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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외동·내남·불국권 발전 청사진 제시…“남경주 신성장 거점 육성”

미래차 산업벨트·광역교통망 확충·관광 활성화 추진…“산업·관광·정주환경 함께 성장"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가 외동·내남·불국권을 미래차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남경주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주 후보는 1일 권역별 공약 시리즈 제5편을 통해 외동·내남·불국권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산업 경쟁력과 관광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남경주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우선 외동권을 미래차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외동읍에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미래차 사용자 중심 편의·안전부품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외동공단 문화선도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대학과 연계한 미래자동차 계약학과 신설, 기업지원 원스톱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주 후보는 외동교차로에서 울산시계 구간 국도7호선 확장과 농소~외동, 녹동~문산 구간 국도 4차로 확장, 외동~내남 지방도 904호선 확장, 내남 안심1리~2리 간 도로 확장 등을 추진해 남경주권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문~구정 간 도로 개설과 연계해 불국사·보문관광단지 접근성을 높이고 산업단지 물류 이동과 주민 교통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주 후보는 내남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구축하고, 외동 동천과 이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해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국동 주민자치센터 신축, 외동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모화천 하천둔치 산책길 조성 등을 통해 주민 편의시설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불국사와 보문관광단지, 남산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주 후보는 남경주권이 보유한 세계적 역사문화 자원과 산업 기반을 활용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로 연결되는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불국권과 보문권, 남산권을 연결하는 관광 동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산업과 관광, 시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남경주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후보는 “남경주가 산업과 관광, 정주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생활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며 “미래차 산업벨트와 관광 인프라,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남경주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곳곳서 환경·청년·교육·건강까지

◇포항시, 환경의 날 맞아 시민 참여형 '환경페스타' 개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가 환경의 날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환경문화 축제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6월 5일 철길숲 오크광장에서 환경보전 의식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한 '환경페스타'를 연다. 올해 행사는 기존의 기념행사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교육, 문화가 결합된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환경교육과 지속가능성, 녹색전환, 생활 속 실천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월의 크리스마스, 지구에게 전하는 가장 시원한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기후행동 선언, 시민 참여형 녹색전환 실천트리 조성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환경 실천 메시지를 적은 장식을 트리에 달며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함께 다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생태보전 등을 주제로 한 20여 개의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탄소중립 교육, 생존가방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체험, 멸종위기동물 교육 프로그램, 환경영화 상영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원도심 체류형 프로젝트로 생활인구 확대 나선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생활인구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시는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체류 인구 유입을 위해 '워크스테이 in 안동' 사업을 추진하며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참가자들이 약 2주간 안동 원도심에 머물며 지역 현안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관광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체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대중교통, 외국인 관광, 야간관광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교통환경을 점검하거나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야간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하게 된다. 안동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적인 생활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원어민 화상영어로 글로벌 인재 육성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1일부터 25일까지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경쟁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 사이버 화상영어' 제3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관내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보호자 주소가 영주시에 등록된 관외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수업은 오는 7월부터 8주간 진행되며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원어민 강사와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주 2회 또는 주 3회 과정 중 자신의 학습 수준과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영주시는 연중 총 5개 기수의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의 영어 활용 능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예천군, 청년 창업 성장사다리 구축…최대 3천만 원 지원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오는 14일까지 청년 창업가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 창업 키움·돋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 단계를 넘어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창업 이후 성장 정체기를 의미하는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핵심이다. 참여자들은 창업교육과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 현장학습 등에 참여하게 되며 사업화 자금 공모전에도 도전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우수 창업기업에는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사업모델 검증과 후속 지원사업 연계 등 창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의성군, 군유림 불법행위 집중 점검 나선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6월 1일부터 군유림 보호와 효율적인 산림자산 관리를 위해 '군유임야 관리원' 제도를 운영한다. 군은 실무 역량 검증을 거쳐 선발한 관리원들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군유림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무단 경작, 불법 적치물 설치, 무허가 시설물 조성, 산림 훼손 행위 등이다. 특히 GPS 장비를 활용한 경계 확인과 현장 기록을 병행해 보다 정확한 조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의성군은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자진 정비를 유도하는 한편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 조사와 산림사업 현황 파악 등 산림행정 지원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봉화군, 어르신 걷기 챌린지로 건강한 노후 지원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6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발걸음 적립 100일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해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의 걸음 수에 따라 지역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한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봉화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최소 4천 보에서 최대 1만 보까지 실적으로 인정된다. 100일 동안 꾸준히 걷기 활동에 참여하면 적립된 마일리지를 봉화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챌린지가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증가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건강한 생활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 막판 ‘가족 밀착 유세’ 눈길…“시민 불편 줄이고 진심으로 다가갔다”

야간 집중 유세 전면 취소…선거운동원 휴식 배려하며 가족과 골목 누벼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6·3 문경시장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대규모 군중을 동원한 집중 유세 대신 시민들의 일상속으로 들어가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친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31일 김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예정됐던 야간 집중 유세를 전면 취소하고 차량을 이용한 시민 밀착형 유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선거운동원에 대한 배려에서 출발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고생해 준 선거운동원들 역시 우리가 섬겨야 할 소중한 문경 시민이자 유권자"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잠시나마 충분한 휴식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원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대신 김 후보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주말 유세에는 아내와 두 딸 등 가족이 함께 차량에 동승 해 문경 시내와 읍·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직접 만났다. 김 후보 가족은 상가와 주택가, 골목길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확성기와 로고송, 율동 중심의 기존 유세 방식 대신 가족이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소통에 무게를 둔 것이다. 캠프 측은 “가족들이 함께 시민들을 찾아가 인사를 전하자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화답하는 등 따뜻한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가장 가까운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시민들을 만나니 더욱 힘이 난다"며 “선거운동원의 피로를 줄이고 시민들의 소음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 또한 민생 선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끝난 뒤에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세심하고 따뜻한 행정으로 문경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선거전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김 후보 캠프는 남은 기간에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중심 유세를 이어가며 마지막 표심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칠곡군- 달서구-수성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한 달 동안 경북 칠곡군 지역 학교 주변과 주요 통행로 곳곳에 교사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역 초·중·고교 주변과 주요 통행로 10곳에서 교사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수막에는 '선생님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의 배움 뒤엔 늘 선생님이 계십니다' 등 교육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문구가 담겼다. 이번 캠페인은 새마을문고중앙회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칠곡군지부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비를 바탕으로 현수막 제작과 게시를 추진했다. 특히 최근 교권 침해와 과도한 민원 등으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사들에게 응원과 존경의 메시지를 전하고, 점차 희미해지는 감사 문화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별도의 행정기관 지원 없이 새마을작은도서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당초에는 일부 도서관 중심의 소규모 캠페인으로 계획됐지만, 취지에 공감하는 회원들이 잇따라 참여하면서 현수막 게시 장소도 10곳으로 확대됐다. 현수막을 접한 일부 교사들은 “요즘 보기 드문 응원이라 더욱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신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환경정비나 봉사활동을 넘어 공동체가 잊고 지낸 가치를 되살리는 정신운동"이라며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 역시 우리 사회가 다시 회복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선생님이 있어야 아이들의 미래도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칠곡휴게소에서 책 나눔 행사를 열어 준비한 도서 600권을 2시간 만에 배부했으며, 칠곡휴게소와 함께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 내 '아이사랑 도서관'을 조성했다. 또 칠곡경찰서 유치장에 작은 문고를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과 공동체 가치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2026년 집중안전점검 기간(4월 19일∼6월 20일)을 맞아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칠곡소방서를 비롯해 안전관리자문위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관 합동점검 방식으로 이뤄졌다. 점검반은 소방·전기·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잠재적 재난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화재 예방시설과 전기설비 관리 상태, 건축물 구조 안전성 등을 면밀히 살펴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및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이다. 칠곡군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적인 관리와 후속 조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군정의 최우선 가치"라며 “안전관리자문위원 등 전문가들과 협력한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을 통해 각종 재난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칠곡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공공·민간 분야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보다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 놀이터 야간 개장에 나선다. 달서구는 오는 6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달서 반려견 놀이터' 야간 개장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야간 개장은 한낮의 높은 기온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줄이고 반려견과 보호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달서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실시한 야간 개장 시범운영에서 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올해 평년보다 빠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운영 시작 시기를 지난해보다 앞당겨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야간 개장은 평일인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기존 오후 6시까지에서 오후 9시까지로 3시간 연장된다. 다만 주말과 정기 휴무일에는 야간 운영을 하지 않으며,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여건 악화 시에는 이용객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구는 이용자들이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방문 전 달서 반려견 놀이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달서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교감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반려동물 친화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여가·휴식 공간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여름철 야간 개장을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 환경 조성과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성매매 예방과 여성폭력 방지를 위해 지난 28일 황금네거리 일대 성매매 우려 업소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성매매 우려 업종이 밀집한 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불법 성매매를 차단하고 청소년과 여성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에는 대구시와 수성구청, 수성경찰서, 수성소방서, 성매매피해상담소 '힘내'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7개 조 28명으로 구성돼 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점검반은 불법 성매매 알선 행위 여부를 비롯해 성매매 방지 안내문 부착 상태, 종사자 명부 비치 여부, 소방시설 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관련 법령과 처벌 규정을 안내하고 여성폭력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수성구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성매매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성매매와 여성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방과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과 취약지역 점검, 피해자 지원기관 연계사업 등을 추진하며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위생적인 식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안심식당' 신규 지정업소 10곳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수성구 지역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가운데 일반 식사류를 제공하는 업소다. 다만 식사류를 판매하지 않는 카페와 디저트 전문점, 제과점, 패스트푸드 전문점, 주류 위주 판매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심식당은 식사 문화 개선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인증제도로, 지정 업소는 일정 기준 이상의 위생·방역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식사 문화 3대 개선 과제를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주요 기준은 △덜어 먹기가 가능한 개인 접시와 집게 등 도구 비치 △위생적인 수저 관리 △조리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이다. 수성구는 신청서를 접수한 뒤 현장 점검을 실시해 개선 과제 이행 여부와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기준을 충족한 업소를 안심식당으로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업소에는 안심식당 지정 표지판을 비롯해 가위·집게 세트, 종이 수저집 등 위생적인 식사 문화 정착을 위한 각종 물품이 지원된다. 또 수성구청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홍보 혜택도 제공해 업소의 인지도 향상과 이용객 유치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성구는 안심식당 지정 확대를 통해 외식업소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안심식당 지정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외식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위생적인 먹거리 환경 조성에 뜻이 있는 영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식당 지정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보건소 식품위생과(053-666-2765)로 문의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힘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 “AI로 의성 미래 연다”…행정통합 책임 공방도 격화

◇최유철 의성군수 후보 “AI 행정으로 군민 체감 서비스 혁신"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가 31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미래형 행정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의성군이 구축한 데이터 행정 기반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전산화 수준을 넘어 복지와 민원, 산업 정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청 내 AI 전담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 처리 자동화와 전자 문서 시스템 확대를 통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무원의 업무 효율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복지 사각지대를 사전에 발굴하고, 어르신 돌봄과 생활 불편 사항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 후보는 “AI는 행정 편의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도구가 돼야 한다"며 “의성을 전국 최고의 AI 기반 행정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북도당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에 있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무산과 관련해 국민의힘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31일 논평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과 갈등의 책임이 국민의힘 내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이철우 후보가 행정통합 무산 원인을 민주당에 돌린 것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도당은 그동안 민주당이 지역 균형발전과 대구·경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통합에 찬성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국민의힘 내부의 의견 충돌과 지역 반발에 대한 대응 부족이 사업 추진 동력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도민들이 원하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정치가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내는 정치"라며 “지역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지사·교육감 선거 막판 총력전…후보들 지지층 결집 나서

◇오중기 후보, 포항·경주 누비며 막판 표심 공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31일 포항과 경주를 오가며 집중 유세에 나섰다. 오 후보는 전통시장과 주요 상권, 관광지 등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지역경제 회복과 균형발전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포항 영일대와 죽도시장, 경주 황리단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다. 이날 일정에는 고민정 국회의원이 지원 유세에 참여해 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두 사람은 포항 철길숲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나 지역 발전 비전을 공유하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오 후보는 사전투표 분위기를 언급하며 선거 막판까지 지지세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후보, 포항서 대규모 유세…“경북 성장동력 이어가겠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31일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동해안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집중유세에서 포항의 산업화 역사와 국가 발전 기여도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영일만항 확장과 첨단산업 육성, 배터리 산업 및 인공지능 기반 산업 유치 등을 통해 포항을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경북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보수 지지층 결집을 강조했다. ◇임종식 후보, 교육비 부담 완화·돌봄 확대 공약 발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31일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교육복지 공약을 내놓았다. 임 후보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과정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학부모 부담 경비 지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 활용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통학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 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임 후보는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동 후보, 경산 집중유세…“경북교육 변화 이끌겠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가 31일 경산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열고 교육 개혁과 미래형 교육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교육계 인사들과 함께 유세에 나서 지역 학생들이 수도권에 뒤지지 않는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 현장 정상화와 교육행정 혁신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변화와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변화를 만들고 경북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영천시-달서구-영진전문재-영남이공대-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시교육청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권병균 역세권개발추진단장(50·시설사무관)이 국가기술자격 최고 수준의 전문자격인 '토질및기초기술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권 단장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138회 토질및기초기술사 시험에 응시해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모두 통과했으며, 지난 29일 최종 합격했다. 앞서 권 단장은 지난 2019년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 토질및기초기술사 자격까지 획득하며 토목 분야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토질및기초기술사는 국토 개발과 도로, 철도,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 과정에서 필요한 토질 및 기초 분야의 고도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관련 분야 최고 수준의 자격으로 평가받는다. 권 단장은 2004년 1월 공직에 입문해 다양한 건설·토목 관련 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 7월 시설사무관으로 승진했다. 현재는 영천시 역세권개발추진단장을 맡아 역세권 개발사업과 도시기반시설 확충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권 단장은 “그동안 쌓아온 실무 경험과 이번에 취득한 전문자격을 시정에 적극 접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번 기술사 자격 취득이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사회기반시설 구축 과정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주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온라인 주민참여 심사에 나선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2026년 제1회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온라인 주민참여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는 주민의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하고, 우수사례 발굴 과정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참여 플랫폼 '소통24'의 '정책참여-국민심사' 메뉴를 통해 접수된 적극행정 사례 18건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사례 2건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달서구는 주민참여 심사 결과와 실무심사 결과를 종합해 1차 우수사례를 선정한 뒤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포상휴가와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달서구는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 추진을 통해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실천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사례들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주민 중심의 행정 혁신과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우수사례 공유 및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운영하며 공직사회의 자발적인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말 아침 직장인 남편을 깨우는 아내의 한마디는 여느 가정과 다르다. “여보, 일어나야지. 학교 안 가?" 대부분의 가족이 휴식이나 나들이를 계획하는 주말, 이들 가족은 책가방을 챙겨 대학으로 향한다. 50대 부부와 남매가 함께 캠퍼스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며 늦깎이 대학생의 꿈을 이어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열린 '제3회 평생학습반(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에서 사회복지과 팀 '어떤 食口?'가 최고상인 '으뜸울림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의 주인공은 사회복지과에 재학 중인 이호준(51) 씨와 아내 류수희(47) 씨, 여동생 이순분(50) 씨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늦깎이 대학생의 도전을 넘어 가족이 함께 배움을 통해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담겨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수희 씨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관련 분야에서 일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도전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수기에서 “학교에 가는 날이면 도시락을 들고 소풍 가는 아이처럼 설렌다"며 “반대표를 맡게 되면서 자신감과 자존감도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순분 씨는 젊은 시절 아버지의 병환으로 간호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지만 오랫동안 품어온 배움의 꿈을 놓지 않았다. 가게 운영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대학에 입학한 그는 “심리 관련 수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위로받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편 이호준 씨 역시 아내의 권유로 대학생활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적극적인 학생이 됐다. 직장과 농사일을 병행하면서도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현재 사회복지과 2학년 대표를 맡고 있으며, 학우들 사이에서는 '호준 박사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 씨는 “매주 학교에 나와 친구들과 웃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수기를 통해 “우리가 찾은 진짜 이름은 각자의 이름이 아니라 영진전문대학교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우리'라는 이름"이라며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사실은 가장 좋은 시작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지금도, 앞으로도 다시 시작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 가족은 남편의 매제도 영진전문대학교 스포츠경영과에 재학 중이며,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영진전문대 졸업생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을 “같은 캠퍼스에서 함께 밥을 먹는 진짜 한 식구"라고 소개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학교 총장은 “성인학습자들의 수기는 단순한 대학생활 기록이 아니라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배움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믿음으로 성인학습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우체국,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손잡고 전국 대학 최초로 캠퍼스 내 '느린우체통'을 설치·운영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8일 천마역사관에서 대구우체국,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느린우체통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기홍 영남이공대 교학부총장과 이규성 대구우체국 총괄국장, 오광수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디지털우편사업처장 등이 참석해 느린우체통 운영과 편지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초연결·숏폼 콘텐츠 중심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대학생들에게 손편지를 통한 아날로그 감성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공감과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영남이공대학교 캠퍼스 내 느린우체통을 '1년 후의 나를 만나는 시간, 미래의 편지'를 주제로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새로운 감성 문화 콘텐츠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영남이공대학교는 느린우체통의 설치와 운영, 시설 관리를 맡는다. 학생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엽서와 필기구를 비치하고, 이용 안내 체계를 구축해 일반 우체통과 혼동되지 않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우체국은 접수된 편지가 약속된 시기에 정확히 배달될 수 있도록 우편 서비스를 지원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맞춤형 엽서 제작과 편지문화 활성화 사업을 담당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미래 모습이나 가족, 친구, 연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손편지로 작성해 우체통에 넣을 수 있으며, 편지는 일정 기간 보관된 뒤 지정된 시점에 발송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되는 이번 느린우체통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우편 서비스 이상의 의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른 소통이 일상화된 디지털 시대에 손편지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타인과 진심을 나누는 경험이 정서 안정과 공감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기홍 영남이공대학교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편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기다림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한 문화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며 “느린우체통이 세대와 지역을 잇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초여름 여행객들을 위해 경북의 대표 저수지와 습지를 활용한 감성 여행지를 소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여행 콘텐츠 '경북여행 MVTI' 6월호를 통해 '산이 빚어내고 물이 담아낸 쉼'을 주제로 경북 곳곳의 저수지와 습지 8곳을 선정해 발행했다고 31일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단순한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넘어 자연과 역사, 전설이 공존하는 경북의 수변 공간을 조명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찾을 수 있는 여행지를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개된 여행지는 경산 반곡지와 남매지, 청도 유등지, 상주 중덕지, 포항 천마저수지, 문경 돌리네습지, 의성 효천저수지, 칠곡 동명지 등이다. 경산 반곡지는 수백 년 된 왕버들 군락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반영 풍경으로 유명하다. 150m 길이의 나무 터널과 수면 위에 비친 숲의 모습이 어우러져 사계절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도심 속 수변공간인 남매지는 야간 조명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경관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으며, 청도 유등지는 광활한 연꽃 군락과 전설이 깃든 풍경으로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주 중덕지는 자연생태공원과 연꽃 군락을 품은 수변 공간으로 농경문화의 풍요로움을 보여주며, 포항 천마저수지는 천마산 전설과 출렁다리, 수변 데크로드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 돌리네습지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내륙 산지습지로 수달과 담비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로 평가받는다. 의성 효천저수지는 오토캠핑장과 산책로가 조성돼 체류형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칠곡 동명지는 수변생태공원과 부잔교, 현수교를 따라 걸으며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6월 MVTI는 맑은 물에 비친 풍경을 따라 역사와 전설, 계절의 아름다움을 함께 만나는 특별한 여행을 제안하는 콘텐츠"라며 “경북의 저수지와 습지를 거닐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평온한 휴식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학생들의 기상기후 이해력과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원 대상 전문 연수를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서 학교 환경교육 실천지원단과 기상기후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고 교사 43명을 대상으로 '2026 학교 기상기후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상청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연계한 체험형 기상기후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AI 기반 기상기후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교사들은 학생들이 기상청 공공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미래 기후를 예측하는 참여형 수업 사례를 살펴보며 디지털 기반 기상기후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했다. 특히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연수에서는 대구지방기상청과 연계한 학생 참여형 기상기후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과 프로그램 개선 및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학교와 지역 환경교육기관이 함께 기상기후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상기후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상주시장 선거판 흔든 육견단체TF팀 “3억 원 금품 의혹 사실무근”…

“임이자 의원실에 돈 준 적 없다" 조환로 팀장 기자회견서 정면 반박 “안재민 후보와는 목례 한 번뿐"…“허위보도 법적 대응 검토"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제기된 '육견단체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당사자로 지목된 육견단체 측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대한육견협회 설립자이자 육견단체TF팀 조환로 팀장은 지난 30일 상주시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제기한 '육견단체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단 한 푼의 금전 제공도 없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조 팀장은 “유통신문 보도 이후 관련 의혹이 정치권과 일부 언론을 통해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우리 단체와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 사실로 둔갑해 유포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임이자 국회의원실로부터 금품 요구를 받은 적도 없고, 돈을 준 적은 더욱 없다"며 “회원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명목으로 돈을 거둔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언론 보도대로 3억 원이 오갔다면 지금까지 조용히 있을 농가가 어디 있겠느냐"며 “개식용종식법으로 생계가 위협받는 농가들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으로 거론된 안재민 상주시장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조 팀장은 “안 후보와는 의원사무실에서 지나가다 목례를 한 것이 전부"라며 “명함을 주고받은 적도, 업무적 대화를 나눈 적도 단 한 차례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40년 민주당 진성당원"이라고 소개하며 “만약 실제로 금전 요구가 있었다면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으로 농가와 단체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기자회견에서 육견단체가 임이자 의원실을 방문하게 된 경위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단체는 개 식용 종식법 시행 이후 폐업 농가에 지급되는 이행촉진금에 대한 소득세 부과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인 입법 활동을 벌여왔다. 2024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회기 종료로 폐기됐고, 2025년 재발의 이후에도 법안 처리가 지연되자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던 임 의원 측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조 팀장은 “농해수위 의원실, 당 대표실, 조세소위 의원실 등 수십 곳을 찾아다녔다"며 “임이자 의원실 방문 역시 농가들의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의 일부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의원실을 방문할 때마다 항상 여러 명이 함께 있었고 독대한 적도 없었다"며 “사무실에는 CCTV도 설치돼 있어 사실관계 확인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불만도 드러냈다. 조 팀장은 “전국에 회원이 있는데 왜 특정 지역 회원만 돈을 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사실관계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허위보도를 한 언론은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사전투표 기간 중 제기된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해 당사자인 육견단체가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첫 공식 대응으로, 선거 막판 지역 정가의 공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의혹 제기와 해명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만큼 향후 관련 증거와 수사기관 판단 여부가 논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5산단에 다산에이티, 120억 투자 반도체 부품기업에서 의료·뷰티 핵심기업으로…

마이크로니들 생산거점 준공… 60명 신규 고용 계획K-뷰 티·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성장 대응… 구미 산업구조 고도화 기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마이크로니들 자체 생산기업인 ㈜다산에이티가 구미 국가5 산업단지에 첨단 의료기기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의료·뷰티 산업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반도체 산업용 부품 제조기업으로 출발한 지역 향토기업이 첨단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구미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구미시에 따르면 ㈜다산에이티(대표 황득생)는 지난 30일 구미 국가5 산업단지 내 신축 투자사업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회사 관계자와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신 사업장 준공을 축하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장은 의료기기 제조공장 증설과 첨단 생산설비 확충에 초점을 맞춰 조성됐다. 회사는 지난해 구미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신규 사업장을 건립했으며, 향후 6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미용·피부 시술 시장 확대와 K-뷰티 산업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특히 의료·미용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마이크로니들 수요가 급증하면서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시장 대응 역량 강화가 기업 성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산에이티는 1998년 '다산정공'으로 출발한 구미 기반 향토기업이다. 반도체와 산업용 정밀부품 생산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한 뒤 의료기기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해 왔다. 회사는 2008년 의료용 마이크로니들을 자체 개발한 이후 RF(고주파) 의료기기용 마이크로니들과 모발이식용 니들 등 정밀 의료부품 생산에 주력하며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주력 제품인 RF 의료기기용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층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의료기기의 핵심 부품이다. 피부 탄력 개선과 모공 관리, 피부 재생 효과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생산거점 구축이 기업 성장뿐 아니라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산업 지형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통적인 반도체·전자산업 중심 구조에 의료·뷰티 융합산업이 더해지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다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다산에이티의 이번 준공은 지역에서 성장한 향토기업이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의료·뷰티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시 내남면, 상신2리에도 수돗물 공급…급수관 연결공사 본격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인 내남면 상신2리 일원에 급수관 연결공사를 추진한다. 경주시는 내남면 상신2리 본동·귀계마을 일원에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급수관 연결공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 1월부터 오는 8월까지 8개월간이며, 급수관로 2.5㎞(D75~40㎜)를 신설한다. 사업 대상은 50세대, 주민 100여 명이다. 시는 지난 3월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지난달 공사에 착수해 오는 8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급수관 연결 사업은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물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신2리 일원 주민들의 공중위생 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농촌마을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상수도 공급 확대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상수도 미공급 지역 해소와 안전한 물 공급 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내 최대 체리 주산지인 경북 경주시가 올해 첫 수확한 경주 체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홍보 행사를 마련한다. 경주시는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경주농협 본점 앞에서 '경주 체리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확철을 맞은 경주 체리의 신선한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올해 처음 수확한 체리를 품종별로 시식하고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는 품평회가 진행된다. 또한 체리를 활용한 잼과 와인 등 다양한 가공제품 시식 행사도 함께 열려 경주 체리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 체리는 100여 년의 재배 역사를 가진 지역 대표 특화작목으로, 현재 70㏊ 규모에서 재배되고 있다. 전국 체리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하며 국내 체리 산업을 이끄는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경주 체리는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짧은 기간에만 수확되는 제철 과일로, 신선도와 희소성을 동시에 갖춘 고부가가치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는 체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대전환 특화작목 들녘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비가림 시설 보급과 표준 수형 개발 등 고품질 생산 기반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입 체리와 차별화된 국산 체리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경주를 대한민국 대표 체리 생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필 경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주 체리는 오랜 재배 역사와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 특화작목"이라며 “이번 홍보 행사를 통해 경주 체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체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 안전점검과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국가·지방하천 36곳과 저수지 380곳, 산사태취약지역 646곳, 급경사지 269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빗물받이 5700여 곳에 대한 상시 점검을 이어가며 배수 기능 확보와 침수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폭염 대응을 위한 점검도 병행된다. 그늘막과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187곳과 무더위쉼터 208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황리단길 주차장 등 3개소에는 폭염저감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훈련과 예방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토함산 일대 땅밀림 지역 내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범곡리 상범마을에서는 극한호우 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주민대피훈련을 진행했다. 지하공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도 강화했다. 시는 지하차도 4인 담당제를 운영하고 진입 차단시설을 구축하는 등 침수 위험지역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362개 마을에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등 3천258명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를 지정·운영하며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경주시는 폭염특보 발효 시 주요 도로와 도심권 6개 노선에 살수차를 투입하고,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시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전점검과 현장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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