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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청도군-대구북구-영남대-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경북문화관광공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청도박물관이 지역민들의 소중한 기증 유물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청도박물관은 기존 지역 홍보 공간으로 운영해 온 '청도알림이센터'를 전면 개편해 '기증유물전시실'로 새롭게 조성하고 지난 16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실 개편은 지난 2013년 박물관 개관 이후 지역 문중과 개인 소장가들이 기증·기탁한 다양한 유물 가운데 향토사적 가치와 예술성이 뛰어난 자료를 엄선해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문을 연 기증유물전시실은 '희시여락(喜施與樂·기쁘게 나누고 함께 즐긴다)'을 대주제로 삼아 기증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담아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돼 청도의 역사와 문화, 선조들의 정신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제1부 '기록으로 남은 청도의 효'에서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허초흥의 효행과 관련된 정려 현판과 완문 등을 통해 예로부터 이어져 온 청도의 효 문화를 소개한다. 제2부 '나눔의 기록, 명예가 되다'에서는 널리 알려진 '허부자 설화'의 역사적 배경과 실체를 살펴본다. 대기근 시기 백성을 구휼한 가문의 분재기와 각종 고문서를 전시해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제3부 '흙과 먹으로 빚은 시간'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담긴 도자기와 함께 한국 근대 산수화의 거장인 변관식의 사계산수화를 선보여 예술적 감동을 전한다. 제4부 '시대를 이겨낸 지혜, 청도 삼학사의 기록'에서는 일제강점기 어려운 시대 상황 속에서도 학문과 수양의 길을 걸었던 청도 선비들의 간찰과 서책을 통해 유학자의 정신세계를 조명한다. 청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실 개편은 '기쁘게 나누고 함께 즐긴다'는 기증의 참뜻을 공간에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을 널리 알리고,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기부와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박물관은 이번 기증유물전시실 재개관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람객이 청도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16일 구자술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예산부서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제안사업 현장 확인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확인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민 의견이 반영된 사업이 실제 지역 여건에 적합한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앞서 1차 분과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 가운데 관음공원 모래보충 사업 등 총 5건의 주민제안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현실성, 예산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관음공원 모래보충 사업이 주요 검토 대상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해당 사업은 장기간 이용으로 운동장 내 모래가 유실되고 바닥이 고르지 못해 이용자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위원들은 현장을 둘러본 결과 주민 이용도가 높고 안전 확보가 필요한 만큼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대구과학대학교 정문 인근 과속방지턱 설치 사업에 대해서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정 규모와 설치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우선순위와 예산 반영 여부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구자술 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검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예산이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 해결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예비 법조인들의 사회적 책임 의식과 공공성 함양을 위해 기업 현장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는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11일 로스쿨 정규 교과목인 '법과 사회적 책임' 수업의 일환으로 ㈜부천 이시원 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법과 사회적 책임'은 2026학년도 1학기 신설된 릴레이 특강형 교과목으로 법조인뿐 아니라 기업인, 의료인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법률가의 공공성과 사회적 영향력, 책임의식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영남대(구 대구대학) 상학과 63학번 동문인 이시원 회장이 연사로 나섰다. 이 회장은 1975년 ㈜부천을 창업한 이후 섬유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혁신과 도전을 이어오며 회사를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영남대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회장은 강연에서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남대 출신 선배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모교에 대한 자부심은 더 큰 책임감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는 전문인일수록 그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초기의 어려움과 경영 위기 극복 과정,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경험을 소개하며 경영 현장에서 체득한 리더십과 책임경영의 중요성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특히 예비 법조인들을 향해 “법조인은 사회적으로 높은 신뢰와 기대를 받는 전문직"이라며 “단순히 법을 기술적으로 다루는 '법기술자'에 머물지 말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진정한 '법률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 제도 개선에도 기여하는 전문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남대 로스쿨은 해당 교과목을 통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가치관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균형 잡힌 시각과 실천적 윤리의식을 갖춘 법률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강의에는 안대희 전 대법관(영남대 로스쿨 특임석좌교수)을 비롯해 오대국 ㈜에스디지엔텍 회장, 우상현 W병원장,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여해 각 분야의 경험과 통찰을 전했다. 서보건 영남대 로스쿨 원장은 “이시원 회장의 강연은 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일군 경영자의 시각을 통해 법률가가 사회와 산업을 바라보는 폭넓은 안목을 키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춘 법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성인학습자의 특별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교육계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6일 총장실에서 글로벌외식조리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 오정미(54) 씨의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오 씨가 후배들의 학업 지원과 대학 발전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하면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글로벌외식조리과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장학금 전달과 함께 배움의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글로벌외식조리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오 씨는 오랜 사회 경험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대학에 입학한 성인학습자다.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수업과 실습에 참여하며 전문 조리 역량을 키워왔으며, 동료 학생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학과 내에서도 모범적인 학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인학습자로 꼽힌다. 이번 장학금 기탁 역시 대학에서 얻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후배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정미 씨는 “늦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하면서 걱정도 많았지만 교수님들과 동료 학생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즐겁고 보람 있는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대학에서 받은 사랑과 배려를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용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배움의 가치를 나눔으로 실천해 준 오정미 학생의 뜻깊은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다시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하는 선순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외식조리과는 외식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현장 중심 교육과 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신 실습시설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문 조리인을 육성하는 한편,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정착을 위한 현장 실무자 역량 강화에 나선다. 대구보건대학교 DHC통합돌봄지원센터는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과 공동으로 오는 7월 22일까지 대구지역 9개 구·군을 순회하며 '2026년 구·군별 통합돌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본격 시행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현장 종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사례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은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역사회 돌봄체계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담고 있다. 교육에는 구·군 통합돌봄 담당 공무원과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 등 34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지역별 돌봄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통합돌봄 정책 및 지침 이해 △통합돌봄 대상자 특성 이해와 사례관리 실무 △지역별 특화사업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지역 자원 연계 방안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돼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 심화와 복합적 돌봄 수요 증가에 따라 의료·복지·주거·요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통합돌봄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상훈 DHC통합돌봄지원센터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통합돌봄 정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 종사자들의 정책 이해와 사례관리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기반을 다지고,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DHC통합돌봄지원센터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연구·현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동해선 철도 개통 효과를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선보인 '2026 동해선 철도 스탬프 투어'가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13일부터 운영 중인 '2026 동해선 철도 스탬프 투어'가 시행 한 달여 만에 누적 참여자 1,000명 돌파를 앞두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동해선 철도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별도 회원가입이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간편한 방식이 특징이다. 참여자는 카카오톡에서 '동해선철도스탬프투어' 채널을 추가한 뒤 지정된 철도역과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챗봇에 제출하면 디지털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투어 대상지는 포항·경주·영덕·울진 지역을 중심으로 총 24곳이 선정됐다. A권역은 포항역과 경주역을 비롯해 월포역, 서경주역, 첨성대, 황리단길, 스페이스워크 등 경북 동남권 대표 관광지와 철도역으로 구성됐다. B권역은 영덕역과 울진역, 고래불역, 후포역을 비롯해 강구항 대게거리, 등기산스카이워크 등 동해안 관광명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인증 실적에 따라 골드·실버·브론즈 등급으로 나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관광객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고 있다. 최고 등급인 골드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주요역 2곳과 정차역 및 관광지 4곳을 인증해야 한다. 권역별 인증 개수가 제한돼 있어 골드 완주를 위해서는 포항·경주권과 영덕·울진권을 모두 방문해야 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광역 관광이 유도되는 구조다. 공사는 현재 골드 등급을 달성한 선착순 400명에게 한정판 기념주화를 지급하고 있으며, 경북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몰 5만원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동해선 철도 개통 이후 증가하고 있는 철도 이용객들을 지역 관광지로 연결함으로써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동해선 철도 개통을 계기로 경북 동해안권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하고 지역 간 연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철도와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디지스트, ‘수년째 반복되는 대형버스 밤샘주차’…주민 불편 외면하나

운전자 시야 방해·교통안전 위협 지적 주민들 “수년째 민원에도 학교는 묵묵부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주요 도로변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소속 대형버스가 수년째 밤샘주차를 반복하면서 주민과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반복적인 민원 제기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이 별다른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7일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대형버스는 야간 시간대 도로변에 주차된 뒤 주말이면 다음 날까지 장시간 머무는 경우가 잦다. 문제의 버스는 일반 승용차보다 크기가 커 도로 공간을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운전자 시야를 가리고 교통 흐름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는 시간에는 버스를 피해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사고 위험까지 높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달서구 상인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62)씨는 “몇 년 전부터 같은 장소에 버스가 주차돼 있는 모습을 봐왔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도로가 기관 차량 차고지처럼 이용되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말했다. 운전자 박모(48)씨도 “대형버스가 도로변에 서 있으면 교차로 진입이나 차선 변경 시 시야 확보가 쉽지 않다"며 “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이 같은 문제가 일회성이 아니라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한다. 그동안 여러 차례 민원이 제기됐지만 버스 전용 주차공간 확보나 관리 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은 “공공기관인 DGIST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조하면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불편 사항에 대해서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며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교통 전문가들은 대형차량의 장기 도로변 주차는 교통안전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기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공공기관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더욱 엄격한 관리와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주민들은 DGIST가 해당 버스의 주차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한 주민은 “몇 년째 같은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관리 부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더 이상 같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학교 측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 인수위 출범…민선 9기 시정 밑그림 그린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황병직 영주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방향을 설계할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정 준비에 들어갔다. 영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6일 영주148아트스퀘어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8일간 운영되며, 시정 전반에 대한 현황 파악과 정책 검토, 공약 구체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운영 지침에 따라 효율적인 규모로 꾸려졌으며, 행정·산업·농업·복지·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에는 지방자치와 행정혁신 분야 전문가인 권오상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부위원장은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허영숙 전 한국생산성본부 센터장이 맡았다. 이 밖에도 학계와 연구기관, 산업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정책 자문에 나선다. 인수위는 △시민참여·행정혁신 △경제·산업·농산업 △시민행복 △문화관광·지역개발 등 4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시민참여·행정혁신 분과는 시민 중심 행정과 행정혁신 과제를 검토하고, 경제·산업·농산업 분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시민행복 분과는 복지·교육·가족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대책을 점검하며, 문화관광·지역개발 분과는 관광자원 활용과 지역 경쟁력 강화 전략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이미 지난 9일부터 실무 활동에 들어가 온라인과 재택 방식으로 주요 현안과 업무 현황을 검토해 왔으며, 이날 공식 출범을 계기로 활동을 본격화한다. 특히 현판식 직후부터 3일간 부서별 업무보고를 실시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현안을 점검하고, 당선인 공약과 시민 요구를 반영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정립할 방침이다. 민선 9기 영주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비롯해 미래산업 육성,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농업 경쟁력 향상, 복지 및 안전도시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영주시가 보유한 산업·관광·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도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황병직 당선인은 “영주는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중심이자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도시"라며 “민선 9기 시정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행정과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과 결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인수위원회가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영주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힘써 달라"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칠곡군, 청렴추진단 회의 개최…‘소극행정 근절’ 집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2일 군청 관내 회의실에서 김재욱 군수 주재로 '2026년도 제2차 칠곡군 청렴 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칠곡군 청렴 추진단은 군수를 단장으로 부군수, 국장, 실과장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고위직 중심의 청렴 협의체다. 이날 회의는 올해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계획 보고와 추진반별 청렴 실천 자율 과제를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최근 변화하는 부패 패러다임에 발맞춰 올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주제를 '소극행정 근절'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한 세부 과제들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신뢰하는 군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의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 처리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16일 오전 군청 공감마루에서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2026년 자살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자살 예방을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보건·복지·교육·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자살 현황을 공유하고, 칠곡군의 특성을 반영한 자살 예방 정책과 통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칠곡군 자살사망 현황 및 분석 △ 2026년 자살예방사업 추진 현황 공유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방안 등이 다뤄졌다. 회의를 주재한 한영희 부군수는 “이번 대책회의는 민·관이 함께 생명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청 레슬링팀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51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칠곡군청은 지난 12일부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 자유형 57kg급 안재용과 자유형 125kg급 한현수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자유형 61kg급 이중일이 동메달을 추가해 팀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개인 수상도 잇따랐다. 안재용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팀을 이끈 김재강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동시에 휩쓸었다. 김재강 감독은 “선수들이 오직 훈련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뒤를 받쳐준 칠곡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번 쾌거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거점 복지전담센터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혹서기 기간 무료 생수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시원한 생수를 마시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생수 제공과 함께 폭염 예방 수칙도 안내해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계 사업도 펼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보듬버스'를 활용해 매월 1회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건소와 연계한 혈압·혈당 검사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 중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무료 생수 나눔은 폭염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의회-경산시-칠곡군-청도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10대 경주시의회가 공식 개원을 앞두고 당선인 대상 오리엔테이션과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본격적인 의정 준비에 돌입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주관으로 '제10대 경주시의회의원 당선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22명 중 초선 의원 15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지방의회의 기본 운영체계를 이해하고 향후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는 취지다. 이날 오전 강의에서는 지방의원의 권한과 책무, 회의 진행 절차, 원 구성 방법 등을 비롯해 조례 입법·예산 결산·행정사무감사 등 핵심 의정 실무 요령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오후에는 의회사무국과의 발전적 관계 정립 방안, 집행기관 업무보고 활용법, 의원연구단체 정책개발연구용역 제도 및 우수사례 소개 등이 이어졌다. 의회는 연이어 1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당선인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자 간담회'를 열고 원활한 의회 출범을 위한 기본 사항을 공유했다. 이동협 의장의 축사로 시작된 간담회는 당선인 인사, 의회사무국 소개, 의원 지위 및 윤리강령 안내, 회기·회의 운영사항 설명, 주요 현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협 의장은 “제10대 경주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출발할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당선인 여러분께서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경산시지부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음식 나눔 행사를 열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산시지부는 16일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눔과 섬김 & 사랑의 음식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의 협조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경산시지부 회원업소인 '연경'(대표 황금여)과 '경산차이나'(대표 왕웨)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강산애아파트경로당 등 관내 경로당 10개소의 어르신 200여 명에게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자장면과 탕수육, 수박 등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외식업 경산시지부 회원들과 경산시보건소 식품의약과 직원들이 나와 배식과 식기 정리 등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권동목 경산시지부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준 외식업 경산시지부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산시지부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매년 취약계층 지원, 사랑의 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영호남 지역 간 화합을 도모하는 스포츠 축제가 경북 경산에서 열렸다. 경산시는 지난 15일 하양물빛파크골프장에서 '2026 경산시장배 영호남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영호남 지역 장애인 파크골프 선수 200명을 비롯해 임원과 진행요원 등 총 25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연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영호남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매개로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영호남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치르며 지역 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대회를 지원한 경산시장애인체육회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장애인 체육 환경 조성'을 기치로 내걸고 참가자 안내부터 경기 진행, 안전 관리 등 현장 운영 전반을 꼼꼼히 챙기며 매끄러운 대회 진행을 도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을 한 단계 넓히고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소중한 발판이 됐다"고 전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산불 위험이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경북 칠곡군이 차별화된 산불 예방 및 대응 역량을 입증하며 행정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은 '2026년 경상북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밝혔다. 이번 수상은 적극적인 예방 정책과 체계적인 초동 대응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칠곡군은 경북도 내 시·군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산불 무발생' 기록을 이어가며 현장 중심 행정의 결실을 맺었다. 군은 산불 발생 원인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중과 지상을 연계한 입체적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전통적인 산불감시탑 감시원, 지상감시원과 더불어 최신 드론감시원을 현장에 실전 배치해 사각지대를 없앴다. 이와 함께 왜관역과 자고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농·임업인과 고령층, 어린이 등 취약계층별 맞춤형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끌어올렸다.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공조 체계도 빛을 발했다. 군은 칠곡소방서, 칠곡경찰서 등과 손잡고 산불재난 대비 주민대피훈련과 실전형 산불진화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다. 아울러 산불연접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산림재난대응단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초기에 진화하는 선제적 차단 시스템을 확립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3년 연속 산불 제로라는 성과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현장에서 밤낮없이 헌신한 산불대응인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산불예방 시스템과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소중한 산림자원과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현장 캠페인에 나섰다. 칠곡군은 16일 경상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칠곡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칠곡군치매안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칠곡성주지사 칠곡운영센터와 합동으로 '노인학대예방 민.관.경 협력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6월 노인학대 집중신고 기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왜관읍 장날을 기해 주민들이 대거 모인 왜관시장과 어르신의전당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신고 전화번호(1577-1389 또는 112)가 적힌 홍보 물품을 배포했다. 이와 함께 2026년 노인학대 예방 슬로건인 “노인학대 예방, 관심이 시작입니다"를 구호로 외치며 이웃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소속 대학생 홍보단인 '시럽(Senior Love) 서포터즈'가 동참해 활기찬 소통으로 노인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노인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어린이들의 구강 질환을 예방하고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초등학교 구강보건실'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청도군 보건소는 학령기 아동의 평생 구강 건강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담 인력인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청도초등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1차 운영을 마쳤다. 참여 학생들은 개인별 맞춤형 칫솔질 실습 지도와 함께 충치 예방 효과가 높은 불소 바니쉬 도포 처치를 받으며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학습했다. 보건소는 이어 16일부터 청도중앙초등학교와 풍각초등학교로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오는 9월까지 관내 초등학생 총 420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종료된 후에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이를 향후 구강보건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남중구 청도군 보건소장은 “학령기에 형성된 구강 관리 습관은 평생의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라며 “어린이들이 충치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쇼핑 넘어 문화·여가까지…펜타힐즈 W스퀘어 분양 주목

쇼핑 넘어 문화·여가 결합한 '몰링(Malling)' 트렌드 확산 수변공원 연계 복합문화공간 조성…490여개 점포 규모 체류형 상업시설 주목…'펜타힐즈 W스퀘어' 분양 관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상업시설 시장에서도 쇼핑과 외식, 문화, 여가 기능을 결합한 체류형 복합시설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상품 판매 중심의 상업시설과 달리 최근에는 방문객들이 오랜 시간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상권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른바 '몰링(Malling)' 문화가 확산되면서 상업시설의 가치 역시 판매 공간보다 체류시간과 콘텐츠 경쟁력에 의해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아이에스동서가 경산 펜타힐즈(중산지구) A2-1블록에 공급하는 '펜타힐즈 W스퀘어'가 지역 상업시설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펜타힐즈 W스퀘어는 연면적 약 9만3천㎡ 규모에 490여 개 점포가 들어서는 초대형 상업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3천443가구 규모의 펜타힐즈W 아파트 입주민을 비롯해 반경 3㎞ 이내 시지지구와 중산지구, 중방·옥산지구 등 약 6만3천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 달구벌대로와 인접해 대구와 경산을 연결하는 광역 접근성을 갖춘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약 11만㎡ 규모의 중산호수공원과 연계한 수변 문화복합몰로 계획돼 쇼핑과 휴식,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측은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키즈 테마파크, 대형 서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라이프스타일숍 등 다양한 앵커테넌트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광장을 활용한 공연과 축제, 버스킹, 야시장 등 문화 콘텐츠 운영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체류형 상업시설이 지역 생활·문화 거점으로 기능하면서 향후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상업시설은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민이 머물고 경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류시간 확보 여부가 상권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햅스, 인도네시아 PJT1과 손잡고 수상태양광 기반 그린수소 사업 추진

-50MW 수상태양광·20MW 수전해 설비 연계…현지 청정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햅스가 인도네시아 국영 수자원관리공사인 PJT1과 수상태양광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사업 검토에 나섰다. 햅스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말랑에 위치한 PJT1 본사에서 'PJT1 관할 구역 내 그린수소 개발 및 재생에너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의 수자원 인프라와 수상태양광 발전 자원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소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측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전해 설비를 통한 수소 생산, 저장 및 활용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햅스는 향후 5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 설비와 20MW급 수전해 설비를 연계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현지 산업 및 에너지 수요와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양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소 생산 비용과 전력 계통 여건, 부지 확보 가능성, 경제성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체결 이후 햅스 관계자들은 PJT1 측과 함께 4.5MW 규모의 셀로레조 수력발전소를 비롯한 후보 부지를 방문해 전력망 연계 가능성과 수소 생산시설 배치, 저장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PJT1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자원 관리와 관련 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국영기관으로, 수력발전 시설과 수자원 기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풍부한 수자원과 다수의 섬으로 구성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어 수상태양광과 수소 생산을 결합한 분산형 에너지 모델의 적용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및 수소 관련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는 사례로, 향후 기술 검토와 경제성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문경시장 인수위 “모범공무원 포상 철회 압박 없었다”…신현국 전 시장 주장 정면 반박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민선 9기 문경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신현국 문경시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정면 반박하며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인수위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내고 이날 오전 신 전 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외부 압력' 및 '자진 철회 압박'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며 일축했다. 16일 인수위에 따르면 정부 모범공무원 선발 계획이 문경시에 접수된 시점은 지난 5월 21일이다. 당시 신 전 시장은 이미 3월 중순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법적으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그럼에도 당시 시장이 인사 부서에 모범공무원 3명을 선발하도록 지시했다"며 “추천 대상자 가운데 일부는 선거운동 기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 기간 당선인 선거사무소에는 특정 공무원이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는 시민들의 제보와 항의가 잇따랐다"며 “철저한 조사와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 5월 26일 정부포상 대상자 심의를 거쳐 추천 대상자를 내부적으로 선정한 뒤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인수위는 “공개 이후 시민과 공무원들 사이에서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된 공무원이 모범공무원 추천 대상이 된 것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며 “인사팀장이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고, 선거사무실 관계자는 시민 여론을 전달했을 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포상 추천은 내부 선정 이후에도 시민 의견 수렴과 공개 검증,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되는 절차"라며 “대상자 변경이나 추천 철회가 가능한 단계였음에도 마치 확정된 포상을 부당하게 무산시킨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제도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이날 신 전 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새재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인수위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을 검토하는 기준은 행정의 연속성이 아니라 시민 중심과 절차적 투명성"이라며 “수백억 원의 시민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일수록 더욱 엄격한 검증과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추진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객관적 검토와 투명한 절차를 거쳐 추진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52.1%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인수위는 “남은 임기 동안 시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 시정과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인수인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안을 둘러싸고 신현국 전 시장 측과 인수위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확인과 검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경북여성경제인협회-구미시-김천시-상주시-문경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지역 여성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이 구미에서 열렸다. 16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지난 15일 경북 구미시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경북센터 대회의실에서 '2026 여성기업 전자입찰 실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참여 확대와 입찰 실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경북지역 여성기업 대표와 입찰·조달 업무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교육은 전자입찰에 대한 기본 이해를 시작으로 공공입찰 실무 전반을 다루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공입찰 실무 개요 △입찰 절차 및 계약 방식 △맞춤형 입찰 정보 서비스 활용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입찰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습형 강의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공공 조달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실무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 여성기업 관계자는 “복잡하고 어렵게 만 느껴졌던 공공입찰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공공 조달시장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중요한 영역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여성기업의 경우 공공 구매 제도와 우선구매 정책 등을 활용할 수 있어 경쟁력 확보의 주요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은 “공공 조달시장은 여성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는 여성기업의 성장 지원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경영·마케팅·판로개척 분야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의 성과를 기념하는 해단식을 열고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16일 구미시는 지난 15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구미시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체육 관계자와 선수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대회 성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우승기·우승컵 전달, 유공자 표창, 장학금 수여, 특별공로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구미시 선수단은 지난 4월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열린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30개 종목 944명(선수 634명·임원 310명)이 참가해 종합점수 256.5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2018년 이후 8년 만의 원정 종합우승이자 2024년 구미 개최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은 성과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15개 종목 우승을 기록했고 수영 8건, 롤러 2건 등 총 10건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수영 종목에서는 천채영·홍진영·양지원·이은영 선수가 각각 4관왕에 올랐으며, 천채영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궁도와 사격,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등 전략 종목의 성적 향상이 종합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은 “선수와 지도자, 체육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결과"라며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8년 만의 원정 종합우승은 선수단의 노력과 체육인들의 헌신, 시민들의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우수선수 육성에 힘써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번 종합우승을 계기로 선수단 경기력 향상과 체육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서는 한편, 내년 영주시·봉화군에서 열리는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2연패 달성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직지사천 고수부지 차량 침수 예방을 위한 통제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 16일 김천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직지사천 고수부지 수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차량 통제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해 성과를 거둔 '김천 형 차량 침수 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을 올해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침수 위험이 발생할 경우 등록 차량 소유주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차량 이동을 안내하고, 차단기를 원격으로 제어해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여러 차례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음에도 직지사천 고수부지 내 차량 침수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실효성을 입증했다. 과거에는 폭우 시 현장에서 차량번호를 일일이 확인하며 대피를 유도해야 했지만, 시스템 도입 이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차량등록은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본인 인증과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연락처와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시스템 등록 차량 수가 1,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김천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시스템 운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해 차량 침수 피해 제로라는 성과는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신속하고 정확한 통제시스템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 및 차량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저 출생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 만남 프로그램이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16일 상주시는 지난 13~14일 1박 2일 일정으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데이트 ON 상주'를 개최한 결과, 참가자 40명 가운데 13커플이 최종 매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과정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다양한 직업군의 청년 163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들은 첫날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로테이션 그룹 대화와 커플 명랑운동회, 청춘 포차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에는 경천 섬으로 장소를 옮겨 자전거 랜 덤 데이트를 진행하며 보다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소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만남 행사를 넘어 청년 인구 유출과 결혼 기피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정책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청년층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청년 교류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황갑주 상주시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3커플이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중한 만남이 아름다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주시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관심을 반영해 하반기에도 '데이트 ON 상주'를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교류 활성화와 결혼·출산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 인구 확보가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 특성을 살린 상주시의 청년 교류 프로그램이 새로운 인구정책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의 자연과 역사, 삶의 이야기를 시로 풀어내는 전국 규모의 시 낭송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16일 문경시 시 낭송협회는 지난 14일 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제9회 문경새재 전국 시 낭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문경새재를 비롯해 문경 찻사발, 문경 사과, 탄광촌 등 문경을 소재로 창작·발표된 시를 낭송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제주와 부산, 대구, 충청권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의 시 낭송가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담아 문경의 풍광과 삶의 흔적을 시어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문경새재의 역사적 의미와 탄광촌의 애환, 문경 사과의 풍요로움 등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며 단순한 낭송 경연을 넘어 문경의 문화자산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대구광역시의 서창열 씨에게 돌아갔다. 서 씨는 뛰어난 표현력과 전달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상금 200만 원과 함께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충남 아산시의 채수옥 씨가 차지했으며, 은상 2명, 동상 5명, 장려상 10명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송희영 문경시 문화예술과장은 “참가자들의 풍성한 감성과 수준 높은 낭송을 통해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문경의 다양한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새재 전국 시 낭송대회는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문학과 예술로 승화시키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 잡으며, 해마다 전국 시 낭송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역의 이야기를 시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이 대회가 문경 문화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안동 공약관리·영주 산불방지·예천 문화장날 등 경북 북부권 주요 현안 본격화

◇안동시, 민선 9기 공약 이행 체계 구축 착수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시민과의 약속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공약 관리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10대 분야 100대 공약을 대상으로 실행계획 수립과 검증 절차를 담은 공약관리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이행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에는 국립의과대학 유치,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 초·중·고 학생 반값 교통비 지원 등 지역 발전과 시민 생활에 직접 연관된 과제들이 포함됐다. 안동시는 6월부터 7월까지 공약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한 뒤 8월부터 9월까지 전문가 자문과 주민배심원단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10월 중 최종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해 시청 누리집에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와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공약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산불방지 우수기관 10년 연속 선정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경상북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도내 최초로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산불 예방 홍보, 특수시책 추진, 진화 대응체계 등 산불방지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 이뤄졌다. 영주시는 소백산을 끼고 있어 산불 발생 시 대형 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지만,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와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초등학생 대상 산불예방 포스터 캠페인, 영주소방서와 함께한 합동파쇄 작업, 어르신 안전교육,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대상 소화기 보급 등 현장 밀착형 시책이 주목받았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산불감시원 배치와 산림재난대응단 운영을 통해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예천상설시장, 토요일 오일장 맞아 '문화장날 시장와락' 운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상설시장이 문화와 장보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터로 변신한다.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7일 예천상설시장 문화상회 일대에서 '문화장날 시장와락'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누룽지, 쌀과자, 된장국 큐브, 비트분말, 쌀아이스크림, 서리태 가루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이 할인 판매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비즈 키링 만들기, 지끈공예, 밀랍 김밥초 만들기, 물 그림 그리기 등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장문화기획단에 참여한 상가에서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성군청 윤필재,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청마늘씨름단 윤필재 선수가 다시 한 번 태백급 정상에 올랐다. 윤 선수는 지난 11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김진용 선수를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윤 선수는 개인 통산 15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기록했다. 8강과 4강을 차례로 통과한 그는 결승에서도 노련한 경기 운영과 공격적인 기술을 앞세워 승리를 확정했다. 같은 팀 최성환 선수도 한라장사 부문 4강에 오르며 의성군청마늘씨름단의 저력을 보였다. 의성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씨름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 성황…독도 수호 의지 되새겨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21회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가 지난 14일 울릉예술문화체험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관광객, 울릉 주민 등 856명이 참가해 울릉도의 해안 절경을 따라 달리며 독도 수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주상절리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레이스를 펼쳤으며,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했다. 대회는 새벽 5시 30분 출발 일정으로 진행돼 일출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여객선 운항과 교통 혼잡을 고려한 운영으로 안전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울릉군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전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해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봉화군, 공무직 노조와 임금협약 체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봉화군공무직노동조합과 2026년 임금협약을 마무리했다. 군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 이후 세 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마련됐다. 합의안에는 통상임금 범위 확대, 호봉표 단가 인상, 정액급식비 인상, 호봉 적용일 소급, 휴가비 지원 등이 담겼다. 봉화군과 노조는 이번 협약이 공무직 근로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조직 내 화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이어가며 군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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