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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치위생과 동문 정주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 동문 정주아 따뜻한치과병원 총괄실장(12학번)이 지난 5일 '2025년 제23회 치과위생사의날'을 맞아 열린 제47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취약계층 봉사, 전문성 강화, 협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치과위생사에게 수여한다. 정주아 총괄실장은 2017년부터 치매 및 중증장애인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왔다.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 대한 진료는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유튜브 채널 '치치301'을 운영하며 대중을 위한 구강건강 교육에도 힘써왔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의 창립 및 운영에 핵심적으로 참여해 정책 제안,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립 등 치매 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구강 돌봄 기반 마련에 앞장선 공로가 이번 수상 주요 배경이 됐다. 정주아 총괄실장은 10일 “장애와 치매로 인해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이 이렇게 큰 격려로 돌아와 무척 감사하다.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따뜻한 돌봄이 닿을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치위생학과는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이 치과위생사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다시금 조명하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했다. 또한 정주아 총괄실장의 헌신적 활동이 이번 수상을 통해 널리 알려져 치과위생사의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분야에서 역할이 한층 더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주거·일자리 등 청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 지원할 것”

수원=에너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시와 LH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새빛 청년존(Zone) 2호는 권선구 정조로 일대에 조성했다. 지하 2층·지상 13층 전체면적 1만1175.37㎡ 규모로 세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으며 주택(오피스텔) 163호가 있고 주거 전용 면적은 23~28㎡다. 새빛 청년존(Zone)에는 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입주할 수 있으며 지난해 10월 2호에 입주 청년을 모집했고 536명이 신청했다. 모집 인원의 70%(114명)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49명)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했다. 시는 취·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등 수원 청년들에게 우선입주기회를 제공했으며 8개 청년기업도 입주했다. 이날 입주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염태영(수원무) 의원, 수원시의회 의원, LH 이한준 사장, 권운혁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년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뿐 아니라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새빛 청년존 임대 기간은 2년이고 4회 재계약(2년 단위)할 수 있으며 임대 비용은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25만3300~27만3350원)이다. 그 외 청년은 보증금 200만원, 월 임대료 시중 시세 50%(30만8860~33만3820원)이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소속 이 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9일 국정기획위원회(서울 창성동)를 방문해 정치행정분과 이해식 분과장과 간담회를 열고,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국회에서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처리,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광역시 수준의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특례시가 재정적으로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과 징수교부금 교부율 확대·상향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이양 등을 제안했다. 협의회는 “특례시가 특례시답게 일하는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되도록 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국정 핵심과제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관련 입법 과제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와 '재정 특례'가 반영돼야 한다"며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지방 상생 관련 정책·제도가 국정과제에 반드시 포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장은 “특례시의 원활한 운영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법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특례시시장협의회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부산시 정무라인 대거 재편…내년 지선 대비 ‘시정 안정화’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 정무라인들이 대거 재편된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광회 전 부시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미래혁신부시장(1급 관리관)에 성희엽 정책수석보좌관이 내정됐다. 성 정책수석은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연이 깊다. 1990년대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과 이명박 정부 인수위원회를 함께 했다. 2021년 4월 보궐선거 당시 공보실장을 맡았고, 2023년 8월 부산시 정책수석보좌관에 임명됐다. 성 정책수석 자리엔 전진영 정무기획보좌관이 들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 전 정무기획보좌관은 시의원 출신으로서 판단력이 남달라 박 시장의 지근 거리에서 '밀착 보좌'를 해 왔다. 이와 함께 정무라인들의 인사 이동이 예정됐다. 내년 지선을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의 3선 가도에 시정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인사 이동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 전 정무기획보좌관 자리는 전성하 전 부산시투자유치협력관이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 전 부산시투자유치협력관은 이번 대선 때 중앙당 선대위에서 '기획 역할'을 하며 정무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이 있다. 과거 보선 때 시장 출마를 했고, 박형준 시장 당시 후보때 원팀을 이루며 '범 박형준 사단'에 속한 인사이다. 박광명 대변인도 부산시를 떠나 중앙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그의 자리엔 원영일 시민소통보좌관이 와서 언론과의 소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경윤호 정무특별보좌관은 그대로 직을 유지하며 박 시장의 시정 운영을 돕는다. 경 정무특별보좌관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두루 갖춘 덕에 부산시장 3선 가도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실제 경기도 대변인, 제주특별자치도 정무특보,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정무2비서관,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한 이력 덕분에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역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로 구분된다. 박 시장의 최측근 인사로 구분되는 박경은 전 총리실 정무실장(1급)은 내년 지방 선거가 무르익을 때쯤 맞춰 '박 시장의 지원 사격'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보선 때 박형준 시장이 당선되고 시정 운영을 시작할 때부터 시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돼 공약 기초를 다지며 시정 안정화에 공을 세운 인사다. 그는 그간 정치권, 중앙부처, 언론계와 두터운 인맥을 형성해 오며 내년 지선에 박 시장의 3선 가도에 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벌링턴시 방문단이 10일 국제교류도시인 과천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과천시 청소년 16명이 벌링턴시를 찾아 어학연수를 진행한데 이어 양 도시 간 교류를 이어가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과천시와 벌링턴시는 지난 2011년 친선 결연을 맺은 뒤 청소년 어학연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벌링턴시 방문단은 자매결연 초기부터 교류를 위해 힘써온 이상호 해외협력관을 단장으로, 태권도에 관심 있는 벌링턴 시민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황인재 과천시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방문단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방문단은 이어 과천시 대표 문화시설인 추사박물관을 찾아 특별기획전 '추사를 품다'를 관람하고 세한도 탁본 체험과 추사부채 만들기에 참여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벌링턴시는 미국 동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중심부에 위치한 인구 약 5만3000명의 중소 도시로, 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공원-트레일-호수 등 여가시설이 풍부한 지역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시 친선 도시인 미국 벌링턴시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자 10일 관내 주요 공사 현장 3곳에 들러 근로자 보호 조치 이행 여부와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폭염시간대 작업관리, 휴게시설 운영, 냉방 장비 배치 등 폭염 대응 방안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집중 확인했다. 박승원 시장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지난 4월 붕괴 사고가 일어난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다. 현재 안전 확보를 위한 되메우기 공사가 진행 중으로, 현장 근로자들이 폭염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긴급 복구 작업이 신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구도 중요하지만 근로자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을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광명제5R구역 공사 현장에선 폭염에 따른 근로자 작업 환경과 현장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우선 점검했다. 이후 개발구역 내 기부체납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관계부서와 논의했다. 모든 현장 점검을 마친 박승원 시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복잡한 공사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모든 근로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행정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행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10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에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GTX-B노선을 공유해 여의도, 용산, 서울역 및 청량리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김포를 비롯해 2기 신도시 중심 수도권 서북부의 도로교통 체증 해소 등 교통개선 대책으로서, 본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로 접근성이 매우 개선될 뿐만 아니라 김포골드라인 혼잡율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국토부가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가 신규사업으로 선정된다면, 김포에서 강남을 거쳐 팔당까지 1시간 이내로 연결될 수 있는 노선이다. 현재 김포시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사업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입주민의 교통 대책 및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를 위해 추진된다. 김포시는 예타 조사 통과를 위해 대광위를 비롯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와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GTX-D를 위한 마중물이고, 서광급이 시작됐으니 빠르게 GTX-D가 진행돼야 한다"며 “현재 예타 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도 좋은 결과를 시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 복지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 살피기 위해 10일 관내 무더위쉼터와 이동노동자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이용자를 만나 소통했다. 이번 방문은 낮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인과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대호 시장은 만안구 안양7동 소재 경로당과 동안구 관양동 경로당을 찾아 내부를 꼼꼼히 둘러본 뒤 이용자와 대화하며 운영상 불편 사항과 어려움을 청취했으며, 안양시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최대호 시장은 “어르신들은 폭염에 더 취약한 만큼 조심하셔야 한다"며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복지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동안구 부림동 소재 '안양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했다. 이 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운영되며,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가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안마기-냉방기기-휴대폰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달부터는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대호 시장은 쉼터 내 시설을 점검하고, 운영상 애로사항과 여름철 지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무더위쉼터 및 복지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확대하고, 필요하면 시설 개선과 추가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10일 '흙향기 맨발길' 개장식을 열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심형 맨발 걷기 공간 15곳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조성된 맨발길은 경기도 지원을 받아 총 27억원 예산이 투입됐으며 미사-위례-감일-신장-풍산 등 하남시 전역에 고르게 설치됐다. 이로써 하남시 맨발길은 기존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됐다. 이날 개장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오전 10시 신장근린1호공원을 시작으로 미사누리2호공원, 미사호수공원까지 세 곳을 차례로 돌며 시민과 함께 황토길을 걷고 족탕과 세족장 등 부대시설도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했다. 첫 방문지인 신장근린1호공원에서 이현재 시장은 건식 황톳길100m와 황토족탕 20㎡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을 찾은 주민과 대화를 나누며 시설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원도심에도 이런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점에 주목하며 신도시뿐 아니라 원도심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도시정책이 시민 행복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미사누리2호공원에선 건식 황톳길 100m를 주민과 함께 걸은 뒤 순수 황토로 조성된 황토족탕을 밟으며 시설을 체험했다. 이어 세족장과 신발장, 조명등 등 주변 부대시설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미사호수공원에선 시민과 함께 건식 황톳길 150m를 걸으며 세족장과 조명등이 설치된 야간 이용 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점을 강조하며 퇴근 후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했다. 이날 함께 개장한 나머지 12곳은 지역별로 분산 조성돼 생활권 가까이에서 누구나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조성지는 미사숲공원 황토 족탕(20㎡)을 비롯해 △풍산근린3호공원 황토 족탕(20㎡) △세미근린공원 건식 황톳길(100m) △신평어린이공원 건식 황톳길(100m) △덕풍소공원 황토족탕(20㎡) △한솔어린이공원 황토 족탕(20㎡) △신장지구 경관녹지3호 모랫길(50m) △하산곡동 보호수 옆 황토 족탕(20㎡) △으뜸소공원 황토 족탕(20㎡) △위례연결녹지6호 모랫길(200m)이다. 하남시는 이번에 조성된 맨발길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봉사자인 '맨발길 지킴이'를 모집-운영해 시민과 함께 관리하는 구조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은 걷기 좋은 도시, 건강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만의 건강문화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키워가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영산대 웹툰학과, 부산시 어린이신문에 브랜드툰 연재...경남정보대 환경조경디자인과 재학생 조경산업기사 합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부산시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에 연재 중인 브랜드툰이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영산대에 따르면 이 대학교의 웹툰학과 4학년 박준호·이승민 학생은 지난달 창간한 부산시 어린이신문에 '도란도란툰'이라는 이름의 컷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부산시의 공식 캐릭터인 '부기'와 소년(도란)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부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린이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한다. 두 학생은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 자료연구,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최승춘 지도교수는 “웹툰학과는 앞으로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프로 웹툰작가들과의 협력해 부산지역 최고의 웹툰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툰은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웹툰, 만화에 흥미로운 이야기와 정보를 담아 관공서, 기업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마케팅 중 하나다. 부산시는 올해 6월 창간호를 발행해 부산의 초등학교 및 어린이 시설에 배포하고 있다. 부산의 주요정책과 문화시설 등을 어린이 기자가 직접 취재한 계간지(季刊誌)다. '빅(Big)아이 도란도란'은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의 영문약자인 빅(Big)과 어린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경남정보대 환경조경디자인과 재학생 조경산업기사 합격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경남정보대는 이 대학 환경조경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 이영화 학생이 조경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5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주관으로 치러진 2025년 1회 조경산업기사 국가자격증 필기와 실기시험에 합격, 국가공인자격인 '조경산업기사'를 취득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 161명이 응시, 6명만이 합격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자격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학생은 학업과 직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로 이 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한 '2024~2025학년도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가장 부지런히 참여했다. 이어 △학습상담 △러닝스테이 △We're 튜터링 △미션투게더! △강의 에세이 공모전 △학습노하우 공모전 △KIT 체험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뒀다. 교무처 이성욱 처장은 “이영화 학생은 단기간에 자격 취득이라는 결실을 이룬 뛰어난 사례이자, 성인학습자의 잠재력을 보여준 상징적인 인물이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대구도시개발공사, 한울본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병무청 소식

◇포항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 시동 COP33 유치 본격화… 국제 기후 거버넌스 중심도시 도약 노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기후산업 도시'로 대전환을 선언하며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춘 도시 재편에 나섰다. 시는 2028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통해 '기후산업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대외에 선포한 데 이어, UN 산하 공식 워크숍과 저탄소 철강 국제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잇따라 유치 중이다. 특히 세계적 기후과학자 마크 마슬린 교수가 최근 포항을 찾아 국제적 신뢰도에 힘을 실었고, 오는 8월엔 UN산업개발기구(UNIDO)와 저탄소 철강 국제워크숍도 열린다. 시는 철강·수소 등 기존 산업에 탈탄소 기술을 접목한 '포항형 기후산업 모델'을 통해 녹색 산업 전환과 국제 도시 브랜드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도시의 생존 전략"이라며 “포항은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220여 명 참여… 실천 결의로 신뢰 다짐 청렴, 문화로 공감하다… 대구 3개 공공기관 청렴라이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9일 대구교통공사·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2025 청렴라이브 교육'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세 기관 임직원 220여 명이 참석했다. '권 과장의 하루' 청렴 연극, 부패방지 특강, 팝페라 공연 등 문화예술과 결합한 이색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후에는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실천 결의식을 통해 부패 근절과 법 절차 준수를 다짐했다. 정명섭 사장은 “청렴은 공감과 실천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 냉방비 2400만원 지원....체코 원전 수주 기념 울진 에너지 취약계층·복지시설 12곳에 전달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는 10일, 울진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비 24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수주를 기념해 한울본부가 추진 중인 '사회공헌 임팩트 위크'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된 '민들레홀씨기금'이 사용됐다. 지원금은 울진군 내 사회복지시설 12곳에 900만원, 에너지 취약계층 300세대에 세대당 5만원씩 총 15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세용 본부장은 “뜻깊은 수주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게 돼 의미가 크다"며 “폭염 속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울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나눔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 대구 유턴기업 구영테크 방문… 현장 소통 강화 최원목 이사장 “수출·성장 지원 위한 맞춤형 금융 지속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9일 대구 달성군 소재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 ㈜구영테크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구영테크는 중국 공장을 국내로 이전한 유턴기업으로, 전기차 부품 등 미래차 산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중이다. 최근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신보는 성장사다리 보증, 수출기업 우대보증 등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며 중견기업 도약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최 이사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이사장은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3대가 나라 지킨 자랑스러운 가문" 병역명문가 23가문 시상 칠곡 기념관 견학 등 예우 행사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0일, 병역명문가 23가문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5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열었다. 행사는 대구병무청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등 기관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견학하며 병역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병역명문가는 3대가 모두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올해 대구경북에서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872가문이 신규 선정됐다. 선정 가문에는 병무청장 명의의 패와 증서가 수여되며, 병무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 등재와 함께 다양한 예우 혜택도 주어진다. 오경준 청장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촌음의 여유도 없다…김영록 전남지사 “식사하면서 회의 합시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최근 새정부 출범과 여름철 재난 대비 등 실국별로 바쁜 업무 일정을 감안, 촌음을 아껴서라도 도민 행복을 위한 지역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실국장 도시락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최근 도정 핵심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 전남도의회 도정질문 대응 등 업무 폭주로 모든 실국이 비상 아닌 비상체제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나 김영록 지사가 속도감과 발로뛰는 현장행정을 수차례 강조해, 실국장들이 내부 행정업무와 현장 소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어 간부회의 시간 맞추기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의회 본회의 참석 후 오후 도민평가단 정기회와 남해선 개통 대비 현장 점검 등 숨가쁜 일정 속에 잠깐 짬이 나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도청 왕인실에서 실국장들과 도시락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서남권 인구 50만 혁신성장벨트 육성 프로젝트와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등 도정 핵심과제의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을 위해선 구체적 실행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하는 시급성을 인식, 전략회의를 하루라도 뒤로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선 솔라시도 전력망 조기 구축,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해상풍력 공동접속설비 국가 기간전력망 지정 및 재정지원, 재생에너지100(RE100)산업단지 특별법 제정에 포함될 인센티브,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우주발사체 특구 내 제2우주센터 조성 등을 폭넓에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금은 '오로지 도민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도민 제일주의를 견지하면서 삶의 현장을 세심히 살펴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발굴해 추진, 소외된 도민 없이 모두가 행복한 전남 실현에 힘을 모을 때"라며 “모든 공직자가 현장에서 발로 뛰며 속도감 있게 일을 추진해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활짝 열자"고 강조했다. 개통 초기 이용률 향상위해 열차 운행 증편 등 건의키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총 연장 82.5㎞, 총 사업비 1조6459억 원이 투입된 전남남해선 목포~보성 철도 구간이 첫 삽을 뜬 이후 무려 23년만인 오는 9월 개통한다. 철로가 개통되면 보성은 남해안선과 경전선이 만나는 철도 거점지역으로 서남권 교통 편의 증진과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남해선(목포~보성 구간) 정식 개통에 앞서 10일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철도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시승 열차에 탑승해 실제 운행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이번 시승·사전 점검은 2002년부터 추진한 전남남해선 철도사업의 준공 개통을 앞두고 직접 열차 운행의 안전성과 시스템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사전 점검 참여자들은 목포역에서 출발해 신보성역까지 이동하며, 시설 상태, 운행 안정성, 정차 편의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전남남해선은 목포 임성에서 보성까지 총연장 82.5㎞ 구간으로, 첫 삽을 뜬 이후 무려 20년 이상 걸린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6459억 원에 달하며, 여객과 화물 운송이 모두 가능한 복합 철도 노선이다. 기존에 광주를 경유해 2시간 16분이 소요됐던 목포~보성 구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전남 서남권의 영암, 해남, 강진, 장흥과 인근 완도, 진도 등 도서·내륙 지역 주민도 철도를 이용해 서울·부산 등 대도시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수단 다양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승 열차는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로 독자 제작한 상업용 준고속철도 차량인 EMU-260(최고속도 286㎞/h)으로 이동 과정에서 국가철도공단이 철도건설사업 추진 현황을, 한국철도공사가 개통 이후 열차 운행계획(안)을 각각 설명하고 전남도와 실무적 공유와 협력을 함께했다. 전남도는 이번 시승 점검으로 드러난 몇 가지 개선사항과 함께, 철저한 안전 확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승하차 환경 마련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요청키로 했다. 특히 고령층과 교통약자를 고려해 △열차 운행 횟수 증편 △신설역 유인화 운영 △역사 내 안내체계 정비 등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남해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전남의 균형발전과 남해안 관광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철도 정차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자원과 산업단지를 연계할 교통망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남해선은 오는 8월 말까지 종합시험운전을 마친 후 보완사항을 개선해 9월 말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 점검·도정 현장 평가 사업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전남도는 10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고 도정 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도민평가단을 개최했다. 도민평가단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도정 주요사업 평가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반기별로 정기회를 개최하고 연 1회 직접 현장을 찾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는 도민평가단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보고 △공약 실천계획 변경 심의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특강 △도정 주요사업 평가대상지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도청 실국장이 참석해 평가단과 실무부서 간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정상 이행을 위해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상호 의견을 공유했다. 또 정책 여건과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공약 총 15건을 확정했다. '2025년 도정 주요사업 평가' 대상 사업 28건도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7~8월 기획행정환경, 일자리경제, 관광문화 등 7개 분과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기홍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광주전남본부장의 '민주 시민과 주민배심원의 역할' 주제 특강이 진행돼 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민 눈높이에서 진행되는 평가를 통해 공약과 도정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책임감 있는 도정 운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25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아 올해까지 민선 8기 3년 연속 공약 관련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 때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차기 정기회 때 그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며, 도민평가단의 심의를 거친 공약실천계획을 8월까지 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문남석 기자 ans7200@ekn.kr

[E-로컬뉴스] 안동시의회, 성주군, 청송군, 군위군 소식

◇ 안동시의회, 신축 보훈회관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0일 새로 조성된 안동시 보훈회관을 찾아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보훈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건립된 보훈회관의 운영 준비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상 4층 규모의 신축 보훈회관은 2층부터 4층까지 총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단체별 전용 사무공간과 공동 편의시설 등이 배치돼 있다. 이날 현장에는 문화복지위원회를 비롯해 안동시의회 사무국, 시청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특히, 9개 입주 대상 단체 중 7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공간 부족, 주차 여건, 휠체어 접근성 문제 등 실질적 불편 사항들이 논의됐다. 권기윤 문화복지위원장은 “보훈회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상징적 공간인 만큼, 입주 단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 농협과 함께 취약계층 농업인에게 건강식품 전달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성주군에서는 (사)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주관 아래 경북농협과 성주농협이 협력해 취약계층 농업인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이 펼쳐졌다. 8일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김종필 경북농협 노조위원장, 이해간 성주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홍삼제품 200박스가 준비돼 여름철 원기 회복이 필요한 농업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필 위원장은 “작업 강도가 높은 영농철에 건강식품이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해간 조합장도 “지역 농업인을 향한 실질적인 배려와 지원에 감사하며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도시와 농촌의 자발적 협력으로 국민행복과 농촌 활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청송군, 복합야외놀이공간 '청송아지트' 개장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지난 9일 청소년 복합야외놀이공간 '청송아지트'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공간은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일원에 총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소통 공간으로 꾸며졌다. 준공식은 K-POP 댄스 공연, 뉴질랜드 오케스트라 팀의 앙상블 공연 등 풍성한 식전행사와 함께, 체험 부스, 보물찾기, 간식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놀이시설은 조합놀이대 6기, 바닥놀이 구역, 미로찾기, 사방치기 등을 갖췄으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바닥분수도 설치돼 있다. 바닥분수는 성수기에는 저녁 7시까지 가동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아지트는 아늑한 쉼터이자 놀이공간으로, 군민의 행복을 위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경북신공항 접근성 탄력…군위·청송 연결 도로 국도 승격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결되는 2개 노선이 일반국도로 승격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개 국도 승격 노선 중 두 곳이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도로라는 점에서, 향후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국도로 승격된 국도 85호선은 김천시 덕곡동에서 예천군 예천읍을 잇는 총 연장 93.5㎞의 노선으로, 김천·구미·안동·예천과 신공항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다른 국도 16호선은 군위군 소보면에서 청송군 현동면까지 이어지는 59.3㎞ 구간으로, 의성과 청송 등 동부 내륙권의 공항 접근성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승격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일 고시될 예정이며, 향후 해당 도로는 국가 재정으로 건설 및 유지 관리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신공항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고온·건조한 기후로 병해충 증가 우려, 예찰 강화, 항공방제 지원 등 총력 대응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고온 건조한 기후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적기 방제를 적극 당부하며 병해충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벼멸구 피해 예방을 위해서 이달 20일까지 1차 보완 방제를 시작으로 8월 5~15일 중점방제(2차), 8월 25일~9월 10일 3차 보완 방제 등 시기별 맞춤형 방제를 해야 한다. 방제시 나방, 멸구류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볏대 밑부분까지 약액이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군에서도 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적기 방제 지도와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예찰반을 편성하여 매주 병해충 발생 상황을 예찰하고 예찰 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벼멸구 발생 상습지는 드론과 위성영상을 이용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농협, 농약사, 방제업체 등과 상시 협력하여 민관 합동 예찰단을 운영하고 읍면별 긴급방제단을 조직해 적기 예찰과 신속 방제를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병해충 집중 발생 시기인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에는 벼 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약 18억7000만원의 중점방제비를 투입, 항공방제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9월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벼멸구가 발생해 최초로 고온에 따른 농업재해를 인정받는 등 해가 거듭할수록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다"며 “지속적인 병해충 발생 예찰과 항공방제 지원 등 선제적 대응으로 해남군의 고품질 쌀을 차질 없이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룡시대로 떠나는 박물관 여행, 물놀이장도 개장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공룡박물관 연못에 연꽃이 만개해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박물관 입구 앞 연못은 해마다 여름이면 연못위로 우아하게 피어난 연꽃과 푸르른 잎들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곳으로,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을 찍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못 인근에는 물에서 살았던 어룡을 비롯해 대형 공룡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돼 공룡시대의 호수에 들어선 듯한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여름이 깊어지면서 해남공룡박물관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5일부터는 어린이 물놀이 체험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시원한 공룡시대로의 탐험을 떠나는 공룡박물관 관람 후 물놀이 체험, 공룡 연못 탐방까지 세 배 더 즐거운 박물관의 여름을 선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연못에 핀 연꽃은 자연과 공존하는 공룡시대로 떠나는 박물관의 매력을 상징한다"며, “전시와 체험, 자연경관 그리고 여름 물놀이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해남공룡박물관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날 맞아 판촉 행사 및 완도청정마켓 무료 배송 이벤트 진행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전남 완도군이 복날을 맞아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완도군은 2014년부터 매년 삼복 시즌에 소비자들에게 원기 회복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 먹기를 권장하며,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전복유통협회에서는 전복 수요가 가장 몰리는 초복 기간에 맞춰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세종시 싱싱 장터 포털 푸드(본점)에서 활 전복 8~9미(1kg) 3만5000원, 17~18미(1kg)를 2만6000원에 판매하는 특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전복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전복을 2마리씩 증정하고 전복 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복에는 대형 마트인 이마트와 이랜드 킴스클럽에서 전복 판촉 행사를 연다. 완도 특산물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에서는 전복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전복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바다의 산삼 전복을 저렴한 가격에 드시고, 전복 소비 증대로 어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군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1000억 이상 공모사업비 확보 농수산업, 복지, 관광·문화, 교육, 위민행정 혁신 성과 5대 분야 행정 혁신으로 '군민이 주인, 살기 좋은 진도' 완성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 실현을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군정 주요 성과를 10일 발표했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후 5대 분야의 고강도 행정 혁신으로 행정 역량을 높여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 창군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1000억 이상 공모사업비 확보 진도군은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정부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총 2871억 원(133건)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연평균 370억 원을 확보하던 공모사업비를 2023년에는 1358억 원, 2024년에는 1080억 원을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700억 원, 전남형 균형발전사업 300억 원, 전남형 만원주택 조성사업 200억 원 등 그동안 부족했던 지역개발의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주요 행정 평가 결과의 수직 상승으로 변화된 행정력 입증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는 2021년에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은 것과 비교해 2023년과 2024년에는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민원서비스종합평가에서도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공약이행평가는 진도군 최초로 2년 연속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재정집행평가, 정부합동평가 결과도 수직 상승하며 변화된 행정력을 입증했다. ◆ 다산목민대상 등 49개 기관 표창 수상, 역대 최다 기록 진도군은 매년 20개 내외의 기관 표창을 받고 있었는데 2023년에는 37개 분야에서 상을 휩쓸었고, 2024년에는 49개의 기관 표창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행정분야 최고의 영예로 알려진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진도군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농수산업, 복지, 관광·문화, 교육, 위민행정 혁신 성과 김희수 진도군수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산업, 복지, 관광, 교육, 행정 혁신을 내걸었다. 군은 3년간 변화와 혁신의 노력 끝에 여러 결실을 이루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올해 보배진미쌀이 진도군 최초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으며, 공공비축미곡의 특등비율은 2년 연속으로 광주·전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의 해결 등을 통해 물김 위판액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이루어 냈다. 김 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50억 원)받았으며, 맥도날드와 협업해 진도대파버거를 출시하여 로코노미의 선두 주자로서 진도대파 상표(브랜드)의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 복지 분야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는데,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해 보편적 교통 복지를 실현했으며, '관매도 직항 여객선 건조사업' 등을 추진해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특히, 진도군 최초로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여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 분야에도 대폭 투자를 강화해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신설하고 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또한 1:1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사업을 새롭게 신설하고, 진도군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사업을 전남 최초로 시행했다. 특히 올해 교육 지원 예산은 2021년 예산과 비교해 2배가 늘어난 약 44억 원으로 군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는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200억 원)에 선정되어 민속문화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대규모 봄꽃체험장, 수국 공원 등 '365일 꽃피는 진도'를 조성하고 보배섬 유채꽃 축제, 국화축제를 새롭게 시도하여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치유(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7년 만에 진도꽃게 축제를 재개최하여 봄철 관광객들의 입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국 단위, 도 단위 체육대회와 동·하계 전지훈련과 관련해 연인원 4만 2천 명을 유치하여 약 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마지막으로 '군민 섬김 행정'을 실천하여 군민의 신뢰와 협력을 이끌었다. 군 청사에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설치하고 '조금시장 배송도우미제'를 도입하는 등 군민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또한 아리랑사거리 등 주요 분기점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였고, 군민과의 약속인 민선 8기 공약사항 100건 중 79건을 완료해 전국 평균 완료율보다 26% 높은 수준으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진도의 날' 행사를 서울 청계광장에서 최초로 개최하여 진도군의 위상과 향우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 민선 8기 4년 차,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역 현안 해결과 성장동력 발굴 총력 김희수 진도군수는 “취임 후 행정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의 노력이 이제 결실을 이루고 있다"라며, “민선 8기 남은 1년에는 그동안 확보한 많은 사업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추진하고,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국도 18호선 기점 변경, 호남고속철도 진도 연장, 서망항 확장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포커스] 김포시, 경기도 변방서 글로벌 도시로 도약 ‘맑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김포시는 지난 3년간 지역 매력과 자원을 발굴하고 재정비해 새로운 김포 브랜드를 창출해 냈다. 이를 통해 김포는 수도권과 전국을 넘어 세계가 관심을 보이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민사회는 김포가 살고 싶은 도시, 자부심을 안겨주는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작년 말 시정연설에서 “김포시정 시작과 끝은 오직 김포시민 편의 제고"라며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김포시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동시에 김포시민에게 일상 속 행복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런 신념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글로벌 관광지로 만들었고, 대명항 국가어항 지정, 186km 수변길 조성, 10만 동원 지역축제, 산업시설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을 낳았다. 아울러 반려동물공공진료센터 개소, 도시공영주차장 확대, 노인 단체급식 효드림밥상 실시, 장애인활동지원시간 100% 확대, 보훈회관 건립 추진 및 보훈수당 인상, 김포 토종쌀 복원-육성 등으로 이어졌다. 접경지역 안보관광지 중 한 곳이던 애기봉은 야간 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개관 3년 만에 방문객 50만을 돌파하며 세계적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연 평균 4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애기봉 누적 관광객은 80만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받지 못하던 김포 대명항은 국가어항 신규 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돼 단순 수산 지원 기능을 넘어 지역 경제와 해양관광문화 등 6차산업 거점공간으로 거듭났다. 국내 프리미엄 쌀의 대표급인 자광미도 김포가 원조임을 밝히며 새로운 농업 경쟁력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전국 최대 규모와 밀도를 가진 김포 신안리 신석기 유적은 국가유산 지정에 나서고 있다. 시민 일상 속 편의를 확장시키는 인프라도 확대됐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양곡, 장기, 풍무, 구래, 운양, 사우 등 6개 지역에 총 993면 공영주차장을 확대 설치했다. 김포중앙도서관 역할을 수행할 모담도서관이 운양동에, 김포시 최초 만화도서관이 보름초등학교와 신곡초등학교 일원에 건립됐다. 김포가 가진 수로와 하천을 엮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변 길을 만들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권역별 공원 조성으로 시민이 찾는 수변 길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시민 안전을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750여대 고화질CCTV 설치 및 개선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김포로 나아가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향한 지원 폭도 넓어졌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시는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조례에 따라 노인에게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지원도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최고 수준이다. 김포시는 매년 시비 17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활동지원시간을 기존 10시간에서 20시간으로 100%확대했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인구수 대비 지원 순위 1위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24시간 지원 인원도 경기도내 3번째로 높아졌다. 이외에도 김포시 북부권에 장애인 일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한편, 장애인이 우선 이용하는 반다비체육센터도 개소해 장애인 생활체육 범위도 넓혔다. 시민 일상 속 문화 체감도는 넓어지고 높아졌다. 국립합창단, 국립창극단,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 등 달라진 공연 문화에 이어 애기봉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와 국립한글박물관 순회 전시 등으로 더 다양해진 전시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5대한민국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작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문화공공진료센터를 개소해 운영 1년 만에 진료 건수가 1626건에 이르고 시민 만족도가 90%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아라마린페스티벌과 라베니체 축제 등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 축제로 10만 지역축제를 이끌고, 전국 최초로 산업시설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킨 김포한강자원화센터 굴뚝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김포아트빌리지 내 미디어아트센터를 개소해 김포 내에서 보기 어려웠던 미디어아트 전시를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했다. 특히 민선8기 '김포 안에서 우리끼리'라는 지엽적 관점에서 벗어나 대외적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숙원을 해소해 왔다, 김병수 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김포 잠재력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 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포시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국내외 간 친선 결연 도시 확장 및 협력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투득시 및 세르비아 등 국외 도시 요청으로 친선 교류 논의를 진행하며 김포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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