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익산시 소식](http://www.ekn.kr/mnt/thum/202504/news-p.v1.20250421.2653fca3301d48edb4576ee8105be660_T1.jpg)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금마 일원에서 개최되어 역대 최다인 5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백제의 밤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야행은 관람객들에게 백제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50여 종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제왕궁 전역을 아름답게 수놓은 야간 조명과 별빛 감상 힐링 체험 '감성 텐트'가 인기를 끌었으며, 최태성 선생의 역사 해설 강연은 백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야행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금마 지역까지 확대하고 단일 유적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 및 문화단체와 연계한 야간 문화 행사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금마 고도 한눈애(愛) 익산세계유산센터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체험, 국가유산 놀이터, 지역 문화단체 공연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익산시는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차 없는 야행'을 운영하고 외곽 주차장과 행사장 간 순환버스를 운행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야행은 백제왕궁의 역사성과 금마의 지역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성공적인 야간 문화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유산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8회 연속 개최되고 있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은 매년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며 대한민국 대표 야간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2023년, 2024년 국가유산청 전국 우수야행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아시아 야시장·야행 부문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익산시, 40만 본 봄꽃으로 도심 화사하게 수놓아 오는 25일 '꽃바람정원'행사 개최…정원문화 확산과 녹색정원도시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공원, 유휴지, 도로변, 교통섬 등에 이달 말까지 봄꽃 식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희망찬 봄기운을 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녹색정원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도심 정원화' 목표의 일환으로, 도로변 꽃길 및 교통섬 정원 조성,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익산시는 총 140만 본의 꽃을 79개소에 식재해 지난해 100만 본 식재 대비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신흥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꽃바람정원' 행사를 개최해 자연친화적인 정원 문화 확산과 시민 중심의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심 곳곳에 활짝 핀 봄꽃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힐링과 웃음을 더하길 기대하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꽃길과 정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시 양묘장에서 직접 다양한 꽃을 재배해 주요 교통섬 및 가로화분 등에 계절별로 식재하며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익산시, 싱크홀 우려 상·하수관로 주변 지역 사전 점검 실시 노후관 교체 현장, 하수관로 공사장, 2만7000여 개 맨홀 주변 등 점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국적인 싱크홀 발생으로 시민들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지반침하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상·하수관로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남중·신·모현동 등 노후관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구도심 지역을 비롯해 △주요 도로 구간 △하수관로 대형공사장 5개소 △시내 전역의 맨홀 2만7000여 개소 주변 지역 등이다. 시는 대상 지역을 철저히 조사해 지반침하 및 공동(空洞)발생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문제 사항 발견 시 즉각 복구 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수도과 2개조, 하수도과 3개조 등 총5개조의 점검반을 구성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6월까지 상시 집중 점검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직경 500mm이상의 상·하수관로 구간 24km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업체를 통해 2022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장비를 활용한 지반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탐사 결과 발견된 지하 공동 67개소에 대한 복구를 지난해까지 완료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통한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6년 국가예산 1조 1132억 원 확보 총력 대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및 사업 부서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재 정부 부처에서 편성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 익산시의 핵심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처별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가 목표로 하는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439건, 1조 1132억 원 규모로 이는 전년도 확보액 대비 1017억 원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신규 사업은 46건(511억 원), 계속 사업은 393건(1조 621억 원)에 달한다. 이날 각 사업 부서의 중점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들이 공유됐으며, 향후 효과적인 전략 수립에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예산 확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조기문 사무관(전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예산팀장)을 초청해 예산 편성 과정, 정부 부처 설득 전략, 실무자 대응법 등에 대한 특별 강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전략회의에 앞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부처를 직접 방문해 전문 교육기관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농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건립'과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등 익산시의 핵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익산시는 5월 말까지 진행되는 부처 예산 편성 단계에 맞춰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부처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산 확보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정부 예산안 확정(6~8월), 국회 심의(9~12월) 등 각 단계별로 핵심 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종 전략회의는 국가예산 확보를 향한 익산시의 강력한 의지와 철저히 준비된 전략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정책 성과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