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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5년 사유림 매입… 안정적인 산주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2025년에도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의 사유림 142ha를 대상으로 산지연금형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산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제공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 도입됐다. 산지연금형 제도는 국가가 개인의 산을 매입하고, 그 대금과 함께 일정 기간 동안 매월 분할 지급하는 형태로, 산주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작년 7월부터는 '공익임지'로만 제한되었던 매수 대상지가 '경영임지'로 확대돼, 산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경영임지'는 조림, 숲가꾸기, 임도 설치 등의 산림사업이 가능한 지역으로, 산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산지연금형 매수 외에도 일시지급형 매수도 추진된다. 일시지급형은 매매대금을 한 번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산주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매도 희망자는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관련 공고를 확인하고, 매매 대상 산지의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국가가 산림을 관리해 공익적 기능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산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제도를 통해 국가가 관리하는 산림의 질적 향상과 산주들의 노후 보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DGB금융그룹,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대구중부경찰서 소식 등

◇DGB금융그룹, 인사이트 브리핑 운영…혁신문화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주 임직원의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고하고 혁신적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인사이트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사이트 브리핑은 금융시장 트렌드, 업권동향, 타사 사례 등 인사이트 증대를 위한 브리핑과 토론으로 이뤄지며, 11월까지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외부 영입 임원과 부서장, 계열사 경영진이 발표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지역 오피니언 리더, 유명연사 등을 초청해 다양한 주제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계열사별 세부적인 경영관리와 정보공유, 시너지 창출을 위한 분기별 경영실적을 리뷰하는 시간도 가진다. 지난달 열린 첫 회의에는 iM증권 리서치본부 전문위원의 2025년 국내외 경제, 환율,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된 강의와 DGB금융그룹의 기업문화 내재화를 위한 브리핑 등이 진행됐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지주 경영진회의 운영방식도 효율화했다. 매월 첫째 주에는 지주 및 주요 자회사 현안 브리핑과 함께 그룹 이슈사항에 관한 토론이 이뤄진다. 매월 셋째 주에는 그룹 및 주요 자회사 실적과 중점관리지표 브리핑, 주요 업무계획 추진 현황 리뷰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수립한 밸류업 계획과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30 비전' 실현을 더욱 체계적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 변화한 시점에서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깊이 있게 토론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깨닫고자 한다"라며 “이번 인사이트 브리핑을 통해 임직원들이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업무를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2025년 경북관광협력기업 모집 관광기업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신규 사업 모델 발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경북 관광산업 활성화에 함께할 2025년 신규 경북관광협력기업을 오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구축된 지역관광기업의 성장거점으로, 2022년 11월 경주시 계림로 107에 개소해 현재까지 관광스타트업 발굴과 관광전문인력 양성, 관광일자리 연계사업 등 경상북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경북관광협력기업 모집은 센터 입주가 어려우나 센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관광기업과, 도내 관광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킹 등을 통해 신규 사업 발굴을 희망하는 도외 소재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격은 창업 7년 미만의 관광 분야 중소기업으로, 총 1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북관광협력기업으로 선정되면 센터 내 공용시설과 장비를 무료 이용할 수 있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홍보프로모션 등 센터 특화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사업'의 참가 자격은 물론 가산점 혜택까지 주어진다. 단, 도외 소재 협력기업은 경상북도로 지사 또는 지점을 등록할 경우 스타트업 공모 참가자격 및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도외 소재 협력기업은 도내 지사 또는 지점이 없더라도 도내 기업과 연계하여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참가할 경우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북관광협력기업 모집은 오는24일부터 3월 5일 오후 4시까지 모집공고의 신청서를 통해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중부경찰서, 'Weekly fishing report 프로젝트'효과 톡톡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중부경찰서는 2월 초부터 'Weekly fishing report 프로젝트'를 시행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싱 범죄는 검거는 물론 피해 회복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들까지도 큰 고통을 안겨주는 악질적인 범죄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확실한 대비책 또한 없는 것이 사실이며 당사자들의 주의에만 의존할 뿐이다. 지난달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범죄예방 전략회의를 개최해 관내 주민들만이라도 피싱 범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Weekly fishing report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Weekly fishing report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해오던 추상적인 예방 대책과 홍보 방법에서 탈피해 매주 중구지역에서 발생한 피싱범죄의 실제 사례를 토대로'실제 발생한 피해사례입니다.'제하 메시지를 작성하고, 홍보 방법 또한 일반적인 대중 홍보에서 탈피해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주민들에게 저인망식으로 일대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배포하기로 한 것이다. 대구중부경찰서에서 1차적으로 전달되는 인원은 중부경찰서 소속 직원 400여명을 포함해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상가회,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약 1,300명이나 2차, 3차로 전달해 최종 전달되는 인원은 수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2월 초부터 시행하여 현재까지 3차례 배포한 결과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2025년 1월)에만 9건 발생해 6억8,000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나 시행 후 현재까지 1건 발생피해액 2,500만원에 불과하였다. 김기대 대구중부경찰서장은“ 매주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사례와 대응책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피싱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면 피싱 범죄는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고, 피싱범죄가 근절되는 날까지 매주 'Weekly fishing report'를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mson220@ekn.kr

대구·경북 작년 4분기 광공업 생산 늘고, 건설수주·수출입 하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역의, 지난해 4분기 대구·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이전해보다 늘었지만, 건설수주와 수출입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지역의 광공업 생산은 이전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금속가공제품(13.3%)과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10.6%), 자동차 및 트레일러(5.3%)가 상승했다.. 건설수주액이 2조7541억 원으로 전년 동기(5조9452억 원) 대비 53.7%(3조1911억 원)으로 감소했다. 대구는 건축 부문의 부진으로 건설수주액이 1조9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904억 원), 경북은 1조6544억 원으로 65.2%(3조1008억 원) 각각 줄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전기·운수·통신·금융 등에서 증가했다.도소매·음식숙박업, 농업‧임업 및 어업 등에서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취업자 수는 266만8000명(대구 120만8000명, 경북 146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8000명, 실업자 수는 7만4000명(대구 3만9000명, 경북 3만5000명)으로 100명 감소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전기·운수·통신·금융 등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음식숙박업, 농업‧임업 및 어업 등에서 감소했다. 수출액은 128억3000만 달러(대구 21억3400만 달러, 경북 106억9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대경권 수입액은 57억 53백만 달러로 전년동분기대비 8.5% 감소했으며, 경공업제품, 반도체 제조용 장비, 비철금속 설 등에서 증가했다. 한편 최근 3개월간 대구·경북지역의 순유출 인구는 270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대구지역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173명 순유출됐는데 연령대별은 20대(-977명), 60대(-183명), 50대(-107명)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고, 10세 미만(412명), 10대(227명), 70세 이상(213명) 등의 순으로 순유입 됐다. 구·군별로 보면 북구(-1,636명), 달서구(-1,332명), 동구(-799명) 등의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고, 중구(2,869명), 수성구(941명), 남구(595명) 순으로 순유입이 많았다. 지난해 4분기 경북지역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2,528명 순유출됐다. 연령대별로보면 20대(-1,658명), 30대(-577명), 10세 미만(-463명) 등의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고, 60대(489명), 50대(389명) 순으로 순유입 됐다. 시·군별로는 영천시(-662명), 칠곡군(-560명), 경산시(-397명) 등의 순으로 순유출이 많았고, 안동시(152명), 울진군(130명), 구미시(124명) 등의 순으로 순유입 됐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대구달서구· 동구·남구·수성구·서구·북구 소식 등

◇달서구, 11개 기관과 손잡고 영구임대아파트 '희망 꽃 정원'조성 추진 주거환경 개선 및 녹지 공간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17일, 11개 유관 기관과 함께 영구임대아파트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희망 꽃 정원'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도시개발공사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 달서구자원봉사센터 △대구달서시니어클럽 △월성·학산·본동·상인·성서·신당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2개 기관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ESG 실천 및 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협력 △꽃과 식물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역할 분담△ 재정적·행정적 지원 제공△ 매년 합동 점검을 통한 생육 상태 점검 및 보완 △추가적인 식재 및 보수 작업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희망 꽃 정원'은 주민 참여형 커뮤니티 가드닝 형태로 운영되며, 계절별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지속 가능한 녹지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을 가까이하고, 직접 가꿔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이색 체험 홍보부스로 결혼장려 분위기 확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18일 월광수변공원에서 결혼친화서포터즈단과 함께 결혼장려 홍보부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국 유일, 전국 최초의 결혼친화도시 달서구가 제18회 달배달맞이 축제에서 결혼친화서포터즈단이 선보이는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 부스를 통해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혼례식에서 사용하던 청사초롱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세대가 함께 만들며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추위를 잊고 이색 체험에 관심을 보이는 등 인기가 매우 뜨거웠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사초롱 만들기'라는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결혼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촉진하는 등 결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주민이 공감하는 결혼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제5기 결혼친화서포터즈단 단원을 모집중이다. 신청기간은 3월 21일까지이며 달서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달서구청 아동가족과 (053-667-3792)로 하면 된다. ◇대구 동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동구청은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접수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 등 예산편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이다. 동구를 위해 제안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구청 홈페이지, 우편,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동구 주민 또는 동구 소재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적정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주민투표와 총회를 통해 2026년도 사업예산으로 최종 확정된다. 한편 대구 동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재난예경보시스템 설치, 맨발 산책로 조성 등 99개 사업에 총 17억여원을 2025년도 예산에 반영했으며, 특히 동구시장 노후 소방시설 정비 및 교체 사업은 2025년도 대구시 구군참여형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예산에 반영돼 소중한 세금이 지역사회를 위해 가치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 야간 상담서비스 '달빛 복지상담실'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다가가는 복지행정을 제공하기 위해 야간 복지상담창구 '달빛복지상담실'을 특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는 직장생활, 학업 등으로 주간 상담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야간 복지 상담창구를 운영해 민원인의 불편을 줄인다. 운영시간은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며, 생활보장과로 방문 또는 전화로 복지서비스 전반에 대한 종합상담이 가능하다. (문의☎053-664-2674) 15개 공적지원 사업, 기타 생계지원, 의료지원 등 각종 복지제도 전반에 대한 종합상담과 타 부서의 복지서비스 연계·의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복지행정을 제공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생업이나 학업에 바쁜 주민들 대상으로 야간 복지상담을 통한 편의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최소화하며 개인별 맞춤형 복지급여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수성구, 저장강박가구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사례회의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2일 저장강박으로 인한 위기가구의 일상 회복을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대구수성경찰서, 대구경북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대구의료원, 대구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 대구1366센터, 대구해바라기센터, 수성구 행복나눔과 8개 기관의 관계자 20명이 참석해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대상 가구는 저장강박으로 인해 주택 안팎에 쓰레기를 쌓아둔 채 오랜 기간 이웃과 갈등을 겪어온 모자가정으로, 최근 가정폭력과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행정입원과 전문 치료 등 지역사회와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저장강박은 물건을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버리지 못하는 강박장애로, 개인이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이웃과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에 수성구와 유관 기관들은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 연계 △주거 및 의료비 지원 △지역사회 자원 연계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가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2019년 저장강박 의심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지만, 대상 가구의 특성상 정리부터 재발 방지까지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전문 기관과 협력해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 가구가 안정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청과 관계 기관들은 앞으로도 통합사례 회의를 통해 대상자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구 서구,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 희망업소 모집 음식점 30개소 대상, 위생 등급 지정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무료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위생 등급 지정률 제고와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 위생 등급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위생 관련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위생 등급 지정을 받은 업소는△ 지정 표지판 제공△45만원 한도 위생 관리 비용 지원△ 2년간 위생 점검 면제 △SNS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컨설팅은 까다롭고 복잡한 준비 과정으로 위생 등급 지정 신청을 망설였던 음식점을 위해 업소별 특성에 맞춘 컨설팅을 무료 지원하는 것으로 △위생 등급 평가 사전 진단 △항목별 피드백 △신청 안내 및 서류 검토 등 전문업체가 업소를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서구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30개소이며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위생과 방문 및 전자우편,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 컨설팅 지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 서구 홈페이지 공고 및 위생과(053-663-2766)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독려로 많은 업소가 신청하길 바라며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적극 활용해 위생 등급 지정률을 높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 5급 상당 변호사 채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악성민원 위법행위 발생 시, 피해공무원을 법적으로 지원할 변호사를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획예산과에 근무할 지방시간선택제임기제 가급(5급 상당) 변호사를 1명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계약기간 2년(주당 35시간)이며, 최대 5년까지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 담당업무는 △악성민원 피해를 입은 공무원 법적대응 전담 지원 △구정현안 등 주요 업무 법률 해석 및 검토 등이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고, '변호사법' 제4조에 의한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으로 관련 법령에 의해 응시 자격이 정지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 북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 소식

◇세계 축제 리더들 경주서 성공 비결 공개 칭다오 맥주축제 수석 컨설턴트 방한… 글로벌 축제 산업 운영 전략 공유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세계 4대 맥주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수석 컨설턴트가 경주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슈퍼볼 세리머니를 기획한 미국의 이벤트 전문가부터 야간 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유럽 도시까지,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서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축제 정상회의(Global Festival Summit 2025)'의 사례 발표자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5개국의 축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며, 도시 활성화와 신(新) 야간경제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눈길을 끄는 연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림싱위(林星宇) 수석 컨설턴트다. 매년 700만 명이 찾는 대형 축제로 성장한 칭다오맥주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맥주축제뿐만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슈퍼볼 세리머니 기획자인 켈리 오닐 웬젤 대표 △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이끄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 조 베라 의장 △전(前) 필라델피아 플라워쇼 CEO 셈 레메니 등이 참석해 글로벌 축제 산업의 운영 전략과 성공 요소를 전수한다. 이와 함께 세계축제협회 6개 대륙 지회를 총괄해 온 스티브 슈메이더 세계축제협회 월드(IFEA World) 회장도 참석한다. 유럽에서는 △아일랜드 슬라이고 도시활성화재단 게일 매기본 CEO △더블린 도시활성화재단 제럴드 퍼렐 이사와 데이먼 블레이크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인구 2~3만 명 규모의 소도시에서도 성공적인 야간 경제 모델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한다. 아시아권에서는 △경주시와 문화관광 협력 MOU를 체결한 태국 핏사눌록시 쁘렘루디 참뿟놋 시장 △태국 중앙정부컨벤션전시청(TCEB) 메가이벤트팀 등이 참가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의 성공 사례와 국제화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3월 18~19일)와 아시아 총회(3월 20~21일) 등을 포함해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계 주요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역사·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도시 발전 모델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축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맥주, 스포츠, 문화유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의 핵심 전략이 경주에서 공개될 이번 회의에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주시, APEC 고위관리회의 '식음료 안전관리' 총력 회의 前 식음료시설 등 사전점검, 조리종사자 위생교육 철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개최되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식약처, 경북도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회의 전(2.5.~2.23.)과 회의 중(2.24.~3.9.)으로 나눠 식음료시설 사전점검 및 식품안전사고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지난달 식약처 주관으로 식음료 안전관리 실무자 회의를 거쳐 지역 회의장과 숙박시설 등의 주요시설 식음료 안전관리분야 책임자 간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는 본격적인 업무추진에 돌입했다. 이어 이달 7일까지는 주요시설의 음용수 및 조리수 수질검사를 비롯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완료했다. 대구식약청과는 3개반, 11명 규모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식음료 주요시설의 식품 원재료 입고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 과정, 조리장 청결 여부 등 식음료의 전반에 대해 1차 사전 위생점검을 지난 13일까지 실시했다. 1차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시정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2차 확인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또 경주시보건소와 함께 식음료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지난 14일까지 실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도 지난 17‧18일 양 일간 가졌다. 시는 고위관리회의(SOM1) 회의 전뿐만 아니라 회의 기간에도 정기적인 현장점검은 물론 식품안전사고 대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개최 기간 중 하이코와 호텔 5곳에 대해서는 경주시 식품위생공무원을 책임관리자로 지정하고, 대구식약청 및 도내 21개 시군 담당 분야 6개반, 58명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전담 배치한다. 점검반은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단계 식품안전 공급시스템을 구축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더불어 신속검사 차량을 라한셀렉트 배치해 오찬·만찬에 제공되는 식중독 발생 우려식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시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는 APEC 정상회의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을 지닌다"라며 “유관기관과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식음료 안전관리로 각국 참석자들이 안전하게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탑동중블럭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 올해부터는 408억원 규모 2단계 보문급수구역 대상 노후관망 사업 별도 진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경주 탑동중블럭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주 성건.황오.중부동 일원 급수구역을 68개소 소블록으로 분할 후 노후된 수도관 69㎞를 개체하는 공사로 총 6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2023년 12월에는 68개소 소블록에 대한 블록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관망정비 공사를 착공해 이달까지 노후된 수도관 30㎞를 개체,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문화재 정밀발굴과 병행해 20㎞ 노후관 개체, 73%까지 공정률을 올리는 게 경주시의 계획이다. 시는 내년도 7월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판정 후 공기관 대행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탑동중블록에 대한 시설물을 인계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전역 누계유수율은 2022년 58%에서 지난해 연말 기준 65%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체 사업이 준공되면 수돗물 품질향상과 선진 수도시스템 확보는 물론 유수율이 85%까지 향상돼 연간 50여 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이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408억 원을 들여 2단계 노후관망 현대화 사업을 보문급수구역 대상으로 별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7기부터 역대급 상수도 분야 국비사업 선정으로 대규모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나, 사업대상지가 대부분 시가지 인구밀집 지역으로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년 이상 된 노후관 전면 교체하는 공사임에 따라 야간공사 적극 활용, 단수 최소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화랑마을, 벤치마킹 및 팸투어 잇따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의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시설인 화랑마을이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전국 청소년 기관들의 벤치마킹과 홍보를 위한 팸투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화랑마을은 지난해 12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2024년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제도관계자 포상' 시상식에서 전국 678개 인증제도 운영기관 중 우수운영기관 부문 우수상(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국 청소년 관련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팸투어와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지난 13일에는 대구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직원 6명이 화랑마을을 방문해 우수한 시설과 수련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17일에는 서울시립금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속 직원 및 청소년 21명이 팸투어에 참가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체험했다. 이들은 대구 지역과 한국청소년연맹을 대상으로 화랑마을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고위관리회의(SOM1)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화랑마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이용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화랑마을의 체계적인 운영과 우수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 돌아가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정 화랑마을 촌장은 “지난해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전국 청소년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져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화랑마을의 우수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교육청 소식

◇ 경북교육청, 유아 생존수영 교육 시범유치원 확대 운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부터 유아 생존수영 교육 시범유치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유아들의 생명 보호 능력과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 사업은 유치원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과 비상시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교육은 유치원 자체 수영장과 인근 초·중·고등학교, 지자체 수영시설, 이동식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진행되며, 10차시를 기준으로 유아 발달 특성과 교육과정을 고려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유아 1인당 8만 원을 지원하며,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업무 담당자 대상의 컨설팅 및 성과공유회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기부터 물에 대한 친숙감을 기르고, 생명 보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5년 재정집행 점검 회의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18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재정집행 실적을 평가하고, 2025년 재정집행 방향에 맞춘 주요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목표인 1조 1034억 원 달성을 목표로, 집행 이력 관리카드를 활용해 실적을 관리하고, K-에듀파인을 통해 매주 집행 실적을 공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집행 목표 달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북교육청, 교과별 교수학습과 평가계획 작성 지원 자료집 배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5년 교과별 교수학습과 평가계획 작성을 돕기 위해 자료집을 배포했다. 이 자료집은 신퇴계 교과 교사단이 중심이 되어, 중학교 50개 과목과 고등학교 55개 과목에 대해 우수 교수학습과 평가계획을 집대성한 것이다. 교사들이 질문탐구 수업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참고 자료로 활용되며, 새로운 서식과 작성 예시도 제공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 자료집이 교사들이 더욱 깊이 있는 수업을 계획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안동시, 영주시, 영주시의회, 의성군, 봉화군 소식 등

◇ 안동시,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 위한 농식품바우처 사업 시행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총 2억7천만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약 33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1인)에서 최대 8만3천 원(3인)까지 차등 지원된다. 전자카드 형태로 지급되는 바우처는 3월부터 12월까지 최대 10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17일부터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또는 농식품바우처 누리집과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된 바우처는 3월 4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바우처 이용 가구는 경상북도 내 지정된 매장과 전국 온라인 사용처에서 신선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안동시 내 사용처는 농협, 한살림경북북부소비자생활협동조합, 편의점 등 186개소로, 상세 목록은 농식품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먹거리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중앙부처 공무원과 정책 간담회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7일 세종시에서 영주시와 영주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이 함께하는 정례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마련되었다. 영주시에서 박남서 시장을 포함한 국장급 공무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재정부 조만희 소득법인세정책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17명이 참석하여 영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영주호 주변 종합 개발사업,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도28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중앙부처 차원의 협력과 관심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영주의 발전을 위해 향우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에 감사하며, **국비 확보와 주요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만희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중앙부처와 영주시가 협력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영주시는 영주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매 분기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 영주시의회, '청렴한마디' 캠페인 통해 청렴 실천 의지 다져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가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청렴한마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원들이 매달 릴레이 형식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청렴'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병기 의장(사진)은 '춘풍추상(春風秋霜)'을 제안했다. 이는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타인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 의장은 “시민들에게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과 행동으로 다가가고, 스스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청렴이라고 생각한다"며, “영주시의회의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반성하고, 자정 노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회는 캠페인을 통해 의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청렴소통공간'(영주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 캠페인이 청렴한 의회 조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의성군, 2025년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 정기총회 개최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2025년 제1차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KGN) 정기총회'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KGN은 국가지질공원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전국 단위 협의체로, 이번 총회는 의성군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행사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16개 국가지질공원의 관계자 48명이 참석하며, 지질공원 운영 지원 예산 확대, 지자체 연합형 지질공원의 예산 배정 개선, 지질공원의 전문성 강화 및 국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KGN과 한국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KGGN) 간 협력 강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총회 첫날(20일)에는 의성문화원 다목적 강당에서 새로운 KGN 의장단 선출 및 주요 업무 회의가 진행된다. 이어 둘째 날(21일)에는 산운생태공원의 의성에코센터와 산운마을을 방문, 의성군의 지질 자원과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 지질공원 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봉화군, 2025년 재정분야 심의위원회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18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재정분야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지방보조사업 수행 사업자 선정, 재정투자사업 등 총 16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재정 투입에 따른 효율성 및 적절성을 심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청년 브랜딩 탐색 지원사업을 포함한 11건의 지방보조사업 수행 사업자 선정과, 2025년 봉화군 벚꽃엔딩축제(2.7억원), 2025년 봉화군 농산물 축제(2.9억원), 가시골 저수지 설치사업(92억원) 등의 재정투자사업이 다뤄졌다. 또한 2024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결산에 관한 사항도 논의됐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각 안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으며, 특히 지방보조사업 수행의 공정한 집행과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검토가 이뤄졌다. 또한, 투자사업의 적정성 및 타당성을 심사하고, 현실적인 개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운용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재정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이 최적지로 떠오르는 이유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방부는 지난 1월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군위군, 영천시, 상주시를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 대구 도심에 위치한 5개 군부대(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 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를 이전하는 이번 사업은 군 작전 수행 환경을 최적화하고,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뛰어난 교통망과 넓은 가용 부지를 갖춘 점에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지역은 대구 도심과의 접근성이 탁월하며, 군의 전략적 기동성과 운송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특히 교통망 확충 계획이 이전 대상지 중 가장 두드러진다. 팔공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신설과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JC~군위JC 구간 6차로 확장이 추진되면서 대구에서 군위까지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일반 도로를 통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망 확충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가 중앙선(의성-영천), 대구선(영천~동대구)과 연계되면, GTX급 차량이 투입돼 서대구에서 신공항까지 4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는 군 장병들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고, 부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군위군이 제공할 수 있는 넓은 부지와 지역 사회의 높은 수용성 또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사 시설 조성에 필요한 추가 인프라 구축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평가받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대구와의 뛰어난 연결성을 기반으로 군 작전 수행에 최적화된 입지"라며,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이 부대 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부대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군위군은 국방 요충지로 거듭나는 동시에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jjw5802@ekn.kr

◇ 경북도, 2026년 국비 12조 원 확보 총력…미래 성장 기반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12조 3천억 원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18일 경북도청 원융실에서 열린 '2026년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국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도 경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정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국비 사업 발굴과 반영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보고회에서는 R&D, 산업, 교통 인프라, 농림·수산, 문화·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 확보 전략이 논의됐다. 특히 △양자 기술 성능시험환경 개발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테스트베드 구축 △바이오 인공장기 실증제작 플랫폼 구축 등 미래 핵심 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R&D) 사업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 노력도 이어진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대구권 광역전철 2단계(김천구미) △달빛철도(광주~대구) 등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하는 철도 사업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과 수산물 물류센터 건립, 포항국제여객터미널 조성 등을 추진하고, 문화·환경 부문에서는 형산강 환경정비 사업, 국립세계유산원 건립,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설립 등의 국비 지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정부 부처 예산 요구 단계에서 지역 핵심 사업을 반영하고, 하반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적극 대응해 목표 달성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이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자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취약계층 위한 농식품바우처 카드 발급…식생활 지원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소득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농식품바우처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이 제도는 생계급여를 받는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신선 농산물을 카드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김천, 문경, 상주, 청도, 예천에서 시범 운영한 후 올해부터 22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원 금액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다만, 보장시설 수급자 및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사업에는 총 43억 원(국비 21억, 도비 6억, 시·군비 16억)이 투입되며, 약 5천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으로, 사용처는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GS25, CU, 농협몰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이다. 신청은 17일부터 농식품바우처 누리집,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SOM1)에서 AI 기반 다국어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대표단의 언어 장벽을 해소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18일 간부회의에서 AI 휴먼 아바타가 적용된 실시간 키오스크와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을 시연했다. 이 기기들은 회의장 내 시설 안내뿐만 아니라 관광·교통·문화유산 정보를 제공하며, APEC 21개 회원국의 언어를 모두 지원한다. 특히 AI 휴먼 아바타 키오스크는 사용자의 발화 언어를 자동 감지해 해당 언어로 응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은 대형 패널을 활용해 사용자가 모국어로 입력한 질문이 올바르게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기들은 회의장뿐만 아니라 공항, 기차역, 주요 호텔 등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표단들이 언어 문제 없이 원활하게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와 회동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말레이시아가 APEC 의장국으로 성공적인 회의를 운영했던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경제·관광·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사 일행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정상 숙소 예정지를 둘러본 후 불국사, 동궁과 월지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주낙영 경주시장과 만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APEC 2025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 국회, 주요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회의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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