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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희생 영원히 기억”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14분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했다. 영정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분향한 뒤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조문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용철 소방청장,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이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조문에 앞서 방명록에 “당신께서 지켜주신 안전한 일상 속에서 국민들은 님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 소방위는 전날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변을 당했다. 신고 접수 후 약 2시간 28분 만에 불길은 잡혔지만, 진화 과정에서 투입된 김 소방위가 연기와 화염에 고립됐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0시 55분께 숨졌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깊어가는 가을, 동악골에 울려 퍼진 통기타 선율…음악과 사람, 그리고 따뜻한 정이 머문 밤

-'2026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문화놀이터 사업 일환…느티나무아래통기타, 동악골 가을밤을 감성으로 물들이다- -매운탕의 깊은 맛에 음악의 향기를 더하다…주민과 방문객 50여 명이 함께한 특별한 문화의 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가을은 소리 없이 깊어가지만, 그 계절이 남긴 울림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가슴에 머문다. 산자락을 타고 내려오는 서늘한 바람,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풍경, 그리고 고요한 자연 속으로 은은하게 번져가는 통기타의 따뜻한 선율. 경북 안동의 대표적인 전통 매운탕 거리인 동악골에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사람들의 마음에는 가을보다 더 깊은 정과 낭만이 내려앉았다. 10월 17일 오후 4시, 안동 동악골에 자리한 카페 '톰소여의모험'에서 지역 음악단체 '느티나무아래통기타'가 선사하는 특별한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한국정신문화재단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2026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의 문화 향유 거점인 '문화놀이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안동 여행의 마침표, 동악골 매운탕'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의 대표 먹거리와 자연경관에 음악과 문화를 접목해 동악골의 새로운 관광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동악골 주민과 안동 시내에서 찾아온 방문객 등 50여 명이 함께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화려한 조명이나 웅장한 무대는 없었지만, 그 자리를 채운 것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이었다. 자연이 무대가 되고, 바람이 반주가 되며, 사람들의 웃음과 박수가 하나의 선율로 어우러진 동악골의 가을은 그렇게 특별한 추억으로 물들어갔다. ▲ 느티나무 아래서 시작된 음악의 꿈, 동악골의 가을을 노래하다 이날 음악회는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느티나무아래통기타'의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문한의 솔로 공연, 신영교·우문구의 듀엣 무대, 남수진의 에어로폰 연주, 이종만의 솔로 공연이 차례로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다시 '느티나무아래통기타'가 장식하며 가을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통기타 특유의 부드럽고 정겨운 울림에 에어로폰의 감미로운 선율이 더해지면서 공연장은 한층 풍성한 음악적 색채로 채워졌다. 서로 다른 악기와 목소리가 하나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어우러지듯, 이날 동악골에서는 주민과 방문객, 연주자와 관객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하나가 됐다. 음악은 때로 긴 설명보다 더 깊은 울림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어떤 이에게는 지나온 청춘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또 다른 이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여유와 낭만을 되찾게 한다. 그렇게 동악골에 울려 퍼진 통기타 선율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문화의 다리가 됐다. 가을바람에 실려 퍼지는 음악과 관객들의 박수, 그리고 자연스레 번지는 미소는 동악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 다섯 명의 작은 출발, 안동 곳곳에 음악의 씨앗을 뿌리다 '느티나무아래통기타'는 2022년 5명의 회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 7명의 정규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안동의 지역 음악단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박한 만남에서 시작된 모임은 꾸준한 연습과 공연을 통해 실력을 쌓으며 지역 생활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2024년 생활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2025년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자유참가작 공연인 '왔니껴? 무대'에 참여해 관객들과 호흡했다. 같은 해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약 15차례의 버스킹 공연을 펼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작은 행복과 감동을 선사했다. 2026년에도 안동 낙동강 둔치 음악분수대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초청공연에 참여하며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회원은 권오경 단장을 비롯해 권정화, 이종만, 신영교, 우문구, 전현주, 이문한 등 7명이며, 이번 동악골 공연에는 남수진이 객원 연주자로 함께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의 가치는 단순히 뛰어난 연주 실력이나 무대 위의 화려함에만 있지 않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전하고, 평범한 일상의 공간을 문화의 무대로 바꾸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키며 사람들에게 넉넉한 그늘을 내어주는 느티나무처럼, 이들의 음악 또한 지친 마음을 쉬어가게 하는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다. 작은 모임에서 시작된 음악의 꿈이 이제는 안동 곳곳에 문화의 씨앗을 뿌리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이다. ▲ 권오경 단장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느티나무아래통기타 권오경 단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동악골에서 공연을 갖게 된 특별한 의미와 소감을 전했다. 권 단장은 “도심 외곽에 자리한 안동의 전통 매운탕 거리 동악골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편안한 통기타 선율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따뜻한 음식과 정겨운 풍경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와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의 인사말에는 음악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전하고 싶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문화는 반드시 크고 화려한 공연장에서만 꽃피는 것이 아니다. 마을의 작은 카페에서도, 익숙한 골목에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소박한 공간에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이면 얼마든지 아름다운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그러한 생활문화예술의 진정한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악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문화가 일상으로 스며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 정재우 동악골발전협의회장 “맛이 그리워 다시 찾고, 사람의 정이 그리워 또 오는 동악골" 이날 동악골발전협의회 정재우 회장은 공연장을 찾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동악골이 간직한 아름다운 자연과 넉넉한 인심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아름다운 밤, 정겨운 동악골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 동악골은 아름다운 자연과 넉넉한 인심, 얼큰하고 깊은 맛의 매운탕이 어우러진 곳으로, 맛이 그리워 다시 찾고 사람의 정이 그리워 또 오고 싶은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느티나무아래'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을밤을 더욱 빛내고, 이곳에서 나눈 음악과 웃음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기를 바란다"며 “동악골이 누구에게나 따뜻한 쉼과 추억을 선물하는 사랑받는 명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는 동악골을 단순히 음식을 먹고 떠나는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과 자연, 문화와 정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가꾸고자 하는 깊은 애정과 바람이 담겨 있었다. 동악골의 진정한 매력은 한 가지로 설명하기 어렵다. 계절마다 새로운 빛깔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오랜 세월 지역의 맛을 지켜온 매운탕이 있으며, 무엇보다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이 있다. 여기에 음악과 문화가 더해진다면 동악골은 잠시 들렀다 떠나는 관광지를 넘어, 머무는 즐거움이 있고 다시 찾고 싶은 추억이 있는 특별한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고유한 자원을 지키고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더해가는 노력은 동악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매운탕의 고향에서 문화의 향기를 피우다 안동 여행의 마지막 길목에서 만나는 동악골.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얼큰한 매운탕 한 그릇과 산자락을 따라 펼쳐지는 정겨운 자연 풍경은 오랫동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어온 소중한 자산이다. 그러나 이날 동악골은 그동안의 매력에 더해 또 하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바로 음식과 자연, 음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문화관광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이다. 관광객이 한 지역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이유는 반드시 유명한 관광지나 화려한 시설 때문만은 아니다. 어느 작은 마을에서 맛본 따뜻한 음식 한 그릇, 우연히 마주한 아름다운 음악, 낯선 이와 나눈 정겨운 인사 한마디가 오히려 여행의 가장 깊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음악회는 '2026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이 지향하는 생활 속 문화 향유의 가치를 지역 현장에서 구현한 뜻깊은 사례라 할 수 있다. 문화가 시민의 일상으로 스며들고,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만나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문화도시가 추구해야 할 중요한 방향이자 지역의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기 때문이다. 특히 도심을 벗어난 동악골과 같은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공연은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는 기존 관광과 차별화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악골의 매운탕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면, 이제는 아름다운 음악과 문화가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음식으로 시작된 인연이 음악으로 깊어지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나눈 추억이 다시 동악골을 찾게 하는 힘이 되는 것이다. ▲ 노래는 끝나도 감동은 남는다…동악골이 전한 가을의 선물 가을은 언젠가 지나간다. 나뭇잎은 바람에 흩날리고, 산과 들을 물들였던 계절의 빛깔도 시간 속으로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에 새겨진 따뜻한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이날 동악골에 울려 퍼진 통기타 선율도 그러할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는 위로의 시간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오래전 청춘을 떠올리는 그리운 순간이었으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안동이라는 도시를 더욱 따뜻하게 기억하게 하는 특별한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지역을 살리는 힘은 때로 거창한 구호나 대규모 사업보다 작지만 진심 어린 실천에서 시작된다. 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마음, 음악을 나누는 예술인들의 열정, 그리고 그 자리를 함께 채워주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모일 때 지역은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한다. 이번 가을 음악회는 그 소중한 가능성을 동악골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여줬다. 맛으로 기억되는 마을에서, 사람의 정이 그리워 다시 찾는 마을로. 그리고 자연과 음식, 음악과 문화가 함께 숨 쉬는 아름다운 마을로. 동악골은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가을바람에 실려 온 통기타의 마지막 선율이 잦아든 뒤에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따뜻한 여운이 남았다. 안동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 곳, 동악골.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음악과 사람의 이야기는 마침표가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었다. 가을은 깊어가고, 노래는 끝났지만, 동악골의 따뜻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전국에 천둥·번개 동반 가을비…수도권 최대 80㎜ [내일 날씨]

일요일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강풍까지 불어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새벽 수도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중부지방을 거쳐 오후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중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잦아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이튿날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30~80㎜, 강원 내륙·산지 20~7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전북 30~80㎜다. 광주·전남은 20~60㎜, 부산·울산·경남과 경북 중북부는 10~50㎜, 제주도는 10~60㎜의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의 낮 기온은 21도, 대전과 부산은 24도, 대구는 25도, 광주와 울산은 26도까지 오르겠다. 바람도 거세지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겠으며 오후에는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서도 순간풍속이 시속 7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와 남해, 동해 일부 해상에서 물결이 1.5~4m까지 높아지고 동해 중부 먼바다는 5m 이상 치솟는 곳도 있겠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방 조직을 '재정 빨대'에 비유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소방관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도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경기 부천 공장 화재로 소방관이 순직하면서 해당 발언을 둘러싼 비판이 커진 가운데 추 지사는 직접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17일 추 지사는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방문한 뒤 자신의 발언이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관을 비하하려는 취지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앞서 국정감사에서 나온 발언의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재정 부담에 관한 질의를 받던 중 소방을 '골치 아픈 재정 빨대'에 빗대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추 지사는 2027년 소방 인건비로 약 1조1000억원, 사업비로 5000억원가량이 필요하다며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 대부분을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구조를 지적했다. 추 지사는 이날 소방 예산의 구조적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 나왔다고 인정했다. 국정감사 당시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설명하던 중 소방 관련 질문을 받았으며, 재정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려 했다는 취지다. 특히 소방 인력의 대규모 증원 계획을 언급하며 국비 지원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추 지사에 따르면 전체 소방 인력 증원 규모 가운데 약 40%인 3200명이 경기도에 배치될 예정으로,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에 관련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그는 소방 관련 인건비가 1조1000억원에 달하는 반면 정부 지원은 약 800억원에 그친다며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언이 부적절하게 전달된 점을 인정하면서도 소방관의 희생과 헌신을 깎아내리려는 뜻은 아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소방공무원 단체들의 반발로 확산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 조직을 재정 부담의 대상으로 표현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비판했다. 소방 재정의 지방 의존도가 문제라면 중앙정부에 지원 확대를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역시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예산 문제를 현장 소방관들의 부담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16일 이용우 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사과했다. 지방재정 문제를 설명하려는 취지였더라도 위험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자부심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부천 공장 화재로 소방관이 순직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지난 16일 오전 8시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초기 진화에 투입된 소방대원 2명이 불길과 연기에 고립됐다. 이 과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김 소방위는 치료를 받던 중 17일 오전 0시55분께 숨졌다. 함께 투입된 40대 소방대원 1명도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소방관 4명은 열탈진 증상을 보였다.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김 소방위를 포함해 모두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부천 공장 화재’ 소방관 끝내 사망…‘재정 빨대’ 발언 논란 재점화

경기 부천의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와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이 끝내 숨졌다. 고인의 희생을 애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을 둘러싼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소방노조는 현장 대원들의 헌신을 재정 부담으로 표현한 데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경찰은 대규모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화재 원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17일 소방청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김진석 소방위가 이날 오전 0시55분께 숨졌다. 김 소방위는 최초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진화에 나섰다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아 왔다. 화재는 지난 16일 오전 8시38분께 금속 사출·인쇄 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진화 작업에 나서 약 2시간28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초기 진압에 투입된 소방대원 2명이 급격히 확산한 불길과 연기에 고립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김 소방위와 함께 중상을 입은 40대 소방대원 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른 소방관 4명도 진화 과정에서 열탈진 증상을 보였으며, 공장 관계자 2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를 포함해 모두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순직한 김 소방관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했다. 옥조근정훈장 추서와 국립현충원 안장도 추진한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는 합동분향소도 설치됐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고인의 장례 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예우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희생을 깊이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추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소방관 순직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 지사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사용한 표현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재정 문제를 설명하던 중 소방을 '골치 아픈 재정 빨대'에 비유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 재정 확충 방안을 질의하자 지방자치단체의 소방 예산 부담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당시 추 지사는 2027년 소방 인건비로 약 1조1000억원, 사업비로 5000억원가량이 필요하다며 소방 관련 지출이 1조7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는 2020년 소방공무원의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음에도 인건비와 운영비 상당 부분을 지방정부가 부담하는 구조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방 업무의 국가적 책임과 실제 예산 부담 주체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취지다. 그러나 소방공무원 단체들은 재정 구조의 문제를 설명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조직을 비용 부담의 대상으로 묘사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성명을 통해 소방관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데도 이들의 활동을 예산 낭비나 재정 부담처럼 표현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소방 재정의 지방 의존도가 문제라면 중앙정부에 국비 지원 확대를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재정 부담을 해소하는 것은 행정 책임자의 역할이지, 현장 소방관들의 헌신을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 역시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재정 문제의 책임을 소방 조직에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예산을 '잡아먹는다'는 표현이 현장 대원들의 자존감과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해당 발언이 소방관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국가직 전환에도 소방 예산 대부분을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으며, 국고 지원 비중마저 줄어드는 현실을 강조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진화에 나섰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6일 서면 브리핑에서 추 지사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설명하려는 취지였더라도 소방관들의 노고와 자부심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기도 관할 화재 현장의 소방관이 순직하면서 추 지사 본인의 직접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방노조 측은 현장에서 생명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들을 재정 부담에 빗댄 발언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화재의 발생 원인과 인명피해가 커진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장성윤 광역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3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광역범죄수사대 중대재해수사계 수사관 25명과 과학수사 인력 8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소방 당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조사는 최초 발화 장소로 추정되는 공장 3층 세척실에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시너 세척기 주변을 중심으로 전기적·기계적 결함이나 작업 과정에서의 부주의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특히 초기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대피할 틈도 없이 불길과 연기가 확산한 원인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용기 180여통이 발견된 점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해당 물질의 종류와 보관량, 취급 과정에서 관련 법령을 위반했는지 여부는 소방 당국 특별사법경찰이 조사한다. 불이 난 건물은 여러 업체가 층별로 입주한 형태로, 위험물 취급 허가를 받은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프링클러 역시 설치되지 않았는데, 건축 면적이 362㎡로 의무 설치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작업 내용과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업무상 실화와 과실치상 혐의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 소방위의 순직과 관련해서도 공장 관계자들의 과실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되는지 살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영암·강진 월출산, 국가 명승으로 지정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쳐 있는 월출산 일원이 국가 지정 자연유산인 명승으로 지정되면서 남도 산악경관과 역사문화의 가치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 국가유산청은 화강암 산악경관을 바탕으로 국가 제의와 불교문화, 옛 기록이 오랜 세월 축적된 '월출산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했다. 지정 구역은 영암군 영암읍·군서면과 강진군 성전면 일원 71필지, 225만6,208㎡에 이른다. 월출산은 넓은 평야 위로 우뚝 솟은 독립 화강암 산괴로, 천황봉과 구정봉을 중심으로 기암절벽과 암릉이 장관을 이룬다. 다양한 화강암 풍화 지형은 독특한 산악경관을 형성하며, 고도에 따라 달라지는 식생과 특이 식물의 분포 등 지질·생태학적 가치도 높게 평가받았다. 역사적 의미도 깊다. 월출산은 『삼국사기』에 '월내악'이라는 명칭으로 기록돼 있으며, 통일신라시대부터 국가 제의가 이어진 산악신앙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서남부 불교문화가 발전한 주요 공간으로, 자연경관과 종교·역사문화가 결합한 산악 문화경관의 특성을 보여준다. 월출산 일대에는 무위사와 도갑사 등 유서 깊은 사찰이 자리하고 있다. 강진 무위사는 국보로 지정된 극락보전과 불교 벽화 등을 통해 조선 전기 불교문화의 모습을 전하며, 영암 도갑사는 도선국사와 관련된 창건 설화 및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월출산의 국보 마애여래좌상 역시 이 지역에 축적된 불교문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이다. 구정봉의 아홉 우물에 얽힌 설화와 옛 선현들이 남긴 시문도 월출산의 문화적 깊이를 더한다. 산을 둘러싼 기록과 전승은 월출산이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지역민의 신앙과 정신문화, 삶의 기억이 축적된 공간임을 보여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명승 지정을 계기로 국가유산청 및 관계 시군과 협력해 월출산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주변 역사문화유산과 연계한 활용 방안도 마련해 지역 문화관광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하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종무실장은 “월출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문화가 조화를 이룬 남도의 대표적인 명산"이라며 “이번 명승 지정을 계기로 월출산의 소중한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역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해 더 많은 국민이 그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패트롤]영양군-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영양군, 2026년 군민상 남광희·신상숙 씨 선정…지역발전 헌신 공로 -제56회 영양군민체육대회서 시상식 개최…지역개발·문화체육 부문 영예- -남광희 씨 재난 구호·고향 사랑 실천, 신상숙 씨 43년간 보육 발전 기여-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헌신한 공로자를 선정해 '2026년 영양군민상'을 수여했다. 영양군은 지난 15일 열린 '제56회 영양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지역개발 부문 남광희 씨와 문화체육 부문 신상숙 씨를 올해 영양군민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양군민상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군정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4년 제정된 이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를 실천해 온 군민들의 공로를 기려왔다. 올해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남광희 씨는 영양군 수비면 출신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 씨는 지난해 영양지역을 덮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특히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당시에도 긴급 구호 성금 1억 원을 후원하는 등 국내외 재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고향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아우르는 나눔을 실천해 온 점이 이번 수상에서 높이 평가됐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신상숙 씨는 무려 43년간 영양군 보육 현장을 지키며 지역의 보육 환경 개선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씨는 오랜 기간 보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안정적인 보육 환경 조성과 지역 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수십 년에 걸친 현장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양군은 이번 군민상 시상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군민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을 실천하고, 오랜 시간 보육 현장에서 헌신해 오신 두 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의 귀한 헌신과 노력이 군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영양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천군 가족봉사단 100명 한자리에…세대 잇는 나눔과 화합의 장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제2회 가족봉사단연합회 명랑운동회 개최- -부부·다꿈·도시복가족봉사단 참여…세대 간 소통과 봉사 공동체 결속 다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봉사단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17일 예천국민체육센터 1층에서 '제2회 예천군가족봉사단연합회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예천군부부봉사단을 비롯해 다꿈가족봉사단, 도시복가족봉사단 등 지역 가족봉사단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세대를 넘어 함께하는 봉사의 가치를 공유하고 회원 간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개회식에 이어 가족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명랑운동회가 펼쳐졌다. 부모와 자녀, 중장년층 회원들은 각종 경기와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해 서로를 응원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대와 연령을 뛰어넘어 하나의 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봉사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후반에는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나눔을 실천해 온 가족봉사단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세대의 봉사 참여를 독려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예천군부부봉사단은 지난 1997년 결성된 가족봉사단에서 출발했다. 당시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회원들은 자녀들이 성장해 독립한 이후에도 나눔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6년부터 부부봉사단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2024년 결성된 다꿈가족봉사단과 2025년 출범한 도시복가족봉사단이 합류하면서 예천지역 가족 중심 봉사활동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를 이어온 부부봉사단과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가족봉사단이 서로 교류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김종현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자녀들은 성장해 각자의 길을 걸어가지만, 부모들이 함께 시작한 나눔의 발걸음은 부부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경험을 쌓아온 부부봉사단과 새롭게 출발한 가족봉사단이 함께 나눔의 기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가족 단위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세대 간 소통과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철우 경북도지사 “미래대응기금 신설, 지방교부세 재원·산정체계 유지해야”

-제주 시도지사 간담회서 지방재정 안정성 확보 강조- -“지방소비세율 인상만으로 지역 간 재정 격차 해소 한계"- -지방재정 자율성 보장 촉구…시도지사협의회, 정부 공동 건의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과 관련해 지방교부세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현행 산정체계 유지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용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국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대응기금 조성이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 간 재정 격차 해소 방안,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 지사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불균형으로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방소비세율 인상만으로는 재정 기반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교부세는 지역 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하고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재원인 만큼 제도적 안정성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의 기본적인 행정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지방교부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래대응기금 신설 과정에서도 지방교부세 재원과 산정체계가 지역 재정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에 배분되는 재원을 별도의 목적성 지원금으로 보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정 목적에 한정된 재정지원이 확대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지방이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존 지방교부세 재원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재정의 근간이 되는 제도는 지역의 재정 여건과 주민 행정서비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충분한 협의와 면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지방교부세법에 따른 법정 재원 배분 구조와 산정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지방의 입장을 적극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국가적 정책 과제에 대응하면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재정 운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앞으로 지방교부세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정부와의 협의를 이어가고 공동 건의 등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인 건의 내용과 추진 방향은 협의회의 공식 의결 및 공동 건의문 확정 절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지방세연구원장 임명 절차 개선과 특별사법경찰의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공동 활용 건의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PM·자전거 교통사고 줄었지만 사망자는 증가…안전운전 주의보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줄고 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전거 이용 중 넘어지거나 도로 시설물과 충돌하는 단독사고의 치사율이 다른 사고 유형보다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23~2025년) 개인형 이동장치(PM)와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는 5235건으로 전년(5571건)보다 6.0%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는 75명에서 85명으로 13.3% 증가했다. 2023년 자전거 교통사고는 5146건, 사망자는 64명이었다. 2년 사이 사고 건수는 1.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사망자는 32.8% 늘었다. 같은 기간 부상자는 5604명에서 565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단독사고의 위험성이 두드러졌다. 최근 3년간 자전거 단독사고는 716건으로 전체 사고의 4.5%에 불과했지만, 사망자는 71명으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단독사고가 9.9명으로 차대차 사고(1.3명)의 약 7.6배, 차대사람 사고(0.3명)의 33배에 달했다. 차량과 충돌하지 않더라도 주행 중 균형을 잃거나 도로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023년 2389건에서 2024년 2232건, 지난해 1915건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사고 건수는 2023년보다 19.8% 줄었다. 사망자도 같은 기간 24명에서 23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부상자는 2622명에서 2116명으로 줄었다. 다만 개인형 이동장치 역시 단독사고 위험은 높았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단독사고는 686건으로 사망자가 36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사망자 70명의 51.4%에 해당한다. 단독사고 치사율은 5.2명으로 차대차 사고(1.0명), 차대사람 사고(0.2명)보다 크게 높았다.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전체 사고 치사율은 1.2명으로 자전거(1.6명)보다 낮았으며, 이륜차(2.7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공단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모두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작은 충돌이나 넘어짐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교차로 진입 전 충분히 속도를 줄여 주변 차량과 보행자를 확인해야 한다. 음주운행을 삼가고 지정된 통행로를 이용하는 등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도 중요하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는 2인 이상 탑승이 금지되는 만큼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전거 사고는 사망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두 이동수단 모두 단독사고 치사율이 높게 나타난 만큼 운행 중 주변 상황을 충분히 살피고, 안전모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과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자전거 이용이 일상적인 교통수단과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사고 건수 감소만으로 안전 수준이 개선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사고 발생 자체를 줄이는 노력과 함께 치명적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운전 문화 정착이 중요해지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AI경영리더협회, 제8차 정기간담회 성황…AI 혁신 이끌 자문위원단 구성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자문위원 위촉…행정·산업·학계 아우르는 협력체계 구축- -권재운 회장 “AI는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김진홍 사무국장, 행사 기획·준비·진행 총괄하며 협회 운영의 실무 중심 역할- -신치훈 박사 '클로드 업무 자동화' 교육…신입회원 4명 추천으로 지역·전문분야 네트워크 확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AI경영리더협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실무 활용과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AI경영리더협회는 16일 오후 3시 그랜드호텔 세미나실에서 회원과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정기간담회 및 교육'을 개최하고, 자문위원 위촉식과 AI 업무 자동화 교육, 신입회원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롭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과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6월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재수 위덕대학교 특임교수, 이만효 경북바이오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AI 기술의 현장 활용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방행정과 산업, 학계의 전문성을 연결해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 이재갑·김의승 자문위원 위촉…AI 산업 발전 위한 전문 인적 네트워크 강화 이날 자문위원 위촉식에서는 지방의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장과 서울시 주요 행정 요직을 두루 거친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이 협회의 새로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재갑 의장은 안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톨릭상지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제4대 안동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특히 전국 기초의원 가운데 최다선인 10선 의원으로, 2017년 대한민국 지방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25년 제262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는 'AI 한글화 선도 도시 안동'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며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현재 안동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는 이 의장은 이날 위촉 소감에서 AI 관련 예산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장은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집행부에 AI 관련 예산을 좀 더 편성해 달라고 건의했다"며 “이렇게 이타적인 협회의 자문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협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 조직위원장은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3년 공직에 입문한 행정 전문가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쳤으며, 서울특별시 기획조정실장과 경제정책실장, 기후환경본부장, 행정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김 위원은 “저에게 AI경영리더협회 자문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긴 것은 서울과 안동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있다"며 “그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열심히 심부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재수 위덕대학교 특임교수와 이만효 경북바이오연구원 박사도 이날 행사에 함께하면서 협회 발전을 위한 협력의 뜻을 더했다. 협회는 이들 4명의 자문위원이 보유한 행정·의정·교육·연구 분야의 전문성이 향후 AI 관련 정책 교류와 산업 현장의 기술 활용 확대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진홍 사무국장, 행사 준비부터 진행까지…원활한 운영 이끈 실무 중심 역할 이번 제8차 정기간담회의 원활한 진행에는 김진홍 AI경영리더협회 사무국장의 역할도 돋보였다. 김 사무국장은 행사 준비와 전체 일정 운영을 맡아 참석자 등록부터 교육, 자문위원 위촉식, 정기간담회, 신입회원 소개에 이르기까지 주요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를 담당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사회를 맡아 각 순서의 진행을 이끌고, 자문위원과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행사 흐름을 조율했다. 협회 운영에서 사무국은 회원 간 소통과 조직의 실질적인 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정기적인 교육과 간담회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세심한 준비와 안정적인 진행이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김 사무국장이 맡은 행사 준비와 진행 업무는 이번 정기간담회가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각기 다른 전문 분야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협회 특성상 행사 운영의 연속성과 회원 간 원활한 교류를 뒷받침하는 사무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다. AI경영리더협회가 앞으로 교육과 정보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회장단과 자문위원, 회원들을 연결하는 사무국의 실무 역량이 협회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신치훈 박사, '클로드 업무 자동화' 교육…AI를 실제 경영 현장으로 이날 교육은 협회 회원인 신치훈 박사가 맡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클로드(Claude)'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클로드는 문서 작성과 자료 분석, 정보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기업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AI를 단순한 정보 검색 수단으로 활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었다. 특히 기업 경영과 마케팅,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 능력이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회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신입회원 4명 추천…경산·포항·안동·서울 잇는 교류 확대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입회원 4명도 소개됐다. 신입회원으로는 진하원 경산 한국온라인마케팅연구소장, 조무연 포항 경북직업전문학교 원장, 강수경 안동 사브작 카페 대표, 김성수 서울 베이스특허법인 변리사가 추천됐다. 온라인마케팅과 직업교육, 소상공인 경영, 특허 및 지식재산권 분야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이 참여하면서 협회의 인적 네트워크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특히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서울까지 연결되는 회원 구성은 향후 AI 기술과 산업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권재운 회장 “훌륭한 자문위원 네 분 모셔 든든…협회 무한 발전 기대" 권재운 AI경영리더협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AI 기술의 확산과 협회 발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권 회장은 “AI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회사 운영에 있어서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가 되는 시대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협회에 훌륭한 네 분의 자문위원을 모시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자문위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앞으로 협회가 무한히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홍 사무국장의 사회로 참석자 등록과 AI 업무 자동화 교육, 휴식, 자문위원 위촉식, 협회 정기간담회, 신입회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저녁 식사와 회원 간 교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 AI 시대, 지역 기업의 경쟁력 높이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 기대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AI 활용은 더 이상 선택적인 과제가 아닌 중요한 경영 경쟁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AI경영리더협회가 추진하는 정기적인 실무교육과 전문가 교류, 자문위원 네트워크 구축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권재운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김진홍 사무국장의 실무 운영 아래 교육과 자문위원 위촉, 회원 교류가 유기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보여줬다. 여기에 이재갑 의장의 지역 AI 정책에 대한 관심,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폭넓은 행정 경험, 김재수 교수와 이만효 박사의 학술·연구 분야 전문성이 더해지면서 협회의 대외 협력 기반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와 교육 활동이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AI 기술 도입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무교육과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AI 기술을 배우는 모임에서 나아가 지역 기업과 전문가, 행정과 학계를 연결하는 혁신 네트워크로 발전하고 있는 AI경영리더협회. 이번 제8차 정기간담회를 계기로 협회가 지역 AI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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