “경매 낙찰가는 결국 시장 가격 흐름을 반영한다"며 “공급 부족 신호와 새 정부의 재정확대 기조,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가 12조 원 규모의 민생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에선 자산시장으로 돈이 유입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도 “지금은 '무조건 사야 한다'는 분위기가 경매 시장에도 그대로 투영된 상황"이라며 “강남이나 용산처럼 토지거래허가제 예외 지역에서는 경매가 투자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고, 실수요자들은 일반 시장보다 경매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인식을 갖고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부가 부동산가격을 잡으려면 시장과 심리에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급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매물 유도를 위한 제도 개선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심리 과열은 실수요자의 부담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위원은 “새 정부가 획기적인 공급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실현 가능성이 문제이고 자칫 시장만 자극할 수 있다"며 “새로운 공급 대책보다는 기존 공급 목표의 현실적인 조정이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출 규제 강화나 보유세 강화·거래세 인하 등의 시도에 대해서도 “서울 집값을 잡겠다는 명분으로 추가 규제를 꺼낸다 해도 실보다 득이 클 가능성은 낮다"며 “정부가 불필요한 부동산 이슈화를 자제하고, 과열된 기대심리를 조용히 진정시키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의 경매시장 과열 현상을 전국적 집값 인상 신호로 볼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출 규제, 고금리 환경, 분양시장 위축 등 건설·주택 시장 전반의 체력은 여전히 약하다는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치상으로는 일부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실제 체감경기나 분양 여건은 여전히 회복세와 거리가 있다"며 “지금은 심리만 앞서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스플라스 리솜 리뉴얼 기념 2차 프로모션 진행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스파&워터파크(이하 스플라스)가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얼리버드 프로모션 2차 판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차 프로모션은 1차와 마찬가지로 스플라스 워터파크 50% 할인 이용권과 정식 개장 시간보다 1시간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사전 입장권이 마련되어 있다. 스플라스 리솜은 이달 초 주요 어트랙션과 온천 스파에 관한 정보, 1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프로모션 사이트를 선 공개한 바 있다. 이번 2차 프로모션은 24일 오전 10시 오픈하며, 선착순 한정 판매다. 판매처는 금일부터 스플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플라스는 대대적인 전면 리뉴얼을 통해 오는 7월 재오픈할 예정이다. 주요 어트랙션으로는 8가지 패턴의 다이나믹한 파도가 몰아치는 패밀리형 파도풀 '아쿠아 스톰(AQUA STORM)',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특수효과로 익사이팅하게 즐기는 블라스터(워터 슬라이드) 2종, 무동력 튜브 슬라이드 '하이드로 스핀(HYDRO SPIN)'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최대 파고 2.5m를 자랑하는 급류 파도풀 '스트림 리버(STREAM RIVER)'는 기존 인기시설을 업그레이드해 한층 강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2차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워진 스플라스를 경험하고,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횡성군, 영월동강국제사진전 소식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고령 농업인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의료복지 확대에 나섰다. 횡성군은 안흥농협을 포함한 5개 농협(횡성·둔내·공근·동횡성 농협)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 맞춤형 의료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첫 왕진버스는 19일 안흥농협의 주관으로 안흥면 다목적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안흥면과 강림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이 참여한 한방진료를 비롯해 대한의료봉사회의 구강검사 및 구강보건교육, 더스토리 안경원의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횡성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왕진버스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10월에는 횡성농협, 둔내농협, 공근농협이, 12월에는 동횡성농협이 각각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연말까지 총 1500여 명의 60세 이상 농업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원규 군 농정과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업인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적 경계 문제로 인한 주민 불편과 갈등 해소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에 나섰다. 군은 6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횡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지적분야 전문조사관과 강원도,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고충과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현장 상담을 통해 조치했다. 보다 정밀한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민원 처리 중 발견된 제도 개선 과제나 건의사항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정책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지적 경계와 관련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토지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는 19일 환경의 달을 맞아 디지털 탄소중립 캠페인 '비워(B-war, 이메일 비우기)'에 동참했다. 심재국 평창군수에 이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명기 군수는 탄소 중립 정보공유와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다짐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지명했다. 양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가 국제공모전을 통해 올해의 작가를 포함한 19인의 선정 작가 명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공모전은 '기민한 공상(Assimilate them, Refine them, Slit them)'을 주제로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전 세계 77개국에서 5750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사진 외 다양한 예술 매체를 다루는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와 기존 참가자들의 신작 도전이 이어지며, 동강국제사진제의 지속적인 예술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의 작가로는 프랑스 출신의 제레미 르누아(Jérémie Lenoir)가 선정됐다. 그의 'Merges' 시리즈는 도시 개발과 산업화의 흔적이 남은 현대의 풍경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예술적·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전환하며, 관객과의 감각적이고 내면적인 소통을 시도한다. 르누아는 지난 15년간 사진, 혼합 매체, 설치 작업 등을 통해 현대 풍경의 인류학을 구축해왔으며, 그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특히 수년간 동일한 조건에서 연출 없이 촬영한 그의 사진들은 다큐멘터리의 객관성과 추상미술의 상징성을 절묘하게 결합하며,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우리는 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는 다음달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영월군 일원(동강사진박물관, 예술창작스튜디오, 영월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2005년 개관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사진 전문 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의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 전시와 행사가 함께 마련돼 더욱 의미 있는 문화예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를 주관하는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의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로 김의숙 작가, 전시 참여 작가로 김재경 작가를 선정했다. 올해의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로 선정된 김의숙 작가는 '우주의 탄생, Cyanotype' 시리즈를 출품했다. 시노타입(cyanotype) 기법을 통해 구현된 작품은 푸른 감광지를 통해 우주의 기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장엄하면서도 섬세한 구성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전적 인화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성과 시각적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전시 참여 작가로 선정된 김재경 작가는 드론을 활용해 제작한 '의암호의 형형색색'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품은 의암호 일대의 풍경을 상공에서 포착한 드론 이미지로, 기계적 관찰을 넘어 회화적 감성과 자연의 색채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미학을 제시한다. 시각적 정제와 따뜻한 시선으로 '자연을 눈으로 내려다보는 듯한' 감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은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동강국제사진제 주요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ss003@ekn.kr

[로컬뉴스] 익산시, 익산소방서, 원광대 소식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7시 40분 전주KBS 1TV 방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예능을 통해 백제의 수도이자 근대문화 도시로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다. 익산시는 특집 예능 '특급공무원 시즌2'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7시 40분에 전주KBS 1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즌2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시즌1에 이어 제작된 것으로, 오는 8월 전국방영도 예정돼 익산의 문화적 가치가 더욱 넓게 전달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방송인 김대호와 가수 예린이 출연하며, 관광을 넘어 유산을 공감하고 해석하는 역사 테마 중심의 예능을 선보인다. 출연자들은 '특급공무원'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아 익산의 세계유산을 탐방하고 체험하며, 문화유산과 감성예능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부는 새롭게 조성된 익산시청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익산세계유산센터 등을 방문하는 여정을 담았다. 이 여정을 통해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익산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탐색한다. 2부는 속리카페, 리스테이, 솜리문화금고 등 근대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근대문화거리가 배경이다. 직접 상권 공간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과거와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문화의 매력을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근대역사관, 항일독립운동기념관, 시민역사기록관 등도 함께 방문해 일제강점기 익산의 수탈과 항쟁의 흔적을 되새기고, 도시의 깊은 기억을 시청자들에게 알린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방송은 백제유산의 도시이자 항일·근대문화의 거점도시인 한(韓)문화발상지익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소방서,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 팀전술 분야 1위 '쾌거' 김시원·노승환 소방장 1위 차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소방서는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전북소방본부 대표로 출전한 김시원·노승환 소방장이 구급 팀전술 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9개 시도 95명이 출전한 구급 팀전술 분야는 5명의 구급대원이 한 팀을 이뤄 전문심장소생술과 다수사상대응전술 종목에서 환자평가, 응급처치 능력, 팀워크 등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전북 대표로 출전한 김시원·노승환 소방장은 평소 다양한 구급 현장에서 활약한 베테랑 구급대원으로 약 한 달간 휴일도 반납하며 훈련에 매진한 결과, 유감없이 응급처치 실력을 선보인 끝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 1위를 수상한 김 소방장과 노 소방장은 수상 특전으로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게 됐다. 라명순 익산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휴일에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대원들의 흘린 땀방울이 전국 1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매우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팀워크 능력을 갖춘 구급대원으로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원광대, 문화예술페스타 포함 3개 융합교양 교과목 결과 발표 전시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문화예술페스타를 포함한 3개 융합교양 교과목 결과 발표 전시회를 교내 숭산기념관 링크미술관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페스타'(지도교수:문예창작학과 김정배,음악과 나혜리) △'자화상으로 배우는 그림 입문'(지도교수:미술과 이용석,이윤정)등 융합교양 교과목의 학습 성과 공유를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창작물과 활동 결과가 함께 선보였다. 전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조준호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축사를 통해 “원광대의 교육 혁신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장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융합형 교양 교과목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융합교양 교과목을 총괄 지도해온 김정배 교수와 이용석 교수는 “교양 교과 간 협업 중심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소통 역량,실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융합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정배·이용석 교수는 지난 5년간 융합형 교양 교과목을 공동 기획·운영했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관련 교과목을 하나의 융합 교육과정으로 통합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인형극 공연과 그림 전시를 함께 선보이는 팀티칭 기반의 융합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원광대병원, 일본 산업의과대와 임상실습 통한 교류 확대 교환의학교육 프로그램 일환...2주 걸쳐 실습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및 의과대학에서는 최근 일본 산업의과 대학생들이 교환의학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주에 걸쳐 실습을 하는 등 임상 실습을 통한 해외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일본 산업의과 대학은 1978년에 설립된 후쿠오카 기타 규수에 위치한 일본 최초의 국립 산업 의대로서 의과대학과 보건 대학이 있으며,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간호학과, 환경관리과, 의공환경테크노과 등을 갖춰 환경과 산업에 관련된 의학 발전에서 일본 선두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인솔 교수와 학생들이 원광대 의과대학 및 원광대학교병원을 다녀갔으며, 2025년에는 타키히로 신카이(정신건강의학과) 지도교수와 본과 4학년 학생 5명(산부인과(1명), 순환기내과(1명), 안과(1명), 영상의학과(1명), 응급의학과(1명)이 지난 15일부터 2주간 임상 실습에 참여한다. 의과대학장 김민선 교수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해외 의료 시스템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폭넓은 시야와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2주간의 짧은 연수 기간이겠지만 한국의 의료환경 및 시스템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해외 임상 실습 교환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정보 교류와 임상 실습의 글로벌 표준화 및 정보화에 목적을 두고 매년 상호 교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gkje725@ekn.kr

오산대, ‘2025학년도 계열별 창업진로특강’ 성황리 마무리… 총 793명 참여로 진로역량 강화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한 '2025학년도 계열별 창업진로특강'이 793명의 재학생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창업 마인드 함양을 목표로,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제로 운영됐다. 강의는 ▲자존감 향상 및 취·창업 마인드 고취 ▲전공 기반 직무역량 강화 ▲기업가정신과 창업 이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진로설계와 창직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참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강은 오산대 창업지원센터 채경연 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채 센터장은 “이번 특강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도전정신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창의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열별 특강은 ▲26일 공학계열 '4차 산업혁명 시대, 뜨는 직업 vs 지는 직업'(한원희 부센터장, 서울시립대 창업보육센터) ▲27일 공학·예체능계열 '나만의 강점을 활용한 진로탐색 방법'(이진석 대표, 플레이아카데미) ▲28일 인문사회계열 '진로선택을 위해 꼭 필요한 창업 트렌드'(한원희 부센터장) ▲29일 자연과학계열 '창직을 활용한 진로설계'(이진석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인원은 공학계열 178명, 공학·예체능계열 192명, 인문사회계열 257명, 자연과학계열 166명 등 총 793명으로, 특히 1학년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채경연 센터장은 “계열별 창업진로특강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얻는 기회의 장"이라며 “향후에도 실습·토론 중심의 참여형 특강을 확대해 학생 만족도와 진로설계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강원도의회, 18일 정례회 도정질문…홍천군,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 준공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18일 열린 제33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역 불균형 해소와 공공계약의 지역 우선 원칙 강화, 지방채 발행 과정의 투명성 등을 놓고 뜨거운 도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도정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한 도의원들의 지적과 제안이 이어졌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책적 방향성과 지역 형평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입법·제도 개선 요구가 도정질문을 통해 공론화됐다. 류인출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은 도 집행부가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된 안전건설사업 예산 1470억 원을 지방채로 전환한 과정의 불투명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류 의원은 “의회가 의결한 예산을 사전 설명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삭감하고 지방채로 대체하는 것은 도의회에 대한 명백한 무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예산 변경은 행정의 신뢰를 해치는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협의와 투명한 절차를 요구했다. 또한 류 의원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책과제를 국정과제화하는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특별자치도와의 차별화된 전략 논의와 함께 정책 토론회를 반드시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도심지 주차난 해소 방안으로 방과후 시간대 학교 운동장·주차장 개방을 제안하면서,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당부했다. 김희철 의원(국민의힘, 춘천)은 도와 교육청이 발주하는 물품·용역·공사계약의 도내 업체 참여율을 점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공사계약은 도내 업체 비율이 90%를 상회하지만, 물품과 용역은 매년 60~7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법적 제한이 없는 한 도내 업체가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새 업체 방지, 나라장터 등록 지원 확대, 계약 브로커 차단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도 함께 주문했다. 또한 교육청 자재선정위원회 운영 관련해서도,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 참여와 평가 항목 개정 등 제도 개선 이후에도 현장 적용이 미흡하다"며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도내 기업이 공공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양숙희 안전건설위 부위원장(국민의힘, 춘천)은 춘천시 동면 아파트 지역이 소양강댐 주변지역 지원대상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20여 년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형평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양 의원은 “춘천시 동면은 총 39개 행정리 중 절반이 넘는 20개 아파트리가 소양강댐 계획홍수위선 5km 반경 이내에 포함되며 법적 지원대상에 해당한다"며 “5000여 세대, 1만 3천여 명의 주민들도 공정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양강댐이 지난 50년간 한강 하류의 홍수 조절, 수도권의 물·전기 공급 등 국가적 역할을 해왔으나, 인근 지역 주민들은 수몰·환경 변화 피해, 재산권 제한을 받아왔다"고 지적하며 “강원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피해액은 최대 10조 원에 달하는 반면 지원은 피해액의 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의원은 관련법 개정을 통해 발전판매 수입금 출연율을 6%에서 10%로, 용수판매 수입금 출연율을 22%에서 30%로 상향할 것을 제안하고,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을 통해 소양강댐 수익의 20%를 특별지원금으로 배분할 것을 요청했다. ◇ 홍천군,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 준공…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19일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농업의 첨단화를 위한 '홍천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년 농업인의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직면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중 '홍천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교육–실전–창업이라는 체계적 모델을 통해 청년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준공은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된 이후 2년여 간의 노력을 결실로 맺은 자리로 총사업비 39억 9000만 원(지방소멸대응기금 36억 원, 군비 3억 9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영귀미면 성수리 등 4개 부지에 걸쳐 총면적 2만 7504㎡, 연면적 8755㎡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단지로 조성됐다. 특히 1958㎡ 규모의 재배동 4개 구획(총 7833㎡)과 921㎡의 관리동에는 ICT 기반의 자동화 농업설비가 갖춰져 있어,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높은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홍천 청년 스마트 농업타운은 단순한 시설 공급을 넘어 청년 농업인의 성장 주기를 고려한 '3단계 맞춤형 지원 체계'로 운영된다. 1단계는 인재 양성 과정으로 2024년에는 청년 9명이 선발되어 총 41회, 234시간의 이론·실습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과 경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2단계는 실전 운영 단계로 이번에 준공된 임대형 '청년 스타트팜'에서 청년들이 3년간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며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현장 경험을 쌓는다. 3단계는 자립 창업을 목표로 교육과 실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홍천 지역 내에 독립적인 스마트팜을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농업타운은 단순한 농업시설을 넘어, 청년의 꿈과 열정이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꿈의 온실'이자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첨단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실험실로 기능할 전망이다. 더불어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청년 농업을 통한 기회로 전환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스마트 농업타운 준공은 청년들에게는 희망의 터전이자, 홍천군이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이정표"라며 “청년들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신영재 홍천군수, 군민과의 소통의 날 가져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18일 오후 홍천 전통시장 내에 있는 열린 소통공간 홍천 이음터에서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을 가졌다. 이날 신 군수는 홍천군의 발전을 위한 민원, 고충, 생활 불편 사항 등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홍천군보건소, 노년기 한의약 건강양생법 및 경혈마사지 실습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보건소는 6월 19일 홍천군청 화상 스튜디오에서 관내 55개 스마트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년기 한의약 건강양생법 및 경혈마사지 실습」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홍천군보건소 공중보건 한의사가 화상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및 정신과 제증과 관련된 경혈지압법 실습 등의 다양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의약 건강교육 및 목, 허리, 무릎 등 신체 통증관리를 위한 근골격계 질환 경혈지압법, 두통, 화병과 같은 정신과 제증과 관련된 경혈지압법, 지압점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동영상 교육 등이 포함되어 진행되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스마트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디지털 복지의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어르신 건강관리의 격차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한의약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홍천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더 많은 지역주민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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