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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세대교체 바람, 1~17기 기수별 간판스타는 누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2002년 1기부터 시작된 경정은 어느덧 17기까지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현재 등록된 선수 140명 중 부상 및 제재를 제외한 121명이 실전에 투입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경정은 가장 선수가 많은 1기와 2기, 이 중에서도 김종민(B2), 김민천, 김효년, 이용세(이상 A1) 등 베테랑이 확고한 중심축을 이뤘지만 영종도 경정훈련원을 거친 신예들의 빠른 성장세가 눈에 띄며 입상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우선 3기에선 지난 5월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우승하며 '5월의 경정여왕'으로 뽑힌 이주영(A2)이 가장 돋보인다. 특히 삼연대율은 전반기 62.2%였는데, 후반기에는 73.9%에 달할 만큼 기량이 부쩍 올랐다. 4기는 어선규(B2)가 다승 순위 6위를 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6월 말 사전출발 위반을 범한 뒤 약간 주춤한 모습이다. 삼연대율은 80% 후반대로 높지만, 승률이 54.2%에서 25%로 많이 떨어진 상태다. 5기는 주은석(A1)이 중심축이며, 이승일과 박종덕(이상 A1)까지 가세해 삼각 편대를 형성하고 있다. 주은석은 현재 후반기 전체 성적 2위를 달리며, 다승 순위도 김민준(13기, A1)과 공동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강 실력이다. 다만 지난 8월 사전출발 위반 기록이 있어 10월 쿠리하라배 특별경정과 12월 그랑프리 경정에는 출전 자격을 읽었다는 점이 아쉽다. 6기는 손지영(A2), 안지민(A1) 등 여성 선수 강세가 뚜렷하고, 7기는 '경정 황제', '경정 천재'라 불리는 심상철(B1)이 단연 압도적이다. 올해 전반기에는 명성에 비해 약간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들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맹활약하고 있다. 후반기 전체 성적에서 1위로 삼연대율은 94.1%에 달한다. 8기는 김민길과 이동준(이상 A1)이 돋보이고, 9기는 기수 전체가 홍기철(A2), 신현경(B1) 단 2명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는 아직 없다. 반면 10기에는 현재 34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인 김완석(A1)이 있다. 올해 6월 '2025 KBOAT 경정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제2 전성기를 맞았다. 이런 기세라면 작년 심상철과 김민준이 만들어 낸 한 시즌 50승 돌파 기록을 넘볼 수도 있다. 11기는 김응선, 서휘(이상 A1), 기광서(A2)가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12기는 조성인(A1), 한성근(B2), 김인혜(A2)가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13기는 김민준과 김도휘(이상 A1), 14기는 박원규(A1), 15기는 정세혁(B2)과 이인(A2)이 기수를 대표하는 선수다. 16기는 대약진이 눈에 띈다. 선배 기수에 밀려 그동안 나종호, 홍진수(이상 B2) 정도만 약간 눈에 들어왔지만 이제는 박민성(B1), 전동욱(A2), 최인원(A1) 등이 급성장하면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17기 신예는 아직 고전 중이다. 다만 지난 7월 신예왕전에서 임건(B1)이 우승을 차지한 뒤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박지윤, 조미화, 김미연(이상 B2)도 3위권 변수로 떠올랐다. 예상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경정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어 10~14기 선수가 약진하고 있다. 아직 15~17기 젊은 선수 중에선 14기 박원규를 넘어서는 선수가 없어 약간 아쉽다. 그러나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들이 출발 부담이 적은 온라인 스타트 경주이거나 성능 좋은 모터 또는 유리한 인코스를 배정받는다면 언제든지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누가 미사경정장 주인공이 될지, 베테랑과 신예 그 치열한 질주가 수면 위에서 화려하게 전개되고 있다. 관객은 손에 땀을 쥐고 가슴을 퉁탕거리며 경기를 관전하고, 결과에 따라 희비의 쌍곡선을 그린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려은단, DSM과 손잡고 차세대 비타민C 시장 공략 나선다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기업 고려은단이 글로벌 비타민 전문기업 DSM사와 공동 개발한 '고려은단 리포좀 비타민C'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비타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DSM사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리포좀은 수용성 비타민C를 인지질로 감싸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첨단 기술로, 두 기업의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리포좀 형태가 온전히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기술력과 편의성을 동시에 잡은 차별화 전략 고려은단은 리포좀 특유의 섬세한 구조를 보호하기 위해 제형과 포장 방식에 특별히 공을 들였다. 강한 압력에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리포좀의 특성을 고려해 분말 형태의 원료를 캡슐에 담아 물리적 충격을 최소화했다. 특히 개별 PTP(Press Through Package) 패키지를 적용해 압력, 빛, 습기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제품을 철저히 보호했다. 이는 비타민C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위생적이고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도 제공한다. 하루 한 캡슐로 500% 영양성분 섭취 '고려은단 리포좀 비타민C'는 하루 1캡슐 섭취만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00%에 해당하는 비타민C 500mg을 공급한다. 영국산 프리미엄 항산화 비타민C를 사용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고려은단 본사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타민 리더 DSM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개별 PTP 패키지와 캡슐 제형으로 리포좀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휴대성까지 강화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비타민C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고려은단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내년 지방선거 목포시장 강성휘·배종호 후보 ‘엎치락 뒤치락’ 격돌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지난 3월 27일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배우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직위를 상실한 뒤 무주공산이 된 목포시장 자리를 두고 출마 후보자 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29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년 6월 3일 치러질 목포시장 선거 후보군은 강성휘, 김종식, 박홍률, 배종호, 이호균, 장복선, 전경선 후보가 점쳐진다. 김종식, 박홍률 두 전직 시장의 재대결 가능성과 강성휘, 전경선 전·현직 도의원 등 새로운 인물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전남중앙신문과 광남일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목포시장 후보자 7명 가운데 5명이 10%대 두 자릿수 지지율을 거두며 접전을 예고했다. 이번 조사에서 강성휘, 배종호 후보가 번갈아 1~2위를 차지했는데 후보자의 전·현직 이력에 따라 약간의 지지율이 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휘 후보는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이력을 사용한 여론조사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배종호 후보는 세한대학교 교수 이력을 사용했을 때 1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가 2위로 조사된 여론조사에서는 모두 전임 이력을 안내했을 때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각각 1.4%포인트와 0.8%포인트 차로 조사돼 격돌이 예상되고 지지후보 기준으로 행정 능력과 도덕성, 청렴성을 우선 시하는 경향이 뚜렷해 선거 기간 지지율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전남중앙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강성휘 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이 17.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거뒀다. 배종호 전 KBS 뉴욕 특파원 16.5%, 박홍률 전 목포시장 13.1%, 김종식 전 목포시장 11.7%, 전경선 현 전남도의회 의원 10.5%, 이호균 현 목포과학대학교 총장 6.7%로 조사됐으며 부동층이 23.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목포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608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배종호 세한대 교수가 16.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 15.8%, 전경선 전남도의원 14.0%, 박홍률 전 목포시장 11.1%, 김종식 전 목포시장 10.8%,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 8.9%,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 2.6%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며, 조사방법은 ARS 방식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바른치킨, 굿네이버스와 MOU 체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바르고 맛있는 치킨의 기준 '바른치킨'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바른치킨은 지난 26일 굿네이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바른치킨 FC사업본부 박승훈 본부장, 마케팅팀 정건희 팀장, 손예림 책임을 비롯해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사회공헌 캠페인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이번 협약은 바른치킨이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중인 '국내 결식아동 지원 기부 캠페인'과 연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필요시 전문 교육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모델 구축 바른치킨은 현재 진행 중인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에 이어 가맹점주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바른치킨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이 아닌, 가맹본부와 가맹점,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구축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영광군, 무안군, 신안군 소식

나주영산강축제,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 선봬 나주시립국악단 공연, 시민과 관광객 함께 즐기는 축제 전통 민속놀이 창작 마당극으로 나주 역사, 문화 재조명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오는 10월 10일 오후 6시 '2025 나주영산강축제' 주무대에서 시립국악단 창작 마당극 '나주삼색유산놀이'를 선보인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역 고유의 민속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축제 현장에 흥겨움과 활력을 더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나주의 전통 민속놀이인 삼색유산놀이를 소재로 한 창작 마당극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나주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알리고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나주삼색유산놀이는 과거 나주 지역 산에서 음력 3월 보름 무렵 즐기던 대표 민속놀이로 화전놀이, 산놀이, 유산(遊山) 등으로 불렸다. 삼색(三色)은 양반, 상민, 천민을 상징하며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즐기던 나주 고유의 민속문화를 이번 공연에 녹여내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나주 사람들의 삶과 흥을 바탕으로 한 창작 마당극으로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립국악단의 삼색유산놀이는 나주의 전통문화 자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대표 작품"이라며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나주시립합창단 공연 '뮤지컬&라틴삼바'가 열려 뮤지컬 위대한 쇼맨의 대표곡과 라틴 삼바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단과 합창단의 연이은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축제 현장에 감동과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품평회와 함께 열려 화순 난 산업 위상 강화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전국 난 애호가들의 폭발적 관심과 함께 9월 27~28일 양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화순춘란 재배 온실 준공식과 제2회 화순난연합회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주요 난 인사들을 비롯해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장승명 화순경찰서장, 최우영 농협화순군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과보고와 축사 이후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은 뜨거운 환호와 갈채 속에 진행되었으며, 전국 최대 규모로 신축한 화순춘란 재배 온실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제2회 화순난연합회 엽예 품평회에서는 뛰어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심사 결과 △대상(윤소희, 화순난우회, 단엽복륜 '신라') △최우수상(홍성열, 광명난우회, 환엽)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그 외 6점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난 애호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이번 품평회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행사 기간 진행된 난 판매전에서는 개인 출품 1개 품목의 거래가가 최고 1억 4000만원에 거래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난 산업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순난연합회 배용일 회장은 “이번 품평회는 화순 난 산업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 최고의 자리였다"며, “난의 아름다운 가치를 공유하는 한편,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에서 키운 중국 수출용 난을 무대로 들고나와 선보이며, 화순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 난 산업의 중심지"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재배 온실을 기반으로 농가와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난 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난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것으로, 전국 난 애호가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화순군이 난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섰다는 걸 직접 확인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청소년과 가족 30가정 참여…세대가 함께한 소통의 장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이정옥)은 지난 27일 담양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가족이 소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통통운동회'를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담양군가족센터와 협력해 성황리에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담양 관내 초등학생 청소년과 가족 등 30가정, 약 100명이 참여했으며, 개회식에는 정철원 담양군수와 장명영 담양군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선물 추첨을 진행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단체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안전교육, 청·백팀 구성, 가족 단체게임과 조별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으며, 점심 이후에는 간식 나눔과 퀴즈·게임이 이어졌다. 특히 자전거, 생활가전, 담양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시상품이 마련돼 참가 가족 모두가 즐거움을 함께했다. 이정옥 이사장은 “이번 가족운동회는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땀 흘리며 협력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깊게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복지재단은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담양군가족센터와 함께 청소년 상담·복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환경교육, 가족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42개 대학, 53개 팀, 1800여 명 참가…최대 규모 기록!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영광군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자동차기업이 후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영광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42개 대학, 53개 팀, 1,8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설계․제작한 엔진(C) 및 전기차(EV)를 출전시켜 성능, 기술력, 창의성을 겨뤘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차세대 인재들의 열정과 기량을 뽐냈다. 올해 Formula 부문 대상은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F-25(상금300만원)에서 수상했으며, 기술 부문 최우수상은 단국대학교 Run2X팀(상금200만원)에서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 사전 준비를 위한 체류 및 대회 기간 5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 가족, 운영진, 후원업체, 학교 관계자 등 일 평균 2천 5백여 명 이상이 영광을 찾으면서 숙박, 음식, 관광 소비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15억 원 안팎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며,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된 것으로 설명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창의적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가한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영광을 넘어 세계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진작과 지역경제 활력 마중물 할인율 13%로 확대 후 캐시백(사용액에 따라 환급)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군민 1인당 10만원…89억원 지급 무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 생활비를 경감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무안사랑상품권' 100억원 발행과 2차 소비쿠폰 89억 여원을 지급하며 추석 민생경제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상품권 765억 원을 발행할 계획으로 이번 추석 명절에는 국비(32.5억) 지원을 받아 지난 설 명절보다 2배 많은 100억 원을 발행하고,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13%로 확대해 추석 성수기 지출 부담을 낮추는 한편 지역 상권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지류 축소 방침에 따라 이번 발행되는 지류 상품권은 30억원이며, 모바일은 70억원으로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무안사랑삼품권은 13% 할인율이 적용돼 50만 원 상품권을 43만 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등 관내 4283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류 상품권은 농협․축협 등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군은 11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후 캐시백 제도를 도입해 군민이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시 결제액의 일부를 현금성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면 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소비처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점을 감안해 6개면 농·축협 하나로마트 8개소(확대 25년 8월 22일 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할인 혜택과 환급 혜택을 동시에 누리게 되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추석 명절을 맞아 발행되는 상품권이 군민들의 생활비 절감은 물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품권과 소비쿠폰 사용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예산 4.66% 문화예술 투자, 글로벌 문화 선진국 수준 과감한 행보 1섬 1뮤지엄·1섬 1정원 등 독창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 지역 자생력 강화 국가적 문화 재정 축소 속에서도 신안군의 압도적인 투자 의지 재확인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신안군이 문화와 예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며 과감하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분야 투자속에 전국 최고 수준의 예산 비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29일 신안군은 그동안 '1섬 1뮤지엄', '1섬 1정원' 조성 사업을 필두로, 피아노 축제, 샴막 예술 축제 등 문화·예술·역사·자연이 조화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전략은 각 섬의 고유한 문화 자산을 발전시키고, 지역이 스스로 자생력을 확보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신안군의 문화예술 투자 규모는 압도적이다. 신안군은 지난해 전체 예산 8772억 원 중 409억 원(4.66%)을 문화예술 분야에 편성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문화예술 예산 비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문화 선진국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신안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방증한다. 이러한 신안군의 투자는 국가 전체의 문화 재정 기조와 대비되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정부 총예산(677조 원)의 1.05%인 7조 1214억 원으로, 2020년 1.27% 이후 매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적 문화 재정 축소 흐름 속에서도 신안군의 과감한 문화예술 투자 기조는 지방소멸 위기를 문화로 돌파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은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자하고,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문화와 예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상희 기자 parksanghui74@ekn.kr

성신양회, 본사 및 계열사 직원 대상 안전체험관 교육 확대

국내 시멘트 전문기업 성신양회주식회사(대표 한인호)가 임직원의 안전의식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관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성신양회는 지난 6월 단양공장에 '안전체험관'을 개관하고, 공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가상 체험하는 교육을 진행해왔다. 안전체험관은 이론교육과 함께 밀폐, 화재, 감전, 고소 작업 등 현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확대 교육은 기존 단양공장과 협력업체 직원에 이어 본사와 계열사 임직원 2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되며, 참가자들은 단양공장 안전체험관에서 이론교육, 위험상황 체험 실습, VR 안전체험 등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성신양회는 이를 통해 안전교육을 단순한 법적 의무가 아닌, 기업문화의 핵심 가치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안전은 기업경영의 기본이자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교육 확대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일상 속에서 안전을 실천하고, 현장은 물론 사무 업무에서도 안전의 가치를 지켜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제시간 운행’ K-철도 명성…노·사·정 책임 떠넘기기에 깨진다

지난 8월 선로 사고 후 시작된 KTX 지연 운행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다. 고용노동청이 안전 관련 인력 확충 등 노사 합의를 조건으로 주간 선로 공사를 못하도록 막았기 때문인데, 코레일 노·사, 국토교통부 등이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29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남성현역~청도 구간 작업 근로자 사망 사고 이후 한 달 간 경부선 KTX 정시율은 62.56%에 그쳤다. 고속열차 열 대 가운데 네 대가 지연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지연 사태는 사고 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코레일 대구본부 관할 전체 선로에서 열차가 운행 중인 시간의 주간 작업을 중지시켰기 때문이다. 근로자 2명이 선로 작업 중 사망한 만큼, 안전 확보 전까지는 코레일 대구본부 관할 구역 선로 전체에서 작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다. 선로 보강 공사가 완료된 구간에 한해 고속 운행이 가능한데, 주간 공사가 불가능해지면서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구간에선 시속 40~60㎞로 낮춰 저속 운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문제는 코레일이 안전 확보를 전제로 한 노사 합의를 통해 작업 중지 해제 요청을 해야 철로 작업이 정상화되는데, 사고 이후 한 달이 지나도록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청 관계자는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철로 작업을 수행할 수 없다는 노조에 대해 코레일이 노조를 설득시킬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아니겠냐"며 “열차 지연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선 코레일이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선로 작업 시 안전을 확보해 작업 중지 해제 신청을 하는 것이 우선되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코레일 노조는 주간 선로 작업 시 열차가 다가오는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근로자를 추가 배치해 근로자 안전이 완전 확보되기 전까지는 작업 중지 해제에 합의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노조 관계자는 “주간 작업 완전 확보를 위해선 300명 이상 추가 인력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측은 260명 정도로 안전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의견 차이를 보이는데다, 이마저도 상위 기관인 국토부 눈치를 보느라 확충 요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레일 사측은 국토부에 책임을 미루고 있다. 사측 한 관계자는 “국토부에 인력 확보를 위한 요청을 하고 있다"며 “다만 노조와 안전 확보를 위한 인력 규모에 대해선 차이가 있는데 의견 일치를 보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토부는 코레일 노사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력 충원을 위해선 기재부에 예산 조정을 해야 하는데 노조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인력을 확충하면 안전이 확보된다는 근거가 없다"며 “코레일이 먼저 노사 합의를 통해 안전 확보를 위한 근거를 마련해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노·사·정이 KTX 지연 운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둘러 싸고 '떠넘기기'에 급급하면서 국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다니지 않는 야간 시간대에 최대한 선로 작업을 진행해 저속 운행 구간을 없애려고 노력 중"이라며 “야간 작업 확대를 통해 명절을 앞둔 다음 주부터는 지연 시간이 3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야간 작업은 물리적으로 작업 시간이 부족해 지연 사태를 해소하려면 열차 운행 횟수를 감축하거나 열차 운행 시간을 줄여야 하는데 이는 국토부에 결정권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토부 관계자는 “열차편 및 운행 시간 감축 문제는 국민적인 설득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단기간에 해소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일축했다. 명절 기간 국민 불편은 가중될 전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조에서 요청하는 사안들의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선 시일이 걸린다"며 “바로 추석이라 이번 명절까지는 현재의 지연 사태가 해소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고, 경주 APEC 행사 전까지 야간 작업 확대를 통해 지연 사태를 최소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임진영 기자 ijy@ekn.kr

‘글로컬대학30 선정’은 ‘낭보’…민형배 의원의 선정 소식은 ‘날치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광주지역 대학 2곳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최종선정된 결과는 낭보이나 민형배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린 것은 날치기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26일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최종선정 결과를 마치 자신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물인 것처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숨은 공로자들이 부글부글 울화를 토해내고 있다. 27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 의원은 26일 오전 라는 주제로 “간밤부터 이른 아침 사이 광주에 기쁜 소식이 들린다. 낭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서 “광주 대학교육의 중심 A 대학과 B 대학이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나란히 선정됐다"며 “두 대학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특히 A대학이 최고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다"고 구체적인 평점까지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두 대학은 5년간 약 1000억 원씩 지원금을 받는다. 지역 특화산업과 맞닿은 교육연구 혁신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게 된다"며 “대학은 이미 인재의 요람을 넘어 지역사회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이른바 도시의 핵심 성장기구(growth machine)이다"고 평가했다. 민 의원은 “두 대학의 도전과 혁신이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 선도도시로 이끌 것을 기대한다"며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이맘때면 전남의 다른 국립대는 선정되고 두 대학은 탈락해 마음 졸였는데, 이제 한시름 놓는다"며 “거들어주신 교육부와 지역 국회의원님들, 국회 교육위 쪽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글로컬대학30 선정에 노력을 기울인 일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치하를 표했다. 민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시간은 교육부 심사 결과 발표 전이며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엠바고가 걸려 있는 정보였다. 그런데도 민 의원은 '최고점'이라는 구체적인 평점까지 언급하면서 공표 전 '심의 내용을 다 들여다 본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특히 광주시나 대학 관계자들의 노력은 언급없이 마치 자신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선정된 것처럼 해석돼 '상당히 불쾌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광주시 한 간부공무원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구태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로라 할 성적표 없는 초라한 국회의원들이 다른 공로자들이 일궈온 결과물을 정보형식인 선정·확정·시행 등으로 둔갑해 현수막을 걸거나 민의원처럼 SNS에 자신들의 업적처럼 알리는 것은 삼가야 한다"면서 “민의원의 글을 보면 '두 대학이 해냈다.'고 한 것 외에 광주시와 대학들의 지난 3년간 노력은 일체없고 거들어 준 정부와 국회의원, 국회 상임위에만 감사 뜻을 전한 것은 전형적인 날치기 수법이다"고 비판했다. 민형배 의원은 “그런 그 시각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다. 소식을 들어서 다들 고생하셨다. 축하드린다고 올렸다가 교육부가 아직 그 엠바고가 걸려 있다고 그래서 1시간 정도 돼서 내렸는데 그게 무슨 얘깃거리가 된다고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별로 거기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광주시가 노력한 것도 잘 알고 있다. 광주시의 노력에 대해서 어제 B대학 개교 의식 기념식에서 같이 우리가 고맙다는 박수도 쳤다. 자꾸 이상한 얘기들 좀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대학 1곳에 5년간 총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가 최근 3년간 2차례에 걸쳐 선정 대학을 발표했으며 마지막 3차 발표를 앞두고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륜] 경륜 8학군 동서울팀, 왕좌 탈환 반격 ‘시동’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팀을 꼽는다면 김포팀, 수성팀, 동서울팀을 꼽을 수 있다. 이중에서도 특선급 선수만 무려 19명을 보유한 김포팀은 그야말로 독주 체제를 굳건히 하며 최강 팀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후반기 판도는 수성팀과 동서울팀 행보에 따라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수성팀은 절대강자 임채빈(25기, SS)을 앞세워 김포팀 뒤를 바짝 추격하며 맹주 자리를 다시 넘보고 있다. 특히 '경륜 8학군'이라 불리는 동서울팀이 올해 상반기 위기의 늪을 뚫고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팬들의 시선도 '동서울 부활'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동서울팀은 올해 여러 차례 큰 변화 충격이 있었다. 지난 2월 대상 경륜에서 특선급 선수 전원이 예선과 준결승 벽을 넘지 못하고 단 한 명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5월 대상 경륜에서도 전원규(23기, S1, 동서울)는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6착에 그쳤다. 게다가 6월 KCYCLE 왕중왕전은 2월과 마찬가지로 동서울팀에서 결승전 진출자가 없었다. 동서울팀 간판 중 한 명인 정해민(22기, S1)이 수성으로 팀을 옮겼고, 슈퍼특선이던 전원규는 S1으로 내려왔다.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슈퍼특선을 배출한 동서울팀에는 엄청난 충격이고, 이대로 경륜 8학군 아성이 무너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었다. 동서울팀 지부장을 정하늘(21기, S1)이 맡으며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에서 열린 전지훈련에서 팀의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와 정하늘은 분위기를 주도했고, 실전 경주에서도 선행, 젖히기 등 과감한 자력 승부를 몸소 실천하며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정하늘은 “선배들이 먼저 땀을 흘려야 후배가 따라온다. 자력으로 길을 열어가는 경주를 펼쳐 동서울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동서울팀 부활을 이끄는 중심에는 28기 원준오(28기, S1)가 있다. 지난 5일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6회 출전 중 무려 5번이나 2위에 오르며, 연대율 90%를 기록 중이다. 특히 4번이 선행 전법을 통한 입상이란 점이 돋보인다. 과거 소극적인 경주 운영에서 벗어난 완벽한 변신이다. 원준오는 “최강 5인방(SS) 반열에 오르려면 강자들에게 인증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선행 강공과 자력 승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27기, S1)도 다재다능한 기량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선행은 기본이고 젖히기와 마크-추입까지 전천후로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임재연(28기, S3)까지 가세하며 동서울의 젊은 피가 확실한 부활의 불씨를 지피는 중이다. 정윤혁-김정우-김태완(이상 29기, A1) 등 동서울팀 신인 선수 3명의 활약도 심상치 않다. 우수급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 이변이 없다면 내년 특선급 승급이 유력하다. 특히 허리 부상을 털고 일어선 정윤혁은 7월 이후 호성적으로 기록하며 동서울팀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했다. 슈퍼특선급에서 밀려난 전원규는 자전거 차체 교체 후 재도약을 준비하며 분투하고 있다. 신은섭(18기, S1) 역시 여전히 팀의 정신적 리더로 중심을 잡고 있으며, 조영환(22기, S1), 김희준(22기, S2)도 부상에서 회복하고 기량이 오르는 중이다. 이들의 경험은 후배들 성장을 위한 큰 자양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팀 분위기가 재정비되고, 젊은 선수들 성장세가 더해진다면 연말 그랑프리에서 동서울팀이 활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동서울팀이 침체를 딛고 일어서고 있다. 젊은 패기, 베테랑들 노련함, 여기에 새로운 리더십까지 더해진 지금, 이들의 왕좌 탈환을 위한 반격은 시작됐다. 무너진 경륜 8학군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추석 연휴 포장재 폐기물 대응 ‘비상체제’ 돌입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센터')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최장 10일간의 연휴를 맞아 전국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포장재 폐기물 적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장기간 휴무로 인해 생활계 포장재 폐기물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수거 지연으로 적체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센터는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해 긴급 대응에 나선다. 센터는 이미 올해 설 연휴에도 동일하게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원활한 포장재 폐기물 처리에 기여한 바 있으며, 이번 추석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상대응반은 '비상대응 1반'과 '비상대응 2반'으로 구성되며, 1반은 EPR필름류, 발포합성수지 등 EPR 대상품의 적체 상황 모니터링과 대응을 담당하고, 2반은 전산 시스템 장애 및 기타 현안 사항에 대응하게 된다. 이명환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이라는 긴 기간으로 국민들의 생활폐기물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센터의 비상대응 활동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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