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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한국국학진흥원 소식

◇안동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재개…추가 확보로 수요 해소 기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위한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 80억 원어치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된 기존 물량을 보완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애초 시는 동 지역은 전체의 2025%, 읍·면 지역은 3035%가 지류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82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비했으나, 실제로는 예상치를 웃도는 지류형 수요가 몰리며 첫 주부터 조기 소진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시는 7월 31일 기준 미신청자 약 3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지급 가능한 수준인 8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공급 불균형 해소에 나섰다. 신청은 관내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이전에 신청서를 작성한 시민도 이날부터 수령증과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9월 22일 시작 예정인 2차 지급에서도 지류형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전체 물량의 절반 수준인 65억 원어치를 미리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비 진작과 민생 회복이라는 정책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국학진흥원, 광복 80주년 기념 '웹진 담談' 8월호 발간…빛의 회복 여정 조명 한국국학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빛을 회복하는 여정'을 주제로 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2025년 8월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광복의 역사적 순간과 그 의미를 다양한 시선에서 재조명하며,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세대 간 공유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림대 조수일 교수는 재일작가 김석범의 소설 『1945년 여름』을 중심으로 재일조선인의 해방 체험을 다룬 「재일작가 김석범의 '8·15'가 던지는 물음」을 통해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성찰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해방을 맞이한 김석범의 시선을 통해 타의에 의한 해방의 비극과 그 속에서도 피어난 자유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또한 김한솔 대표의 「빛의 길」에서는 교보생명 창업주 신용호의 민족자본 실현 여정을 따라가며,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빛'이 된 삶의 철학을 조명했다. 신용호가 설립한 교육보험과 교보문고는 해방 이후에도 대한민국 사회에 지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외에도 시툰 '흰 바람벽이 있어', 역사 에세이 '아웃사이더의 근대', AI와 역사체험을 접목한 '돌아온 에이, 아이', 기록문화 특집 '말모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수록돼 있어 독자들에게 감동과 사색을 선사하고 있다.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성료…신우혁 씨 대상 수상으로 대미 장식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8월 1일 문정둔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2025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영주지회가 주관했으며, 지역 대표 여름축제인 '영주 시원(ONE) 축제'의 개막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본선에는 150여 명의 예선 참가자 중 선발된 12명이 출전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심사와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풍성한 음악 축제가 펼쳐졌다. 개회식에 이어 트로트 가수 황태자, 지난해 대상 수상자 지재현, 서연화, 단비 등 인기가수들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상은 인천에서 참가한 신우혁 씨가 류계영의 '인생'을 선보이며 차지했다. 김미진 씨(구미)가 금상, 김지혜 씨(서울)가 은상, 김예솔 씨(정읍)가 동상을 수상했고, 인기상은 권복주 씨(영주)가 수상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문화로 하나되는 영주의 힘을 다시금 확인한 무대였다"며, “강변가요제를 전국적 음악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군, 육상 전지훈련지로 '대박 행진'…한여름에만 6000명 다녀가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여름철 전국 각지 육상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며 '대한민국 육상의 성지'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예천스타디움에는 7월 중순부터 전북개발공사, 음성군청, 익산시청, 대전시청, 동아대, 포항시청 등 전국 각급 팀들이 연이어 입소해 훈련을 진행 중이다. 특히 7월 30일부터는 국가대표 후보 및 청소년, 꿈나무 대표선수단이 1차(7.30.~8.5.)와 2차(8.13.~8.19.)로 나눠 집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경주시청, 성균관대, 진천군청 등 추가 일정이 예정돼 있다. 여름 기간에만 약 6000여 명이 예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누적 방문자는 23000명을 넘겼다. 군은 훈련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 유지·보수를 강화하고, 선수단을 위한 지역 맞춤형 환영과 편의 제공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예천이 스포츠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군부 최우수기관' 선정…31억 예산 절감 실현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경북도가 주관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군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예산 절감 성과와 심사 정확도, 우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봉화군은 지난해 총 290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31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는 실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단순 서류 검토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현장 확인과 사업 적정성 분석을 병행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기존의 관행적인 심사 방식을 탈피해 사업비 과다 산정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며, 군 예산의 낭비를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박현국 군수는 “예산의 효율적 운영은 군민을 위한 행정의 기본"이라며, “절감된 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지 확대에 재투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소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산업 인프라 확충부터 국제행사 준비, 돌봄 서비스 개선, 예비 인재 육성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 문화 콘텐츠의 국제 무대 진출 등 민생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이 도민 체감도를 높이며,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 경북도,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국비 160억 원 확보로 산업 인프라 개선 박차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4차 공모에서 구미시, 포항시, 영천시가 최종 선정돼 총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편의·복지시설 확충과 업종 고도화를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 단위 정책으로, 경북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주요 산단의 전반적 환경개선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구미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298억 원(국비 70억 원 포함)을 들여 산업단지 내 주차 공간과 근로자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주민과 종사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영천시는 4년간 105억 원(국비 7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며, 포항시는 2027년까지 28억 6천만 원(국비 20억 원 포함)을 들여 열린 문화광장을 조성한다. 산업단지 이용자들은 편의성과 쾌적성이 높아지고, 인근 주민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제공됨으로써 산단이 지역사회의 열린 플랫폼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산업단지의 환경과 기능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산단펀드와 연계한 다양한 국비 공모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APEC 개최지 경주 첫 방문…문화 정상회의 준비 본격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취임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7월 31일부터 이틀간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경주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는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두 차례에 걸쳐 경주를 찾으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로, 정부가 이번 APEC을 '문화 정상회의'로 만들어가기 위한 실질적 준비에 돌입했음을 보여준다. 최 장관은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 등과 함께 주요 행사장,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 문화 전시장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백남준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우양미술관도 찾아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그는 “APEC이 단순한 정상 간 회담을 넘어 세계에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알릴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행사 전체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국제 홍보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철 단장은 “스틸아트를 활용한 기념품, 문화포럼 정례화, 행사장 상시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 유산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콘텐츠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고 화답했다. ◇경북교육청,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예술체험캠프…농산어촌 아동의 감성 깨운다 경북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경주 지역 초등학교 2곳에서 대구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예비교사와 함께하는 교육희망캠프'를 개최하며, 농산어촌 아동에게 예체능 중심의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희망캠프는 2014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 온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예비교사의 현장 적응력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올해는 지도교수와 함께 30명의 예비교사(멘토)들이 참여해, 총 9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악·미술·체육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붐웨커 연주, 악기 만들기, 손 모형 제작, 건축 디자인, 플라잉디스크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협업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우고 있다. 참여한 예비교사들은 “현장 경험이 이론 수업과는 또 다른 울림을 준다"며, “학생들과의 교감 속에서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인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존감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서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거점형 돌봄기관' 성과 점검…유보통합 시대, 맞춤형 돌봄 체계 안착 기대 경북교육청은 지난 7월,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시범 사업으로 운영 중인 '거점형 돌봄기관'의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현황과 과제를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중 한 곳을 거점으로 지정하고 인근 유아까지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경북도는 20개 시범기관 중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경산중앙유치원을 거점기관으로 선정하고, 현재는 중방유치원, 코아루어린이집, 이안숲어린이집 등 인근 기관과 연계해 아침·저녁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장에서는 유아의 안전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돌봄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육 교직원 간 협업체계도 잘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간 점검에서는 운영 참여 유아 수, 보육인력 배치, 예산 집행의 효율성, 부모 만족도 등을 종합 점검했으며, 앞으로의 지속 운영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거점형 돌봄기관이 새로운 돌봄 모델로 자리 잡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정부연습 사전교육 실시…국제정세 변화 속 위기 대응능력 강화 경북교육청은 4일 본청 웅비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정부연습'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정기 정부연습에 앞서, 전시·비상 상황 대응 시 공무원의 역할 숙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근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비상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올해는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핵 위협, 중동 정세 불안 등 복합적 위기 요소가 가중되는 상황이어서 교육의 실효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됐다. 교육은 충무계획의 기본 개념부터 실전 상황에서의 임무 수행 절차, 교육청의 기능유지 체계까지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건 비상계획관은 “비상 상황은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사전에 준비된 조직만이 위기 속에서 학생의 안전과 교육 기능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학생 보호와 교육 연속성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세대 넘어 소통하는 리더십…'거꾸로 멘토링' 통해 젊은 공직자와 눈높이 대화 경북교육청은 4일 본청 스마트오피스에서 '거꾸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고, 근무경력 4년 이하의 MZ세대 교사와 직원 9명이 멘토가 되어 교육감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거꾸로 멘토링'은 젊은 세대가 직접 리더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며 경북교육청의 대표적인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사례로 자리 잡았다. 이날은 캘리그라피 체험을 시작으로, △현장 교육의 변화 방향 △MZ세대가 기대하는 조직문화 △공공 리더의 바람직한 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멘토로 참여한 한 교사는 “교육감님과 마주 앉아 조직과 교육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젊은 세대의 생각에서 교육의 방향성과 조직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포항시, 대구달서구,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수성구 소식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경주 방문 APEC 대비 야간경관·문화 인프라 점검…“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장관은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과 함께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해 APEC을 대비해 추진 중인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다음 날인 1일에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APEC 관련 문화행사 및 인프라 준비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달 말 개최 예정인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회의장을 비롯해 화백컨벤션센터(HICO),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최 장관은 “최근 관광 소비자는 단순한 여행지를 찾기보다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야기를 원한다"며 “굿즈든 음식이든 경관이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관광 자산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가 지역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경주는 역사와 콘텐츠,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인 만큼, APEC을 계기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과 주 시장은 이날 야간경관 조성 현장을 점검한 뒤 보문단지 내 보트 탑승 체험에도 참여하며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앞으로 경주를 자주 찾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와 관광은 K-APEC의 핵심 키워드"라며 “정부와 경북도와 협력해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황리단길서 '보현산별빛축제' 로드마케팅 10월 17~19일 개최…휴가철 관광객 대상 홍보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1일 경주 황리단길에서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마케팅을 펼쳤다. 시는 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리플릿을 배부하고, 영천관광 SNS 구독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보현산별빛축제뿐만 아니라 10월에 열리는 영천 한약축제,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 관광명소를 함께 알리며 영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정명자 관광진흥과장은 “휴가철을 겨냥한 이번 로드마케팅으로 보현산별빛축제와 영천관광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보고 싶은 영천, 머물고 싶은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기술창업·투자유치·첨단신소재 집중 육성 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포항강소특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포항강소특구는 2021·2022년 최고 등급에 이어 2023·2024년 우수특구로 4년 연속 우수 성적을 이어가며 국내 기술혁신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투자유치 △창업성과 등 정량지표와 지자체 재정투입, 특화분야 육성 등 정성지표를 종합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강소특구는 학·연 연계 기술창업 촉진, 첨단신소재 중심의 특화산업 육성, 연구소 기업과 이노폴리스 캠퍼스 창업기업의 단계별 맞춤 지원, 지역·특구 펀드 연계 투자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주요 성과는 기술이전 61건, 연구소기업 7개사·첨단기술기업 2개사 설립, 신규 창업 11건, 582억 원 규모 투자유치, 220명 일자리 창출 등이다. 특구사업 수혜기업의 매출은 138억 원에 달했다. 특히 제1호 유치기업 '그래핀스퀘어'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생산공장 착공에 이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년 연속 혁신상 수상, 타임지 '올해 최고의 발명' 선정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2호 첨단기술기업 '에이엔폴리'도 지난해 10월 연간 1,000톤 규모 친환경 소재 생산공장을 착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강소특구는 올해도 창업 기획, 해외 투자 설명회, 핵심기술 특허 확보, 지역 기관 협력 등을 통해 기업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지자체와 기업, 혁신기관의 협업이 이뤄낸 성과"라며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에너지·나노 등 미래 신산업에 최적화된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첨단신소재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기술혁신 거점도시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3곳 신규 지정 대곡강산·월배선사·상인화성파크… 지역상권 활력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31일 '제3회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3곳의 신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곳은 △대곡강산타운 아파트 상가(강산상가대박 골목형상점가) △진천동 월배로 일대(월배선사 골목형상점가) △상인동 화성파크드림아파트 상가 일대(상인화성파크 골목형상점가) 등이다. 이번 지정으로 달서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올해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활발한 신규 지정 성과다. 골목형상점가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지정 상가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인들은 경영 안정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주민들은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골목상권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경제의 중심축"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자원봉사자들, 산청 수해 복구 구슬땀 6개 단체·170여 명 참여…“온정의 손길 이어간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최근 경남 산청군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칠곡군 자원봉사자들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서며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경북안전기동대,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칠곡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적십자봉사회 칠곡지구협의회, 힐링꾸러미봉사단 등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총 1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1차 복구 활동은 25일 산청군 신안면 수대마을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폐기물을 분리·운반하며 피해 복구에 나섰으며, 경북안전기동대가 중심이 돼 활발한 지원이 이어졌다. 27일 진행된 2차 활동에서는 칠곡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가 합류해 복구작업을 이어갔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이음 대학생 봉사단은 무더위 속에서도 고생하는 봉사자와 주민들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며 현장을 지원했다. 마지막 3차 활동은 30일 신안면 창안마을 일대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태양광 시설물 청소, 미니 굴삭기를 활용한 물길 복구, 비닐하우스 폐기물 정리 등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은숙 소장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많은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셨다"며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광복 80주년 기념 골프장 특별 이벤트 보문·안동레이크CC, 15~17일 '그린피 8만원'… 독립유공자 무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이벤트를 연다.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골프장을 찾는 고객에게는 '그린피 8만원'의 특별 요금이 적용된다. 특히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위해 감사 혜택도 마련됐다. 독립유공자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본인에 한해 그린피 전액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문골프클럽에서는 광복절 기념 이벤트와 더불어 'APEC 개최 기념 홀인원 이벤트'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에게는 APEC 회원국 여행 경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김남일 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객과 함께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별 요금인 8만원에는 행사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많은 고객들이 뜻깊은 이벤트에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와 예약 관련 정보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 8월부터 '웰컴 투 수성' 이벤트 대만 관광객 '수성의 매력'에 빠진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8월부터 수성구를 찾는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영 이벤트를 선보인다. 의료·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타깃 국가로 대만을 선정한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교류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수성못과 수성투어버스, 들안예술마을 등 문화도시 수성투어의 핵심 명소를 중심으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 200명의 대만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여행의 재미를 더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주요 내용은 △수성못 배경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뚜비 굿즈' 증정 △수성못관광안내소 모티에서 굿즈 구매 시 수성투어버스 무료 티켓 제공 △투어버스 티켓을 소지하고 두산동·상동 꿈꾸는예술터 방문 시 공예 체험 키트 증정 △수성못 그림책도서관에서 뚜비 엽서를 작성하면 한 달 뒤 대만으로 보내주는 '뚜비의 느린 우체통' 운영 등이다. 수성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 SNS와 대구시 외국어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하고, 현지 여행사에도 안내해 패키지 관광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대권 이사장은 “대만 관광객과의 첫 만남인 만큼, 수성못을 중심으로 한 소소한 문화 체험이 여행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여름축제와 역사관광·안전관리·지역소통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현장정책 강화

◇스타와 시장이 만난 날, 봉화 전통시장에 활력 더한 '스타 마켓 투어' 봉하=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축제 8일차였던 2일 봉화읍 전통시장이 특별한 무대로 변신했다. '스타 마켓 투어'와 트로트 콘서트가 열리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 것이다. 이날 '스타 마켓 투어'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강혜연과 남승민이 참여해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물건을 진열하며 직접 홍보 활동을 벌였다. 특히 강혜연은 상인들과 다정히 사진을 찍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남승민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골목마다 웃음을 더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스타 마켓 투어는 단순한 팬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이라며 “시장 상인회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녁 8시에는 특설무대에서 트로트 콘서트가 펼쳐졌다. 강혜연, 남승민, 이수연, 유지우가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감성적인 노래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환호하며 '세대통합형' 축제라는 찬사를 받았다. ◇안동시, 광복 80주년 맞아 관광택시 요금 최대 5만 원 할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특별한 관광 혜택을 마련했다. 시는 (사)안동시관광협의회와 함께 8월 4일부터 31일까지 관광택시 이용객에게 요금을 3만 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현재 시행 중인 '경북 방문의 해' 2만 원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5만 원의 할인이 가능하다. 관광택시는 안동의 주요 역사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기본 5시간에 10만 원(승합차 25만 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초과 시 시간당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안동은 임청각,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등 수많은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유한 도시로, 이번 할인 행사가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의회, '월영야행' 현장 방문…시민 안전과 편의 점검 안동시의회가 대표 여름축제인 '2025 안동 월영야행'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나섰다. 지난 1일, 김경도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월영교 일대를 찾아 공연 운영 상황과 안전시설, 시민 편의 제공 여부 등을 면밀히 살폈다. 의원들은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동선 확보를 강조했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실무적인 조치 마련을 당부했다. 안동시의회는 “문화행사가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플랫폼인 만큼, 앞으로도 행사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영주댐 낚시금지구역 주말 야간 단속 본격 시행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낚시와 취사행위가 금지된 영주댐 일대에서 일부 야간 낚시객들이 단속을 피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주말 야간 집중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7월 1일 영주댐 주변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며, 수위 변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이후 낚시, 불법주정차, 쓰레기 투기 등 각종 위반행위가 줄어들며 제도적 효과를 입증했으나, 일부 야간 낚시객들이 단속의 사각지대를 노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단속은 영주시 공무원과 K-water 직원이 함께하는 합동반이 투입되며, 위반 적발 시에는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상환 하천과장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계도 중심이 아닌 강력한 집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유통·디지털·문화·안전·청년정책 전방위 성과…도민 체감형 혁신 이어간다

◇사이소, 입점업체의 꿈 실현…상반기 억대 매출 42개소 '신기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올해 상반기에도 놀라운 성장을 거두며 농민과 중소 생산자들의 든든한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이소의 올해 상반기 총매출은 2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4억 원)보다 무려 40.5% 증가했다. 회원 수 역시 전년 대비 9만 명이 늘어난 27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억대 매출을 올린 입점 업체가 42개에 달했다는 점이다. 품목별로는 과일·채소 11개소, 곡류 9개소, 축산물 8개소 등 다양한 농축산물이 고르게 분포해 소비자 신뢰와 만족도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 중 칠곡의 참기름·들기름 전문 업체 '농부플러스'는 상반기에만 13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농부창고', '상주아람곶감농장', '지삼유통'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문경의 닭갈비 제조업체 '여물게'는 비교적 저가 제품임에도 주문 건수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 선호도를 입증했다. 경북도는 사이소의 하반기 집중 매출 구조와 현재의 증가율을 감안할 때, 연말에는 억대 매출 업체가 100개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PEC 경주회의, 전국 254명의 자원봉사자가 품격 더한다 경북도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254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총 1069명이 지원한 가운데, 2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열정과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들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입출국과 수송, 숙소와 관광안내, 회의 운영 보조 등 전방위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대표단을 맞이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령대는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특히 20대가 전체의 71.6%를 차지해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또한 박물관 해설사, 바둑 강사, 카페 운영자 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되어 행사에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봉사자들은 10월 중순 교육을 수료한 뒤, 회의 기간인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현장에서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이들을 도내 외국인 자원봉사자 200명과 함께 행사 성공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모이소' 플랫폼, 돌봄과 노인복지 정보까지 품었다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공공 마이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플랫폼 '모이소'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디지털 행정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제공되는 신규 서비스는 '돌봄 통합정보 정책안내'와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 두 가지다. '돌봄 통합정보 정책안내'는 결혼, 출산, 육아, 주거 등 돌봄 전반의 복지 정책을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이용자의 거주지, 연령, 가구 형태 등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경로당 행복선생님 지원'은 도내 8000여 개 경로당과 550여 명의 행복선생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일지 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큐알코드와 위치기반 기술이 결합돼 실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까지 모이소 앱을 통해 누적 13만 9천 건의 '행복증'이 발급됐으며, 경북도는 이번 서비스를 기점으로 디지털 기반의 대민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미에서 즐기는 아이천국, 온가족 여름축제 개막 경북도와 구미시가 광복절 연휴인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2025 아이천국경북 구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 우선(kids first) 정책을 실현하고 저출생 문제 극복을 도모하기 위한 대표 여름축제로 기획됐다.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마술공연, 버블쇼, 벌룬아트 등 아동 친화형 콘텐츠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골든벨, 네 컷 사진관, 30여 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야외에는 '워터 히어로즈' 물총놀이 체험존이 마련돼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예정이다. 경북도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고 뛰놀 수 있는 자리를 통해 가족 중심 문화를 확산시키고, 도내 육아 친화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의 상상력, 금호에서 현실이 되다…공모전 시상 및 전시회 영천 금호이웃사촌마을이 청년 예술인의 창의성과 지역문화가 융합되는 '문화 창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8월 1일 열린 '2025 금호이웃사촌마을 문화·예술·관광 융합형 자율공모전 시상식'은 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전시 개막을 동시에 선보이며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공모전은 회화,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대상으로 전국 공모 형태로 진행됐으며, 총 98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작으로는 금호 지역의 풍경과 주민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은 '금호길'(최용운·김재현·김세훈 팀)이 선정됐다. 수상작 전시는 8월 30일까지 금호읍 화랑설화마을에서 계속되며, 관람객들은 젊은 예술가들의 시선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예술인과 지역이 상생하는 문화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슬기 잡을 땐 반드시 구명조끼"…여름철 안전수칙 경고 경북소방본부가 여름철 다슬기 채취 중 발생하는 수난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며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다슬기 관련 사고는 총 14건으로, 이 중 3건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위험성이 크다. 특히 올해만 벌써 6건이 발생했으며, 7월 28일에는 영천에서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하천은 외형상 얕아 보이지만 수중 급류, 깊은 웅덩이, 미끄러운 바닥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큰 다슬기를 채취하려 무리하게 잠수할 경우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구명조끼 착용 △단독 채취 금지 △야간 활동 자제 △음주 금지 △주변 지형 파악 등 기본 수칙 준수가 생명을 지키는 최소 조건이라며 도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호국의 고장 칠곡군, 여름엔 힐링의 도시로… 계곡·호수·군락지까지 다채롭게

“누구나 마음속에 조용히 숨 쉴 수 있는 곳 하나쯤은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 칠곡이 그런 곳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맑은 계곡물 소리에 귀 기울이고,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오래된 다리 위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하루.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춰 서는 법을 잊은 우리에게, 칠곡은 작지만 깊은 쉼을 건넵니다.이 여름, 너무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따뜻한 풍경과 조용한 위로가 있는 칠곡에서, 당신만의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 ​가산산성계곡·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지… 자연과 평화 어우러져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테마별 '머무는 칠곡' 여름 여행지 힐링, 생태, 역사 체험까지… 여름 여행지로 재조명되는 경북 칠곡​ ​◇칠곡군, 여름철 체류형 여행지 10선 공개… 계곡·호수·역사자원 중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호국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경북 칠곡군이 여름철 관광도시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칠곡군은 피서객과 가족단위 여행객을 겨냥해 '칠곡 여름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여름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칠곡의 대표 여름 명소는 크게 세 갈래다. △계곡과 산림욕장 등 자연형 피서지, △호국과 역사 테마형 공간, △체험·문화가 결합된 복합 관광지다. 특히 대부분의 명소가 무료 개방이거나 입장료 부담이 적고, 대구·경북권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해 당일치기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숲길과 물소리 따라… 가산산성계곡의 시원한 품 칠곡을 대표하는 여름 피서지는 단연 '가산산성계곡'이다. 팔공산 자락에 자리한 이곳은 맑은 물과 자연 암반, 울창한 숲길이 어우러진 천연 피서지다.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는 그늘진 계곡과 조용한 산책길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팔공산 도립공원과 연결돼 있어 등산객도 자주 찾는다. 계곡 인근에는 텐트 야영장과 간이 샤워시설 등이 마련돼 있으며, 숲속쉼터와 유아 숲체험장도 함께 조성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적합하다. 계곡 상류로 올라가면 '임란왜군전몰지'와 같은 역사적 공간도 있어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평화를 품은 호수와 전망대… 낙동강의 재발견 칠곡보와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행사장은 여름철 칠곡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 중이다. 평화 테마공원이 조성된 이 일대는 탁 트인 수변 산책로와 생태습지,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여름 산책에 제격이다. 특히 해질 무렵 칠곡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큰 위안을 준다. 이곳은 매년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여름이면 야간 조명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져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호국과 치유의 도시… 다부동전적기념관과 숲속 명상길 칠곡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은 여름철에도 역사교육과 힐링이 결합된 체험형 명소다. 기념관 주변으로 조성된 '호국의 숲길'은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숲과 쉼터, 군사시설 유적지 등이 연결돼 있어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조성된 '치유형 산림 둘레길'은 어르신과 아이도 부담 없이 걷기에 좋아 시민 건강 힐링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관람 후에는 인근 한티재 고개에서 천주교 순례길 체험도 가능하다.​ ◇칠곡호수·왜관철교… 감성 자극하는 포토 스팟도 다양 칠곡호수는 사진 애호가들이 자주 찾는 감성 여행지다.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과 철새 군무, 호수 위 떠 있는 정자가 어우러진다. 호수 주변 자전거도로도 잘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자전거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왜관철교(구 왜관교)는 경북 칠곡군을 상징하는 근대문화유산이다. 철교 위를 걷다 보면 낙동강이 내려다보이고,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서의 흔적도 남아 있어 호국 관광지로도 의미가 깊다.​ ​◇여름방학 가족 체험, 약목자연휴양림과 인문학캠프촌 자연과 학습이 결합된 체험형 관광지도 주목할 만하다. 약목자연휴양림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숙박동과 숲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물놀이장이 새롭게 조성돼 여름철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다. 인문학 캠프촌 '지혜의 숲'은 독서·토론·자연 체험을 결합한 여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즐거움을, 부모에겐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호국의 땅'에서 '머무는 여행지'로 칠곡군은 여름철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향후 각 명소에 안내판, 포토존, 야간경관 조명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숙박업소 및 농가맛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본격 추진 중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은 호국의 역사를 간직한 고장이지만, 이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힐링 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여름, 맑은 계곡과 숲길, 호수,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칠곡에서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쉼과 여유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머무는 관광, 체험하는 관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포스코와 손잡고 ‘SMR 1호기’ 유치 속도

경북도·포스코홀딩스와 업무협약…수소환원제철 전력 공급 기반 마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유치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포스코홀딩스와 'SMR 1호기 경주 유치 및 원전 전력 활용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SMR 국내 실증 1호기 경주 유치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투자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안정적 원전 전력 공급방안 마련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미 국내 첫 SMR 실증 1호기 유치와 원전 전력을 활용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최대 전력·수소 활용 기업인 포스코홀딩스와의 이번 협약은 사업 추진의 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는 세계 7위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하며 산업근대화의 중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미국의 철강관세 강화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대외 환경 악화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하는 환원 과정에 기존 석탄이나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사용해 전기로에서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1538℃의 고열을 유지해야 하는 공정 특성상 값싸고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이 필요하며, 포스코는 원자력을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는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민간도 원전 전력을 직접 구매(PPA)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 SMR이 가장 적합하다"며 “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는 포스코와 첨단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 경주가 손을 맞잡으면 'SMR 1호기' 유치와 지역·기업 동반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의회,울진군,한울본부,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의회, KTX-이음 직접 체험…서울서 현장 중심 의정활동 경동시장·영천학사 방문, 지역경제·청년 주거여건 점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지난 31일, 우애자·이영우·김용문·이영기 의원 등 4명이 참여해 최근 개통된 KTX-이음(영천~청량리 구간)을 직접 이용하며 서울에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영천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약 2시간 30분 만에 청량리역에 도착, 우선 인근 경동시장을 방문해 서울 도심 상권 운영 현황과 활성화 사례를 살펴봤다. 이를 바탕으로 영천 지역 경제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 신설동 소재 영천학사를 찾아 공용시설과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사감과 입사생들을 만나 주거 여건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중앙선 KTX 개통으로 영천과 서울 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 것은 영천시의 큰 기회"라며, “영천시의회는 고속철도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 충남 예산·경남 산청 수해 현장에 복구 인력 지원 공무원·노조 합동 30여 명 투입…농기계 수리·기술 지원 병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달 29~30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 삽교읍을 찾아 비닐하우스 침수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울진군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군청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비닐하우스 내부에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주변 정리에 힘을 보태며 수해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 7월 25~26일에도 경남 산청군을 찾아 산사태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당시에는 토목 분야 공무원 15명이 투입돼 유실 토사 제거와 응급 복구 작업을 도왔다. 울진군은 인력 지원과 함께 행정·기술적 지원도 병행한다. 농업 분야 공무원을 중앙합동조사단에 파견해 피해 규모 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침수된 농기계 수리를 돕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직원 4명을 산청군에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작은 손길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울진군도 2022년 산불 당시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전국 어디든 먼저 달려가 돕겠다"고 말했다. ◇한울본부, 여름방학 맞아 '워터슬라이드·야외 풀장' 개장 다누림 한울림 콘서트와 함께 지역 가족 대상 여름 프로그램 운영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누림 한울림 콘서트 부대 행사로 7월 31일과 8월 7일, 한울에너지팜 야외에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아침부터 가족과 함께 한울에너지팜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으며, 현장에는 분식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푸드트럭 판매 금액은 한울본부 지정 기부처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다누림 한울림 콘서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7월 31일에는 레게 밴드 빈집과 모던 록밴드 NVM이 무대에 올랐으며, 8월 7일에는 연세대학교 응원단 아카라카와 가수 헤디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세용 본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집 근처에서 가족·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야외 풀장을 마련했다"며, “다음 주에도 한울에너지팜에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고교생 대상 '4차 산업혁명 창업콘서트' 운영 1~9일, 경북대서 3회 진행…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경제교육센터'와 함께 8월 1일부터 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고등학생 대상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콘서트'를 운영한다. '대구지역경제교육센터'는 기획재정부 지정 지역 경제교육 전문기관으로, 학생과 취약계층,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생활 중심의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생활 경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는 창업 교육과 아이디어 발표 대회로 구성되며, 지역 고등학교 경제·금융 동아리 소속 등 경제에 관심 있는 학생 3~4명으로 구성된 14개 팀이 참여한다. 1회차(8월 1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기업 이해 △창의성 개발 △발상의 전환 등 이론 강의와 함께, 팀별 아이템 분야 설정·현황 조사·역할 분담 등이 진행된다. 2회차(8월 2일)에는 △기업가정신과 마케팅 △수요 예측과 상권 분석 강의 후, 팀별 창업 아이템 구체화와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습형 미션이 이어진다. 마지막 3회차(8월 9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아이템을 발표하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리며, 팀별 5~7분 발표와 심사를 거쳐 우수팀을 선정한다. 시상은 대상 1팀(10만 원), 금상 1팀(7만 원), 은상 1팀(5만 원), 장려상 2팀(각 3만 원) 문화상품권으로 이뤄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경제·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경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포항시,청도군,대구보건대,iM뱅크,대구가톨릭의료원  소식

◇영천시, '2025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산업경제·문화교육체육·사회봉사 3개 부문…21일까지 신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5년도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를 1일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21일간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산업경제 △문화·교육·체육 △사회봉사 등 3개 부문에서 부문별 각 1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권자는 읍·면·동장과 영천시 관할 내 각급 기관·단체장으로, 후보자는 주민등록 기준으로 추천일 현재 5년 이상 영천에 거주하며 시정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 실적이 있어야 한다. 기(旣) 수상자, 현직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 비위·부조리 등으로 자격에 흠결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영천시는 지난 1996년부터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총 7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미래 신성장 사업에 행정 역량 총력"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분산에너지 특화 추진 강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역 신성장 동력 확보와 현안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수소에너지산업과의 '포항시 분산에너지 전략'과 도시계획과의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계획'에 관한 테마 보고를 받은 뒤, 지역 성장과 시민 체감 성과 창출을 위한 행정 역량 결집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역 에너지 자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 1조3천억 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국가 공모사업 최종 선정과 관련해 “민선 6~8기 전략적 민간투자와 해양관광 기반에 더해 지역 구성원의 힘이 모인 값진 성과"라며, 체류형 관광콘텐츠 확충과 도심·해양 연계형 관광도시 전환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한미 관세협상으로 철강 품목 관세가 50% 유지됨에 따라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국회의 적극적 대응과 산업 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름철 태풍·폭우·폭염 등 재난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현장 대응력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2026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중앙부처 협력과 국비 확보, 신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줄 것을 지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도시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청도군, 청도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상향 1일부터 적용…10% 할인 유지, 소비자·소상공인 혜택 확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군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도사랑상품권의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민 체감 혜택을 키우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상품권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10% 할인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구매 한도 상향으로 월 최대 할인금액도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어나 소비자 혜택이 크게 확대된다. 다만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월 30만원 한도에서만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지류형 청도사랑상품권은 농·축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등 청도군과 협약을 맺은 21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 전용 애플리케이션 '고향사랑페이'를 통해 충전 가능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구매 한도 확대가 군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군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다문화청소년 진로·문화 체험 '성황' 보건·간호·뷰티 실습부터 과학관·화폐박물관 탐방까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추진한 '2025 다문화청소년 진로·직업,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학 특화 전공 실습과 현장 탐방을 아우른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청소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총 8차례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대구보건대 캠퍼스에서 임상병리학과, 간호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등 보건·의료 특성화 전공을 직접 체험하며 적성과 흥미를 탐색했다. 단순 견학을 넘어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직업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9일에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업이음센터 주관 특별 현장체험학습이 마련됐다. 다문화청소년 30명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화폐박물관을 찾아 과학기술의 원리와 경제사를 배우며 교실 밖 세상을 마음껏 체험했다. 대학생 멘토들도 동행해 안전 지도뿐 아니라 눈높이에 맞춘 진로 상담과 따뜻한 격려를 전하며 동반자 역할을 했다. 참가 학생 A군은 “병원에서 일하는 직업에 막연한 관심만 있었는데, 직접 실습해보니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며 “대학생 멘토 형·누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현영 직업이음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다문화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넓은 세상과 만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iM뱅크, 수입기업 대상 'T/T수입금융' 서비스 출시 최장 1년 결제 유예·저금리 활용…수수료·서류 부담 크게 줄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수입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T/T수입금융'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무역 거래에서 송금(T/T) 방식으로 결제하는 국내 수입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해외 인수은행의 저금리 자금을 활용해 최장 1년까지 유연한 결제 기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입기업은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고, 수출기업은 대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T/T수입금융은 수입기업이 수출기업과 송금(T/T) 방식 수입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근거로 은행에 신용공여를 신청하면 진행된다. 약정된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구조로, 신용장(L/C) 방식과 달리 개설 수수료가 없고 은행 간 복잡한 서류 절차도 대폭 간소화됐다. 황병우 은행장은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특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의료원·사랑의열매, 의료취약계층 지원 협약 연합모금사업 확대…저소득층 치료비·복지시설 지원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달 31일 의료원 본원에서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연합모금사업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손길 사업'은 의료원 교직원과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대구 지역 저소득층 의료비와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약 3억6천만 원의 기금을 모아 지역 의료취약계층 치료비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왔다. 이번 재협약으로 두 기관은 연합모금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기관에 의료비와 건강검진 지원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홍식 대구사랑의열매 회장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과 함께 뜻깊은 사업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광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특집] 경주시,역사 도시의 여름은 다르다… 피서. 힐링.체류형까지 ‘경주가 답’

바다·숲길·계곡·포토존… 오감 만족 20선 선정 '스토리가 있는 여름 여행' 시민이 직접 고른 명소 해변 차박부터 연꽃 산책까지… 체류형 관광지로 진화 중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주가 여름 피서지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체류형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경주시는 시민과 여행객이 직접 추천한 '힐링스팟 20Pick'을 선정했습니다. 바다와 계곡, 숲과 워터파크, 그리고 감성 포토스팟까지 아우르는 경주의 여름 여행지를 이번 기획특집에서 차례로 만나봅니다." ◇피서도 힐링도, 올여름엔 경주다 한낮 더위를 피해 바다로, 숲으로, 혹은 조용한 계곡으로 피서는 여름의 본능이다. 하지만 단순한 더위 해소를 넘어, '쉼과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가 있다. 역사문화도시 경주는 올여름을 맞아 피서와 체류형 관광의 경계를 허무는 20곳의 '여름 힐링스팟'을 새롭게 선보였다. '여름에도 경주로'라는 슬로건 아래 경주시가 발표한 힐링 명소 20선은 바다·숲길·계곡·포토스팟·워터파크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비용 부담이 적은 곳이 중심이며, 특히 시민과 여행객의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돼 실용성과 현장감이 돋보인다. ◇해변 따라, 솔숲 따라… 여름 바다의 풍경 경주 동해안의 대표 해변 5곳은 경주의 여름을 대변하는 명소다. 오류고아라해변과 전촌솔밭, 나정고운모래, 봉길대왕암, 관성솔밭 해변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름 여행객을 맞이한다. 오류고아라해변은 송림 아래 피서 공간이 마련돼 그늘 속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전촌솔밭해변은 인근 항구와 연계돼 신선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봉길대왕암해변은 문무왕 수중릉과 함께 문화유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 손꼽힌다. 관성솔밭해변은 울산과의 경계에 위치해 광역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며, 차박 명소로서 전국 캠퍼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 찍고, 걷고, 쉬다… 감성 충전 포토스팟 SNS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스팟' 명소도 경주의 또 다른 매력이다. 감포의 송대말등대는 해 뜨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석탑 형상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일출은 물론 석양까지 어우러진 풍경은 누구라도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경주풍력발전단지는 '감포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며, 별무리와 풍력기의 실루엣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뷰 포인트다. 여름이면 연분홍 연꽃이 만개하는 동궁과월지, 강과 숲이 어우러진 금장대 생태숲길도 빼놓을 수 없다. ◇도심 속 한줄기 바람… 그늘 따라 걷는 산책길 무더운 날, 도심 인근 숲속 산책길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피서처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해안 데크를 따라 파도와 기암괴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소나무 그늘이 이어져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감포깍지길은 항구와 골목을 배경으로 한 감성 트레킹 코스로, 벽화와 전망대가 숨은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건천 편백나무 숲내음길과 경북천년숲정원은 힐링과 치유를 동시에 제공하는 녹색 관광지다. 특히 편백 숲은 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곡 물길 따라 청량하게… 가족형 피서지 주목 산내 동창천, 청룡폭포는 수온이 낮고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피서객에게 제격이다. 안전한 암반 구조와 인공폭포가 어우러져 있어 물놀이의 재미와 안정성을 동시에 갖췄다. 옥산서원 세심대는 조용한 계곡과 고택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이곳은 최근 영화 '명당', '외계인'의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근 용연폭포는 신라 전설이 깃든 깊은 계곡으로, 트레킹과 연계한 방문지로 인기가 높다. ◇워터파크에서 사계절 피서… 도심 속 물놀이 천국 경주는 실내외 워터파크 시설도 충실하다. 강동 워터파크는 대형 슬라이드와 파도풀이 인기이며, 경주월드의 캘리포니아비치는 젊은 층을 겨냥한 DJ 이벤트와 함께한 감성존으로 손꼽힌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한화리조트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를 추천할 만하다. 캐릭터 중심 수온천 테마파크로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며, 실내존이 강점이다. 소노캄 경주의 오션플레이는 리모델링 중이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머무는 경주' 여름 브랜드 본격화 경주시는 이번 힐링스팟 20Pick을 통해 여름철 관광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사와 문화, 자연과 레저를 아우르는 여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단순한 피서를 넘어 쉼과 경험이 공존하는 '경주의 여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편리한 교통과 숙박 인프라, 풍부한 자연과 문화자원을 고루 갖춘 경주. 올해 여름, 가장 가까운 힐링 여행지로 경주가 주목받는 이유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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