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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포항시,영천시,경주시 소식 등

◇포항시, 무연고·저소득층 사후 복지 위한 공영 장례 지원 협약 체결 이 시장, “소외된 이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보장하는 정책 더욱 확대할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포항의료원,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장례식장 등 10개 장례식장과 '포항시 공영 장례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족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에게 공영 장례를 지원함으로써 존엄한 마지막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포항시와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포항 지역 소재 장례 업체는 상호 협력으로 공영 장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과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따르면 포항시는 공영 장례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장례비용 지원, 연고자 파악과 공영 장례 결정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장례 업체는 입관, 봉안, 빈소 설치 등 장례 절차를, 포항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상주 역할과 추모 의식을 지원한다. 포항시 공영 장례 지원은 무연고 사망자, 연고자가 있으나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이유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경우 등을 대상으로 기초수급자 장제급여의 200%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사체 검안비, 빈소 임대료, 운구 차량비, 화장 비용 등을 지원하며, 지역 내 장례식장과 협력해 원활한 장례 진행을 돕는 한편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도로 추모 의식을 마련해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장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영 장례 지원사업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보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장례식장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며 향후 지원을 더욱 확대해 따뜻한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영일만 국가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 및 환동해 에너지 허브 조성을 위한 첫걸음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경북도와 영일만항을 활용한 '영일만항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을 위한 기본 구상 용역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20일 열린 착수 보고회에는 포항시와 경북도 관계자, 에너지 분야 전문가 및 관련 기업 관계자, (재)경북연구원에서 참석한 가운데 기본 구상 용역의 방향성과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천연가스 자원기지 구축 △탄소중립항만 인프라 구축 △해상풍력 지원 항만 및 배후단지 조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다.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 용역은 영일만항의 에너지 분야 역량을 강화해 환동해 국가에너지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래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는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의 필요성 및 목표설정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 마련 △연관 산업 육성 방안 △경제적, 환경적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추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은 포항이 환동해 에너지 허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일만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 구상 용역은 지난 1월에 시작해 올 10월까지 진행하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국가에너지 항만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행정지원국,관내 종교시설 방문으로 소통의 장 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행정지원국장 및 행정지원국 소관 부서장 등 10여 명은 20일 관내 종교시설을 방문해, 지역 종교계 관계자들에게 삶의 지혜와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사회와 종교계 간 협력 강화 및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은해사 용주스님, 이영동 영천성당 주임신부, 변상민 제일교회 담임목사를 만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소통했다. 김명규 행정지원국장은 “종교는 지역사회의 정신적 기반이자 화합의 중심 역할을 한다. 특히 최근에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종교의 구분 없이 뜨거운 의지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종교계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종교계 관계자들은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시정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 행정지원국은 1월 관내 농업명장 방문을 시작으로, 매월 관내 민생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갖고, 주요 시정 현안사항을 홍보하는 등 꾸준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대상'수상 모든 평가지표에서 80점 이상 점수 획득해 최고 평점 얻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약자 배려,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의 목적을 중심으로 평가해 주어진다. 이번 평가는 WF지자체혁신지수(WFLGII)에 따라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실시됐으며, 주 시장은 최고 평점 획득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 △차세대 원자력산업 발전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어려운 서민경제 안정화 △황리단길 조성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해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로인 SMR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조.수출하는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원전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뿌리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경주페이 활성화, e-커머스.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모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달부터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 → 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천원 → 16만원으로 인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혁신평가를 통해 경주시가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불법 현수막 정비… 도심 환경 개선 박차 민·관 합동 점검반 운영…APEC 2025 대비 집중 단속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지난 19일 경주문화관 1918 일원에서 불법 현수막 정비 활동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비 활동에는 경주시 도시계획과와 경주시 옥외광고협회 관계자,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환경 정비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상가 밀집 지역, 주요 교차로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위법하게 설치된 현수막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됐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주시는 불법 현수막 외에도 도심 내 무분별하게 부착된 벽보와 전단지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재윤 경주시 도시계획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바람직한 광고 문화 정착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대,영남대,디지스트,계명문화대 소식 등

◇대구대, 학위수여식 새 학위복 선봬 대학 상징색 녹색 활용해 학사·석사 학위복 리뉴얼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2026년 개교 70주년 및 법인창립 80주년을 앞두고 학사와 석사 학위복을 리뉴얼하며 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학위복은 오는 2월 21일 열리는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첫선을 보인다. 새 학위복은 대학의 상징색인 녹색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대학 UI(University Identity) 규정에 따라 녹색, 검정색, 금색 등 세 가지 색상을 사용하고 은색, 노란색, 자주색을 반영한 하이텍스, 벨벳, 폴리, 새틴 등의 소재로 학위복과 스톨(Stole)을 만들었다. 또한 스톨은 대학 영문명과 로고 등을 반영해 학위복 색상에 맞추고 수술을 추가했다. 학사모는 기본 육각형으로 녹색 계열이며, 수술은 검정색 계열로 제작했다. 석사 학위복은 학사 학위복과 같은 디자인으로 하되 소매 띠를 넣어 차별화했다. 앞서 대구대는 지난해 9월 유관 부서와 학과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위복 제작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결정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 축제와 취업박람회 기간에 진행된 학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박순진 총장은 “개교 70주년과 법인창립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한 학위복은 대학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대학의 의지를 담았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확립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약학.화학 등 이학분야, 우즈벡 국책 대학에서도 러브콜 우즈벡 제약기술대학 총장단, 14일 영남대 찾아 MOU 체결 이학분야 글로벌 연구 협력…영남대-PTU 시너지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최근 중앙아시아 대학들과 왕성한 학술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영남대학교가 이번에는 이학 분야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제약기술대학(Pharmaceutical Technical University, PTU)과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14일 오후,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쥬마노프(Djumanov Abdumalik) PTU 총장 일행을 맞아 양교 간 인적 교류 및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 PTU는 2020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령에 의해 설립된 국책 고등교육기관으로, 영국 선더랜드대학(University of Sunderland)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생화학, 생의학, 약학 석사(MSci Pharmacy)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캠퍼스는 우즈벡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타슈켄트 파마 파크(Tashkent Pharma Park)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학생 모두가 국가장학생인 소수정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연구 중심 대학이다. 이날 영남대를 찾은 쥬마노프(Djumanov Abdumalik) PTU 총장은 “약학, 화학 등 이학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인 영남대학교와 교류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 활발한 학생 교환과 공동 연구를 통해 두 나라의 기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미 우즈베키스탄의 여러 대학과 협력하고 있는데, 이학 분야의 교류 협력 파트너로 PTU가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양교의 우수한 연구진이 협력한다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공학분야에서 타슈겐트기술정보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an & Technology, TUIT)와 타슈겐트튜린공과대학교(Tashkent Turin Polytechnic University, TTPU), 새마을학 분야에서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Samarkand State University, SamSU), 디자인분야에서 사마르칸트국제기술대학교(Samarkand International University of Technology, SIUT) 등과 복수학위제 등 다양한 국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PTU와의 MOU 체결로 영남대는 이학 분야에서도 우즈베키스탄 대학들과의 국제 공동 교육 및 연구를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DGIST, 신경 손상 걱정 없는'스마트 밀착 전극'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소희 교수 연구팀이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감쌀 수 있는 전극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전극은 소프트 구동(액츄에이션) 기술을 활용해 평평한 2D형태에서 3D구조로 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말초신경 대상의 전자약 등 다양한 차세대 소프트 바이오전자소자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 전극은 신경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 신호를 측정하거나,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 신경을 자극하는 장치다. 예를 들어, 신경이 손상된 환자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돕거나, 특정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줄이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신경과 전극이 제대로 접촉하지 않으면 신호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고, 원하는 자극을 전달하는 것도 힘들다. 기존 커프 전극은 신경을 감싸서 고정하는 방식이지만, 신경은 매끈한 전선과 같은 구조라 전극이 미끄러지거나 돌아갈 위험이 있었다. 이를 막으려면 전극을 강하게 조여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이 압박을 받아 혈류가 줄어들거나 손상될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는 신경을 안전하게 감싸면서도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것이 어려웠다. 특히, 신경을 과하게 조이지 않으면서도 전극과의 접촉을 유지하는 방법이 부족했다. 따라서 신경을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전극이 안정적으로 밀착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했다. 이에 연구팀은 기존 커프 전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극이 스스로 구부러져 신경을 감쌀 수 있는 '소프트 구동 기반 커프 전극(soft-actuated cuff electrode)'을 개발했다. 이 전극은 부드럽게 휘어지면서 신경을 감싸는 방식으로 작동해, 봉합 없이도 안정적으로 고정될 수 있다. 덕분에 신경을 과도하게 조이지 않아도 밀착력을 유지할 수 있어, 기존 전극보다 안전하다. 특히, 연구팀은 전극의 일부가 3차원적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구조를 적용했다. 이렇게 하면 신경과 접촉하는 면적을 줄이면서도 밀착력을 높여,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더 선명한 신경 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전극을 실제 말초신경에 적용해 장기간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정확한 신경 신호를 측정할 수 있었고, 원하는 신경만 선택적으로 자극하는 것도 가능했다. 특히, 전극이 신경과 밀착하면서도 압력을 최소화하는 3차원 구조 덕분에 신경 조직이 손상되지 않았고 신경 기능에도 문제가 없었다. 김소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말초신경, 미주신경 등 신경을 감싸는 커프 형태 전극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며 “장기간 고품질의 신경신호 모니터링 또는 최소 전류 자극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향후 체내 이식형 전자약 등 다양한 바이오전자소자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김소희 교수가 교신저자로, MIT 기계공학과 박사후연구원 문현민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한국뇌연구원 추남선 선임연구원,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가 연구에 참여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지에 후면 표지논문(Back Cover)으로 선정됐다. ◇계명문화대, 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 3단계 사업 선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 3단계'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선정으로 계명문화대학교는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약 16억 원의 총사업비를 지원받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에서 직업교육 및 창업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계명문화대학교는 2019년 KOICA 민관협력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1단계(2019년~2021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취.창업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 기능인력 소득 증대 사업'과 2단계(2022년~2024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고도화를 통한 지역 기능인력 취·창업 확대 및 소득 증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CNC 기계과와 사마르칸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SSIC)를 신설·지원하며, 현지 기능인력 양성과 창업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추진되는 3단계 사업(2025~2027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교육역량 고도화를 통한 지역 기능인력 취·창업 확대 지원 사업'에서는 IT 및 용접 분야의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을 신규 도입해 현지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취업지원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직업교육혁신센터(VETIC+)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SSIC 메이커스페이스 고도화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이상석 교수(기계과)는 “1·2단계 사업을 통해 사마르칸트 지역 직업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며 “3단계에서는 IT 및 용접 분야에 한층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창업지원까지 연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KOICA 시민사회협력 사업 외에도 타슈켄트에서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5년 사업기간)을 진행하며, 글로벌 직업교육과 창업지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DGB금융그룹,엑스코,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 소식 등

◇DGB금융지주, 탄소중립 녹색성장 선도지역 도약 위한 민간공공 업무협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지주는 20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 ESG 경영 확산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민간공공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과 국내외 탄소중립 규제 강화에 발맞춰 대구경북 지역을 탄소중립 녹색성장 선도지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경북ESG추진협의체 내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DGB금융지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계명대학교, 대구상공회의소,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한국장학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성에너지, 화신, 삼보모터스 등이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 3대 분야인 에너지, 자동차, 녹색생활 실천에 대해 자사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장 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활용, 공동 ESG 캠페인 진행, 녹색금융 확대, 탄소배출량 측정 및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DGB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 이창영 상무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원형 대구경북지역본부 처장의 인사말씀으로 시작돼 MOU 서명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동욱 친환경생활 처장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강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DGB금융지주와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22년부터 지역사회 ESG 역량 강화를 목표로 대구경북ESG추진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개최를 통해 지역 기업 및 공공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ESG 현안에 대응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황병우 회장은 “이번 협약은 많은 기관에서 참여하는 만큼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앞장서고, 탄소중립 및 녹색금융 분야에서 모범기업이 될 것"을 다짐했다. ◇엑스코,2025 대구 일러스트코리아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대구 일러스트코리아'가 21일부터 23일까지 엑스코 동관 전시장 4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일러스트레이션뿐만 아니라 캐릭터, 그래픽 디자인, 창작 굿즈, 회화, 라이브 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과 디자인을 약 300여명의 작가가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 주제는'Deep-Digging-Delight(딥-디깅-딜라이트)'로 일러스트레이션의 가치를 탐구하고 즐거움을 공유한다는 의미로, 신진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대구와 경북 일러스트 작가들도 다수 참여한다. 또한, 기획전시관도 마련된다. △'네컷 프레임 사진관'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가 직접 그린 캐릭터, 일러스트 포토 프레임으로 네컷사진을 찍을 수 있고, △'Deep in the Illustration'공모전에서는 8인의 회화 작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웹툰 전문 플랫폼인 “인스타툰"과 함께 공모전도 열린다. 대구 일러스트코리아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 제7대 회장에 조두석 ㈜애드메이저 대표 선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는 최근 대구 수성구 석경에서 가진 협회 2월 월례회에서 제7대 회장에 조두석 ㈜애드메이저 대표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년간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를 이끌어 온 제6대 최종태 ((주)솔트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회장에 물러나고 제7대 회장으로 조두석 회장이 선임되면서 차기 집행부 구성도 마쳤다. 차기 집행부로는 감사에 이해봉((주)봄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부회장에는 한영필((주)에스피코리아 대표) 과 김광배((주)애드우드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사무총장에는 구건우 ((주)피알네트웍스 대표)가 선임됐다. 조두석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장은 이날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경제는 물론, 회원사들도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게 현실" 이라며 “앞으로 지역내 일감 확보를 통해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같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광고산업 분야 진출을 꿈꾸는 지역인재들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수많은 협력업체와 함께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 제7대 조두석 회장 취임식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3월 월례회때 약식으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는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20개 회원사로 구성돼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광고마케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광고산업 분야에서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jmson220@ekn.kr

안동병원-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의료 한류로 글로벌 협력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19일 미국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와 국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의료 한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시카고한인축제에서 시작된 교류의 연장선으로,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이제니 회장, 안동상공회의소 이대원 회장, 한국애플리즈 한임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약 10만명의 한인 동포가 거주하는 시카고에서 한인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합하고 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안동병원과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는 단순한 진료 제공을 넘어 글로벌 의료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화상 원격 상담 시스템 제공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협력 홍보 △한인상공회의소 의뢰 시 신속한 의료 서비스 제공 △안동병원의 미국 진출 시 시카고 지정병원 선정 등이다. 협약 후 참석자들은 닥터헬기 운영 현장과 권역센터, 검진센터, 암센터 등 주요 의료 시설을 둘러봤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이제니 회장은 “안동병원의 헬스투어 프로그램은 한인사회에 신뢰를 주며, 미국 내 의료 네트워크 확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시카고한인축제를 통해 협력의 폭을 넓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동상공회의소 이대원 회장은 “글로벌 도시 시카고와 안동병원의 협약은 경제와 의료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안동상공회의소도 비즈니스와 의료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넘어 안동의 세계문화유산과 전통 음식 등 지역 자산을 융합한 의료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202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해 현지 주민과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의료관광을 결합한 '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을 통해 안동 방문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 중이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신용보증기금,한울본부,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신용보증기금, 한국경영학회 '혁신경영대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사)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는 '한국경영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공공혁신 부문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혁신경영대상은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신보는 'Beyond Guarantee'라는 뉴 비전 아래 △ 혁신성장기업 육성 △수출기업 스케일업 지원△ 녹색성장 생태계 조성 △지방균형발전 강화 등 4대 기관혁신 중점과제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덕업일치 문화 확산 등 2대 조직문화 혁신과제를 추진해 왔다. 또한, AI·빅데이터 기반의 DDP(Digital·Data·Platform) 혁신과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구축 등 기존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혁신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의 혁신경영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업지원 종합 솔루션 제공기관으로서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울본부, 지역주민 대상 2월 '한울다누림무비데이' 성료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8일, 19일 양일간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영화 '소방관'을 3회에 걸쳐 무료 상영했다. 2001년 홍제동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삶을 그려내 가슴 먹먹한 여운을 주는 '소방관'을 상영했으며, 영화 관람을 위해 320여 명의 지역주민이 방문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앞으로도 영화나 공연 등 좋은 콘텐츠를 제공해 한울에너지팜을 지역주민들의 웃음과 감동을 나누는 장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더 쇼! 신라' 더 강렬한 무대로 돌아온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뮤지컬 '더 쇼! 신라;가 돌아온다. 공사는 2년 연속 1만 관객 돌파의 흥행 기록을 세운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3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이름 '더 쇼! 신라'로 오는 24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SOM1 기간 동안 많은 국내외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만큼 남경주, 오만석 등 초연과 재연을 빛낸 국내 정상급 스타 배우들이 또 한 번 완벽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관람객 평점 10.0점에 빛나는 '더 쇼! 신라'는 작품성과 흥행성, 화제성 모든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역사 소재 공연은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며 눈을 뗄 수 없는 신나고 화려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했다. 무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확장된 영상, 귓전을 맴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파워풀한 댄스는 '더 쇼! 신라'의 백미이다. 오감을 전율케 하는 황홀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 역시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현대에서 신라로 타임슬립 하는 '처영'을 비롯해, 꿈을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청년들의 모습은 시대를 막론하고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더 쇼! 신라'는 24일 개막해 3월 7일까지 매주 월~금요일(오후 6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2주간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대구 동구·달서구·남구·북구·서구·수성구 소식 등

◇대구동구교육재단, 2025년 장학생 모집 총 2억원 지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동구교육재단은 20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2025년 장학생 선발계획 등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장학생 선발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접수를 받아 심사 후 5월 이사회를 거쳐, 6월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장학금은 총 2억원의 범위 내에서 고등학생은 동구사랑, 우수, 희망, 특기, 장기후원의 5가지 분야에 1인당 100만원, 대학생은 진학우수, 성적우수의 2가지 분야에 1인당 200만원이다. 신청서는 (재)대구동구교육재단 및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석준 (재)대구동구교육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교육재단이 출범해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올해는 더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대구동구교육재단은 지금까지 총 1,609명에게 18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대구달서구, 2025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과 생활 지원을 위한 '2025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사업 시작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달서구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며 재산(주택·토지·건축물 등)이 4억 원 이하인 사람이다. 이번 사업은 4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총 66명을 선발한다. 사업 분야는 △도서관 도서 관리 △녹지 및 공원 환경 정비 △공공기관 지원 업무 등 21개 부서, 45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최저시급 10,030원이 적용된다. 참여 희망자는 24일부터 28일까지 신분증과 기타 필요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달서구는 가구소득과 재산 상황 등 사업 참여 적격 여부를 종합 평가한 후, 3월 말 선발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공공근로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남구협의회, 2025년 회원대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남구협의회는 지난 17일,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회원대회에는 남구협의회와 13개 동 위원회에서 약 200여명의 바르게살기운동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조재구 남구청장,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 김상렬 남부경찰서장 및 대구시의회 의원, 남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바르게살기운동의 주요 봉사활동을 되돌아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특히, 교통질서 확립, 나눔 실천,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보고되며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남구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한 국민운동단체로서 매년 △바르게 캠페인 △김장김치 나눔 △마을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흥우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남구협의회장은“올 한 해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따뜻한 남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대구북구, 2025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 수익금 전달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20일 '2025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관내 주요 단체의 부스 운영 등으로 축제 당일 발생한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개최한 2025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에서 대보름 먹거리장터를 운영한 바르게살기 북구협의회(, 복주머니-포춘쿠키 판매 부스를 운영한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는 행사 수익금 총 3,248,010원을 북구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북구청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올해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 개최 시 대보름 장터 수익금과 더불어 복주머니와 포춘쿠키 판매 금액으로 마련되었다. 특히나 올해는 대구지역 내 3cm가 넘는 강설에도 불구하고 대보름 퍼포먼스인 '해동화공연'과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오!재밌는 게임 등을 운영함으로써 평일임에도 1만 8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평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애써주시고 수익금을 기부 해주신 봉사자 및 행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소중한 기부금은 우리 북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데 잘 쓰겠다."고 전했다. ◇대구서구, 기초생활수급제도 안내 및 부정수급 예방 교육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서구청은 19일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즐생단 3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수급자 선정기준 및 부정수급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기준, 신청 및 조사 절차, 지원 내역과 부정수급 인식 제고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은 즐생단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 기준이 복잡하게 느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구청은 복지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 복지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교육과 홍보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수성구,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 학과 수강생 모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중장년층의 인생 제2막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제12기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는 그동안 가족과 사회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중장년층을 위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기 진로 탐색과 생애 설계를 돕는다. 교육 대상은 수성구에 거주하는 만 45~75세 주민이며, 2018년 하반기부터 운영돼 2024년까지 총 776명이 수료했다. 특히 최근에는 중장년 남성들의 관심과 문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번 제12기 과정에서는 △슬기로운 금융시작학과 △부동산세 완전정복학과 △건강한끼 가정요리학과 △AI로 SNS 마케팅(입문)학과 △도시농부학과 △발 건강관리학과 △AI 미디어 콘텐츠 개발(심화)학과 △우리집 수납정리학과 △뚝딱뚝딱 목공예학과 △스마트폰으로 인생사진찍기학과 총 10개 학과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12기는 수강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인공지능(AI)학과를 수준별로 개편하고, 목공예학과와 지역 맞춤형 금융교육 과정(슬기로운 금융시작학과)을 신설한다. 교육은 3월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학과별 정기 12차시, 단기 6차시의 전공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신설된 '슬기로운 금융시작학과'에서는 인생 후반기에 중요한 재무설계와 자산관리, 그리고 디지털 금융 활용법 및 금융사기 예방 방법을 배운다. 'AI로 SNS 마케팅(입문)학과'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마케팅을 스마트폰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뚝딱뚝딱 목공예학과'에서는 목재에 대해 이해하고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해 나만의 목공예품을 직접 제작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오는2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수성구 평생교육 플랫폼 러닝톡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 평생교육 플랫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수성구청 미래교육과(053-666-2546)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거꾸로 인생학교는 중장년층 주민들이 인생 후반기를 보다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칠곡군, 울진군, 청도군 소식 등

◇칠곡군, 삼일절 앞두고 '애국가 부르기 챌린지'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호국의 도시 칠곡군이 삼일절을 앞두고 '애국가 부르기'챌린지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칠곡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국민들이 애국가를 입만 방긋하며 소극적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힘차게 제창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애국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의 노래로,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애국심을 표현하는 중요한 상징이기 때문이다.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개인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을 업로드하고,'#칠곡군애국가'해시태그를 포함하면 된다. 이후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 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영상 속에서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과 함께 칠곡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으면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진행되며, 자신감(80점)과 독창성(20점)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독창성 항목에서는 창의적인 표현, 연출, 개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10명이 선정되며, 3월 12일 결과발표 후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가창력이 아닌 자신감과 열정이 주요 평가 요소다. 칠곡군은 젊은 세대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애국가를 친숙하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지자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챌린지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이번 행사가 국민들이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 있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칠곡군이 호국의 도시로서 국민과 함께 의미 있는 순간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많은 국민이 애국가를 부르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청 기획감사실(054-979-6043)로 문의할 수 있다. ◇칠곡군 보건소,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연찬회 성료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보건소는 지난 19일 칠곡군 치매안심센터 은행나무실에서 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지소·진료소 직원들 대상으로 보건소 주요업무 및 핵심사업 공유를 위한 업무연찬회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연찬회는 보건소를 비롯해 관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직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는 보건소장의 개회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 및 인사 이동된 공무원들을 위한 복무 규정 안내, 보건소 주요 사업 소개, 그리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자리가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울진군, 지방세 체납액 11억7800만원 징수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전년도 지방세 체납액 36억5100만원 중 11억7800만원을 징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울진군이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차량, 부동산, 예금, 가상자산 등)을 신속하게 조사해 압류 및 공매 등의 적극적인 체납처분과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관외지역체납세합동징수 등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친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가상자산, 주식, 펀드 등 각종 투자자산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해 129백만원의 은닉재산을 발굴해 압류했다. 울진군은 납부를 회피하는 고질·상습 체납자에게는 엄격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체납금액과 체납유형에 따른 현장 중심의 체납액 징수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고물가 등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공평과세실현과 자주재원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체납처분과 다양한 징수활동으로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대비 안전관리실무위원회 개최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지난 14일, 후포면 후포항 일대에서 열릴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앞두고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울진군 부군수 주재 하에 진행되었으며, 실무위원인 실·과장 및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울진지사 등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전관리계획의 주요 검토 사항으로는 △행사장 교통 혼잡 방지 대책 수립△ 가스, 전기 시설 사용 규정 준수 여부 확인 △화재 위험구역 소화기 추가 배치 및 구명환 확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타 안전사고 위험 요인에 대한 철저한 계획 점검이 이루어졌다. 또한, 축제 전 유관기관과의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및 행사 시설 전반의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며, 특히 이번 점검에는 행정안전부, 경상북도와 함께 진행하여 축제장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안전관리계획 심의는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세심한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청도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 지자체' 선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9일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매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과 관련해 최근 3년간 평균 이탈률이 5% 미만인 지자체를 우수지자체로 선발하고 있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농가당 고용할 수 있는 근로자가 2명씩 추가 고용이 가능하다. 농업경영체등록 재배면적으로 농가별 고용인원이 제한되지만 우수 지자체의 경우, 추가 배정이 가능해 모든 혜택이 농가에 돌아가게 되는 선순환 구조이다. 또한, 새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본국 농업종사 입증서류가 면제돼 신속한 사증발급이 가능하게 된다. 청도군은 지난해 13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촌에 일손을 보탰으며, 올 상반기에는 189명이 배정돼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신규 지자체 MOU를 통해 올 하반기에는 3개월 체류기간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며, 농업인력숙소 건립, 청도문화탐방 등 외국인 체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합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활성화해 농가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건비 안정화를 통해 농가경영 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사회복지업무 담당공무원 연찬회 개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9일 여성회관 종합교육장에서 급변하는 복지서비스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2025년 사회복지업무 담당공무원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업무 연찬은 읍면, 주민복지과, 사회보장과 팀장 및 담당자 50명이 참석해 2025년 사회복지 분야별 사업계획과 올해 달라지는 복지정책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 청취, 업무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한, 군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방안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복지과는 매년 직원 간 업무 연찬을 통해 복지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지침과 매뉴얼을 공유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나경 행정안전복지국장은 “연찬회를 통해 복지업무 담당자들이 변화하는 정책을 빠르게 습득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다가가 섬기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군위군,안동시의회,봉화군,예천군 소식 등

◇ 대구 군부대 이전...군위군, 새로운 도약을 향한 염원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지난 19일 군위전투전승기념공원에서 대구 도심 군부대의 통합 이전지로 최종 선정되기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위군이 역사적·전략적 가치를 바탕으로 국가 안보의 중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군민들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약 2만 3천여 명의 군민과 30만 출향인을 대표하는 군위군수, 군의회, 보훈단체협의회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기원문을 통해 6.25전쟁 당시 효령·고로지구 전투에서 보여준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군위군의 군사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밀리터리타운 이전 예정지인 우보면과 무열 과학화 친환경 종합훈련장 예정지인 삼국유사면 주민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대구 군부대 유치를 통해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위군은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의 혼이 깃든 곳"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안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군위군보훈단체협의회도 “대구 군부대의 군위군 이전은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중요한 과제"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군위군은 역사적으로 낙동강 방어선의 핵심 거점으로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효령면 장기리의 365고지에서는 6·25전쟁 당시 국군 6사단 7연대가 북한군을 격퇴하며 대구 방어의 전환점을 마련한 바 있다. 이렇듯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군위군은 이미 대구 민·군공항 통합 이전 과정에서도 군사작전 적합성을 검증받았다. 대구 도심 군부대가 이전되면, 군위군의 밀리터리타운, K-2 공군기지, 8196부대가 삼각 구도를 형성해 군사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또한, TK신공항과 연계된 항공·철도·도로 인프라의 확충으로 병력 및 물자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작전 효율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사(軍)'와 '위세(威)'를 뜻하는 이름처럼, 군위군은 이번 군부대 이전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의 중심지로 도약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문화사업은 성과로 말해야 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북후·서후·송하) 의원은 19일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3대 문화권 선도사업과 안동시립공연단 운영의 실질적 성과와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약 3200억 원이 투입된 3대 문화권 사업이 단순한 예산 집행에 그쳐선 안 된다"며 “사업의 운영 방식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명확한 목표 설정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민간에서 공기관으로의 운영 전환과 관련해 “운영 주체의 변화가 목적이 아니라, 민간위탁 당시의 한계를 분석하고 공기관 운영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고용노동부의 지침에 따르면 수탁기관이 바뀌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기존 근로자의 고용 승계가 원칙"이라며 “이번 전환에서는 법정선임인력 19명만 승계돼 다수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민간위탁 시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근로조건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민간위탁관리위원회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동시립공연단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약 30억 원이 투입된 한국문화테마파크의 공연이 관람객을 끌어들이지 못한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새로운 공연단이 단순히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치밀한 기획과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안동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산업이 단순한 지출이 아닌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봉화군·봉화교육지원청, 청소년 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연찬회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청 교육가족과는 지난 19일 봉화교육지원청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소년 업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봉화군청 청소년팀과 봉화교육지원청 간의 협력 강화를 통해 청소년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2025년 청소년 사업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생리용품 무료지급기의 관리 방안과 청소년센터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원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예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전문경영인 컨설팅 교육생 모집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전문경영인 컨설팅 교육의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3월 7일까지다. 이번 컨설팅은 농업경영과 마케팅 등 농가의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가 직접 지도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조별 4회(총 16시간)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려는 농업인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석원 소장은 “이번 교육은 전문기술 습득뿐 아니라 농업 경영자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생활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경북교육청 소식

◇ 경북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 '태극기 달기' 캠페인 경북=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기자 경북교육청은 독립지사와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삼일절 태극기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태극기를 달고 손하트를 더한 인증샷을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태극기달기운동, #경상북도교육청, #나라사랑, #제106주년삼일절, #광복80주년)와 함께 업로드한 후 응모 링크를 통해 제출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경북교육청 SNS에서 제공하는 '태극기 찾기 퀴즈'에 댓글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참여자 중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간식 상품권을 지급하며, 당첨자는 3월 17일 이후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자긍심이자 독립의 상징"이라며 “많은 이들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 공교육 경쟁력 강화 성과보고회 참여 지난 19일, 경북교육청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국교육청 우수사업 성과보고회'에 참가했다. 이 보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 주최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제출한 5개 우수사업 중 경북교육청을 포함한 7개 교육청이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질문이 넘치는 교실 △AI 기반 학교 업무 경감 △사이버독도학교 △학생 마음건강 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우수사업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AI를 통한 업무 경감 사업이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백승아 의원은 해당 사업의 추가 논의를 약속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 말 경주에서 열릴 APEC과 연계해 'K-EDU 박람회'를 통해 경북교육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디지털 전환 대비 학교 리더십 직무연수 개최 경북교육청은 20일과 21일 문경시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과 구미시 구미코에서 교감과 교무부장 등 학교 리더십팀 58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대전환 대비 학교리더십 함양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관리자와 교사의 디지털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Apple Distinguished School(ADS) 사례 공유 △학교 비전 설정 및 실행 방안 모색 △리더십팀의 역할과 학교 간 교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DS 우수 사례는 디지털 기술이 학교 비전과 교육과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조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직접 학교별 골든서클(비전, 학습, 성공)을 설계하며 실습을 통해 AI를 학교 경영과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우금령 교감은 “리더십팀과 함께 학교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 계획을 고민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학교 경영에 접목해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는 학교 관리자와 교사의 리더십 역량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생성형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교 경영을 혁신하고 미래 교육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 구성원의 주도성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하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학교 리더십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

의성군, 70세 이상 운전면허 반납 시 30만 원 교통비 지원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30만 원 상당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운전자로, 본인이 운전면허를 반납한 후 신청하면 3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운전면허를 반납하려는 어르신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면허를 제출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민원과 대중교통팀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 반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이동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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