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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철로로 끊겼던 부산 사상구 일대 공원으로 ‘탈바꿈’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차로와 철로 탓에 단절됐던 부산 사상구 괘법·감전동 일대가 공원으로 연결되며 새로운 생활권이 만들어 졌다. 부산시는 20일 '사상광장로 그린카펫'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상광장로 580m 구간의 노상주차장과 차로 공간을 폐지·축소해 보도를 넓히고 선형 공원을 조성한 게 핵심이다 . 여기에다 내년 2월 완성될 '괘내마을~사상공원간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연계되면 낙동강부터 사상역, 괘내마을까지 하나의 생활권이 생긴다. 15분 도시 사업인 '해피챌린지'의 하나로 생활권 일대 사람 중심의 길, 공원, 공간을 조성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이와 함께 철로로 단절된 구간을 잇는 '동서이음길 종합 정비사업', 반려견 놀이터와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반려동물 숲속 산책로', 낙동제방에 경관조명과 음향을 설치하는 '낙동제방 인생꽃길 조성사업' 등 정책 과제는 오는 2027년까지 완료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오늘 준공한 해피챌린지 사업은 단절된 도심을 '연결' 로 바꾸는 첫걸음이자 사상구 녹지를 잇는 중요한 연결축"이라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경남정보대 AI창업학과, 창업역량 강화 ‘확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경남정보대학교가 2026년 신설되는 AI창업학과를 중심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이 대학교는 지난 10일 ㈜로컬캠퍼스와 협약을 맺고 대학의 창업지원 인프라를 로컬캠퍼스의 실무형 창업공간과 사업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과 지역 청년 창업자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창업공간·인프라 공유 △정부지원사업 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과 사업화 코칭 △스타트업 입주·투자유치 연계 등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 ㈜로컬캠퍼스는 부산 서면을 중심으로 초기 창업자에게 업무공간, 네트워킹, 멘토링을 제공하며, 정부지원사업·투자유치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14일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창업정책·산업 트렌드 교류 △전문 멘토링과 투자연계 프로그램 운영 △정부지원사업 협력 △지역 창업 네트워크 확산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성우 AI창업학과 학과장은 “AI창업학과는 학생들이 AI기술 기반의 실전형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창업 환경에서 아이디어 검증과 사업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경쟁력 있는 창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준우 산학부총장은 “두 기관과의 연계는 실무형 창업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창업실습 환경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AI창업학과와 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창업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지역 기반 창업 허브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부산 시민단체들 “지난 4년 부산 대중교통 혁신은 ‘실패’”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 대중교통 혁신 선언' 4년은 '총체적 실패'다." 부산공공성연대, 부산환경운동연합, 건강사회복지연대, 부산참여연대,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는 1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시장 취임 직후인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투입된 재정지원금은 매년 급격히 증가했다"며 “시민의 혈세가 이렇게 쏟아부었다면 대중교통 이용은 획기적으로 늘어야 마땅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2020년 4956억 원, 2024년 6713억 원으로 4년 만에 1757억 원(35.5%)이나 지원금을 늘려 왔다. 이들 단체는 “2023년 10월 시내버스 요금을 29%, 지하철 요금은 11% 인상하면서 부산 시민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대중교통요금을 내는 부담을 오늘도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혁신적으로 증가한 것은 수송분담률이 아니라, 재정지원금과 시민부담뿐인 '혁신'이 아니라 명백한 '정책 실패'이다"고 주장했다. 최근 일부 시민단체들이 내놓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방안'도 비판했다. 이들은 “부산시와 버스업계의 논리를 그대로 수용했다"면서 “'버스운송업체 통폐합' 등으로 재정지원금 절감을 내세우지만, 이면엔 버스운송업자의 안정적 이윤보장 기제로 전락한 시내버스준공영제를 유지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또 “심지어 이 내용은 '부산시 대중교통기본계획과 시의회에 보고된 교통혁신국 업무보고 내용'과 매우 유사하며, 200대 감차는 '노선 축소'와 '인력 감축' 까지 담고 있는 구조조정 안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표준운송원가를 외부평가와 정밀 회계감사로 검증하고, 예산 수립부터 결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노선 조정권과 차량 일부 공영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총액입찰제나 운행거리(㎞)당 원가 정산 제도를 도입하면서 비협조 버스운송업체에 대한 강력한 제재 규정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버스 대당' 기준을 '㎞당 표준원가'로 전환하고, 버스운송조합 일괄협약을 개별업체간 협약으로 전환하는 등 업체의 경영합리화를 유도하는 구체적 방안을 검토해야 준공영제의 한계와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며 “더 나아가 우리는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버스법'을 분리 제정하고, 권한 체계를 분명하게 하면서 다양한 운영모델과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법제화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안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박형준 부산시장, “‘헌법존중 TF’, 공직사회 풍비박산 내는 것”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17일 “완장 권력이 또 하나의 완장 기구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부의 헌법존중정부혁신 TF 설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렇게 해서는 공직사회 자체가 움직이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내란 청산의 명분을 내세워 공직사회의 신뢰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정부의 헌법존중정부혁신 TF 설치를 대놓고 비판한 것이다. 박 시장은 “잘 아시지만 계엄을 선포했을 당시에 그것을 알고 있었던 사람이 얼마나 있었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장관들도 몰랐고 심지어 대통령 실장도 몰랐는데 일선 공무원이야 말할 필요도 없다"며 “그것도 그 계엄이 2시간 반 만에 국회에서 의결이 돼서 해제가 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 안에서 공직자들이 내란에 협조하면 뭘 협조했다는 것이냐"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사실은 어떤 외부인들이 들어와서 이런 정부부처를 다 조사하고 더구나 휴대폰까지 다 내라고 이렇게 하면 공직사회를 사실상 풍비박산 내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게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일할 맛을 잃게 만드는 것이다"며 “또 공직사회 내부를 갈라치기하는 이런 효과가 있어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스무번째 부산 불꽃축제에 117만명 몰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부산 불꽃축제가 15일 가을밤 부산 앞바다의 하늘을 밝게 빛냈다. 불꽃축제는 이날 저녁 7시경 터치 버튼 세리머니와 함께 광안리 해수욕장 해상 위로 형형색색의 불꽃이 올라가며 시작을 알렸다. 가수 지드래곤의 '위버맨쉬' 앨범 오리지널 음원과 AI 음원이 조화를 이루며 음악과 불꽃이 피어올랐다. 1부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는 두 가지 종류의 문자 불꽃과 200발이 동시다발로 터지는 '멀티플렉스' 불꽃을 선보였다. 10분간의 오프닝 불꽃에 이어 마련된 2부 해외 초청 불꽃 쇼에서는 일본 히비키야사(社)가 15분간 선명한 색감의 불꽃을 연출했다. 3부 부산 멀티 불꽃 쇼는 한화가 '스무 번의 가을'을 주제로 1막 '우리', 2막 '오늘', 3막 '바람' 등의 순서로 20분간 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광안리 앞바다 등에는 관람객을 태운 국제 여객선 등 선박 170여척이 축제를 함께 했다. 부산시 집계 결과 이날 불꽃축제 관람 인파는 117만명으로 작년보다 14만명 증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인명 피해 등 큰 안전사고는 없었다. 이날 밤 9시 기준 구급 활동은 총 86건이었다. 무릎 통증과 이마 찢어짐 등에 따른 병원 이송이 6명이었고, 나머지는 찰과상 등 현장 처치가 대부분이었다. 부산시는 이날 축제 현장에 100만명 이상이 올 것으로 전망하고 공무원, 소방, 경찰 등 안전관리 요원 약 7000명을 곳곳에 배치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축제 시작 전후로 도시철도 1∼3호선 열차를 총 200회 증편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김민석 총리 “첫째도, 둘째도 안전 중요”…부산 불꽃축제 현장 점검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제20회 부산 불꽃축제가 열리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김 총리는 부산 불꽃축제 현장에 마련된 행정안전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불꽃 축제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축제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행사 종료 후 귀가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 대책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휴일에 시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조금 더 잘 챙겨서 오늘도 잘 마치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김 총리는 소방·경찰 관계자들과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을 둘러보고, 다중 인파 관리 현황과 차량 통제 및 응급 의료 부스 설치·운영 상황 등을 직접 살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정청래 민주당 대표, 지스타서 ‘승부조작 퇴출 선수’ 언급 사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를 방문한 자리에서 과거 승부조작 혐의로 퇴출당한 선수의 이름을 언급한 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하루 만인 15일 사과했다. 전날 정 대표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한 'K-게임 미래 전략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17대 국회 당시 게임산업진흥법 통과시 자신이 역할을 했다는 점을 거론하고 “그때 세계적인 명성을 날렸던 임요환 선수를 비롯해서 이윤열, 홍진호, 마재윤, 박성주 이런 선수들이 너무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근데 이 선수들은 지금 어디 가서 뭐 하고 있지"라고 자문한 후 “실제로 그것이 제도권 내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도 제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는 정 대표가 과거 승부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마재윤을 언급한 것을 두고 비핀 여론이 일었다. 이에 정 대표는 다음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지스타 현장 방문에서 추억의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을 호명하는 과정에서 특정인을 언급함으로써 팬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e스포츠를 사랑하고 게임산업진흥법을 최초로 대표로 발의해 만든 장본인으로서 스타크래프트를 추억하고 e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일조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다가 부지불식간에 본의 아니게 큰 실수를 했다"고 사과했다. 또 정 대표는 “잘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게임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로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울산 사고 작업업체 코리아카고 “사고 원인 몰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가 붕괴하면서 7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 당시 발파 해체 작업을 맡았던 코리아카코가 15일 “사고 원인을 추정하기 어려워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날 코리아카코는 울산화력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만이다. 코리아카코는 보일러 타워 4·5·6호기 해체공사 시공사인 HJ중공업이 발파 해체 작업 도급을 내준 업체다.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예상치 못한 비극을 겪는 유가족께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와 위로를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석 대표는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수사기관 요청을 포함해 원인 규명에 필요한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코리아카코 측은 취재진 질의에 대해 '수사 중이어서 답변이 곤란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일부 사안에 대해선 부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추정하는 사고 원인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추정할 수 없어 우리도 답답하다"고 답했다. '위험한 작업에 왜 정직원은 1명 뿐이고, 나머지는 계약직이 투입됐느냐'는 질문에 “평소 우리 직원들과 지속해서 일했던 기능공들이고, 일부 일용직은 화재 감시나 신호 등 업무를 맡았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 당시 타워 25m 지점에서는 일부 취약화 작업(대형 구조물 철거 때 목표한 방향으로 쉽게 무너질 수 있도록 기둥과 철골 구조물 등을 미리 잘라놓는 것)과 함께 방호재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며 “시공은 구조검토서대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와이어를 연결한 전도 공법이 안전 측면에서 낫다는 의견이 있다'는 비판에 대해선 “와이어는 사람이 설치하기 위해 대상물에 직접 올라가고 다가가야 해서 발파 해체 공법이 훨씬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또 회사 측은 '왜 (하부 기둥이 아닌 높이) 25m 지점에서 취약화 작업이 이뤄졌는지', '현장에 감리가 있었는지', '외부에서도 취약화가 가능한데 왜 내부로 인력을 투입했는지' 등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이달 6일 오후 2시 2분경 울산화력발전소에서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붕괴해 당시 현장에 있던 코리아카코 소속 작업자 9명 중 7명이 매몰돼 모두 숨졌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됐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피란유산은 2023년 5월16일 국내 최초로 근대유산 분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이후 지난해 한 차례 보류된 바 있으나 이번 신청에선 피란유산 2곳이 추가·보완해 11곳의 유산으로 구성해 선정됐다. 선정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경무대 △임시중앙청(동아대 석당박물관) △국립중앙관상대(부산기상관측소) △부산항 제1부두 △아미동 비석 피란주거지 △아암동 소막 피란주거지 △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유엔묘지(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이며 이번에 △영도다리 △복병산배수지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유네스코 예비평가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피란유산은 국내 최초 근현대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사례"이라며 “내년 7월 부산에서 개최될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도 이러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또 하나의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 “내년 지선 승리…부산 탈환 위한 교두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이 14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부산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시당위원장은 이날 부산 동구에 있는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은 지난 수십 년간 국민의힘과 박형준 시장의 무능과 무책임 그리고 무대책으로 인해서 쇠락을 거듭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산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먼저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연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양공기업 이전,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을 위해 정부와 당 차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야권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박형준 시장은 송사리 운운하며 동남권투자공사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북극 항로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는 공사 설립이 가장 빠른 길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부산시당은 원팀으로 똘똘 뭉쳐 국민의힘의 삼무 정치를 심판하고 부산 탈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부산을 방문, '영남 인재 발굴·육성 특별위원회' 신설 추진을 약속했다. 영남특위는 지난 8월 호남 특위에 이어 두 번째 지역 특별위원회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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