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 차세대 게임그래픽디자이너 양성 본격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게임산업의 핵심 인재인 게임그래픽디자이너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아전은 10일 “게임학과를 비롯한 게임계열 전공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11월 7일부터 진행되며, 현재 학교는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 4~6등급 수준의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을 받고 있다. 특히 수능 전 입시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기시험 없이 지원 가능한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한아전 관계자는 “게임학과에서는 게임그래픽디자이너뿐 아니라 게임캐릭터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게임영상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창의적 감각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기획학과는 레벨 디자이너(Level Designer)를 비롯한 전문 기획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엔씨소프트·넷마블·넥슨 등 이른바 '3N' 기업과 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등 국내 대표 게임사로 진출해 활약 중이다. 아울러 게임개발학과 학생들은 VR·AR(가상·증강현실) 기기 등 최신 시설에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GIGDC(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와 G-STAR(국제게임전시회) 등에 참가해 실무 감각을 쌓으며, 게임기획·그래픽·프로그래밍을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한아전은 현재 게임그래픽학과,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를 포함한 게임계열을 운영 중이며, 학생들은 학기 중 직접 게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한아전 측은 “한아전의 게임학과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현업 수준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게임에 열정을 가진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기회"라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뮤지엄헤이 미디어아트’ 현장견학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지난 1일 파주시 '뮤지엄 헤이(MUSEUM HEI) 미디어아트'에서 재학생 80명이 참여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의 핵심 교육 목표인 실감형 콘텐츠 제작 능력과 창의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교과 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전시 현장에서 체험하며 학문적 이해를 확장했다.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학생들은 전시장에서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프로젝션 매핑 △AR-VR 기반 몰입형 체험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디어아트가 단순 영상 표현을 넘어 공간 연출-기술 융합-관람객 경험 디자인까지 포괄하는 첨단 융합 예술임을 이해하고 적용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조안나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는 9일 “학생들이 실제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며 콘텐츠 제작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경험이 앞으로 학업과 창의적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장은 “재학생 80명이 함께한 이번 현장 견학은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을 통해 실무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지역사회-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XR, 홀로그램, AI 기반 실감미디어 교육을 선도하며 다양한 국내외 기관 및 기업과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에게 폭넓은 현장 경험과 글로벌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실감형 전시 프로젝트, AI 기반 영상 제작 등 융복합형 교육과정을 확대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차세대 창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도, ‘미래산업·의료·교육’ 삼박자 혁신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

◇경북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미래 이동수단 시대를 대비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술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현재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대변혁기에 놓여 있다. 내연기관 중심의 산업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는 전자제어장치(ECU), 전기차 전환 등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에서 추진 중인 미래차 전자제어 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200억 원)은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자제어 산업의 기술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도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개방형 연구 공간 조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검증 장비 구축,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국내 전자제어 산업의 기술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천에서는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기술개발 및 튜닝검사 실증사업(245억 원)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실증 중심의 연구로, 튜닝부품의 안전성과 성능 평가체계 확립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뒷받침한다. 경북도는 현재 전국 3위 규모의 자동차부품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경주·영천·경산을 중심으로 약 1800여 개의 부품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차체·엔진·조향장치 등 주요 부품을 생산해 국내외 완성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생태계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며 국가 자동차 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도내에는 경북테크노파크,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포항공대, 영남대, 금오공대 등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대학이 위치해 있어, 기술·인력 인프라가 매우 탄탄하다. 경북도는 이 같은 강점을 기반으로 친환경·지능형·AI기반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친환경차·지능형차·제조 AI/DX'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탄소소재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존 연구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내연기관 종사자 대상 재교육, 대학 연계 신규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인재 양성에도 집중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체계를 활용해 국가균형발전 5극 3특 성장전략과 연계한 모빌리티 산업 거점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북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중보건의 감소에 맞선 경북도의 대응 경북도가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인한 의료 취약지의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 1차 진료의 핵심 인력이지만, 최근 여학생 비율 증가와 복무기간 부담 등의 요인으로 지원자가 줄고 있다. 실제로 경북의 공중보건의사는 2022년 287명에서 2025년 153명으로 감소해 약 47%의 인력 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2026년부터 취약지 중심 맞춤형 의료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5개 시군에서 12명의 의사를 채용한 '보건소 진료 의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내년에는 20명 규모로 확대해 현장 진료 역량을 보강한다. 또한, 보건진료소 진료역량 강화 시범사업을 통해 진료직 공무원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6개월 과정의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진료·건강증진·돌봄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모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공중보건의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 협진 사업도 확대된다. 보건지소와 의료기관 간 비대면 협진을 통해 만성질환자, 치매환자, 재활환자 등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단과 치료 정보를 신속히 공유함으로써 건강위험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주민에게도 기본 의료서비스가 보장되도록 의사 채용 확대와 통합 돌봄체계 정착, 원격협진 확대를 병행해 경북형 기본 의료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경북형 농업·농촌 늘봄학교' 시범운영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농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경북형 농업·농촌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9월부터 영천시 동부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교실과 돌봄 기능을 통합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성장과 인성 발달을 돕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영역(창의과학, 사회정서, 문화예술, 기후변화)에 도내 농업·농촌 자원을 접목해 4종의 경북형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그중 '창의과학' 영역으로, 학생들이 식물의 성장 환경을 배우고 직접 씨앗을 파종하며 농업의 원리를 체험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맡은 '별빛농부' 농장은 복숭아를 주작목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교육을 운영해 온 전문농장으로, 교직원 대상 직무연수 경험도 풍부하다. 또한 농업기술원은 경북형 프로그램 외에도 도내 농촌교육농장과 학교 간 매칭을 확대해 늘봄학교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6개 농장이 참여해 농장별 특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앞서 농업기술원은 경북교육청, 대구교육대학교와 농촌교육농장 연계 늘봄학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를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늘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 시민학교장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환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은 6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사의 정치기본권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속도감 있는 입법을 촉구했다. 김 교장은 “이번에도 '교육의 중립성'과 같은 낡은 논리가 반복될 것"이라며 “교사에게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해 교육이 종교화되지 않는 것처럼, 정치기본권 보장도 결코 교육의 정치화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기본권은 교사의 헌법적 권리를 실현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교사도 정치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를 제외한 OECD 가입국 모든 나라의 교사는 정치기본권을 보장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어 “교육은 모든 국민을 민주시민으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고 민주주의와 비판적 사고를 통해 함양된다"며 “정치기본권은 교사 개인의 권리를 뛰어넘어 학생들의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해 12월 3일 우리의 민주주의가 진행형임을 경험했다"며 “민주주의를 견고히 지켜온 힘은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었다.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절실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덕성여대 약학대학, 제8회 ‘덕약인의 밤’ 개최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약학대학 약학대학생회 '파란'이 주관한 '제8회 덕약인의 밤' 행사가 9월 26일 오후 6시, 덕성하나누리관 누001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덕약인의 밤'은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약학대학의 전통 행사로,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덕성 약학 공동체의 유대감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응답하라 1954'를 주제로, 약학대학의 설립 정신을 되새기며 과거와 현재, 미래의 덕약인을 하나로 잇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세대 넘어 함께 웃고 소통한 '덕약인의 밤' 이날 행사에는 2020학번부터 2025학번까지 다양한 학년의 재학생과 교수, 동문 선배들이 함께했다. 1부에서는 개회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학년과 세대를 초월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졸업 선배들의 진로와 사회 경험을 공유하며 약학인의 진로 비전과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사전 프로그램, 동아리 플리마켓, 덕약사진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덕성 약학 공동체의 연대, 전통으로 이어가길" 행사를 주관한 2025학년도 약학대학 학생회장 강지선(22학번) 학생은 “학번을 뛰어넘어 한자리에 모인 학우들이 선배님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덕성 약학 공동체의 끈끈한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덕약인의 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석한 한 21학번 학생 역시 “교수님과 학생이 한 팀이 되어 게임을 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즐거웠다"며, “서로 다른 학번의 학생들을 새롭게 만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학대학 정주희 학장은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가족 같은 우애를 나눈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자리였다. 내년 행사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약학대학은 앞으로도 학생·교수·동문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덕약인의 밤을 비롯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교육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세아메디칼, 취업보장형 MOU 체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지난 1일 ㈜세아메디칼과 취업보장형 산-학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복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정연수 교수와 세아케디칼 정지수 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최신 동물용 의료기기 활용 교육 △산-학 공동연구 및 기술 교류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등 학생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에서 받은 교육을 현장에서도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 세아메디칼은 국내외 동물용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의료기기를 유통하며 동물의료 현장의 진료 환경 개선에 기여해 왔다. 특히 수술 및 진단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계와 임상 현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경복대와 협약을 통해 미래 전문 인재 양성과 동물의료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정연수 교수는 업무협약식에서 “이번 우수 산업체와 협력은 학과 발전의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돕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세아메디칼과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수 부장은 이에 대해 “국내 반려동물 문화 수준 상승에 따라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의료-케어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동물진료를 보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교육프로그램 개발, 산-학 공동연구 등을 통해 경복대 반려동물보건학과에서 우수한 동물보건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북, APEC 정상회의 성공 준비 박차…글로벌 교육축제로 세계와 미래를 잇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경주 APEC 준비현장 방문…이철우 지사 “운영 중심의 완벽한 마무리" 강조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 “경북의 저력, 세계 무대에 알릴 기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4일 경주를 방문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당 지도부에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보고하고 주요 시설을 함께 점검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상회의장과 경제 전시장, 미디어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직접 안내하며 “정상회의 기간 미·중 정상회담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등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김석기 외통위원장, 김기현 APEC 특위위원장, 이만희 간사, 김정재·임이자 의원 등 경북 지역 국회의원 9명이 함께했다. 경북관광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유치 직후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설 조성과 사전설계를 신속히 추진한 결과, 주요시설의 골격이 모두 완성되고 현재는 중앙부처 주관 실내장식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정상 숙소로 활용될 PRS 35개소도 지난 9월 말 완료돼 각국 정상단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또 “경주엑스포 공원에는 도내 30개 강소기업이 참여하는 'K-비즈니스 스퀘어'가 조성 중이며, 야외 파밀리온 돔에는 국내외 대기업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S사, L사 등 세계적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월정교 한복패션쇼, 보문호 멀티미디어쇼, 대릉원 파사드 공연 등 경북의 문화유산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경주의 매력을 느끼게 할 것"이라며 “교통·의료·안전대책도 완비해 모든 참가자가 안심하고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시찰에서 장동혁 대표는 “명절 연휴에도 쉬지 않고 현장을 지키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APEC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기회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경주가 다시 한 번 세계 중심 무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지원 특별법과 APEC 결의안 통과에 도움을 준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시설은 완벽히 준비됐고, 이제부터는 '운영 중심의 완벽한 마무리'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월부터 1000여 개 항목의 점검표를 마련해 숙박·식음·안전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있으며, 저 또한 경주 현장에 상주하며 매일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를 대한민국 초일류 도약의 출발점이자, 경북이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교육청, K-EDU EXPO 공식 캐릭터 '투투(ToTo)' 공개…“교육으로 세계와 내일을 잇는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교육축제 'K-EDU EXPO(케이에듀 엑스포)'의 공식 캐릭터 '투투(ToTo)'를 공개했다. 한글 이름은 '함내(함께 내일로)'다. 이번 캐릭터는 엑스포 슬로건 'Learn Together, Lead Tomorrow(함께 배우며, 미래를 열다)'에서 착안해 제작됐다. 'ToTo'는 'Together'와 'Tomorrow'를 압축해 표현했으며, 세계와 미래를 연결하는 엑스포의 정신을 상징한다. 한글 이름 '함내' 역시 '함께 내일로'의 줄임말로, 교육을 통해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투투'는 단일 캐릭터가 아닌 엑스포의 여섯 가지 주제영역을 바탕으로 한 12종의 버전으로 구성됐다. △미래의 광장(교육으로 연결된 미래) △기술의 공방(교육과 기술의 융합) △문화의 뜰(교육과 문화의 어우러짐) △지역의 통로(지역과 교육의 상생) △세계의 문(교육을 통한 글로벌 연대) 등 주제를 반영해 각각의 표정과 동작으로 다채로운 스토리를 전한다. 행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투투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라, 엑스포의 철학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교육 대사'의 역할을 맡는다"며 “전시, 안내, 홍보 등 다양한 공간에서 관람객과 함께하며 '하나 된 세계, 함께 여는 내일'이라는 메시지를 생생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를 잇는 교육축제'를 비전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전시·공연·학술대회·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과 글로벌 협력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몬디알 뒤 팡’ 우승자와 특수빵 실습… 한호전, 유럽식 발효 공정으로 역량 강화

호텔학교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가 최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유럽식 발효·특수빵 실습 수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세계적 제과제빵 대회인 '2025 몬디알 뒤 팡(Mondial du Pain)' 우승자 시릴 고댕 특임교수가 직접 지도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실습에서 학생들은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루스틱 후루이 등 특수빵을 만들며 오토리제(autolyse), 저온 숙성, 르방 리퀴드(levain liquide) 등 유럽식 발효 공정을 단계별로 체득했다. 반죽 관리, 성형 균일화, 충전물 배합, 굽기(오븐 스팀·온도 프로파일)까지 전 공정을 표준 절차로 수행해 제품 간 편차를 최소화하는 품질 일관성 확보에 집중했다. 시릴 고댕 교수는 “고급 베이커리의 품질은 발효 관리와 공정의 일관성에서 시작된다"며 “오토리제와 르방 리퀴드 운용은 향미와 보존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핵심 기술로, 호텔 베이커리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죽 온도·수분율·숙성 시간의 상호작용이 크럼(crumb) 구조와 크러스트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 사례로 제시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실습 결과물은 내부 온도, 수분율, 크러스트 두께, 손실률 등 KPI(핵심 품질 지표)로 평가됐으며, 공정 기록은 레시피와 작업 표준서(SOP)로 문서화되었다. 이는 제과제빵대학에서 강조하는 '레시피–공정–품질' 일체화 교육과 맞닿아 있어 현장 적합성과 교육 지속성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원영 한호전 학장은 “국제 대회 수상자와의 협업 수업을 정례화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신속히 반영하고 있다"며, “발효·천연효모 심화 랩(Lab)을 운영해 제품 개발–공정 표준화–매장 테스트로 이어지는 산학 R&D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온도와 성형 편차를 수치로 관리하니 결과가 확연히 달라졌다"며 “전통적인 제과제빵 수업에서 배운 기초 위에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와 위생·추적성 관리까지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호전은 호텔·베이커리·카페·외식 분야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며, 글로벌 마스터 클래스, 캡스톤 프로젝트, 현장 실습·취업 연계를 결합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호텔제과제빵계열(제과제빵학과, 호텔디저트공예과,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등)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호텔·관광·외식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호텔학교 한호전 카지노학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현장 견학 실시

현장 실무 중심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호텔학교 한호전)가 카지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급 호텔 파라다이스 카지노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전문 카지노 딜러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학교 관계자는 “한호전 카지노학과는 타 대학과 차별화된 교육 과정으로, 실제 특급 호텔 카지노 현장을 방문해 현직 딜러와 함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에도 호텔카지노딜러과 학생들이 특급호텔 카지노 현직 딜러에게 직접 교육을 받으며 생생한 현장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호텔학교 한호전은 자체 재단이 보유한 호텔을 기반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 중이다. 특히 카지노딜러과는 실제 카지노에서 사용되는 규격 시설을 갖춘 실습실에서 카드·칩스 교육부터 고급 테이블 게임까지 폭넓은 훈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카지노 딜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호전은 NCS 기반 카지노운영관리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통해 수료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중국어 HSK 자격 교육과 학기별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단순한 교실 수업을 넘어 현장의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한호전 교육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지노 기업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텔학교 한호전은 내신·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성적에 제한받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입학 기회를 제공하며, 자격증 우수자·성적 우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호전은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를 비롯해 2년제 호텔조리학과, 호텔일식조리학과, 호텔카지노딜러학과 등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며, 모든 학과에서 실제 호텔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고3 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전문대 수시결과 발표 앞둔 수험생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에 관심 집중

2026학년도 전문대 수시 1차 원서 접수가 지난 9월 30일 마감되면서, 이제 수험생들은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시점에 들어섰다. 이어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수능(11월 13일) 이후에도 원서 접수가 가능해, 수능 성적 확인 후 전략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은 전문대 수시 결과 발표와 수시 2차 모집을 앞두고 전문대 진학을 고민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인서울 4년제 대학인 광운대학교 부설 교육기관으로, 내신 4~7등급대의 중위권·하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본원의 면접 전형은 수시·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 가능하며, 수시 지원 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며, “흔히 말하는 '수시 납치'를 피할 수 있고, 성적 반영 없이 적성과 흥미를 기반으로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대 수시 결과 발표와 2026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앞두고 고3 졸업 예정자,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내신과 수능 성적이 애매한 수험생들의 입학 상담 문의가 늘고 있다"며 “학생 개인 차이는 있지만 평균 2년~2년 반의 학업 기간으로 광운대 총장 명의의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대학원 진학·학사 편입·취업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은 ▲사회복지학 ▲전자공학 ▲관광경영학 ▲만화예술 ▲체육학 ▲문예창작학 ▲디지털아트학 등 15개 전공을 운영 중이다. 2026학년도 신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홈페이지와 유웨이 어플라이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