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 광주광역시, 광주시교육청, 광산구, 서구 소식

강기정 광주시장, 청년들과 '청년들의 앞으로의 10년은?' 미니토크쇼 SNS 오픈채팅방 즉석 질문 받아 허심탄회 대화…“청년들의 기댈 언덕" 광주청년센터 10주년…중간지원조직으로 청년정책 전달체계 중심 역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의 1년치 청년예산 3000억원을 한곳에서 쓸 수 있도록 광주청년시청 조직을 만들면 어떨까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청년들의 솔직하고 발칙한 상상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청년들은 자신들의 상상이 광주시 청년정책으로 현실화되기를 꿈꿨고, 강 시장은 '청년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27일 시청 1층 열린문화공간에서 열린 '광주청년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들과 미니토크쇼를 하고, 일자리·주거 등 청년들의 고민을 나눴다. 강 시장은 이날 “청년들의 상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정책화될 때 청년들이 피부로 느끼는 청년정책이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의 든든한 '기댈 언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미니토크쇼는 광주 청년정책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존의 딱딱한 정책 설명회를 벗어나 청년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시장이 직접 듣고 답하는 소통형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이날 미니토크쇼는 기념식에 참석한 청년들이 즉석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질문을 받고 허심탄회하게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주청년센터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청년과 함께한 10년 그리고…'라는 주제로 열렸다. 10년간 광주 청년정책의 중간지원조직으로 정책을 수행한 광주청년센터를 돌아보고, 참여 청년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의 1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태진 광주청년센터장, 지역 청년 유관기관, 청년활동가, 타 시·도 청년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년센터 1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역대 청년센터장 축하 메시지, 10주년 축하기념패 전달, 미니토크쇼, 비전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운영 방향을 담은 비전 발표를 통해 청년과 지역·유관기관 간 신뢰와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생태계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 앞서 '10년의 여정, 광주청년센터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청년센터의 역할과 정책적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도 열렸다. 중앙청년재단, 광주연구원, 대구청년센터, 광주시, 청년활동가 등 전국 청년 관련 기관과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청년들은 △“시장님, 청년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가장 해보고 싶은 청년정책은?" △“청년활동이 활발한 광주를 바라요" △“경계선지능인 청년을 위한 공간과 일자리가 필요해요" △“청년 상시 네트워킹 공간과 행사 자주 개최해주세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되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꿀잼도시 만들기 계획은?" △“중소기업 다녀도 살만한 광주였으면 좋겠어요"라는 정책을 제안했다. 한편, 광주청년센터는 지난 2015년 금남지하상가에서 '광주청년센터 the숲'이라는 이름으로 개소한 이후 현재 동구 본점과 서구 토닥토닥 카페 등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청년정책을 홍보하고 연구하며 지역 청년의 일상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무조정실이 지정한 광역청년지원센터로서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유치 개청 이후 최대 성과…글로벌 투자거점 부상 현장소통 강화·내부혁신 추진…기업친화적 환경 조성도 인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광주경자청은 내부 조직문화 혁신과 현장 중심의 외부 소통을 통한 투자유치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광주경자청은 2024년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에서도 개청 이후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입주기업과 외국기업 간 합작 투자유도, 전략적 유치 활동을 통해 총 1억326만달러의 외국인 투자신고와 17만달러의 도착 금액을 달성해 광주지역이 글로벌 투자 중심지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또 활발한 글로벌 투자협약(MOU) 체결을 통해 지역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투자 흐름이 유입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투자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방식은 기업 친화적인 행정환경 조성으로 이어졌으며, 전년 대비 기업 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적으로는 수직적 조직문화를 탈피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이 추진됐다. 불필요한 회의 간소화, 직원 소통 제도화, 일과 삶의 균형을 고려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선석기 청장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내부 혁신, 기업 만족도 향상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와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론·논술 연계 교육…일반계고 2학년 18명 첫 수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8일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1기 광주 토론·논술학교 NDD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토론·논술학교 NDD 교육과정'은 대입 면접과 논술 전형에 대한 전문적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입시 전략을 통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1기 교육과정은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 18명이 수료한다. 학생들은 토론·논술 전문 교사들의 지도 아래 다양한 논술, 면접, 발표 등 교육을 받았다. 이수 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과목별 성취 수준의 특성과 학습 활동 참여도 등이 기록된다. 시교육청은 하반기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한 고시 외 과목 '통합 토론ㆍ논술'을 새롭게 개발하고, 참여 대상을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해 제2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중복되지 않도록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NDD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협력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의 경험이 향후 학업과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빛고을샘과 함께 하는 여름 축제' 등 다양한 교육 교류 참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26일부터 7월 2일까지 광주 교원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오사카, 교토, 고베 지역에서 국제교류활동을 진행 중이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활동은 '한국어교육기반 시범교육청 사업'의 하나로, 한일 교사 간의 지속적 수업교류로, 세계시민교육과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들은 일본 간사이 지방 소재 교육기관을 방문해, 한국어 수업시연 및 수업참관, 문화교류 등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오사카 긴키대에서는 한국어 전공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수법과 교구 활용 등을 소개하고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오사카 오이케중학교, 교토 분쿄소학교 등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사전에 연구한 교수학습과정안을 바탕으로 일본 학생들에게 한국문화 및 한글 수업 시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사카 한국교육원에서는 '빛고을샘과 함께하는 여름 축제'에서 광주 교원들은 현지 교민이나 일본인들에게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축제도 지원하는 등 한국 문화을 알렸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한일 교원 국제교류를 통해 광주 교원들의 수업 열정을 세계에 알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양국이 협력하여 더 나은 미래 교육환경을 함께 구축하길 바란다"며, “한국 문화와 한국어의 우수성을 일본의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 단위 시민 주도 교류 확대…정책 공유·지역 홍보 등 협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27일 제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제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완근 제주시장, 두 지역 교류의 물꼬를 튼 광산구 수완동과 제주시 연동의 주민대표가 함께했다. 협약은 두 지역의 공동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의 의미로 추진됐다. 특히, 동 단위에서 민간 주도로 이뤄져 온 두 지역의 고향사랑 교차 기부, 교류 활동을 확대하자는 다짐의 뜻을 담았다. 그동안 광산구와 제주시 사이에선 시민 주도로 일곱 차례의 고향사랑 교차 기부로, 총 5000여만 원의 기부금이 상호 전달됐다. 지난해 제주시 연동 주민들은 광산구를 직접 방문해 상견례와 기부를 진행하며 지역 간 우의를 다졌고, 최근에도 상호 기부를 하는 등 상생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협약에 따라 광산구와 제주시는 지역 특산물, 문화, 관광자원 등 상호 홍보와 판로 확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에 협력한다. 두 지역 공동체 교류 지원,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공유, 상생 발전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을 함께 한 광산구 수완동, 제주시 연동의 각 주민대표, 통장단은 2번째 고향사랑 교차 기부 기탁식을 가졌다. 정오례 수완동 통장단장은 “주민, 통장단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주시와의 인연이 행정이 참여한 더 큰 상생 협력으로 이어진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교류가 더 활발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정부 간 협력을 통한 자발적 시민 참여 확대, 고향사랑기부제의 선순환 구조 정착, 주민주도형 지역 상생 모델 확산이라는 점에서 전국 지자체에 중요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제주시와의 상생 협약은 사람, 마을, 경제, 다시 사람으로 선순환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미래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연대하고 참여하는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협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두 도시의 연대가 지방자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00원에 피크닉 세트 대여…계절별 테마 시리즈로 확대 예정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28일 상무시민공원 피크닉 존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물품공유센터 '천원피크닉'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천원피크닉'은 천원국시, 천원택시, 천원아이돌봄 등과 함께 추진 중인 서구형 생활밀착 복지정책 '천원의 동행'의 일환으로 공공자원을 활용한 공유문화 정착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눕방 피크닉(휴식형) △인스타 피크닉(감성형) △아이조아 피크닉(가족형)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천원피크닉 세트를 갖추고 선착순 현장 대여 방식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한편, 팝콘 만들기와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SNS 인증 프로그램과 함께 보훈의 달을 기념해 태극기 우산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천원피크닉'을 즐긴 한 가족은 “아이들과 도심 속 공원에서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피크닉 용품을 빌릴 수 있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정말 유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천원 워터락(여름) △천원 스노우 펀(겨울) 등 계절별 테마 시리즈로 확대·운영하고 생활 속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물품공유센터에도 천원피크닉 세트를 비치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천원피크닉은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주민이 함께 나누는 공유문화의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유 정책을 통해 편리하고 실용적인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전시공간 등 새단장' 7월부터 재개관, 4일 기념식도 열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재개관한다. 땅끝순례문학관은 고산유적지(해남읍 연동마을) 부근에 위치한 1484㎡ 규모의 공립문학관으로 지난 2024년 6월부터 1년간의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전시공간을 재구성하고, 관람객 편의에 맞춘 환경개선과 함께 신규 전시물을 제작 설치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재개관을 기념해 영·호남 문학 특별 교류전으로 '뜨거운 상징-육사와 남주' 전시회가 열린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우리나라의 독립과 광복을 노래했던 경북 안동의 이육사 시인과 유신독재에 반대하며 민중의 평등과 자유를 주장했던 전남 해남의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을 한 공간에서 만나는 특별전이다. 이육사 시인의 육필 원고와 편지, 김남주 시인의 옥중서신, 번역 원고 등이 전시된다. 특별전 연계 행사로 7월 12일 오후 3시에 땅끝순례문학관 로비에서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와 김남주 시인의 부인 박광숙 여사의 토크쇼가 계획되어 있다. 이와함께 7월 4일 오후 2시에는 재개관식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땅끝순례문학관 앞마당에서 땅끝시여울의 시낭송, 팬텀싱어2 안세권 테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전시관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새롭게 단장한 땅끝순례문학관이 해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문학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재개관식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해남군, 27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 및 현판 제막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로 선포됐다. 군은 27일 군 청사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을 게첨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해남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과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마련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아동친화도시조성 추진위원,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 아동·청소년참여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 로고 사용권과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국제행사 교류와 협력 기회의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해남군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기간은 2025년 6월 2일부터 2029년 6월 1일 4년간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오늘은 해남군이 아이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실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군민 앞에 다시 한 번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가 군정 전반에 반영되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2022년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해남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 부서 신설 △아동친화도시 실태 표준조사 △아동친화도시 4개년 중점사업 발굴 △아동권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향후 4년동안 유니세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가능한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선포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아이들이 신나는 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해남'을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적 이슈 완도 해조류, 세계 각국 방문 줄이어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5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군을 찾아 해조류 양식장을 둘러보고 기술 이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해조류 서밋(World Bank Global Seaweed Summit)에 신우철 완도군수가 참석해 특강을 진행했고, 탄자니아 축산수산부 관계자와 인연을 계기로 이뤄졌다.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경제보좌관과 함께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둘러보고 신우철 군수를 만나 해조류 양식 기술 이전과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환경 보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탄자니아는 코토니(cottonii)와 스피노섬(spinosum)을 가장 많이 양식하고 있으며, 주로 카라기난 추출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카라기난은 주로 홍조류에서 추출하며 식품 첨가물, 제약 및 화장품으로 활용된다.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향후 지속적인 양식 기술 교류 및 수출에 용이한 해조류 개발을 위해 완도군의 탄자니아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 미래 가치 확산과 해조류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탄자니아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를 통해 우리 정부와 상호 교류 및 경제·사회 분야의 각종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도군은 지속 가능한 해조류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세계은행(WB), 세계자연기금(WWF),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해조류 종사자들의 완도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산모의 건강회복과 가족정착 돕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 덜고 출산 장려하는 분위기 조성 산후 조리비 지원 대상을 '첫째아'부터로 확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산모의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후 조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해서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둘째아 이상,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일부에게만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감면해 줬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첫째아 출산 가정까지로 전면 확대했다.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제1호로 추진되며, 진도군에 출생신고를 한 관내 출산 가정에 지역 상품권 8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출생일 기준 주민등록상 진도군에 거주하는 산모이며, 출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의 산후 조리비 항목에 대해 지원한다. 세부적인 지원 항목으로는 산후조리원 이용료, 산후 관련 병원 진료비, 한방첩약, 건강보조식품, 운동기구 구매비용 등 산모의 회복과 건강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비용을 포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진도군은 출산율 제고는 물론, 산모의 건강한 회복과 가족의 정착을 돕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후 조리비를 지원받은 한 산모는 “첫아이라 모든 게 낯설고 부담이 컸는데, 산후 조리비를 지원받아 조리원비 걱정을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건강 회복에 집중하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진도에 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산후 조리비 확대 지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보육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익산시,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 이자 지원...구직단념 청년에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25년 상반기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 이자 지원사업'접수 결과 총 409세대가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시가 당초 예상한 250세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하반기 신청자 401세대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 신청 가구 중 익산시 기존 거주 세대는 74%, 다른 지역에서 전입한 세대는 26%로 실제적인 인구 유입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신청 가구의 72%가 기혼가구로, 지역 내 정착 의지와 출산·양육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 신생아 특례 대출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을 대상으로 이자를 반기별로 현금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기본 3년으로 자녀 수에 따라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지난해 7월 1일 이후 주택을 구입한 19~39세 익산 거주 청년은 대출 잔액 1억 원 내에서 연 최대300만 원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24년 이후 혼인하거나 익산으로 전입한 신혼부부와 청년은 대출 잔액 2억 원 한도에서 연 최대6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사업에 대한 꾸준한 호응에 따라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연중 접수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약7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많은 시민이 실제로 혜택을 체감하고 계신 만큼, 앞으로도 주거비부담을 덜어주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신청 절차도 더 간편하게 개선해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28명 수료, 74명 참여 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학업 중단, 장기 미취업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20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28명이 수료하고 74명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직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진로 컨설팅과 교육을 강화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아울러 '취업워크숍'과 '청년도전 네트워킹 데이' 등 체험형 심리 회복 프로그램과 공동체활동 등을 지원해 개개인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관계기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열린 '제2차 청년지원기관 간담회'는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익산고용센터, 지역 대학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창업 등과의 연계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진출 역량 강화와 심리 안정,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청년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익산시가 청년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7월 1~6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특별 행사 개최 7월 29일~8월 10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백제문화체험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백제랑 놀자'퀴즈쇼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익산·공주·부여)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어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대상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역사탐험대'와 '귀족휴가'가 진행된다. 역사탐험대는 현실판 보드게임 형식의 가족 참여형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백제 역사를 배경으로 역할을 부여받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귀족휴가는 백제 귀족의 여름을 주제로 한 문화 체험이다. 다도, 왕관 만들기, 석탑 만들기 등을 통해 백제시대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윤리 익산시문화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백제 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방학 교육의 장이자, 가족 모두가 즐기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시, 을)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및 결산 등을 심사하는 상설특별위원회로, 정부에서 편성한 예산안에 대한 최종 증·감액 권한을 가지고 있어 핵심 위원회로 꼽힌다. 한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구성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새 정부 첫 예산안을 차질 없이 심의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 의원은 “민생과 경제가 어렵고,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때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최우선 과제로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혈세가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꼼꼼히 심사해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고, 국가 경제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진도소방서 소식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2027년 개관, 전국 최대규모 농업연구단지 조성 '착착'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이정표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 사업들의 속도를 높여, 농어촌수도 해남 전략을 실현하는 핵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공모 선정된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우리나라 농식품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로,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과 기후변화 영향 예측 및 대응기술 개발, 기후스마트 농업 확산을 총괄하는 거점기관이다. 삼산면 일원에 조성되며,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조성비용만 총 594억 원, 운영비 2988억원이 투입되면서 그 자체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서도 엄청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약 100ha 면적의 전국 최대규모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내에는 고구마 연구센터, 과학영농실증단지, 청년농업인 임대농장 등이 조성되었으며, 전남도 과수연구소 해남 통합이전으로 농업과학, 현장실증, 기술보급, 인력양성 등 농업의 미래가 집약된 스마트 벨트가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1단지에 이어 삼산면 상가리 일원에 약 21ha 면적의 농업연구 2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조성중인 1단지는 스마트 농업 및 미래농업 기술 현장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단지 활용에 중점을 두었다면 2단지는 연구, 유통, 생산 기능을 갖춘 농업 관련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 산업화를 이끄는 핵심거점이 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센터와 농업연구단지의 접근성 향상 및 전기․통신․농업용수 등 기반 확충을 위한 SOC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인들의 작업환경 개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인증면적(4764ha)을 보유한 해남군은 친환경 중심의 저탄소 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저탄소 농업 재배기술 개발 보급을 시작으로 생산에서 유통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농업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농산물 경우 238농가, 538.2ha, 벼, 고구마, 인삼 등 19품목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53농가 230ha에 대한 인증평가를 진행 중이다. 축산물의 경우 7농가 3,438두를 인증 받았고, 상반기에는 9농가 3만1169두 인증 심사를 받고 있다. 군은 홍보관 운영 및 소비촉진행사 등을 통해 저탄소 농업 실천․확산, 시장 경쟁력 강화 및 농가 소득 증대로 탄소중립 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해남군은 첨단 연구와 현장 기술 보급 및 저탄소 농업 확산으로 농업분야 4차산업을 선도하는 쌍끌이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경제활성화,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변화대응센터와 농업연구단지는 해남 농업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 농업을 책임질 중요한 인프라"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해남 농어업 역량을 총결집하여, 농림해양수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전환,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이끄는 지역미래성장의 동력, 농어촌수도 해남 육성을 모색하겠다"밝혔다. 2025년 적극행정 추진 세부과제 등 실행계획 확정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지난 24일 해남군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적극행정 추진을 위한 세부과제 선정과 실행계획 수립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정책 기조에 발맞춰, 위원회는 군정 주요 현안과 군민 불편해소,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된 적극행정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현 가능성과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해남군은 2024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날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벼 재배농업인 소득 공동지원 사업(유통지원과) △유령건축물 일제 정비사업(건축허가가) △찾아가는 보건소 물리치료버스 운영(보건소) 등 총 3건의 핵심 세부과제를 최종 확정 했다. 위원회는 선정된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 함께 논의하며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해남군은 이번 실행계획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과제별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비한 사항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군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하고, 선정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군민이 행복한 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26개 양식장 및 기계실 부지 2만5676㎡ 매각 신청 협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에 위치한 26개 양식장은 국유재산을 사업장으로 대부받아서 육상 해수 양식어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유재산법'의 영구 시설물 축조 금지 규정으로 인해 양식장 시설물 중 해수 공급 기계실이 적법하게 신고받지 못해 재해보험 가입이 어려워 재산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실정이다. 이에 완도군은 2024년 1월부터 복합 민원 일괄 협의회를 구성하여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본부를 수차례 방문하여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12개 읍면 어업인들이 요청한 26개(2만5676㎡) 양식장 및 해수 공급 기계실에 대해 국유재산을 분할 측량한 뒤 어민에게 매각해 줄 것을 한국자산공사에 건의했다. 6월에는 어민들과 함께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방문하여 국유재산 매수신청서 26건을 직접 제출하고, 신속한 현장 확인 및 일괄 심의를 건의하는 등 어민들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우홍래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군민 입장에 서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참전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 기억하며, 평화·자유 가치 되새겨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완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주관으로 참전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후세에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전 유공자 및 보훈 단체 회원, 학생과 군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참전 유공자 표창, 감사 선물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6·25참전유공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이 유공자분들에게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6·25 전쟁 관련 영상 시청, 태권도 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6·25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이범우 완도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참전 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오늘날 평화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면서 “숭고한 뜻이 잊히지 않도록 보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자라나는 세대가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상호·윤계상·박지환·차우민…'제철남자' 4인방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6부작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가 배우 김상호 씨가 출연하는 TV조선 '제철남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소개된다. 관매도는 섬 전체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도군도(群島) 중에서도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1호 명품마을'이자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섬'이다. 또한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다도해 걷기 여행길'과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되는 등 정부가 공인한 '섬 중의 섬'이다. '제철남자'는 TV조선이 처음 선보이는 중년 현장 체험형 예능(로드 버라이어티)으로, 김상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자신의 아지트를 텃밭에서 바다로 옮겨, 섬과 바다에서 배우 친구들과 제철 음식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길 예정이다. 고정 출연자로 MZ세대 대세 배우 차우민이 함께 하며, 첫 초대 손님으로 배우 윤계상, 박지환이 출격한다. 특히 관매 8경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비롯해 관매도의 자랑인 톳과 쑥을 출연자들이 직접 채취하며,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바다 식재료로 푸짐한 바다 한 상을 차려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관매도 주민들은 김상호 등 출연자들에게 따뜻한 정이 담긴 음식을 나눴고, 네 남자는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맛에 감동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주민들과 식사하며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내는 출연자들, 여기에 '행복에도 제철이 있다면 지금'이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출연진의 진심이 담긴 웃음소리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제철남자'가 선사할 따뜻하고 유쾌한 치유(힐링) 이야기에 전국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진도군 기획홍보실 홍보팀 관계자는 “시기·주제·분야별로 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먹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볼거리 등을 신문·방송·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해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진도군은 이달 26~27일 관매도 일원에서 '관매도 해양유산 살핌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매도 고유의 해양문화자산을 군민과 함께 발굴하고 공유해 이를 향후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지속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은 2023년부터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협력해 2년에 걸친 학술 조사를 통해 관매도의 고고·민속·자연유산 등 종합적인 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왔으며, 그 성과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직접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의 주요 내용에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현지 보고회, 영상 다큐 상영 △조사 기념 '해양유산을 품은 섬' 현판 제막식 △관매도 관광쉼터에서 찾아가는 해양유산 사진 전시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중요유산 살핌이 행사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삼국~조선시대의 유구, 조선시대 청나라 배의 표류 관련 기록, 천연기념물 '관매도 후박나무'를 포함한 관매 8경, 어선어업, 미역채취 등 전통 생업, 주민의 생활 문화와 종교 활동 등 관매도가 간직한 과거와 현재 해양유산의 가치가 총망라되어 기록됐다. 전시행사는 관매도 관광쉼터에서 30일까지 진행되며, 진도군은 폐막 이후 해당 사진을 마을에 기증해 주민과 방문객이 언제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상 다큐멘터리 또한 행사 이후에 진도군 유튜브와 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술성과 발표를 넘어 관매도 해양유산에 대한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섬 지역문화 보존과 관광 활성화의 연계 모델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관매도는 진도의 대표 해양문화를 간직한 섬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에게 그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미래세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잠깐만!' 동요로 안전의식 전한 16명의 작은 소방관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유치원이 제20회 전남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 화순하나움체육관 적벽실에서 열렸으며, 유치부 13팀과 초등부 9팀 등 총 22개 팀이 참가해 안전의식을 노래로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진도유치원은 진도소방서와 협력을 통해 119소방동요경연대회의 유치부 부문에 참가해 소방안전 동요 '잠깐만!'을 열창했다. 특히 16명의 원아들은 대회를 위해 수주간 꾸준히 연습을 이어왔으며, 동요 가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표현력과 하모니를 다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했고, 관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전남소방본부가 주최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소방안전 수칙을 익히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상팀에게는 전국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로컬뉴스] 광양시,광양경자청,여수시,여수광양항만공사,광양상공회의소 소식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건의 등 시민 건의사항 3건 논의 정인화 광양시장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해결책 찾을 것"…소통 의지 밝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25일 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6월 광양 감동데이'에서 정인화 시장이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감동데이에는 2개 팀, 9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논의된 건의 사항은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특수임무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역 수의계약 요청 ▲특수임무유공자 수혜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총 3건이다. 먼저 봉강면 상봉마을 주민은 “농로가 좁고 경사가 심해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농로 확·포장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불편 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현장을 방문한 뒤 사업의 시급성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시지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특수임무유공자의 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해 「특수임무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역 수의계약 체결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단체에서 요청한 특정 분야의 용역에 대해서는 기존에 해 오던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관계부서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후 답변 드리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특수임무유공자 수혜 확대를 위해, 관내 시설 운영 관련 조례의 감면 대상 조항에 단체 법령을 별도로 명시해 달라는 조례 개정 건의가 논의됐다. 정 시장은 “관내 시설 운영 관련 조례가 국가유공자 등으로 포괄적으로 규정해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 단체별로 열거할 실효성이 낮다"며 “다만 보훈단체별로 열거돼 있고, 그중 특수임무유공자회가 제외됐다면 동일하게 명시하는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민 복지 정책과 관련해 “시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해 보훈명예수당, 의료수당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보훈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단체를 우선 배려하는 보훈 복지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어권 도시와의 국제교류 다각화 및 우호협력 강화 목적 자매·우호도시 체결 및 산업·문화·교육 협력 기반 마련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이화엽 미래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한 '광양시 국제협력 실무대표단'이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울런공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영어권 도시와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울런공시(Wollongong, NSW)에 실무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현재 세계 9개국 17개 도시와 국제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5월 여섯 개 도시를 최종 선정해 교류 제안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울런공시의 고든 브래드버리(Gordon Bradbery) 전 시장이 이를 최초로 전달받고 광양시와의 교류를 주선했다. 이후 현 시장 타니아 브라운(Tania Brown)이 교류 의향과 초청 의사를 담은 답신을 보내오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방문 기간 중 대표단은 울런공 시청과 시의회를 비롯해 지역 대표 철강기업 블루스코프 스틸(BlueScope Steel) 등 주요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GAOK) 호주사무소를 방문해 향후 교류 확대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또한 타니아 브라운 시장과의 공식 접견을 통해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울런공시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주도(州都)인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도시로, 광양시와 마찬가지로 철강 및 항만 산업이 지역 경제의 핵심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기관을 갖춘 이 도시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내에서 세 번째, 호주 전체에서는 열 번째로 큰 산업도시이며, 수소 및 재생에너지, 농·축산업, 서비스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이주민들의 증가로 다문화적 특성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실시간 예약플랫폼 '캠핏' 통해 이용 가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6월 7일 개장한 '구봉산 숲속야영장'(이하 '숲속야영장')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가칭) 내 둥지를 튼 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28면, 트리하우스 5동 규모로 웰컴센터, 취사대, 샤워장, 무료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탁 트인 광양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에 보석상자를 엎질러 놓은 듯한 아름다운 야경은 감성과 낭만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캠핑은 하고 싶지만, 야외 숙박이 부담스럽거나, 아직 캠핑에 입문하지 못한 예비 캠퍼들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캠크닉' 전용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텐트, 테이블, 의자 등이 준비돼 있어, 번거롭지 않고 쉽고 편하게 소풍 같은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웰컴센터에서는 커피, 음료, 라면, 햇반 등 캠핑에 필요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 반입은 물론 인근 상가의 배달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광양시는 숲속야영장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실시간 예약 플랫폼 '캠핏'(www.camfit.co.kr)을 통해 예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야영장의 1박 이용 요금은 2만 5천~5만 원이며, 캠크닉 이용 요금은 5시간 기준 1만 5천 원~3만 원이다.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6월 25일 청사에서 전남동부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원일, 이하 지원센터)와 광양만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김용민 전남대 여수캠퍼스 부총장, 김상훈 전남대 산학협력본부장, 조원일 지원센터장, 김정완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본부장, 오수미 광양경자청 행정기획부장 등 양 기관 임직원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식은 광양만권 내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근로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인권 보호, 생활안정 지원,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지원, ▲법적 권리 보호 및 법률 상담 서비스 지원, ▲건강 보호 및 의료서비스, ▲ 일자리 알선 서비스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최근 광양만권에 유입되는 외국인 근로자가 늘고 있는 만큼 이분들이 우리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실거래 30일 내 꼭 신고하세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실거래 신고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부동산 실거래 신고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부동산 실거래 신고제도'는 부동산 매매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로 계약이 해제․무효․취소된 경우에도 확정일 기준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통해 거래당사자 또는 부동산 중개인이 온라인으로 신고하거나, 광양경자청에 방문해 실거래 신고도 가능하다. 30일을 초과하여 신고할 경우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광양경자청은 시민들이 기한 내 신고를 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중개업소를 방문해 제도 안내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순천 신대 아파트 단지와 광양경자청 도로변에 현수막을 설치하여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실거래 신고에 협조를 바란다"며 “매매계약 체결 후 반드시 기간내에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양경자청 민원봉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28일(토) 오후 1시 기념식수 행사 진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화양면 나진리 일원에 '분재마을'을 조성하고 첫 입주자를 맞았다고 26일 밝혔다. 주인공은 부산에서 귀촌한 A씨(60대)로, 평소 전원생활에 관심을 가져 분재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했다. A씨는 “여수는 기후가 따뜻하고 바다와 산이 가까워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며 “정비조합과 여수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사도 순조로웠고,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재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화양면 나진리 산209번지 4만 9,791.6㎡ 부지에 총사업비 238억 원을 들여 57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현재 9세대가 착공 중이며, 도로공사 등 기반 시설 사업도 총 69억 원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화양 분재 신규마을 정비조합(조합장 김용묵)는 오는 28일(토) 오후 1시 마을 현장에서 첫 입주자의 정착을 응원하고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분재마을은 여수가 새로운 귀농·귀촌의 정주지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으로 도시민 유입을 확대해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6일 낮 12시 유튜브 '힐링여수야' 채널에서 전편 공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6일 오전 여수문화홀에서 시민, 언론인, SNS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 번째 웹드라마 '그림자'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도전과 실패를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MZ세대의 휴먼 판타지 드라마로, '어둠 속에는 그림자가 없다, 그림자는 빛의 산물'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았다. 고장 난 괘종시계를 매개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여수 근현대사의 비극인 '남면 이야포 사건'을 다룬 점도 눈에 띈다. 웹드라마 '그림자'는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힐링여수야'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딜라이브 OTT'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이 작품 외에도 지난 2015년 '신지끼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2024년 '하멜'까지 총 9편의 관광 웹드라마를 제작했다. 이들 작품은 이탈리아 오니로스 필름 어워즈 등 국내외 웹페스트 시상식에서 다수 수상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이는 지난해 여수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국제 웹페스트를 개최하는 기반이 됐다. 오는 9월 3일에는 '제2회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1단계 A3-1 미래신소재산업시설 부지(4.4만㎡) 분양 공고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1단계 부지 중 A3-1부지(4.4만㎡)에 대해 분양 공고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분양 대상부지는 미래신소재산업시설 부지로 입주가능 업종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운수 및 창고업이며, 해당 업종을 추진하는 사업신청자만 참여가 가능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방식은 공개경쟁입찰로 사업제안서 평가결과와 가격점수를 고려하여 선정하며, 사업제안서 제출 기한은 2025년 8월 27일까지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공정한 절차를 통해 광양만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적합한 업체를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1단계 부지 분양 공고에 대한 정보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공식 누리집(https://www.ygpa.or.kr/hmpg/cplx)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가 6월 26일(목)에 광양시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모델인 드림카페 커뮤니티센터점에서 '오늘은 내가 점장' 행사에 네 번째 주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일자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우 회장은 직접 근무복을 착용하고 고객 응대 및 음료 제공 등 점장 업무를 체험하며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에서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기도 하였다. 우광일 회장은 “드림카페는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우리시의 장애인분들이 당당하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을 돕는 희망의 터전임을 직접 느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광양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들과 평소 우광일 회장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봉사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였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57일 만에 누적 관람객 200만을 돌파하며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서 자리잡고, 사계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꾸준히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하는 정원의 힘(力)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10년 후 열린 두 번째 박람회에서는 정원을 도심까지 확대하여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전이 공간을 조성해 생태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원 도시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은 개장 10년 만에 직영 운영 전환과 함께 ▲스페이스 브릿지 ▲시크릿 어드벤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관객 참여형 디지털 인형극 '두다톡' 등 디지털 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정원의 정의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정원드림호', '시크릿어드벤처' 이용 요금을 인하하는 등 체험료 현실화로 운영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해 성공적인 정원 운영 표준모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정원문화의 꽃, 글로벌 정원도시 도약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개울길 광장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인 'I(아이)-WEEK', 동문 호수정원 일원 촛불로 연출한 야간경관과 함께 즐기는 클래식 공연인 '순천만국가정원×캔들라이트 콘서트'로 전 연령층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가정원의 특색있는 고품격 문화행사를 통해 감동, 여유로운 쉼, 그리고 치유의 경험을 선사한다. 하반기에도 ▲'I(아이)-WEEK' ▲달빛 영화관 ▲가든 러닝 페스타 등 다채로운 자연 친화형 문화 콘텐츠를 꾸려 관람객을 만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부터 ESG실천 기업·기관까지 함께하는 치유정원 운영 순천만국가정원은 심리·사회적 치유 기능을 더한 '사회적 처방 정원'을 실현하며 자연과 사람, 건강과 감성을 잇는 웰니스 관광지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고, '정원치유도시' 구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원 처방 프로그램'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는 청년을 위한 '마인드가드닝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정원 활동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대표적인 정원 치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기업과 연계한 생태·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원·생태 분야 전문가 강의 ▲해설사 동행 투어 ▲걷기, 가드닝 등 자연치유 프로그램 ▲ 향, 소리 등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장인들에게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야간 개장과 함께 '정원캉스'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300만 명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7월부터는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한여름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개울길 정원캉스 ▲한옥 밤마실 ▲정원드림호 수상버스킹 ▲어싱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순천사랑상품권으로 1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즉시 할인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이용 활성화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여름방학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먹깨비 앱에서 순천사랑상품권으로 1만 5천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쿠폰을 즉시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2,000명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기념 지역사랑 할인 행사는 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지급하는 1만원 할인쿠폰(1인당 월 1회), 가맹점 자체 할인쿠폰 등과의 중복 사용도 가능해 순천시 먹깨비 이용자는 더욱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중개수수료가 저렴한(1.5%) 공공배달앱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외식 물가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먹깨비 가맹점 신청 및 문의는 먹깨비 사장님 사이트 혹은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먹깨비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제조현장 로봇활용을 위한 제조-로봇SI 기업 1:1 매칭상담회 개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4일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조현장 로봇활용을 위한 제조-로봇SI 기업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기업 공정 내 제조로봇 도입에 관심이 있는 관내 제조기업과 다년간 제조공정 로봇자동화시스템 구축에 경험이 많은 전문 로봇SI기업을 1:1 매칭하여 컨설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로봇SI기업 5개소와 제조기업 11개소가 참여했다. 특히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제조로봇 지원사업 안내」와 함께, 순천시와 협력해 제조로봇 도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 ICT로봇융합센터로부터 순천시 제조로봇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매칭상담회는 1회당 30분씩 총 6회로 진행됐다. 상담에 참여한 제조기업들은 공정별로 적용 가능한 로봇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으며, 로봇기업의 현장방문까지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연계 의지를 보였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첨단산업과 로봇산업팀을 신설해 돌봄‧교육분야 로봇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체감을 위한 순천로봇교육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로봇 활용 분야를 제조산업으로 확대해, 순천시에 특화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미래 전략산업 실현 가속… 인구 10만 고흥 향해 전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6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과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전략산업 선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흥 3대 교통인프라(고속도로, 철도, 국도) 추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최초 1위 달성 등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강조됐다. ▲고흥 관광객 1천만 시대 기반 마련 ▲'돈 되는 축제'로의 지역축제 패러다임 전환 ▲2027년 제66회 전남도민체전 유치 확정 ▲농수축산물 수출 판로 확대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인일자리 확대 등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성과로 평가된다. 공영민 군수는 '2030 인구 10만 고흥' 실현을 향후 1년간의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3대 미래 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연계 전략을 함께 설명했다. 고흥군은 해당 목표 실현을 위해 새 정부 대선공약에 반영된 고흥 관련 6개 핵심과제의 국정과제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광주~고흥 고속도로(53km) ▲고흥 우주선 철도(46.8km)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미래비행체 산업 허브 육성 ▲그린수소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자립화 ▲국립 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고흥의 산업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가 새 정부에 건의할 7대 대선공약의 세부사업 가운데 고흥 관련 사업은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포함한 총 14건이 반영돼 있다. 고흥군은 이들 사업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전남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고흥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민 1,010명을 대상으로 군정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85.1%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군민과의 소통'(18.0%)이 2년 연속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우주항공'(14.5%), '주민복지'(13.3%), '지역경제 활성화'(11.4%) 순으로 조사돼 군정 전반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소중한 시작을 위한 행복한 첫걸음 고흥군이 함께해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SM그룹(회장 우오현)으로부터 2년 연속 기부받아 출산가정에 지원해 온 65인치 스마트 TV를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신혼부부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지원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청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결혼·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혼부부 지원 기준은 2025년 7월 1일 이후 결혼하는 청년 부부로, 신청일 기준 부부 중 1인 이상이 고흥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 해당된다. 해당 부부는 청년부부 웨딩비 지원 신청 시, TV 지원 신청서도 함께 제출하면 된다. 결혼·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존 출산가정을 포함 신혼부부까지 확대함에 따라 사업 간 중복 지원은 제한하고 가구당 1회만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고흥군은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첫째아~셋째아 1,080만 원, 넷째아 이상 1,440만 원) ▲산모 건강 회복비 ▲출산 축복 꾸러미 ▲백일 사진 촬영권 ▲백일·돌상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출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응급 복구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5일,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이사장 임승호)과 자연재난 등 발생 시 긴급 투입되는 장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면 붕괴 등 재난 발생 시 피해 확산 방지와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굴착기 등 중장비가 현장에 투입돼 왔으나, 현행 제도상의 안전보건관리 조치 없이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현장 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보성군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최근 안전방재 전문가의 법률 자문을 거쳐 협약 절차와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군은 재난 및 집중호우 기간 이전부터 장비 사업주와 안전보건관리 의무 사항을 사전 체결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재난 복구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건설기계협동조합은 지역의 소중한 동반자로서 보성군의 경제 발전과 지역개발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성군과 조합이 어떤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 공조로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5일, 최근 공공기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특이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청 민원실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인감 대리 발급' 상황을 가정해 공무원별 역할을 사전에 부여하고, 보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군은 실무자가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폭행 발생 ▲폭언․폭행 중단 요청 및 진정 유도 ▲상급자 적극 개입 ▲사전 고지 후 휴대용 보호장비 녹음(녹화) 실시 ▲비상벨 호출(112신고)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격리와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을 위협하는 특이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초기 대응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반복 훈련을 통해 위법행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군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은 재생에너지·첨단농업 선도지역…세계가 주목하는 위대한 전남”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전남도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축으로 우뚝 섰다"며 “재생에너지 혁신의 중심이자 첨단농업의 선도지역, K-컬처의 뿌리이자 투자와 관광객이 몰려드는 '세계가 주목하는 위대한 전남'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년 기자회견을 연 김 지사는 그동안 주요 성과를 이같이 평가하고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 연간 예산은 13조 원대를 넘어서며 7년 전보다 무려 73%가 증가했고 국고예산도 6조 원대에서 9조 원대로 크게 늘어 지역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을 마련했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끊임없는 유치 활동으로 지난 3년여 동안 28조3000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 농수산식품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2018년보다 두 배 늘어난 7억8000만 달러 수출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우리 김이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며 수출액이 3억6000만 달러로 세 배 이상 급증했다"고 전했다. 전남이 갖춘 매력은 관광객 유입으로 꾸준히 이어져 2018년 5000만 명에서 이제 6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변화는 도민소득 향상으로 이어져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9위, 호당소득이 8위로 훌쩍 올라서며 전남 경제가 중위권으로 크게 도약했다. 복합요인에 힘입은 전남은 혼인과 출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혼인 건수가 14.5% 증가했고,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민선 8기 3년 주요 성과로는 '긴급민생안정대책'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불어넣었다.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을 올해 1월부터 지급해 매월 20만 원씩, 18세까지 미성년혜택을 누리고 '전남형 만원주택'도 첫 삽을 뜨며 본격 시동을 걸었다. 촘촘한 행복시책으로 △'글로벌 현장연수 프로그램' 중점 운영 △매월 50만 원 '자립수당' 지원 △여성들이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력이음바우처' 지원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대상 확대 △'겨울철 난방비 지원' 및 '따뜻한 도시락 배달'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급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해피BUS데이' 왕진버스 운영 등 도민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를 지속 추진해 삶의 질을 높였다. 지난 3월,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어선 '해상풍력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특별법'은 전남도가 '에너지 대전환'과 '첨단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최초로 앞장서 추진한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20년 간 해마다 2450억 원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에너지산업의 혁명을 이끌어냈다. '분산에너지 특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솔라시도 일원에 세계 최대 규모 3GW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협약을 체결해 실리콘밸리가 주목하고 있다. 민간 주도의 우주시대가 시작된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이노스페이스의 '고흥종합시험장'이 문을 열었고, 우나스텔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발사체 발사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화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되고, 장흥 '천연물 소재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이 선정되며, 첨단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고, 전국 석유화학산업단지 가운데 여수가 가장 먼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3년간 '전국체전', '소년체전', '생활체육대축전'을 치른 전국 종합스포츠 대장정은 전남을 스포츠・문화・관광의 메카로 우뚝 섰고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에 이어, 올해 5월에는 '전남 방문의 달'을 운영해 숙박비 반값 할인과 트렌디한 테마여행을 선보이며 5월 관광객 역대 최다 기록인 788만 명이 전남을 누비며 세계가 찾는 '매력만점 전남'으로 성장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핵심과제가 새로운 도약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국가 차원에서 힘 있게 추진되도록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반영에 모든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며 “위대한 200만 도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성장시켜, 모두가 행복한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민생을 책임지는 전남' 실현 계획을 제시했다. 수출 피해기업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지원,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등을 시행 중이며 지역사랑상품권 1조3000억 원 규모 발행 등 실질적 민생 체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 비상지역경제 상황실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역의 힘으로 국가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하는 '변화와 혁신의 전남' 도약 의지도 다졌다.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실현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에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를 유치하며, 농협·수협중앙회 등 핵심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지방이양사무 재원 영구 보전, 지역 대표성을 보장하는 상원 신설 건의 등 전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전남' 실현도 다짐했다. 2030년까지 23GW 규모의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분산에너지 특구와 RE100 산업단지를 통해 구글·아마존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솔라시도에 세계 최대 AI슈퍼 클러스터 허브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수익을 도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열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 혁신모델로 만들 계획이다. 미래 첨단산업의 글로벌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벤처 창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국가산단,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등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투자유치 3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나로우주센터 인근 차세대 우주발사장인 제2우주센터 조성 등도 중점 추진한다. 전남의 고유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K-컬처 미래 트렌드를 창출하는 전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여수세계섬박람회, 도립 전남정원과 남도정원비엔날레, 마한역사문화센터, 이순신 호국벨트 등 메가 콘텐츠를 통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세계적 전남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다. 기후위기와 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해 'AI 첨단 농어업 메카 전남' 실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구축을 통해 기후 적응형 농업 기반을 다진다.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와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국제 마른김 거래소 개소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7억 달러 달성한다는 목표다. '어디서든 1시간대 전남'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전라선 고속화, 서해안 철도, 우주고속도로, 경전선, 전남형 트램 등 광역 교통망을 구축한다. 광양항에 국립스마트항만 MRO 인력양성 교육센터를 구축해 북극항로 진출 거점으로 육성한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은 대통령 약속 대로 중앙부처와 전남·광주·무안군이 함께 대통령실 산하에 범정부 TF를 구성, 정부차원의 획기적 국가지원방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민의 삶 곳곳에 필요한 복지를 제공하는 '내 삶의 든든한 동반자 행복 전남'을 실현한다. 곡성과 영광에서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햇빛·바람 연금 등 에너지 기본소득과 전남만의 지속가능한 자주재원을 마련해 전남형 기본소득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부모 돌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통합돌봄 서비스 확대 등 전 생애주기 복지체계를 실현할 방침이다. 도민이 1년 내내 안심하는 '365 안전지대 전남'을 만든다. 폭염, 홍수, 산불 등 기후 재난에 대비한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대형화 되는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에 강한 숲 조성, 다목적 임도 설치,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진화전략 등을 통해 신개념 산불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등 생활안전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지역경제 회복과 전남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전남의 위대한 저력을 보여준 도민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꿈이 현실이 되고, 도민의 행복이 전남의 기쁨이 되는, 세계 무대에서 빛나는 '더 크고 위대한 전라남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코스트코, 호남권 최초 익산 유치 확정...지역 상권 들썩 ....익산교육청,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 지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호남권 최초로 세계적 유통 브랜드 '코스트코'를 유치하며 광역 경제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 가운데 지역 상권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유치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며 “과거 왕궁물류단지 내에 입점이 논의됐었지만 계약 해지 통보로 한 차례 무산될 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시는 끝까지 대안을 검토하고 기업과의 끈질긴 협상을 이어간 결과, '익산 입점'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정 시장은 “단순한 유통시설 유치를 넘어, 익산이 광역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코스트코 익산점이 개점되면 연간 수백만 명의 지역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함께 인근 상권의 동반 성장도 기대된다. 또한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청년·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물류·교통·서비스 산업 활성화, 지역 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 도시 전반에 긍정적인 산업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대형 유통시설 입점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전 영향 분석을 철저히 시행하고, 지역 상권과의 실질적 상생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더 가까운 기회, 더 넓은 선택, 더 나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투자유치와 미래형 도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땀 흘려준 공직자와 모든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익산교육지원청,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 지원 오는 10월까지 약1700여 명의 학생들 체험 참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일환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익산 고유의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활동으로,아이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자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까지 총10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39개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해 약1700여 명의 학생들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이 함께 지역 중심의 체험교육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이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아이들이 지역을 몸소 체험하며 배우는 이 과정이 바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익산교육지원청은 교육을 통해 지역과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정헌율 익산시장, 사실상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기회만 오면 마다하지 않겠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26일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정 시장은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도정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시장 임기가 끝나는 상황에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 전면에 나설 뜻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 시장은 이날 “남은 1년을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삼겠다"며 “앞으로의 1년은 지난 10년의 연장이 아니라, 익산의 다음 10년과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첫 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의 시정 10년은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다. '지나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 나아가 '경쟁력 있는 도시'로 익산의 위상을 끌어올린 과감한 실험의 연속이었다. 주거 인프라부터 광역 교통, 문화·관광, 지역경제, 녹색도시까지 전방위 개편이 추진됐다.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공급과 청년·신혼부부 주거자금 지원, ▲스마트 주차장 도입과 1,100면 규모의 익산역 공영주차장, ▲지역화폐 '다이로움'과 서민금융 특례보증 등이 주요 성과다. 이외에도 ▲500만 그루 나무 심기와 민간특례공원 조성, ▲왕궁 축산단지 악취 민원 해소, ▲관광지 전환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 ▲시민과 함께하는 원탁회의와 참여 설계형 신청사까지 열거하기 힘들정도다.익산은 '행정 실험실'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다양한 시책이 현장에 뿌리를 내렸다. 정 시장이 내세운 또 다른 자산은 국책사업 유치 성과다. 현재 기본구상 단계에 있는 '국립식품박물관'은 식품산업도시 익산의 정체성을 전국에 알릴 프로젝트다.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와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왕궁 자연환경복원 프로젝트'는 예타 통과를 목표로 행정적 기반을 갖추는 중이며,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은 대광법 개정이라는 제도적 계기를 확보했다. 정 시장의 “이제는 구상이 아니라 실행 기반을 놓을 단계"라는 설명처럼 익산은 전북 중북부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정 시장이 '마지막 남은 1년을 다음 10년의 서막'으로 규정한 것처럼 남은 임기 1년이 그의 정치적 신뢰도와 탁월한 행정 능력에 대한 전북도민들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 대규모 국책사업 '기반 확보' 총력 정헌율 시장은 익산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에 집중해왔다. ▲'국립식품박물관' 건립은 현재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며,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관련법 개정과 타당성 용역도 착수 단계에 있다. 또 '전북권 산재전문병원'과 '왕궁 자연환경복원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신청을 준비 중이다. '전북권 광역철도망 구축'은 대광법 개정을 계기로 정책 추진의 물꼬를 텄다.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푸드테크 연구센터, 광역환승체계 구축 등 기존 사업들도 중단 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 주거·정주 여건 획기적 변화와 경제 회복 10년간 정 시장이 가장 강조해온 분야는 정주 여건 개선이다.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공급과 청년·신혼부부 주거 자금 지원으로 주거 안정성을 높였고, 익산역 인근 공영주차장 확충,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으로 도심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했다. 열차 이용자 대상 무료주차와 대리주차 서비스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 익산형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핵심 수단이 됐다. 서민 금융 지원, 소비 촉진,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 생태 회복도 두드러진 성과다. '500만 그루 나무 심기'는 도시 기온 저감과 미세먼지 차단에 기여했으며, 도내 최초 민간특례공원 조성으로 도심 녹지를 확장했다. 특히 왕궁 축산단지 악취 문제 해결은 장기 민원을 해소한 기념비적 조치로 기록되고 있다. ▲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 시민참여 행정 기틀 정 시장은 '관광객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장했다. 교도소세트장, 왕궁보석테마파크 등은 익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원으로 부상했으며, 문화유산 야행 등은 백제왕도 익산의 브랜드를 재조명하는 데 일조했다. '100인 원탁회의', '주민과의 대화' 등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공약 이행평가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도 시민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는 '참여형 공공건축'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정 시장은 “마지막 1년도 흔들림 없이 뛰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끝까지 완성해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토대를 놓겠다"고 밝혔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소식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문화원과 협력…천연염색 전시 등 교류 본격화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한불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을 잇달아 방문해 프랑스와의 실질적 외교, 문화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번 만남은 나주시와 클레르몽페랑시 간 우호교류 협약 체결(6월24일)이후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과 문화교류 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간) 문승현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를 만나 프랑스 도시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방안과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연계 행사에 대한 외교적 협력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과 관계자들은 이날 대사관에서 열린 면담에서 전날 클레르몽페랑시와 체결한 우호교류 협약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교류가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문화, 교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사는 “한국에서 글로벌을 지향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드문 경우인데 농수산품, 교육, 에너지 등 세계 속의 나주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어 인상 깊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이일열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과도 만나 문화예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지난 5월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한국의 봄' 축제에서 나주 천연염색 부스를 직접 관람한 바 있으며 이날 면담에서는 “나주가 지닌 고유의 전통문화는 프랑스 시민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문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양측은 2026년 나주시 문화 공연 및 전시 초청 방안, 문화원 공간 활용과 공동 행사 개최 가능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나눴으며 천연염색 국제전시, 프랑스 문화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기획이 가능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나주시는 프랑스와의 첫 평화적 외교 접점이 형성된 역사성을 바탕으로 2023년 한불 첫 만남 외교사 조명 학술포럼 개최, 옹기주병 재현 및 전시, 프랑스어 문화 교과서에 한불 첫 외교사 수록(2025년) 등 다양한 문화외교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를 계기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 5월 개관 예정인 '메종 드 프랑스' 전시체험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나주는 1851년 프랑스와 첫 외교적 만남이 이뤄졌던 역사적 도시"라며“과거의 인연을 바탕으로 미래의 문화와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 프랑스 대사관, 문화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정원사 23명 첫 수료…빛가람호수공원에 정원문화 씨앗 심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녹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원문화 도시의 첫 발을 내디뎠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2025년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 수료식을 열고 총 23명의 시민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빛가람호수공원, 나의 정원으로'라는 주제로 4월부터 6월까지 10주간 진행했다. 교육은 나주시가 주최하고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산림조경학과가 공동 운영했으며 산림조경학과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수강생들은 정원 식재 수종에 대한 기본 이론부터 초본류 및 수목류 식재 기법, 유지관리 방안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내용을 익혔으며 교육 후반부에는 빛가람호수공원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정원 조성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강생들은 식재계획 수립부터 식물 심기, 정원 관리까지 전 과정을 시민의 손으로 경험하며 '시민정원사'로서의 역할을 체득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나주시의 정원 조성 및 관리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정원사 양성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민 스스로 도시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가꾸는 참여 문화의 시작"이라며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정원도시 나주의 정체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에 우리군 4대 공약 국정과제 반영 전방위적 노력 광주~화순 광역철도 구축…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폐광지역 新성장 구축…화순 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 조성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구복규 화순군수가 민선 8기 3주년을 앞두고 “화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로서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을 완성도 높게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화순군은 앞으로 남은 1년간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 만들기를 위한 68개 공약 사항을 비롯해 군정 주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민생경제 회복·서민 생활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폐광지역 新성장 구축 △화순 고인돌유적지 국가정원 조성 등 정부의 절대 협조가 요구되는 4개 사업안은 국정과제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화순군은 문화관광·바이오-백신·부자 농업을 3대 미래 먹거리로 삼아 주력하는 한편,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방점을 두었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만원임대주택 시행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주거 혁명의 광풍을 몰아쳤고, 그 여파는 인구정책 혁신 사례로 전국에서 활용되고 있다. '청년이 미래다!'라며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노력을 지속한 결과 22년 178명에서 24년 255명으로 출생아 수가 43% 증가했다.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와 개미산전망대, 남산 빛공원, 화순 고인돌 축제, 2025 화순 봄꽃 축제 등 관광객 500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관광인프라 조성에도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젊은 층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화순 파크골프장 개장과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출범은 작년 3분기(7~9월) 기준 생활인구수 전남 2위 차지에 기여하며 지역 활성화를 견인했다.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난 산업'은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총 3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낳았다. 또한 직영 체제로 개편한 화순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화순팜'은 올해 연매출 36억 원(목표 50억 원)을 돌파, '22년 대비 22배 급성장하는 기적을 일구고 있다. 3대 미래 먹거리 중 으뜸으로 꼽는 바이오·백신 산업은 23년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유치에 이어, 24년 6월 호남 유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으로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1조 2294억 원의 투자를 기대하게 됐다. 또한 정부의 긴축재정 운영 등으로 군 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민생 회복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22년 대비 올해 농업 예산을 1078억 원→1205억 원, 복지 예산은 1444억 원→1694억 원으로 늘려 편성했다. 이 같은 민선 8기 화순군의 노력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군단위) 전국 1위(23년-최우수) △정부합동평가(군단위) 2년 연속 1위(23, 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23, 24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최우수(25년-SA 등급) 등 각종 기관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수상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만원임대주택' 신혼부부형 24호에 대한 추가 모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진행된 1차 모집에서 공급 물량 부족으로 입주를 희망하는 신혼부부들의 지속적인 문의가 이어져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 확대를 추진을 마련했다. 이번에 추가로 모집하는 신혼부부형 만원임대주택은 총 24호로 기존에 계획된 60호 중 최종 36호만 입주가 확정되면서 재공고에 들어가게 됐다. 화순군은 저렴한 임대료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지역 현안 해결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혼인 예정자다.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인 부부와 올 하반기 내 혼인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부부도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4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은 우선 배정 대상에 포함되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배려도 함께 이루어진다. 임대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월 임대료는 이름 그대로 1만 원이며, 계약기간은 2년, 최대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30일부터 7일간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신청 후에는 추첨을 통해 입주자가 선정된다. 추첨 대상자 명단과 세부 일정은 화순군청 누리집을 통해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1차 모집 이후에도 꾸준히 '신혼부부형은 추가 모집이 없냐?'는 문의가 접수되고 있어, 이번 추가 모집이 실질적인 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올해 초 모집에서도 11.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여 주거정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체감했다. 이번 신혼부부형 추가 모집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초기 신청률을 보완하여 시행하기에 실제 수요층의 입주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전용사 희생 기리고 호국보훈 정신 되새겨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25일 향군회관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호국 안보 의지를 다졌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보훈단체장,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대회사,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대회사에서 “70년이 넘은 세월에도 전쟁의 상흔을 가슴에 안고 살아오시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담양군은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6·25 참전유공자회 담양군지회장은 “올해는 전라남도 현충일 추념식과 병행 추진으로 담양의 의향정신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참전유공자분들을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과 예우를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와 유공자 위문, 보훈단체장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훈 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예우와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농약 허용 기준과 유통 역량 강화 교육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지난 24일 봉산농협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푸드 출하 농가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해 진행하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농가 대상 의무교육은 농약 허용 기준(PLS) 준수와 출하·납품 과정의 이해를 통해 출하농가의 안전관리 역량과 유통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담양군 내 5개 로컬푸드 중 고서농협과 수북농협이 가장 먼저 지난 4월 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봉산농협은 7월 1일(2차) 150여 명 △담양농협과 창평농협은 하반기에 각각 200명,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의무교육 외에도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출하 농산물 농약 검사비와 포장재 지원 등 연간 약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가의 품질 관리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 제일주의' 기본 원칙 아래 농가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의 5개 로컬푸드는 1300여 농가가 참여하며 매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 김장체험 소비자 행사 등을 추진하며 1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