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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트] 캄보디아만 탓할 일인가

이강윤 정치평론가 느닷없었다. 말 그대로 '어느 날 갑자기' 신문방송에 캄보디아사태가 도배되기 시작했다. 한국 대학생의 죽음으로 촉발되었다. 1보는 끔찍했고 경악스러웠다. 일거리를 찾아 캄보디아에 갔던 대학생이 감금 고문 폭행끝에 사망했다. 사건의 얼개가 정확히 분간되기 전에 여론은 들끓었고 구출송환 얘기가 나왔다.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정부로서는 당연한 얘기이기도 했다. 아직 진상파악이 덜 된 상태에서 급기야 어처구니없는 얘기가 터져 나왔다. 캄보디아에 군대를 파견해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 민주당 3선 이언주 의원과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민수 씨 등이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군대라니! 파병이 무슨 의미인지나 알고 발언했을까. 서울 대림동 등 조선족 밀집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소란이나 범죄가 끊이지 않는다. 대처와 해결에 물론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고 중국 정부가 '한국에서 중국인 범죄 가‧피해와 사건 연루가 많으니 중국 군대를 보내 해결해야 한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캄보디아 측에서 보자면 파병은 침략에 준하는 행위일 것이다. 파병이라는 몰상식적 주장을 편 정치인들, 아직까지 사과나 해명조차 없다. 개탄스럽다.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일부 정치인들의 몰상식 발언만 문제가 아니다. 군대파견 역시 개돼지 발언과 다름 없다. 정치 이전에 최소한의 상식이 있는지 의아한 경거망동이다. 양국 교섭 끝에 정부는 전세기를 보내 구금중이던 한국인 64명을 1차로 송환했고, 우리 경찰은 59명은 구속영장, 5명은 석방조치를 내렸다. 우리 정부는 캄보디아에 한국인이 최대 2,000명 가량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언제,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멀리 캄보디아까지 갔을까. 국제범죄조직의 꾀임에 넘어가 고수익 알바에 현혹돼 간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들은 일단 피해자다. 그러나 그렇게 건너가 그들이 한 일 중에는 피해자이자 동시에 가해자인 사람도 일부는 있을 것이다. 일단은 현안으로 대두된 한국인 안전송환이 급선무다. 본질적 해결책은 왜 한국의 젊은이들이 그 멀리까지 가서 취업이라는 형태의 피해를 당하고, 한편으로는 극히 일부겠지만 부분적 가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면밀한 파악과 진단, 그리고 대책 마련이다. 그들이 한국에서 일 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거기까지 갔겠는가. 일자리 대책과 사회환경 개선이 본질이다. 그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지 못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정부는 일단 한국인들의 안전책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해결은 아니다. 청년실업대책, 공교육의 붕괴와 희망을 찾지 못하는 세대에게 이상한 방향으로 탈출구가 열리는 것 자체를 막아야 한다. 이전 정부와 현 정부 사이에 책임 소재를 가리려는 것도 본질적 해결은 아니다. 그 많은 한국인들이 어느 정부 때 캄보디아에 갔는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그들이 갈 수밖에 없었는지와, 재캄보디아 한인 중 일부가 본국송환을 거부하고 있는 이유를 명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만드는 일이다. 이전 정부와 현 정부의 차별점을 부각시키는 소재로 활용하거나, 책임소재가 어느 쪽에 있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사태 해결과는 동떨어진 방향으로 논쟁이 흐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 대학생의 억울하고도 참혹한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캄보디아사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압축적으로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들을 꾀어 범죄행위에 이용한 국제범죄단체를 발본색원해야 함은 물론이고, 안으로는 우리 내부에서 그런 범죄조직의 꾀임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게 국가와 정부가 할 일이다. 캄보디아 일부 공권력의 부정부패와 소극적 태도가 사태를 악화시킨 것은 분명해보이나 그것이 이번 사태의 주 요인은 아닐 것이다. 양은냄비가 팔팔 끓어올랐다가 다시 별 일 아니라는 식으로 잦아드는, 그간 숱하게 겪어왔던 일관성 들끓음을 경계해야 한다. 정부의 할 일이 많다. 이강윤

세라젬, 中 초등학교 환경개선…‘희망소학교’ 17호 조성

세라젬이 중국 호북성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희망소학교' 17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소학교는 세라젬 중국법인이 2005년부터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북경을 시작으로 산동성·천진·운남성·흑룡강성·요녕성 등 중국 전역에 걸쳐 16개 초등학교를 재건축하거나 설비를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후원해왔다. 이번 17호 희망소학교는 2023년 8월 설립된 신설학교로, 교직원 30여 명이 근무하고 학생 45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세라젬은 해당 학교의 학습 환경 강화를 위해 교육 기자재와 스마트 교육 설비, 도서 및 사무용 가구 등을 지원했다. 특히, 온라인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여건을 고려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첨단 학습 설비를 확충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희망소학교 사업은 세라젬이 지난 20년 가까이 꾸준히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내 낙후 지역 초등학교의 교육 환경을 지속 개선해 더 많은 아이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중국 호북성 세라젬 희망소학교 17호 준공식에는 세라젬 관계자와 지역 사업자, 교직원, 학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됐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정식품, 창립기념일 맞아 미혼모 가정에 베지밀 3만개 기부

베지밀 제조사 정식품이 창립기념일(10월 24일)을 맞아 미혼모 가정에 베지밀 영·유아식 3만개를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부 제품은 성장기용 조제식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과 유아용 영양간식 '베지밀 킨더랜드 프리미엄' 2종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변화된미래를만드는미혼모협회 인트리'에 전달됐다. '베지밀 토들러 프리미엄'은 12개월부터 24개월 영아용 제품으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식품공전 조제식 규격에 따라 균형잡힌 3대 영양성분을 함유했다. 비타민 13종과 무기질 10종을 세밀하게 설계하고 아기의 성장 발달에 중요한 베타카로틴을 배합했다. 24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베지밀 킨더랜드 프리미엄'은 10종의 비타민과 5종의 무기질을 함유했으며, 하루 2팩으로 성장기 유아의 평균 영양 섭취량 중 칼륨과 철분의 부족분(202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민영양통계 1~2세 기준)을 보충할 수 있다.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은 정식품은 올해 상반기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내 미혼모 시설과 가족지원센터, 기관 산하 어린이집 등에 총 3만개의 베지밀 영·유아식 제품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결식아동 후원, 심장병 및 혈액암 환우 지원, 혜춘장학회를 통한 우수인재 양성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마음으로 월령별 맞춤형 영양 공급이 가능한 제품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E칼럼] 기후리더십은 희생이 아니라 성장 전략이다

파리협정에 따라 국제 사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올 해 말까지 결정해야 한다. 현재까지 영국 미국 일본 호주 등 59개국 외에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많은 국가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렇게 주춤하는 이유는 2035 NDC가 단순한 환경 공약이 아니라 한 나라의 경제・산업구조, 에너지 시스템, 사회적 비용 분담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국가 차원의 중대한 결정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금까지의 감축경로와 유사한 형태의 48% 감축안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배출책임과 경제적 역량 등을 고려하여 65% 감축이라는 야심찬 감축안까지 4가지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산업계는 “과도한 감축 목표는 국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시민단체는 “지금의 속도로는 기후위기 대응 기회를 놓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과 사회적 갈등은 우리만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각 국이 처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2035년을 새로운 기후전환의 분기점으로 삼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은 2035년까지 1990년 대비 81% 감축을 공식 선언했고, 미국은 2005년 대비 61~66% 감축을, 일본은 2013년 대비 60% 감축을 설정했다. 2035 NDC를 제시한 국가들 중 유일하게 파리협정 목표인 1.5도 억제시나리오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영국의 경우, 자국의 기후변화위원회를 비롯한 과학계와 고문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였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일자리 창출, 법적 일관성 유지, 에너지안보 강화 그리고 글로벌 기후 리더라는 위상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둔 정부의 입장은 실현가능한 야심찬 감축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짚어봐야 할 사안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전력 구조는 2024년 기준 원자력 32%, 석탄 28%, 가스 28%, 재생 10% 수준이다. 원자력 비중이 높다는 강점이 있지만, 재생에너지의 확대 속도와 송전망 확충이 뒤따르지 않으면 탄소중립 경로는 불안정하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는 여전히 에너지다소비 업종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 제조업 부가가치의 절반 이상이 철강·석유화학·시멘트·정유 등 고탄소 산업에서 발생한다. 이 부문이 변하지 않으면 전력 믹스를 청정하게 바꿔도 전체 온실가스 배출은 크게 줄지 않는다. 따라서 야심찬 NDC는 단순한 에너지 정책이 아니라 산업구조 전환 전략이 뒤따라야만 한다. 독일의 씽크탱크, 아고라 에너지전환연구소(Agora Energiewende)는 한국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약 1,330조원의 투자비용이 필요하며, 2035년까지는 약 280조원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최근 한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3% 감축하는 경우 2035년 GDP는 최대 2.3% 감소하며, 온실가스 1톤을 감축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최대 9만원으로 전망하였다. 이처럼 야심찬 NDC를 추진할수록 단기적으로는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전기요금 및 세제 부담이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이러한 단기적 비용 상승은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 과정을 거치면서 화석연료 의존도 하락, 에너지 수입 비용의 감소, 에너지 안보 증가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국가 차원에서 순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는 에너지 전환과 함께 에너지다소비 산업의 구조 전환을 이뤄낸다면 국민의 부담은 일시적 비용이 아닌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로 바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외에 중요한 이슈는 비용의 투명한 공개와 공정한 분담이다. 누가 어떤 비율로 전환비용을 부담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탄소감축은 국민의 세금과 기업의 투자로 이뤄지며, 이를 감추거나 미루면 미래 세대가 더 큰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 때 전기요금 인상 없는 탈원전・탈석탄 중심의 에너지전환정책 추진이 사회적 갈등을 불러왔던 아픈 경험을 되살려, 정부는 요금 인상폭·세제 조정·산업 지원 규모 및 계획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관련된 비용에 대한 정의로운 분담구조를 설계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2035 NDC 설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단순한 감축 목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한국 사회의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기후리더십은 희생이 아니라 성장 전략이다." 영국 총리 Keir Starmer가 작년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 말이다. 이 말에서, 왜 영국이 1990년 대비 2035년 81% 감축이라는 강력한 목표를 설정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2035년 NDC는 성장의 제약이 아니라 도약의 기회이다. 현실적 야심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한국은 기후 리더십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조용성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 APEC 정상회의 기간 K-뷰티 알린다

라한호텔의 최상위 브랜드인 라한셀렉트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K-뷰티 알리기에 나선다. 2025 APEC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선정된 라한셀렉트 경주는 CJ올리브영,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외국인 투숙객 대상으로 K-뷰티 매력을 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라한셀렉트 경주는 외국인 투숙객에게 △세럼 △마스크팩 △모공 교정 패드 등 화장품 샘플과 경주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경주황남점, 경주용강점, 경주점, 경주성건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및 증정 쿠폰이 담긴 파우치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이 경주에서 쇼핑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후면세제도 안내자료와 경주 관련 기념품을 500개 한정 수량으로 전달한다. 증정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라한호텔은 “APEC 정상회의 기간을 비롯해 올 가을 경주를 찾는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CJ올리브영과 함께 협업을 진행한다"며 “경주에서 경험한 K-뷰티의 매력을 통해 경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미(美)의 도시로 각인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세실업, ‘K-ESG 경영대상’서 종합 ESG 대상·동반성장위원장상 수상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우수한 ESG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27일 한세실업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K-ESG 경영대상'에서 섬유 및 섬유제품의 제조, 도매 및 수출입업 부문에서 '종합 ESG 대상'과 '동반성장위원장상'을 동시 수상했다. 특히 한세실업은 '종합 ESG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K-ESG 경영대상'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가 글로벌 경영의 핵심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 기관의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2년 신설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K-ESG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내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ESG 경영을 성실히 실천한 우수기업을 선정·발표하는 상으로, 올해 한세실업은 환경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한세실업은 △설비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도입 △전기차 전환 △REC 구매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SBTi)에 공식 가입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니카라과, 미얀마 등 주요 생산법인 내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높이고,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공정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한세실업은 2030년까지 직접 및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3년 연속 수상은 임직원 모두의 헌신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글로벌 패션 산업 리더로서 ESG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특징주] SK하이닉스, 장중 또 사상 최고가 경신…AI 반도체 랠리 이어가

SK하이닉스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1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2.55%) 오른 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3만7000원까지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정규장은 아니지만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는 52만5000원(2.94%)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텔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주가 상승세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국내 반도체 대표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382조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상위권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안동.영주.봉화, 지역의 열정과 화합으로 물든 가을

◇와룡, 고구마 향기 가득한 가을 축제 '성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와룡면의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주제로 한 '제3회 와룡 속 깊은 고구마 축제'가 지난 25일 와룡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와룡면이 주최하고 와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단 하루 동안 12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군고구마와 고구마붕어빵 등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시식과 공연, 주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와룡면의 특산품인 '속 깊은 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향이 행사장 전체를 물들이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됐다. 지명숙 주민자치위원장은 “풍성한 수확만큼이나 주민이 함께 준비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감격스럽다"며 “와룡 고구마의 맛과 즐길 거리로 가을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권순익 와룡면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봉화, 2027 경북도민체전 공동유치 '맞손'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와 봉화군이 2027년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공동개최를 목표로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양 지자체는 지난 27일 영주시민운동장 상설회의실에서 '영주·봉화 도민체육대회 유치추진위원 위촉식'을 열고 유치 전략 수립과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박현국 봉화군수, 체육회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으며, 김경준 영주시체육회장과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향후 △도민체전 유치 필요성 검토 △개최 기대효과 분석 △인프라 구축 계획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세부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 지역은 '하나된 영주·봉화, 함께 여는 경북의 미래'를 공동 비전으로 내세우며, 체육대회를 지역 발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양 지역이 힘을 합친다면 도민체육대회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현국 군수는 “도민체전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화합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 청년이 함께 만든 '화합의 날'…정책 소통의 장 열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활관에서 '제1회 봉화 청년 화합의 날'을 개최하며 지역 청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봉화군 청년정책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과 행정이 직접 만나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과 교류를 이어가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 열린 '청년정책 소통 라운드'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석해 사전 접수된 청년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군정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청년 간 친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자유 네트워킹이 진행됐고, 'APEC 성공개최 붐업 퍼포먼스'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으로 전국적인 참여 분위기를 공유했다. 이튿날 참가자들은 솔향촌에서 숙박 후 'K-베트남밸리 대상지'를 방문해 청결 캠페인을 실시하며 지역 자원을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현장 체험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현국 군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기 청년정책협의체 회장은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가을의 절정, 홍천에서 즐기다…단풍과 함께 인삼·한우·사과축제까지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붉게 타오르는 단풍과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을 품은 '가을의 도시'로 빛나고 있다. 홍천군은 오는 10월 말, 군을 대표하는 두 대형 축제인 제23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제10회 홍천 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홍천의 대표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건강과 맛, 그리고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을의 절정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건강 1번지'로 불리는 홍천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인삼과 한우의 본고장이다. 인삼·한우 명품축제에서는 전국 미식가들이 기다리는 인삼과 한우 시식·판매 행사, 지역 특산물 전시관,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청정 자연에서 키워낸 명품 인삼과 한우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미각의 향연을 선사한다. 같은 시기 열리는 홍천 사과축제는 과수농가가 정성껏 가꾼 사과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사과따기 체험, 사과 가공식품 전시, 사과를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팔봉산·가리산·수타사 등 홍천의 대표 관광지들은 단풍으로 붉게 물들어 축제의 풍경을 한층 빛낸다. 기암절벽과 홍천강이 어우러진 수묵화 같은 풍경과 천년고찰의 고요함, 깊은 숲 향기, 황금빛 은행나무숲길까지 사색과 힐링이 함께하는 청정 관광도시의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홍천 9경'이라 불리는 팔봉산, 수타사, 가리산, 공작산, 삼봉약수, 용소계곡, 살둔계곡, 금학산, 가령폭포는 가을빛으로 물들며 절정을 이루고 있다. 홍천강 수변 산책로와 토리숲 생태공원도 단풍과 강바람이 어우러져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팔봉산 유원지·내촌계곡·가리산 자연휴양림 등은 사계절 발길이 끊이지 않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의 가을은 단풍과 강,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진 계절"이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축제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홍천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천군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들의 의견을 제안하고 지역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 6일 '청소년 정책 제안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교육·문화·환경·복지·활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자리다. 청소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담아내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홍천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하며, 홍천군에 주소지를 둔 만 12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월 21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안서는 실현 가능성·창의성·지속성·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된다. 최종 선정된 5팀은 12월 6일 본 발표회에서 신영재 군수와 지역 청소년들 앞에서 정책을 직접 발표한다. 또한 군수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다양한 건의와 제안이 오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번 정책 제안 발표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라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영재 군수는 “청소년들의 시각은 미래 홍천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발표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경청하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홍천군 공무원 청렴·소통 한마음대회가 지난 24일 홍천읍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홍천군 공무원 일동이 한마음, 한뜻으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각종 퍼포먼스를 전개하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기도, 파주시 동문천 6.1km 정비 착공… 홍수 방어력 강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파주시 동문천의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파주 동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비사업은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서 법원읍 동문리에 이르는 동문천 일원 총연장 6.1km 구간 하천 정비로 △축제공(제방 쌓기) 6.1km △보축(제방 보수-보강)2.4km △교량 5곳 설치 등이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경기도비 484억원으로 오는 202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동문천 정비사업은 2014년 실시설계 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16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2020년 10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올해까지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해 왔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동문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파주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가 완공되면 2024년 준공한 동문천 상류 3.2km 구간을 포함해 동문천 전체 구간 9.3km에 대한 치수능력과 안정성을 높여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 조성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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