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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 박성배 교수,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돌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유튜버학과 박성배 학과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Musician Park'가 최근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박 교수의 채널은 K-팝 등 한국의 인기 콘텐츠를 AI 합창 영상으로 재해석해 해외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업로드 48시간 만에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종사이버대 측은 “이번 성과는 박 교수가 학생들에게 지도하는 유튜브 채널 성장 전략과 노하우가 실제 현장에서도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성배 교수는 유튜브 이전에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23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였으며, 다음 카페와 페이스북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1세대 크리에이터다. 최근 발표한 앨범 'Musician Park-가위 바위 보'앨범의 뮤직비디오는 대부분 AI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으며, AI 기술만으로도 상업적 수준의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박 교수는 “AI는 창작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하는 강력한 도구"라며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앨범은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는 올해 AI 기반 콘텐츠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AI 시대의 유튜브 리터러시, AI 크리에이터 성공 전략 등 최신 트렌드 수업을 개설했으며,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민간자격증 과정도 운영 중이다. 교수진에는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박성배 학과장을 비롯해 600만 틱톡커 듀자매의 허정주, '유튜브 훈련소' 박상민, 인기 유튜버 절약왕 정약용, 유튜브 교육 전문가 '유튜브 신쌤' 등이 참여해 실무 중심 지도를 펼치고 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 유튜버학과는 2025학년도 가을학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산업체 종사자와 군인을 위한 맞춤형 전형과 탄력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예천 군, 봉화군, 영양군 소식

◇청송 달기약수탕·안동 풍산시장, '지역상권 활력지원' 공모 선정…피해 상권 재도약 발판 마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상권 활력지원' 추가 공모사업에서 청송군 달기약수탕과 안동시 풍산시장이 최종 선정돼 총 1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 가운데 상권 회복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이 주도해 기획한 상권 발전 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공동 지원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지역 특화자원과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송 달기약수탕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상가 32곳이 전소 또는 반파되며 상권의 핵심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 주민들의 생계 기반이 붕괴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8억5천만 원(국비 8억 원 포함)을 투입, 지역 자원인 달기약수를 활용한 식음료 상품 개발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조성한다. 특히 스마트 약수터 설치, 유휴 공간을 복합거점 공간으로 전환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재건과 새로운 경제 활력 창출을 동시에 꾀한다. 여기에 영천의 ㈜한결테크닉스, 경주의 로컬크리에이터 스테이숲숲, 안동의 ㈜파머스푸드랩 등 도내 유망기업이 참여해 스마트 약수터 설치, 숙박 공간 조성, 공동 브랜드 개발·시제품 생산 등을 맡는다.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지원이 결합된 이번 모델은 향후 재난 피해지역 상권 재건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안동 풍산시장은 산불 피해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지역 상권의 부흥을 목표로 총 11억5천만 원(국비 5억 원 포함)을 투입한다. 안동 3대 특산물인 안동소주, 한우, 참마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먹거리 상품·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형 미식관광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소주협회가 시음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주도해 방문객의 발길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상인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 도민 의견 반영한 '만남주선 사업'…저출생 대응 실효성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저출생과 전쟁' 선포 2년 차를 맞아, 청년층 결혼·출산 인식 개선을 위한 '만남주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12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 프로그램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실제 정책 수요자인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 권광택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이대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북부권 9개 시·군 담당 공무원,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 기업 노무담당자, 미혼 남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지속 가능한 만남 프로그램,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 공동체 기반 자발적 만남 지원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편성에 반영해, '저출생과 전쟁' 시즌 3(2026년)의 핵심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엄태현 본부장은 “만남주선 사업은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청년층이 결혼과 가족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만드는 사회 분위기 전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광복 80주년 울릉도·독도 음악회…역사와 문화의 울림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11~12일 양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울릉도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독도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조명하는 한편,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 울릉한마음회관 공연은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의 플래시몹으로 시작해, 지역 초·중학생들의 가야금 연주와 45인조 대구관악합주단의 웅장한 연주가 이어졌다. 여기에 이육사 선생의 증손녀이자 소프라노 이영규의 무대가 더해져 역사와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둘째 날 독도 공연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펼쳐져,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의 주권 수호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역사교육과 문화예술이 만나 학생·도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유치원 방과후·돌봄 전면 확대…전국 최초 '안심망' 도입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3년간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엄마품 돌봄교실'을 꾸준히 확충해, 올해 도내 268개 공·사립 유치원에서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모든 유치원이 방과후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유치원 안심망' 시스템을 도입했다. 돌봄교사가 긴급 상황 시 단축키를 누르면 119상황실과 즉시 연결돼, 별도의 위치 설명 없이도 구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응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안전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양적인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유치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행정전화 전수녹취시스템 도입…민원 환경 개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4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민원부서에 행정전화 전수녹취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수동녹취 방식은 폭언·폭설 발생 시 즉각 대응이 어려웠으나, 이번 시스템은 모든 통화를 자동 녹음해 사전 안내 멘트를 통해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고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민원 공무원 보호와 동시에 민원인의 권익도 지켜주는 이중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영주시, 국비 확보 총력…중앙부처 발로 뛴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2일 정부세종청사와 산림청을 방문해 2026년도 국비와 특별교부세 확보를 요청했다. 건의 사업에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스포츠콤플렉스 기반시설, 고현교 개체, 군도 확포장, 노후하수도 정비, 블랙아이스 검출시스템, 영주댐 수변도로 야간경관 조성 등 7개 현안이 포함됐다. 특히 총사업비 2,000억 원 규모의 '숲 관광단지(숲케어팜)' 조성사업은 산림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해 숙박·치유·문화·관광이 결합된 종합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영주시는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예산 반영을 성사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예천군, '오지마을 치매극복'…ICT 활용한 맞춤형 돌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감천면 벌방리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오지마을 치매극복 손잡고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치매 조기검진, 심리 상담, 인지 자극 프로그램, 영양·신체 교육뿐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화상회의 프로그램(ZOOM) 등을 활용한 ICT 치매예방 콘텐츠를 제공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과 기억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벌방리는 2023년 대규모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재난 이후 어르신들의 신체·정서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이 절실했다. 주민들은 “마을로 직접 찾아와 건강을 챙겨주니 매주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화군, 베트남과의 문화교류 확산…K-베트남 밸리 소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박현국 봉화군수는 10일 서울에서 열린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초청 행사에 참석해, 고려시대 귀화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과 'K-베트남 밸리'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오는 24일 봉화군 충효당에서 열리는 한·베 글로벌 문화교류행사에 베트남 문체부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베트남 측은 양국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봉화군은 8월 말 경주 APEC 문화장관급 회담에 맞춰 베트남 관계자 초청 행사를 개최, 베트남인의 날, 리태조 동상 제막식,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개관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베 교류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 5천 톤 홍고추 본격 수매…농가 판로 안정·소득 증대 기대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올해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위해 대규모 홍고추 수매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5월 홍고추 수매 약정을 체결한 1089호의 농가를 대상으로, 9월 20일까지 총 5,000톤 규모의 홍고추를 집중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매의 계약 단가는 특등급 기준 1kg당 2400원, 일등급 기준 230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추가로 kg당 300원의 장려금이 더해져, 농가들은 실질적인 수익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고추 재배 농가들의 부담이 커진 만큼, 이번 수매가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매된 홍고추는 선별·세척·건조·분쇄 등 철저한 가공 과정을 거쳐 국내외 시장에 공급된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이를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이라는 명성을 지닌 영양 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2006년 설립된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역 특산품인 영양고추의 유통과 판매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며, 브랜드 '빛깔찬' 명품 고춧가루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색·맛·향이 뛰어난 최고급 제품으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상기후와 가격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영양 고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한양대 Beyond-G, 말레이시아 사우스햄턴大와 차세대 통신 융합기술 공동개발

한양대학교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센터장 김선우 교수)가 차세대 통신기술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한다. 센터는 지난 7월 15일, 말레이시아 사우스햄턴 대학(University of Southampton Malaysia, 이하 UoSM)과 차세대 통신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oSM은 2024년 QS 세계대학순위 80위를 기록한 영국 사우스햄턴대학교(러셀그룹 창립 멤버)의 말레이시아 캠퍼스로, 세계 100대 교육기관으로 손꼽히는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6G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로봇 ▲AI-RAN ▲드론 기술 및 서비스 플랫폼 등 첨단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의 첨단 통신 산업 발전은 물론,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김선우 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Beyond-G 센터의 글로벌 공동연구 플랫폼 전략의 핵심 사례로, 국제 공동 개발과 인력 교류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석·박사 과정 학생 교류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의 공동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한양대가 차세대 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Beyond-G 글로벌 혁신센터는 6G 기반 핵심 네트워크, 인공지능 센싱 융합기술 등 차세대 통신 혁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센터는 2024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사업' 차세대 통신 분야에 선정되어 설립됐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오산대 작업치료과, 1학년 재학생 국가공인 ITQ 자격증 100% 합격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작업치료과(학과장 조영석) 1학년 재학생 18명이 지난 7월 3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한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시험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험(응시 종목: 한글·파워포인트)에서 응시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중 7명은 2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오산대 작업치료과는 국공립 병원과 대학병원 취업 시 필수 경쟁력으로 꼽히는 컴퓨터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1학년 과정부터 국가자격증 취득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년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재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조영석 학과장은 “작업치료사 면허증 외에도 컴퓨터 관련 자격증과 어학 성적은 국공립 기관 취업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전공 교육은 물론, 차별화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학과 주도로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과별 전공자격취득반을 별도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공·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 전반의 취업 경쟁력 향상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검정고시 합격생, 대학 진학 발판… 한국IT전문학교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2일 실시하는 2025년도 제2회 고졸 검정고시에는 4,051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합격자 발표 후 바로 고졸 학력을 인정받아 취업이나 대학 진학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취업과 직결되는 전문학교에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는 검정고시 대학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한아전은 수능·내신 성적 반영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며,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게임학과, 웹툰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IT·디자인·콘텐츠 분야의 취업 연계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검정고시 합격자들의 지원이 이어졌으며, 올해 역시 수시모집 전부터 접수가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학교 관계자는 “한아전 졸업생은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 진학, 학사편입,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며 “졸업생들은 화이트해커, 게임프로그래머, 웹툰작가, 게임기획자, IT전문가 등 폭넓은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한국IT교육재단 산하 한아전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학기 중 팀 프로젝트, 실기 위주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사 취득 후 대학원 진학까지 연계 가능한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검정고시 합격생들의 조기 진로 설계와 전문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치위생과 ‘예치랑’, 노인 구강건강 재능봉사 전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 봉사동아리 '예치랑'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남양주시 노인을 대상으로 수요 기반 맞춤형 구강건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안심 잇몸 건강관리'를 주제로 남양주 진접읍 소재 △진접노인복지센터 △연재노인복지센터 △예담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구강 근 기능 증진을 위한 구강 관리 교육과 구강 근육을 강화하는 입 체조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예치랑 소속 학생들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틀니 관리법,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 사항, 올바른 잇솔질 방법, 입 체조 교육 등과 관련된 전문가 사전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인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자료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이소형 예치랑 대표 학생은 10일 “지역사회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구강 질환 예방은 물론 치과위생사 역할에 대해서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권순복 경복대 치위생학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예비 치과위생사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비전을 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교육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과학·교육·문화·농업 전방위 혁신의 장 열다

◇K-과학자 매칭 데이…지역 산업과 학문 잇는 가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8일 경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 K-과학자 매칭 데이'를 개최하며, 지역 현안 사업에 과학자들의 전문성과 연구 경험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경북이 추진 중이거나 구상 중인 사업에 과학적 해법을 더하고, 장기적으로는 과학 기반의 산업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경북연구원 내 'K-과학자센터'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 센터는 과학자들이 경북에 머무는 동안 자유롭게 연구하고, 도정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유 연구공간으로 꾸며졌다. 매칭 데이 현장에서는 경북도청 각 부서 팀장들이 사업을 설명하고, 과학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심층 토론이 이어졌다. 인공지능, 원자력, 로봇, 의료,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국내 석학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지역의 성장 동력과 은퇴 과학자 활용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과학 강연과 인재 육성, 기업 R&D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민이 직접 설계하는 저출생 극복 정책 경북도는 11일부터 24일까지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열어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공모의 장을 마련한다. '여러분의 제안을 채택합니다'라는 구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민은 경상북도 또는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 접속해 QR코드를 통해 제안을 제출할 수 있으며, 대상 50만 원을 포함해 총 300만 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시상된다. 우수 제안은 실제 정책 검토를 거쳐 시범 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도민의 아이디어가 곧 행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북도는 이미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전문가 실무단, 도민 모니터링단 등을 운영하며 현장의 반응과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있다. 엄태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수요자 중심의 시각으로 정책을 재점검하는 계기"라며, “접수된 제안을 빠짐없이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나라꽃 무궁화, 경북에서 피어난다 8일 경주에 위치한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2025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가 열려 도내 16개 시·군과 연구원이 정성껏 키운 무궁화 150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품평회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 심사 결과 금상은 상주시, 은상은 문경시, 동상은 김천시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 돌아갔다. 이들 수상작은 오는 18일까지 전시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경북도는 2010년부터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추진해 포항 등 15개 시·군, 총 22개소를 조성 완료했으며, 올해는 경주시 황성공원에도 새로운 무궁화동산을 마련한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전시가 무궁화의 가치와 상징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I 디지털교과서 법 개정, 경북교육청 신속 대응 최근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2학기에도 희망 학교가 AID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약 40억 원 규모의 구독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법 개정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예산 편성과 집행, 수업 운영 방식 전반에 변화를 요구한다. 기존 예산 구조로는 지원이 어려워진 만큼, 교육청은 법률 공포 전부터 교육국, 기획예산과, 재무과, 행정과 등 관련 부서와 현장 교원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대응책을 마련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정책 변화가 도전이지만, 오히려 미래형 수업 환경을 강화할 기회"라며, 교원 연수와 우수사례 확산 사업을 병행해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이 만든 질문, 함께 풀어가는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 9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5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는 도내 교육지원청 단위 축제에서 선발된 25개 우수팀이 모여 지구촌 현안을 주제로 탐구하는 장이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질문을 구체화하고, 교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답을 모색했다. 300여 명의 교원과 학부모가 참관한 가운데, 참가 학생들은 탐구 과정을 무대에서 발표하며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질문을 만들어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배움"이라며, “이 경험이 학생들의 호기심을 깊이 있는 통찰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건 450주년, 서예로 만나는 퇴계 이황 도산서원 창건과 한석봉 편액 걸림 4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서예전 '퇴계'가 8월과 9월, 대구문화예술회관과 경북도청에서 차례로 열린다. 전국의 서예가 53명이 퇴계의 자작시와 추모시, 조선 명사들의 시문 등을 100여 점의 작품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퇴계의 도학정신과 시심(詩心)을 현대 서예 작품으로 되살리는 자리로, 전통 서예의 묵향 속에서 450년을 뛰어넘는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유교 전통의 뿌리를 지켜온 도시"라며, “이번 전시가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화서 열린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 7일부터 9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는 '제18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7천여 명의 회원이 참가해 농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 지속 가능한 농업 방안을 모색했다. 대회에서는 학술행사, 농기계 전시, 체육 행사, 공연 등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봉화의 청량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분천 산타마을 등 지역 명소를 체험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업의 미래는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리더십을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복대 안전보건과, 남양주시 중기 AI콘텐츠 개발 지원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안전보건학과가 학생 참여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남양주시 소재 ㈜영우산업의 산업안전 체험설비 제안서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3개월간 진행돼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과 제안서 개선안을 도출했다. 경복대 안전보건학과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안전체험설비 제안서의 콘텐츠 분석 및 개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산업체 파트너인 영우산업은 진관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산업안전 체험설비 선도 기업으로 작년 '2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그러나 공급자 중심 제안서 구성과 제한적인 체험프로그램 콘텐츠로 인해 입찰 경쟁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작년 취업보장형 산-학 협력을 체결한 경복대 안전보건학과에 협력을 요청했다. 연구과제는 한대희 교수를 책임자로 교수 2명과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맡았다. 연구팀은 먼저 경쟁사 제안서를 분석해 개선 항목을 도출했으며, AI 도구를 활용해 설비명, 연출 개요, 특장점, 체험 시나리오, 기대효과 등 핵심 콘텐츠를 재구성했다. 특히 교육 수요자와 운영 산업체 관점에서 단계별 체험 시나리오와 성과 모니터링 체계를 제안해 영우산업만의 차별화된 제안서 모델을 완성했다. 이번 성과로 영우산업은 향후 산업안전 체험설비 입찰에서 맞춤형 시나리오와 성과 기반 자료를 제시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채예빈 학생은 “경제학 학사학위를 취득했지만 최근 주목받는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관심을 가져 경복대 안전보건학과에 유턴 입학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AI 도구를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고 연구진과 반복 토론을 거쳐 성과를 도출했다. 이를 통해 한층 성장한 내 모습을 확인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연구비를 지원한 오영현 영우산업 대표는 “주로 기계 제작 경험에 강점을 가진 우리 회사 입장에서 제안서 콘텐츠 한계를 개선하는 일은 쉽지 않았으나 경복대 안전보건학과와 협력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향후 현장실습, 취업 등 산-학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안전보건학과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며 △법률(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 처벌법 등)에서 정한 의무채용 인력 양성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재해와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양성 등 현장 실무형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10종 이상 종합적인 산업안전보건 체험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기업과 산-학 협력 외에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도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학과'로서 학사학위 졸업생까지 배출하도록 체계를 다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오산대, ‘2025학년도 직원 연수’ 성료… AI·DX로 대학 혁신 속도 가속화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지난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종합정보관 스마트강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학년도 직원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는 '조직문화 혁신'과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핵심 주제로, 최신 디지털 업무 혁신 기법과 실무 중심 교육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에는 ▲긍정적인 직장문화 만들기 ▲구글드라이브를 활용한 실시간 협업 ▲생성형 AI 'Gemini'를 통한 데이터 분석·보고서 작성 ▲학내 강사 양성과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구글드라이브 기반 협업 노하우와 생성형 AI 'Gemin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으며, 행정 업무 효율화와 협업 문화 확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내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내부 전문가를 발굴·육성,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대학 차원의 장기적 혁신 기반을 구축했다. 허남윤 총장은 “AI와 DX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익히고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학 혁신은 사람에서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 역량 개발과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산대는 향후 ▲직급별 맞춤형 교육(신입직원·중간관리자·리더십 과정) ▲학내 강사 인력풀 활용 교육 확대 ▲외부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행정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AI·DX 교육을 정례화해 변화하는 교육·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양대 김상욱 교수팀, AI 기반 네트워크 임베딩 기술로 KDD 2025 우수 논문상 수상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임베딩 기술 'SIGEM'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제31회 ACM KDD 2025'에서 'Best Research Paper Award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네트워크(그래프)는 객체 간 복잡한 관계를 표현하는 데이터 구조로, 이를 AI가 처리하기 쉬운 저차원 벡터로 변환하는 '네트워크 임베딩' 기술은 메타(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추천·검색·개인화 서비스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가까운 이웃 관계에만 집중해 전체 구조를 반영하지 못하거나 ▲연결이 적은 객체 학습 성능 저하 ▲방향성 구분 불가 ▲특정 네트워크 유형에만 제한되는 범용성 한계가 있었다. 김상욱 교수팀이 개발한 SIGEM은 네트워크 내 모든 객체 쌍의 유사도를 정밀 계산해 관계를 벡터에 충실히 반영하고, 연결의 방향성까지 학습에 포함해 네트워크의 전반적 구조를 효과적으로 보존한다. 방향성과 무방향 네트워크 모두 적용 가능해 높은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구팀이 함께 제안한 유사도 계산 기법 'LINOW'는 대규모 네트워크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연산을 지원, 실세계 복잡 네트워크 분석에 실용성을 더했다. 8개 실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교 실험에서 SIGEM은 ▲객체 연결 예측 성능 102% 향상 ▲객체 분류 정확도 최대 21% 향상 등 기존 최신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대규모·복잡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 산업 현장 활용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김상욱 교수는 “ACM KDD는 2천여 편의 논문이 경쟁하는 세계적 무대이며, 그중 단 3편 이내만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며 “SIGEM이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네트워크 분석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SW스타랩 사업과 인공지능대학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논문 「SIGEM: A Simple yet Effective Similarity based Graph Embedding Method」는 레이하니 하메다니 마수드 연구교수가 제1저자, 오정석 연구원과 조성운 연구원이 각각 제2·3저자로, 김상욱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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