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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학원, 내달 7일 ‘백마명인독학재수학습관’ 개관

명인학원은 일산동구 백마역 인근에 독학재수학습관 '백마명인독학재수학습관'을 내달 7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5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특별 체험 기간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학습관은 기존 독서실과 학원의 중간 형태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원하는 재수생들에게 체계적인 생활관리와 입시 지원을 제공한다. 학생들의 일과를 시간표에 맞춰 관리하고, 출결 및 식사시간을 체크하는 등의 생활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학습 플래너와 CCTV 모니터링 시스템도 운영된다. 아울러 입시 지원 면에서는 전문 소장이 학생들과 1:1 정기 상담을 진행하며, 첫 상담은 약 60분간 대면으로 이루어진다. 취약 과목에 대한 개별 수업도 병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설 관계자는 “개별 스탠드와 사물함, 휴식 공간 등을 구비했으며, 도시락 업체와 연계한 급식 서비스도 운영한다"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이후 12시까지 자율 학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된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구름아래 동물농장’ 확장 오픈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의 체험형 동물농장 '구름아래 동물농장'이 면적을 대폭 확장하고 로컬 먹거리존 등 콘텐츠를 강화해 5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은 해발 1340m 고지에 위치한 체험형 농장으로 '하늘과 맞닿은 동물들의 놀이터'라는 콘셉트 아래 토끼, 면양, 보아염소, 기니피그 등 50여 마리의 동물들을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다. 강원랜드는 올해 동물농장 리뉴얼을 통해 기존 부지(1500㎡) 대비 약 33% 확장된 부지(2000㎡)에 토끼농장 등 체험 콘텐츠와 고객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했으며 포토존도 새롭게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과 협업해 폐광지역 4개 시·군 영세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로컬 먹거리존 '구름아래 장터'도 대폭 확대했다. 구름아래 장터에서는 폐광지역 소상공인들이 강원랜드가 무상으로 임대하는 푸드 트레일러를 활용해 곰취약과, 찐옥수수, 곤드레전병, 더덕쉐이크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밖에 강원랜드는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선사랑상품권 페이백 정선군 내 가게 이용 영수증 제시 시 푸드 트레일러 10% 할인 등 이벤트도 진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이 올해는 더 풍성한 즐길거리를 가지고 돌아왔다"며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비롯해 하늘길 카트투어, 알파인코스터 등 봄나들이에 제격인 하이원리조트에서 즐거운 시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그린수소 열풍 식더니…이젠 ‘화이트수소’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목받았던 그린수소에 대한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비용이 과거 예상보다 훨씬 더 비싸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자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줄줄이 그린수소 프로젝트 개발 중단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대신 수소를 인위적으로 생산하지 않고 자연 상태의 수소를 땅 속에서 캐내는 이른바 '화이트수소'(청정수소)를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30일 미 경제매체 CNBC,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화이트수소 열풍을 타는 기업들이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다. 무공해 연료인 수소는 연소 과정에서 탄소 등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다른 원소와 결합한 화합물로 존재하고 있어 수소를 분리하기 위해 별도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 생산 과정에 따라 수소가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으로 구분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현재 대다수의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의 부산물로 나오는 그레이수소로, 가장 저렴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의 탄소를 포집장치로 저장해 배출량을 줄인 수소지만 화석연료에 여전히 의존한다. 반면 그린수소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생산 과정에 탄소배출이 없어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았지만 생산 비용이 높다는 것이 단점이다. 문제는 그린수소의 비용 하락세가 예상보다 훨씬 더딜 것으로 분석됐다는 점이다. 블룸버그 산하 에너지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가 작년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그린수소 생산비용이 kg당 1.6~5.09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그러나 2023년 전망치 대비 3배 넘게 상향 조정된 수치라고 BNEF는 설명했다.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 장비인 전해조 비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지 못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반대로 그레이수소 생산가격은 2050년까지 kg당 1.11~2.35달러 수준에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린수소가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갖는 건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에 빅오일(거대 석유기업)을 비롯한 에너지 업체들이 그린수소 사업을 접고 화이트수소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CNBC 등은 전했다. 실제 에퀴노르, 셸, 오리진 에너지 등 글로벌 거대 에너지기업들은 소비자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작년부터 그린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줄줄이 중단했다. 이런 와중에 글로벌 석유회사 BP의 벤처사업부는 세계 2위 광산업체인 호주 리오틴토 등과 공동으로 화이트수소 탐사업체인 스노우폭스 디스커버리에 시리즈A 투자를 올해 초 진행했고 프랑스 화이트수소 스타트업 맨틀8은 340만유로(약 55억원)의 투자자금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브레이크스루 에너지가 참여해 주목받는다. 브레이크스루 에너지의 에릭 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맨틀8 등 스타트업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 “화이트수소를 통해 청정하고 자체 생산이 가능한 에너지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라고 CNBC에 말했다. 호주 광산업체 하이테라의 경우 그린수소 개발을 선두하는 업체 중 하나인 포테스큐로부터 화이트수소 채굴을 위해 작년 8월 2190만달러(약 250억원)를 지원받기도 했다. 하이테라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캔자스주 두 곳에서 시추가 이달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화이트수소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은 배경엔 수소를 채굴해 얻는 것이 생산하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에너지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그린수소 생산비용의 경우 kg당 3달러를 달성하려면 수년간 보조금에 의존해야 한다"며 “매장지와 최종소비자가 가까울 경우 화이트수소는 kg당 1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대량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매장량 또한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공개된 미 지질조사국(USGS)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땅 속에 5조톤의 화이트수소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화이트수소의 유망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학술자, 과학자,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단체인 '수소과학연합체'(HSC) 회원인 아르누트 에버츠는 화이트수소 탐사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대규모 추출이 가능한 수소 매장지를 발견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CNBC에 말했다. 이어 “대규모 발견이 이루어지더라도 산업 생산을 달성하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화이트수소는 그린수소에 대한 초점을 오히려 분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일프라이스닷컴은 “현재 기술로 수소가 얼마나 채굴될 수 있을지, 채굴된 수소가 어떻게 저장·운반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화이트수소는 저렴하고 청정한 수소에 대한 즉각적인 해답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익 5608억원…전년 동기비 30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842억원, 영업이익 560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3060%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1조1575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유럽향 K-9 자주곡사포, 천무 다연장 로켓의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도 실적 견인에 한 몫을 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4% 늘어난 5309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수출 증대로 매출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LNG선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매출 3조1431억원, 영업이익 2586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방산 3사의 역량을 결집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 투자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2025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설명회 성료… 600여 명 참여로 큰 호응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한국 사회 적응과 직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서정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지난 4월 6일, 13일, 27일 3일에 걸쳐 총 6회 진행되었으며,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6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와 외국인근로자 직업교육훈련 위탁기관인 서정대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훈련 과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육 단계 배정을 위한 한국어능력 테스트가 실시되었으며, 이어 교육 신청 절차가 이어졌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무 현장에서 한국어 활용이 필수적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교육훈련 대상자는 한국 내 합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E9, H2 비자 소지자)로, 한국어 초급·중급 과정과 함께 TOPIK 2단계 준비 과정 등으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어능력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수준에 적합한 과정에 배정된다. 모든 교육은 교육비와 교재비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단 최근 3년간 외국인 근로자 직업훈련 중도탈락 3회 이상 이력이 있거나 교육 종료일 기준 잔여 취업활동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경우, 한국어 교육 필요성이 낮은 중국 국적 동포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서정대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정대 재한외국인교육훈련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한국어교육훈련을 통해 업무 현장에서의 소통 능력과 직무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내적 감정의 표상’ 양대원 기획초대전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인간 존재와 현대 사회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로 주목받는 양대원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내적 감정의 표상'이라는 주제로 작품의 한 축을 구성하는 페르소나 '동글인'을 통해 인간 이면의 근원적 감정에 집중한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양대원 작가는 독특한 재료와 기법, 그리고 상징적인 캐릭터 '동글인'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회화적으로 표현해 왔다. 눈물, 어항, 계단 등 다양한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구축된 작가의 조형 언어는 관람자에게 묵직한 사유를 전달하며, 특히 전통 재료인 한지와 토분을 이용해 캔버스를 제작한 뒤 인두로 선을 그어 화면에 흔적을 남기는 특색 있는 작업 방식은 상처와 치유, 기억과 흔적이라는 주제를 물성 자체로 구현한다. 기하학적 구성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형태를 배열하는 작가의 화면은 질서와 혼돈, 구속과 자유 사이의 긴장감을 통해 고유한 시각적 리듬을 형성하며, 독창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미감을 자아낸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을 구성하는 다양한 상징적 오브제들은 상처 입은 인간 존재의 고독과 연민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며 “작품 속 페르소나인 '동글인'과 함께 존재의 상처를 따뜻하게 마주하고 관람자가 내면을 성찰하며 타인과 공감하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민주당 선대위 출범…‘보수 책사’ 윤여준·박찬대 상임총괄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선거 체제로 본격 돌입했다. 민주당은 대선을 34일 앞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당이 선대위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 선대위는 기존의 최고위원회의를 대체하고, 원내대책회의는 선대본부장 회의로 대체해 열리게 된다. 선대위의 방점은 통합에 찍혔다. 당 내부는 물론 진보와 종도·보수까지도 아우르며 안팎으로 통합을 강조하는 콘셉트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국민 대통합'을 강조했던 만큼 선대위 역시 좌우 진영이나 계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인사들을 두루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선대위를 선두에서 이끄는 총괄선대위원장단은 7명, 공동선대위원장단은 15명 등 위원장은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총괄선대위원장단 중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원내대표가 맡았다. 앞서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앞장섰던 정은경 문재인 정부 질병관리청장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고,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계이자 이재명 대선 후보의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명 한노총 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위원들과 중진급, 중도·보수 표방 외부 인사들로 구성되는 공동 선대위원장단은 일단 15명으로 꾸렸다. 이가운데서는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명박(MB) 정부 인사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 경북 고령·성주·칠곡 지역에서 3선을 한 이인기 전 새누리당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 대구·경북 표심 공략 선두에 선다. 당내에선 6선의 추미애·조정식 의원과 호남 지역 5선인 박지원·정동영 의원, 3선 의원 출신이자 부산이 연고지인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4선 출신의 강원 태생 우상호 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외연 확장 차원의 외부 인사를 영입해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고위원들과 중진급 인사엔 광역시도별로 지역을 전담하는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겨 지역별 투표율을 지난해 대선 보다 올리는 '지역 밀착형 투표율 제고' 전략도 구사할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카카오뱅크, AI 윤리 고도화…‘거버넌스 2.0’ 추진

카카오뱅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과 윤리적 운영을 위해 AI 윤리활동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AI 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AI 거버넌스 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AI 거버넌스 2.0은 금융권에서 AI 거버넌스를 선도해온 카카오뱅크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고 확장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 과제다. 카카오뱅크는 △컴플라이언스('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 개정'과 'AI 기본법 시행' 대응) △정책(AI 거버넌스 대상 범위 확대 추진) △조직(AI 윤리 관련 조직 추가 신설 검토) △프로세스(AI생애주기 준수절차 개선) 등 핵심 영역별 실행 과제를 도출하고 이행하고 있다. 기술 측면에서도 AI의 투명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연구와 실무 적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설명가능 인공지능(XAI)' 기술을 이상거래탐지(FDS) 등 내부 분석 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 XAI는 AI가 도출한 특정 결과의 작동 원리와 판단 근거를 사용자에게 명확히 제시하는 기술로, 결과에 대한 책임성과 해석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 대규모언어모델(LLM) 성능 평가 체계 'DUO'를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이다. DUO를 활용하면 다양한 LLM 중 금융 대화 역량, 계산 능력 등 카카오뱅크의 요구에 부합하는 모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윤리·안전성, 진실성 기준에 따라 편향성과 환각 가능성 등의 점검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제도적 기반과 기술적 실행력을 꾸준히 강화해,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A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AI 윤리는 기술 발전과 함께 반드시 동반돼야 하는 필수 요소로, 이를 제도와 기술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카오뱅크는 금융 영역에 특화한 AI 전 생애주기 관리와 책임 있는 운영으로 고객 신뢰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품질 농축산물 저렴하게”…NH올원뱅크서 공동구매

NH농협은행은 대표 금융플랫폼 NH올원뱅크 공동구매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제철 프리미엄 농축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NH올원뱅크 공동구매는 고품질 국산 농축산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로, 참여 인원이 늘어나면 가격이 인하되는 방식이다. NH올원뱅크 앱 '생활+' 메뉴에서 '공동구매 참여하기'를 통해 구매를 할 수 있다. 제주 천혜향, 함안 백자멜론 등 다양한 품목이 각각 2000박스 이상 조기 완판돼 호응을 얻었다. 5월에는 부여 굿뜨래수박 등 고품질 국산 제철 농축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고품질 농축산물의 수요처 확보로 농업인에게는 판로를, 고객에게는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리 농축산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상생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향후 공동구매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농업인의 유통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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