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관광업소 19개소 시설환경 개선 지원 도비·시비 포함 약 2억 원 투입… 관광 편의·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경북도 및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관광업소 시설환경개선사업에 관내 음식·숙박업소 등 19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천시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음식업소 13곳 △숙박업소 5곳 △스마트 관광시설 1곳이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다. 시는 사업을 통해 입식 테이블 개선, 화장실 개보수, 침구류 및 벽지 교체, 키오스크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관광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항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1억9600만 원으로, 참여 업소는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부담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업소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음식업소는 최대 3000만 원, 숙박업소 및 스마트·무장애시설은 각각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6월 중 선정 업소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추진 일정과 절차,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업소들이 자발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전담교수 발대식' 개최 전문 교수진 중심 실무 교육체계 강화… 맞춤형 인재 양성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30일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대학 특별프로그램 전담교수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실무 중심 교육 운영에 나섰다. 이번 발대식은 학과(계열)별로 운영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무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전담할 교수진을 임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는 2025학년도부터 학과별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정보보안산업기사 분야에서는 전국 일반대 및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정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보안과 신입생들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별도의 국가시험 없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임명된 전담교수들은 교육과정의 설계·운영·평가와 품질관리를 비롯해 학생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지도와 지원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각 학과와 협력해 교육과정의 적합성 검토 및 지속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재용 총장은 “정보보안산업기사 과정에서의 교육훈련기관 선정은 영남이공대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라며 “전담교수제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가톨릭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입시 공정성 강화·진학정보 격차 해소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고교-대학 연계 활성화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와 수험생의 입시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총 105개 대학이 신청해 92개 대학이 기본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 이 가운데 대구가톨릭대는 '대입정보 제공 확대' 분야의 자율공모사업에도 추가로 선정되며, 입시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한 선도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기본사업비로 약 5억8000만 원의 재정지원을 받고, 자율공모사업 선정 대학에는 평균 2억5000만 원의 추가 예산이 투입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를 활용해 진학 정보 접근성이 낮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대입정보에 대한 지역 간·계층 간 격차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동호 입학특임부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공교육 기반의 신뢰받는 대입전형을 운영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며 “정보 접근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모델을 구축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13년 연속 선정 기본·자율공모사업 동시 수행… 지역 교육 거버넌스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 2월까지 이어지며, 계명대는 고교학점제 지원, 진로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육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사업에는 전국 105개 대학이 신청해 92개 대학이 선정됐고, 자율공모사업에는 이 중 16개교만이 포함됐다. 계명대는 두 부문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계명대는 학외 인사 참관제, 블라인드 평가 체계, 자체 개발한 회피·배제 관리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입학사정관 역량 강화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산 시스템을 통해 원서 접수부터 평가, 안내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해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계명대는 자체 개발한 합격자 발표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입학 행정과 연동돼 선발 자료 관리, 안내·조회 서비스 제공, 단과대학별 정보 제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통합 입학정보 데이터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 맞춤형 상담, 진로 설계 기반 대입 정보 제공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고교학점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계명대는 진로연계 심화활동, 체험 프로그램, 교사 대상 모의평가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 기준과 반영 방법도 공개해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자율공모사업에서는 이주배경 학생과 저소득층 등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학교 적응 상담, 진로설계 지원, 교사-교수 협력 콘텐츠 개발, 지역 체험형 학습과정, 맞춤형 진단 및 자원 매칭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된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교육청, 지방정부, 고등학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선도 대학으로서 고교교육 내실화와 교육 소외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금융그룹,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효과… 주가 상승률 업계 '최고' 황병우 회장 리더십 속 기업가치 제고 성과 가시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이 황병우 회장을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힘입어, 업계 최고 수준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iM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5월 말 기준 전년 말 대비 36.6% 상승, 3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업계 전반의 주가 흐름을 크게 상회했다. 같은 기간 KRX 은행업종지수 상승률이 21.1%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iM금융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황병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6만 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직접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행동으로 옮겼다. 황 회장 역시 연초 1만 주를 추가 매입하며 지난해에 이어 자사주 보유량을 4만여 주로 확대했다. 이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력을 입증하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황 회장은 직접 해외 IR(기업설명회)에 나서며 투자자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 미국 보스턴, 뉴욕, 시카고 등을 방문해 기존 투자자와의 면담은 물론 신규 투자자 유치 활동을 벌이며 실적 회복 전망과 향후 주주환원 전략을 공유했다. 이 같은 노력은 2025년 1분기 실적으로 이어졌다. iM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 154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올해 이익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황병우 회장은 “그룹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시중은행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만큼,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과 주주환원 정책 모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공시한 밸류업 로드맵에 따라 2027년까지 약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2023년에 매입한 2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올해 추가 매입한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도 연내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제18기 참여기업 모집 2일부터 17일까지… 예비창업자 포함 60개사 선발 예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창업 초기 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18기 참여 기업을 이달 1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기반의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기수를 통해 신보는 총 60개사를 선발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보유한 창업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17기수 동안 총 8941개사가 지원해 1450개 기업이 선발되는 등 평균 경쟁률이 6대 1을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들은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성장전략 수립, IR(투자유치) 역량 강화, 법률·세무·회계 자문 등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기업의 자금 수요와 특성에 맞춰 신보의 보증과 투자 등 금융 연계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아울러 신보는 자체 데모데이인 '유커넥트(U-CONNECT)'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할 계획이며, 창업공간 입주, 마케팅, 해외진출 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유관기관 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는 초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 육성 플랫폼"이라며 “이번 모집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대선 앞두고 “공직자 중립·시민 투표 독려" 당부 투표소 67곳 안전점검…대규모 행사 앞두고 안전관리도 주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소·본부장 회의를 열고 공직자들의 선거 중립과 시민들의 투표 참여 독려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시민의 정치적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소중한 절차"라며 “공직자들은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가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안내와 독려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유권자들이 불편함 없이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선거 이후에도 시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주시는 이번 대선을 맞아 관내 67개 읍면동 투표소의 시설 점검을 이미 마쳤다. 선거 당일에도 현장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SNS, 시 홈페이지,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선거와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여름철 재해 예방, 교통과 문화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주 시장은 오는 9일 KBS '불후의 명곡' APEC 특집 녹화, 7~8일 MyK FESTA와 EDM 페스티벌 등 대규모 지역 문화행사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주역 KTX·SRT 열차 증편 대응,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안강 수변공원 황토 맨발길 조성 등 부서별 주요 사업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경주시는 대선 당일인 3일에도 전 부서가 협력 체계를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울진군, 왕피천 피래미 축제 7일 개막…계곡 트레킹·전통낚시 '풍성' 굴구지 산촌마을서 열려…가족·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다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여름축제,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굴구지 산촌마을은 맑은 왕피천과 금강소나무 숲이 둘러싼 오지 마을로, 최근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무더운 여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전통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표 마을 축제로,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피래미 낚시, 계곡에서의 매운탕 체험 등 예로부터 내려온 산촌의 전통놀이가 살아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통 대나무 피래미 낚시 체험을 비롯해 풍년기원제, 보물찾기, 농산물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산악인 허영호와 함께하는 왕피천 계곡 트레킹 체험도 예정돼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마을 고유의 전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온 축제"라며 “올해 축제에서도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웹툰과 졸업생, 일본 라인 망가 1위 달성 쾌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웹툰과 졸업생 선인장 작가의 웹툰 '문제적 왕자님'이 일본 최대 웹툰 플랫폼인 '라인 망가(LINEマンガ)'에서 5월 전체 인기순위 2위, 여성 만화 부문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라인 망가'는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웹툰' 콘텐츠를 알리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5년 현재 일본 내 웹툰 플랫폼 시장 점유율 51%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선인장 작가는 독창적인 캐릭터 설정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일본 현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한국 웹툰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명문화대학교 웹툰과는 2001년 '멀티미디어계열'로 개설된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문화콘텐츠 특성화 학과로,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등 주요 웹툰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 다수의 작가를 배출해 온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학과다. 이번 성과는 계명문화대학교의 실무 중심 교육과 글로벌 콘텐츠 역량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향후 웹툰과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