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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iM뱅크,대구환경청,칠곡군, 울진군 소식 등

◇ iM뱅크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지역사회공헌 및 ESG경영 확산 상호 협력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iM뱅크는 31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ESG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본 협약이 양 기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구환경청,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환경오염사전예방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대구지방환경청은 봄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한달 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0여 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발생된 비산먼지가 미세먼지 및 황사와 함께 국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됨에 따라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대규모 공사장, 건설폐기물처리업소 등으로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사업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 여부, △야적장 내 방진덮개, 세륜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의 설치 여부, △기타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한편 대구청은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환경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주요 법령 위반사례, 사업장의 준수사항 자가 체크리스트를 대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점검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장 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특별점검은 비산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라며, “사업장의 자발적인 비산먼지 발생 저감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칠곡군, 민원실 통역폰 서비스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민원토지과는 내달 1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통역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칠곡군에는 5,3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왜관읍에는 미군부대가 소재해 있고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군청 민원실에 방문해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이에 대응해 통역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민원창구에 비치해 활용함으로써 민원취약계층인 외국인과 공무원과의 의사소통을 돕는 민원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칠곡군,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결산검사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칠곡군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결산검사'를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권선호 칠곡군의원, 하용환(삼화회계법인), 윤원섭(조은세무법인 칠곡지사), 권순택(前 공무원) 4명이 선임됐다. 이번 결산검사는 2024년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과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성인지 결산 등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개선사항과 성과를 다음 연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해 청렴하고 투명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주민 주도형'울진형 마을만들기'본격 추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내달 1부터 마을주민이 직접 주도하는'울진형 마을만들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외부 전문가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히며 주도하는 자립형 마을 발전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2024년 5월부터 약 10명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코디네이터를 선발해 6개월간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농어촌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목표로 △지역개발 이해 △신활력플러스사업 운영 원리 △공동체 이해 △퍼실리테이터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민주도의 자립적 마을 발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총 6개 마을(△온양2리 △두천1리 △삼근1리 △수곡2리 △길곡리 △온정1리)이 1단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했으며, 2025년까지 총 18개 마을이 1단계 과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진형 마을만들기 프로그램 신청은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054-781-7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울진형 마을만들기를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군 마을만들기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히며 주도하는 자립형 마을 발전 모델이다"며“앞으로 울진군 마을 특색에 맞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확대해 찾아오고 싶은 농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북 산불...복구, 재기, 온정 ,지원

◇경북도, 강풍 타고 번진 불길, 초토화된 영덕군 어촌마을 지원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영덕 어촌마을을 덮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도록 지시했으며,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어선 16척과 레저선박 3척이 소실됐으며, 6개 양식장에서는 약 68만 마리의 양식어류가 피해를 입어 피해액이 36억 원에 달한다. 또한 수산물 가공업체 4곳에서 18개 동이 전소돼 34억 원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만 72억 원에 이른다. 영덕 지역 7개 어촌 마을의 어업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다. 강구 및 영덕북부 수협 소속 78채의 가옥과 어구 창고가 불에 탔으며, 9개 어가에서 건조 중이던 정치망 어망(1틀당 3억 원 상당)과 24개 어가의 대게 자망·통발 그물도 전소됐다. 이에 해양수산 기관과 어업인 단체는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해양경찰은 대피로가 막혀 고립된 어업인들을 함정으로 긴급 구조했으며, 수협은 어업인의 대피를 지원하고 식사 및 생필품을 제공하는 한편, 피해 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행정기관에 보고하고 있다. 경북도는 영덕군과 협력해 피해 어업인이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국·도비 지원사업을 우선 적용하고, 자부담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어구 소실 어가를 위한 어구 구입비 지원과 재난 시 안전한 피난을 위한 항구 내 피난시설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 경북도 피해어업인 지원에 해양관련 기관과 공조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번 산불을 계기로 해양수산 기관 및 어업인 단체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개 해양수산 기관과 2개 어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복구 대책 협의회'를30일 구성하고 긴급 회의를 열었다. 회의 결과, 경북 내 9개 수협협동회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는 피해 어업인을 위한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또한 경상북도, 영덕군,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경북본부, 포항·울진해양경찰서는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예산 투입 및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 자원 감소, 경기침체로 인한 어가 경영난,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등 삼중고에 산불 피해까지 더해지며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극심하다"며 “예산과 인력 투입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어촌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약사회, 이동형 봉사약국으로 피해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대한약사회와 경북약사회가 이동형 봉사약국을 운영하며 적극 지원에 나섰다. 약사회는 28일부터 피해 지역을 순회하며 두통, 불안감 등을 호소하는 이재민들에게 복약 지도를 제공하고 필수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 주민이 고령자로, 평소 복용하던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장기간 대피소 생활로 인해 파스, 소화제, 진통제, 안정액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 경북약사회 고영일 회장은 “현장 상황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25일에는 의성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했으며, 피해 지역에서 긴급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정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약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 복구 과정에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산불 피해 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제공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남후농공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3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산불 피해기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이번 지원센터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센터에서는 산불 피해로 인한 경영 애로 사항 해결 및 고용 안정 방안 등을 상담하며,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8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우선적으로 남후면 농공단지 내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상담을 진행하며, 이후 추가적인 상담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기업들이 신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의회, 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가 3월 23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산불로 안동시 내 7개 면(길안면, 임하면, 임동면, 일직면, 남후면, 남선면, 풍천면)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면적만 9896ha에 달한다. 주택 1108동이 소실되고, 농축산시설 1034개소, 가축 19만 6788마리가 피해를 입는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초래했다. 이에 안동시의회는 “위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다. 시의회는 피해 현장 조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임시 거주지 지원, 주택 복구, 생필품 및 생계비 지원 등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과 축산업의 조기 회복을 위해 영농철 농기계 지원과 농업시설 복구를 적극 추진하고,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피해 농업인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동시의회는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지역사회의 생명선과 경제 중심이 위협받은 심각한 위기"라며,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의회는 “산불 진화와 복구에 헌신하는 공직자, 소방관, 경찰관, 국군장병, 자원봉사자,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시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 산불 피해 지역에 온정 나눔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최근 경북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피해 주민과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한 간식을 전달했다. 30일 연합회에 따르면 회원들은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한 찹쌀떡(400개), 현미 가래떡(200개), 쌀 카스테라(500개), 김밥(600인분)을 직접 만들어 안동, 청송, 영양 지역의 피해 주민과 소방관, 산불 특수 진화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남춘희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헌신하는 진화대원과 소방관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주신 생활개선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농촌 여성의 권익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10개 읍·면에서 4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영양군, 산불 완전 진화 총력… 잔불 정리 지속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산불로 인해 사망 7명, 산림 5070ha 소실, 건축물 112동 및 농업·축사 시설 다수 피해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영양군은 주불이 진화된 30일에도 공무원 300명을 포함한 659명의 진화 인력과 헬기 10대, 소방차 29대, 진화차 9대 등을 동원해 산불 확산을 막고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지속했다. 특히, 재발화 우려가 높은 석보면과 입암면 일대에 집중적인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1일 오전 8시에는 전 직원 비상소집령을 발령하고 719명의 인력과 63대의 장비를 투입해 마지막 불씨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 진화대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 군수는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군민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잔불 정리와 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여러 민간 단체와 개인이 대피소 봉사, 피해 복구 지원 등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학생 위한 신속한 학습 지원 대책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경북도교육청은 31일 신속한 학습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학생 거주지 인근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와 연계하여 학습 공간을 제공하며, 수능 대비 참고서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의욕 증진을 위한 간식비 지원과 1:1 맞춤형 진학 멘토링도 진행된다. 특히, EBS 등과 협력하여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재난 피해 학생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학교 환경 복구 위한 긴급 지원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교의 교육 환경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예비비를 활용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산불 피해 학교에는 전문 청소 비용과 공기청정기 임차료가 지원되며, 체육관 등 주민 대피소로 활용된 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는 최장 1년간 임차 방식으로 지원돼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학교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학습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자매도시 안동시 산불 피해 지원에 온정을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안동시 이재민 250명에 밥차 지원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대규모 산불 피해로 이재민이 발생한 자매도시 경북 안동시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나섰다. 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안동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밥차와 구호물품 등을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진) 주관으로 이동 급식 차량 2대와 승합차량 1대 등 총 3대의 차량과 푸드팀, 센터 직원 등 총 10명을 안동시 산불 피해 현장에 파견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이동 급식 차량(밥차)을 활용해 총 7끼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자매도시 전주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밥차는 안동시 대피소로 지정된 안동용산초등학교(경북 안동시 경동로 900)를 찾아 이재민 2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또한 시는 안동시의 이재민 지원과 산불 진화 현장에 필요한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 호성전주병원은 소방관용 양말 500켤레와 속옷 1000벌, 여성용 생활복 바지 300벌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전주시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모임인 전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에서도 수건 6000벌 등 3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지난 1999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관계를 이어온 전주시와 안동시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안동시도 지난 2016년 전주 지역에 폭설이 내려 어려움을 겪었을 때 제설차를 지원한 바 있으며, 전주시도 지난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희망물품을 제작해 안동시에 전달하는 등 양 도시는 자매도시로써 꾸준히 연대와 나눔을 실천해 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따뜻한 밥 한 끼로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자매도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재난 상황에는 적극 협력해 주민들의 일상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

대형산불 예방·진화 무엇이 문제였나…예산 확충, 인력 양성, 최첨단 장비 도입 시급

성묘객의 실화로부터 시작된 산불이 경북 일대를 잿더미로 만든 뒤 꺼졌다. 수십명의 사상자 즉 인명피해도 대규모로 발생했다. 이렇게 경북 산불이 역대 최대 피해를 남기면서 소방 관련 예산과 인력을 재편성 및 재배치하고,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전문가들은 산불 초기와 야간에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는 대형 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또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를 제대로 운용해야 한다고도 입을 모은다. 31일 산림청과 소방당국 및 국회 등에 따르면 산림청의 1년 2조 8000억원의 예산 중에서는 임도(산림도로) 조성과 사방댐(토사 유출과 산사태 등을 막기 위해 계곡에 설치하는 댐), 벌목과 조림(인위적으로 숲을 조성하는 것) 예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형 산불 방지 목적의 예산은 1000억원 정도다. 또 9200억원의 재해재난대책비가 있는데 이는 부처별로 흩어져 있다. 여기에 산주와 산림 관련 경영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산림조합이 전국에 133개 있다. 중앙산림조합을 제외한 지역산림조합이 최근 5년간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주한 예산이 총 3조1699억원이다. 보통 지역조합 하나당 약 400억~8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직접적인 산불 관련 예산은 아니지만 국회 차원의 올해 예비비는 2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정부가 제출한 4조 8000억원의 절반 가량이다. 2조 4000억원 가운데 산불 피해 복구에 즉시 투입 가능한 목적 예비비는 4000억원이다. 따라서 예산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건 아니다. 예컨대 일본 산림청 1년 예산이 2조8000억원으로 한국과 비슷하다. 그런데 일본의 산림 면적은 한국의 4배 수준이다. 한국 산림청 예산이 일본에 비해 4배나 많은 셈이다. 결국 산불 예방과 진화 그리고 피해 복구 등에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제대로 운용되고 있지 못하다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시영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대형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임도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며 “산불 진화대원들이 많이 고령화 돼 있는데 전문진화 대원을 양성해야 하고 소화 약재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장비의 경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쓰는 대형 방재 비행기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장비의 경우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뿌릴 수 있는 초대형 헬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진화를 위해 초기에 동원된 시군 임차 헬기 가운데 7대는 담수량이 1000리터 미만이고, 12대는 1000∼2700리터 규모의 중소형이다. 경북만 보면 시군에서 산불에 대비해 임차한 헬기 가운데 담수량 3000리터 이상은 3대에 불과하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올해 1월부터 5000리터 규모의 헬기 2대를 임차해 운용 중이다. 임차 헬기 노후화가 심각하다. 경북 시군의 임차 헬기 19대 중 13대는 기령(기체 나이)이 30년을 초과했으며, 1962년에 제작된 헬기(1대)도 있다. 또 야간 진화를 인력에만 의존하다 보니 화세를 키워가며 빠르게 번지는 산불에 속수무책이라는 분석이 많다. 산악지형에 특화된 산불 진화 전용 소방차와 진화용 드론, 무인 진화 로봇 등 첨단 소방 장비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는 이유다. 인력 상황도 개선돼야 한다. 산림청은 주불을 잡기 위한 지상 진화에 특수훈련을 받은 공중진화대 104명,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435명을 투입하고 있다. 경북도도 주야간 진화를 하는 119 산불특수대응단(62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그리고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구성한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9604명)와 공무원진화대(3만여명)는 평시 산불 예방 활동을 하다가 산불이 나면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한다. 하지만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의 고령화, 기간제 근무에 낮은 수당, 부족한 훈련 및 전문성 부족 등이 개선돼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에 경북도 등 지자체들은 산불 대형화, 장기화, 동시다발화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선진 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확충에 획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초대형 산불로 인한 천문학적 피해 규모뿐만아니라 이를 복구하는 데 들어가는 예산과 노력까지 고려하면 최신 대형 장비 도입과 전문인력 육성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국힘 박형수 의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총력…“실질적 대책 마련할 것”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국민의힘 박형수의원(경북도당 위원장)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현장을 지키며 피해 복구와 지원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매일 산불 지휘본부를 찾아 진화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직접 화재 진압에 동참하며 일선 소방대원들과 함께 사투를 벌였다.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안동 등 하루에도 수백km를 오가며 피해 현장을 방문한 그는 이재민들과 만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절박한 요구를 경청했다. 이러한 현장 행보 끝에 그는 정부에 긴급 건의하여 해당 지역들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되도록 했으며, 경상북도와 협력해 이재민 대피소에 긴급 구호 텐트를 대량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피해 주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마주하면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정부에 공식 요청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는 산불 대응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노후된 산불진화장비를 최신화하고, 주거지가 전소된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주거비 지원을 현실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생업 기반이 붕괴된 주민들을 위해 생계비 지원 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과수농가 및 농기계 피해 지원 확대, 피해 지자체에 대한 재난특별교부금 추가 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그는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반복되는 미흡한 지원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단순한 일회성 보상이 아니라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한 소방대원들과 피해 주민들에게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복구가 쉽지 않다"며,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jjw5802@ekn.kr

경북교육청, 산불 피해 학생·교육시설 지원 대책 본격 가동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과 교육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임종식 교육감은 30일 안동지역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수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의성을 포함한 5개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30일 기준) 경북 지역 학생 609명이 대피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긴급 대피한 상황이다. 교육시설 피해도 심각하다. 안동지역 6개 학교, 청송교육지원청 및 4개 학교, 영덕지역 유치원 1곳과 2개 학교 등 총 14개 교육시설이 외벽 손실과 그을림 등의 피해를 입었다. 경북교육청은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를 '산불 피해 지역 신속 복구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복구와 학생들의 수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이 전소돼 타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인근 학교로 배치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버스와 택시를 즉각 지원하여 학업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심리적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한 정서 지원도 강화된다.아울러 심리 치료비를 지원하고, 경북교육청의 위(Wee) 센터를 활용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긴급 복지 서비스인 '교육복지 119'를 가동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해를 입은 학교에는 긴급 청소비와 복구비를 지원하며, 교육부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신청을 통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산불로 인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생활과 학업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이철우 도지사, “산불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 혁신 필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0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상황을 설명하며, 재난 대응 체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28일 주불이 진화된 이후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 지사는 “이번 대형 산불로 26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산불 진화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면적은 총 45157ha에 이르며, 3369채의 주택이 전소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639명의 이재민이 호텔과 기업 연수시설 등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3773명은 긴급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경북도는 이들의 주거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3중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다. ▲잔불 정리 및 이재민 주거 지원 경북도는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잔불을 제거하기 위해 영양 석보면 일대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5개 시군에 3,421명의 진화 인력과 헬기 59대를 투입해 30일 중으로 모든 잔불 정리를 완료하고, 이후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재민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경북도는 호텔·연수시설 등 43개소를 확보해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피소에는 매트리스, 담요, 방한복 등 생활 필수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지사는 “전국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농사철이 다가오는 만큼, 이재민들이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듈러 주택 100호를 긴급 설치할 예정이다. 안동을 시작으로 이재민들의 희망 여부에 따라 추가 공급하여 생활 재건을 지원할 방침이다. ▲피해주민 의료 및 주거 지원 경북도는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의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포항·김천·안동의료원 소속 의사 27명과 의사회 20명, 약사회 1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또한 3월 31일부터는 경북의사회 소속 의료진 100명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가 피해 지역을 순회하며 방역과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도는 이재민들의 신속한 생활 복귀를 위해 산불 피해 지역 내 새로운 주거 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대형 산불 대응 체계 혁신 필요 경북도는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와 개발을 추진하여 산림 정책을 근본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산불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북도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중소벤처기업부의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 보호를 위한 산림 정책 개편도 정부에 건의했다. 이번 산불로 천년 고찰 고운사를 포함한 수많은 문화유산이 피해를 입은 만큼, 문화재 보호를 위한 예방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또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이 더욱 빈번해지고 대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1만 리터 이상의 대형 헬기, 고정익 수송기, 야간 진화 장비 등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국가 차원의 '구호지원부'를 신설해 재난 발생 시 모듈러 주택, 의복, 약품, 비상식량 등 필수 물품을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30분에는 권정생 동화나라에서 이재민을 위한 긴급 주거시설인 모듈러 주택 설치가 진행됐다. jjw5802@ekn.kr

[특집]청도군, 여성 건강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다

청도군 외래산부인과와 함께 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저출생 극복과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청도군 외래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청도군 외래산부인과는 지난 2016년 3월 대구 효성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4차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반 여성들의 건강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지역 여성 건강을 위한 필수 의료 기관 청도군 외래산부인과는 여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이며, 청도군보건소 산부인과(3층)에서 이루어진다. 진료 가능 서비스는 임산부를 위한 산전·산후 진료, 맞춤형 임신·출산서비스 지원, 일반 여성들을 위한 부인과 질환 진료, 건강 상담 및 검진 등으로 여성 건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지난해 총 509명의 군민이 청도군 외래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기형아 검사 35건, 풍진 검사 33건, 신혼부부 검진 21건, 균 검사 7건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다. 과거 산부인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청도에서 이제는 외래산부인과가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저출생 극복을 위한 최신 의료 장비 도입 청도군은 지난해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포괄사업비를 지원받아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했다. 이 중 유아용 신장체중계, 고압증기멸균기, 자동전자혈압계 등의 의료보조 장비들은 임산부와 일반 여성들의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입체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가 도입되어 이미지 해상도와 선명도가 향상돼 검사 부위의 병변을 더욱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돼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여성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 방향 초음파 영상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가정에서도 태아 발달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모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대구 효성병원과 연계한 임신·출산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해 건강한 임신·출산에 대한 건강한 의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에 출산 장려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 그 외 임신·출산·육아 지원사업 청도군은 외래산부인과 운영 외에도 출산지원금 지원, 소아청소년과 운영, 출산·육아용품 대여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산후조리비와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 출산 축하박스 제공 등 다양한 신규 출산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도군은 여성농업인 건강검진비 지원 등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 외래산부인과는 지역의 임산부와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 기관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소통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영천시,울진군,칠곡군 소식 등

◇주낙영 경주시장, 산불대응태세 점검… 근무자 격려 市, 산불상황실·대응센터·감시초소 찾아 현장 확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8일 산불대응센터를 찾아 산불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가 3~4월을 산불총력대응기간으로 설정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 시장은 이날 시청 내 산불상황실을 시작으로 천북면 산불대응센터와 산불감시초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근무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주 시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경주에서는 총 10건(산불 4건, 기타 화재 6건)의 산불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양남면에서 발생한 취사행위로 인한 산불이 2.1ha의 피해를 내 가장 큰 피해를 기록했다. 경주시는 최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상황실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이와 더불어 드론감시단과 불법소각 기동단속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청명·한식 연휴 기간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계도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영천시 드림스타트, 치유농장 체험의 시간 가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8일 드림스타트 가족 10여 명이 임고면에 있는 '별빛농부체험농장'을 방문해 치유농장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ADHD 및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아동들은 3월부터 6월까지 7회에 걸쳐 텃밭을 가꾸고 관리하며,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작물 보금자리 정하기, 파종, 허수아비 만들기, 지지대 세우기 등 작물과 동고동락하며, 3개월간 작물을 기르고 수확해 선물하면서, 자기 존중감을 향상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하게 된다. 참여 아동은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식물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생명을 더욱 존중하고, 나와 내 주변을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체험이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자연의 신비함과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텃밭의 새싹이 돋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군, 울진바지게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진행 2025년 수산인의 날 맞아 구매 금액 30% 환급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수산인의 날(4월 1일)을 맞아 31일까지 울진바지게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수산물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30%(2만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수산물을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 구매시 1만원, 6만7천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지류형)으로 지급한다. 행사기간 중에 언제든지 환급이 가능하나 예산이 소진되면 환급이 불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수산인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수산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전통시장을 찾는 군민들의 부담 경감과 함께 위축된 수산물 소비가 이번 환급행사를 통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칠곡군·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 공동'쌀소비촉진 아침밥먹기 운동'캠페인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과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는 지난 26일, 지역 대표 농산물인 칠곡 미오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쌀소비촉진 아침밥먹기 운동'캠페인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칠곡군청 강당에서 열린'수요 특강'을 마친 후 진행되었으며, 김재욱 칠곡군수, 방송인 겸 작가 고명환 씨, 김용택 NH농협은행 칠곡군지부장이 함께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김재욱 군수는 고명환 작가에게 칠곡군에서 생산한 미호쌀을 전달하며“건강한 한 끼, 따뜻한 밥심은 우리 농업을 지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김용택 지부장은“쌀 소비는 농업의 생명줄이자 지역경제의 뿌리"라며“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다시금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칠곡군과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는 앞으로도'아침밥먹기 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쌀 소비 촉진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 작가는 MBC 공채 8기 방송인이자 연매출 10억 원 규모의 메밀국수 전문점'메밀꽃이 피었습니다'의 대표다. 또한 2024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과 함께 제11회 교보문고 출판어워즈'올해의 작가상'을 공동 수상하며 작가로서도 입지를 굳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북도,경북도의회 소식

◇ 산불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한 긴급 금융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긴급 금융 지원책을 29일 마련했다. 이번 지원책에 따라 화재로 공장과 시설이 소실된 중소기업에는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 원을 투입해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대출은 1년 거치 후 약정상환 조건이며, 거치 기간 동안 3%의 이자를 도에서 부담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 한도 3억 원 또는 피해 금액 중 적은 금액을 특례 보증으로 지원하며, 보증수수료율을 특별재난지역 기준 0.1%로 인하한다. 또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1차 연도 3%, 2차 연도 2%의 이자를 지원하고, 5년간 보증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했다. 기업과 소상공인은 재해 피해 사실확인서를 시·군청 및 읍·면·동에서 발급받아야 하며, 신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및 경북신용보증재단 산불피해 정책자금지원 T/F팀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피해 기업이 밀집한 안동시 남후농공단지에 원스톱 금융지원 상담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 경북도·포항시, 포스코와 함께 예비 유니콘 기업 육성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포항시는 30일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9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육성, 기술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6년까지 포항 경제자유구역(펜타시티)에 첨단 창업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공간에는 AI·SW 분야 스타트업 50개사가 입주할 수 있으며, 대학·연구소·기업이 협력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특히 포스코홀딩스가 참여해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지역 내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AI·SW 분야 후속 사업과 연계해 경북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산불 피해 지역 반려동물 위한 '이동동물병원'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경북도는 경북수의사회 및 대구수의사회와 협력해 산불 피해 지역 반려동물 구조 및 치료를 위한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8명의 수의사가 참여하는 이번 긴급 진료 활동은 화재로 인해 고립되거나 부상을 입은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무상 진료를 시행하고, 보호자를 위한 상담 및 관리 지도를 제공한다. 추후 경북도는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피해 지역에 5개소의 이동동물병원을 운영해 반려동물 및 가축을 지속적으로 치료할 계획이다. ◇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로 골든타임 확보 경북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울릉군 응급의료 강화'를 위해 협력병원 의료진을 파견하고,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26일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열린 이번 의료지원에는 포항의료원, 칠곡경북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이 참여해 총 140여 명의 군민이 진료를 받았다. 특히 이날 오전 119구급차를 통해 응급실로 후송된 심정지 환자는 의료진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안정화된 후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 지역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 경북도, 일본뇌염 예방 위한 모기 감시 사업 본격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31일부터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천지역 축사에 유문등을 설치해 주 2회 모기를 채집하고, 개체수 조사 및 병원체 검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5종(일본뇌염,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황열, 웨스트나일열)에 치쿤구니야열 감시를 추가해 총 6종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조사 결과,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 수가 전국적으로 증가했으며, 채집 시기도 예년보다 3주가량 앞당겨져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실시간 조사 결과를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해 도민들에게 감염병 발생 위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방역 조치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보호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복구 지원, 혁신 스타트업 육성, 응급 의료 강화, 감염병 예방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속한 재난 대응과 함께 장기적인 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해 경북을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산불 피해 복구 위한 긴급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31일 제354회 긴급 임시회를 개최하고,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는 28일 경상북도지사의 소집 요구에 따라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총 2200억 원 규모로 편성된 추경 예산안에는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 5개 시·군 주민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이 포함되며, 인명·시설 피해 복구, 생계 안정, 심리적 회복 지원 등의 내용도 담겼다. 경상북도의회는 본회의에서 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한 후,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에서 “22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며 “도민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집행부에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의 이번 긴급 조치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고, 지역경제의 빠른 정상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jjw5802@ekn.kr

경북 북부 산불 주불 진화…“도민의 일상 회복에 전념할 것”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 북부지역(의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7일간의 사투 끝에 주불 진화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9일 산불 진화에 헌신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산불 확산 속도보다 더 빠르게 도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동안 경북 북부지역을 뒤덮었던 산불은 산림청, 소방당국, 경찰, 군인, 산불진화대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진화될 수 있었다. 특히, 중앙정부와 국민들의 성원,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성금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이 지사는 “이번 산불을 통해 대한민국의 공동체 정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 국민의 응원과 도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비록 주불은 진화되었지만, 곳곳에서 미세한 연기가 남아 있어 언제든 재발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산림청, 소방당국과 협력해 철저한 잔불 정리와 재발 방지 감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 지사는 “이번 산불 피해 면적이 지난 1월 발생한 미국 LA 산불의 두 배에 달한다"며 “정확한 피해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진화와 동시에 '초대형 산불 피해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주거, 농업, 어업, 임업, 공장 등 생계 현장의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임시주택 지원, 심리·건강 케어, 생필품 및 식사 제공 등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이 지사는 “피해 마을을 단순 복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마을로 조성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피해 주민들의 빠른 생계 안정을 돕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산불 대응 시스템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진화 장비의 대형화, 야간 진화 시스템 도입, 대피 표준 매뉴얼 개선 등을 통해 대한민국 산불 대응의 선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밤낮없이 산불 진화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명심하고, 피해 복구와 대응 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도민 상처 치유에 최선 다할 것"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또한 “149시간에 걸친 산불과의 사투가 끝났다"며 “목숨을 걸고 산불과 싸운 소방대원과 민간 봉사단체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산불로 값비싼 교훈을 얻었다. 사소한 방심과 실수가 엄청난 희생과 사회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음을 절실히 깨달았다"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재난에 대한 철저한 경각심을 갖고 방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북도의회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도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전념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이번 산불을 계기로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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