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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산 지선 사법리스크 안고 있는 구청장들 향배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10개월 앞두고 부산 지역에선 크고 작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기초단체장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31일 지역정가의 말을 종합하면 국민의힘 김진홍 동구청장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서 재선 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통상 3심에선 1심과 2심의 선고 결과를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3심 선고는 내년 지선 실시 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강철호 시의원이 당내 단독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확 올라갔다. 실제로 김 청장이 당선무효형을 최종 선고 받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당내 경쟁자는 강 시의원이 유력하다는 시각이 크다. 강 시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곽규택 의원의 당선을 도운 1등 공신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 간 갈등으로 표심이 나뉠 수 있는 틈을 타, 민주당 소속으로 동구청장 출마가 전망되는 김종우 전 동구청장 비서실장이 두각을 나타낼지 여부도 주목된다. 중구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 최진봉 구청장은 2021년 5월 공무원에게 자신의 벤츠 차량 번호와 위치를 알려주고 불법주차단속을 무마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지난해 말 검찰에 송치됐다. 최 구청장은 지방선거가 한창일 때 재판을 받아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지역에선 구청장 탈환에 나선 윤종서 전 구청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윤 전 청장은 2018년 지선 때 민주당 소속으로 구청장에 당선됐다가 재산 신고를 누락한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지난해 총선 때 국민의힘 조승환 국회의원의 당선을 도와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원도심인 중구에서 민주당 출신 당선 이력을 지닌 덕에 여야 표심의 확장성 있는 후보로 구분된다. 민주당에선 박미영 중·영도 지역위원장과 최학철 구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이 보수세가 센 원도심의 특성상 지역 기반을 극복할 지에 대한 꼬리표가 항상 붙어있다. 사하구는 갑과 을 지역구로 나뉘는데, 이 중 갑의 소속 국민의힘 이갑준 구청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오는 9월 11일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검찰은 이 청장에게 징역 10개월 선고를 재판부에 요구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갑준 청장의 출마 포기설'이 심심찮게 나돌면서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의 출마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김 전 당협위원장은 지난 총선 때 이성권 예비후보의 단수 공천에 불만을 품었다. 그럼에도 결국 '원팀'을 이루며 이 예비후보를 도왔다. '정치적 빚'을 진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최인호(재선) 의원과 겨뤄 접전 끝에 불과 693표 차이로 당선했다. 이렇듯 초접전 경합 지역인 사하갑에서 수성을 위해선 이성권 의원이 김 전 당협위원장을 안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에 무게 중심이 쏠린다. 여기에다 을 당협위원장인 조경태(6선) 의원의 의중도 무시할 수 없다. 을에선 지난 지선에 나서 당내 경선에서 패한 노재갑(60) 전 의원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지난 총선 때 조 의원과 각을 세웠으나 기초의원 3선 이력의 이복조 시의원도 주민들과 스킨십이 남달라 구청장 후보군으로 구분된다. 이들 중 한 명과 본선 경쟁을 벌일 민주당 후보군으로 전원석 시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태석 전 구청장은 출마 의지가 없는 것으로 지역에서 전해진다. 민주당에선 국민의힘 을지역의 당협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복조·성창용 시의원과 송샘 구의원 간 갈등의 틈을 파고 들어 표심을 얻으려 한다. 강서구 또한 국민의힘 김형찬 구청장이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다. 다만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그는 1심에서 80만원의 벌금 선고에 그쳐 직을 유지하며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통상 1심보다 2심 선고는 낮게 판결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김 구청장은 김도읍(4선) 의원이 영입한 인사로, 당협과의 관계도 원만한 덕에 당내 경쟁자는 없다. 다만, 현 구청장과 맞대결이 예고되는 민주당 박상준 구의원이 변수로 떠오른다. 그는 2017년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공천을 받아 구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탈당해 무소속 출마로 두 번이나 당선된 이력 덕에 지역 기반이 탄탄하는 평을 받는다. 여기에다 민주당 변성완 지역위원장의 신임을 얻고 있어 당내 경쟁자가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영도구의 경우 국민의힘 김기재 구청장이 2023년 송년회 자리에서 구의회 의장과 언쟁을 벌이다 뺨을 때린 혐의로 고소당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또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평소 가깝게 지낸 김비오 민주당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의 개소식에 참석해 “김비오 파이팅"을 외쳐 선관위로부터 '주의' 공문을 받기도 했다. 김 청장은 내년 지선에서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과 당내 대결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장은 지역 정가에선 마당발로 정평이 나있다. 실제로 9대 시의회 최다선이자 4선 출신 안 의장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정치 구력이 상당히 높다. 20여년 간의 정치 내공을 바탕으로 특유의 친화력과 리더십을 발휘, 이례적으로 전·후반기 의장직을 연임했다. 여기에다 지난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조승환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당선을 도왔다. 당협과 관계가 원만한 덕에 당내 경선도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다. 그래서 인지 이번엔 그가 24년 만에 구청장 도전을 이룰지 지역 정가는 주목하고 있다. 이들과 경쟁 구도를 나서는 민주당 인사로는 민주당에선 김철훈 전 구청장과 박성윤 전 구의원이 거론된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횡성 안흥면, 농촌공간계획 시범사업 본격화…주민이 마을 미래 설계한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안흥면이 강원도 내 유일한 시범 대상지로 선정된 '주민참여 농촌공간계획 수립 시범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횡성군은 30일 안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강원 횡성 안흥면 주민참여 농촌공간계획 수립 시범사업' 주민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개 모집과 지역 추천을 통해 구성된 총 32명의 주민협의체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설계하는 참여형 계획 수립 모델이다. 지난해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으로 시군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중장기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는 시군과 농촌협약을 체결해 관련 사업을 통합 지원(5년 간 최대 400억원)하는 농촌공간계획 제도를 도입했다. 강원도 110여 개 읍면 가운데 단 한 곳만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안흥면이 최종 대상지로 낙점됐다 안흥면은 동부생활권 중심지로서 농촌협약사업 등과 연계한 종합 발전이 기대된다. 농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농촌공간계획에 담고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발대식에서 “이번 시범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미래를 직접 그리는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안흥면 주민들이 제안한 발전 계획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민협의체는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발전 전략을 수립하며, 실행 가능한 소규모 실천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등 시범사업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약 5개월동안 공동 학습 및 토론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지역의 불편한 점, 과제들을 발굴한다. 최종적으로 그 결과를 시군 농촌공간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횡성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촌공간 발전을 위한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계획 수립의 실효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마을만들기사업, 농촌협약 체결 등 이번 시범사업에 따른 주민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한다. 또 현장에서 주민제안 및 주민협정제도를 실제 시행해 본 결과를 토대로 매뉴얼 마련, 법령 보완 등 후속조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읍 주민자치회는 횡성행정복지센터에서 '모두의 엄마' 특화사업 협약식을 갖고 지역 내 저소득 조손가정을 위한 돌봄 지원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에는 횡성읍주민자치회와 횡성읍복지센터, 송호대학교 복지건강융합과, 새마을문고 횡성군지부, 횡성중앙새마을금고, ㈜청우산업, 대건건설·㈜대규건설, ㈜청명이엔시 등 총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협약서를 체결했다. '모두의 엄마'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조손가정 2가구를 대상으로 월 2회 공동 식사 제공을 비롯해 학습지원, 건강관리, 이·미용 서비스, 정서적 지원, 생활환경 개선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재순 횡성읍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외된 조손가정이 따뜻한 돌봄과 지지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사업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눔과 배려가 일상화된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고용 안정과 일자리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2025년 강원 행복일터 조성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근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장기 재직 유도와 고용 유지를 동시에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휴게실, 화장실, 샤워실 등 복지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횡성군에 본사, 주사업장 또는 주공장이 소재하고,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 중소기업이다. 다만 동일한 공사에 대해 타 기관의 중복지원을 받은 기업은 제외된다. 지원 가능한 업종은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 열려 있으나, 국민 정서에 반하거나 사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이영철 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행복일터 조성 사업은 근로자의 복지와 안전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근로자와 기업이 상생하는 일터 문화를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횡성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갖춰 경제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광양시,순천시,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소식

7월 30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중 89.2%,…13만 7,777명에게 소비쿠폰 지급 완료 소상공인 매장 사용 가능, 대형마트·백화점·배달앱 등은 제외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둘째 주에 접어든 7월 28일부터 요일제가 해제돼.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9월 12일 까지 신청할 수 있음에 따라 신청 및 사용처 홍보 강화에 나섰다. 사용처는 광양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다.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으로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이 있으며, 프랜차이즈 직영점도 이에 포함된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 내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미용실, 약국, 꽃집 등과 프랜차이즈 중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자영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결제 방식에도 일부 제한이 있다. 매장 내 키오스크나 테이블 오더 시스템은 결제대행사(PG)가 별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매출액 및 지역 정보 확인이 어려워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통한 직접 결제가 필요하다. 택시는 면허등록증상 차고지(개인택시) 또는 법인 소재지(법인택시)가 광양시이고 연 매출이 30억 원 이하일 경우 사용 가능하다. 단, 결제대행사(PG) 시스템을 이용하는 택시는 사용이 제한되므로 차량에 부착된 '소비쿠폰 사용처 스티커'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의 지급 기준을 7월 25일부터 완화했다. 기존에는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해야 1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이 지급됐으나, 이제는 2회 주문만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1회로 제한됐던 발급 횟수도 폐지되면서,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공공배달앱 소비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배달 음식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여성작가회 박하나 작가 작품 16점 전시…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지역 작가 참여 통해 산림문화 저변 확대 및 예술 교류 활성화 기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 백운산 산림박물관이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0일(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GH 등 29개 기관 148명 선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29개 공공·유관기관 직원 148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제2회 경기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시험 시행계획'을 도 누리집과 통합채용 누리집에 공고했다. 도에 따르면 기관별 채용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23명 △경기평택항만공사 3명 △경기관광공사 2명 △경기교통공사 6명 △경기연구원 2명 △경기신용보증재단 21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9명 △경기테크노파크 6명 △한국도자재단 2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4명 △경기도미래세대재단 1명이다. 또 △경기콘텐츠진흥원 2명 △경기아트센터 3명 △경기도여성가족재단 5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1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1명 △경기도의료원 1명 △경기복지재단 2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9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명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5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3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2명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3명 △경기도사회적경제원 2명 △킨텍스 3명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3명 △경기도체육회 4명 △경기도장애인체육회 9명이다. 도는 채용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응시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 접속 후 희망하는 기관을 선택해 진행하면 되며 필기시험은 내달 13일에 치를 예정이다. 이문환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경기도 공공기관에 진취적이고 유능한 인재가 많이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건설본부는 오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2개월간 파주농협 하나로마트(2층, 파주읍 우계로51 소재)에서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방도360호선(월롱~광탄1) 도로확·포장공사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주민 편의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로 도는 앞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지방도359호선(갈현~축현) 구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상민원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주민들과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 협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관내 다른 사업에도 동일한 방식의 보상민원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북부도로 보상민원서비스'는 도로사업 편입 토지 및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제도로 전문 감정평가기관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절차를 거쳐 산정한 보상액을 바탕으로 토지 소유자 및 관계인과 개별 협의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방도360호선(월롱~광탄1) 도로확·포장공사는 파주시 월롱면 위전리에서 광탄면 방축리까지 약 4.6km 구간에 2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감정평가액 산출 결과 총 보상액은 약 568억원으로 책정됐다. 상습 지·정체 해소와 교통안전 향상, 지역 간 균형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공사 완료 시 지역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경환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월롱~광탄1 도로사업 구간에서도 도민 여러분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경기북부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토지 소유자 및 관계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산시의회-연천군의회-의왕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학영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30일 김영환 국회의원실 류종철 보좌관,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경제노동위원장), 가좌동 및 덕이동 주민과 함께 가좌공원 환경개선 사업 현장 등을 차례로 들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가좌공원(일산서구 가좌동 1098)은 20여년 전 가좌마을 개발과 함께 조성된 이래 노후화가 심각해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시설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가좌공원 환경개선 사업은 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4억원이 확정되면서 본격화됐으며, 특별교부세 3억원을 더해 모두 17억원 예산을 투입, 5만155㎡ 규모의 기존 공원 내 △노후 산책로 및 시설물을 정비하고 △진입광장을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재창조가 골자다. 이날 현장 보고에서 김학영 의원은 “공원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함께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 친화적 공간 조성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고양특럐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참석자들은 덕이동 주민, 관계부서 공무원과 함께 한별어린이공원(일산서구 덕이동 374-12 일원) 환경개선 사업 추진 현장에 방문했다. 김학영 의원은 “주민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면서 불편 사항과 개선할 점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고양시 미래 세대인 어린이가 보호자와 함께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학영 의원은 지난 4월10일 집행부 관련부서로부터 가좌공원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업무를 보고받고 △광장 확장을 위한 나무 화단 철거 △노인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돌계단 개선 △송포초 진입부 보행환경 개선 △가좌도서관 옆 가로 쉼터 개선 △가좌초 가로공원 노후 시설 정비 △보행로 사이에 설치된 기존 주차장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실시설계 용역에 반영됐다. 집행부 관계자는 확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8월 사업을 발주, 9월 중 착공해 주민이 보다 빠른 시일 내 공원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30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일대를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집중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평군민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태순 의장을 비롯해 최진호 의회운영위원장, 박은정 도시환경위원장, 현옥순 의회운영부위원장, 김유숙 기획행정부위원장, 유재수 문화복지부위원장, 박은경-황은화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가평군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주택과 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등 잠정 집계액만 34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안산시의원들이 방문한 가평군 청평리 일대도 농경지와 관련 시설이 물에 잠기고 폐기물이 쌓여 주민 생활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서 안산시의원들은 피해 주민으로부터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인접한 조종천 범람으로 침수된 비닐하우스 내 폐자재를 치우고 집기를 정리하는 작업에 나섰다. 한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이를 만큼 무더운 날씨에도 안산시의원들은 묵묵히 봉사활동에 임했으며 이날 오후까지 작업을 이어가 평소 2~3일 걸릴 쓰레기 분량을 처리했다. 박태순 의장은 1일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보니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했다"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이번 복구 지원이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라고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이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평군의회 김경수 의장과 청평면 관계자도 안산시의원 격려 및 봉사를 위해 현장을 찾기도 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관내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 4곳에 들러 현장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지역 안전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지는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를 포함한 연천군 관내 주요 물놀이 관리지역 중 비룡대교 등 4곳이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시민수상구조대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연천군의회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의왕시장 비서 사이버 여론조작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조특위)를 열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행조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감사담당관이 취득한 수사자료와 징계를 논의한 인사위원회 회의록 등 사건 진상규명에 핵심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안건을 채택했다. 특히 법원 판결문과 수사기관 자료, 인사위원회 징계 심의 자료, 시장 보고 여부 및 내부 지시 문건 등 핵심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제출도 요구해 사건 전모를 명확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이번 자료 제출 요구를 시작으로 행조특위는 이미 확정된 조사 범위에 따라 서면 자료를 검토하는 예비조사 단계에 들어갔으며, 조사 과정에서 감사원 등 유관기관과 감사 중복을 피하기 위한 협력 체계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박현호 행조특위 위원장은 “조사 공정성을 철저히 지켜 여론조작 사건의 진실을 명확히 밝히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자료 확보와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행정 투명성과 책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조특위는 박현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흥-서창수-한채훈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 제312회 제1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를 의결해 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의왕시장 재의요구로 인해 특위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지난달 24일 제313회 임시회에서 재의요구안이 찬성 5표, 반대 2표로 가결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옥외 공사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해 공사 일시 중단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가도 주장했다. 한채훈 의원은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옥 같은 폭염 현장에서 일하는 외부 공사 현장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왕시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에서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고 숨쉬기조차 힘든 폭염 속 건설공사는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폭염 안전 수칙 준수는 물론 필요하다면 공사 일시 중단을 포함한 적극적인 결단을 의왕시장이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의왕시 공직자들이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 등 대규모 관급 옥외공사 현장을 매일 점검하고 근로자 휴게시설 및 용품을 구비하며 노력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장이 폭염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를 명령하는 등 강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의왕시 소속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노인 일자리 참여 노인, 그리고 의왕시가 발주하는 용역업체 노동자 등 외부에서 활동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문원동 청계산 5-6호 약수터 인근에 조성한 '청계산 황톳길' 개장식을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지역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해 황톳길을 함께 걸었다. 이번 황톳길 조성 사업은 경기도 '흙향기 맨발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63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6000만원(시비 9700만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지난 4월24일부터 6월26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조성된 황톳길은 총연장 약 200m의 맨발 산책로로,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세족 시설과 벤치도 함께 설치돼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신계용 시장은 개장식에서 “청계산 황톳길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천만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힐링 공간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작년 12월 관악산 황톳길을 기존 50m에서 70m를 연장해 총 120m로 확장하고, 족욕시설 2개를 추가로 설치한 바 있다. 앞으로도 과천시는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황톳길과 같은 자연 친화형 시설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주민 생활편의 증진과 거리 미관 개선을 위해 관내 노후 의류수거함 96개를 교체하고 지식정보타운 단독주택지역에 4개를 신규 설치해 총 100개 의류수거함 정비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은 기존의 녹슬고 훼손된 외형을 전면 개선하고 도시 청결한 이미지를 반영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시민이 보다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옷줄랭'이란 별칭을 새롭게 붙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가올 수 있는 생활형 공공시설로 인식되도록 했다. 또한 수거 가능 품목을 그림문자로 안내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폐건전지 수거함 부착, 내부 확인을 위한 투명창 설치 등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미관 개선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수거함의 청결 상태와 관리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의류수거함은 시민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인 만큼 작은 개선이 큰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생활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관내 의류수거함에 모인 의류 등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번에 걸쳐 수거하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예산을 합리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1일부터 '공사 분야 계약심사 사전검토제'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공사 계약심사 이전 단계에서 설계서, 공사비 산출내역서, 계약 관련 서류를 사전에 검토해 설계 적정성, 단가 타당성, 누락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한다. 그동안 공사 실시설계 완료 후 계약심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설계 오류나 단가 산정의 부적정 등을 발견해 계약심사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광명시 감사담당관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서 서류를 사전 검토함으로써 계약심사 기간을 단축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합리적 집행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설계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 검토를 미리 수행해 전문 인력이 부족한 부서 부담을 줄이고, 감사부서와 사업부서 간 협업으로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혜진 감사담당관은 “이번 제도로 행정과 재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을 위한 공공사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계약심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향후 개선 방안을 추가 마련할 계획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운영 시간, 접근성 확보 등 실효성 있는 변화로 지자체 청년 지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김포시가 이번에는 청년들 정서적 성장까지 도모한다. 김포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포함해 5750만원을 확보했고 하반기부터 청년 정서 케어까지 지원 부분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청년지원센터에 청년을 위한 '쉼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와 소통, 생활 자립, 재테크 등 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포 청년이 역량과 정서적 에너지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청년지원센터에는 관내 작가의 미술작품과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 도서가 전시돼 휴식과 취-창업 준비 등 성장을 함께 이루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8월부터 12월까지 총 16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는 '청년 재테크' 등 8월 프로그램 5개 과정을 모집 중으로, 신청은 김포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gimpo.gseek.kr)에서 가능하다. 이외에도 △정서 지원 : 로컬탐사(문화탐방), 진로 성장 클래스(제과제빵), 청년소통 특강 △생활 자립 : 주거탐구생활, 청년밥상(한끼 클래스) △취업-직무 : OA 실무교육, AI음악 작곡, GPT 활용 취업교육(이력서-자소서), 사회초년생 노동법, 부업&N잡러, NFT-블록체인 기초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시 일자리정책과장은 1일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청년이 50만명을 초과하며 청년의 무기력 예방이 또 다른 과제가 되고 있는 시대"라며 “김포시는 청년의 쉼공간을 확충하고 정서-직무-자립 지원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록지 않은 고용 환경 속에서도 청년이 역량과 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부터 청년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며 실효성 있는 교육으로 다양한 청년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평일 낮에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야간과 주말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단기성 문화-여가 프로그램 위주 운영에서 벗어나 취-창업 역량 강화와 자격증 프로그램으로 집중 편성 운영하는 한편, 청년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8월부터 3개 권역에 거점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수요자 중심 변화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이달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관내 주요 고가도로 옹벽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전 점검 전문기관과 함께 안양시는 현장 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시민 통행량이 많은 △호계고가도로 △예술공원고가도로 △비산고가교 △박달2교 등 4곳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옹벽의 배부름, 상부 도로의 침하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상태다. 점검 결과, 옹벽의 구조적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상부 도로에서도 침하나 파손 등 시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시 안전의 기본은 기반 시설 안전관리에 있다"며 “선제적인 안전관리는 물론 취약 시기 및 주요 구조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고가도로, 교량,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등 외부 요인 발생 등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긴급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설 리모델링 및 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교부받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돌봄 및 자립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 더욱 쾌적한 시설에서 자립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다양한 문화-교육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실 새 단장 △냉난방기 설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자동문 설치 등 이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설 리모델링 완료 현장에 들러 시설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 아울러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50여명 이용자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시설 이용 시 불편한 점이 없는지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 시설 이용자는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참 기쁘다"며 “특히 무더운 여름에 자주 시설을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중증장애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취약계층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복지시설 환경 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왕숙천 및 수변공원 아름다운 전경을 관망하며 산책할 수 있는 왕숙천 제방 내 관망 산책로(데크)를 조성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왕숙천 제방 내 관망 산책로(데크)는 인도가 없이 자동차와 자전거, 보행자가 같이 통행하고 있는 제방도로 상단 법면에 시민의 보행 안전과 산책 여가 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민선8기 구리시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추진됐으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 예산을 들여 250m 구간에 데크 산책로와 관망 공간을 조성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왕숙천 제방 내 관망 산책로가 조성돼 왕숙천을 이용하는 시민과 최근 폭염 속에 왕숙천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거닐 수 있는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더 행복한 구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1일부터 구리시 공식 유튜브 채널 구리비전을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특강 '건강 경고! 자궁내막암이 보내는 사인, 무시하면 위험해요!'를 송출한다. 이번 특강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 조기 예방과 올바른 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산부인과 정언석 교수가 특강을 맡아 진행하며 여성의 암 예방과 조기 진단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언석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아 예방이 가능한 암 중 하나이므로 사소한 증상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며 “강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예방법을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강특강은 비대면 온라인 강연 형식으로 진행돼 누구나 구리시 유튜브 채널 구리비전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특강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1일부터 14일까지 구리비전 채널에서 강의를 시청한 뒤 궁금한 사항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우수 질문 3개를 선정해 정언석 교수가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한편 구리시는 강의 참여자 중 17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우수 질문자 3명을 포함해 총 20명 시민에게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강의는 여성 건강권을 위한 예방 중심 교육으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해 조기 진단과 정기 검진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건강 정보를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리비전 채널에서 건강특강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특강 '건강 경고! 자궁내막암이 보내는 사인, 무시하면 위험해요!'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구리시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접읍 부평리 일대를 주광덕 시장의 현장 지휘와 민-관-군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진접읍 부평리 일대 도로가 유실돼 공장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90여 가구가 고립되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공공시설 24곳과 사유재산 66곳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등 그 규모가 컸다. 주광덕 시장은 피해 발생 즉시 현장을 찾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부시장에게 현장 총괄지휘를 맡기고, 응급복구 및 주민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한 복구 체계를 가동했다. 복구 작업에는 육군 장병을 비롯해 △진접읍 지역사회안전네트워크 △자율방재단 △이통장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 18개 단체, 총 624명 인력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현장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복구는 민-관-군 협력이 빛난 모범사례"라며 “헌신적으로 참여한 시민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에게 깊이 감사하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시정 전개와 시민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남양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재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의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와 민-관-군 협력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국무총리 여름철 폭염 대응 지침에 따라 관내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지난달 31일 실시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양주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가 현장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설 현장 냉방기 구비 현황을 비롯해 △그늘막-에어컨 등 휴게시설 설치 및 운영 △근로자 안전장비 착용 △폭염 대비 자체 계획 수립 및 교육 이수 실태 △냉방용 물품 비치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 장비의 실제 작동 여부와 식수 제공 및 아이스타올-제빙기 가동 등 보호장비 지급 상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무더위 시간대 휴식시간 보장 여부 등도 철저히 조사했다. 또한 자체 폭염 대비 안전 계획 수립 여부와 교육훈련 이행 여부도 점검표를 통해 확인하고, 미비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관리를 주문했다. 양주시 부시장은 “폭염으로 인해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상승할 경우 공사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는 등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 현장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근로자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작업시간 조정 및 공정계획 변경으로 현장을 운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시 부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건설 현장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주와 현장 관리자는 철저한 대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라 군민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 살수 작업을 확대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 도로 살수 범위와 빈도가 대폭 늘어난다. 특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시간대와 열섬현상이 가장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집중 실시한다. 도로 표면에 물을 뿌리는 살수 작업은 열을 흡수해 도로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주변 공기 온도까지 함께 낮추는 데 기여한다. 또한 도심 열섬현상 완화뿐 아니라 군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평군은 살수 작업 확대 시행에 따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살수 시간대와 빈도를 조정하고 교통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열섬현상 완화는 군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폭염에 대응해 도로 살수 외에도 △무더위쉼터 운영 △스마트 그늘막 및 스마트 승강장 운영 △폭염취약계층 냉방물품 지원 △폭염 대응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민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휴식, 한낮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 관리법 준수를 적극 권장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30일 민생 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민생 속으로' 프로그램 일환으로 민락동 소재 복합문화 학습공간 '공부재미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 자원을 활용한 교육 실험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모델의 시정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공부재미연구소는 청소년이 스스로 학습 주제를 정하고 탐구하는 방식으로, 각자 관심사에 따라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열린 배움터다. 작년에는 학생들이 의정부 특색을 담은 굿즈를 기획-제작해 지역 도서관에 배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는 의정부문화재단 주관 '100만원 실험실' 후속 지원으로도 이어져 청소년 참여형 문화기획의 대표 사례가 됐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현장에서 자기주도 학습 환경의 중요성과 지역의 다양한 자산을 교육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 학습 중이던 한 학생은 “예전에는 공부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금은 숙제를 하거나 모르는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이 점점 흥미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연화 공부재미연구소 대표는 “아이들 에너지와 호기심은 무한하다"며 “이곳에서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존재가 아니라 학생이 공부하며 생긴 궁금증을 함께 해결해 가는 조력자"라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가능성을 믿어주는 어른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공부 주체로서 스스로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경험은 앞으로 삶에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공부재미연구소는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읽고 탐색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구책방'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은 무인 서점 형태로 운영되며 독서 모임과 함께 공간 한 켠에 마련된 '별별상점'에선 털실 수공예품과 의정부를 담은 굿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평창군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읍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반짝 물놀이장'이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평창강 노람들 일원에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평창에코랜드 미로 분수대와 물환경체험센터 야외 공간에서 평창읍 관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무더운 여름 지역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평창읍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의제로 채택돼 기획된 것으로, 2023년 종부 둔치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평창에코랜드와 물환경체험센터 완공을 기념하며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 물놀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쉬는 시간 동안에는 물풍선 던지기, 물총 대결,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목공 체험, 개운죽 어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설치되었고, 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소방안전체험, 미아 방지 지문 등록 캠페인, 의료원 어린이 건강 부스 등이 함께 진행되며, 물놀이 안전을 위해 군청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인력도 투입되어 운영을 돕고 있다. 특히 첫날에는 개막식 대신 평창중학교 학생들과 주민자치회 회원, 지역 인사들이 함께 평창강 수질 개선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2026년도 자치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도 함께 진행한다. 평창읍 주민자치회의 이번 물놀이장 운영은 주민총회에서 제안된 사업이 실현되어 지역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사례로, 주민참여 자치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여름철 심신 치유를 위한 특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1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강원 글로벌 치유관광축제(웰니스 페스타) 기간 중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모나 용평'과 '삼양라운드힐'에서 '웰니스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 주간은 평창군이 자랑하는 우수 웰니스 시설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모나 용평에서는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을 평소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체험할 수 있으며, 삼양라운드힐에서는 드넓은 유기 초지 위에서 워킹 테라피, 요가, 싱잉볼 등 다양한 무브먼트 테라피가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향후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도 제공한다. 김복재 군 관광정책과장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평창의 청정 자연과 함께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웰니스 특별 주간을 통해 평창의 자연환경과 웰니스 인프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이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 글로벌 치유관광축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8월 15일까지 강원 전역에서 진행되며, 평창군은 이 기간 동안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전통시장 일원에서 재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달빛장터 야시장'이 8월 1일 개장해 10월 11일까지 운영된다. 31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천통시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먹거리와 플리마켓, 그리고 문화 공연, 즉석 게임, 뽑기 이벤트 등 문화체험형으로 운영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침체된 전통시장에 야시장이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풍성한 전통시장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평창올리림플라자 주요시설 사전 공개 행사를 3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식 개관에 앞서 평창올림픽플라자를 홍보하고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운여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관령면 마을 이장, 주요 기관사회 단체장 등 40여염이 참석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8월 중 (재)평창유산재단과 평창올림픽플라자에 대한 관리 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17일 개관한다. 이곳에서는 2025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가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청소년 해외교류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심어주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평창군과 평창군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국제교류 사업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18명의 평창군 청소년들은 31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 8월 5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현지 청소년들과의 교류 활동에 나선다. 청소년들은 다낭시가 주최하고 다낭시 외교국과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 Viet Nam Korea Festival'기간 동안 공연, 전통문화 체험, 교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교감하며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참가 청소년들은 평창의 특색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했고,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는 등 체계적인 사전교육도 병행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유익한 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30일 백석별관에서 '2025년 고양시 주민참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주민참여위원회(위원장 이동환. 이하 '위원회')는 고양시 다양한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통해 시민이 시정 전반에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활동한 제2기 위원회는 22개 의제를 부서에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 현장방문, 타 시-군 사례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 민-관 협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2년간 활동을 평가하고, 분과위원회에서 상정된 10개 의제에 대한 집중 토론을 통해 시정에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고양시 주민참여위원회는 지난 2년간 시민 손으로 기획하고, 시민 눈으로 평가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으며, 이는 시정과 시민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할 제3기 주민참여위원회가 2기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심도 있는 논의와 정책 실행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기 위원회 임기는 내달 30일 만료될 예정으로, 고양시는 공개모집 등을 통해 제3기 주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1일 시청 청렴방에서 5개 대학 평생교육원과 남양주형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인 '남양주이음대학'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이음대학은 읍면동과 대학을 1대1로 연계해 주민 학습 수요를 발굴하고 대학 우수자원을 접목해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5곳과 수도권 대학 5곳을 1대1로 매칭했다. 매칭 구성은 △와부읍–서울과학기술대 평생교육원 △진접읍–경복대 평생교육대학 △화도읍–서울여대 평생교육원 △다산1동–고려대 미래교육원 △별내동–삼육대 평생교육원이다. 협약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장, 대학 평생교육기관장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 소개 △협약 취지 안내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이음대학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배움 정신을 계승한 새로운 평생학습 플랫폼"이라며 “다산 선생의 '결과를 두려워 말고 시작하라'는 말씀처럼, 이번 사업이 평생교육 분야 위대한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범운영이 가능하도록 협력해준 각 대학교와 주민자치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는 지역주민과 밀착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대학과 지역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습 자산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광명시흥사업본부를 찾아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내 대책위원회 주민 요구사항을 담은 '조속한 보상 실시 및 이주대책 수립' 건의서를 전달했다. 지난 25일 임병택 시장은 해당 지구 내 시흥시에 있는 6개 대책위원회와 면담을 진행 한데 이어, 이날 LH 광명시흥사업본부장 최용택에게 주민 건의사항을 정리한 공식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보상계획 공고 시점을 기존 '2025년 9월 말'에서 '2025년 8월 말'로 조정 △보상개시 시기를 '2026년 하반기'에서 '2026년 6월'로 조정 △2022년 8월4일 개정-시행된 '토지보상법'에 따른 간접보상 제한에 대해 검토 △공장 및 제조업소 이전을 위한 산업단지 추가 조성 필요성 등이 포함됐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광명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2010년) 이후 약 15년간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 일정 주기 집행이 시급하다"며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주 시행자인 LH가 주민의 오랜 고통과 피해를 충분히 고려해 신속한 사업 추진과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만안구 석수동 210번지 일원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가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안양시는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른 '사전영향협의'를 통해 해당 부지에 지을 수 있는 건축물 층수 규제가 완화됐다고 31일 밝혔다. 석수동 주민은 30% 이상 동의를 얻어 작년 10월 안양도시공사에 공공재개발사업 예정 구역 지정 신청을 했으며, 안양도시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법적 요건 및 사업성 등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하지만 구역 내 일부가 국가유산 보물인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로부터 반경 100m 내 포함돼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층수 제한 등 규제로 인해 사업성이 크게 저해됐다. 이에 안양시와 안양도시공사는 올해 2월 제정된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라 국가유산청과 3차례 사전영향협의를 진행했으며,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하도록 지속 협의한 끝에 해당 부지에 최대 16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는 규제 완화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공공재개발사업 예정 구역 지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정비사업 추진에 전환점이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전영향협의는 주민 요구와 문화재 보존이란 두 과제를 조화롭게 해결한 모범사례"라며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공공재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난 29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안양문화예술재단 시민홍보단 위촉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홍보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했다. 시민홍보단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안양시민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31일까지 안양문화예술재단 공연-전시-교육 프로그램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서 소개한다. 아울러 안양문화예술재단 이해관계자 일원으로서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통해 ESG경영에 중요한 기반으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위촉식에서 “시민홍보단은 재단과 지역사회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안양의 다양한 문화예술 소식을 시민 눈높이에서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거버넌스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촉식을 통해 시민홍보단은 안양문화예술재단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홍보 활동을 펼치며, 안양 문화예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돼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드론산업 육성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특구 지정은 양주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드론산업 육성 정책이 결실을 맺고 경기북부의 드론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의 자유로운 실증과 조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비행 관련 사전 규제(안전성 인증, 비행 승인, 특별비행 승인 등)를 대폭 완화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양주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드론 기업 유치와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드론 서비스를 현실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된 양주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2개 구역으로 나뉜다. 제1구역인 옥정2동 일원(4.1㎢)은 도심형 드론 배송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에 집중한다. 양주시는 이미 2년 연속(2024~2025년)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K-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제2구역인 장흥자연휴양림 일원(0.18㎢)은 관광객 및 산간 지역 특화 드론배송 서비스 모델 개발 거점으로 활용된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첨단 드론 기술이 융합된 특색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양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양주시는 작년 1월 드론정책팀을 신설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드론 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주요 성과로는 2년 연속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을 통한 K-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 추진을 비롯해 △민-관-군 화합 축제인 '경기-양주-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 개최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 설립-운영 △경기도 주관 '드론 산업 육성 지원' 공모사업 선정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공모사업 선정 △P-518 비행금지구역 내 드론 라이트쇼 야간비행 허용 등이 있다. 이런 선제적인 노력과 투자가 밑거름이 되어 양주시는 드론 기업이 자유롭게 기술을 시험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이창열 기업지원과장은 31일 “이번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은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특구 지정을 발판 삼아 혁신적인 드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드론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박형준 “해수부 이전 공무원, 부산 정착 위해 적극 지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31일 “이전 공무원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해수부 노동조합과 직접 만나 “이전으로 인해 직원들이 겪을 불안과 고충을 부산시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올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앞두고 이전 대상 직원들의 정착 지원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또 “부산은 서울이나 세종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정주율과 만족도도 매우 높은 만큼 새로운 삶의 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리에는 해수부 양대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해양수산부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상국 전국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장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국가 과제이자 해양 강국을 향한 새로운 도전이다"며 “하지만 직원들 입장에서는 사실상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기에, 부산시가 근무 환경과 정주 여건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윤병철 국가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 위원장은 “부산으로 내려와 곧바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며 “부산시의 실질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해수부 노조와의 면담 내용을 당초 공개에서 비공개로 전환해 진행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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