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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감, 행정통합·신공항 해법 집중 추궁…북부권 균형발전·주민 재산권 쟁점 부상

-이철우 지사 “통합 지원 재원 5조 원 중 1조 원 북부권 배분 구상"…신공항 부지 선매입 방안 제시- -지방의대·전세사기·산불 복구·석포제련소까지 도정 현안 도마…도청 앞 1인 시위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20일 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지역의 오랜 과제가 다시 한번 부각된 자리였다.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와 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북부권 소외 우려와 공항 이전부지 매입 지연, 주민 재산권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행정통합에 따른 재정 지원을 북부권 발전에 활용하고, 신공항 이전부지는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한 선투자로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 행정통합 최대 쟁점은 북부권…“도청 이전 아닌 지역 상생" 이날 국감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사안 가운데 하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었다.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경북 북부지역의 반대 여론과 도청신도시의 위상 문제를 짚으며 지역 주민을 설득할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행정통합이 곧 경북도청의 대구 이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 지사는 북부지역에 일부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행정통합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는 재정 지원을 지역 균형발전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통합에 따른 지원 재원을 5조 원으로 가정할 경우 이 가운데 약 1조 원을 북부지역에 배분해 발전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는 행정통합으로 행정·경제 기능이 대구권에 집중될 수 있다는 북부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원 재원의 실제 확보 여부와 배분 방식, 도청신도시의 행정적 기능 유지 방안 등은 향후 구체화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광주·전남과 비교해 지연되고 있는 배경과 북부지역 반대 여론에 대한 대응책을 질의했다. 이 지사는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행정통합 논의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관련 입법 절차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 신공항 이전부지 500만 평…지방채 발행 통한 선매입 구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권영진 의원은 대구시장 재임 시절 합의한 신공항 이전부지 매입이 지연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장기간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공항 사업은 공항시설 건설뿐 아니라 이전부지 확보, 재원 조달, 주변 지역 개발 등이 맞물린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사업 추진이 늦어질수록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지 매입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됐다. 이 지사는 신공항 관련 약 500만 평의 부지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대구시의 재정 부담을 고려해 경북도가 우선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경북도가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부지 매입에 먼저 나서고, 이후 정부 지원을 통해 사업 재원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러한 방안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지방채 발행에 따른 재정 부담과 지자체 간 비용 분담, 국가 지원의 법적 근거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경북도는 이날 신공항 관련 특별법 제정도 국회에 건의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 지방의대 설립·공공기관 이전…지역 생존 과제도 부각 지역 의료 기반 확충과 인구 감소 대응 문제 역시 국감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김영배 의원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지방의대 설립과 관련해 500병상 규모의 적정성을 질의했다. 인구정책 추진 상황과 APEC 경주 관련 후속 사업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 지사는 500병상이 지역 의료체계 구축에 필요한 기본적인 규모라는 입장을 밝히며, 의대 설립 문제는 정부 차원의 검토와 연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북은 넓은 행정구역과 분산된 생활권, 고령인구 증가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의료 접근성 개선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꼽힌다. 의대 설립 논의 역시 단순한 교육기관 유치를 넘어 지역 필수의료 인력 확보와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라는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한국마사회와 농협중앙회 등을 포함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경북투자금융 설립, 미래대응기금 조성, 영일만 횡단구간 도로 건설 등도 국회 지원이 필요한 현안으로 제시했다. ▲ 전세사기 피해부터 산불 복구까지…민생 대응 실효성 점검 대형 개발사업뿐 아니라 도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문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경북지역 전세사기 피해가 1천700여 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약 78%가 구미·경산·포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피해자 상당수가 20~30대 청년층이라는 점을 들어 주거 안정과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주문했다. 박주민 의원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연구용역 보고서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경북도 차원의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중장년층 지원 정책도 함께 요구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규 시설을 계속 확충하기보다는 활용도가 낮은 기존 시설을 의료·돌봄과 연계해 재활용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인프라 활용률 39%라는 수치가 제시됐으며, 폐교 활용과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대책도 논의됐다. 임호선 의원은 대형 산불 대응 및 피해 지원 문제를 점검했고, 채현일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과 안동문화관광단지 운영 효율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살폈다. ▲ 석포제련소 환경 문제·군공항 소음 대책도 논의 봉화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환경 문제 역시 국감에서 다뤄졌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토양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고려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방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석포제련소 관련 연구용역이 이전 검토에서 상생 방안으로 변경된 경위와 용역 수행업체 선정 과정의 적정성을 질의했다.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 절차와 정책 결정의 투명성을 함께 점검한 것이다. ▲ 도청 앞에서는 용혜인 의원 국감 참여 반대 1인 시위 국정감사가 진행된 이날 경북도청 앞에서는 국감장 내부의 정책 질의와 별개로 정치적 항의 시위도 벌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허지훈 경북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은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의 국정감사 참여 자격을 문제 삼으며 도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허 의원은 용 의원의 국감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시위를 통해 표명했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은 허 의원 개인의 정치적 입장으로,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참여 자격에 관한 법적 판단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 지역 현안 해법, 국회 지원과 실행계획 구체화가 관건 이번 국정감사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동시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갈등과 재정 부담, 민생 문제를 폭넓게 점검한 자리였다. 행정통합은 북부권을 포함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주민 의견 수렴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고, 신공항은 이전부지 매입과 사업비 조달을 둘러싼 현실적인 해법 마련이 시급한 사안으로 부각됐다. 지방의대 설립과 공공기관 이전, 산불 피해 지원 등도 정부와 국회의 제도적·재정적 협력이 필요한 과제로 남았다. 특히 이 지사가 제시한 북부권 1조 원 배분 구상과 신공항 부지 선매입 방안은 향후 재원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이 검토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 국감에서 제기된 지역 현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북도의 세부 추진계획과 국회·정부의 후속 조치가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026 국감] 한강버스 감사청구에 서울시 정무라인 관여…“오세훈 보고 후 전달”

서울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을 둘러싼 국회 국정감사에서 경찰 수사의뢰 대신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선택하는 과정에 서울시장 정무라인이 관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시는 정무보좌관들이 감사원 감사를 우선 추진하자는 의견을 비서실장에게 전달했고, 비서실장이 이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고한 뒤 감사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공식 설명했다. 다만 정무보좌관들이 감사위원회의 권한을 대신 행사하거나 수사의뢰를 막은 것은 아니라며 의혹 은폐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한강버스 감사 관련 제보자의 공익신고자 보호 통보 여부를 놓고도 서울시와 야당 의원 간 주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20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한강버스 선박 건조업체의 중개수수료 지급 의혹과 서울시의 감사·수사 대응 과정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지난해 9월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경찰 수사의뢰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함께 검토했음에도 최종적으로 감사원 청구를 선택한 경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박재용 전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지난해 9월 9일 오 시장에게 한강버스 관련 현안을 보고한 뒤 경찰 수사의뢰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등 두 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당시 시장 보고 이후 두 가지 방안에 대한 초안이 작성됐으며, 비서실장을 통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우선 추진하자는 의견을 전달받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송광남 서울시장 비서실장도 “감사위원회 측으로부터 관련 방안을 전달받아 정무라인에 의견을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날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당시 의사결정 과정을 추가로 설명했다. 서울시는 “정무보좌관들은 관련 서류를 직접 보지 못한 상태에서 구두로 의견을 요청받았다"며 “자체적으로 의견을 논의하고 종합해 우선 감사원 감사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관계와 증거를 확보한 뒤 이를 토대로 수사의뢰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서실장은 이를 시장께 보고드린 뒤 감사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정무라인에서 논의된 감사청구 우선 추진 의견이 오 시장에게 보고됐다는 사실을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다만 서울시는 정무보좌관들이 감사·수사의뢰 여부를 최종 결정하거나 감사위원회의 권한을 대신 행사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시장을 보좌하는 공식 직책에 있는 정무보좌관들이 요청받은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전달한 정상적인 업무 수행 과정"이라며 “수사의뢰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보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 추궁을 위해 객관적인 증거를 먼저 확보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감사위원회가 수사의뢰 방안까지 마련한 상황에서 정무라인의 의견이 최종 대응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무라인의 논의 참여자와 결정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다. 특히 정무보좌관들이 관련 서류를 직접 확인하지 않은 채 감사청구 우선 추진 의견을 제시했다는 서울시의 설명은 향후 의사결정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데 또 다른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강버스 감사 관련 제보자의 공익신고자 보호 문제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허영 민주당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당 제보자를 공익제보자로 지정해 지난 15일 서울시에 통보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서울시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경위"를 추궁했다. 또 “오 시장이 국정감사에서 제보자의 인사 불만이나 내부 갈등을 언급한 것이 공익신고자 보호 취지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오 시장은 국감에서 관련 의혹을 외부에 알린 서울시 감사위원회 직원에 대해 인사 문제와 직원 간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익제보 제도가 개인의 인사 문제나 내부 갈등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제보자의 공익신고자 지위에 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식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국정감사 서면답변에서 “현재까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해당 신고자의 공익제보자 지위에 관한 별도의 공식 통보를 받은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7시 18분을 기준으로 접수 문서를 재확인한 결과에 대해서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공익제보자 보호와 관련하여 접수된 문서는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제보자 보호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시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12조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신고자의 신원 보호 원칙을 충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국정감사에서도 객관적인 사실만 제한적으로 확인했으며 구체적인 인사 및 수사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직원 개인의 신상 보호를 위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국정감사 발언이 공익신고자 보호 원칙에 위배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국민권익위원회의 실제 통보 여부와 통보 대상, 문서 송달 및 접수 경위는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공식 통보 여부와 별개로 제보자의 신원을 추정할 수 있는 발언이나 제보 동기에 대한 공개적 언급이 적절했는지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사의뢰서 폐기 의혹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울시는 당시 정식으로 확정된 수사의뢰서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수사의뢰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작성한 회의용 초안만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초안은 최종 채택되지 않았고 출력물만 파쇄했을 뿐 전자파일은 현재까지 보존돼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수사의뢰서 초안은 은폐되거나 사라진 것이 아니다"며 “해당 전자파일의 존재와 보관 사실은 현 감사위원장에게도 인계됐다"고 강조했다.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가 각하된 이후 자체 조사를 중단했다는 주장도 부인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가 요구한 감사에 한강버스 사업자 선정 과정의 적법성과 사업 전반의 절차적·경제적 타당성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농해수위 감사요구에 따른 감사원 감사는 지난해 7월 25일 위법·부당 사항이 없다는 결과가 공개됐고, 행안위 감사요구에 따른 감사 결과는 올해 3월 16일 공개됐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당시 감사원이 확인 중인 사항과 자체 조사 대상의 중복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감사원 감사 결과를 먼저 확인한 뒤 금전 관련 의혹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자격이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감사원의 공익감사청구 처리규정상 감사대상기관의 장과 자체감사기구의 장에게 청구 자격이 인정된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비리 의혹을 덮으려 한 적이 없다"며 “외부 감사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진상규명을 추진했고 이후에도 자체 조사를 이어왔으며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강조했다. 한강버스 선박 건조 과정의 계약 구조와 중개수수료 지급 적정성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허영 의원은 “선박 건조업체와 중개업체 사이의 금전 거래를 거론하며 공공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에서 수억원대 중개수수료가 지급된 것이 적법한지" 따져 물었다. 서울시 측은 중개수수료 지급 자체를 곧바로 불법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선박 건조 실적이 부족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과정도 논란이 됐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건조 능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이 선박 제작에 참여한 경위를 추궁했다. 이에 서울시는 “선박 계약을 체결한 이크루즈와 한강버스가 상법상 민간기업에 해당해 지방계약법에 따른 입찰공고 절차를 따를 의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 조선업체들은 관공선과 레저보트 등 소형 선박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한 건조 실적만으로 업체의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조선소 선정은 민간 운영사가 책임지고 추진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선정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거나 개입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 설립 이전 SH공사가 선박 건조대금을 지급한 문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서울시는 2024년 2월 29일 서울시의회에서 SH 출자동의안이 가결되는 등 이크루즈와 SH의 공동사업 추진이 이미 합의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당시 이크루즈가 선박 및 전기추진체 계약 당사자로서 선급금 52억원을 단독 부담하고 있었으며, 양측이 합작법인 설립 전 발생한 기성금은 SH가 지급하기로 사전 합의하고 계약서 특약에도 명시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SH의 기성금 지급이 임의적인 대금 집행이 아니라 공동사업자 간 합의에 따른 비용 분담이라고 강조했다.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기능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정일영 의원은 “출근 시간대 운항이 이뤄지지 않는 한강버스를 대중교통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른 도선으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상 대중교통수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출근 시간대 미운항과 선착장 접근성, 연계교통 부족으로 출퇴근 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이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서울시는 향후 출근 시간대 운항을 개시하고 선착장 접근성과 연계교통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김병주 면죄부 안돼”…홈플러스 사태 MBK-검찰 유착 의혹 ‘파문’

국회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사태 관련 검찰(현 공소청) 수사를 두고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당국이 조사해 넘긴 1조9000억원대 부정 발행 혐의액이 영장 청구 과정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고, 수사 부서 재배당과 주임검사 교체 등이 이뤄진 것을 두고 “김병주 MBK 회장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이 사건은 노동자, 입점 업체, 전단채 등 수십만명의 생존권을 벼랑 끝으로 내몬 것"이라며 “이런 MBK와 김병주 회장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줘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2025년 4월과 12월 두 차례 해당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이송했다. 금감원이 서울중앙지검에 보낸 2차 패스트트랙 요청서에는 2024년 3월부터 발행된 홈플러스 단기채권 등 부정 발행 기간과 가액이 합계 1조8903억원으로 적시돼 있으며, 단기채권 발행이 김병주 회장에 대한 보고와 지시 아래 이뤄졌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 1월 검찰이 김병주 회장 등 경영진 4명을 대상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의 특정 피해 금액은 1164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홈플러스가 신용평가사로부터 등급 하락을 통지받기 직전인 2025년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단 9일간의 발행분으로 한정해 영장을 청구했다는 설명이다. 결국 이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김 의원은 “MBK는 보통주 2조5000억원 무상소각으로 사모펀드를 청산하고 대주주 법적 의무를 손절하는데 성공했다"며 “이제 MBK에 남은 위험은 김병주 회장의 형사 및 배상 책임뿐인데, 사기 가액과 부정 발행 기간을 줄여 김 회장의 법정 판단을 피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을 빼야 하는 MBK의 이해와 검찰의 결정이 번번이 맞아떨어졌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철우 검사장(현 서울중앙공소청장)과 MBK 사이 유착이 있는 것 외에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며 “고의로 김병주 회장을 제외하려 했다면 박철우 검사장에게 형법상 직권남용과 법왜곡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이찬진 금감원장은 “열심히 챙기겠다"고 답했다. ◇“10만명 생계 달려 있는 사건" 같은 날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수사 장기화와 수사팀 재배당 등을 두고 날 선 지적이 이어졌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박철우 서울중앙공소청장에게 “(홈플러스 사태는) 전단채 피해자가 4000명이 넘고 직접고용 노동자만 약 2만명,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최대 10만명의 생계가 달려 있는 사건"이라며 “2025년 4월 금감원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이송된 후 1년 6개월 동안 수사한 결과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팀 내부의 기소 기류에도 대검찰청 보고 과정에서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의견이 제출됐다가 반려당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박철우 청장은 (과거) 구속영장을 재가했는데 이번에 생각이 바뀐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영장 기각 후 수사 부서를 반부패3부에서 2부로 바꾸고, 주임검사를 소속 검사에서 부장검사로 바꾸는 등 주임검사를 자주 바꾸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박 청장은 수사 부서 재배당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검토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불기소 보고 논란에 대해서는 “내부 결정 과정에 관한 사항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면서도 “현재의 수사팀과 기관장인 저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으며, 마치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언론 기사가 난 것은 어떤 배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과정에서 발생한 납품업체 및 상인 피해와 대주주 책임 규명을 위해 오는 23일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국정감사 증인으로 김병주 회장을 다시 채택했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7일 중기부 국감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 MBK 측은 홍보 에이전시를 통해 “문제가 된 홈플러스 물품대금 카드채권 기초 ABSTB(전단채)는 신영증권이 발행을 맡고 증권사들이 투자자에게 판매한 상품"이라며 “김병주 회장이 전단채 발행을 지시하거나 홈플러스의 일상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본지에 알려 왔다. 신교근 기자 shin1948@ekn.kr

[이슈&인사이트] “사과를 바라시니까…”

이강윤 정치평론가 추미애 경기지사의 “('소방은 재정 빨대'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바라시니까 사과드린다"에 이어, 같은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소방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 건 사실 아니냐"고 추 지사를 거들다 포화를 맞고 있다. 다름 아닌 순직 소방관 영결식이 열린 날이다. 어이없는 일이다. 말은 의식의 반영이다. 사과가 적선이나 기부인가. 추 지사의 “바라시니까…"는 '사과할 생각 별로 없고 이유도 잘 모르겠는데 원하니 사과한다'는 걸로 들릴 수 밖에 없었다. 실언? 불쑥 나온 실언에도 정도가 있는 법. 추 지사나 부 의원이나 인식체계에 문제가 크다. 두 사람의 개별적 문제도 있지만, 선거분위기에 휩쓸려 저런 인식체계 소유자가 당선된 것 자체가 선거제도의 헛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보루나 합리적인 민의 반영이 아닐 때가 훨씬 많다. 당선자들 면면이 이를 입증한다. 최근 30여년 간 치러진 큰 선거에서 부끄럽지 않은 당선자나 인정할 수 있는 당선자는 매우 드물었다고 본다. 우리 사회의 평균 인식수준에도 미달하는 후보들이 선거제도의 허술함과 '빠'를 이용해 득표하고, 당선 후 대표랍시고 공동체를 어지럽히는 경우가 잦다. 그런 당선자들때문에 선거는 설탕 입혀진 불량식품으로 전락했다. 다른 큰 당은 말 할 필요조차 없고, 개혁을 지향하며 국정을 담임한다는 청와대/민주당도 신뢰를 잃었다. 인사 문제와 부동산정책, 공소취소 논란, 정직과 도덕성 등에서 문제가 계속 쌓여서다. 집권세력의 본판이자 민낯이다. 통탄스러운 건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역사는 그 자체를 반복한다"는 어느 역사학자의 특별할 것 없는 명제를 입증이라도 하겠다는 듯 우리 사회와 정치는 너무 많은 자원과 시간을 허비해왔고, 집단적 이성 마비를 반복해왔다. 선거라는 열차의 배차시간표에 맞춰서. 반도체로 한두 해 돈 좀 만진다고 공동체가 갑자기 격상되는 거 아니다. 자본은 인간성회복이나 공동체를 위해 복무하지 않는다. 자가증식만을 위해 작동하는 게 자본의 운동논리이자 양식이다. 국정 홍보에 코스피지수를 동원하고 선거 때 업적으로 내세운 건 조미료 입혀 튀긴 불량 식자재를 손님 상에 낸 격이다. 코스피지수가 8000에 이르렀을 때 청와대는 기고만장하며 “국내 증시, 아직도 저평가"라고 기염을 토했다. 주가란 오르내리기 마련임을 모를 리 없건만 위험천만한 무모함이었다. 증시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생산활동이 아니라 머니게임 요소가 강한 금융상품이다. 보험이 미래에 대한 불안을 자극해 만들어진 상품이듯, 증시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희망에 인간의 욕심을 믹스해 만든 일종의 '카지노 칩'이다. 마지막 입장자(매수자)가 폭탄을 덤터기쓸 수 있다는 점에서 펀지 사기와 닯은 점도 있다. 주기적으로 반복된 금융위기나 공황, 폭등락에 따른 시장붕괴 등이 그 반증 목록이다. 투자자들은 '내가 갖고있는 동안만은 터지지 않기'를 바라며 폭탄돌리기 게임에 참여한다. 증시는 국가가 개설했으니 사설 카지노라는 생각은 덜 하게 되는 '마취효과'도 있을 것이다. 정치와 양극화, 공교육이 지금 상태인 한 미래는 없다. 가장 중요한 정의와 공정, 공평이 무너져 있는데, 그래서 최소한의 신뢰조차 깨진지 오랜데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이 상태로는 지속가능성이 없다. △전리품 배분같은 자리다툼, △소명이라고 포장한 사적 권력욕, △의전 중독과 권위주의, △봉건적 제왕과 충성경쟁-권력투쟁만 반복될 뿐이다. 차 탈 때 차비 내듯, 수업 끝나면 수업료 낸다. 그 차나 그 수업이 그 돈 가치가 있었는지는 곧 알게 된다. 그러나 깨달음은 대개 늦기 일쑤다. 각성과 전면적 리셋, 개혁이 절실하다. bienns@ekn.co.kr

[패트롤]포항시-안동시-영주시-예천군-의성군-영양군

◇포항시, 신규임용후보자 147명 공직 첫발…실무수습 시작 -본청·구청·읍면동 배치…행정 실무 경험하며 공직 적응-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포항시는 19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신규임용후보자 147명을 대상으로 실무수습 발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실무수습 대상자는 행정직 68명, 사회복지직 35명, 시설직 10명, 공업직 9명, 간호직 5명 등 총 14개 직렬 147명이다. 이날 수여식은 발령장과 실무수습 신분증 전달을 시작으로 시정 현황 및 주요 정책 교육, 정보통신 실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실무수습원들은 앞으로 포항시 본청과 사업소, 구청, 읍면동 등에 배치돼 정식 임용에 앞서 행정 업무를 경험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실무수습 제도는 임용시험 합격자가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 행정 현장을 경험하며 공직 적응력과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된다.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의 새로운 가족이 된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의 열정이 포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제비원 목도놀이마을, 경북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 대상 -우수마을이야기 대상·공연 최우수상 동시 수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 이천동 제비원 목도놀이마을이 '2026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우수마을이야기 부문 대상과 공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경북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주민들이 가꿔 온 마을공동체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비원 목도놀이마을은 과거 무거운 통나무를 여러 사람이 어깨에 메고 운반하던 전통 노동 방식인 '목도'를 공동체 놀이문화로 계승·발전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목도놀이 공연을 통해 협동과 공동체 정신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공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제비원 일대의 소나무와 성주풀이, 목도에 얽힌 역사와 이야기를 주민 주도의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지켜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주민 중심의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청 김민서, 경주국제마라톤 하프 부문 우승 -1시간 10분 07초 기록…막판 역전으로 6초 차 정상-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김민서(26) 선수가 '2026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김민서는 지난 17일 열린 대회 하프마라톤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 1시간 10분 07초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 문경시청 이정윤 선수보다 6초 앞선 기록이다. 김민서는 경기 초반 5km 지점에서 6위로 출발했으나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을 바탕으로 10km 지점 4위, 15km 지점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후반부에 속도를 높이는 강력한 스퍼트로 선두를 추월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올해 1월 영주시청 육상팀에 입단한 김민서는 고양시청과 원주시청, 국군체육부대 등을 거치며 장거리 선수로서 기량을 쌓아왔다. 조한철 영주시 체육진흥과장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영주시민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 김민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예천서 활축제·농산물축제·평생학습박람회 동시 개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천체육공원서 다채로운 체험·공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예천군에서 활 문화와 지역 농산물, 평생학습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펼쳐진다. 예천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6 예천활축제', '2026 예천농산물축제',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활로 잇는 예천, 미래를 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예천활축제에서는 국궁·양궁 체험과 활 공성전, 전통 국궁 제작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4명이 한 팀을 이뤄 겨루는 활 공성전과 어린이 활쏘기 체험, 대형 에어바운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11월 1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예정돼 있다. 예천농산물축제에서는 지역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22개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우수 농특산물 전시, 요리 경연대회, 즉석 경매, 오색 비빔밥 나눔 행사 등을 진행한다. 함께 열리는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시·군별 학습 성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문해한마당,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한 30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안성훈이 출연하며, 31일과 11월 1일에는 인기 캐릭터 펭수의 특별 공연과 관람객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와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성군, 휴직 직원 90여 명에 응원 서한문 전달 -최유철 군수 “충분한 휴식과 회복으로 건강하게 복귀하길"-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육아휴직과 질병휴직, 가족돌봄휴직 등으로 잠시 업무를 떠나 있는 직원 90여 명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의성군은 휴직 중인 직원들이 업무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건강 회복과 가족 돌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유철 군수 명의의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휴직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조직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소속감과 동료애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 군수는 서한문에서 출산과 육아, 건강 회복, 가족 돌봄을 위한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분한 재충전 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고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근무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뜻도 전했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금은 업무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돌보는 데 집중하기 바란다"며 “잠시 떨어져 있어도 우리는 언제나 하나의 의성군 가족"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영양군·농협 영양군지부, 농업·농촌 상생발전 맞손 -농가소득 증대·청년농 육성·농촌 일손부족 해소 협력-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양 기관은 19일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이라는 농심천심(農心天心)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농업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양군의 행정 역량과 농협의 농업·금융 지원 역량을 결합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농산물 판매 및 소비 촉진, 지역주민 금융교육,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 청년농업인 육성, 금융아카데미 운영,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오창주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장은 “농심천심의 자세로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가소득 증대와 청년농업인 육성 등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행정과 농협 간 튼튼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교육청-경북연구원

◇경북도·베트남 타이응우옌성, 20년 우정 넘어 경제·문화 협력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이 20여 년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경제·산업과 교육·문화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7월 타이응우옌성과 박깐성의 행정통합에 따라 기존 자매결연 관계를 재확인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우호교류협약을 재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은 기업 간 교류와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청년·교육·문화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 한국 기업이 진출한 타이응우옌성과 반도체·ICT·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갖춘 경북의 산업적 강점을 연계해 경제협력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타이응우옌성 대표단 47명은 19일부터 23일까지 경북에 머물며 안동의료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주요 산업·연구시설을 방문하고 기업 교류 행사에도 참석한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여 년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누적 매출 500억 원 돌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올해 9월까지 누적 매출 505억 원을 기록하며 경북 농산물의 대표 온라인 판매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추석 명절 특수에 힘입어 9월 한 달간 187억 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억 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연간 목표액 570억 원의 88.7%를 달성했다. 사이소는 올해 9월까지 47차례의 할인·기획전을 운영해 659개 업체의 840개 상품 판매를 지원했다. 회원 수 역시 33만 9994명으로 늘어나 연간 목표를 넘어섰다. 입점 농가는 2944호, 판매 상품은 1만 1000개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소비자가 믿고 구매하고 농가는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사이소의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한전, 학교 전기요금 할인 누락 막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와 협력해 도내 학교의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 혜택 누락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0일 학교 신설이나 담당자 변경 등으로 전기요금 할인특례 신청이 누락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현황과 전기사용계약 정보를 대조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특례는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지만, 학교가 직접 신청해야 해 일부 기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교육청은 지난 9월 1일 기준 학교 현황을 한전 경북본부에 제공했으며, 한전은 이를 토대로 하반기 일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매년 3월과 9월 정기점검을 실시해 학교 신설과 폐교, 통폐합 등에 따른 계약정보를 정비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교가 정당한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확산…학생 탐구활동 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자기주도적 학습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일 '2026학년도 질문 공책 활용 우수 학생 선정' 사업에 도내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교과 학습과 일상에서 생긴 궁금증을 질문으로 만들고 탐구한 내용을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전용 홈페이지에 등록된 질문 공책은 총 4792건에 달한다. 9월 한 달 동안에도 622건이 공유되는 등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교육청은 매월 학년별 우수 학생을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총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 학생에게는 도서상품권을 지급하고 선정 사례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좋은 질문은 학생 스스로 배움을 시작하고 생각을 깊게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탐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질문 중심의 교실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초·중학생 기초학력 강화…522개 학교 맞춤 지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학습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도내 초·중학교 522개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일 '2026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학기 중은 물론 방학까지 연계한 연중 학습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도내 대상 학교 734개교 가운데 522개교(71.1%)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규모 교과 보충수업, 학생 맞춤형 튜터링, 방학 중 학습도약 계절학기 등이다. 학생별 학습 수준에 맞춰 국어·수학 등 부족한 교과를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교육청은 지난 7~8월 포항·영양·김천·구미 지역 8개 학교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2027년부터는 해당 사업을 기초학력 보장 지원사업으로 통합하고 온·오프라인 1대1 멘토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실질적인 배움과 성장을 위해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 사현지 부연구위원 “AI가 추천하는 경북여행 전략 마련해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여행지 선택과 일정 설계의 새로운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경북 관광산업도 AI 추천 환경에 맞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북연구원 사현지 부연구위원은 'AI는 경북을 여행지로 추천할까?'라는 자료를 통해 관광객의 여행정보 탐색 방식이 기존 검색 중심에서 개인의 취향과 여행 조건을 반영한 AI 추천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여행자가 목적지를 먼저 정하고 관련 정보를 검색했다면, 최근에는 여행 목적과 동반자, 일정, 취향 등을 AI에 입력해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받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역사·문화·미식·웰니스·해양·산림 등 경북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AI가 쉽게 이해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지와 음식, 숙박, 체험, 교통정보를 연계하고 인접 시·군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맞춤형 여행코스를 개발해 관광객의 실제 방문과 체류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생성형 AI의 경북여행 추천 결과를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관광정보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높여 관광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 부연구위원은 AI가 경북의 관광자원을 쉽게 발견하고 여행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추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앞으로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026 국감] GTX-A 철근 누락 공방…“부실 보고” 지적에 오세훈 “국토부가 보강 결정 지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를 둘러싼 안전관리와 공사 지연 책임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 보고가 부실했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사를 서두른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를 부인하며 국토교통부의 보강공법 결정 지연이 사업 차질과 손해배상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맞섰다. 조인철 민주당 의원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토위 국감 오후 질의에서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 과정의 철근 누락과 관련해 서울시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국토부에 보고한 시점을 따져 물었다. 조 의원은 “안전의 문제인데 보고서에 석 줄만 써서 그렇게 간단하게 처리할 사안이었느냐"며 보고 내용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지난해 11월 10일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했고 같은 달 13일 국토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시공 오류로 판단해 매뉴얼에 따라 보고서를 올렸다"며 “이는 국토부와 서울시, 국가철도공단이 합의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이 지방선거 일정에 맞추기 위해 공사를 서두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오 시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GTX-A 무정차 통과가 올해 8월을 넘기면 국토부가 사업시행자에게 하루 억대의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공사를 조속히 시행할 이해관계자는 국토부와 철도공단이지 서울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철근 누락에 대한 보강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국토부의 후속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GTX 삼성역 철근 누락은 명백한 시공 잘못"이라며 반드시 보강해야 하지만 문제를 축소하거나 부풀려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지난 5월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외부 전문가 20명이 현장을 점검한 결과 콘크리트 강도가 설계 기준을 충족했고 열차 진동도 관리 기준의 10∼50%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안전성을 확인하고 시험운행까지 재개한 뒤 판단을 달리한 기술적 근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 서울시가 지난 7∼9월 보강공법의 조속한 결정과 무정차 통과 추진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당초 7월 20일까지였던 합동점검을 11월까지 연장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보강공법을 12월까지 확정하겠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12월 말 콘크리트학회 용역 결과가 나오더라도 기존에 논의하던 강판 보강 등 보강공법 외에 특별한 조치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쓸데없이 6개월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사결정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킨 국토부가 향후 SG레일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지하철 9호선 인력 부족과 일부 역사의 역무원 1인 근무를 둘러싼 질의도 이어졌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9호선 1단계 적정인력 연구용역에서 133명 증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반영된 인력은 역무 분야 31명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사당역과 흑석역 등에서 1인 근무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안전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서울시는 설명자료를 통해 한국교통연구원이 133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린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당 용역은 운영사인 메트로9호선의 증원 요구와 서울시의 31명 증원계획을 함께 제시했으며, 향후 운영정책 등을 고려해 양측이 협의하면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해 역사 내 2인 1조 근무에 필요한 역무인력 31명을 우선 충원했다고 밝혔다. 당초 9호선 1∼4단계 통합 운영을 고려해 필수인력을 먼저 충원한 뒤 추가 증원 규모를 검토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6월 용역에서 통합 운영이 어렵다는 결론이 나와 적정 인력 규모를 다시 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사당역의 지난 9월 역무원 1인 근무에 대해서도 '13일'이 아닌 '13회'라고 밝혔다. 1회 평균 8시간씩 하루 오전·오후 두 차례 근무하는 체계를 고려하면 13일 내내 1명이 근무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현재 대형역 3인, 일반역 2인 근무를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결원이 발생하면 인접 역사 근무자와 담당 팀장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운영사와 적정 인력 규모를 재검토하고 결원에 따른 지원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발주 건설현장의 적정 임금과 주휴수당 지급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윤 의원은 100억원 이상 공사 현장 11곳의 노무비 명세표를 분석한 결과 적정 임금을 지급한 곳은 4곳이고 주휴수당을 지급한 곳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입찰과 하도급 과정에서 노무비가 삭감되는 구조를 개선하고 노동자 임금을 입찰 감액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 시장은 노무비 삭감 문제에 대해 “적절한 지적"이라며 향후 공사비 산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주휴수당은 영동대로와 강남순환도로 일부 공구를 제외한 대부분 현장에서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의원 측 조사 결과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남산 곤돌라 사업과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도 쟁점에 올랐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이 기존 케이블카 운영업체와의 소송에서 서울시가 패소한 이유를 묻자 오 시장은 규정 해석의 차이라고 설명하며 국토부에 공원녹지법 시행령 개정을 촉구했다. 조 의원이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 상향에 따른 종묘 역사·경관 훼손 우려를 제기한 데 대해서는 변경 계획으로도 문화재적 가치가 침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아야 할 법적 의무가 없는데도 추가 절차를 요구하면서 주민들의 재산상 손해와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패트롤] 안동농협-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청송군

◇ 안동농협, 생강 수확철 농촌일손돕기 나서 -임직원 110여 명 참여…일손 부족 농가 찾아 수확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은 지난 17일 안동시 서후면 일대에서 임직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강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생강 수확철을 맞아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동농협 임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직접 찾아 생강 수확 작업에 참여하며 농업인들의 영농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을 보탰다. 안동농협은 평소 조합원과 생강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생강출하조절센터를 통해 수매와 판매를 지원하는 등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활동 역시 경제사업 지원을 넘어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조합원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지원을 받은 한 농가는 “생강 수확철마다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농협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태형 조합장은 “생강 계약재배부터 수매와 판매까지 농가와 함께하는 만큼 어려운 시기에 현장에서 힘을 보태는 것도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경북 시의원 최초 나눔리더 골드회원 가입 -결혼 기념 1천만 원 기부…인생의 새 출발을 이웃사랑으로 실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김새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결혼을 기념해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하며 경북지역 시의원 최초로 나눔리더 골드회원에 가입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일 경북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김새롬 의원의 나눔리더 골드회원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과 배우자를 비롯해 김인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손병일 경북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나눔을 축하했다. 김 의원은 이번 기부로 안동시 나눔리더 8호이자 경상북도 나눔리더 골드회원 3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경북지역 시의원 가운데 최초로 골드회원에 가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안동시 가선거구인 북후면·서후면·송하동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현재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CP와 안동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기부는 결혼을 통해 받은 축복과 사랑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겠다는 뜻에서 마련됐으며, 기탁금은 안동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새롬 의원은 “결혼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맞아 많은 분께 받은 사랑과 축복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저희가 받은 행복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일 사무처장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기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리더는 1년 이내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개인 기부자 프로그램으로, 기부금액에 따라 그린·실버·골드회원으로 구분된다. ◇ 청송군, 산불 피해 국가유산 5개소 복원 본격 추진 -총사업비 62억 원 투입…2027년까지 원형 복원·재난 대응시설 보강-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산불로 훼손된 지역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체계적인 보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유산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복원 대상은 청송 사남고택, 청송 만세루, 청송 기곡재사, 청송 병보재사, 청송 보광사 극락전(요사채) 등 산불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 5개소로, 국가지정유산 2개소와 도지정유산 3개소다. 이번 사업에는 총 62억 300만 원이 투입되며, 국가지정유산은 국비 70%·도비 15%·군비 15%, 도지정유산은 국비 50%·도비 25%·군비 25%의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한다. 복원사업 기간은 2025년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각 국가유산의 피해 상황과 현장 여건, 세부 공정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청송군은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정밀한 수리 작업을 통해 훼손된 국가유산의 원형을 최대한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건축물 복원에 그치지 않고 재난방지시설 보강과 주변 환경 정비를 병행해 향후 산불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보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돼 안타깝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적 원형을 되살리고 더욱 안전한 보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기간 철저한 안전관리와 공정 관리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2026 국감] 한강버스 의혹에 서울시 “감사청구 각하 유도·자료 은폐 사실무근” 해명

서울시가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의 각하를 의도적으로 유도하거나 관련 자료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 수사의뢰 대신 감사원 감사를 우선 선택한 것은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였으며, 수사의뢰서 출력물을 폐기한 것도 증거인멸이 아닌 정보보안 차원이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장 비서실을 거쳐 감사원 청구 방침이 전달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수사 대신 감사를 선택한 의사결정 과정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여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19일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강버스 관련 의혹에 대해 보도참고자료 3건을 잇달아 공개하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해명은 지난해 서울시가 확보한 의혹 관련 자료의 구체성과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서 작성 경위, 수사의뢰서 폐기 지시 여부, 감사원 청구 각하 이후 후속 조치 등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당시 감사원에 제출한 공익감사 청구서에 금전 관련 의혹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객관적인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위원회는 “당시 확보한 자료는 금전 관련 의혹에 대한 제보자의 진술과 통화녹취 등 의심 정황에 관한 것으로, 지급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객관적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의혹을 감사청구서에 직접 적시하지 않았으며, 사실관계를 추가 확인한 후 수사의뢰 등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감사원에 제출한 청구서에 리베이트 의혹을 직접 명시하지 않은 것은 고의적인 누락이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공식 감사청구 사유에 포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취지다. 서울시는 공익감사 청구의 목적 역시 한강버스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었다고 강조했다. 감사위원회는 “계약 체결 과정의 적정성 및 건조비 증가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명명백백히 규명하고자 감사원에 정식으로 감사를 청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각하를 유도했다거나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감사원 청구서에 금전 관련 의혹을 포함하지 않은 판단이 적절했는지는 여전히 쟁점이다. 당시 제보자의 진술과 통화녹취가 확보돼 있었던 만큼, 해당 정황을 감사원에 알리고 추가 조사를 요청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검증이 요구된다.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가 각하된 이후 경찰 수사의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배경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해명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당시 감사원이 한강버스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를 이미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체 조사를 일시적으로 유예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위원회는 “기관 간 감사 혼선 방지 및 중복감사 금지 원칙에 따라 감사원 감사가 완료될 때까지 자체 조사를 일시 유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의 공식 감사 결과가 공개된 이후 자체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시는 이 과정에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감사위원회는 “정치적 고려나 특정 선거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내세운 핵심 논리는 감사원 감사와 자체 조사가 동시에 진행될 경우 중복 조사나 기관 간 혼선이 발생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사정이 별도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의뢰까지 미뤄야 할 이유가 되는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또 감사원 청구 각하 이후 서울시가 자체 조사에 착수한 정확한 시점과 조사 유예를 결정한 내부 문서, 감사원 감사와 자체 조사의 대상이 실제로 중복됐는지도 쟁점으로 남는다. 수사의뢰서 폐기 지시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료 자체를 없애라는 지시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 당시 감사위원장이 수사의뢰서 폐기를 지시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당시 경찰 수사의뢰 대신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수사의뢰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보안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는 설명이다. 감사위원회는 “구체적으로 인쇄된 서류는 폐기하고 관련된 파일들은 비밀번호를 걸어 관리 및 보안에 유의하도록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출력물을 폐기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전자파일은 그대로 보관했기 때문에 자료를 없애거나 증거를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올해 2월 이뤄진 내부 보고 사실도 공개했다. 당시 조사담당관이 신임 감사위원장에게 관련 수사의뢰서 등을 다시 출력해 의혹 내용을 보고했다는 것이다. 감사위원회는 “이런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자료 폐기 지시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의 설명대로 전자파일이 보관돼 있었다고 하더라도 출력물 폐기 지시의 구체적인 내용과 지시권자, 문서 관리 절차의 적정성까지 모두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당시 작성된 수사의뢰서가 정식 결재 문서였는지, 검토 단계의 초안이었는지에 따라 자료 관리의 적절성에 대한 판단도 달라질 수 있다. 서울시의 공식 해명과 별개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결정한 내부 의사결정 과정도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날 국감에서 박재용 전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비서실장으로부터 공익감사 청구를 우선적으로 하자고 해서 그것을 전달받고 감사원 감사 청구를 했다"고 답했다. 감사위원회의 독자적인 판단뿐 아니라 서울시장 비서실을 통한 의견 전달이 감사청구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송광남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관련 수사의뢰서를 오 시장에게 직접 보고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송 비서실장은 “당시 정무적인 판단을 위한 내부 회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으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6일 한강버스 관련 의혹을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의뢰했다. 향후 경찰 수사에서는 선박 건조업체가 지급한 중개수수료의 실제 사용처와 관련 공직자에게 금품이 전달됐는지 여부 등이 핵심 확인 대상이 될 전망이다. 장혜원 기자 dalgu@ekn.kr

[패트롤]경북도-경북여성정책개발원-경북교육청-NH농협은행 경북본부

◇ 담수회 창립 63주년, 안동서 전통문화 계승 다짐 -윤리도덕 선양·전통문화 전승대회 개최… 유림 등 1천여 명 참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담수회는 1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창립 63주년 기념 윤리도덕 선양 및 전통문화 전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유림 관계자와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는 담수회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제24회 전국한시백일장 시상,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풍물놀이와 한시창, 시조창, 선비춤,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서정학 담수회장은 “유림의 본향 안동에서 대회를 개최해 뜻깊다"며 “온고창신의 정신으로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유림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은 미래를 여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구경북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유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1963년 창립된 담수회는 전통문화 계승과 교화사업, 유림지도자 양성 등에 힘쓰고 있다. ◇ 경북도, 스마트 농산물 유통시설 국비 69억 확보 -전국 시·도 최다 선정… 6개 시·군에 AI 선별·로봇 자동화 도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6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89억 원이 투입되며 김천·문경·경산·영양·청도·성주 등 6개 시·군의 산지유통센터에 인공지능(AI) 선별 기술과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스마트 APC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산물 품질을 정밀하게 판정하고 선별·포장 과정을 자동화하는 첨단 유통시설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산물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제값 받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유통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 경북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이 체감하는 유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쉼 프로젝트' 성료 -총 4회 운영에 98가족 참여… 가족 소통·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17일 도내 기업 및 기관 근로자 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근로자 가족과 함께하는 쉼(,) 프로젝트' 마지막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고, 일·생활균형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경북 워라밸 가족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누적 98가족이 참여했다. 가족 놀이체육과 부모·자녀 공동 만들기 활동 등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회차에서는 예천 문필마을에서 숲 체험과 밸런스 테라피를 통해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가족 서포터즈들은 프로그램 참여 후기와 워라밸 실천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일·생활균형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일터와 가정이 모두 행복한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대화가 도움이 되었나요? ◇ 경북 고교생들, 일본 오사카서 과학 연구 성과 발표 -영천고·안동고 국제학술교류 참가… 일본 학생들과 연구 공유-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6 오사카부 사이언스데이 국제학술교류'에 영천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과학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영천고 학생들은 '알약 복용 시 구강 내 잔류감과 쓴맛 개선을 위한 코팅 신소재 연구'를, 안동고 학생들은 '경북 감잎 유래 폴리페놀 기반 알지네이트 비드의 납 흡착 특성 연구'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오사카 지역 160개 연구팀과 함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국제적 소통 능력과 과학적 탐구 역량을 키웠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도내 과학고와 과학중점학교, 일본 오사카의 슈퍼사이언스하이스쿨 간 1대1 학술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참여 학교와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연구하고 협력하는 경험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국제 공동 탐구와 학술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울릉도 독도교육원 24일 착공 -2028년 완공 목표… 전국 학생 대상 현장 체험형 독도교육 거점 조성-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24일 울릉도에서 '독도교육원 착공식 및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6주년을 맞아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교육원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옛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405.38㎡ 규모로 건립된다. 총 1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시설로 2028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식에서는 독도 탐방 영상 상영과 전통공연, 착공 선포식,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원이 완공되면 전국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해 역사와 자연환경, 영토주권의 의미를 배우는 체험교육의 중심지로 활용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교육원이 학생들의 영토주권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키우는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학부모 독서봉사단 확대 운영 -9개 교육지원청 154명 참여… 도내 97개 학교 6719명 독서활동-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책 읽어주는 학부모 봉사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봉사단 운영 지역은 지난해 5개 교육지원청에서 9개 교육지원청으로 늘었으며, 참여 학부모도 79명에서 154명으로 확대됐다. 현재 도내 97개 학교에서 학생 6719명이 책 읽어주기와 다양한 독후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학생들의 연령과 흥미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 나누기와 생각 표현 등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봉사단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도 실시하며 학교와 가정이 연계된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부모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이 책과 친숙해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일상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경북본부, 농업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구미 파크골프대회서 400여 명 대상 보상보험 가입 안내-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와 구미시지부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구미 동락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경북·대구 지역 예선전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고령 농업인들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 임직원들은 대회 참가자와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가입절차를 안내하고, 금융사기 예방 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특히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김진욱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농업인이 땀 흘려 일군 소중한 자산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지키는 것도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농업인과 어르신들의 든든한 금융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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