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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순천시,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기업 전용 플랫폼 “기업지원포털" 정보 기능 강화 카톡 채널 “기업헬퍼365" 신설! 365일 기업애로 해결 창구 운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기업 전용 플랫폼 “기업지원포털" 정보 기능 강화 올해 1월부터 순천시가 전남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지원포털'은 지원사업 안내, 애로 접수, 기업 홍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 기업 혜택뿐 아니라 중앙부처, 전남도 등 유관기관별로 분산된 정보와 자료를 통합 제공하여 정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카카오톡 채널 “기업헬퍼365" 신설! 365일 기업애로 해결 창구 운영 시는 신속한 기업 애로 처리와 맞춤형 시책 안내를 위해 3월부터 카카오톡채널 '기업헬퍼365'를 신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들은 해당 채널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맞춤형 기업 시책과 진행 중인 지원 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고, 개선이 필요한 규제사항이나 경영상 애로를 365일 언제든지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기업 현장 소통의 날" 운영! 현장에서 답을 찾다.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첫 행보로, 순천시장은 지난 17일 관세정책 기업 위기상황 대응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업이 살아야 순천경제가 산다"며, “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부터 매월 1회 정기적인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하여 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전남 최대 중소기업 이차보전금과 전남 최초 중소기업 이자지원사업 신용보증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출 기업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수출기업 항만선적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가 검토하여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프리미엄 미식투어 낙안풍류' 공식 운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0일 여행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미식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2025 순천미식주간에 진행되는 '프리미엄 미식투어 낙안풍류'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순천의 다채로운 로컬 관광자원에 미식을 접목해 순천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팸투어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개인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통해 투어 후기를 공유하며 ▲취향에 따라 술맛을 조합하는 전통주 체험 ▲이순신 장군께 올렸던 낙안 팔진미 도시락 등 특별한 미식 프로그램의 매력을 알린다. 또한, 낙안풍류길 주변 배꽃의 아름다운 정취와 봄의 향기, 고적한 수오당 LP판에서 흘러나오는 판소리 등 풍경의 매력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대전에서 온 한 참가자는 “생태미식도시 순천답게 자연과 미식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며, “상사호 주변 벚꽃이 만발하여 터널을 이룰 시기에 운영될 '낙안풍류 미식투어'가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2025 순천미식주간 '프리미엄 미식투어 낙안풍류' 참가자를 성인 대상으로 모집 중이다.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주민 간담회 성황리에 개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0일 순천만자연생태관 생태교실에서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주민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간과 자연이 동등한 생태계 구성원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간섭이 없는 원시적인 흑두루미 서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그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전봇대를 뽑고 갈대밭 앞 환경저해시설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함께, 그로 인한 보전 성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는 2008년 8ha 규모로 시작하여 현재 62ha로 확대 운영되면서 철새 보호와 생태농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09년에는 전신주 282본을 철거하여 철새의 안전한 서식지를 확보했다. 그 결과, 흑두루미 개체수가 2006년 167마리에서 현재 7,606마리로 약 45배 증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농민은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는 2006년 순천시의 탁월한 리더십과 혁신적인 상상력으로 탄생했다"며, “흑두루미도 우리의 정성에 응답하듯, 이제는 우리 곁으로 20m 거리까지 다가왔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순천시는 4월 초, 인안들 전봇대 15개를 추가로 제거하여 환경저해시설 없는 흑두루미 서식지 28ha를 확대할 계획이다. 철새 보호를 위해 철새지킴이 활동, 철새 먹이 나누기, 경관디자인 조성, 친환경 인증 교육 등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미래 성장 및 민생안정,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국비 확보 박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민선 8기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신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기명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단장 등이 참석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55건, 계속 사업 66건 등 총 121건에 대한 국비 5,863억 원의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신규 사업 중 산업·연구개발(R&D) 분야는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 산단 구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소선박형 탄소포집·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 등으로, 국가산단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목적을 둔다. 문화·관광 분야는 △이순신 해양문화 융합센터 조성 △진남관 주변 호국 문화관광 플랫폼 조성 등이 있으며, 상하수도 분야는 △도서지역 급수계통 공급 전환사업 △율촌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등이 있다. 섬박람회 관련 사업은 △2026 남해안 연안크루즈 시범사업 △도심항공교통(UAM) 섬 비행 시연사업 지원 등이다. 이 밖에 예비타당성조사 중이거나 신청 예정인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여수산단 CCUS 클러스터 구축 사업 △CCU 메가 프로젝트 추진 등은 경제성 분석(B/C)을 통해 2026년도 예산 반영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첨단 막여과 시설을 통해 하루 9만 2,000톤의 안전한 먹는 물 공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둔덕정수장에 전국 최대 규모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지난 20일 지역구 도·시의원 및 주민 150여 명과 준공식을 가졌다. 둔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총 435억 원을 투입, 지난 2019년 착공 후 5년 9개월간 진행됐다. 기존 정수 처리로 제거되지 않는 미세 오염물질이나 바이러스, 미생물 등을 거르는 최첨단 막여과 시설이 도입됐으며, 이를 통해 하루 9만 2,000톤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정기명 시장은 “늘어나는 물 수요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구축했다"며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상수도 시스템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규모 112억 원…연간 3,000개의 컨테이너 생산·공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1일 전라남도,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시, ㈜더원플러스와 율촌1산단 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및 국제표준화기구(ISO), 특수목적 컨테이너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더원플러스는 오는 2026년까지 율촌1산단에 112억 원을 투입, 연간 3,000개의 특수목적컨테이너를 제조하는 시설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급증하는 수출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컨테이너 수요에 맞춰 국내외 기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시설 운영을 위해 11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형 산업도시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경제적 성장을 이룩할 뿐만 아니라 산업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이 여수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가용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해상풍력기업 딥윈드오프쇼어사, 섬박람회 공식후원 "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노르웨이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 기업 딥윈드오프쇼어(Deep Wind Offshore)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0일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대사, 한스페터오브레빅 딥윈드오프쇼어 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하여 후원금 5천만 원 전달과 함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딥윈드오프쇼어는 노르웨이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여수 개도와 연도에서 1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공동 홍보 등의 협력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특히 딥윈드오프쇼어는 글로벌 기업들의 박람회 참여를 유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후원사를 위한 혜택으로 박람회 공식휘장 및 공식후원사 명칭 사용, 행사장 내·외 기업 홍보, 박람회장 부스 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개도, 금오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chadol999@ekn.kr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 43곳 최종 확정...지원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5일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사업화 자금 등을 제공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33곳,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에 10곳 등 총 4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선정된 기후테크 스타트업 33개사는 고도화된 글로벌 진출 전략과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대·중견기업과 P.o.C(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 연계 기회 등을 제공 받고 평균 4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다른 기업이나 연구 기관 등 외부로부터 특정 기술과 정보를 도입하는 동시에 기업 내부 자원이나 기술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전략을 말한다. 유망 기후테크 중소·중견기업 10개사는 3년간(2025~2027년) 경기도 유망 기후테크 기업으로 지정되며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마케팅 지원과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을 받게 된다. 첫해에는 2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경기도가 인정한 유망 기후테크 기업임을 증명하는 지정서와 현판을 받는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리플라는 미생물을 통해 폐플라스틱을 분해해 고순도의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만드는 기업으로 해당 기술을 적용해 플라스틱 생산율을 낮춰 순환경제체제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티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공정별 탄소 배출량 예측과 철스크랩 분류를 통해 철 자원 재순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공정 효율화를 통해 사용원료 효율화 및 에너지효율화 효과를 내어 탄소발생률을 저감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43개사는 오는 4월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기후테크 전시회에 참가해 △부스 홍보 △글로벌 네트워킹 밋업 △투자구매 상담회 △글로벌 챌린지 수상지원 등을 받게 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기후테크 산업 육성조례를 제정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선도적인 기후테크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기후테크 기업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경제] 고흥군, 보성군 소식

김밥 시식 행사를 통해 고흥의 맛을 베트남에 전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최대 한인타운인 미딩 지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원마켓에서 고흥군의 우수 농수산물을 홍보하는 판촉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의 김, 쌀, 나물 등 다양한 농수산물을 현지인들에게 알리고, 고흥의 대표적인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고흥의 쌀과 나물, 김을 활용한 김밥 시식 행사가 진행됐으며, 베트남 현지인들은 고흥군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김밥 시식 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밥을 시식한 방문객들은 고흥김의 신선함과 쌀의 뛰어난 식감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공영민 고흥군수가 직접 김밥을 만들어 현지인들에게 제공하는 모습은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고흥의 농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시식 행사 후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고흥의 맛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베트남 현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고흥군 농수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현지 시장에 알리고, 고흥과 베트남 간 농수산물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고흥 김,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의 초석 다지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2일, 태국 방콕에서 TMK(Thailand) Co., Ltd.(대표 강병수)와 200만 달러 규모의 마른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흥군의 김 생산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수출 기반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흥군 최초로 태국 기업과 체결한 이번 협약이 고흥 김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TMK는 8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한국의 고흥 김을 주원료로 사용해 한국 전통식 김부각 제조 방식으로 김스낵을 생산하고 있다. 그중 90%는 태국에서 유명한 김스낵 브랜드인 '타우깨너이(เถ้าแก่น้อย, Taokaenoi)'에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되며, 자체적으로는 '코끼리 김스낵'이라는 브랜드로 태국 온라인 스낵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태국 현지에서 술안주와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산 김이 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 구축과 판촉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김 생산업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강병수 TMK 대표는 “고흥 김은 품질이 뛰어나며, 이미 태국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흥산 김을 사용한 '코끼리 김스낵'은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고흥군과의 협약을 통해 고흥 김을 더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흥 김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고흥군의 농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파트너와 협력해 농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고흥의 우수한 농산물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진출 가속, 지방정부회 협력으로 농수산물 수출 확대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지방자치단체 협의체인 인도네시아 지방정부회(APKASI) 소속 무시 라와스 군(郡) 피 수하르또니 군수 등을 만나 고흥 농수산물 및 특산품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약 1만 7천 개의 섬과 552개의 지방자치단체로 이루어진 국가로, 중앙정부는 국방, 외교, 재정 등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개발, 교육, 보건, 환경, 교통, 문화, 고용, 수출 등의 분야에서 독립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이러한 구조에서 지방자치단체는 각기 자율성이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정부회(APKASI)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군(郡) 정부가 모인 협의체로, 각 지방정부의 협력을 조율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고흥군이 인도네시아 지방자치단체와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면담에서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양국 간 상호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고흥군은 인도네시아 각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수출 경로를 확장하고, 양국 간의 경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흥군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실질적인 거점을 마련하고, 농수산물 수출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벚나무터널부터 오봉산까지...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봄날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보성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봄 여행지를 선보인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걷고, 산과 바다 내음을 맡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안한다. 천년고찰 품은 벚꽃길 봄날 벚꽃 여행을 만끽하려면 대원사 왕벚꽃나무길이 제격이다.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제12회 보성벚꽃축제'가 천년고찰 대원사 진입로 일원에서 열린다. 이곳은 1980년부터 심기 시작한 4,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5.5km에 걸쳐 '왕벚나무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곳으로'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다. 벚꽃길 끝자락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대원사'와 '티벳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보성의 또 다른 명소, 국도 18호선 미력면부터 복내면까지 10km 구간에는 봄에는 연둣빛 새순이 반짝이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녹음이 우거지며,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낙엽이 되고, 겨울에는 하얀 눈꽃이 피어나는 1960년대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펼쳐진다. 특히 복내면 유정리 커브 길은 이른 아침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보성다향대축제'가 개최되는 5월에는 이곳에서 '보성녹차마라톤대회'가 함께 열려, 달리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해변과 녹차가 함께하는 힐링 여행 봄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감상하고 싶다면 율포솔밭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여행의 피로를 풀고 싶다면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 녹차해수탕을 즐겨보자. 차향 가득한 탕에 몸을 담그면 피로 해소는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봄철 미식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해변을 따라 걷다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신선한 주꾸미, 도다리쑥국 등 제철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미각까지 만족시켜 준다. 봄빛 물든 차밭, 보성에서 즐기는 다향의 향연 보성은 대한민국 대표 녹차 생산지로, 보성 녹차밭은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보성 다원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CNN이 선정한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중 하나로 소개될 만큼 독특한 매력을 지니며,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열린다. 오봉산, 봄의 시간을 걷다. 보성의 명산 오봉산(해발 324m)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남해와 인근 산세가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을 자랑한다. 봄이 오면 온화한 기운과 함께 푸른 숲이 더욱 생동감 있게 변하며, 등산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봉산의 대표 명소인 '칼바위'는 30m 높이로 날카롭게 솟아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오봉산 옆 해평호수는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산과 호수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한다.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봄날의 정취를 더욱 깊게 만들어 준다. 봄이 오면 보성은 더욱 특별한 여행지로 변신한다. 왕벚나무터널부터 오봉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율포해변과 녹차밭까지, 자연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풍경 속에서 걷고, 쉬고, 맛보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보자. 오은영 박사를 초청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주제 강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0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육아·심리 전문가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제371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감 대화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예약이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전남에서 처음 열린 오은영 박사 초청 특강에 500여명 군민이 강연장을 찾았고,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조언에 큰 공감을 보였다. 오 박사는 “부모와 아이가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공감과 경청이 핵심"이라며,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오 박사가 사전 접수된 질문 중 일부를 직접 선정해 정성껏 답변하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자녀와의 소통이 어려웠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어떻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할지 방향을 찾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이 부모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유익한 강연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71회를 맞은 보성자치포럼은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과 배움의 장으로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chadol999@ekn.kr

경기도, 전국 최초로 ‘깜깜이 관리비’ 집합건물 이달부터 직접 감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5일 '깜깜이 관리비' 지적을 받던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직접 감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집합건물은 구조상 여러 개의 구분소유권으로 나눠진 건물로 입주자들의 사적자치로 운영되다 보니 관리인(구분소유자의 대표) 등 관리주체의 관리비 사용이나 회계처리 등에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집합건물 관리인의 사무를 감독할 수 있는 집합건물법 개정안이 2023년 9월부터 시행됐으나 제도 정착 단계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어디에서도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다. 도는 2023년 10월 경기도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감독에 착수했으나 입주민 등의 신청이 없어 실제 감독은 이뤄지지 못했으며 올해부터 신청과 별개로 분쟁이나 민원이 있는 집합건물을 직접 선정해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감독 실시를 위해 변호사, 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감독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으로 효율적인 감독을 위해 집합건물의 규모에 따라 경기도와 시군이 역할을 분담해 실시한다. 주요 감독 내용은 관리비 및 수선적립금의 징수·적립·사용, 관리인 선임 및 해임 절차, 회계장부 작성 및 보관, 회계감사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감독에서는 집합건물 관리인의 회계감사 감독업무를 포함시켜 관리비 사용 내역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인의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입주민들의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집합건물 관리가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도민들의 주거와 영업활동이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다"며 “회계감사 감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집합건물 관리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 받도록  최선 다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5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매년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 실적 등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지하차도와 터널에 설치된 CCTV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연계해 관제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와 경찰, 소방, 군부대 등이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 가능하도록 재난 대응시스템을 고도화해 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는 또 정책 발굴 등 시민 편익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우수 공무원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근속 승진기간 단축, 포상 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동기부여가 되도록 노력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사소한 문제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 2월에는 시 자체적으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해 직원들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24일 시장 접견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안성지사와 기흥·이동·용담 저수지 수질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흥·이동·용담 등 관내 3곳 저수지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수질 개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자는 취지이며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안성지사는 세 저수지의 정기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 변화 상황을 공유한다. 또 한국농어촌공사는 영농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저수지의 수문을 개방하는 등 녹조 제거에 함께 노력한다. 시는 발생한 녹조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도록 녹조 제거제 살포 시기와 살포량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하고, 저수지 내 부유 쓰레기는 양 기관이 함께 수거·처리키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기후 변화로 갈수록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고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이상 기후로 올해 여름에는 또 얼마나 녹조 현상이 심각할지 벌써 걱정이 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협약을 통해 사전에 양 기관이 최선의 역할을 하면서 협력한다면 저수지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이 같은 협력 사례가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있어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흥·이동·용담저수지의 수질을 깨끗하게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시가 도울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국현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은 “환경이 변하면서 저수지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목적 이외에 친수 공간으로서 더 큰 기능을 하고 있는데 오늘 협약이 그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하고 시와 잘 협력해 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국현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 홍순빈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 수자원관리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기흥·이동저수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안성지사는 용담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다. 기흥저수지(기흥구 공세동)와 이동저수지(처인구 이동읍 어비리)는 각각 1963년과 1974년에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되었으며 용담저수지(처인구 원삼면 사암리)는 1978년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됐다. sih31@ekn.kr

성남시, 중소기업 해외진출 돕는다...해외지사화·물류네트워크사업 참가비 지원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5일 해외에 무역관이나 물류센터가 없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25년 해외지사화·물류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1000만 달러 (약 145억원) 이하이고 시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해외에 자체 지사나 물류센터가 없는 기업들이 협력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무역관 및 물류센터를 현지 지사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협력기관의 무역관이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수행하며 신규시장 개척, 거래선 발굴, 시장조사 등 다양한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돕는다. 물류네트워크 사업은 KOTRA의 현지 협력 물류회사가 운영하는 창고를 공동으로 사용하게 하며 통관·보관·배송·반품·물류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시장 내 지속적인 거래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해외지사화·물류네트워크 사업 참가비의 50%,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5개사 내외를 지원 대상으로 하고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진행된다. 해외지사화·물류네트워크 지원사업 관련 신청 방법 및 제출서류 등은 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 및 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우편 접수 또는 시청 8층 기업혁신과 방문 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총 19개사에 2900만원의 해외지사화 사업 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제4회 안 쓰는 물품 기증하기 행사(이하 굿윌데이)'를 개최해 총 2861점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보냈다. 굿윌데이 행사는 전날(24일) 오전 8시~10시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시는 지난 12일 내부 행정망인 새올 시스템을 통해 “24일 월요일은 굿윌데이"임을 시 공무원들에게 공지해 행사 날 총 119명의 직원이 집 안에 묵혀뒀던 의류·잡화·도서·가전을 행사장으로 가져와 기증했다. 기증한 물품들(2861점)을 재판매 단가로 환산하면 1010만9200원 상당이다. 이 기증 물품은 지역 내 중앙동, 성남동, 이매동 등 3곳 굿윌스토어(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64명 장애인의 손질 작업을 거쳐 해당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의 임금으로 사용된다. 시는 ESG(환경·사회·의사결정 구조) 실천 방안의 하나로 지난해 11월부터 시청, 구청, 보건소 등을 돌며 굿윌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시청에서 열린 첫 행사 땐 75명이 총 2001점(567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이어 지난 1월 분당구청과 분당구보건소에서 열린 굿윌데이 행사 땐 24명이 총 551점(189만원 상당)을, 2월 중원구청서 열린 행사 땐 41명이 총 908점(267만원 상당)을 각각 기증했으며 지난달엔 수정구청에서, 오는 5월 이후에는 성남시 산하기관에서 물품 기증 행사를 연다. 안 쓰는 물품 기증자엔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성남시 관계자는 “굿윌데이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환경을 살리는 행사"라면서 “물품 기증 행사를 지속해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조직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가리왕산 합리적 보전 활용협의체’ 합의문 서명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가리왕산의 합리적 보전 활용협의체'는 협의문 서명식을 갖고 가리황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방안을 획정했다. 강원도는 24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가리왕산 합리적 보전・활용협의체' 합의문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가리왕산 합리적 보존‧활용 협의체,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고한‧ 사북‧ 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가리왕산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를 위해 곤돌라가 설치됐다. 올림픽이 끝난 후 철거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유산 활용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이 존치를 염원하면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한시적 운영기간 종료를 한 달 앞두고 곤돌라 존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가리왕산 보존‧활용협의체가 지난해 11월 결성됐다. 협의체는 이선우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지역주민 3명, 환경단체 인사 3명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총 12차례 걸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가리왕산의 훼손된 산림을 최대한 복원한다는 기본 방향에 공감하면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주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합리적인 복원 및 활용방안을 도출하게 되었다. 협의안의 주요 내용은 활강경기장 조성 협의 시 지정 해제된 가리왕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으로 복원하고, 활강경기장으로 사용한 가리왕산 하부구역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주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연구, 교육, 치유, 휴양, 숲 체험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곤돌라 운영은 대안들이 충분히 곤돌라 운영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해당 합의안을 추진해 나갈 공동이행추진단을 구성키로 하였다. 이번 합의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정부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최적의 해결책을 찾은 결과물로, 지역사회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선군은 이번 합의내용을 기반으로 환경단체, 지역주민,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가리왕산의 보전과 활용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이번 합의는 가리왕산을 지켜온 정선군민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연환경이 본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전영록 강원특별자치도 이통장연합회장은 “가리왕산이 이제 올림픽유산과 자연유산이 함께 보전되는 새로운 모델이 되었다"며,“이번 합의를 계기로 정부가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인욱 정선지역사회연구소장은 “협의과정에서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이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조율한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며, “앞으로도 협치를 통해 환경복원과 지역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합의는 가리왕산의 환경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지역주민들이 자연과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경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력해 생태복원의 세계적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협의체에서 타협점을 잘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사례는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이 모여서 한 기구에서 타협이 이뤄진 전국 최초의 사례이자, 보존과 개발이 공존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도에서는 오색케이블카를 친환경적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기후테크산업을 도의 일곱 번째 미래산업으로 정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ss003@ekn.kr

레고랜드, “더 강력해진 즐거움이 온다”…2025 시즌 오픈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대표는 24일 춘천 레고랜드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 시즌 오픈과 함께 혁신적인 신규 어트랙션 론칭 등 다양한 소식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놀이가 어린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행복한 유년시절의 중요성 등을 언급하며 레고랜드의 가치를 시사했다. 그는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아이들 행복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유년시절의 행복은 아이들이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사회성을 기르는 데 필수적이며, 궁극적으로는 사회기여능력(Employability)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창의적 경험과 배움을 제공하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레고랜드 신규 놀이기구 '스핀짓주 마스터(Master of Spinjitzu)' 롤러코스터를 올해 도입한다. 200억원을 투자해 전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놀이기구로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를 확장해 개발했다. 346m 길이의 트랙과 최대 시속 57km/h의 속도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짜릿한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오는 5월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레고 페스티벌(The LEGO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레고그룹과 협업한 대규모 복합 체험존 콘텐츠로, 전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아시아 단독으로 열린다. 이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은 레고랜드가 강조하는 '창의성'과 '놀이'의 가치를 중심으로, 놀이의 중요성을 기념하는 '세계 놀이의 날(World Play Day)'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페스티벌은 5개의 신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모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고, 창의력에 한계가 없는 놀이공간으로 조성해 놀이의 힘과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도 한층 개선했다. 기존 식음공간을 휴식, 놀이, 이벤트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국내 최장 80m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해 25만개의 레고 브릭으로 창의적인 놀이를 제공한다. 이순규 대표는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부모들은 인근 카페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고랜드는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지난 3월 강원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 강원스쿨챌린지'를 개최하기도 했다. 콘테스트는 9월까지 진행하며, 최종 선발된 20팀의 작품은 레고랜드에서 직접 전시되는 등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레고 브릭을 활용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또 하반기에는 레고마스터빌더가 직접 개발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크리에이티브워크숍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순규 대표는 “레고랜드는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니라,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이 되고자 한다"며 “2025년 시즌에는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아이들이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안양시-양주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민 10명 중 3명 이상이 관내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특례시가 국가통계 '2024고양시평생학습도시지표조사(승인번호 제620007호)' 결과를 24일 공표했다. 고양시평생학습도시지표조사는 평생학습도시 현황 및 변화와 성장을 시계열적으로 확인하고 분석해 고양시 평생학습 정책 및 사업 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한다. 지난 2020년 처음 실시됐으며, 2022년 9월 국가통계로 승인받아 매해 조사 수행을 위한 근거 및 조사 객관성-공공성-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20세 이상 74세 이하 고양시 거주 시민 1020가구(1865명)가 참여했으며, 가구 방문 면접을 통해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평가 및 의견, 평생학습 참여 실태 및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평생학습 참여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다고 응답한 고양시민은 33.8%로 2023년(25.6%) 대비 8.3% 높아졌다. 조사 기준일(2024년 7월1일) 시점으로 지난 1년간 평생학습 참여 경험은 26.9%로 2023년(15.6%) 대비 11.3% 높아 코로나19 팬데믹(대면학습 제한)으로 인한 참여율이 회복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영역별 참여 경험으로는 '문화예술교육' 20.1%, '직업능력교육' 4.6%, '인문교양교육' 3.6% 순으로 나타났다. 평생학습을 통한 자기 계발, 여가 활용, 사회적 교류 등에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와 함께 문화-예술 분야의 정서적 안정 효과, 트렌드 반영(DIY, 미술, 악기 등 콘텐츠 인기)에 따라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평생학습이 개인 삶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 100점 만점 평균 환산 결과 '건강관리' 78.8점, '심리적 만족 및 행복감 증대' 77.2점, '친목 도모 증진' 70.8점, '자기 계발' 70.1점 순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민은 평생학습을 통해 신체-정신적 건강 유지, 성취감 향상, 사회적 관계 형성 등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방향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1년간 평생학습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시간 부족' 응답이 65.0%로 가장 높아,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기 힘든 직장인, 육아와 가사 부담이 있는 부모 등을 위한 주말-야간 과정 마련 등 학습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학습 필요성을 못 느껴서' 응답이 23.8%로, 평생학습 인식을 확대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에 대한 학습 동기를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 누리집(정보공개-행정자료방) 및 고양시 평생학습포털(알림마당-평생학습 자료) 등을 통해 결과 보고서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향후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데이터로 본 고양시'를 통해 시각화한 조사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통계 결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 정확성, 편의성, 효율성 등 만족도를 파악하고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자 '통계 결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자체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내달 5일과 6일 이틀 동안 낮부터 밤까지 꽃과 빛으로 반짝이는 '2025김포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벚꽃축제를 통해 김포시는 시민이 솔선수범해 가꾼 김포 대표 벚꽃 명소인 계양천 산책로 일원을 풍성한 축제로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포시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책의도시와 야간도시를 문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밤에는 야간도시답게 조명으로 벚꽃 터널을 만들어 밤까지 즐길 수 있는 벚꽃축제를 선보이고, 낮에는 김포시가 책의도시로 선정된 만큼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인 '벚꽃 도서관'을 조성해 벚꽃과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재즈,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 공연과 함께 버블쇼, 마술, 저글링 등 퍼포먼스 공연까지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나아갈 계획이다. 메인 공연으로는 마칭밴드 '퀸즈'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VOS 김경록, 피아니스트 전현정, 바이올리니스트 김빛날윤미, 팝페라 가수 아리현 등 무대가 마련된다. 아울러 벚꽃 포토존과 벚꽃 도서관(쉼터) 등 여유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종류 플리마켓, 먹거리 존, 시민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25일 “이번 2025김포벚꽃축제는 시민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인생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24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스마트도시 전문가 진로체험 교육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작년 12월 교육부 주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1월부터 '스마트도시 전문가 현장견학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내 초-중-고교 교장, 진로담당 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양시는 참석자에게 스마트도시는 물론 정보통신기술(IT) 분야 새로운 유망 직종인 스마트도시 전문가에 대해 설명하고, 진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스마트도시 전문가 진로체험은 자율주행-빅데이터-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미래 기술 체험을 제공하고자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탑승,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디오라마, 스마트 도로,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4시간 도시 안전-재난-교통 등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관제센터 견학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육설명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육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이 스마트도시 전문가라는 미래 유망 직업을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도시 전문가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 주중(월~금)에 운영된다. 신청은 '꿈길' 누리집 또는 안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날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정문 앞에서 스마트도시 분야 진로체험 인증기관 현판식도 개최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드론봇인재교육센터가 24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체험 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드론체험 스쿨은 양주시 누리집 통합예약 페이지를 통해 수시 모집하며 8명 이상, 18명 이하 체험 수강생이 모집될 때마다 개강한다. 체험 시간은 총 4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월-화요일 드론체험반, 수-목요일 코딩체험반이 각각 운영된다. 참여자는 원하는 체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양주시드론봇인재교육센터 향후 중등부-고등부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드론배송 인재 양성 과정, 드론 측량-촬영-제작-정비 등 전문가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지난 2월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개관하고 관내 드론 인구 저변 확산을 통해 산-학이 어우러진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우리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북부 교육 중심지로 발돋움할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우리 양주시에서 드론봇 산업과 축제, 교육을 융합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희망의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24일 원도심 체육-문화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킬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현재 시장은 개관식에서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으로 시민 건강 증진과 체육-문화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운동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권역별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현재 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유관단체 및 입주기관 관계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덕풍스포츠문화센터는 총사업비 46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922㎡,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로 작년 12월 준공됐다. 핵심 시설인 수영장은 25m 길이 5개 레인과 워킹풀을 갖췄으며, 다목적체육관은 배드민턴 2개 코트를 마련해 약 2200여명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푸드뱅크, 시니어 헬스센터,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행복마을관리소,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 카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시설이 들어서 주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복지-문화-돌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영장은 내달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아쿠아로빅을 비롯해 성인-초등학생 대상 수영 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난 1월 진행된 사전 접수에서 정원 2배가 넘는 4817명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수영 강습 프로그램은 2.6대1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남시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권역별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25m 5레인 수영장과 영유아풀이 들어서며 다목적체육관과 헬스장도 조성된다. 위례복합체육시설에는 25m 5레인 수영장과 보조풀, 탁구장, 다목적체육관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가칭)황산복합체육시설은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놀이형 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기존 시설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신장테니스장 리모델링(오는 8월 준공), 창우배드민턴장 개관(오는 4월 예정) 등 생활체육시설 확대에도 힘쓰고 있으며, 종합운동장 및 선동둔치체육시설 재배치 및 재구조화 사업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하남시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을 계기로 원도심뿐 아니라 하남시 전역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체육-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선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사업 대상시군 선정을 마치고 3월 말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3년간 30억원 규모로 추진해 도내 거주·체류하는 '생활 인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 인구 확대, 청년층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구소멸심각위험지역 특별지원,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 2개 분야로 구성해 시군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해 지원한다. ▶ 인구소멸지역 지원… 횡성군 선정 '인구소멸심각위험지역 특별지원사업'은 인구 4000명 미만 읍·면·동(도내 83개소) 중 1개소를 선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지는 횡성군으로 선정됐다. 횡성군은 총 6억원(도 1억, 군 5억)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 중심형 방과 후 교육·돌봄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돌봄시스템과 함께 디지털 인공지능(AI) 코딩교육 및 농촌유학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첨단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 생활 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유휴공간 활용 '강원 스테-이 하우스' 조성… 태백·정선 선정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체류공간 및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지는 태백시와 정선군으로, 총 8억원(도 4억, 시군 4억)을 지원한다. 태백시는 계산동 복지회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카페 '위버스(we-verse)'를 조성한다. 노후화된 복지회관 2층을 청년 창업·네트워킹·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정원 조성 및 외부 경관 개선을 병행해 청년과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정선역 대합실을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 아이디어 쇼룸 및 여행자 쉼터로 활용한다. 기차 운행 일수가 적어 이용 빈도가 낮은 정선역 공간을 다목적 활용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역사 외부 유휴건물을 철거하고, 모듈러형 회의공간을 설치해 지역경제 및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생활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제는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강원 스테-이' 사업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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