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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성군, 산림 훼손 불법골재채취·판매 적발…검찰 송치는 6개월 지나서야 ‘유착 의혹’

보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보성군이 준보전산림지역에서 산림을 훼손하고 불법으로 골재를 채취·판매한 사업자를 적발하고도 6개월에 걸친 느슨한 수사와 관리·감독으로 최근까지 사업자가 불법골재채취와 판매할 수 있도록 눈감아 준 의혹에 휩싸여 큰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자금 회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사업자는 산림복구비용을 예치하고 훼손한 산지를 골재채취 사업장으로 편입하는 신청서를 보성군에 제출해 유착 의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12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보성군은 2023년 4월 28일 S 사가 신청한 노동면 대련리 663-2 등 8필지(5만2443㎡) 육상골재채취를 2025년 10월 30일까지 허가했다. 채취량은 21만9520㎥이다. 지난해 11월 S 사는 골재채취 허가받은 9필지를 벗어나 인근에 소재한 대련리 산 72-3 준보전산지에서 무단으로 수백 그루의 나무를 베어내고 골재를 채취·판매하는 행위가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보성군으로 이첩된 이 민원은 현장 실사에서 사실로 적발됐다. 군은 현장조사에서 6700㎡(약 2100여평)에 달하는 산림이 훼손된 것으로 보고 2024년 11월 23일 S 사에 원상회복 명령을 통보했다. 또한 군은 S 사 대표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마치고 지난 5월 7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송치했다. 보성군은 지난 1월 S 사가 불법으로 훼손한 산림 복구계획서를 승인했다. 원상복구계획서 승인에 따라 절차를 이행해야 할 S 사는 '최초 복구는 복구 의무가 면제'되는 산지관리법을 인용해 토사채취구역을 확장하는 신청서를 최근 보성군에 접수하고 복구비용을 예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에서는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S 사가 수억 원에 달하는 복구비용 현금 예치와 토지매입 또는 토지사용승낙 비용이 불법으로 골재를 채취·판매한 범죄수익금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보성군은 6개월에 걸친 S 사 대표 조사에서 2100여 평의 산림이 훼손된 사실은 확인했지만 입목이 베어진 수량 조사와 피해 금액을 산정하지 않았다. 특히 불법으로 채취된 토사의 수량 및 판매 금액도 조사하지 않아 범죄수익금을 특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보성군은 임야에서 무단으로 벌채한 입목은 폐기 처분해야 하는 사실을 알고도 관련 부서인 환경과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는 부서별(안전건설과, 산림보호과) 협업 없이 각각 업무 처리하면서 골재채취업체의 채취중단을 검토하지 않아 S 사의 불법 채취판매를 배려한 특혜로 보여진다. 산림훼손 범죄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제4조(산림 보호에 종사하는 공무원)에 따라 사법경찰리의 직무를 수행해야 하고 해당 범죄가 진행 중에 있는 등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해당 범죄의 법정형에 징역형이 포함되어 있을 때(특별사법경찰관리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 및 특별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칙' 제26조 직무 범위 외의 범죄 발생에 대한 보고)에는 증거자료(산림훼손 외 골재채취 및 판매)를 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기관에 통보해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여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벌채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벌채를 한 자는 산지관리법 위반에 해당돼 면적으로 피해액을 산출한다"며 “(피해 금액)지금 기억 안 나고 알아도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돼 말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골재채취법에 따른 골재채취 허가는 안전건설과이고 골재채취 허가와 상관없는 주변 임야를 건드려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처벌한 것"이라며 “저쪽(안전건설과) 부서에 이렇게 해주라 저렇게 해주라 할 권한이 없다. 저쪽 부서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부서 간 협업 없이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한 지자체 산림특사경 관계자는 “산림훼손 및 불법골재채취, 판매 사실을 알게 됐다면 '즉시' 수사기관에 통보해야 한다"며 “6개월을 조사한 보성군의 의도가 수상하다. 즉시라함은 통상 1주일, 지체되더라도 2주 이내를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불법행위가 최근까지 지속됐다면 어떠한 변명으로도 직무유기 혐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상황이 이쯤 되자 지역에서는 '골재채취 허가'를 둘러싼 뒷말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S 사 골재채취 현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 A 씨는 “S 사의 대표 부친이 실질적인 대표이며 보성군에 연고없이 와서 골재채취업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며 “보성군의 협조 없이 가능하겠냐"고 되물었다. A 씨는 이어 “S 사가 지난해 적발되고도 최근까지 모래를 실은 덤프트럭이 일일 100여 대가량 된다"면서 “불법으로 골재 채취하다가 적발되면 구속되는 중범죄인데 구속도 되지 않고 보란 듯이 사업을 잘하고 있는데 보성군이 모른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이와 얽힌 뒷이야기가 지역사회 큰 이슈를 몰고 올 것이다"고 전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장성군, 함평군, 고흥군, 광주환경공단 소식

전남도, '광복 80주년' 독립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도민과 함께 의미 되새겨' 광양 매천 황현 생가 등 항일독립유산 도지정문화유산 지정 추진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도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도민과 함께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 오전 10시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애국지사 유족과 광복회 회원, 기관·단체장,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한 국가의 주인임을 되새기고, 광복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6개 예술단체가 협업해 '잊지 말자, 오늘'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통해 근현대사의 고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전남인의 민족정신과 민중의 저력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광양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 등 항일독립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 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라남도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립국악단의 기획공연 '백범 김구', 전남도청 갤러리에서의 광복 80주년 특별기획전, 도민 대상 역사문화체험과정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축식, 명사포럼, 기획공연, 전시 행사 등 뜻깊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민이 함께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범도민적 나라사랑 분위기 조성에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5월 광복 80주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 8월에는 임용한 한국역사고전연구소장을 초청해 명사 포럼을 개최했다. 사전 참여를 신청한 도민과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광복 과정에서 호남의 역할을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제를 개최, 강연과 포럼, 토크콘서트 등 청소년과 도민이 함께 전남의 의로운 역사와 독립정신을 배우고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해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지난 7~8일 장성무궁화공원에서 개최한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축제는 총 세 곳에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무궁화공원에선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열려 무궁화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다. 장성군도 품평회에 참여해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300개의 무궁화 묘목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무궁화 묘목 나눔행사'도 관심을 끌었다. 공원 한편에선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을 배려해 사용 후 제자리에 갖다 놓는 양심 양산과 생수를 비치한 점도 좋은 평을 얻었다. 워터슬라이드, 물총싸움 등 물놀이는 무궁화공원 아래 장성공원 경관폭포 쪽에서 즐길 수 있었다. 푸드트럭이 있어 음료나 아이스크림, 간식을 먹기에도 좋았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버스킹은 공원 아래 주차장 부지에서 열렸다. 특히 7일 저녁 축하공연에선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과 가수 황민호, 지창민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저녁녘에는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경관폭포 투광등과 반디조명 등으로 꾸며진 공원 야경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축제장을 찾은 임모 씨(담양군)는 “무궁화가 이렇게 아름답고 다양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교통도 편리하고 즐길거리까지 많아 만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무궁화 대축제'는 산림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온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전국 규모 행사다. 장성군과 수원시, 홍천군, 완주군 총 4곳에서 열렸다. 축제가 개최된 장성무궁화공원은 2021년 장성군과 두산그룹이 함께 조성한 무궁화 명소다. 9500㎡ 규모 부지에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어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무궁화를 만날 수 있다. 2022년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명소 최우수상, 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군은 화차를 만든 망암 변이중 선생, 의병장 기삼연 선생 등을 배출한 충의와 애국의 고장"이라며 “이번 무궁화 장성대축제 개최를 기점으로 호국보훈 무궁화 도시로 자리매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최근 수해로 고통받는 이재민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위축된 지역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건강드림 행복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수해로 정신적·신체적으로 해를 입은 주민의 심리 불안과 신체적 고통을 치유하고, 군민이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하며 주 3회 운영하던 발 마사지 서비스를 주 4회로 확대하고, 웃음 치료 프로그램도 추가 편성하며 피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수해로 지친 군민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은 행정의 책무"라며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마음까지 돌보는 통합적인 건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드림 행복버스'는 의료 전문가가 주 4회에 걸쳐 의료 취약 지역을 방문해 기초 건강검진, 양‧한방 진료, 치과 진료, 물리치료, 발 마사지, 보건교육 등 다양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식 건강 프로그램이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 장자제서 5시간 20분 버티며 종전 기록 5분 경신 고흥=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군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10일 중국 장자제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있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조승환 씨는 한중문화교류국제미디어와 중국 세계일대일로공소연맹 문화부 초청으로 열린 행사에서, 관광객과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존 기록인 5시간 15분을 5분 넘긴 5시간 20분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기후 위기를 막기에는 이미 늦었지만, 전 세계가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기후위기 공동정부를 구성해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얼음을 빙하로, 맨발을 지구온난화로 병들어가는 지구에 비유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조승환 씨는 오는 11월 14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에서 '얼음 위 맨발 오래 서있기' 5시간 35분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5일과 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합동 청렴 캠페인을 전개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양 기관이 상호 방문하여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는 '교차 합동 캠페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휴가철에 발생하기 쉬운 부정청탁, 금품수수, 공직자 품위 훼손 등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근무시간을 방해하지 않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한 점이 눈에 띄며,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 안내 △청렴 기념품 및 리플릿 배포 △청렴 슬로건 피켓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관 간 청렴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 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장성군, 무안군, 신안군

담양군, 월 40시간 이상 돌봄 제공 시 30만 원 지급…8월부터 시행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외조부모 포함)에게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하면 30만 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지원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모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며, 손자녀는 생후 24개월부터 35개월이어야 한다. 조부모의 연령은 80세 이하로 제한된다. 조부모는 사전교육 200분을 이수한 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 월 40시간 이상 돌봄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활동일지는 출결 시스템을 통해 작성하며, 이를 통해 매월 돌봄 수당이 지급된다. 정철원 군수는 “부모의 경제활동이나 기타 사유로 자녀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부모와 손자녀 간 유대감 강화와 사회적 돌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및 사업 성과 인정 장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장성군은 '상반기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성군은 공공급식지원센터가 문을 연 2023년 이후 급식공급업체들과 지속적인 소통·협의를 통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해 왔다.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올해 공공급식사업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철저한 품질관리 하에 생산된 안전한 지역먹거리를 학교, 기관 등에 공공급식으로 공급하고,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등 선순환 효과도 나타났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 우수사례 선정 및 수상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중 하나인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행정 면책, 실력·성과 중심의 공직문화 조성,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추진 등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8일 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삼석 최고위원 등 지도부 방문 송촌교 재가설·무안천 하류 정비 등 수해 예방 지원 건의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무안읍을 방문한 당대표 및 지도부에 무안읍 상습 침수의 항구적 대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안군은 지난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시간당 131㎜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소하천 범람, 도로 유실, 공공시설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무안읍에는 주택 침수로 인해 25세대 주민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삼석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 등 16명이 대거 참석했으며, 현장 브리핑에서 김산 군수는 폭우 시 통수단면 부족으로 하천 범람과 무안읍 저지대 상습침수의 원인이 되는 송촌교 재가설과 무안천 하류구간 하천 정비사업을 건의했다. 이어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피해 주민들은 피해 주택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풍수해생활권 정비 사업에 추가 지원을 통해 무안읍 침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본적인 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신안군은 지난 8일 지도읍 재래시장 일원에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자 '폭염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역자율방재단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열사병·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주요 증상과 초기 대응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무더위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효과적인' 행동요령(수분 섭취, 무리한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 이용 등)을 중심으로 안내했다. 이번 활동은 폭염주의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김대인 부군수는 “폭염은 조용히 다가오는 재난으로 누구나 온열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대응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광주시, 시교육청, 서구, 광산구 소식

광주시,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AI당지기·공공심야어린이병원 주목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혁신 정책들이 대한민국 행정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부터 AI 당지기,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근로자 조식 반값 서비스, 광주다움 통합돌봄, 보행안전 현수막 게시대, 성폭력 피해자 새출발 응원금에 이르기까지 광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선도적 노력들이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교육·복지·의료·노동·안전 등 시민 삶 전반에 걸친 '전국 최초' 혁신적 정책들이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AI 당지기' 도입은 공공기관의 비효율적인 야간 당직 시스템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 24시간 민원 응대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은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도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2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직사회 활력제고'를 위해 비효율적인 당직제도를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 지시 사항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자녀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이는 유연근무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하며 수원시, 경북도, 전북도 등 다른 지자체가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이 정책은 2024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우수정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연령, 소득,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보편적 돌봄 정책으로, 초고령화 사회 대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아 의료서비스를 결합해 '생활 지원'과 '치료·회복'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3세대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발전해 의료, 요양, 주거, 식사, 이동 지원 등 맞춤형 통합 돌봄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 통합지원법'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8월6일 광주를 찾아 '광주다움 통합돌봄'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마련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부모의 불안을 덜어주는 등 필수 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정책은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할 필수 의료 시스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근로자들에게 저렴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근로자 조식 반값 서비스'는 건강 증진과 더불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밖에 △틈새돌봄 시책인 손자녀 돌보미 지원 사업 △보행 안전을 위한 '현수막 게시대' 설치 △성폭력 피해자의 자립을 돕는 '새 출발 응원금' 사업 △금융취약계층 채무조정비용 지원사업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치원·어린이집 1000여 곳 대상 '독서문화조성 지원사업' 만 0~2세 '독서꾸러미', 3~5세 교육·보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영유아의 독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독서문화조성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하반기부터 광주지역 모든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유치원 250여 곳, 어린이집 780여 곳 등 총 약 1030여 곳의 영유아 교육·보육기관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어린이집은 관할 지자체에서, 교육청은 유치원만 관리하고 있어 영유아 정책이 각각 추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시교육청은 유보통합 기조 속에서 모든 영유아가 동일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의 지원 범위를 유치원 뿐 아니라 어린이집까지 넓혀 추진한다. 특히 '책이랑 놀자! 마음이랑 크자!'를 표어로 영유아 발달 수준과 기관 특성에 맞춘 독서환경을 조성해 책 읽는 일상을 자연스럽게 만들 계획이다. 대상은 광주지역 모든 유치원·어린이집으로, 재원 영유아의 연령에 따라 지원 방식이 달라진다. 만 3~5세 유아가 한 명이라도 재원하고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는 오는 9월 놀이중심 교육·보육과정과 연계한 '독서문화조성 운영비' 예산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8~29일 시교육청 자료집계 시스템 또는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만 0~2세만 있는 어린이집에는 오는 10월 표준보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꾸러미'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구성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원 기관을 대상으로 독서꾸러미 구성, 활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운영 결과도 집계해 향후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유아가 생활 속에서 독서활동을 하길 바란다"며 “현장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유보통합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장사의신' 김유진과 함께하는 아카데미 3기 수강생 모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인 '서구 장사의 신(神) 아카데미' 제3기를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형 장사의 신'으로 알려진 김유진 외식업 컨설턴트를 초청해 총 7회에 걸쳐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매출 증대를 위한 상권 분석 및 운영 전략 △SNS 홍보 마케팅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서구는 이번 3기 과정에서 골목형상점가와 연계해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높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상권 리더로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1·2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멘토단을 구성해 운영하며, 3기 참여 멘티에게 경영 전략과 실전 노하우를 전파하고 수료자 간 연계를 통한 상권 네트워크 확장도 함께 추진한다. 1·2기 수료생들은 교육 이후 일평균 매출과 고객 수가 3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참여 대상은 광주 서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네이버 신청 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누리집 및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골목경제의 주역인 소상공인들이 성장해야 서구도 활력을 되찾는다"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서 접수…3~7일 폭우 피해 16일까지 신고해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광산구는 최근 집중호우가 반복됨에 따라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과 이에 맞춘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호우피해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는 공공시설, 민간·사유 시설로 나눠 8월 3~7일 집중호우 피해를 대상으로 16일까지 추진한다. 수습, 복구 과정에서 누락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도로, 하천 하수도 등 공공시설은 관리 부서에서 피해를 조사하고, 주택, 농작물, 농림시설, 공장, 소상공인 점포 등 사유 시설은 피해지역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 접수를 한다. 많은 비로 침수, 시설 파손 등의 피해를 겪은 시민은 피해 면적, 피해 물량 등을 확인하고, 사진을 준비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국민 재난안전포털을 통한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시설물 노후, 관리 소홀로 인한 피해, 공사 중인 건축물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며, 농작물은 풍수해보험, 농업재해보험 등 정책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호우피해 조사 결과는 복구계획 수립, 재난지원 예산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난 3일 이후 폭우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시민께서는 반드시 16일까지 피해시설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 판매는 행정이" 가치 실현, 관외 매출 비중 96%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고흥군은 직영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고흥몰'이 2021년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누적 매출 9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전체 매출의 96%가 관외 지역에서 발생해, 고흥 농수특산물의 우수성과 인기를 실감했으며, 고흥몰이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행정이 책임지는 가치 실현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흥군은 전국 지자체 중 드물게 직영 방식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군이 생산자 관리부터 상품기획, 홍보, 마케팅, 고객상담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는 체계로, 신뢰도 높은 쇼핑몰 운영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총 30여 회의 기획전과 특별전이 진행됐다. 주요 기획전으로는 △발렌타인 커플전 △식목일 묘목 할인전 △국제소방관의 날 △세계 환경의 날 등 시즌 테마전과 △썬데이 싼데이 쌀데이 △파고파고 양파 얼리버드 할인전 △피치(PEACH) 못할 이벤트 △토실토실 명품 매실전 등 제철 기획전이 진행됐다. 특히 상품의 특성과 소비자 수요에 맞춘 이벤트형 판매 전략으로 소비자 구매를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고흥쌀은 4997건이 판매돼 약 2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외에도 고흥의 특산품인 거금도 양파는 2만5671건, 2억2000만 원, 고흥 복숭아는 1만3910건, 1억3000만 원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폭 상승했다. 고흥몰의 매출 상승에는 W쇼핑, GS홈쇼핑, 신세계TV쇼핑, 토스쇼핑, 옥션, 알리, 11번가 등 24개 이상의 외부 온라인몰과 연계한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을 병행한 것도 한몫했다. 이러한 전략은 쇼핑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 확보 및 반복 구매율 증가로 이어져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 고흥몰의 전체 회원 수는 4만5823명으로, 올해 신규 회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기획전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할인쿠폰 등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관외 회원 유입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서울·수도권 및 전국 각지의 행사와 축제에 직접 찾아가 고흥 농수산물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회원가입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몰은 행정 주도의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으로 안정적 유통망을 구축하고, 생산자 중심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 판매, 홍보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농어민 소득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몰' 고흥 햅쌀 판매, 추석 명절 기획전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모션을 예정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유통브랜드로 지속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원팀 보성'으로 하반기 군정 비전·현안 해법 모색 지역 내 모든 사회단체장 한자리에 '공감의 장' 마련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보성군은 지난 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2025년 보성군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군 주요 간부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사회단체장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과 지역이 하나 되는 '원팀 보성' 협력 체제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군은 군민·단체·행정이 하나의 팀으로서 정책 수립 단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부서별·단체별로 분산됐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는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대응 영상 '우리가 지켜낸 보성, 함께 만들어갈 보성'으로 시작해, 사회단체장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형식으로 자유롭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단체 사무실 마련 및 보조금 확대 지원 요청 △열선루 통합축제 성공 개최 협력 방안 △군민 청결 유지 운동 '클린600사업' △마을 방송 가정용 수신기 확대 보급 △여름철 폭염·폭우 대비 대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이었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현안 논의 등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든든한 보성군, 압도하는 보성군'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대, 전 분야의 사회단체장님들께서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원팀 보성'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어울림센터, 작은도서관 새롭게 문 열어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오는 11일 화순어울림센터 내에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에 특화된 작은도서관 '책이랑 어울림'을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책이랑 어울림은 2021년 문화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총 3억3000만 원(국비 1억1200만 원, 군비 2억18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되었으며, 126㎡ 규모의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내부에는 푹신한 매트와 가족 단위 이용 공간이 마련돼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머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약 1300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이 중 600권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담은 다문화 도서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문화 이해를 돕는다. 운영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책이랑 어울림은 책을 매개로 다양한 가족이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 다양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급률 95.7%…지역경제 회복 위해 빠른 소비 촉진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지역 내 소비 진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사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나주시는 8월 7일 기준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11만6531명 중 11만1540명이 신청(95.7%)해 총 219억7400만 원이 지급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폭우 피해와 고물가로 위축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조속한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쿠폰은 지급유형에 따라 사용처가 구분된다. 신용과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는 동네 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나주사랑상품권은 등록된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들이 1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9월 중으로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소비쿠폰의 부정 유통 사례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도 밝혔다. 소비쿠폰을 재판매하거나 현금화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보조금 환수는 물론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형사 고발 등 강력한 제재가 뒤따른다. 현재 시는 부정유통 단속을 위한 전담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돕고 침체된 골목경제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나주시민 모두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의 주체가 되어 주시길 바라며 시에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안내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양·나주서 연이은 피해복구 활동 전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기 복구를 위해 지난 8일 노안면 계림리 소재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복구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50명의 의용소방대원들과 나주소방서 3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침수된 비닐하우스에 시설물 철거 및 복구활동 등 피해 주민들의 안정을 돕기 위한 작업을 실시했다. 나주시의용소방대는 앞서 지난 7월 31일에는 담양군 고서면 일원에서 3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해 농경지 토사 제거와 농가 시설 정비 등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하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바 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과 회복을 위해 의용소방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평소 재난대응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전남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국립목포대학교, HD현대삼호 소식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기 위해 캠페인 등 소비 유도활동 추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일 현재 95%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급 수단별 비중은 신용·체크카드 46.2%,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9.9%,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31.3%, 선불카드 12.6%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지역민들의 수요가 높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급률이 높은 상위 6개 시군은 보성(98.0%), 해남(97.5%), 강진(97.3%), 구례(96.9%), 고흥(96.3%), 순천(96.1%) 순이다. 전남도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기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쿠폰 사용률 제고를 위해 △방송광고 홍보 △구내식당 대신 외부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 △소비자단체와 가두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소비 유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도민의 빠른 소비쿠폰 사용은 지역 경제의 온기를 되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본격 휴가철인 8월 중 조기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0월 16~19일 해남서 국내유일 LPGA 정규 투어 열려 선수·갤러리 등 6만여 명 방문…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8일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골프 명문 대회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명창환 행정부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LPGA, BMW Korea,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정규투어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도하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최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BMW KOREA가 주관한다. 갤러리를 비롯해 선수·스태프 등 약 6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남 관광지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한층 높아지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산업 육성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창환 부지사는 “LPGA 정규 투어 유치로 전남의 관광자원과 국제행사 개최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로 전남 해남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골프 명소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 외에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전남도 추진 정책에 발맞춰...지역 경제 활성화 메시지 공유·확산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정보문화진흥원)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민생회복 소비진작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전라남도가 공동 추진 중인'민생회복 소비쿠폰'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정보문화진흥원은 나주·순천·광양 등 도내 근무지 인근의 영세 음식점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조기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는 단발성 행사를 넘어 일상 속 소비로 이어지도록 계획됐으며,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내 출자·출연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순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으며, 정보문화진흥원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전남바이오진흥원을 지목했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이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에 뿌리를 둔 기관으로써 앞으로도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보문화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실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전라남도의 민생 회복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은 지난 1일 목포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전남문화재단을 비롯해 전남·광주권 주요 예술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MOU)에는 국립목포대를 포함해 △국립순천대 △동신대 △전남대 △전남도립대 △조선대 등 총 6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예비 예술인의 창작 지원과 지역 정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예술계 진로 탐색 기회 제공, 청년 창작역량 강화, 지역 예술계 정착 지원 등이며, 참여 대학과 기관들은 창작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문화예술 진로 정보 제공 및 상담, 예술 분야 교류 활성화, 맞춤형 인재 육성사업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형식적인 절차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인재 육성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립목포대 생활과학예술체육대학 김경희 학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교 예술 전공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창작과 진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 예비 예술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문화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국립목포대를 비롯한 예술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예비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목포대와 전남문화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2학기부터 예비예술인을 위한 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창작 지원 제도 안내, 예술계 진로 소개, 실제 정착 예술인 사례 공유, 맞춤형 개별 상담 등이 제공돼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돕는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국립목포대학교는 도시계획및조경학부 학생들이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을 통해 개발한 정책 아이디어로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7일, 한국섬진흥원이 주최한 '제6회 섬의 날 기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학생부에서 국립목포대 학생들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청년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전은 '섬·해양 레저관광, 치유'를 주제로 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섬의 날 기념 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 개최됐다. 수상한 두 팀은 국립목포대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농어촌개발실무' 수업을 통해 준비한 결과물을 토대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해당 수업은 '섬 콘텐츠 발굴 및 활용 PBL'이라는 과제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 고흥군 우도를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인도교 개통 이후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실질적 수익 창출이 미비한 상황에 주목하여, 주민 참여형 소규모 관광 수익모델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사전 부지 확보, 용도 변경, 갈등 조정 등 정책 실행을 위한 전략도 함께 제안했다. 콘텐츠는 지역 주민과의 교류, 현장조사, 피드백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구체성을 높였다. 관광 코스,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특색을 반영함과 동시에 실제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됐으며, 실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지역 기반 문제해결 역량, 공공 협업 경험, 전공 실무 능력, 팀워크 등을 키웠다. 또한 관광, 도시계획, 사회적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교육의 높은 실효성을 입증했다. 지역사회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외부 시선에서 창의적인 기획을 접할 기회를 얻었으며, 주민이 관광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대학과의 협업은 지역이 외부와 연결되는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공모전 수상 실적을 넘어, 교육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정책화하는 실질적 사례로 평가된다. 국립목포대와 한국섬진흥원은 앞으로도 청년 참여 기반의 지역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섬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화재 직후 전사적 협업·신속 대응으로 복구 조기 완료…7일부터 야드 전체 전원 공급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HD현대삼호가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변전소를 조기에 복구해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삼호는 지난달 28일 변전소 화재 직후 지자체와 관공서 및 관계 기관과 신속히 협력해 전력 설비를 조기에 설치했으며, 이날 전력망 복구가 이뤄지면서 전체 전원의 상시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여름휴가기간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협력사 관계자들까지 피해 현장 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건을 앞당기는 등 크게 기여했다. 김재을 사장은 “휴가기간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앞장서준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여러분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기관의 긴밀한 지원으로 복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및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무안군, 신안군, 영광군, 함평군 소식

지역 농산물 활용한 건강한 급식 기대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무안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2025년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내 학교·유치원·어린이집 급식 관계자 15명이 참여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이수했다. 참가자들은 쌀을 활용한 다양한 급식메뉴와 가공식품 조리법을 배우며,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을 익혔다. 특히, '참새방앗간' 정민수 대표가 강사로 나서 우리 쌀과 양파로 만드는 퓨전양파떡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급식 현장에서 우리 쌀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1일까지 개인분, 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신안군은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이하여 주민세 개인분 1만9817건, 2억 1700만 원을 부과하고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를 신고받는다고 8일 밝혔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 7월 1일 현재 신안군에 주소지를 둔 세대주로 오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세 개인분 1만 1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개인사업자와 법인·단체에 부과되는 주민세 사업소분은 기본세액과 연면적 세액을 합산해 정해지며 납부 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다. 특히, 2023년부터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직전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 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는 납세의무자에서 제외돼 개인사업자의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 주민세 사업소분의 기본세액은 개인사업자는 5만 원, 법인사업자는 자본금에 따라 5만~20만 원으로 차등 부과되며, 연면적 세액은 사업소 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사업장만 1㎡당 250원의 세액으로 기본세액과 합산해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안군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주민세 사업소분 납부대상자에게 사업소 현황을 반영한 납부서를 발송했으며, 기한 내 납부할 경우 신고한 것으로 인정한다.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 CD/현금 자동 입출금 세금납부 전용계좌, 신용카드로 내거나 위택스를 통한 인터넷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신안군 민원봉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백수·염산 해안 경관 관광객 100만명 시대 도래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4일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두 번째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401.44억 원에 달한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첫 번째 프로젝트로 현재 추진 중인 '종교순례 테마관광 명소화사업(총사업비 188억 원)'과 동일하게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의 재원 분담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이다. 사업내용은 백수해안도로를 중심으로 경관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집약·강화하는 사업으로 △해안 경관 인프라 확충 △노을전시관 리모델링 및 미디어파사드 조성 △칠산타워와 목도를 잇는 미디어라이트 연출 등을 통해 영광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며, 이는 현재 대비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음식·교통·기념품 소비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연간 3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직간접적으로 7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또한, 미디어파사드와 라이트쇼 등 첨단 콘텐츠를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으로, 기존의 당일치기 관광에서 벗어나 1박 이상 머무르는 체류형 야간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나아가, 불갑사 관광지·종교순례 관광 등과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관광벨트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함평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 활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7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일부 축사에 빗물과 토사가 유입되면서 가축 전염병 발생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군은 이번 폭우로 인해 다량의 빗물과 토사가 축사 내부로 유입돼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급격히 커질 것으로 판단해 즉각적인 방역 체계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자체 방역 차량과 함평 축협의 공동 방제 차량 등 총 5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해, 피해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 및 가축 질병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침수 축사에 대한 환경 정비, 방역 수칙 안내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추가 강우에 대비해 방역 자재를 상시 확보하고, 호우 예보 시 사전 안내 및 예방 조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은 축산농가들이 2차 피해없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축사 내외의 자체 위생관리 강화와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경륜] 김옥철, 철옹성 슈퍼특선 5인방 깨기 선두 급부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하반기 경륜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선발-우수-특선 등 모든 등급에서 선수들 경쟁이 치열한데, 특히 특선급 경주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짜릿하다. 그 중심에는 건재한 슈퍼 특선 5인방과 급부상하는 김옥철이 있다. 올해 하반기 슈퍼 특선은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 양승원(22기, SS, 김포), 류재열(19기, SS, 수성), 황승호(19기, SS, 서울 개인)다. 이들은 500여명 경륜 선수 중에서 상위 1% 선수답게 강자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우선 임채빈과 정종진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도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채빈은 광명 27회차(7월4일∼6일)와 29회차(7월18일∼20일)에 출전해 6승을 쓸어 담았다. 정종진도 지난 6월 말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예선전, 준결승전, 결승전에서 내리 3승을 따냈고, 이후 광명 28회차(7월11일∼13일)에서 3승을 더했다. 두 선수 모두 기량, 인지도, 체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라 두 선수 맞대결이 열리기 전까지 이 기세를 꺾을만한 전력은 보이지 않는다. 양승원은 지난달 4일 광명 27회차에 출전해 예선전에서 최종근(20기, S1, 미원)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다음날 하반기 첫 승을 거뒀다. 6일 결승전에서 임채빈을 밀착 마크해 가볍게 다른 선수들을 제압하고 준우승하며 슈퍼 특선 위용을 뽐냈다. 올해 하반기 슈퍼 특선에 오른 류재열과 황승호도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류재열은 광명 30회차(7월25일∼27일)에 출전해 최근 상승세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3연승을 기록했다. 황승호 역시 29회차(7월18일∼20일) 예선전에서 특급 신인 박건수(29기, S1, 김포)를 상대로 짜릿한 추입으로 역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에서 시원한 젖히기로 우승했다. 결승전에선 총알같이 빠른 임채빈을 밀착 마크해 준우승을 거뒀다. 상반기까지 슈퍼 특선에 자리했던 전원규(23기, S1, 동서울)와 인치환(17기, S1, 김포)은 임채빈과 정종진을 제외한 나머지 슈퍼 특선 선수들과 견주어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자다. 하지만 최근 한 차례씩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전원규는 광명 29회차(7월18일∼20일) 한 수 아래 전력이라 할 수 있는 김옥철(27기, S1, 수성), 정재원(19기, S1, 김포), 김민준(22기, S3, 수성)에게 밀려 4위를 기록,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인치환도 광명 30회차(7월25일∼27일) 예선전에서 성적 순위 33위 최래선(22기, S2, 전주)과 49위 홍의철(23기, S2, 인천 검단)에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인지도와 기량, 경험 면에서 기존 슈퍼 특선 선수들에게 밀리지만, 김옥철(27기, S1, 수성)이 급부상하며 하반기 돌풍 주역이 될 전망이다. 김옥철은 광명 29회차와 30회차에 연속 출전해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고, 결승전에서도 쟁쟁한 강자들을 누르고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복병급 선수에서 준 강자로 발돋움한 셈이다. 최근 김옥철은 선행, 젖히기 등 안되는 전법이 없고, 경주를 보는 시야도 전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 하반기 활약을 이어가면서 남은 대상 경륜에서 두각을 보인다면, 차기 등급 심사에서 영광의 슈퍼 특선을 노려볼 수도 있겠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임채빈, 정종진 등 슈퍼 특선 5인방은 쉽사리 허점을 보이지 않으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특선 재탈환을 노리는 전원규와 인치환 등 기존 강자들과 젊은 피 김옥철, 김우겸, 박건수 등 약간의 빈틈만 보이면 치고 올라올 선수가 즐비해 특선급 경주는 연말 그랑프리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단독] ‘공직기강 해이’ 수억 원 들인 인테리어가 불법건축물…전남도 산하기관 “철거비용 소송해서 가져가”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임대 건물에 수억 원을 들여 불법 인테리어를 한 뒤 원상복구를 거부해 최대 10억 원에 달하는 철거비용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용도변경 신고조차 누락된 상태로 불법 시설을 조성한 정황이 드러나며, 기관의 방만한 경영과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4월 7일 나주시 빛가람동 186-1 다동 건물 2~4층 임대한 건물의 임대차계약 해지 및 보증금반환 요청 공문을 임대인 A씨에게 전달했다. A 씨는 진흥원과 지난 2017년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말까지 보증금 15억 원에 월 임대료 3000만 원을 지급하는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8월에는 임대 기간을 2025년 7월31일까지 3년 연장 계약했다. 진흥원은 정부 R&D 지원 자금 축소로 입주기업이 빠져나가고 신규 기업 입주가 없어 임대차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문제는 임대 건물의 계약 만료 전 나주시와 소방서의 안전점검에서 실내건축물이 불법건축물로 지적되면서 다툼이 발생했다. 진흥원이 용도와 다르게 불법으로 시설한 사실을 알게 된 A 씨는 원만한 협의를 위해 진흥원장 면담과 불법건축물 현황 자료(원상회복 범위)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진흥원은 응하지 않았다. 진흥원의 괘씸한 태도에 화가 난 A 씨는 건축설계사무소에 불법건축물 현황 설계를 의뢰해 2층부터 4층까지 수백평에 달하는 불법건축물과 철거 비용으로 9억7500만 원이 필요하다는 견적서를 전달받고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A 씨는 “진흥원 측은 임대차계약에서 '원상복구 의무가 없다.'"는 특약사항을 인용해 협의를 거부하고 철거 비용은 소송과 확정판결을 받아 가져가라는 불쾌한 답변만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A 씨는 이어 “임차인은 현재까지 집합건축물대장의 전유부분 변경없이 사용하고 있는 데 이는 건축법제38조 및 동법 시행령 제25조 위반이라는 건축설계사의 자문을 받았다"며 “원상복구 의무가 없다는 것은 건축물이 법령에 위반될 정도의 변경을 허용하거나 파손되는 것까지 용인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A 씨는 지인을 통해 지난 7월 10일 오후 2시 진흥원장과 첫 면담에서 “미안하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했으나 임대건물의 철거비용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흥원 관계자는 “7~8년 전 이뤄진 실내건축이 이제서야 문제 된 것이다"며 “지금으로선 소송에서 확정판결에 따라 진행될 수밖에 없는 실정다"고 해명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단독] 민형배, ‘내란 정당과 야합 해당 행위’ 광주시의원들 구제 나서…‘윤석열 옹호 단체 지원’ 한 의원도 다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7조 원이 넘는 광주시 예산을 심의·결정하는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밀실 쪽지투표' 결과를 감추고 합의추대 형식으로 임원단을 선출한 민주당 광주시의원들의 '해당행위'에 대해 진상조사와 강력한 처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맞서 민형배 국회의원이 이들의 행위를 가볍게 여겨 징계 처분을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형배 의원은 최근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에게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신수정 의장, 안평환, 정무창, 강수훈, 서임석, 채은지, 박미정, 정다은, 김나윤, 이귀순 시의원 10명(사진 왼쪽 上부터)의 무더기 징계 처분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수훈, 채은지, 박미정, 정무창, 정다은, 김나윤, 이귀순 의원은 지난 7월 제33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의 건에서 쪽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숨기는 데 합의하고 합의 추대 형식으로 진행해 무소속 심창욱, 내란정당 김용임 시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나윤 시의원은 지난해 2월 음주운전 적발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심창욱 시의원을 추대했다. 2018년 제8대 광산구의원이 되기 전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면서 '자격증 세탁'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데다 2022년 중년 나이에 청년경쟁지역 선거구에 출마해 사전유출된 것으로 의심받는 경선 일정과 선거인단 모집, 투표 시기를 단독 홍보해 당선된 이귀순 시의원은 내란정당 국민의힘 김용임 시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특히 이들 심창욱, 이귀순, 채은지, 서임석, 안평환 시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로 체포·구속된 윤석열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폭동사태를 옹호하고 극우 역사관을 유포한 '리박스쿨' 운영에 관여한 관변단체 한국자유총연맹 광주지부를 지원하는 조례안에 동참해 광주시민들의 분노를 사기도 한 의원들이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수많은 열사와 유가족들의 희생으로 꽃 피운 '민주주의 성지' 광주의 위상을 두 번이나 무너트린 역사적 죄인으로 평가되고 '정체성'이 다분히 의심되는 인물들로 지목되고 있다. 26개 시민단체가 한데 모인 광주시민단체협의회도 이번 사태를 심각히 바라보고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의 도덕적 해이와 민주주의 원칙 훼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시민단체협의회는 예결특위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밀실 쪽지 투표'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이 이를 숨기고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했다고 입을 맞췄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비민주적 절차와 거짓말 담합 의혹을 제기했다. 시민단체협의회는 “이번 사안을 광주광역시의회의 민주주의 원칙 위반이자 도덕적 불감증의 대표적 사례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일당 독점 체제인 광주광역시의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시민단체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민형배 의원이 시의원들의 징계 처분을 반대하고 나선 배경을 살펴보면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이귀순 시의원을 보호할 명분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광주시장 출마를 앞둔 민 의원이 자신의 지지세력 연대를 형성하기 위한 포석으로 지역구와 상관없이 해당행위 공범자들인 시의원들의 징계 처분도 반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전진숙 국회의원은 “기본 자질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기강이 해이 해진 문제는 바로잡아야 된다"며 “단순히 예결위 사퇴했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하고 이뤄졌던 밀약을 시민들에게 거짓으로 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퇴하는 게 맞다"며 “내란 정당하고 손을 잡은 거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흐트러질 수 있는 당의 기강을 똑바로 잡아야 된다. 세게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최근 광주시의회 예결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 문제와 관련해 해당행위로 윤리심판원에 회부된 10명의 시의원들의 징계는 가혹하다는 의견을 양부남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데 대해서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렵다"고 발뺌했다.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임원단 선출을 앞두고 당론을 정하지 않은 사실과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쪽지 투표' 결과를 숨기고 합의추대로 무소속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담합 의혹에 대해 지난달 23일 조사에 착수하고 시의원 10명을 민주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는 11일 첫 회의를 열고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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