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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소방 전담 TF’ 가동 화재 예방부터 소방관 처우개선까지 종합대책 마련

전담 TF 가동 지시…화재 예방부터 현장지휘·소방관 처우까지 점검 국가직 소방공무원 재정 부담은 지방에 집중…국가 책임 강화 촉구 재선충병 긴급 방제·지방채 부담도 논의…안전과 재정 현안 동시 대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부천 화재로 소방공무원이 순직한 사고를 계기로 경기도가 화재 예방부터 소방대원 현장 안전, 근무환경과 처우까지 소방행정 전반을 재점검한다.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오는 12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지방정부에 집중된 재정 부담을 개선하도록 정부에 국가 책임 강화를 요구하기로 했다. 사고 수습을 넘어 현장 안전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26일 북부청사에서 열린 10월 월간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1부지사와 경제부지사, 소방재난본부장, 주요 실·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추 지사는 회의에 앞서 부천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를 추모하고 부상 소방공무원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방 현장의 안전 시스템과 근무환경, 처우 전반을 다시 살피고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소방 분야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지시했다. 화재 원인부터 현장지휘까지…소방안전 체계 전면 점검 경기도가 구성하는 전담 TF의 점검 범위는 화재 예방과 진압, 소방공무원 보호에 걸쳐 있다. 우선 부천 화재의 원인과 진압 과정을 살피고 불법 위험물 시설과 인화성·폭발성 물질의 관리 실태를 조사한다.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 관리가 적절했는지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현장 대응체계도 핵심 점검 대상이다. 화재 현장의 위험성 판단 기준과 소방대원 투입·철수 절차, 지휘체계 및 안전관리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소방대원의 현장 투입과 철수 판단은 대원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다. 위험 정보를 현장지휘관에게 얼마나 신속하게 전달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대응 방식을 조정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점검 과제가 될 전망이다.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과 처우에 대한 실태조사도 병행한다.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추 지사는 27일 TF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도출해 12월까지 종합대책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직 전환했지만 지방재정 부담 여전…재원 확보도 과제 이번 점검에서 주목되는 또 다른 쟁점은 소방재정의 책임 구조다. 추 지사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음에도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소방수요에 대응하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를 개선하려면 국가의 재정적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소방안전 대책은 장비 확충과 시설 개선, 교육훈련, 인력 운영 등 지속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한 분야다. 현장 안전 기준을 강화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실행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12월 종합대책에는 제도 개선뿐 아니라 사업별 소요 예산과 재원 조달 방안, 시행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담겨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 사고 원인 조사 결과와 TF의 제도 개선 검토를 구분하면서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을 실제 예방·대응 체계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선충병 방제·지방채 부담까지…도정 현안 대응 속도 이날 회의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경기도는 위성사진 등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방제대책을 검토하고 가평군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했다. 강원도와 공동 대응을 위한 방제협의체 구성도 협의하고 있다. 추 지사는 북방하늘소의 활동이 줄어든 시기를 활용해 방제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며 전문가 의견과 다른 지역의 연구 사례까지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오는 11월 3일 시작되는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 대한 준비도 강조했다. 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민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지방채 상환 부담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두석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채 발행을 확대하지 않더라도 내년에 하루 4억원 이상의 이자 부담이 예상된다며 지방채 확대만으로는 경기도 재정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도민의 시선에 답하다'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했다. 도민들이 지방채와 청소년 활동공간, 대중교통, 자전거도로 등에 대해 질문하고 담당 실·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이다. 추 지사는 꿈나무기자단의 직접 만남 요청에도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월간회의에서 제시된 정책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는 소방안전 대책의 구체화다. 12월까지 마련될 종합대책이 위험시설 관리와 현장지휘 개선, 소방공무원 보호를 위한 실행 가능한 기준과 예산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평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경북도의회-경북농협-경북연구원

◇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독도교육원, 독도교육 중심 거점 기대" -독도교육원 착공식 참석…영토주권 교육 강화와 지속적인 지원 약속-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정한석 교육위원장과 백순창 의원은 지난 24일 울릉군에서 열린 '독도교육원 착공식 및 독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독도교육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J-ROTC 학생 24명의 독도 현지 기념 퍼포먼스와 울릉초·저동초 학생 22명의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플래시몹 공연도 펼쳐졌다. 독도교육원은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영토주권의 소중함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한석 위원장은 “독도교육원이 전국 학생과 교육가족이 찾는 독도교육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울릉도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건립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농협, 청도반시마라톤서 한돈 소비촉진 행사 개최 -삼겹살·목살·불고기 시식회 운영…국내산 한돈 우수성 홍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지난 25일 청도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청도반시전국마라톤대회'와 연계해 '농심천심 한돈데이 맞이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경북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삼겹살과 목살, 불고기 등 다양한 한돈 시식회를 마련해 마라톤 참가자와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김주원 경북농협본부장과 최위호 청도축산농협 조합장, 박종우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주원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산 한돈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통해 양돈농가에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축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I 활용한 경북도민 정책조사 주목…저비용·신속한 설문 가능 -가상 도민 5만 명 활용 기대…1천 명 조사에 약 1만 원 소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정책 시행 전 도민들의 예상 반응을 분석하는 'AI 모의 설문조사'가 새로운 정책조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연구원 황성윤 전문위원이 제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는 응답률 저하와 조사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인구가 적은 농촌지역에서는 표본 확보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제시된 '실리콘 샘플링'은 AI가 성별·연령·직업·거주지역 등 가상 인물의 특성을 반영해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한국인 가상 인물 100만 명의 데이터에는 경북 거주 가상 도민 약 5만 명이 포함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가상 인물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문항을 조사하는 데 중급 AI 모델 기준 약 1만 원으로 반나절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기부 의향 조사와 AI 모의조사를 비교한 사례에서는 긍정 응답률 차이가 3.8%포인트로 나타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황성윤 전문위원은 AI 모의 설문조사가 정책 수용성 탐색과 설문 문항 검토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실제 조사를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신뢰성 검증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포항시-의성군-군위군-청송군

◇ 포항시, 울릉군민의 날·독도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매도시 우호 다져 -관광 홍보·고향사랑기부제 안내 등 교류 확대…상생협력 강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는 지난 25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 '2026 울릉군민의 날 및 독도의 날 기념행사'에 정정득 남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파견해 자매도시 간 우호와 협력을 다졌다. 이번 방문은 동해안 거점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행사장에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스페이스워크, 포항철길숲,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의 혜택과 답례품을 안내하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재포울릉향우회 회원들도 행사에 함께해 두 지역 간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정정득 남구청장은 “울릉군민의 날과 독도의 날은 독도 수호 의지와 동해안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포항시와 울릉군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울릉군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지역 축제와 관광자원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 의성군·롯데웰푸드, 의성마늘햄 20주년 기념 가족캠프 성황 -전국 2천여 팀 신청, 70대 1 경쟁률…지역 인재 장학금 1천만 원 전달-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과 롯데웰푸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의성마늘햄 출시 20주년 기념행사인 '함께라서 햄복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2010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올해는 서울 팝업스토어와 의성 캠프 등 두 차례로 확대 운영됐다.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3300명이 방문했으며, 이번 의성 캠프에는 전국에서 2천여 팀이 신청해 약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28팀, 1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의성마늘 심기, 요리 클래스, 바비큐, 운동회,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롯데웰푸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도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조문국박물관과 산운생태공원 등 지역 관광명소도 둘러봤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의성마늘햄 2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준 롯데웰푸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력해 지역 농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제5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 성황…역사와 가을 정취 만끽 -인각사 일원서 5㎞·10㎞ 코스 운영…가족·동호인 함께 건강과 화합 다져-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5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24일 군위군 삼국유사면 인각사 일원에서 전국 걷기 동호인과 지역 주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군위군체육회와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인각사가 함께한 이번 대회는 『삼국유사』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건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인각사와 일연공원 일원을 둘러보는 5㎞ 코스와 군위댐 전망대, 아방교, 무시골 등을 지나는 10㎞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군위의 역사·문화유산과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서대식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진열 군수는 “『삼국유사』가 집필된 역사적인 고장 군위에서 전국의 참가자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걷기대회 이후에는 인각사 일원에서 가수 박서진, 홍원빈, 김태연 등이 출연하는 삼국유사 문화축전 한마당 음악회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했다. ◇ 청송황금사과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성료…지역경제 활력 -전국 탁구 동호인 600여 명 참가…청송사과·관광자원 홍보 효과-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청송황금사과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송군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청송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탁구 동호인과 선수, 임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가을 단풍철과 맞물려 열린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단과 가족들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전국 체육인들에게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고, 다가오는 제20회 청송사과축제를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을 찾아주신 전국 탁구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송사과축제 홍보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행사를 통해 청송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수원 군공항 이전 갈등 다시 수면 위로…화성시 민·관·정 공동 대응 강화

화성시·시의회·범시민대책위 간담회…상설 협의체 구성 논의 국방부 갈등관리 용역·군공항 이전 특별법안 등 대응 방안 점검 시민 의견 반영과 지역 간 갈등 해소가 관건…2030년까지 특위 활동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 군공항의 화성시 이전 문제를 둘러싼 지역 갈등이 정부의 갈등관리 용역과 관련 특별법안 추진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화성특례시와 시의회, 시민단체는 이전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공동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다만 장기간 이어진 군공항 이전 논란을 해결하려면 지역 간 입장 차이를 좁히고 주민 의견을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송현미·정명희·고병태·권영학·박진희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방부의 갈등관리 용역 추진 상황과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안 발의 등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화성시 측은 군공항 이전 문제가 단순한 군사시설 재배치를 넘어 주민 생활환경과 안전,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민·관·정 협의체 구성 논의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대응을 상시 협력체계로 연결해 정부 정책과 국회 입법 동향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하자는 취지다. 특히 국방부의 갈등관리 용역 결과와 관련 법안의 내용에 따라 향후 논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보 공유와 사전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명근 시장도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시 차원에서 가능한 지원과 협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공동 대응체계 구축만으로 오랜 갈등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지역별 이해관계와 주민들의 우려가 서로 다른 만큼 이전 필요성과 입지 선정 절차, 환경·안전 영향 등에 관한 객관적인 정보 공개가 중요하다. 국방부의 갈등관리 용역 역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논의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실질적인 갈등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화성시의회 특별위원회는 1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30년 6월 30일까지다. 특위는 앞으로 정부 정책과 입법 동향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 전달과 의회 차원의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화성지역의 이전 반대 대응을 조직화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 향후 과제는 시민들의 우려를 구체적인 정책 검토 자료로 제시하면서 중앙정부와 관계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 과정에서 주민의 권익이 충분히 고려되도록 하는 것이다.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의 해법은 어느 한 지역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마련되기 어렵다. 군사시설 이전의 필요성과 주민 생활권 보호라는 과제를 함께 검토할 수 있는 투명하고 지속적인 협의 구조가 요구된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 안동시-영주시-예천군-예천군의회-봉화군-영양군-울릉군

◇ 안동시,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 이용 40% 증가…맞벌이 가정 큰 호응 -올해 9월까지 203명 이용…전년 동기 대비 58명 늘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운영하는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가 맞벌이 가정과 생업으로 바쁜 보호자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돌봄 정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운영 3년 차를 맞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비스 이용자는 2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5명보다 58명 증가했다. 증가율은 40%에 달한다. 이 서비스는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동이 아플 때 보호자를 대신해 전문 돌봄사가 병원 진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맞벌이나 생업 등의 이유로 자녀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돌봄사는 2인 1조로 아동과 함께 안동시 소재 병원을 방문해 진료와 약 처방,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진료가 끝나면 아이의 건강 상태와 의사 소견, 약 복용 방법 등을 보호자에게 문자로 안내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하루 세 차례 운영된다. 신청은 경상북도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해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다만 진료비와 약제비는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용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25점 만점에 25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 전원이 재이용 의사를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가 아플 때 보호자가 직접 병원에 데려가기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YMCA 아픈아이돌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영주시, 안산 김홍도축제서 농특산물 판촉…영주사과축제 홍보 박차 -벌꿀·인삼·홍삼 등 우수 농특산물 선보이며 수도권 소비자 공략-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개막을 앞둔 영주사과축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영주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2026 안산페스타 제7회 김홍도축제'에 참가해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영주지역 업체인 소백산나무꾼벌꿀과 청우인삼사 등 2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가공한 벌꿀과 인삼, 홍삼 등을 선보였다. 참여 업체들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품의 특징과 생산 과정을 설명하고 시식과 판매를 진행하며 영주 농특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알렸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방식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기회가 됐다. 영주시는 이와 함께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6 영주사과축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올해 영주사과축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영주시 부석면 미로공원 앞에서 개최된다. 이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도 영주사과 홍보·판매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안산시민 김모 씨(52)는 “영주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좋았고 품질도 만족스러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영주사과축제에도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직거래 행사는 생산자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 영주 농특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영주사과축제와 수도권 판촉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와 판로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예천군, '새움로 노을빛 거리 축제' 성황…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어 -오렌지 야장 테이블 만석·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조기 소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 호명읍 신도시 중심상가에서 열린 '2026 새움로 노을빛 거리 축제'가 주민과 상인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호명읍 신도시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새움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했다. '일상 너머 새롭게 움트는 오렌지빛 즐거움'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신도시 중심상가 골목상권의 공동브랜드인 '새움로'를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메인무대에서는 '새움로 브랜드 선포식'이 열려 상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호명 상징 캐릭터 '범우리'와 오렌지 씨앗 캐릭터 '새움이'도 축제장 곳곳에서 방문객을 맞으며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에서는 가요와 K-POP 공연, DJ 파티, 통기타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핼러윈 포토존과 페이스페인팅, LED 풍선 및 키캡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인근 상가에서 포장한 음식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오렌지 야장 테이블'은 만석을 기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소비 촉진을 위해 운영한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 5만 원 이상 결제한 방문객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돌려주는 혜택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다. 이 밖에도 구매 영수증을 활용한 무료 체험과 새움로 카카오채널,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홍보부스 등이 운영돼 상권 이용을 유도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새움로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해 주신 주민과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축제에서 확인한 활기가 지속적인 방문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시·군의회 의장들 예천에 모여…지방의회 자치권 강화 공동 대응 -제349차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 개최-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들이 예천에 모여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자치권 강화와 지역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예천군의회는 26일 오전 11시 예천군청 5층 대강당에서 '제349차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예천군의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지무진 협의회장(의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내 17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예천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무진 협의회장의 개회사,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의 환영사, 안병윤 예천군수의 축사, 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 성금 전달,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및 지방의회의 실질적 자치권 강화 촉구 결의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또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한 '농산물가격안정제 고추 품목 지정 촉구 건의안'과 '2026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 대상자 심의·선정의 건' 등을 심의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 의장들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등 시·군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의회 간 협력과 정보 교류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 김홍년 예천군의회 의장은 “예천을 찾아주신 시·군의회 의장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월례회가 각 지역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등 공동 현안에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봉화군, 청량산 가을 직거래장터 개장…단풍 관광객 맞이 -11월 22일까지 30일간 운영…지역 농가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판매-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청량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봉화군은 지난 24일 청량산 종합상가지구 주차장 일원에서 '청량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11월 22일까지 30일간 운영되며, 명호면 관창1리와 관창2리, 북곡리 등 관북 3개 마을 영농회 소속 농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장터에는 총 6개의 농특산물 판매부스가 마련돼 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사과와 자두, 고추, 호박, 버섯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관광객들은 청량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면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봉화군은 이번 직거래장터가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봉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청량산은 산 전체가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군은 단풍 관광과 농특산물 판매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수려한 청량산의 경관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직거래장터를 방문해 봉화 농특산물을 맛보고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영양군, 제20기 귀농학교 24명 수료…성공적인 농촌 정착 지원 -8박 9일간 농기계 실습·작물 선정·귀농정책 등 현장 중심 교육-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제20기 영양군 귀농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양군은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수비면 수하리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 내 청소년수련원에서 예비 및 초보 귀농인 24명을 대상으로 귀농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양군 귀농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교육생들이 8박 9일 동안 농업과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교육과정은 선도 농가의 성공 사례 공유와 영양군 귀농정책 안내, 농기계 실습, 재배 작물 선정 전략, 지역 문화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과 지역의 생활환경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육생들이 귀농 이후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을 수료한 24명에게는 총 100시간의 귀농교육 시간이 인정됐다. 특별강사로 참여한 오도창 영양군수는 “제2의 인생을 위해 영양을 선택해 주신 교육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교육이 단순한 농업기술 습득을 넘어 영양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경태 영양군 귀농협회장은 수료식에서 “교육을 통해 얻은 농업 지식과 동기 간의 소중한 인연이 영양에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협회에서도 귀농의 꿈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귀농 농가 및 주택수리비 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귀농·귀촌 유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 이창관 울릉군이장연합회 사무국장, '2026 자랑스러운 도민상' 수상 -지역사회 봉사·소외계층 지원·울릉도와 독도 자연환경 보전 공로 인정- 울릉=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창관 울릉군이장연합회 사무국장이 지역사회 봉사와 울릉도·독도의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6년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창관 사무국장은 지난 23일 열린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무국장은 오랜 기간 지역단체의 대표를 맡아 소외계층 지원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울릉청년단장과 울릉산악회장, 사단법인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독도와 관음도 나무심기 활동에 적극 참여해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가꾸는 데 힘을 보탰다. 울릉산악회장 재임 기간에는 산불 예방과 산악구조, 자연보호 활동을 통해 산림자원 보전과 안전한 산악활동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포항세무서 울릉지서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이 사무국장은 퇴직 이후에도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도동2리장과 울릉군이장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아 행정 경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창관 사무국장은 “오랜 시간 함께 봉사하며 힘을 보태주신 주민들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자연을 지키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북도-경북교육청

◇ 파독간호사 91명, 60년 만에 고국 구미 찾아…청춘의 헌신 되새겨 -파독 60주년 기념 환영 만찬에 박근혜 전 대통령 등 170여 명 참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960년대 머나먼 독일에서 가족과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쳤던 파독간호사 91명이 파독 60주년을 맞아 고국 구미를 찾았다. 경상북도는 지난 25일 구미 호텔금오산 그랜드홀에서 '파독간호사 구미 방문 환영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박근혜 전 대통령, 김장호 구미시장, 재독한인간호협회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해 파독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렸다. 1960년부터 1976년까지 독일로 파견된 간호요원은 약 1만1천 명에 달한다. 이들은 낯선 언어와 문화 속에서 의료현장을 지키며 고국에 외화를 송금해 가족의 생계를 돕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파독간호사와 광부들이 1965년부터 1975년까지 국내로 송금한 금액은 1억153만 달러에 이르며, 1965~1967년에는 대한민국 총수출액의 1.6~1.9%를 차지할 정도로 의미 있는 규모였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1964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들을 만나 후손들에게 번영된 조국을 물려주자고 다짐했던 당시를 회고하며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박소향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은 파독간호사들이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고국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파독간호사들이 일정 기간 고향에 머물며 변화한 대한민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선배 세대의 도전과 헌신 위에 성장했다"며 “이역만리에서 청춘을 바친 분들의 공로를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그 뜻을 전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23년 파독 광부·간호사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앞으로 지원 대상과 기간, 방식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 경북도, 환경실천 다짐대회 개최…탄소중립·공공기관 유치 한목소리 -영주 KT&G 공장서 공무원·기업·환경단체 관계자 800여 명 참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의지를 다지고, 제2차 공공기관 경북 유치를 위한 결의를 모았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KT&G 영주공장 운동장에서 '제12회 경북사랑 환경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환경 사랑 실천+, 함께 만드는 희망 경북'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 22개 시·군 환경업무 담당 공무원과 기업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관수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대회사, 환경실천 다짐문 낭독, 탄소중립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하는 한편,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서 깨끗하고 안전한 경북을 미래세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제2차 공공기관 경상북도 유치' 결의문도 낭독돼 관심을 모았다. 부대행사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이 수질오염 사고 대응을 위한 방제장비를 소개하고 현장 시연을 진행했다. 다양한 환경 체험부스와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교류와 화합을 이끌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은 도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생활 속 환경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공공기관 유치 등 도민의 염원을 실현해 쾌적하고 희망찬 경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국 국가품질명장 경주에 집결…대한민국 제조업 품질혁신 이끈다 -제26회 국가품질명장인대회 개최…현장 기술 노하우·미래산업 대응 방안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산업현장의 품질혁신을 이끌어 온 국가품질명장들이 경주에 모여 기술 교류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4일 경주에서 전국 국가품질명장과 가족, 품질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국가품질명장인대회'를 개최했다. 국가품질명장은 산업현장에서 품질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 기술자를 발굴해 명장패와 휘장, 대통령 인정 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품질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축적된 품질 개선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발전에 대응한 기술 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도와 컨설팅을 확대하고, 후배 기술인 양성과 지속 가능한 품질혁신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한남진 국가품질명장협회장, 문동민 한국표준협회장, 신임 국가품질명장 등이 참석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AI와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현장의 숙련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명장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첨단기술과 결합할 때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 역시 지역 기업들이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2028 대입개편 대비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개최 -포항·경산·안동·구미 4개 권역 순회…학부모 1천여 명 사전 신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2028학년도 대학입시 제도 개편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진학 고민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26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을 시작으로 도내 4개 권역에서 '2026학년도 중·고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합리적인 진학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6일 포항을 시작으로 28일 경산교육지원청, 11월 5일 안동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11월 9일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열린다. 각 권역별 행사 시작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다. 지난 15일까지 진행된 사전 신청에는 4개 권역에서 학부모 1천여 명이 접수해 대입제도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학부모도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대입전형 변화와 준비 전략을 설명하는 특강과 학부모들이 직접 질문하는 토크콘서트 등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경북진학지원단 강사진이 '2028 대입전형의 이해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방법'을 주제로 주요 입시 변화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진학 준비 방향 등을 안내한다. 이어 2부에서는 '내 아이의 성공적인 대입전략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학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상담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권역별 순회 운영을 통해 지역 간 진학 정보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 중심의 진학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정확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자녀의 진학 방향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진학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직업계고 인기 상승…2027학년도 신입생 경쟁률 1.65대 1 -13개교 1424명 모집에 2350명 지원…전년 대비 지원자 366명 증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도 경북지역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26일 도내 마이스터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특별전형 원서접수 결과, 전체 평균 경쟁률이 1.65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41대 1보다 0.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모집에서는 총 13개 학교의 모집정원 1424명에 2350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1403명 모집에 1984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지원자가 366명 늘었다. 특히 마이스터고 9개교는 894명 모집에 1703명이 지원해 1.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1.46대 1보다 0.44포인트 상승하면서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 기술교육과 취업 연계 교육과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마이스터고 지원자 중 타 시·도 출신 학생은 517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약 30.4%를 차지했다. 경북 직업계고가 지역 학생뿐 아니라 전국 학생들의 진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경쟁률 상승이 지역 전략산업과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 강화,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등 직업교육 경쟁력 제고 정책의 성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춘 전문 기술교육을 확대해 왔다. 앞으로도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혁신을 지속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과 진로 선택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 직업계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신산업과 전략산업에 맞춘 교육과정 혁신으로 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뒷받침하고 직업교육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울릉도 독도교육원 건립 첫 삽…2028년 8월 준공 목표 -총사업비 253억 원 투입, 지상 3층·연면적 4405㎡ 규모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영토주권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독도교육원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 울릉군 옛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부지에서 '(가칭)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원 건립공사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독도교육원은 총사업비 약 253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4405.38㎡ 규모로 건립되며,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2024년 재정투자심사와 설계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 독도교육원은 울릉도와 독도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독도체험관과 식당, 학생 휴게공간, 2인실·4인실 숙박시설, 교사 숙소 등이 들어선다. 한 번에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학생들이 울릉도에 머물며 다양한 독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영토주권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배우는 교육과 함께 독도 탐방 및 현장 체험활동을 운영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확인하는 살아 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의원,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환영사, 축사, 안전다짐식,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안전기원제에서는 시공업체 관계자들이 안전수칙 준수와 사고 예방을 다짐했다. 경북교육청은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체험과 배움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교육원 착공은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영토주권의 소중함을 깨닫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독도교육원을 안전하고 내실 있게 건립해 대한민국 독도교육의 중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낡은 학교 교실이 시민의 서재로…수원 ‘지관서가’ 공공디자인 새 모델

유휴 공공건축물 재생해 인문복합문화공간 조성…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 교실 7칸 연결하고 중정 정원 조성…학교의 흔적 살린 열린 공간 수원시·민간기업·전문기관 협력…공공자산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이성재 기자 수원특례시가 오래된 학교 건물을 시민들이 책을 읽고 사색하며 쉬어 가는 문화공간으로 바꿔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건물을 새로 짓는 대신 기존 공공시설의 역사와 공간적 특성을 살려 시민의 일상에 필요한 장소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원시는 지난 23일 서울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수원 지관서가(止觀書架)'가 공공공간·건축 분야 한국디자인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상은 공공디자인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인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사업과 연구 부문에서 모두 17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수원 지관서가는 옛 연무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조성된 인문복합문화공간이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며 독서와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3년 1월 지역 조사로 시작된 사업은 2024년 설계와 시공을 거쳐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총사업비는 13억3000만원이다. 공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학교 건축물의 흔적을 지우지 않고 새로운 기능을 입혔다는 점이다. 복도를 따라 분리돼 있던 교실 7칸을 하나로 연결하고 일부 슬래브를 걷어내 개방감을 높였다.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피트 공간은 계단식 벤치를 갖춘 중정 정원으로 바꿨다. 과거 출입구 자리에는 카페를 배치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지관'은 '멈추어 바라본다'는 뜻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자는 의미를 공간 설계에 담았다. 서가에는 '행복'을 주제로 선별한 책들이 비치돼 있으며 북토크와 인문학 강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단순히 책을 빌리거나 읽는 시설이 아니라 독서와 휴식, 문화활동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공간을 지향한다. 사업 추진 방식도 눈길을 끈다. 수원시는 공간 제공과 행정 지원을 맡고, 재단법인 지관은 공간 기획을 담당했다. SK케미칼은 재원을 지원했으며 건축사사무소 리옹이 설계를 맡았다.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유휴자산에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결합한 민관협력형 공공공간 조성 사례인 셈이다. 이번 수상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철거하거나 용도만 변경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존 건물의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공공적 가치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이러한 공간 재생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시설 조성 이후의 운영이 중요하다. 시민들의 이용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방성을 유지해야 한다. 수원 지관서가는 오는 11월 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돌봄의 디자인'에도 소개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유휴 공공자산을 시민들의 일상 속 인문공간으로 전환한 노력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더 많은 시민이 책과 문화를 향유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 지관서가의 사례는 공공디자인의 가치가 화려한 건축물보다 시민들이 실제로 머물고 이용하는 공간을 만드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 오래된 학교가 지역의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바뀌면서 유휴 공공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의 가능성도 넓어지고 있다. 이성재 기자 gado444@ekn.kr

[패트롤]포항시-안동시-영주시

◇포항시-일본 조에츠시, 우호교류 30주년…협력 확대 다짐 -문화예술·청소년·시민 교류 강화…지속가능한 우호 관계 구축-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와 일본 조에츠시가 우호교류 3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일본 조에츠시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우호교류 페스티벌에는 박용선 포항시장이 참석했으며, 포항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나라' 등 6곡의 특별공연을 선보여 양 도시의 우정을 기념했다. 포항시와 조에츠시는 1996년 4월 우호협정을 체결한 이후 공무원 상호 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예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행사에 앞서 조에츠문화회관에서는 우호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동백꽃 기념식수도 진행됐다. 박용선 시장은 “지난 30년간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과 청소년, 시민 교류를 더욱 확대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우호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열리는 2026 포항국제불빛축제에는 코스게 준이치 조에츠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시민 등 13명이 포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동시 사회적기업, 추석 특별판매전서 6억 3천만 원 매출 -지역 사회적기업 5개사 참여…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성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추석 명절 특별판매전에서 6억 3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우수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동시는 지난 9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진행된 '2026년 추석 명절 사회적기업 특별판매전'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과일드림, 비즈팜, 안동반가, 안동종가문화원, 참사랑보호작업장 등 지역 사회적기업 5개사가 참여했다. 판매는 롯데백화점 포항점 경북마켓과 우체국쇼핑몰 사회적기업 전용 브랜드관에서 진행됐으며, 대형 유통망과 온라인 판매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안동시는 이번 판매 성과를 분석해 향후 판로지원 사업에 반영하고 공공·민간 유통망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들이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확보하고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 특성에 맞는 판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환경인 800여 명 영주 집결…환경보전 실천 다짐 -제12회 경북사랑 환경실천더하기 다짐대회 개최…민관 협력 강화-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지난 24일 KT&G 영주공장 운동장에서 도내 환경 분야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경북사랑 환경실천더하기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 실천 의지를 다지고 민관 협력과 시군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과 환경실천 다짐문 낭독, 기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요 내빈들이 갓과 두루마기를 착용하고 소백산의 맑은 물로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국환경공단의 환경오염사고 대응 방제장비 전시와 시연도 마련돼 현장 대응 역량을 공유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환경 분야 관계자들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생활 속 환경실천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수도권 공공기관의 경북 유치를 염원하며 지역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뜻도 함께 모았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농협

◇경북도, '2026 경상북도민의 날' 개최… 화합과 새로운 도약 다짐 -개도 130주년·도민의 날 지정 30주년 기념… 도민 41명 표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 23일 도청 동락관에서 '2026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도민 화합과 새로운 지방시대 실현을 다짐했다. 개도 130주년과 도민의 날 지정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희수 도의회 의장,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22개 시군 관계자와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2개 시군기 입장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 미래 비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 41명이 특별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북의 역사와 미래 발전상을 담은 AI 주제영상과 '경북의 미래를 밝히다'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22개 시군의 역량과 도민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경북도, 3분기 도정 성과 우수부서 4곳 선정 -경제혁신·관광정책·아이돌봄·재난대응 분야 성과 인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 2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6년 3분기 도정 주요 업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개 부서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서는 경제혁신추진단, 관광정책과, 아이돌봄과, 재난대응과다. 경제혁신추진단은 포항 AI 전용 데이터센터와 안동 산림자원수집센터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 선정 등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관광정책과는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55억 원을 확보했으며, 아이돌봄과는 'K보듬 6000' 확대와 장애아동 야간·휴일 돌봄 도입으로 돌봄체계를 강화했다. 재난대응과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하고 전국 단위 소방 관련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 북부권 AI로봇기업협의회 출범… 로봇산업 육성 본격화 -12개 기업 참여… 경북 전 권역 로봇산업 협력체계 완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 23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북부권 AI로봇기업협의회 발족식 및 로봇산업 공급망 대응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김천·안동·영주·상주 지역 로봇기업 12개사가 참여했으며, 경북은 기존 서부·남부·동부권에 이어 북부권까지 전 권역 로봇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로봇산업 육성전략과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기술개발, 실증 인프라, 전문인력 확보 등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도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부품 산업을 육성하고, 농업용 로봇의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시균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기업의 실제 수요를 정책에 반영해 경북 전역에서 로봇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문경사과축제서 '흙살리기 운동' 캠페인 전개 -흙의 공익적 가치 280조 원 알려…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 강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농협은 지난 23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 문경사과축제 행사장에서 건강한 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흙살리기 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과 황준식 문경농협 조합장, 현덕규 농협문경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관광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흙의 소중함과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방울토마토 화분 세트 배부와 애플데이(10월 24일) 기념 사과 나눔 행사가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주원 본부장은 “흙은 농업의 근간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약 280조 원에 이르는 흙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농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성주참외축제에 이어 문경사과축제에서도 캠페인을 이어가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주말 서울 도로 마비시키는 마라톤…“길을 열어다오”

주말마다 서울 도심 곳곳이 마라톤 코스로 바뀌면서 대중교통 이용객과 운전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달리기 유행 속에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가 주관하거나 후원하는 대회가 우후죽순 늘어 도로 통제가 일상이 된 탓이다. 23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서울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대회에 36개에 따른 시내버스 우회 노선 누계는 1437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666개 노선(17개 대회)보다 115.8% 증가한 수치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관리하는 출발·도착지의 마라톤 대회 장소 사용 승인은 2024년 53건, 2025년 94건, 올해 6월 117건으로 2년 만에 2.2배가 됐다. 민원도 급증했다. 서울시에 접수된 마라톤 관련 교통 혼잡 민원은 2022년 69건에서 2023년 498건, 2024년 461건으로 뛰었고 대다수는 교통 통제에 대한 불만이다.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지난 11일 공동 주최한 '2026 서울달리기' 대회에는 1만2000명이 참가해 서울광장에서 종로, 숭례문, 을지로, 청계천 일대를 달렸다. 오전 5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일대가 통제됐고 시내버스 91개 노선과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임시 우회했다. ◇종로·을지로 일대 일방적 점거 일주일 뒤인 18일에도 아시아투데이와 한국마라톤연맹이 주최한 '2026 아시아 오픈 마라톤'에 약 1만4500명이 도로를 점거한 채 뛰었다. 광화문과 종로·을지로·청계천 일대가 오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마비됐다. 버스를 탄 시민들은 강제로 내려 지하철로 갈아타야 했고, 목적지에 지각하는 피해를 입었다. 서울시의 관리 책임도 논란이다. 서울시는 마라톤 대회 장소 사용을 승인하고 관련 수입을 거두지만, 마라톤 개최 자체는 지방자치단체의 허가·승인 대상이 아니며 도로 교통 통제는 경찰 소관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장소 사용 승인으로 최근 5년간 약 33억원의 수입을 거두면서 시민 불편 관리는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가 평상시 공원 관리 인력까지 대회 지원 인원으로 집계해 실제 투입 인력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서울시 주최·후원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을 보여주기식으로 마련했다. 교통 통제가 따르는 대회는 출발 시간을 오전 7시 30분 이전으로 앞당기고, 광화문광장 1만5000명 등 장소별 참가 인원 상한을 지키며 소음을 65㏈ 이하로 관리하도록 했으나 미봉책이었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대회뿐이다. ◇중앙부처 후원 대회는 직접 관리 어려워 서울시가 자체 후원 대회를 줄이는 사이 중앙부처 후원 대회는 오히려 늘었다. 서울시는 중앙부처와 경찰에 공문을 보내 후원 자제와 교통 관리 강화를 요청했고, 대규모 도로 행사에 허가제를 도입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을 건의했다.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 구성도 추진 중이다. 일본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노상 경기를 열려면 관할 경찰서장의 도로 사용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달리기 인구가 늘며 시민 불편이 크다"고 밝혔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경찰이 서울시 결정을 따르기만 한다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라"고 요구했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필요하면 주최 측이 민간 보안업체를 쓰게 하라"고 했다. 이에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건강 증진과 취미라는 미명 하에 수백만 시민이 이용하는 도심 도로가 마비되는 부작용은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치구별 연간 통제 횟수 제한과 코스 분산 같은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가이드라인의 효과는 통제 시간, 우회 노선 수, 통행속도, 민원을 함께 분석해야 평가할 수 있다. 장소 승인과 도로 통제 협의, 버스 우회, 민원 대응을 대회 전체의 교통 영향을 기준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대회 장소를 한강공원으로 하는 것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도로 통행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참가자들이 달릴 공간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진선미 의원은 “한 대회로 인한 통제는 몇 시간이지만 같은 도로에서 반복되면 시민에게는 매주 겪는 불편이 된다"며 “서울시와 경찰은 개별 대회의 교통 대책뿐 아니라 지역별 연간 통제 횟수와 버스 우회 현황을 함께 살펴 특정 지역에 몰리지 않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rokm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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