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소 매출 540억 원 돌파…경북 농특산물 온라인 유통, 새로운 표준 만들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연간 매출 540억 원을 넘어서며 경북 농업 유통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지난해 총매출 54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500억 원 대비 8.3% 성장했다.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온라인 직거래 유통이 지역 농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회원 증가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말 기준 사이소 회원 수는 29만 7476명으로, 1년 새 23.7% 증가했다. 신규 가입자만 5만 6978명에 달해, 하나의 소규모 도시 인구에 맞먹는 소비자가 새롭게 유입됐다. 이는 사이소가 기존 충성 고객층을 넘어 전국 단위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유통 채널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매출 농가의 확산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연간 매출 1억 원 이상을 올린 '억대 매출 농가'는 총 94곳으로 집계됐다. 가공식품(26곳), 과일·채소류(23곳), 곡류(13곳), 축산물(12곳), 임산물(11곳), 수산물(6곳), 친환경농산물(3곳) 등 거의 모든 품목군에서 고르게 성과가 나타났다. 이는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온라인 농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별 성과도 인상적이다. 단일 업체 기준 최고 매출은 참기름·들기름 제조업체가 기록한 25억 6천만 원이며, 단일 상품 최다 주문은 닭갈비 세트로 2만 5010건이 판매됐다. 사이소가 단순 홍보 창구를 넘어 농가의 주요 수입원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2007년 문을 연 사이소는 19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개점 원년 대비 매출은 281배, 회원 수는 1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입점 농가 수도 3배 늘었다. 전국 지자체 운영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이유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품질 관리 강화와 물류 효율 개선을 통해 사이소를 전국 농특산물 온라인 직거래의 기준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학교 급식과 특수교육 현장에 '인력 안정' 더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규모 인력 확충과 근무 체계 개편에 나섰다. 교육청은 올해 3월 1일 자로 학교 급식 현장에 조리원 298명을 신규 채용하고, 기존 조리원 24명을 조리사로 직종 전환할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단일 연도 기준 최대 규모다. 그동안 도내 학교 급식 현장은 2·3식 급식 확대와 위생·안전 기준 강화로 업무 강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다. 반면 방학 기간에는 근무가 중단돼 소득 단절과 고용 불안정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근무 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핵심은 2·3식 급식을 운영하는 학교의 조리 종사자 근무 형태를 '방학 중 비근무'에서 '상시 근무'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기 전·후 급식 준비 과정의 업무 공백을 줄이고, 종사자의 고용 안정과 소득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된 조리원은 무기계약직으로 기본급과 함께 명절휴가비, 정기상여금, 각종 수당이 지급되며, 가족수당과 맞춤형복지비 등 복리후생도 적용된다. 특히 상시 근무 학교에 배치될 경우 임금 상승 효과로 실질 소득이 늘어나게 된다. 특수교육 분야 인력 확충도 병행된다. 2026학년도 특수학급을 65학급 이상 신·증설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특수교육실무사를 추가 배치해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교생활 안정과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교육청, 베트남에서 실천하는 경북 학생들의 글로벌 시민의식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9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일대에서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는 해외 학생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SOS아동센터와 현지 학교 등에서 환경 개선 활동과 물품 기부, 미니 축제 운영, 한국 전통문화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학생들과의 연합 봉사와 문화 교류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역량,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경험이 향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북한배경학생 맞춤 지원으로 학교 적응과 미래 설계 돕는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북한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북한배경학생 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학습 수준과 정서·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이 핵심이다. 교육청은 부진 과목 보충 학습과 진로·직업 지도, 전문 상담, 문화 체험 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에는 1박 2일 일정의 진로·진학 멘토링 캠프를 통해 또래 간 교류와 집중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원을 대상으로 한 이해·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매월 학력 심의를 통해 학력 인정과 상급학교 진학을 지원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북한배경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사랑의온도 103도…위기 속에서도 이어진 경북의 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한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목표액 176억 7천만 원을 넘어 182억 원을 모금하며 사랑의온도 103도를 기록했다. 캠페인 시작 43일 만의 성과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 대형 산불 등 악조건 속에서도 기업과 기관, 개인의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개인 기부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해, 경북 지역의 풀뿌리 나눔 문화가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 이번 성과로 경북은 15년 연속 나눔캠페인 목표 달성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모금된 성금은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위기 가정 긴급 생계비,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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