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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디지스트,영남이공대,계명대,영남대,대구환경청 소식 등

◇DGIST, 향기까지 읽는 '차세대 AI 전자코'개발 AI 향기 분석 기술, 헬스케어·화장품 분야 활용 기대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권혁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임형태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사람의 코처럼 향기를 구분하고, 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AI 전자코'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술은 향기 성분을 전기 신호로 바꾸고, AI가 그 패턴을 학습해 냄새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화장품 산업, 환경 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전자코는 이미 식품 위생, 공장 가스 감지 등 산업 현장에서 쓰이고 있지만, 사람처럼 미세한 냄새 차이를 구별하거나 복합적인 향기를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슷한 플로럴 계열 향수의 구분이나, 상하기 직전 과일의 미묘한 냄새 변화는 기존 기술로는 정확하게 분석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더 정밀하고 유연하며, 다양한 냄새를 읽을 수 있는 차세대 전자코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사람의 후각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 즉 하나의 냄새가 여러 수용체에 동시에 반응하며 고유한 조합을 만드는 '조합 코딩(combinatorial coding)' 원리에 주목했다. 이 원리를 응용해, 다양한 센서가 향기 분자에 반응하고 각기 다른 전기 신호 조합을 만들어내도록 설계했다. 인공지능은 이 신호 패턴을 학습해 향기를 인식하고 분류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성능 인공 후각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자코는 레이저를 이용해 얇은 탄소 재료(그래핀)를 가공하고, 여기에 산화세륨이라는 나노 촉매 물질을 도입해 향기에 민감한 센서 어레이를 만들었다. 이 과정은 복잡한 장비 없이 레이저 한 번으로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어 생산성이 뛰어나다. 이 전자코는 향수나 화장품에 자주 쓰이는 9가지 향기를 95% 이상의 정확도로 구별하고, 향기의 농도까지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종이처럼 얇고 잘 휘어지는 소재로 제작돼, 팔이나 옷에 붙이는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 패치에도 적용 가능하다. 실험에서는 지름 2.5mm 기준으로 3만 번 이상 구부려도 성능이 유지되는 높은 내구성도 입증됐다. 권혁준 교수는 “사람의 코처럼 다양한 냄새를 감지하고 구분할 수 있는 서로 다른 특성의 센서를 한 번의 선택적 레이저 공정으로 제작하여 단일 집적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향후 개인 건강 관리, 환경 오염 감지, 향수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 및 상용화 확장중"이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임형태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로, 권혁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개척융합과학기술개발사업(구 STEAM연구사업)과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ACS Nano(IF: 17.1)에 2025년 4월 게재됐으며, 표지 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선정됐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2025년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남이공대, '2025 문경 패션왕을 찾아라!' 패션대전 2관왕 쾌거 모델테이너과 실무 중심 교육성과 입증,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모델테이너과 학생들이 지난 26일 경북 문경시 점촌점빵길 일원에서 열린 '2025 문경 패션왕을 찾아라!' 패션대전에서 대상과 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패션대전은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최한 점촌점빵길 빵 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이 선택한 빵을 콘셉트로 한 의상을 선보이는 참여형 패션쇼였다. 총 30팀이 예선에 참가해 20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창의성, 패션 스타일, 무대 퍼포먼스, 콘셉트 일관성, 관객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영남이공대학교 모델테이너과 박신영 씨(24학번, 만 51세)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한 복고풍 드레스에 빵을 소재로 한 클러치와 모자 장식을 창의적으로 조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 모델테이너과 도래미 씨(24학번, 만60세) 역시 독창적인 디자인과 무대 퍼포먼스로 색다름을 나타내며 은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학교 모델테이너과는 모델과 엔터테이너를 융합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현장 경험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키우고, 성인 학습자를 위한 시니어 모델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과 최신 교육 시설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번 패션대전 수상은 이러한 교육적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모델테이너과 학생들의 이번 수상은 지역문화와 산업을 연계한 창의적 인재 양성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계명대,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와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 협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5일 오후 2시, 계명대 취업지원센터에서 지역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정 우수훈련기관인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와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계명대 이성용 학생.입학부총장과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의 곽태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훈련기관의 자격증 과정과 대학의 학점인정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 진행 △교육 프로그램 수료자에 대한 구직 활동 지원 및 협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및 인적자원개발 공동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여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미취업 졸업생 및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알선 등 실질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곽태호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용 학생.입학부총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무 자격증 과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노하우와 교육 인프라를 잘 활용해 어려운 취업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성공적인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미션텍스 이창근 대표, 영남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최외출 총장, 파이버시스템공학과 학과장 등 함께 참석해 감사 전해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미션텍스 이창근 대표(섬유공학과 90학번)가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지난 28일, 이창근 대표는 영남대 본관 2층 총장접견실에서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과 학생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창근 대표,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윤정현 대외협력처장, 이재웅 파이버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창근 대표는 1990년 영남대 섬유공학과에 입학해 1994년 졸업했으며, 이후 ROTC로 임관해 육군 제12사단에서 복무한 뒤 1996년 전역했다. 산업계에 진출한 그는 ㈜대우부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섬유·신발 소재 기업 등 섬유업체에서 경력을 쌓았고, 2018년 미션텍스를 설립해 신발 원단 소재 개발 및 OEM 생산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 대표는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며 '씀씀이가 바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파이버시스템공학과의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창근 대표는 “영남대에서 배운 값진 경험과 가르침이 제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며, “그 고마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모교에 돌려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 저와 같은 전공을 공부하는 후배들이 섬유 분야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힘차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 앞으로도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 대표님께서 모교를 향한 깊은 애정과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전달해주신 발전기금은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모교는 앞으로도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 영양군에서 산불 피해지역 복구 봉사활동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9일 대구지방환경청 직원 30여 명이 영양군 석보면에서 산불 피해지역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8일 의성지역에 이은 두 번째 산불피해 복구 지원으로, 산불로 피해입은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환경 오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 농가의 재해 쓰레기 정리, 전소된 농자재 이동 및 정리 등을 실시했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 며 “발생한 재해쓰레기도 조속히 수거·처리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경북교육청, 참여·회복·현장 중심 교육으로 미래 대비 나선다

◇경북교육청, 학부모 '삶 성취' 인증제 전국 첫 도입…교육 주체로 세운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학부모의 자율적 교육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시범제도를 오는 5월부터 본격 도입한다. '학부모 도전! 삶 성취 교육감 인증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실천 가능한 교육 참여 활동을 수행한 학부모에게 성취 수준에 따라 교육감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도는 △학교 참여 △자녀 교육 △가정-학교 소통 △부모-자녀 관계 등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학교 설명회 참석, 교육정책 제안, 가족 캠프 참여, 자녀와의 추억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적 역량을 인정받게 된다. 성취도에 따라 금·은·동장 인증서가 주어지며, 11월에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이 제도를 통해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서 자리를 잡고, 학교와의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스카우트연맹, 산불 피해 학생에 1천만 원 성금 전달 경북교육청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학생들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9일 경북교육청에서 성금 1천만 원 전달식을 열고, 피해 학생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기부금은 스카우트연맹 소속 청소년과 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소년의 연대 정신이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립유치원 교사 공백 '즉시 대응'…경북교육청, 대체인력풀 가동 경북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일시적 결원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단기대체교사 인력풀'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인력풀은 유치원 교사 2급 정교사 이상의 자격을 갖춘 미취업 교원을 대상으로 구성된다. 사립유치원은 해당 풀에서 직접 인력을 선발할 수 있으며, 교육청은 예산 범위 내에서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는 수업 결손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유치원 교사들의 복지 향상과 경력 단절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유아교육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민원 개선 위한 '발굴단' 첫 출항…현장 불편 해소 박차 경북교육청이 2025년 민원서비스 혁신을 위한 '개선과제 발굴단'을 새롭게 출범시키며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열린 위촉식에는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총 27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발굴단은 지역 교육현장의 불편 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올해는 권역별 순회 협의를 통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전년도에는 30건의 과제가 발굴돼 절반이 넘는 15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수요자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해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안동시,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우수홍보관 수상...예천군, ‘아기자기 축제’...봉화군,고추냉이 평가회

◇안동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655명 배치 완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6일자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655명의 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근로자들은 모두 라오스 국적자로, 안동시와 라오스 지방정부 간 MOU를 통해 초청되었다. 이들은 농가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방식을 통해 도입되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동시는 이번 근로자 배치를 계기로 고용 농가에 대한 전수 방문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기 정착 상황을 확인하고, 임금 지급 및 근로환경 관련 법률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안동시는 상반기 배치 외에도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을 통한 계절근로자 279명을 수시로 입국·배치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26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러분의 성실한 근로가 지역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건강하게 근무하고 무사히 귀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안동시는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를 위한 사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농가의 하반기 근로자 신청은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안동시,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 '우수홍보관'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5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해 '우수홍보관' 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고 NH농협이 주관했으며, 전국 100여개 지자체와 기관이 참가해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농촌엔 활력을, 청년에겐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동시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다양한 정착 지원 정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 상황과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해 안동시민과 귀농귀촌 희망자 간 유대를 강화했다. 안동시는 전시 구성의 참신함과 상담 서비스의 친절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 정책 홍보와 정착 지원에 더욱 힘써, 안동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 실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오는 5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22일간 '2025년 상반기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동사랑상품권은 가맹점 7000여 개, 이용자 8만 8000명에 달하며, 연간 발행 규모가 1천억 원을 넘어 경상북도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단속은 △허위 가맹점 등록 △불법 환전 △사행성 업종 거래 △결제 거부 및 현금과 차별 대우 등 '지역사랑상품권법'과 '안동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 위반 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행정지도는 물론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심각할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하여 부정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3건의 부정 유통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 부과와 부당이득 환수를 조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의 신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속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난장' 프로그램으로 본격 운영 시작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도산난장'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산난장'은 20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온 프로그램으로, 양반, 사또, 상인 등 조선시대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은 캐릭터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아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매일 지정되는 '암행어사'를 찾아내는 대박 미션을 통해 특별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관광객 참여형 퍼포먼스 공연과 곤장놀이가 진행되고, 오후 2시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안동의 3대문화권 핵심시설인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산성마을과 연무대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병체험관, 선비체험관, 전통놀이장 등 풍성한 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4월과 5월 동안 무료입장을 시행하며 지역 사회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날 특별 행사가 진행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특별 선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재단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 힐링을 결합한 테마파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예천군 곤충생태원, 2025 어린이날 '아기자기 축제'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곤충생태원 일대에서 '2025 예천곤충생태원 어린이날 아기자기 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를 위한 세밀한 상상, 곤충그림 속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자연과 예술, 놀이가 융합된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곤충세밀화 작가 권혁도 씨의 '곤충 그림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곤충을 관찰하고 수묵화로 표현해보는 특별 체험이 마련됏으며, 인기 프로그램인 '코니페디 탐험대 Vol.3'와 '테라리움 만들기'도 운영된다. 야외 곤충정원에서는 음악공연, 솜사탕쇼, 마술쇼, 인형극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하루 2회씩 열리고, 살아있는 곤충 체험관과 희귀 곤충 전시도 진행된다. 모노레일 체험과 다양한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 고추냉이 생산 기반 조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봉성면 금봉리에서 농업인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냉이 생산 실증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고부가가치 작물인 고추냉이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3년에는 광폭하우스 및 내부시설을 설치하고, 8월에 고추냉이를 파종해 12월에는 6000주를 정식했다. 이어 2024년에는 고온기 재배환경 개선을 위해 포그 냉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고추냉이 4000주를 추가 정식했다. 봉화군은 올해 4월부터 고추냉이 근경과 잎을 수확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고추냉이 생산 실증 시범사업 평가회를 계기로 지역 농업인들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작물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새마을 정신으로 세계로, 미래 에너지로 성장하는 경북”

◇“새마을운동 55년, 경북의 정신으로 APEC 2025를 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과 '제15회 새마을의 날'을 맞아 뜻깊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도 새마을회와 시군 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새마을운동의 시작, 경북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특히 'APEC 2025 경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퍼포먼스가 주목을 받았다.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목으로 제작된 대형 새마을 상징문에 지역별 명패를 거는 퍼포먼스는 자연 재난을 극복하고 국제사회로 뻗어가겠다는 경북인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과거의 운동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의 정신"이라며 “경북은 이 정신을 토대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APEC 2025 경주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새마을운동의 55년 발자취를 담은 사진 전시회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경북은 앞으로도 새마을정신을 계승해 청년·여성·국제협력 분야까지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다. ◇“민간투자 물꼬 튼 경북, 지역개발 가속화 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9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로드쇼'를 개최하고 민간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행사는 경북도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공동 주최했으며, 금융기관, 민간투자자, 지역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형 투자펀드 성공 사례로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주택 건립 사업과 경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소개됐고, 향후 투자 유치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들도 발표됐다. 특히 산단 지붕형 태양광 사업, 산림레포츠단지 개발, 농촌 지역 마을정비 프로젝트 등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가 예산만으로는 지방균형발전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자본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모델이야말로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투자자 대상 IR(기업설명회)과 맞춤형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민간투자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경북, 국내 최초 풍력 O&M 인력 양성 허브로 도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풍력 현장 기술 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경북은 국내 풍력발전 산업의 인력 양성 중심지로 자리잡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 64억 원(국비 40억, 지방비 24억 원)이 투입되며, 영덕군과 포항테크노파크가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영덕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에 설치되는 '풍력 종합지원센터'는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기초기술 교육시설(BTT, Basic Technical Training)까지 갖춰,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 기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풍력설비 유지관리(O&M) 전문 인력 부족은 국내 풍력산업 성장의 걸림돌이었다"며, “경북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은 향후 글로벌 풍력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름철 감염병 비상… 경북, 24시간 방역체계 가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5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6개월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식중독, 장티푸스, A형 간염 등의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23개 시군 보건소에 하절기 방역 전담팀을 설치하고, 감염병 신고 및 발생 정보에 대해 24시간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급식소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수질오염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도 실시할 방침이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손 씻기, 안전한 식품 섭취, 끓인 물 마시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도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상황보고와 역학조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와 복지시설 등 취약지대에 대한 교육 및 예방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iM금융그룹,포항시, 대구도시개발공사,청도군 소식

◇iM금융그룹,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1,543억 달성 전년 동기 대비 38.1%↑…시장 기대치 큰 폭 상회 iM증권 흑자 전환 실현…2025년 실적 회복 가시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도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543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것으로 전년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전 분기 대비 0.02%p)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으나,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2024년(누적) 1,58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2025년 1분기 27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연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그룹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다음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모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라며 “하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5년을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시, 드론 기반 스마트 행정 본격 도입 … 미래형 도시 도약 신호탄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환경 감시, 불법건축물 단속 등에 드론 활용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드론 기술과 공간정보를 접목한 스마트 행정 체계를 본격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드론으로 수집한 고정밀 공간정보를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해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드론은 기존 행정업무의 한계를 뛰어넘을 혁신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활용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환경 감시, 불법건축물 단속, 도시계획 수립 및 인프라 관리에 필요한 공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과 3차원 공간정보를 분석해 정책 결정의 정밀도를 높이고,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발굴하고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드론과 공간정보 기술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 정책을 펼쳐 포항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정책연구원, 상호 교류·협력 업무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정책연구원이 지역개발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28일 대구도시개발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주거복지, 도시개발, 산업단지 개발 등 지역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상호 업무교류를 통한 지역개발 및 발전 방안 협력 △지역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 경험 공유 △공동 연구 수행 및 정책·연구과제 개발 △세미나, 포럼, 학술회의 등의 공동 개최 및 협력 △기타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연구원의 전문적인 분석과 도시공사의 다양한 실무경험이 어우러져 실질적이고 심도있는 아이디어 발굴과 효율적·효과적인 정책 실행에 있어 시너지 효과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2025년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및 이의신청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5.1.1.기준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공시대상은 205,448필지이고, 전년대비 청도군 전체 평균 1.28%가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군청, 읍.면사무소 및 청도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군청 민원과, 읍.면사무소 및 인터넷으로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의 결정가격 적정여부를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5일까지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이 되는 중요한 사항인 만큼, 알 권리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공시된 가격의 적정 여부를 기간 내에 반드시 확인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안동, 글로벌 경제 허브로 도약…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성황리에 개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안동시가 세계 경제의 중심 무대로 떠올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안동'이 2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월드옥타는 전 세계 70개국 151개 지회에 걸쳐 활동하는 최대 규모의 한인 경제 네트워크로,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한인 경제인 1000여 명,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약 2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제품 전시, 수출 상담, 기술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안동시는 이번 대회를 지역 경제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관광객 수가 급감하고 상권이 침체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가져올 긍정적 파급 효과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안동시는 음식, 숙박, 교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소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다. 월드옥타가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최초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안동이 첫 개최지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256개 부스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본격적인 수출 상담에 돌입했다. 이 부스들은 개장 전부터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월드옥타는 경제 활성화에만 그치지 않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해 골목상권을 직접 살리는 한편,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 성금 모금에도 나섰다. 폐회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자율적으로 안동 시내 식당을 찾아 식사를 즐기며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안동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라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 출발할 수 있도록 250개 부스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수출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30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한 뒤, 참가자들이 안동 전역에서 상품권을 사용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기창 안동시장 역시 “산불이라는 재난 앞에서도 안동은 결코 주저앉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고, 안동의 역사와 문화, 관광 인프라를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대선이 끝난 후 대규모 행사를 연이어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안동은 간고등어와 문어 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외국 바이어 100여 명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안동시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과 시민 모두가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세계와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동은 지금, 세계로 뻗어가는 경제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영진전문대, 디지스트 소식

◇대구대, 광복 80주년 특별전 '대한민국임시정부 기억상자' 전시 국립대한임시정부기념관과 대학 박물관 첫 협력 전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억상자' 기획특별전은 오는 6월 27일까지 성산홀(본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28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임시정부기념관이 전국 순회용으로 개발한 이동형 콘텐츠 '기억상자'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임시정부와 관련한 역사 자료는 물론 미디어상자를 활용한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임시정부기념관은 주로 근현대사 전시관 중심으로 순회전을 진행해 왔으나, 대구대 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처음으로 대학 박물관에서 전시가 개최됐다. 전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환국 이후 정부 수립 과정은 물론, 대구대 설립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성산 이영식 목사와 대구·경북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행적도 담았다. 또한 박물관은 대구 및 경산 지역 교육청과 인근 유치원, 초·중등학교와 연계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태극기 키링 제작 등 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는 물론,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특수교육과 장애인 복지의 선구자인 성산 이영식 목사님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선정 5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나의 살던 고향, 하양河陽' 프로그램 운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나의 살던 고향, 하양河陽' 프로그램이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관련 프로그램은 오는 5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박물관의 활성화, 지역문화 진흥,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과 볕의 고을, 하양河陽' 특별전과 연계하여 '나의 살던 고향, 하양河陽'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양의 옛 이름 '화성花城(꽃성)'에 착안해 '꽃', '고향', '향수', '추억'을 주제로 총 23회에 걸쳐 진행된다. 박물관은 경산시 지역민을 비롯해 노인,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외국인 등 소외계층은 물론,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회당 약 2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된다. 강종훈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장(역사교육과 교수)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활성화와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강생 모집 대구시 지원 프로그램, 3년간 340명 수료…초기 창업자들 '호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가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강생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2022년 1기 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 기수를 통해 총 3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아카데미는 △창업 실무 교육 △카페·베이커리 및 한·일·양식 조리 기술 교육 △산업체 현장 방문 실습 △멘토단의 1:1 맞춤형 컨설팅 △모의 창업 경연대회 등 실전 경험을 중시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SNS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창업 준비 과정을 체계화한 교육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는 예비 창업자들의 실패 위험을 낮추고, 경쟁력 있는 점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외식 산업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적극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1기 과정은 오는 5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76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DGIST 융합인재교육원, 지역 자율형 공립고와 업무협약 체결 다사고·포산고·화원고와 과학 인재 양성 위한 공동 교육 협력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융합인재교육원은 대구 달성군 소재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다사고등학교, 포산고등학교, 화원고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과학 인재 양성과 미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교육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등학생들이 DGIST의 첨단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함양하고,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DGIST와 각 고등학교는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과학 연구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과학 단체 교육 및 특강 프로그램 개설 △강사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DGIST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이 최신 연구 내용을 심화 학습하고, 직접 연구 기반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DGIST 석창원 융합인재교육원장은 “지역 고등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적인 과학 탐구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DGIST의 교육 역량을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청송군, 경북농협 소식

◇ 경북도의회 권광택 행정보건복지위 위원장, '경상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국민의힘, 안동)은 26일 열린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경상북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의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그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권광택 위원장은 이번 발의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이 사회 곳곳에 확산되고, 지역 주민들이 진실,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의 범위 △보조금 지원 △공유시설 사용 △홍보 지원 등으로, 이들 항목을 통해 조직의 활성화와 사회적 영향력 증대가 기대된다. 권 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국정 혼란, 무역전쟁, 그리고 대형 산불까지 겹친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나아갈 길은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단합된 힘을 모으는 것"이라며 “이 운동을 통해 경북이 서로를 믿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29일 제35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대구경북능금농협 서병진 조합장, 'NH농협생명 BEST CEO'로 선정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경북능금농협 서병진 조합장이 2025년 2월 '경북 농축협 CEO'로 선정되며 NH농협생명의 'BEST CEO'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서병진 조합장이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 농축협 BEST CEO 상은 농업인 실익 증대 및 농업 안전보험 확대, 농가소득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농축협 조합장에게 주어지는 명예의 상이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1917년에 설립된 역사 깊은 농협으로, 안정적인 금융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서병진 조합장은 한국사과연합회 회장과 농산물 의무자조금단체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구경북능금농협의 건전한 경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서 조합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농업인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송군, 산불 피해 회복 위해 '여행기부 캠페인' 시작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회복하기 위한 '여행기부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행이 곧 기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캠페인은 관광이 지역 회복의 시작이라는 취지로, 소규모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청송군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에서, 2~5인으로 구성된 팀이 청송 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SNS 인증을 하면 지역 특산품 꾸러미를 제공한다. 청송군, 산불 피해 회복 위해 '여행기부 캠페인' 시작 주산지. 제공-청송군 소비 금액에 따라 2만 원에서 4만 원 상당의 특산품이 제공되며, 이 제도는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송 관광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청송으로 방문해 지역 경제 회복을 돕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청송의 주요 탐방로인 대전사~용추폭포 구간은 24일부터 개방됐으며, 5월 1일부터는 대부분의 구간이 개방되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청송군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영천시,경주시,계명대동산병원,iM뱅크,대구공업대 소식

◇영천시, '영천시민대학' 2025년도 수강생 모집 평생학습관에서 5월 1일부터 접수…다채로운 교육 강좌 제공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2025년 영천시민대학' 수강생 40명을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천시민대학은 19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관의 연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주 인문·교양, 문화·예술, 지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5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2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30,000원이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시민들은 모집기간 동안 평생학습관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강 신청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민대학 학장은 “영천시의 평생학습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배움으로 행복한 시민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관 교육운영분야(☎054-339-776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APEC 앞두고 친환경 물정화 기술로 주목 APEC 앞두고 국내외 견학 문의 급증… 친환경 하수처리 주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친환경 하수처리장 운영과 첨단 물정화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맑은물사업본부에는 리카르다스 슐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를 비롯한 해외 공관 관계자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해외와 전국 지자체, 기업, 시민들의 견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199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하수 고도처리공법을 도입해 친환경 하수처리장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깨끗한 방류수를 생산하는 한편, 10개소 공공하수처리장과 19개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건설을 조기에 완료해 2025년 기준 하수도 보급률 94.7%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경주는 하수 악취 없는 국제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만 10건 이상의 견학이 이루어졌으며, 매년 약 1,000여 명이 경주시 생활하수과를 찾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시민들은 “경주의 하수처리 시스템은 APEC 개최도시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물정화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음 달에는 국내 대학교 2곳과 엔지니어링 업체가, 오는 6월에는 페루 우르밤바 시장과 리마시 공원관리청 관계자들이 경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정화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견학 열풍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의 일환이자, 경주시가 친환경 관광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앞으로도 물산업 기술 공유를 통해 지자체 및 기업 간 기술협력과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외 원조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ESG 기반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로서의 책임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하수처리장 운영과 '경주형 물기술'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물순환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보건복지부 저출산극복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이 주관하는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 '2025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저출산극복기술개발사업)'의 '불임·난임 극복 기술개발' 분야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본 연구는 '불임 및 난임 극복을 위한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 기반의 차세대 자궁근종 치료제 비임상후보물질 도출'을 주제로 해,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12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이번 과제는 세계 최저 수준인 국내 출산율(0.78)에 대응해, 대표적 여성질환이자 불임의 주요 원인인 자궁근종에 대한 비침습적 약물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한다. 자궁근종이 호르몬 의존성 종양임을 고려하여,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체(SPRM)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며, 특히 기존 SPRM 계열 약물의 한계였던 간독성 문제를 극복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환자 유래 세포 기반의 3D 생체모델을 구축하여 약물의 작용기전과 독성을 정밀 검증 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치료제 개발을 넘어, 저출산 극복과 여성 건강을 지키는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연구처 홍효원 교수가 PM(Project Manager)으로서 연구계획 수립과 추진을 총괄하며, 세종대학교 바이오융합공학과 엄수종 교수팀, ㈜이뮤즈테라퓨틱스 정재훈 박사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융합형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2011년 6월 계명대 동산병원에 로봇수술을 도입하여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 의학계가 주목하는 많은 성과를 냈다. 특히, 2015년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공은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며,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에도 성공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최근 10년간 SCI(E)급 논문 46편을 비롯해, 자궁근종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개발 등 특허 출원/등록 10건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1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iM뱅크, 서울 마곡금융센터 개점 시중은행 전환 1년 … 마곡산업단지 새로운 금융허브로 발돋움 할 것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1년에 따른 영업망 확대와 지속성장 전략지역 출점을 통한 영업기반 조성을 위해 28일 서울 '마곡금융센터'를 신규 개점했다고 밝혔다. 마곡금융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대기업 연구시설과 200여개의 첨단산업 기업들이 다수 입주한 지역으로 안정적인 기업금융 수요가 존재하는 지역이다. iM뱅크는 앞서 원주, 가산, 동탄 등 수도권 인접지역에 지점을 개설해왔으며, 올해 5월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아 개점하는 '마곡금융센터'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 영업망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곡금융센터 신설로 기업금융 중심 서비스 확대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인근 '마곡 엠벨리'를 포함해 1만세대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종합적인 금융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iM뱅크는 마곡금융센터의 개점을 기념해 당일 개점 행사를 진행한 것에 앞서,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 해왔다. iM이동점포를 운영해 차량 전광판에 개점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주민들에게 이번 개점 소식을 알렸고, 주변 상점과 사무실을 방문해 기념품을 배부하며 밀착 영업을 실시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마곡금융센터는 마곡산업단지 내 첨단기술 간 융합을 바탕으로 한 지식산업단지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입주기업들의 기술금융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히면서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은 iM뱅크는 뉴하이브리드 뱅크의 비전을 실현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장수 사진 봉사활동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24일 성서 노인복지회관에서 장수 사진 촬영을 위한 헤어&메이크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메이크업 담당 4명, 헤어 담당 8명 등 총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장수 사진 촬영을 돕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을 진행하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아름답고 환한 모습으로 사진을 남기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말씀해주실 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전문 기술을 통해 누군가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뜻깊은 일인지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서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장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세대 간의 따뜻한 교감을 나눈 시간으로, 학생들과 어르신 모두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청도군,울진군,대구경북병무청 소식

◇칠곡문화관광재단,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과 '칠곡낙동강평화축제' 일정 확정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칠곡군 대표 축제인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과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의 개최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왜관읍 칠곡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축제장을 확장하고, 지역 브랜드인 '칠곡 꿀맥과 분도 소시지'를 활용한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경선 타고 럭키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대구, 구미, 경산 등 인근 대도시 관람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배달업체와 먹깨비 앱을 활용한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며, 래퍼 비오(BE'O), DJ 아스터, 하하&스컬의 무대가 이틀 동안 이어진다. '칠곡낙동강평화축제'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평화와 화합, 활력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야간 콘서트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형 킬러 콘텐츠를 도입해 새로운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두 축제 모두 지난해보다 하루씩 일정이 늘어나 관람객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늘어난 기간 동안 지역 예술 공연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만족도를 높이고, 축제 현장 판매 상품과 관광 소비도 촉진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는 “축제 기간 연장이 근거 없는 무리수가 아닌, 자신 있는 선택이었음을 보여드리겠다"며 “더 알차고 만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 홍보관 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Y-FARM EXPO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참가해 청도군의 우수한 귀농·귀촌 정책과 다양한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이번 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서는 2개의 홍보관을 운영하며 청도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에 참여해 귀농·귀촌을 촉진하고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한 청도군 홍보관은 청도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했으며, 외부 도시민들에게 청도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며 청도군으로의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청도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주가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며 귀농·귀촌 절차와 지역 적응 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를 제공했다. 여기에 더불어 귀농인들이 직접 생산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도시민들에게 청도군의 농업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청도군과 도시 간의 소통과 이해를 더욱 깊게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도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박람회를 운영하며 귀농·귀촌 홍보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 고 말했다. ◇울진군, 관광택시 시행 한 달여 만에 예약 150건 돌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이 지난 3월 본격 도입한 관광택시가 시행 한 달여 만에 누적 예약 150건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울진군 관광택시는 동해선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요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어 이용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운영 중인 관광택시 18대가 모두 예약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울진군은 이와 같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다가오는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택시 운행 차량 10대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택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울진군의 문화와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일본 히가시오사카시 대표단, 달서구 첫 공식 방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일본 오사카부 히가시오사카시 대표단이 지난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달서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달서구가 '2025 선사문화체험축제'에 히가시오사카시 대표단을 초청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축제 참여와 양 도시 간 실무진 교류 회의를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달서구는 지난해 11월 히가시오사카시를 방문해 인구정책 사업 공유, 상호 관광 홍보 등 신규 국제교류 추진을 위한 실무진 간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그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히가시오사카시 대표단이 달서구를 처음으로 찾게 된 뜻깊은 자리였다. 대표단은 '선사문화체험축제'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체험 부스 투어, 달서선사관 견학 등 달서구의 선사시대 문화와 지역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양 도시 실무진 간 진행된 교류 회의에서는 결혼 정책, 스포츠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히가시오사카시 대표단의 방문은 양 도시 간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매우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축제를 통한 문화 교류를 넘어 행정,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특별사법경찰, 병역판정전담의사 간담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8일 병역면탈 예방 및 단속 강화를 위해 '2025년 특별사법경찰-병역판정전담의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병무청 특별사법경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병역면탈 수사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한편, 상호 업무협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병역면탈 수사 과정에서 병역판정전담의사의 소견서 작성이 수사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만큼, 향후 보다 원활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무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학적 진단과 수사간의 연계를 높이고, 수사관의 역량을 강화해서 병역면탈 범죄에 보다 철저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앞으로도 특별사법경찰과 병역판정전담의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병역면탈을 사전차단하고 공정한 병역이행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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