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성남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2단계 ‘소음 저감시설’ 공사 착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7일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2단계 소음저감시설 설치 및 상부 공원화 사업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GTX 성남역에서 매송지하차도까지 약 390m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2027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하루 평균 20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를 복개 구조물로 덮고 그 위에 흙을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의 소음 저감시설 설치 공사를 추진해왔다. 앞서 진행된 1단계 사업은 분당구 이매동 아름삼거리(GTX 성남역사)에서 야탑동 벌말지하차도까지 이어지는 왕복 6차로 구간(1.59㎞)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2023년 11월에 완공됐다. 이번에 착공하는 2단계 사업은 차량 통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사 완료 후에는 구조물 상부에 잔디마당과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2단계 공사는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소음 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에 2025년 초중고 저출생 인식개선 인구교육 접수를 진행했다. 성남미래교육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플랫폼인 '원클릭시스템'을 통해 접수한 결과 지난해 201학급에 비해 2.5배 증가한 83개교, 493학급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과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특히 시 초등학교 73개교 중 66개교가 인구교육을 신청해 초등학교의 90%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중학교는 전체 46개교 중 16개교에서 교육을 신청했다. 시는 올해로 2년째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인구교육을 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현직 초중고 교사, 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협력해 교급별 맞춤형 인구교육 프로그램 개발하고 인구교육 강사양성 과정 운영을 통해 강사 67명을 배출해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인구교육 체계를 완성했다. 또한 시내 초중고 35개교, 201학급(학생 1만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교육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라며 “교육을 신청한 모든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3월 동안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들과 교육 일정을 조율해 내달부터 시작될 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sih31@ekn.kr

[E-로컬경제] 광양제철소,광양경자청, 광양농협, 여수광양항만공사

2025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장애인 전문 스포츠인 육성으로 건강한 삶 도모 포스코 임직원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으로 운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지난 13일,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광양장애인복지관에서 '2025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 성과보고대회'를 가지고 올해년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황학범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사장, 이준재 광양장애인복지관장,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 박정은 서산나래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은 평소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볼링, 걷기 운동을 보다 쉽게 접하면서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5,000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2,5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은 지금까지 50여명이 넘는 장애인 볼링 선수 육성은 물론, 이들 선수의 전국대회 출전도 지원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장애인 볼링 선수가 참가하여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제32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으로 종합우승의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 첫 시작 이후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획득한 누적 메달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7개에 달한다. 이밖에도, 지역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트래킹 활동인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걷기'를 진행해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하며 이웃을 향한 상생 문화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성과보고대회로 시작된 '2025 볼링과 우리길 고운걸음 힐링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10명의 장애인 볼링선수를 육성하고 지역 장애인 및 가족 696명을 대상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볼링대회', 지역 트래킹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지금의 성과가 있기까지는 제철소와 항만공사 직원분들의 사명감, 복지관 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과 동행하는 경영이념 하에, 본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황금산단에 플랜트 분야 59억 투자, 고용창출 40명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3월 14일 광양만권 황금산단에서 케이스틸㈜가 플랜트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생산할 수 있는「철 구조물 등 플랜트 연관 제품 공장」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케이스틸㈜ 강현우 대표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케이스틸㈜는 철 구조물 등 플랜트 연관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2023년 11월 전라남도, 광양경자청, 광양시와 59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투자로 4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플랜트 연관 파이프와 철 구조물의 생산을 담당하며, 특히 비파괴 검사실 등 내재화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품질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공장은 철강, 화학, 이차전지 분야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시와 협력하여 케이스틸의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고품질·유기농 쌀 생산, 농가소득 증대 앞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3월 14일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수도작 계약재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양농협은 올해 세풍 간척지 일대에 친환경(유기농)벼 29ha와 고품질벼 24ha, 찰벼, 보리 7ha를 포함하여 약 60ha 규모를 계약재배 단지로 조성하고 고품질의 광양쌀 생산을 위한 생산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농업인들의 농업 기술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소득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 신서호 농학박사의 강의는 전년도 벼멸구와 깨씨무늬병으로 인한 피해가 커진 상황을 반영하여 예방 및 방제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루어 졌다. 효과적인 방제 전략과 예방조치를 상세히 설명하며, 농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 교육은 효율적인 농업 경영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참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광양농협은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농작물 재해 보험을 계약재배 전 농지를 대상으로 일괄 가입하고, 농가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하였다. 이러한 지원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허순구조합장 “본격적으로 시작될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드리고자 교육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쌀소비량 감소, 쌀가격 하락, 병해충 피해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과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며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농가의 안전한 소득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양농협은 적기에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수도작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벼 수확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지난 12일 여행객 2,000여명과 승무원 850여명이 탑승한 국제 크루즈선 '노르웨지안 스카이호(Norwegian Sky)'가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크루즈선 관광객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축제인 광양매화축제를 방문하며 매화꽃의 매력을 만끽하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여수박람회장, 이순신광장, 낙안읍성, 선암사 등 여수ㆍ순천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찾아 다채로운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역사적인 장소를 탐방하였다. YGPA는 여수항 크루즈선 유치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전라남도, 여수시, 전남관광재단)과 협력하여 '25년 국제 크루즈선을 8항차 유치하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2배가 증가한 실적이다. 또한 여수 크루즈부두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음달 7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Seatrade Cruise Global 2025'에 참가하여 여수항 크루즈 홍보부스 운영과 글로벌 크루즈선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B2B 상담 및 포트세일즈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현 사장은 “크루즈선 유치를 통해 여수항이 국제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이상일, “친환경 거리 청소기 도입...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지구의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를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이런 조치는 카페나 음식점이 몰려있는 상업지구에 담배꽁초, 커피용기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늘어나고 있는데 환경미화원이 일일이 쓰레기를 줍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시는 수지구 풍덕천동 상가밀집지역에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 1대를 배치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 청소기는 빗자루로 청소가 어려운 젖은 낙엽과 담배꽁초, 유리 조각, 반려동물 배설물까지 쉽게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흡입력이 뛰어나고 고압 분사기로 살수 청소도 가능하다. 또 100% 전기 충전만으로 가동할 수 있는 데다 소음과 매연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환경미화원이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시는 수지구 상업지구에서 이를 시범 운영한 뒤 시 주요 상업지구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청소 차량도 다니기 힘든 골목에 친환경 거리 진공청소기를 활용하면 청소 작업의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항상 깨끗한 거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SK하이닉스 첫 팹 공사에 4500억 용인 자원 활용...레미콘 배차플랜드 설치 완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SK에코플랜트가 처인구 원삼면에서 진행 중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SK하이닉스 생산라인(Fab) 기본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Ready mixed concrete) 자재를 지역내 업체에서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 측은 지난해 6월부터 용인지역에 있는 11개 레미콘 업체, 운송업체와 협의를 진행해 콘크리트 생산시설(배차 플랜트)을 설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시설의 운영은 지역내 레미콘 업체가 모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용인레미콘'에서 운영한다. 이번 콘크리트 자재공급 결정은 'SK하이닉스 Fab조기착공 추진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와 SK에코플랜트 측은 지난달 13일 지역내 건설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콘크리트 자재 부분에서 용인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장에 설치되는 배차 플랜트는 지난 12일 인허가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면 일 8000여톤 규모의 레미콘을 생산해 현장에 직접 공급한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배차 플랜트를 설치해 자재를 공급하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산업단지 내 배차 플랜트를 건립해 현장에서 자재를 공급할 수 있어 레미콘 운송차량 운행으로 인한 주변 도로 교통정체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자재 공급 효율성을 높여 공사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 토목공사 과정에서 SK하이닉스는 2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했고 2027년 첫 가동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생산라인(Fab) 공사 과정에서도 4500억원 규모의 자재와 장비, 인력을 용인의 자원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첫번째 팹(Fab)공사를 시작으로 남은 3기의 팹 공사과정에서도 용인의 자원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생태계를 구축한 용인의 반도체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도 용인의 자원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 415만㎡(약 126만평) 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122조원을 투자해 생산라인(Fab) 4기 구축을 목표로 세웠고 올해 2월 말 첫 생산라인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생산라인 1기 건설기간은 약 2년여로 예상되며 연인원은 300만명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sih31@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소식

◇칠곡군, 6.25전쟁영웅 히어로드 포토존 제막식 펼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과 대구지방보훈청은 '히어로드(HEROAD) 포토존' 제막식을 지난 13일 자고산 평화전망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이상승 칠곡군의장,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참전용사, 보훈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히어로드 포토존은 가로 3m, 세로 2.7m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까지 55일 동안의 낙동강방어선전투를 소개하는 안내판과 함께 설치되었다. '히어로드'는 영웅을 나타내는 히어로(HERO), 지금여기 있다(HERE)를 지칭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6.25전쟁 영웅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잊지 않겠다는 의미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포토존이 단순한 촬영공간을 넘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으로 지켜온 소중한 유산임을 가슴에 새기고, 그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발전되길 희망한다."며 그 뜻을 전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 칠곡캠퍼스 개강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교육문화회관은 지난12일, 경북도민행복대학 칠곡군 캠퍼스 5기 개강식을 열었다. 개강식에는 학습자, 군수, 도의원, 지도교수 및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배움의 열정이 식지 않는 칠곡군민, 행복대학에 모든 수강생들이 개근해서 행복한 기운 많이 받아 갈 수 있는 한 해 되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올해 5기를 맞이한 경북도민행복대학 학사과정은 앞으로 상·하반기 각 15주 동안 학습할 예정이다. ◇칠곡군보건소, 2025년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참여자 모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오는 24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어르신건강관리사업'신규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허약‧만성질환으로 관리가 필요한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오늘 건강'앱을 활용하여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건강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블루투스 건강측정기기를 준 뒤, 보건소 전문인력이 측정 데이터를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해 제때 약먹기, 혈압‧혈당 측정 등의 6개월간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AI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익혀 만성질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참여과 관심을 청한다"고 말했다. ◇칠곡군, 2025년 축산물 영업자 위생교육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2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축산기업중앙회 경북도지회 주관으로 축산물 관련 영업자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기존 축산물 관련 영업자가 매년 3시간 의무적으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미 이수시 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교육내용은 축산물의 안전관리 기준 및 표시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축산물 위생관리 실무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칠곡, 성주, 고령지역 영업자 60명이 교육을 수료하였다. 김태년 농업정책과장은 “축산물은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공급원이지만, 저장성이 짧고 미생물 증식의 배지 역할도 하기 때문에 품질 유지와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서는 영업자 위생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원주시,강원도·횡성·영월·충주·제천과 소아중증 응급의료체계 구축 ‘눈길’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지역 간 경계를 넘어 도·시군과 의료기관이 상호 협력해, 안정적인 소아중증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권역 내 소아청소년에게 24시간 원활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타 시도까지 함께 공동 협력한다는 것에 더욱 의미가 깊다. 17일 오후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강원도, 원주충추권역 내 4개 시군(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원제용 도의원을 비롯해 김명기 횡성군수, 호희남 영월군보건소장, 조길형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백순구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사업비를 분담해 소아 응급실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7월부터 원주충주권역 응급의료센터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을 충원해 소아중증 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운영하는 원주·충주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인해 응급실이 일부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야간 및 공휴일에 내원하는 소아 응급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원제용 도의원(사회문화위원장, 원주6)은 “그간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센터 전문의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아중증 응급의료체계가 안정화되고 응급의료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되길 바란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의료 인력난과 재정난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소아 응급의료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보탠 도·시군과 의료기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자산인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원주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안양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봄을 맞아 도로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에 나섰다. 겨울철 강설과 해빙기 영향으로 파손된 도로 시설물을 신속히 보수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점검은 이달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실시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고양시 관리 도로 전체, 도로구조물 65곳, 기전시설(승강기) 65곳, 도로안전시설 등이다. 우선 균열, 포트홀 등 도로 포장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교량-옹벽 등 구조물 균열-파손 여부, 보도육교 조명시설 및 승강기 정상 작동 여부, 도로안전시설물(볼라드,중앙분리대 등) 파손이나 오염 상태도 꼼꼼히 살핀다. 점검을 통해 고양시는 확인된 문제는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도로 재포장, 시설물 보수와 청소 등을 위해 약 77억4600만원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추가로 정비가 필요한 구간의 경우 별도 예산을 확보하여 조치할 방침이다. 민재식 도로관리과 팀장은 17일 “최근 포트홀 등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차량 및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검 및 정비기간 동안 일부 구간에서 일시적인 교통 통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주차장 설치-관리에 대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체감도 높은 교통정책을 펼친다. 작년 김포시는 구래역 인근에 공영주차장 105면을,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는 205면을 각각 조성했다. 풍무동에도 42면이 완공했다. 양촌읍에는 현재 40면 공영주차장이 조성 중이다. 올해는 주차장 조성에 이어 공간 확보 및 체계적 관리 방안에도 집중한다. 우선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추진해 장기 주차 차량 증가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2025년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공공시설, 상업시설, 종교시설 등 부설주차장의 야간 무료 개방도 추진한다. 보행환경 안전성도 강화한다. 김포시는 작년 보행자 안전 휀스와 차량진입방지시설(볼라드)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초등학교 주변의 기종점 정비사업 추진으로 운전자 시인성을 높인 바 있다. 올해도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 속도제한 표지와 미끄럼 포장, 노후 노면표시를 정비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김포시는 방음터널 화재 및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 밀폐형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지하차도에 차량 진입 자동차단시설 설치한다. 올해 특별교부세, 도비 등 30억을 투입해 나진지하차도 등 자동차단시설이 미설치된 지하차도 6곳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유자전거와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주차 위반 행위도 강력 단속한다. 올해부터 자치법규를 정비해 도시철도 역사,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주변 등 시민 보행 안전과 자동차 운행을 방해하는 중점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차된 기기를 김포시가 직접 견인(수거) 조치하고 비용을 청구해 주차 질서 확립과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을 위해 올해 107개 장애인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장애인 복지예산은 작년 670억원보다 63억원이 늘어난 733억원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마련한 장애인 복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장애인 권익 및 편의 증진을 비롯해 △장애인 사회적 돌봄체계 강화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지원 확대 △장애인 경제적 자립 기반 강화 △장애인 평생교육 및 문화생활 지원 △고령장애인 지원 확대 등 6대 추진 방향에 맞춰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작년 10월 개관한 장애인복합문화관 운영 사업과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등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은 장애인과 가족,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복지시설로서 반다비체육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반다비체육센터에선 장애인-비장애인 대상 생활체육과 체력단련 프로그램 20개 반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취미여가, 인문교양 프로그램 등 총 46개반을 운영 중이다. 상담 및 사례관리, 부모교육 등 장애인가족 지원 프로그램10개 반이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도 올해 새롭게 시행된다. 장애 정도가 극심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낮 활동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돌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6일 '2025년 안양시 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올해 장애인 복지사업 종합계획을 심의 및 최종 결정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군민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명사 초청 특별강연 '양평! 그린라이트를 켜라!'를 기획했다. 이번 강연은 환경의날을 주제로 한 명사 초청 특별강연 시리즈로 3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연 주제인 '양평! 그린라이트를 켜라!'는 잠들어 있던 환경 감수성을 일깨우고 환경 활동 실천을 독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 강연 '물에게 길을 묻다'는 '세계 물의날'을 맞아 한강 가치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물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수 박사가 강연을 진행하며 강연 후에는 세계 물의날 기념식을 통해 물 환경 보전 의미를 공유하고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특히 강연 참석자에게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포인트가 지급된다. 홍윤탁 기후환경과장은 17일 “이번 강연은 환경교육도시 지정 이후 첫 번째 공식 교육 행사로,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환경교육도시로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시정 홍보를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러너'를 출시했다. 이 앱은 의정부시와 개발업체가 공동 기획으로 제작했으며 △시정 홍보 △걷기 및 달리기 △스탬프 투어 기능을 통합해 시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시정 소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의정부 관광 8경을 재미있게 홍보할 수 있도록 최상의 앱 서비스도 구현했다. 특히 지자체가 주도하는 스마트폰 앱 기반 온라인 달리기 챌린지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시정 홍보 기능 'AI 의정부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기능이다. 또한 지역 인증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이 다양한 챌린지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걷기 및 달리기 챌린지는 3월부터 지속 운영된다. 의정부 관광 8경을 포함한 스탬프 투어 챌린지는 오는 5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관리하면서 지역 명소를 탐방할 기회를 갖게 된다. 김종명 의정부시 스마트도시과장은 17일 “스마트 기술은 시민 일상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해 더욱 재미있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평창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양인모&조나단웨어 듀오 리사이틀’ 개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함께하는 '양인모&조나단웨어 듀오 리사이틀'을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본 공연은 평창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으로 '강원의 사계'를 테마로 진행하는 첫 번째 공연이다. 봄을 맞아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아티스트인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 조나단 웨어가 참여한다.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전원 춤곡과 소나티나, 슈베르트의 론도 브릴란테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평창 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강원도민, 초·중·고·대학생,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1인 2매 한정) 관련 문의는 대관령음악제 운영실로 하면 된다. 한편, 평창 대관령음악제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인터 하모니(Inter Harmony)'를 주제로 열린다. 평창 알펜시아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들과 함께 클래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병갑 도 문화예술과장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문화중심지로 자리잡는 중요한 시점이며, 이번 양인모&조나단웨어 듀오 리사이틀 공연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도민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관광재단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5일 강원FC 홈경기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강원 3월의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춘천에서 열린 홍보부스에서는 강원FC 홈팀 팬뿐만 아니라 FC서울 원정팀 팬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많은 관람객에게 강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홍보부스에서는 강원관광재단의 대표적인 관광콘텐츠 중 하나인 '강원네이처로드'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 등을 집중 소개했다. 또 강원관광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안했다. 아울러 '강원 사투리 퀴즈', '강원관광지 초성 퀴즈'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강원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원정팀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다른 지역 관람객들에게 강원의 다양한 관광지를 적극 홍보했다. 이번 사전 행사 및 홍보 부스에서는 하이원리조트, 춘천 벨라스테이 숙박권, 하이원 워터월드, 횡성 루지 이용권 등 다양한 협찬품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했다. 재단은 이번 홍보부스를 계기로 스포츠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FC 홈경기장에서 진행된 홍보부스를 통해 강원FC 홈팀과 원정팀 축구팬들에게 강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활용한 창의적인 관광 홍보를 지속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강원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15일 춘천 수변공원에서 열린 '2025 인도 홀리 해이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 차를 맞이한 홀리 해이 페스티벌은 지난해 남이섬에서 개최된 데 이어 춘천에서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한인도인연합회(IIK)가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과 춘천시가 후원했다. 홀리 해이 페스티벌은 인도 힌두력에 따라 봄의 시작을 기념하는 전통 축제로, 다양한 색상의 파우더를 뿌리며 희망과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이다. 주한 인도인과 국내외 관광객 1500여명이 참가해 강원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볼리우드 디제이(DJ) 파티와 인도 전통 춤 공연, 컬러파우더 세리머니 및 2025-2026 강원방문의 해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강원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특히,'강원방문의 해 퍼포먼스'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며 색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디제이(DJ) 파티와 연계된 축하 이벤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축제를 즐기며 강원의 매력을 체험했고, 일부 외국인 참가자들은 강원 관광지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홀리 해이 페스티벌이 강원도의 관광 활성화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국내외 관광객 1500여명이 강원을 찾아 인도 전통축제를 즐긴 것은 강원의 관광 인프라가 글로벌 이벤트 개최지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ss003@ekn.kr

[포커스] 시흥시 청년인구 2년간 가파른 증가세…비결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인구 감소는 현재 대한민국 자치단체 대부분이 직면한 문제다. 각 자치단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지만 효과는 아직 미지수다. 이런 와중에 시흥시는 청년인구가 늘어나는 도시 중 하나다. 2023년 13만7884명이던 청년인구는 올해 16만6080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청년인구는 1521만6963명에서 1387만5399명으로 감소했고, 경기도 청년인구도 382만8649명에서 382만607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통계청 인구총조사 청년인구 19세~39세 비율). 시흥시는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기반 마련이 청년인구 중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한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은 청년에게 활동하며 성장하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은 역량을 키우며 지역 발전을 돕는 방식이다. 이 중 대야-신천에는 특히 청년들 손때가 많이 묻어있다. 창업 아지트인 청년협업마을을 중심으로 곳곳에 문화예술, 교육,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역할이 왕성하다. 소래산 밑자락에 위치한 청년헙업마을은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에 위한' 공간이다. 3687㎡ 규모 건물에 21개 입주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업 공간과 각종 교육프로그램, 동아리 모임 등이 가능한 포토스튜디오, 밴드 연습실 등이 마련돼 있다. 청년들은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년협업마을 입주기업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며 영향력을 나누고 있다. 이들이 진행한 프로그램은 2023년 기준으로 한 해 33개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750명에 달했다. 지역 곳곳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는 역할도 청년들이 도맡는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상권 발굴부터 지역문화 홍보를 위한 행사 개최까지 청년들 아이디어가 종횡무진하며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심심한 원도심으로만 여겨졌던 대야-신천과 청년들이 만드는 상생 전략이 흥미롭다. 대야-신천을 터전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는 동시에 지역 곳곳에 신선한 재미를 전파하는 청년들 활동에는 시흥 미래가 엿보인다. 세종로 근처 쓰레기통 덮개에는 예술이 있다. 푸른 들판을 뛰어노는 아이들 위로 하늘을 나는 고래의 모습이 자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발달장애인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채성 작가의 작품이다. 시흥시 능곡동에 거주하는 김채성 작가는 지난 2017년 꿈틔움 공모전 입상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2022년에는 시흥시 모랫골 만지작 스튜디오 첫 개인전을 열고 같은 해 청와대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에도 참여했다. 이외에도 △예술의전당 드림어빌리티 △청년뉴웨이브展 등을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그러나 장애예술인으로서 창작 활동에 어려움도 있었다. 개인 작업실이 없어 집에서 그림을 그렸고, 예술 활동 기회도 충분하지 않았다. 이런 그가 시흥시와 손잡으며 시민과 깊이 있게 만나기 시작했다. 2023년에는 시흥시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 숨쉬는 놀이터 개관 전시회, 은계1어울림센터 개관 전시회, SNU 배곧 아트큐브 기획전 등에 참여했고, 작년에는 '청년 통통 연속 전시사업'을 통해 작품세계를 마음껏 펼쳤다. 작업에 매진할 수 있는 공간도 생겼다. 대야동에 있는 청년협업마을에 입주한 김채성 작가는 '아트 가이즈'라는 이름으로 작품 전시뿐 아니라 문화예술 서비스 교육과 미술장식품 제작까지 활동 반경을 넓혀나가고 있다. 소꿉놀이는 나이, 성별, 직업에 관계 없이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인 시흥시 연극 크루(CREW)다. 대학교 때 경험했던 연극의 매력을 잊지 못한 이동수 크루장(33세)이 관내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발굴된 시흥청년들 역량을 모으며 크루가 탄생했다. 프로 연극인부터 아마추어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까지 다양한 청년이 속해있다. 이들 역시 청년협업마을에 입주해 있는데, 이곳에는 연습실과 공연장까지 구비돼 예산과 시간을 상당 부분 절약할 수 있다. 극작부터 연출, 기획, 배우, 무대디자인까지 크루원들 몫이다. 각자 본업이 있는 상황에서 조별 과제 하듯 힘을 합쳐 작품 하나를 완성해 가는 모든 과정은 이들에게 도전이다. 첫 작품에서 무대 도구를 올리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으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흥시 지원이 만나며 소꿉놀이 작품은 날개를 달게 됐다. 작년에는 SF 장르를 통해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인물들을 그려낸 작품 '행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올해 고3 교실을 배경으로 청년-청소년이 가진 삶의 고민을 들여다보는 연극 '학생회장(가제)' 상연을 시작으로 이후에는 이머시브(몰입형) 연극, 단편영화 제작 등 장르 경계를 무너뜨리고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흥을 넘어, 인천과 경기남부 청년까지 합류하는 크루로 성장한 소꿉놀이는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관객이 창작자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디깅인시흥은 대야-신천의 터줏대감이자 자발적 홍보대사다. 신천-대야-은행동 원도심 일대에 분포된 청년 사장 및 예술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 동 일대의 숨은 맛집과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 와인바, 빈티지숍 등을 '디깅(발굴)'하고 예술을 일상에 녹여내며 특성과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대야-신천에서 찾아내는 재미가 있다고 말한다. 맛집부터 문화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몰라서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구역 곳곳 숨은 재미를 찾는 '디깅맵'과 '디깅인시흥 여권'을 만들었다. 디깅인시흥 여권은 작년 디깅인시흥이 제작한 굿즈로, 스탬프 투어 일종이다. 여권 안에 있는 업체들을 방문하면 도장을 찍어주고, 다 모으면 대야-신천 원도심 투어를 완성한 셈이 된다. 디깅인시흥 여권이 다른 지자체의 스탬프 투어와 다른 점은 보다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야무지게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디깅인시흥은 이 여권을 사람이 있고, 문화가 있는 원도심 매력을 선보이는 효과적인 장치라고 설명한다. 시민과 직접 만나는 기회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작년에는 4월 '봄인가봄, 어서와봄' 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세계커피콩축제, 11월에는 대야동 미관광장 플리마켓에 참여했고, 12월에는 직접 구도심 활성화 겨울축제 프로젝트 '윈터 카니발'을 열며 지역 홍보에 매진했다. 올해도 디깅인시흥 활동은 계속된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