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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한창훈 인천경찰청장, 학교 폭발물 협박에 협력 약속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6일 한창훈 인천경찰정장과 최근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학교 폭발물 설치 협박 사태와 관련해 인천경찰청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학생과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이번 사태로 불안과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인근 지역 학교와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경찰, 소방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한창훈 인천경찰청장도 “학생과 교직원,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협박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특별수사팀을 통한 강력하고 신속한 수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협박으로 인한 학습 결손과 심리적 불안 문제를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다시 안정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 현장의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도 교육감은 전날인 지난 15일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 운영 현안을 점검하고 세계시민교육 중심의 공교육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부모, 세계로국제중고발전추진단, 교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학교 비전, 교육청 지원 방안, 교육활동 방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는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존중하며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각자의 고유한 색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학교·학부모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큰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AI(인공지능) 기반 '읽걷쓰'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도 교육감은 세계로국제중고의 특색 교육인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맞춤형 외국어 교육 △국제 교류 △예체능 중심 교육활동을 “인천 공교육의 미래를 여는 열쇠"로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공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학교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교육청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는 한 학급당 15명 내외의 소규모 학급 편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 고등학교 개교를 앞두고 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세계로국제중고등학교가 다양성의 가치를 기반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4일과 15일 관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4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입에서 대입까지, 성공적인 진로·진학 로드맵' 학부모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시교육청 결대로진로센터 주관으로 학부모의 진로·진학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강 1회차는 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서, 2회차는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고등학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 △고교학점제와 대입 전형의 연계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를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고입과 대입 전형에 대한 핵심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받아 자녀 진로 지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강으로 학부모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진로교육의 동반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경기 =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영천시,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상생투어’ 운영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탐방·교육 병행…공동체 가치 확산 나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상생투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역할을 시민이 체험을 통해 배우는 참여형 지역공감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성·공공성·공동체 그리고 연대의 여정'을 주제로 마련됐다. 투어 참가자들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인 △㈜삼성조경 △㈜자연의시간 △색사람그리고공예협동조합 △㈜정현자색감 등을 방문해 기업의 운영 현황과 제품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본다. 현장 탐방 후에는 교육장에서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기업 대표 및 근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익적 목적과 경제적 성과를 함께 추구하는 실천 사례를 생생히 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영천시는 시민이 사회적경제를 '정책'이 아닌 '생활 속 가치'로 인식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상생투어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가치와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경제기업은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29회 왕평가요제' 19일 영천강변공원서 화려한 본선 무대 왕평 선생 예술혼 기리고 신인가수 등용문 자리매김…설운도·주현미 등 초대가수 공연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9일 오후 6시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관심이 쏠릴 '제29회 왕평가요제(왕평 예술혼잇기)' 본선 무대를 개최한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왕평가요제는 영천 출신 문인이자 작곡가인 왕평(본명 이응호)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유망한 신인가수를 발굴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대표 음악축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역대 왕평가요제 출신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2부에서는 본격적인 본선 경연이 진행된다. 이번 본선에는 예선 참가자 354팀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또한 가요계의 레전드인 설운도, 주현미, 박구윤, 강민 등 초대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더해져,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람객들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최종 수상자는 국내 작곡가와 작사가 등 6명의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총상금 1,640만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 상패가 수여된다. 왕평가요제는 해마다 수준 높은 참가자와 탄탄한 무대 구성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본선 무대에 오르는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해 실력을 펼치길 바라며, 이번 무대가 시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왕평가요제 본선 녹화분은 대구MBC를 통해 11월 1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영천소방서, 위기 대응 역량 강화 나서 보현산댐 짚와이어서 실전 같은 합동 구조훈련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4일 보현산댐 짚와이어 현장에서 영천소방서 구조대와 함께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양 기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력 강화와 현장 구조 역량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짚와이어 운행 중 장비 결함이나 고장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단의 자체 구조 장비를 활용한 초동 대응 시범 훈련에 이어, 영천소방서 구조대가 투입돼 전문 장비를 이용한 구조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짚와이어 하강 중 멈춤 상황을 실제로 재현해, 구조대원이 요구조자에게 안전하게 접근·이송하는 전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공유하며, 개선 방안과 대응 절차를 함께 점검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훈련 과정 전반을 분석하며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공단과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위기 상황별 공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로 했다. 양병태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외부 기관과의 합동 구조훈련을 정례화하고, 훈련 결과를 토대로 구조 매뉴얼을 제작해 시설물 안전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익산시, (주)하림 소식

익산시,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빈틈없는 안전확보 총력 16일, 안전관리위원회 열고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및 안전대책 심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가을 대표 축제인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를 앞두고 정부의 '국민안전 최우선'기조에 발맞춰 빈틈없는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16일 재난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천만송이 국화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국화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익산경찰서와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 내 주요 동선과 부대행사의 안전성 △안전 인력 배치와 비상대응체계 구축 △밀집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방안 △화재 예방과 응급의료 대응 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시는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 반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축제 개최 전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자문단,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해 행사 현장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익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사전 대비와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10월부터 12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산림을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시는 2025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10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감염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무류 고사목 약1만5300본을 벌채·파쇄하고, 편백 등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30㏊규모의 수종전환 방제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1~4월에도 상반기 방제사업을 실시해 고사목 5530본을 처리했다. 또 미륵산과 문화재 보호구역 등 주요 산림지역의 소나무류 1만4440본에 대해 예방주사를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크기 1㎜내외의 선충이 매개곤충 안에 서식하다가, 매개곤충이 수목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수목에 침입한다.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모두 고사한다. 이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나무류의 이동도 관리하고 있다. 소나무류를 옮길 때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감염 여부 확인서 또는 생산확인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미란 익산시산림과장은 “이번 방제사업과 특별단속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피해 확산을 막고, 건강한 산림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청년시청서 '소셜 다이닝'프로그램 운영 오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3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1인 가구 청년들에게 '함께하는 식탁'을 선물한다. 익산시는 지역1인 가구 청년들의 고립감 해소와 건강한 식생활 정립을 위해 청년시청에서 '소셜 다이닝'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자는 익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으로 총30명을 모집한다. '소셜 다이닝'은 청년들이 함께 요리를 배우고 식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관계망 확장을 위해 단순한 요리 강습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지역 소속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오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3회에 걸쳐 운영된다. 회차별 10명 내외로 구성돼 실습 중심의 요리 강좌가 진행된다. 요리는 불고기 부리토, 하와이안 갈릭 쉬림프, 항정살 조림 등 청년들이 일상 재료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레크리에이션과 팀 활동을 통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며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함께 공감하며 교류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림, 소아암 어린이 치료 위해 헌혈증서 500장 기부 지난 1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전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사랑의 헌혈증서 5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진행된 헌혈증 전달식에는 하림 지속경영팀장 일행이 참석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헌혈증 기부는 저출생·고령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10년 전보다 약 25% 감소한 데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림은 지난 10여 년간 임직원들이 기탁한 헌혈증서를 기반으로 '헌혈증서 정기 기부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서는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협회를 통해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아들의 치료와 수혈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올해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7년간 매년 500장의 헌혈증서를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이후에도 매년 임직원들이 기증한 약 300장의 헌혈증서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헌혈증이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헌혈 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시, 10월 한 달간 ‘시민화합대축전’...도심 곳곳 축제 분위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시민화합대축전'이 반환점을 돌며 도심 곳곳이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물들고 있다.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민화합대축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민화합대축전은 지난 2일 시민화합가요제를 시작으로, 시민의 날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특히 지난 3~5일 열린 마한문화대전과 KBS전국투어콘서트는 궂은 날씨에도 2만3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익산의 문화 저력을 보여줬다. 시는 시민화합대축전 기간 지역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은 10월 한 달간 충전 한도를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충전 인센티브율을 13%로 조정했다. 또 익산 전역 13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지점별로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을 9%에서 최대50%까지 할인 판매하며 가정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있다. 시민화합대축전은 10월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와 이벤트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매주 금요일 모현공원, 유천생태공원, 중앙체육공원 등에서는 익산시립예술단의 상설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또 오는 18~19일에는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FCI국제 도그쇼'가 모현공원에서 진행된다. 21일에는 김미경 강사가'가족사랑 대화법'을 주제로 시민 강연을 펼치며, 백제왕궁박물관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23일부터는 마동공원 익산생활문화센터(수림재)에서 민간기록물 수집 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이 직접 수집한 생활문화 자료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시민화합대축전의 피날레는 오는 24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장식한다. 가을 하늘 아래 피어난 국화꽃이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민화합대축전의 대단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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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5.1%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10월14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광명시 민생쿠폰 지급률은 95.1%로 나타났다. 이는 지급 대상 24만7593명 중 23만5361명이 지급 받은 수치다. 또한 민생쿠폰의 지역화폐 지급률은 55.45%로, 경기도 평균인 23.29%보다 2배 이상 높아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2차에도 경기도 1위를 기록한 데는 시민의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압도적인 지역화폐 지급률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광명사랑화폐)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온 성과"라고 평가했다. 광명시는 2020년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연중 10%로 유지해 지역화폐의 관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역화폐를 확대 발행해 왔다. 지난달부터는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100만원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인센티브를 받아 총 11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결제금액(인센티브, 정책수당 제외)의 10%를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시민의 체감 혜택을 높이고 관내 소비 선순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광명시 자체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광명사랑화폐를 확대 발행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 지원 정책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평가 결과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하며 추가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역 교육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24년부터 교육부가 추진 중인 정책으로, 작년 2월과 7월 두 차례 지정을 통해 전국 56개 시범지역을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2024년 2월 1차 선정에서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교육환경 개선과 혁신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평가는 교육부가 전국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사업 추진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동두천시는 △우수한 다문화교육 모델 구축 △거점 돌봄정책 추진 △지역 협력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 특히 관리지역 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추가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두천시는 이번 선도지역 승격과 추가 사업비 확보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로 발전 도모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따라 부천시는 16일 시민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의 백신 접종 참여를 적극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주로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11월까지도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올해 3월27일 일본뇌염 주요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후 매개 모기 밀도 증가에 따라 8월1일에는 일본뇌염 경보로 상향됐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전파되며,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을 보인다. 드물게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경련, 혼수, 마비 등 중증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책으로는 기피제 사용, 밝은색 긴 옷 착용, 방충망 정비 등이 권장된다. 일본뇌염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12세 이하 아동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특히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정해진 시기에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며, 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은 빠른시일 내 접종 완료가 좋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16일 “최근 매개 모기가 증가하고 있으며, 10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라며 “시민 모두가 모기 물림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 일정을 지켜 감염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뇌염 관련 세부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지방보조금사업으로 '2025년 제33회 연성문화제'를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시흥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주관은 시흥문화원이 맡는다. 연성문화제는 '연(蓮)'과 '전통'을 주제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흥시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시민에게 풍성한 체험활동과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8일은 연성의 날로, 시흥전통문화예술 동아리 공연(단하전통예술원-해금-가야금-또바기 등)과 강희맹 사신단 행렬을 시작으로 개막 특별공연(박애리와 광개토 사물놀이 '무브먼트 in 시흥')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문화의 날'로 시민문화한마당(연화무용단-아리랑무용단-국악풍류사랑-핫삐밴드 등)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선 전통문화 체험과 전시, 먹거리 부스 등 10여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양일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마련된다. 또한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선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우리시대 장인전'이 열려 지역 장인들(임선빈 북 메우기 장인-오평숙 옻칠 공예 장인-김이랑 짚풀공예 장인)의 작품을 전시하며, 19일에는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소소한 공원 버스킹'이 열려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문화를 즐기며 지역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연성문화제 관련 공연과 프로그램 등 세부 일정은 시흥시 누리집 및 공식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시흥문화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교육부가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5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과 평가에서 경기도 내 최고 수준 성적을 받아 최대 10억원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성과지표 100% 달성은 물론 특구 운영체계 구축과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한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파프리카(Far Free Car)'가 높게 평가됐다. '파프리카'는 학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권을 보장하면서 맞춤형 노선 운영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현재 의정부시- 광주시 등 인근 도시로 확산돼 통학 환경 개선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도서관 등 공공기관과 학교에서 운영되는 공유학교에서 진행한 주말 독후 활동 교육과, 보광사-자운서원 등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교육, 파주시 자매도시를 방문하는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등 1000여명 학생이 참여하는 100여개 강좌를 운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동 돌봄시설 확충, 늘봄학교 지원 체계 강화 등 파주시와 교육지원청, 관내 대학, 공공기관 등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교육 현장 실질적 변화를 이끈 점 또한 학생-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혁신 모범 사례로 인정됐다. 파주시는 지난 1년간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대한 평과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이 키운 인재, 인재가 키우는 파주'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특구 2년차를 맞이해 △과대-과소학교 특색교육 지원 △중학교 창의 체험활동 지원 △고교 창업체험교육 지원 등을 확대했다. 파주시는 교육 격차 해소와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교육 기반시설이 부족한 읍면 소재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수련관과 진행한 커피전문가(바리스타), 클라이밍, 제과-제빵, 만화(웹툰) 제작 등 창의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파주시진로체험지원센터를 '파주형 창업체험교육 거점센터'로 지정하고, 센터에서 자체 제작-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6일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시도한 파주형 모델이 교육혁신을 이끌며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교육발전특구 2년차를 맞이한 만큼 더욱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도시 파주'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문화재단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오후 5시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파주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파주문화재단이 걸어온 1년간 여정을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작년 11월 출범한 파주문화재단은 '시민 중심 문화도시, 파주'를 비전으로 삼고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쳐왔다. 올해 1년간 파주시민 삶과 가까운 곳에서 공연-전시 지원,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생활문화활동 지원, 문화예술교육, 지역축제 운영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문화 저변을 확대했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한국 뮤지컬계 대표 배우 최정원-이건명-박소연이 출연해 'All That Jazz', '황금별', '대성당들의 시대' 등 국내외 명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선보인다. 관객은 화려한 라이브 무대와 함께 깊이 있는 감정선, 감동적인 하모니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지난 1년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가 일상이 되고 시민 모두가 예술 주체로 함께할 수 있는 파주를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파주문화재단 누리집(paju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경주시의회,수성구,대구가톨릭대, 대구대,대구도시개발공사, iM뱅크 소식

◇경주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개회… 31건 안건 심사 돌입 김소현·한순희·정성룡 의원 5분 자유발언… 교통안전 조례 개정안도 상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본회의 개회에 앞서 김소현 의원은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경주형 원자력 생태계',한순희 의원은 '간병에 대한 공공 지원 강화',정성룡 의원은 '소규모 소나무 군락지 재선충병 실태조사 및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93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경주개 동경이 관리위원회 등 위원 추천의 건'등이 순서대로 처리됐다. 이어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의 휴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10건, 동의안 12건, 보고 9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심사·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최영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협 의장은 개회사에서“APEC 2025 KOREA 준비에 헌신해 온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경주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준비와 친절한 응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293회 임시회는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며, 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경주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조례와 주요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수성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 특별 강연 조선미 교수 초청… 영유아 부모 300명 대상 양육 공감 교육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영유아 양육 가정을 위한 특별 부모 교육을 열었다. 이번 강연에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부교수가 초청돼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교육청과 수성구가 공동 주최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수성구 내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됐다. 앞서 9월에는 임영주 부모교육연구소 대표 임영주 박사가 초청돼, 부모-자녀 간 소통법과 자존감을 높이는 훈육·칭찬법 등 실생활 중심의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방송으로만 보던 전문가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과 부모로서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이번 부모 교육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부모 교육 △양육 상담 △보육교직원 교육 △놀이체험실 제공 등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육아 지원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산다!' 간식 이벤트로 시험 응원 성한기 총장 직접 배부… “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15일, 교내 중앙도서관 광장에서 '총장이 산다! 시험 기간 간식 배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캠퍼스 소통 프로그램으로,총장을 비롯한 교수·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간식을 나누며 정이 넘치는 학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교는 이날 쌀쿠키, 쌀마들렌, 자몽블랙티 등 400세트의 간식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농협 경산시지부도 동참해 쌀 크로켓과 쌀 곰보빵을 함께 나누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성한기 총장은 현장에서 학생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간식을 전달,“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간식을 받은 학생들은 “시험 기간에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응원이었다"며“학교가 우리를 위해 이렇게 챙겨주는 게 감사하고 힘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 현장에는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학생들로 활기가 넘쳤고, 교수와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을 응원했다. ◇대구대, 교직원 기부로 '0원 아침밥' 행사 진행 1% 나눔기금으로 학생 2,500명에 무료 아침 제공… “A+를 부르는 아침밥"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교직원들의 따뜻한 기부로 조성된 '1% 나눔기금'을 활용해 16일부터 22일까지(주말 제외) 5일간 '0원 아침밥'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지원하고, 교직원 기부금이 학생 복지로 환원되는 선순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는 평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는 여기에 교직원 '1% 나눔기금'을 더해 완전 무료로 제공하는 '0원 아침밥'으로 발전시켰다. '뇌를 깨우는 아침밥! A+를 부르는 아침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루 500인분씩, 5일간 총 2,500명의 학생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16일 오전, 경산캠퍼스 동편복지관 1층 학생식당에는 일찍부터 아침밥을 먹기 위한 학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이날 박순진 총장을 비롯해 대학 보직자, '1% 나눔기금' 기부자 중 한 명인 김윤희 식품영양학과 교수, 학생자치기구 대표 등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에 나섰다. 학생들은 무료로 제공된 따뜻한 식사와 간식으로 시험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활력을 되찾았다. 박순진 총장은“교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1% 나눔기금이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복지 혜택 확대에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대학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인동촌 청아람 더 영에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 임대주택 옥상에 뜬 '공유 햇빛'…시민과 공공이 함께 만든 에너지 상생 모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15일 대구 서구 '인동촌 청아람 더 영' 단지에서 임대주택 유휴 공간을 활용한 '대구형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조성한 대구 첫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로, 지역 맞춤형 재생에너지 보급의 출발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해 대구시 에너지산업과,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형 에너지 전환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공유햇빛발전소 1호기'는 인동촌 청아람 더 영 단지 옥상에 31.36㎾ 규모로 설치됐다.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온실가스 17.5톤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6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번 사업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한국에너지공단,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업해 추진한 첫 번째 태양광 발전소다. 공사는 지난 5월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사)누구나햇빛발전,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임대주택의 옥상 등 유휴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거점으로 전환하고, 수익을 입주민에게 환원하는 '상생형 에너지 복지 모델'을 구축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판매 수익금은 조합원 배당(약 4.5%)과 입주민 관리비 절감에 활용된다. 입주민들은 세대당 월 8천원 이상 관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임대주택의 유휴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거점으로 바꿔 그 수익이 입주민 관리비 절감과 지역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탄소중립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연내 2·3호기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민간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대구형 재생에너지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iM뱅크, 블록체인·디지털 자산 흐름 짚은 '제3회 iM 재테크 포럼' 개최 오태민 교수 초청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의 토큰화' 특강…지역 CEO·고객 등 160여 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6일 호텔수성에서 '제3회 iM 재테크(財-Tech) 포럼'을 열고,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분야 전문가인 오태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기업 CEO, 임직원, 일반 고객 등 약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 교수는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의 토큰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디지털 금융 환경이 급격히 재편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기술이 금융시장 구조와 자산관리 패러다임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이 집중 조명됐다. 강연에서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동향, 토큰화 기술을 활용한 자산 운용 방식,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 규제 및 제도 정비 방향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토큰화 금융상품의 확산이 금융 생태계 전반에 가져올 구조적 변화와 투자자 관점의 시사점이 제시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iM뱅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단순한 강연을 넘어 참가자들과 심층적 질의응답 및 시장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은행 측은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으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가 공유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금융 환경 속에서 iM 재테크 포럼이 고객들에게 시장 변화를 읽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실질적 인사이트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테마를 다루는 포럼을 지속 운영해 고객의 자산 증대와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달서구,청도군,영천시,칠곡군,경북문화관광공사,대구시교육청 소식

◇달서구, '제5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 22일 개최 노래로 하나 되는 산업단지… 근로자 화합·상생의 무대 마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22일 오후 4시,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체육공원 야외운동장에서 '제5회 달서 근로자 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노사 상생과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 대표 근로자 문화축제로, “노래로 하나 되는 달서, 음악으로 웃는 직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가요제는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하고, 대구시 달서구·달서구의회·달서경제인협의회·iM뱅크가 후원한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사전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출전한다. 예선에는 총 61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으며, 본선에서는 대상(상금 100만 원)을 포함한 총 15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범근로자 표창 △근로자 노래자랑 본선 △축하공연(가수 신승태 등) △시상식 및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성서산단 기업 홍보부스, 체험부스, 구정 홍보관 등이 함께 운영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체험부스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 △쿠키 만들기 △수제맥주 체험 △근로자 건강관리 △증명사진 촬영 △방향제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구정 홍보관에서는 인구위기 극복 '뉴(NEW) 새마을운동' 캠페인, 탄소포인트제, 일자리지원센터, 달서 상인스마트팜 사업 등을 소개하며, 수제맥주와 커피차 제공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달서 근로자 가요제는 근로자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이자, 산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축제"라며“앞으로도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소통 문화를 확산해 '행복한 일터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 청도 각남면서 농촌일손돕기 펼쳐 감 수확 현장서 구·면 교류 강화… 도시·농촌 상생의 정 나눠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파동행정복지센터와 파동주민자치위원회가 자매결연지인 청도군 각남면을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서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15일, 파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 등 10여 명이 청도군 각남면을 방문해 감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번 활동은 2020년 11월 체결된 자매결연 협약의 일환으로,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두 지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각남면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파동 주민들과 힘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감 수확과 선별 작업을 함께 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김경철 파동장은“매년 이어지는 자매결연 교류를 통해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돕는 것이 큰 보람으로 느껴진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으로 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호 각남면장은“파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각남면도 앞으로 다양한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 발전의 길을 함께 걷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 행사는 자매결연을 통해 이어온 두 지역의 따뜻한 정과 협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영천시, '2025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 17일 개막 한약·와인·문화예술 한자리에… 강변서 즐기는 가을 미식축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천강변공원에서 '2025년 별빛한우 명품구이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영천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한약축제 △문화예술제△ 와인페스타와 함께 열리며, 가을밤 강변을 배경으로 한 종합 미식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에는 384석 규모의 한우구이 식당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강변에서 낭만적인 한우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한우 10~30% 할인 판매를 비롯해 한우불고기, 돼지육포, 우유, 구운계란, 스틱꿀, 염소추출액 등 다채로운 시식행사가 마련돼 영천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영천별빛한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같은 기간 열리는 와인페스타에서는 △와인 무제한 시음 △할인 이벤트 △와인 클래스 △버스킹 및 재즈 공연 등 감성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 확보, 먹거리존 정비, 셔틀버스 운영 등 교통·시설 편의 개선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축제 기간인 17~18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해, 환상적인 가을밤 별빛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가을밤, 문화·한약·와인·한우가 어우러진 영천 강변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특별한 낭만의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며“지역 농축산물과 관광이 결합된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파리크라상, '칠곡벌꿀' 상생 마케팅 손잡았다 고속도로 휴게소 파스쿠찌서 지역 특산 메뉴 출시… 전국 판로 확대 기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과 파리크라상(파스쿠찌 운영사)이 지역 대표 특산품인 '칠곡벌꿀'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최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상행선)에서 열렸으며,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전민재 파리크라상 PAS경상권 총괄팀장, 김홍두 한국도로공사 관리처장, 전경진 대신기업 칠곡휴게소장, 김상곤 양봉협회 칠곡군지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리크라상은 칠곡 지역 양봉농가에서 생산된 천연 벌꿀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했다. 대표 메뉴로는 '칠곡벌꿀 카페라떼'와 '칠곡벌꿀 미숫가루라떼' 등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 내 파스쿠찌 매장에서 우선 출시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또한 대신기업이 운영 중인 고속도로 휴게소 내 파스쿠찌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단계적으로 확대, 향후 전국 소비자가 손쉽게 칠곡벌꿀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벌꿀이 단순한 지역 특산품을 넘어 전국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앞으로도 칠곡벌꿀을 비롯한 칠곡군의 우수 농특산물이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개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안동호반 달빛야행' 18일 마지막 개최 걷기·콘서트·경품 등 가을밤 낭만 축제… 시민·관광객 기대감 고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18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에서 '2025 안동호반 달빛야행' 3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16일과 9월 20일 각각 열린 1·2차 행사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에 힘입어 올해 마지막 3회차 행사가 가을 정취가 짙은 10월에 열리게 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3km 내외의 산책로를 함께 걷는 '힐링나눔 달빛야행' 이벤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달빛 콘서트 △경품 추첨행사 △포토존 및 피크닉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걷기와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야간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사필성 밴드가 출연하는 달빛콘서트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대형 달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황금열쇠(1돈) △스마트워치 △LED 마스크 △소형가전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추첨행사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상훈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안동문화관광단지를 대표하는 '달빛야행'의 올해 피날레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며“걷기 좋은 가을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중학교 교원 대상 '고교 진로·진학 교육 이해' 연수 2022 개정 교육과정·고교학점제 기반 맞춤형 진학 상담 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5일과 20일, 이틀간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중학교 교원 254명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진로·진학 교육 이해하기' 연수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교원 이해를 높이고, 중학교 교사들이 고등학교 진학 상담 과정에서 대입제도 변화와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지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15일 기본과정 '탐색하기', 20일 심화과정 '톺아보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본과정에서는 △대입제도 및 전형 이해 △학교 교육 활동과 학생부 기재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의 주요 내용 등을 다룬다. 심화과정은 △2029 대입가이드 중심의 고교 진학 상담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학교생활 디자인 코칭 △학생 중심 진로·학업 설계 지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운영된다. 연수에는 대입내비게이션센터 대입지원관과 고등학교 진로·진학 전문가 교원이 강사로 참여해 공신력 있는 대입정보와 실질적 상담 전략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료와 우수 사례를 공유해 교원들의 실무 적용력을 높일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학교 교사들이 고등학교 진로·진학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지도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며“학생 스스로 진로와 학업을 설계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규제 합리화 없인 성장 없다”…李 대통령, 관료주의에 일침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경제를 회복시키려면 경제 활동이 활발해져야 하며, 이를 위한 핵심 과제는 규제 합리화"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전환하는 것과 함께 성장을 회복시켜 국민께 새로운 기회를 공정하게 나눠드리고 양극화와 불균형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관료화가 진행되면 고정관념이나 기성관념에 의해 권한을 행사하게 되고, 이런 부분이 현장에서 족쇄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정부가 관성에 따라 규제를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일이 계속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며 “예컨대 어떤 규제 해제가 국민의 생명·안전이나 개인정보를 침해할 위험성과 맞부딪칠 수 있는데, 이 경우 '위험하니 아예 하지 말자'는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구더기가 생길 것 같으니 장을 담그지 못하게 하자는 것인데, 구더기가 생기지 않도록 보완 장치를 하고 장을 잘 담가 먹으면 되는 것"이라며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 규제도 정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규제 합리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태양광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태양광 시설 설치 과정에서 주거지역과 거리에 대한 제한을 풀 경우, 주민들은 흉물이 들어서는데 이익은 소수 업자만 차지하는 경우가 있다"며 “주민들이 환영할 수 있도록 혜택을 함께 나누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관계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 규제만 둘 게 아니라 잘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바로 정부 역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화예술 분야와 관련해선 “문화 영역에서는 규제가 많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통제 필요성도 있는 영역"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언급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팔길이 원칙'이 대원칙이긴 하지만 여전히 여러 규제가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 인공지능·자율주행 로봇 분야 규제 합리화에 이어 오늘은 바이오, 재생에너지, 문화산업 분야의 규제 합리화를 논의할 것"이라며 “현장 얘기를 충분히 듣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면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신율의 정치 내시경] 획일성 강요하는 공천 기준, 정당 민주주의 위협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핵심 기준은 '세 번 이상 탈당 전력자 공천 배제'인데, 범죄 경력이나 음주 운전 같은 기존의 부적격 사유에 더해 탈당과 복당을 반복한 정치인들까지 '예외 없는 부적격자'로 규정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권 재창출보다 자기 정치에만 몰두했던 인사들을 걸러내겠다는 뜻"이라며 “이제는 경력보다 책임, 성과보다 충성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됐다. 당 충성도를 강조하는 이러한 방침은 표면적으로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우리 정치에는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철새 정치인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가 있다. '철새 정치인'이라는 표현은, 공정한 공천 규칙과 투명한 경쟁 절차가 보장된 상황에서도 단지 공천 탈락 우려만으로 당을 떠난 경우에 한정해 사용돼야 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우리 정치사를 되돌아보면 이러한 구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명확해진다. 민주당의 과거 사례만 살펴보더라도, 현재는 당을 떠났지만 다시 정치에 복귀하고자 하는 인사들 전체를 '철새'로 낙인찍고, 이들의 경선 참여를 원천 차단하거나 경선에서 중대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22대 총선 당시 공천 과정을 돌이켜 보면, 이른바 '비명 횡사, 친명 횡재'라는 말이 공공연히 회자될 정도로 공정성 시비가 적지 않았다. 당시 이러한 불공정한 공천을 이유로 탈당한 비명계 인사들의 복당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려 한다면, 이는 특정 계파를 겨냥한 불이익 조치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결국 이러한 공천 기준은 진정한 의미의 당 쇄신이 아니라 특정 세력을 배제하기 위한 '계파 정리 수단'으로 활용될 우려가 크다. 유사한 양상은 국민의힘에서도 확인된다. 국민의힘은 탈당 전력보다는 당에 대한 기여도와 충성도를 계량화하여 공천 기준으로 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뜻 보면 합리적인 접근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 내용을 검토하면 상당한 문제점이 드러난다. 무엇보다 '당에 대한 기여도'라는 개념 자체가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모호하다는 점이 문제다. 보도에 따르면, 당원 모집 실적, 당론 행사 참석률, 정책 홍보 기여도, SNS 활동 등이 기여도 평가의 세부 지표로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당론 행사 참석률'이나 '정책 홍보 기여도'는 객관적 측정이 어렵고 자의적 해석의 여지가 크다. 예컨대, 얼마 전 국민의힘 지도부가 제시한 '패널 인증제'는, 당의 입장에 부합하지 않는 발언을 하는 방송 패널의 출연을 제한시키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런 입장을 내놓은 지도부가 당론 행사 참석률이나 정책 홍보 기여도를 공천 기준으로 제시할 경우, 이는 당 지도부의 노선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공천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로 읽힐 수 있다. 민주적 정당이라면 당내 소수 의견과 비판적 목소리 역시 존중해야 한다. 그런데 이를 충성심 부족으로 규정하고 공천에서 불이익을 가한다면, 이는 민주적 정당의 본질을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당내 다양성을 억압하는 이러한 방식이 과연 선거 승리를 위한 합리적 전략인지 근본적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에서는 정당 내 계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민주적 정당에서 계파의 존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계파는 억압해야 할 부정적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정당 내부의 다양성과 민주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여야 모두가 공천 제도를 통해 획일적이고 동질적인 정당을 구축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민주적 정당 운영을 통해 구현되는 민주주의의 심화와 발전이다.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권위주의가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적어도 우리나라만큼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민주주의의 경로를 견지해 나가기를 바란다. 신율

김산 무안군수 ‘3선 연임’ 막을 후보 없다…대항마 지지율 저조

무안=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전남 무안군수에 출마할 후보자 4명의 지지율을 모두 합해도 김산 현 군수의 지지율을 넘지 못해 3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10월 13~14일 이틀 동안 전남 무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김산 현 군수가 40.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나광국 전남도의원 14.4%, 최옥수 전 무안군산림조합장 9.5%, 이정운 전 무안군의회 의장 9.0%, 류춘오 무안군체육회장 4.2%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2.8%, 적합 후보 없음 11.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5%였다. 전체 응답자의 22.7%가 부동층으로 나타났다. 김 산 현 군수는 군정 수행 평가에서도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5.8%, '부정적' 응답 32.2%보다 높게 조사돼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 24.2% △잘하고 있는 편이다 31.6%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 17.3% △아주 잘못하고 있다 14.9% △잘 모르겠다 12.0%로 조사됐다. '광주 군공항 이전 찬반'에 대한 군민 여론 조사 결과도 '찬성' 55.4%, '반대' 37.8%, '잘 모르겠다' 8.7%로 찬성 의견이 우세했으나 '충분한 지원이 없다면 반대한다'는 조건부 반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집계됐다. 군민들은 △지원 없이도 찬성하는 22.2%, △무조건 반대한다 27.3% △찬성하지만 지원이 충분치 않으면 반대한다는 입장이 42.5%로 조사돼 군공항 이전의 전제조건으로 '확실한 보상과 인센티브'의 담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안신문이 1000호 발행 기념으로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했으며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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