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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설 홍천번영회장, 전통시장서 ‘홍천군수 출마 선언’...“경제전문가 역량으로 ‘홍천강의 기적’ 일궈낼 것”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장)은 4일 오전 홍천전통시장 중앙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선언 장소를 전통시장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위원장은 “시장은 민생이자 경제이며 홍천의 현실 그 자체"이라며 “무너지는 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의 심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실물 경제 전문가 강조 이 위원장은 자신을 '33년간 현장을 지켜온 실물 경제 전문가'로 정의했다. 그는 “기업을 운영하며 성과와 책임으로 결과를 만들어온 경험을 이제 홍천의 미래를 위해 쏟겠다"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용문~홍천 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6만2267명의 군민 서명을 이끌어냈던 그 강력한 추진력으로 홍천을 다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철도 하나 놓인다고 지역이 저절로 살아나지는 않는다"며 “철도 시대를 대비한 시급한 사업 추진과 조기 착공 및 차질 없는 개통을 군수의 책임으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군민 모두를 위한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 △농자재 반값 지원 등 농·축산 예산 대폭 확대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화 및 수도권 판매장 개설 △아산병원 증·개축 지원을 통한 의료 선진 도시 구축 등을 내걸었다. 또 △서열이 아닌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직사회 혁신 △홍천강 친환경 다목적 댐 설치를 통한 사계절 관광 기반 마련 및 상수도 제한 구역 해제 △지역경제 전담반 신설 △수타사 일원 대규모 레저 관광단지 조성 △홍천읍 도시환경 전면 개편 등을 통해 홍천을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군수가 되면 각종 행사 참석보다는 정부 부처와 국회를 직접 발로 뛰며 예산 확보와 기업 유치에 전념하는 '비즈니스 군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강의 기적이 서울을 살렸듯 이제는 '홍천강의 기적'으로 홍천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며 “위대한 홍천군민과 함께라면 충분히 승리하고 도약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한강의 기적이 서울을 살렸듯, 이제는 '홍천강의 기적'으로 홍천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이라며“위대한 군민과 함께라면 충분히 승리하고 도약할 수 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향후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통해 각 분야별 세부 공약을 단계적으로 발표하며 군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 1300억원 투자…강원체육 르네상스 이어간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강원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인 '2026 강원체육 비전'을 3일 발표했다. 도는 이날 비전 발표를 통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체육 성과를 토대로 전문체육·생활체육·장애인체육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원도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 종합 12위에서 2024년 종합 7위로 도약한 데 이어, 2025년에는 26년 만에 종합 6위를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개최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강원 체육 르네상스의 흐름을 확고히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을 5년 연속 개최하며 경기 성적을 넘어 대회 운영 역량과 체육 인프라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강원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지속하기 위해 △긍지 △건강 △포용을 3대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22년 대비 219억 원(약 20%) 증액된 총 1,302억 원을 투입해 분야별 핵심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번 투자 규모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위 수준이며, 경기도를 제외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긍지' 분야에는 554억 원을 투자해 전문체육을 강화한다. 도 체육회와 강원 FC 지원을 확대하고,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을 2월 중 창단한다. 또한 태백 핸드볼팀과 속초 태권도팀 창단을 통해 우수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6월)와 세계 한민족 축구대회(10월) 등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용' 분야에는 136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스포츠 복지 실현에 나선다. 도 장애인체육회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체육회 시·군 지회 설립 시 3년간 총 3억 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한다. 아울러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바우처를 월 최대 11만 원까지 지원해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건강' 분야에는 612억 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신축·개보수와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확대한다. 올해 인제 종합운동장 준공과 원주 태장복합체육센터(수영장)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 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해 최다 국비를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생활체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연속 개최 경험, 체육 인프라 확충 성과를 토대로 전국체육대회 2030년 강원특별자치도 유치를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6년 제주, 2027년 경기, 2028년 광주, 2029년 충남 개최 이후 유치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 우승 트로피와 우승기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희구 도 체육회장은 “사람 중심의 스포츠를 통해 도민 모두가 건강한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국제무대에서도 강원 체육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 1위를 달성한 것은 강원 체육 르네상스의 상징적인 성과"라며 “전문체육·장애인체육·생활체육을 중심으로 총 1,300억 원을 투자해 이 흐름을 이어가고, 2030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도 당당히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026년 접경지역 정주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철원군과 고성군의 2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접경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약 2주간의 공모 심사를 거쳐 사업 목적에 부합하고 주민 수요를 충실히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철원군의 '동막리 민북마을 상생 및 환경친화 정주환경 개선사업'은 침수로 인해 불가피하게 조성 중인 이주마을과 기존 마을을 교량 설치와 안전한 보행도로 조성 등을 통해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6억 원이며, 이 가운데 도비 3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마을 주민과의 공동체 단절 우려를 해소하고, 두 마을 간 교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마을 운영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의 '접경지역 마을 상생·협력 공동 발전사업'은 화곡리 일대에 어르신 가드닝 공간을 조성하고, 마달리 거점센터 주변 도로 정비와 안내판 설치 등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4억 원 중 도비 2억 원이 투입된다. 화곡리 가드닝 공간은 고령자가 다수인 마을 주민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마달리의 경우 거점센터 인근 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함으로써 주민이 운영 중인 거점센터(숙박·쉼터 등) 활성화와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두 사업은 주민의 필요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발굴한 사업"이라며 “일회성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주민 건강 증진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고 실효성 있는 정주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연초부터 국회 ‘선제 횡보’…국비 확보 잰걸음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정부의 예산 조기 편성 기조에 발맞춰 연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육 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2027년도 예산안 조기 편성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춘천시가 주요 국비 사업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 시장은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허영 의원을 비롯해 서삼석·강득구·황명선·이성윤 의원을 차례로 만나 춘천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평화경제특구 춘천 지정 △춘천 은퇴자 마을 조성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기업혁신파크 기반시설 확충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평화경제특구와 관련해서는 현재 통일부가 제1차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춘천을 교육·행정·문화가 결합된 복합단지형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의료·복지·주거·여가 기능을 통합한 정주형 은퇴자마을 구상을 설명하며, 단순 개발이 아닌 지속가능한 복합지구로 조성해 전국 선도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모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국제스케이트장 이전과 관련해서는 춘천시가 보유한 국·공유지와 수도권 접근성, 교통 여건 등을 강점으로 제시하며 국제 스포츠시설 유치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중점 추진 중인 '공연형 아레나' 건립 사업의 춘천 유치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과 관련해 주 진입도로의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상·하수도 확충 지원을 요청했으며,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건의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해 춘천시 국비 확보에 도움을 준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뜻도 전했다. 앞서 춘천시는 2026년도 정부예산에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디지털 랩온어칩 플랫폼 구축 △소양8교 건설 등 총 60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춘천시는 이번 국회 방문에 이어 조만간 중앙부처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국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춘천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영 의원은 “올해도 춘천시와 원팀이 돼 그간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본격 도입하며 행정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야간·휴일 민원을 대응하는 'AI 당직봇 시범운영'과 함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AI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오는 4월부터 'AI 당직봇' 시범운영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해당 기업의 기술 검증을 위한 무상 지원 방식으로 추진하며, 3월까지 보안성 검토와 민원 응대 시나리오 사전 학습을 마친 뒤 4월부터 6월까지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영 성과가 긍정적일 경우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에 나서는 한편, 당직 인력 운영 방식 개선과 축소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AI 당직봇'은 기존 ARS(자동응답시스템)와 달리 생성형 AI 기반 음성봇으로, 민원인의 발화를 실시간으로 이해해 문맥에 맞는 대화형 응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10회선까지 동시에 민원을 처리할 수 있어 야간·휴일 시간대 민원 전화 집중에 따른 통화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정차 단속, 동물 사체 처리 등 즉시 처리 가능한 단순 민원의 경우 AI가 민원 유형을 자동 분류해 해당 주관부서 담당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긴급 민원이나 당직자 연결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AI가 곧바로 당직자에게 전화를 연결하는 구조다. 그동안 야간 당직실에는 불법 주정차, 쓰레기 투기 등 반복적·단순 민원이 다수를 차지해 왔다. 시는 AI 당직봇 도입을 통해 당직자의 단순 응대 부담을 줄이고, 재난·사고 등 긴급 상황 대응과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 입장에서도 표준화된 응대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수집된 민원 데이터를 AI 학습에 반영해 응대 정확도와 정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공무원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도 대폭 확대한다. 기초적인 AI 이해 교육부터 생성형 AI의 행정 실무 활용, 데이터 관리, 보안·윤리 교육까지 포함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전 직원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시장은 “AI 당직봇 도입은 야간·휴일 민원 대응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공무원의 AI 활용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단순 민원은 AI가 맡고, 공무원은 재난 대응과 정책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제도를 병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AI 행정 도시 춘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정선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근로하는 저소득 가구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자산 형성 지원 통장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자산 형성 지원 통장사업은 근로활동을 하는 저소득 가구가 3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매칭해 적립해 주는 제도로, 안정적인 자립 기반 마련과 미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근로 중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매칭 지원한다. 만기 후 탈수급 요건을 충족할 경우 적립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 중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1년 차 10만 원, 2년 차 20만 원, 3년 차 30만 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 중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가구의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만 15~39세)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희망저축계좌Ⅱ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3년 만기 후 자립역량 교육 이수와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시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모집 일정은 희망저축계좌Ⅰ이 4차(3월 3~13일, 6월 1~15일, 9월 1~14일, 11월 2~16일), 희망저축계좌Ⅱ가 3차(2월 2~24일, 7월 1~27일, 10월 1~26일)로 진행되며, 청년내일저축계좌는 5월 4일부터 20일까지 1회 모집한다. 유향미 복지정책과장은 “자산 형성 지원 통장사업이 근로 저소득 가구의 자립과 미래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립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강원특별자치도청 평창향우회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청 평창향우회는 지난 2일 고향 평창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평창향우회는 도청에 근무하는 평창 출신 공직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2023년부터 4년간 꾸준히 고액 기부를 이어오며 누적 약 1500만 원을 평창군에 전달해 왔다. 이번에 기탁한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대균 향우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통해 평창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준 군 세정과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향우회에 감사드리며, 의미 있는 기금 사업 추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3년 연속 연간 모금액 4억 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기부 참여 기반을 구축했다. 누적 모금액은 약 12억 원 이상으로 집계돼 평창군 자체 기금사업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과 지역 축제 체험권 등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도 제공하고 있다. 답례품은 약 135종으로 다양하며 한우불고시 세트, 평창 사과 등 특산물과 지역축제 체험권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 신동읍에 위치한 이색 카페 안경다리 카페가 지역의 특색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안경다리 카페는 신동읍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9명이 근무하는 공간이다. 인근에 위치한 '안경다리'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교량 구조물이 안경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개소 이후 명칭 변경을 거쳐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되며, 신동읍을 대표하는 지역 명물 카페로 입지를 굳혔다. 카페는 국도 38호선을 따라 정선군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신동읍 초입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MTB 마을로 알려진 신동읍을 찾는 라이더와 여행객들에게 이동 중 쉬어갈 수 있는 이색 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눈길을 끈다. 카페 내부에는 신동 지역의 대표 명소인 새비재 은하수를 담은 사진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인근 관광지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좌식·입식 테이블을 조화롭게 배치한 따뜻한 인테리어는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무엇보다 안경다리 카페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운영 모델로 의미를 더한다. 어르신들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와 음료는 방문객에게 정겨운 경험을 제공하고,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노인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카페 인근에는 타입캡슐 공원과 대박장터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밀집해 있어, 안경다리 카페를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를 연계 방문하는 관광 동선의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신동읍 관광의 체류 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정선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안경다리 카페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정성이 담긴 공간으로, 단순한 카페를 넘어 신동읍을 알리는 작은 관광 안내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연계해 어르신 일자리의 안정성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선군을 먹여살릴 문화 브랜드, ‘정선아리랑’…로컬100 재선정으로 증명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에는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문화 자산이 있다. 단순한 전통을 넘어 이제는 정선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브랜드 가치로 평가받는 정선아리랑이다. 3일 정선군에 따르면 그 상징적 성과가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가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되며 입증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국민·지자체 추천, 전문가 심사, 빅데이터 분석,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100선을 확정하는 만큼, 단발성 화제성보다는 지속성·대중성·확장성이 핵심 평가 기준이다. 동일 콘텐츠가 두 차례 선정되는 사례가 드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리아라리'의 재선정은 작품성에 대한 재확인이자 정선아리랑이 지역 문화자산을 넘어 하나의 산업적 브랜드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정선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소리이지만, '아리아라리'를 통해 과거의 보존 대상이 아닌 현재형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아우라지 설화와 떼꾼들의 삶을 서사로 풀어내고, 전통 소리와 타악, 현대 무용, 3D 홀로그램 등 첨단 무대기술을 결합하며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로 확장했다. 정선아리랑의 브랜드 가치는 무대 위에만 머물지 않는다. '아리아라리'는 정선5일장, 아우라지 관광자원과 연계되며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공연 관람을 계기로 지역을 찾은 방문객은 숙박·음식·전통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문화가 관광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지역문화는 비용'이라는 오래된 인식을 넘어,'지역문화는 투자이자 산업'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다. 브랜드의 힘은 국경을 넘었다. '아리아라리'는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초청 공연을 통해 수천 명의 관객을 만났다. 2025년에는 에스토니아 타르투 '한국문화의 날' 공식 초청 공연으로 유럽 문화도시 무대에도 올랐다. 이는 정선아리랑이 지역 전통을 넘어 K-컬처의 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선군과 정선군문화관광재단은 정선아리랑을 단순 공연 콘텐츠가 아닌 장기 프로젝트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 왔다. 일회성 축제가 아닌 반복 가능한 공연, 국내외 유통 가능한 콘텐츠 구조, 관광자원과의 결합 전략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 로컬100 재선정은 그 과정이 옳았음을 증명한다. 정선아리랑은 이제 “지켜야 할 전통"을 넘어, 정선의 미래를 책임질 문화 자본이 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 현실이 된 시대, 정선아리랑은 하나의 해답을 제시한다.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와 소통 가능한 언어로 확장할 때 문화는 생존 전략이 된다. 로컬100 재선정은 그 가능성의 중간 성적표다. 정선아리랑이 앞으로 만들어갈 무대는 공연장이 아니라, 정선의 내일일지 모른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로컬100 2회 선정은 정선아리랑이 지닌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재해석이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의 문화유산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정선군만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공연과 문화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물복지 선도도시 실현…안전·신뢰·지속가능 물 행정 성과 ‘입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효율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바탕으로 '물복지 선도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기초 상수도 사업 분야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였다. 시는 수질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원주시 먹는물 검사소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2025년 정도관리 평가에서 2026~2028년 유효한 정도관리 검증서를 획득했다. 도내 유일의 지자체 운영 먹는물 검사기관으로서, 수질분석 분야의 독보적 공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다. 정수장과 광역상수도 공급 수질은 먹는물 기준 59개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시는 해당 결과를 매월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해 수돗물 안전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장기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재정 기반도 대폭 강화됐다. 시는 중앙부처, 강원도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하수도 분야 18건, 총 1517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상수도 분야에서도 노후관망 정비사업 등 2건이 2026년 국·도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29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수도 핵심 인프라도 차질 없이 구축했다.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증설로 하루 처리용량을 100톤에서 140톤으로 확대해 전 지역 슬러지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소초면 장양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준공으로 상수원보호구역 내 공공하수관로를 확충했고, 흥업면 승안지구와 호저면 만종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완료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화조 유지관리 비용 부담도 크게 줄였다. 문막읍 취병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준공은 섬강 유역 수질 개선과 농촌지역 생활환경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지역 물 복지 확대도 본격화된다. 소초면 학곡리 권역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완료 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판부·신림 일원 미급수 지역 상수도 설치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와 농촌 간 물 복지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 협력 기반의 상생 물 행정도 눈길을 끈다. 원주시는 충주시와 광역상수도 공급 협약을 체결해 충주 소태면 주민에게 원주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며,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상하수도 운영의 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낸다. 시는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노후 상수관로 교체와 급·배수관 확충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전 수용가 스마트 검침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누수 관리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수 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원주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복지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우너주시 우산동 소재 삼양식품 액상스프 전용 공장이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연면적 1만3204㎡ 규모의 증축 허가 신청이 지난달 30일 승인됐다. 이는 지난해 말 원주시와 삼약식품이 780억원 규모의 액상스프 전용 공장 신설 투자 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달 착공해 2027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4년 허가과에 공장 설립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담팀은 투자협약이 실제 실행단계로 빠르게 전활도리 수 있도록 신속한 건축허가와 기업 지원 행정을 전개하고 있어 기업 지원 행정의 모범 사례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행정의 문턱을 낮춰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발간하는 시정 소식지 '행복원주' 2월호가 2026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시책과 제도를 비롯해 지역 곳곳의 이야기와 시민들의 일상을 담아 시민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2월호에는 지정면 판대리에 조성된 판대리 빙벽장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산동 유원마을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한 배드민턴 명문으로 알려진 우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조명하며, 지난해 12월 개관한 가족 놀이 체험 공간 원주시 어린이 상상놀이터 놀비숲과 새롭게 단장한 원주 기후변화홍보관도 함께 다룬다. 아울러 서로 돕는 삶을 실천하는 '작은 천사' 이준규 이사장과 옥수수 명인 김용수 대표의 이야기를 비롯해, 이달의 그림책 코너에서는 '해님맞이' 그림책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보건소 '소통소통', 창업 스토리, 다함께 다도, 화재 안전, 의정 소식, 컬처 앤 원주, 행복 알림 등 원주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됐다. '행복원주'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해 모바일 구독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이북(e-book) 서비스와 함께 유튜브 영상, 점자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강원도-춘천시-홍천군, 첨단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확장…앵커기업 참여 ‘가속’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춘천시, 그리고 홍천군은 지역 바이오기업 성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2일 춘천 ICT벤처센터 대회의실에서 '강원 첨단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업무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롭게 참여하는 앵커기업을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와 지역 바이오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첨단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신약과 바이오 기술 등 개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분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협력 모델이다. 지난해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앱티스와 휴젤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협약에는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민관 산학연 9개 협력 주체가 참여해 공동 연구와 기술 검증, 기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항체 및 신약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천연물 등으로 지원 분야 확대도 검토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앵커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과 일자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식 후에는 춘천시가 추진 중인 기업 지원 정책과 연계 사업을 소개했다. 참여 기업과 기관이 구체적인 협력 방향과 후속 사업 기획을 논의하는 교류 시간도 마련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앵커기업과 혁신 기업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강원 바이오 생태계의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춘천시가 든든한 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 지원과 연구 협력, 기술 검증을 연계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홍천군은 이날 별도의 발표를 통해 군 자체 바이오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항체 중심 신약 개발 분야에서 관내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영해 홍천군수는 “홍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체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가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강수 원주시장, “경제 성장의 출발점은 일자리…미래산업 기반 완성에 집중”

2026년을 맞아 원주시가 추진 중인 주요 시정 과제와 산업·경제·행정 정책 방향을 원강수 원주시장에게 들어봤다. 올해는 민선 8기 마무리 단계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행정 계획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에저지경제신문은 강원권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시정 운영과 정책 방향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한다. 경제 성장·미래 산업 기반 완성…민선 8기 마무리 국면의 원주시 2026년은 민선 8기 원주시정이 그간 준비해 온 정책과 사업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구조적 환경 속에서,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일자리 기반의 경제 성장'을 설정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 왔다. 원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반도체와 AI를 전략 산업으로 설정하고, 인재 양성부터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안정적인 일자리"라며 “그동안 준비해 온 산업 기반이 실제 고용과 산업 활동으로 연결되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반도체와 AI 산업을 지역 경제 성장 전략의 중심 축으로 두고, 관련 인력 양성과 테스트베드 구축, 산업단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AI와 디지털헬스케어의 융합을 통해 의료·헬스케어 산업을 중장기 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산업 전략은 청년층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원 시장은 “민선 8기는 시작부터 '제일 경제도시, 첨단 산업도시'를 지향하며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경제가 강화되면 그 성과가 교통, 복지, 교육, 문화 등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고 했다. 산업 성장으로 확보된 재원을 다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첨단산업 전환의 기반 구축…지난 4년의 의미와 과제 지난 4년간 원주시정은 도시의 미래 산업 구조를 설정하고 이를 실제 사업 단계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반도체와 AI, 디지털헬스케어 중심의 산업 전환은 인재 양성 시설과 실증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원 시장은 “산업의 방향을 분명히 정하고,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실제 사업으로 착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다만 이러한 변화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민들께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도시 주요 현안 사업의 재가동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동부순환도로 공사 재개 등은 추진 과정에서 여러 여건 조정이 필요했지만, 도시의 중장기 발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 시장은 “이러한 기반 조성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도시 성장 동력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생활 정책 분야에서는 시민의 일상과 직접 맞닿는 변화를 만드는 데 정책적 노력이 이어졌다. 꿈이룸바우처 사업은 교육 선택권 확대와 가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정책 효과가 가정 단위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캠프롱 시민공원 조성 사업 역시 장기간 활용이 제한됐던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원 시장은 “앞으로 원주시는 지금까지 마련한 산업·교통·생활 인프라가 실제 시민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일상에서 변화가 느껴지는 시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성과를 시민 소득으로…복지를 뒷받침하는 경제도시 전략 원주시가 추진해 온 경제도시 정책의 핵심은 성장을 목표로 삼되, 그 결과가 시민의 삶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단순 고용 확대보다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일자리 창출에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 원 시장은 “경제 성과가 숫자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분명한 구조가 필요하다"며 “교육과 취업,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인재 순환 체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AI, 디지털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은 전문 인력과 청년층의 정착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 내 소비와 경제 활동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역 안에서 완성하는 것이 시민 소득 안정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역 대학과 기업이 연계된 맞춤형 인력 양성 사례가 하나씩 축적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와 지역 기업 간 취업 연계 과정은 교육과 산업이 직접 연결되는 모델로, 지역 인재 순환 구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에서 (주)디에스테크노 취업연계맞춤과정을 수료한 19명 전원이 디에스테크노에 취업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시는 이러한 모델을 확대해 지역 내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시는 경제 성장 과정에서 확보된 재원을 복지·교육·문화·돌봄 등 생활 밀착형 정책에 재투자해, 시민이 체감하는 소득과 삶의 질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AI·디지털헬스케어 중심 전략산업…도시 단위 전환 모델 추진 원주시의 첨단산업 전략은 AI 기술을 일부 산업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디지털헬스케어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의료·헬스케어 기반을 토대로 산업 구조와 정책, 인재 양성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도시 단위 전략으로 관련 제도와 사업을 단계적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원 시장은 “디지털헬스케어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도시 단위 전략을 바탕으로, 교육과 실증, 산업화를 연계하는 구조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한 국비로 확보한 예비타당성 기획비 10억원을 바탕으로 '디지털헬스케어 AX 전환 마스터플랜'을 추진 중이며, 중장기적으로 1조원 규모로 확장 가능한 국가 프로젝트의 기본 틀을 설계하고 있다. 엔비디아 교육센터 유치와 AI 융합 교육 사업도 병행하면서 실습 중심의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AI위원회와 AI추진단, 그리고 WAH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공기관·대학·연구기관·산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원 시장은 “의료 데이터 활용부터 AI 교육, 실증, 산업화까지 전 주기를 연계하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시대의 도시 경쟁력…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연결 AI와 데이터 기반 산업 확장은 원주시 산업 구조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은 AI와 데이터, 의료·디지털헬스케어를 결합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단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관련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AI·데이터 분야 전문 인력과 기업, 연구기관 간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산업 기반 확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민 생활 전반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AI 인재 양성과 교육 정책 역시 지역 산업과의 연결을 전제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다시 지역 산업으로 흡수되는 구조를 통해, 청년층 정착과 일자리 안정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원 시장은 “AI와 데이터 산업이 자리 잡으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도 점진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서 안정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원강수 시장이 전하는 병오년 새해의 각오 원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정책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이동시장실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소통 방식은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주요 통로로 활용돼 왔다. 시는 이러한 과정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원주시는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시민의 일상에서 보다 분명하게 체감될 수 있도록 정책의 균형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산업과 경제 성장뿐 아니라, 정주 여건과 교육·복지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하는 데도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정은 언제나 시민의 삶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2026년에는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들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보다 분명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시정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원주시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라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원주–횡성 통합 전격 제안…횡성군 “독단·졸속” 강력 반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정부의 광역 행정통합 기조에 발맞춰 원주–횡성 기초자치단체 통합을 공식 제안하자, 횡성군이 즉각 반발하며 양 지자체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1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광역 통합 논의와 함께 기초자치단체 간 통합 논의도 시작돼야 한다"며 “광역에 준하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면 원주–횡성 통합은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시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전략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논의를 언급하며, 기초 통합 역시 국가 생존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통합이 이뤄질 경우 △원주공항 국제공항 승격 기반 마련 △원주–횡성 간 교통망 확충 △AI·첨단의료기기(원주)와 미래모빌리티(횡성) 산업 시너지 △상수원 보호구역 등 공동 현안 해결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를 인구 감소 지역의 의료·교육·교통 등 생활 SOC 확충에 투입해 횡성 주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주와 횡성은 이미 통학·출퇴근·의료·교통·문화 전반에서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지금이 통합 논의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횡성군은 해당 제안이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 발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횡성군과 어떠한 논의도 없이 추진된 원주시의 독단적인 행동"이라며 “5만 횡성군민을 무시하고 배반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군수는 “원주시민의 동의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횡성군민이 공감하지 않는 통합의 적기란 존재할 수 없다"며 “원주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지역이 있는 현실에서 횡성 관내 9개 읍면이 통합의 낙수효과를 고르게 누리기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은 오히려 지역소멸을 앞당기고, 결국 '횡성'이라는 이름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김 군수는 이번 제안을 “지방선거를 앞둔 졸속·정치적 제안"으로 규정하며 원주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진정한 상생을 원한다면 40여 년간 답보 상태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문제부터 진정성 있게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의 광역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통합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시각 차이가 분명한 만큼 원주–횡성 통합을 둘러싼 공개적 충돌은 향후 강원도 내 기초자치단체 통합 논의의 방향과 지역 여론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시정 중심은 민생 안정”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올해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인 1,0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소비 진작을 중심으로 한 민생경제 안정 지원방안을 내놨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제25차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마친 직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6년 민생경제 대응 방향을 소비 진작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하겠다"며 세부 정책을 설명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물가·소비, 골목상권, 일자리, 창업·중소기업, 통합돌봄, 문화·관광 등 6개 분야 종합 대책이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기존 82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상시 할인율도 7%에서 10%로 상향해 할인 혜택을 유지하고, 모바일 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등을 통해 소비 촉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앵커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유망 골목상권 조성에 나서는 한편, 골목형상점가 지정 요건을 완화해 대상을 확대한다. 오는 3월 조례 개정을 통해 지정 요건을 기존 25개 점포에서 15개 점포로 낮추고, 골목형상점가를 기존 7곳에서 최대 13곳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저녁 시간대 상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정차 단속구간 운영 시간도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 30분으로 조정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아트서클'을 중심으로 한 종일 관광벨트를 구축해 도심 체류형 관광을 본격화한다. 호반사거리 일대 원형육교를 복합 보행공간으로 조성해 관광·상권·예술이 결합된 도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강촌 도시재생 사업과 대규모 체육·문화행사 유치를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등 국제·전국 단위 행사와 각종 축제·스포츠 대회를 연중 운영해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시는 춘천 창업 브랜드 'Station C'를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기업상담회와 마케팅·판로 지원, 특례보증과 육성자금 등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뒷받침한다. 단계별 수출 역량 교육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럼도 병행할 계획이다.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춘천시 농부의 장터' 운영을 기존 13회에서 65회로 확대해 직거래 중심 유통을 강화하고, 학교·공공급식과 연계한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복지 분야에서는 춘천형 통합돌봄망 구축과 위기가구 지원 사업을 본격화하고, 일자리 분야에서는 공공일자리를 8,695명 규모로 확대해 고용 안정을 도모한다. 상반기 공공부문 예산의 60% 이상, 민생경제 관련 핵심 사업은 70% 이상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에 신속히 유동성을 공급할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민선 8기 춘천시는 민생 안정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25차례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이어왔다"며 “올해 시정의 절대 기준은 '민생, 오직 민생'으로, 2026년에도 시민 곁에서 살맛나는 민생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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