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진구청장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을 앞둔 김승주 전 부산진구약사회장이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로 부각되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정당을 넘는 평가와 출마 직후 확인된 지지율 흐름이 맞물리면서, 경선 구도에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16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부산진구청장 경선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진행된다. 경선을 앞두고 김승주 예비후보 측에는 학부모와 남해·호남 향우 지지자, 청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잇따라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학부모 지지자와 재부 남해·호남 향우 지지자, 약사, 지역 청년 등이 김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실무 능력을 갖춘 후보"라며 김 후보를 지지했다. 학부모들은 교육·보육 정책에 공감을 나타냈고, 향우회는 지역 화합을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청년층 역시 일자리와 주거 문제 해결 능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학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하고, 향우의 힘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며, 청년의 패기로 변화를 만들겠다"며 “이번 지지는 부산진구 통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를 둘러싼 평가는 당 안팎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해 온 정이수 씨는 최근 SNS에서 김 후보를 “신사답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신뢰를 강조했다. 지역에서는 이를 두고 “정당을 넘어선 평가가 나올 정도로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라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론 흐름도 주목된다. 부산C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달 13~14일 실시한 조사에서 김승주 예비후보는 당내 후보 적합도 11.8%를 기록했다. 출마 선언 직후 실시된 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부산 지역 원외 인사 출마자 가운데 비교적 높은 수준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짧은 준비 기간과 낮은 인지도에도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며 “본선에 나설 경우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진구는 지역 정치 흐름을 가늠하는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김승주 예비후보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를 수 있는 확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김영욱 구청장 측도 세 결집에 나섰다. 전·현직 시의원과 구의원 43명은 지난 15일 부산진구 서면 선거사무소에서 김 구청장 지지를 선언했다. 이경구 부산진구의정회 회장 등을 포함한 이들은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재선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구청장의 지난 4년 성과로 청년친화도시 선정과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들었다. 또 도시재생사업과 '부산형 15분 도시' 모델 구축, 백양·수정터널 무료화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제, 재활용시설 지하화, 빈집 정비 정책도 언급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서은숙 전 구청장이 앞서는 흐름이 나타났다. 김영욱 구청장은 가상대결에서 뒤지는 결과가 이어지며 본선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거론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경선은 단순한 당내 경쟁을 넘어 본선 경쟁력을 가르는 과정"이라며 “누가 확장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느냐에 따라 전체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따라 한 명은 민주당 서 전 구청장과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며,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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