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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적극행정으로 규제혁신 선도…체감도 ‘쑥’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경제와 민생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규제와 과도한 절차를 개선해 기업 성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작년 고양시는 51건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해 중앙부처로 건의해 이 중 8건이 수용되고 4건은 일부 수용돼 12건 규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고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2024년 지방규제혁신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작년에는 특별교부세 2억원도 확보하며 규제혁신을 선도하는 etl로 우뚝 섰다. 고양시는 '손톱 밑 가시' 같은 틈새 규제 개선과 함께 변화된 시대와 맞지 않는 비합리적 법령에 따른 규제혁신도 집중하고 있다. 작년 중앙부처에서 수용한 과제는 △택시운전자격증 지역 제한 폐지 △지식산업센터 통근버스 운영 근거 마련 △공유창고 대여 서비스 관련 제도 마련 등 12건이다. 이에 따라 시-도별 시험으로 운행 지역이 제한되던 택시운전자격증이 전국 어디서나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 발달과 카카오 등 플랫폼 택시 서비스로 지리 지식에 대한 중요성이 줄어든 점을 고려해 고양시는 전국 통합 자격관리를 건의했다. 국토부는 이를 수용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해 전국 통합 택시자격증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인근 부족하던 교통인프라는 통근버스 운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식산업센터 어려움을 해소고자 고양시는 통근버스 운영을 건의했고, 국토부는 탄력적으로 전세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신생 사업과 관련 법령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공유창고 대여 서비스 관련 제도 마련'도 수용됐다. 공유창고 대여 서비스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개인창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행 법령상 공유창고는 창고시설로 분류돼 주거지역 인근에 설치될 경우 불법시설이 된다. 고양시 규제혁신은 규제 발굴과 중앙정부 건의를 넘어 개선 효과가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불수용 과제도 논리를 보강해 재협의하는 적극행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규제 필요를 입증하는 주체를 담당 공무원으로 바꾼 '규제입증책임제'를 적극 활용하며 발굴된 과제는 전문가 자문단과 심층 간담회로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작년에는 기업규제에 중점을 두고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관내 기업에 들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때 발굴된 규제 중 2건은 중앙부처에 수용되는 결과도 얻었다. 올해는 시민 삶과 직결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관련 규제로 확대해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치법규도 적극 개선했다. '고양시 시세 감면 조례'를 개정해 재산세 경감률을 15%로 확대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하는 기업의 재산세 감면은 최대치인 50%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 같은 중첩규제 해소를 위해 타 지자체와 연대하며 파급력을 확대하고 있다. 과밀억제권역으로 공업지역 추가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경기도 간 공업지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는 방안을 지속 제시했다. 작년에는 경기도 12개 시-군과 공동 대응을 위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를 구축했고 최근 시흥시가 합류하며 힘을 모으는 중이다. 규제 완화를 위해 고양시는 현실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경제자유구역-기회발전특구 등 각종 규제 특례지구 지정을 통해 우리 시가 직면한 규제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개선하는 등 적극행정에 기반한 규제혁신 추진으로 기업에는 활력을 더하고 시민에게는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정선군, 영월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금년에도 농·산촌 지역의 취업취약계층을 산림사업에 투입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4월 2일(수) 09:00~18:00 정선군문화예술회관(3층)에서'2025년 공공산림가꾸기사업 발대식 및 안전보건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산림자원조사단, 숲가꾸기패트롤 참여자,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행사 및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 공공산림가꾸기 주요사업으로는 도로변 산림정비 및 잡관목 제거, 가로수 유지관리 등 도로경관정비를 비롯해 산림병해충 및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덩굴류 및 고사목, 피해목 제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이을 통해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을 수집해 톱밥으로 제작해 지역내 축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올해는 국비사업에서 제외된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에 군비 5억8800만원을 투입해 공공산림가꾸기 총사업비 9억5200만원을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 투입한다"며 “지역 취약계층의 소득증대와 숲가꾸기 산물수집을 통한 산림재해 예방 및 생활권 경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맛과 멋 그리고 흥이 어우러지는 정선 5일장이 2일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문화공연을 시작한다.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공연은 11월까지 매월 2일과 7일이 들어가는 날과 토요일 주말장을 포함해 73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정선아리랑공연과 초대가수, 지역동아리팀 공연으로 다채로운 무대공연으로 장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통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떡메치기 행사로 정선의 특산물인 수리취로 직접 떡을 만들어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 노래자랑이 열려 참가자 전원에게 매번 색다른 지역 특산품을 선물로 증정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전통시장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공연장을 배경으로 인생네컷 사진을 촬영해 주는 행사도 마련됐다. 전영훈 정선아리랑시장 상인회장은 “정선5일장 문화공연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시장을 찾아 정선아리랑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선5일장은 연중 운영되는 상설 시장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공연이 열리는 기간 동안 더욱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영월형 진로진학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진로진학 입시컨설팅'과 '온라인 학습 도약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월군과 영월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진로·진학에 고민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1:1 대면 컨설팅과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입시컨설팅에는 수능 출제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 자문위원, EBS 입시 전문가 등이 상담사(컨설턴트)로 참여해 △고교학점제 대비 과목 선택 △대학 입시 관련 컨설팅 △학생부 관리법 △과목별 학습법 △대학 학과 탐색 △기타 진로상담 등 학생 개개인의 진로 목표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영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또는 영월 거주 청소년을 대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4일부터 5일까지 영월고등학교와 영월진록진학지원센터(영월청소년꿈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도 프로젝트(온라인 학습 도약 프로젝트)는 1월 이후 진로 관련 전문 분야 및 학력 증진을 위한 온라인 강의의 30% 이상 수강자에게 1인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로진학지원센터' 네이버 밴드에 가입해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영월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으며, 무엇보다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균형 있는 교육 기반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언 영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진로진학 효율성을 강화하고 진학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해 다양한 진로, 학과, 입시 요강, 맞춤형 입시컨설팅 등 통합적인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문화원은 2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제58회 단종문화제 영월홍보전 in 서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 속의 아름다운 영월의 동강을 시각예술의 소재로 표현함으로써 전국의 수많은 작가와 문화예술인, 출향인, 도시인들에게 창작적 가능성을 제공하고 영월의 아름다운 자연을 홍보한다. 이번 홍보전은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인 단종문화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부터 전시까지 직접 영월군민이 주관했다. 이번 홍보전은 민화, 서각, 한국화, 문인화, 한글서예, 한문서예 등 단종과 영월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은 “단종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로 서울 시민들이 단종의 이야기를 직접 마주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영월 단종문화제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영월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ss003@ekn.kr

[경정] 경정17기 2년차 성적 ‘곤두박질’…신인 패기 실종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 17기는 작년 6월 경정훈련원을 졸업하고 7월부터 실전 경주에 나섰다. 하남 미사경정장 적응과 실전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4회차 동안 신인으로만 편성해 경기를 펼쳤고, 이후에는 선배들과 혼합 편성돼 경기를 치렀다. 작년 17기는 총 29승을 기록해 첫 걸음마를 뗀 신인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12회차를 기준으로 17기 10명은 151경주에 치렀고, 이들 선수가 건져 올린 1위 횟수는 고작 5승에 불과하다. 아직 신인이라 까마득한 선배들에 비해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기량 차이도 나지만 역대 기수의 2년차 기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다. 이토록 유난히 고전을 거듭하는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상대적으로 느린 출발 반응속도가 거론된다. 현재 17기의 평균 출발 반응시간은 0.276초 정도로 매우 나쁜 정도는 아니지만 상위권 선수들 평균 출발 반응시간이 0.17∼0.21초인 점과 비교하면 초반 주도권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조미화(17기, B1) 0.22초, 이현준(17기, B2) 0.23초, 임건(17기, B1)이 0.24초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황동규(17기, B2)는 0.16초로 오히려 상위권 선수를 능가하는 빠른 출발 반응속도를 보인다. 이는 성적에도 그대로 반영돼 황동규가 올해 1착과 2착 각 1회와 3착 2회를 기록했다. 조미화도 1착 2회, 이현준은 1∼3착 각 1회를 기록해 17기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앞으로 경주 운영능력을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경주 운영능력 미숙도 원인으로 손꼽힌다. 정식 선수가 된 지 고작 9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인에게 뛰어난 경기력 기대는 다소 무리인 측면은 있다. 하지만 첫 번째 1턴 마크의 선회 각과 2턴 마크에서 선회각이 다른데 이 부분을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해서 좋은 모터가 배정되도 유리한 코스를 배정받아도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는 경우가 잦다. 병주하는 상황(모터보트가 앞뒤가 아닌 나란히 달리는 형태)에서 상황 대처능력도 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이다. 예상지 경정코리아의 이서범 경주 분석위원은 “현재 경정은 어선규, 심상철, 김완석, 김종민, 김응선 등 최소 11기 이상 선수가 다승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어느 해보다 선배 기수들 활약이 남다른 상황이라 신인들이 설 자리가 비좁은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만 17기 중 조미화-이현준-임건-황동규 선수는 출발 반응속도가 상위권 선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좋은 만큼, 인코스를 배정받거나 좋은 모터를 배정받은 경주라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강원도, 셀트리온과 손잡고 바이오기업 육성 본격화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주)셀트리온과 함께 오는 5월부터 항암분야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강원-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인천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체결된 도와 셀트리온 간 바이오산업 육성 협력 및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걸음이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란 대기업의 인프라와 중소기업의 혁신적 기술을 연계해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개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기업인 셀트리온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바이오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도내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경영성장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춘천시·홍천군 내 강원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위치하거나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 8년 이내 바이오기업 중,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및 연구분야와 관련이 있는 기업 최대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마케팅, 사업화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며, 셀트리온은 기술 컨설팅,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킹을 통한 해외진출, 임대료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참여 기업 신청은2일부터 18일까지 강원테크노파크 누리집 내 강원특별자치도 연구개발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평가 절차를 거쳐 5월 중 지원 기업이 최종 선정되며, 6월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은 강원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도내 바이오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라며 “내실 있는 성과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나아가 도와 셀트리온 간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레고랜드, 신규 놀이기구 ‘스핀짓주 마스터’ 1천명 무료 초청 행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신규 놀이기구 '스핀짓주마스터(Master of Spinjitzu)'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일 하루 강원도민 1000명 무료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스핀짓주마스터'는 전세계 레고랜드 최초로 인기 IP 레고 닌자고 테마를 적용한 롤러코스터 놀이기구로 10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프리뷰 행사로, 강원도민들이 벚꽃시즌을 맞아 소풍 나들이를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청은 2일 오전 9시부터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강원도민 1천명 초청'에서 예약 가능하다.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명(본인포함)까지 신청 가능하다. 프리뷰 행사 당일 레고랜드 방문 시에는 주민등록증 및 등본 등 강원도민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입장 가능하다. 신규 롤러코스터 '스핀짓주마스터'는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에 약 200억원을 투입해 총 2540m²를 추가 확장한 부지에 지난해 3월 착공해 오는 4월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레고랜드는 이밖에도 지난달 22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레고랜드의 봄 시즌 '닌자 블라썸(NINJA BLOSSOM)'으로 테마파크 곳곳에 화려한 벚꽃과 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스릴 넘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순규 대표는 “전세계 레고랜드 중 최초로 선보이는 타입의 닌자고 어트랙션을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무료 초청 프리뷰 행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경험과 짜릿한 즐거움을 미리 즐기시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안양시-양평군-의왕시-포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송전선로 지중화와 단설중학교 신설 등 지식정보타운 현안 해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일 과천지식정보타운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위한 휴전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신속한 공사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같은 날 서울랜드에서 열린 '일회용컵 보증금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설립을 위한 환경부 협조를 요청했다. 지식정보타운 송전선로 지중화는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송전탑 철거를 통해 전자파 우려와 고압선 위험을 줄이고 도시 미관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추진하며 4월부터 8월까지 케이블 인입 작업을 마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송전탑 철거에 들어간다. 한전과 LH는 1일 송전탑 철거와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위한 첫 단계로 송전탑 선로의 전기를 멈추는 휴전 전기공사에 착수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공사기간 동안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전 및 관계기관과 협력으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신설 추진 과정에서 환경부와 협의가 지연되며 학교 설립을 위한 13차 지구계획 변경 고시가 늦어지자 이날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조속한 협의를 요청했다. 신계용 시장은 학령인구 증가와 입주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중학교 부족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어 신속한 행정 처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식정보타운에는 현재 율목초-중 통합학교만이 운영 중이며, 중학교 학급 수는 24학급에 불과하다. 오는 2028년부터 진학할 초등학생 수요를 고려하면, 기존 시설만으로는 학생 수용이 어렵다. 대체로 학교 설립에는 약 36개월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할 경우 조속한 시일 내 지구계획 변경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송전탑 철거는 시민의 오랜 바람이자 과천 미래를 위한 필수 사업"이며 “지식정보타운 내 중학교 신설도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1일 건강체육센터 수영장 재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재개장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명건강체육센터 수영장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광명건강체육센터 수영장은 지난 2005년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지하 2층에 개소해 코로나9 여파로 2020년부터 장기 휴관한 후, 작년 1월부터 1년 2개월에 걸쳐 낡은 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했다. 연면적 2905㎡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조와 배관을 비롯한 시설 전반을 교체하고 성인풀 6레인과 어린이풀을 갖췄다. 올해 2월28일부터 한 달 동안 자유수영을 무료로 제공하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이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4월부터는 자유수영 프로그램을 유료로 운영하며, 5월부터는 아쿠아로빅, 성인·유아반 수영 강습 등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승원 시장은 재개장식에서 “광명건강체육센터가 시민의 문화-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중심 공간으로, 건강한 삶과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안양충훈벚꽃축제가 만안구 충훈동의 충훈벚꽃길 및 충훈2교 일대에서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안양시와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안양문화예술재단은 산불로 인한 국가재난 상황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축소 진행한다. 축제 기간 중 무대 공연 프로그램은 산불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포함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성금 모금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화기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먹거리 부스 및 푸드트럭 운영은 모두 취소됐다. 충훈2교 하부에 마련한 중앙무대의 주요 행사로는 5일 오후 7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시민 12팀의 '벚꽃가요제'가 열리며, 다음날인 6일 오후 7시 안양시 홍보대사 이정용(가수 겸 배우)을 포함해 현역가왕 출신 주미(가수) 등이 펼치는 '벚꽃 콘서트'가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시민공연 팀은 이틀 동안 벚꽃길 산책로에 마련된 무대에서 아카펠라, 기타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관내 장애인 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는 소울음아트센터의 작품이 산책로에 전시되며, 경관조명으로 저녁에는 색다른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시민이 안전하게 축제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벚꽃과 안양천 등 자연에서 봄기운을 느끼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마음도 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밀집 사고 등 축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 상황반을 구성했다. 축제 기간 안양시모범운전자회와 안양시자율방범대 등 안전 관리요원을 행사장에 배치하고 안전 순찰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7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배출하는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음식물쓰레기는 양념과 국물로 인해 무게가 많이 나가는 생활폐기물이라 무게 감량이 중요하다. RFID 종량기는 저울과 무선 모뎀이 장착된 장비여서 RFID 태그를 인식한 후 배출하면 해당 세대의 배출 정보와 무게(g)가 환경부 중앙시스템으로 전송-수집되며 이어 따라 수수료가 부과된다. 양평군은 지난 2023년부터 RFID 종량기 설치 지원을 시작해 작년 기준 10개 공동주택에 64대 RFID 종량기를 설치했다. 한 공동주택 관계자는 “기존에는 음식물쓰레기를 봉투에 담아 수거함에 배출해야 했는데, 이는 미관상 좋지 않고 여름철 악취와 벌레가 많이 모여들어 관리가 힘들었다. RFID 종량기를 도입한 뒤 이런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됐다"고 말했다. 올해 양평군은 10대 RFID 종량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신청한 공동주택을 현장 확인한 뒤 설치 가능 여부를 1차로 검토하고, 평가 항목별 점수를 산정해 높은 점수를 얻은 공동주택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RFID 종량기를 설치한 세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봉투 환불도 진행된다. 이는 RFID 종량기 설치로 더 이상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필요하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올해 신규 설치 세대뿐 아니라 기존 설치 세대도 포함한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 신청은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봉투 환불은 오는 11월28일까지 진행된다. 사업별 공고문과 신청서는 양평군 누리집 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양평군 청소과 자원재활용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신(新)소장품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양평군립미술관이 작년 새롭게 수집한 소장품 7점(구입 작품 5점, 기증 작품 2점)과 2022년과 2023년 소장한 작품 각 1점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양평군립미술관은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예술적 유산을 축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속적인 작품 수집은 동시대 변화와 발전을 반영하며, '예술 아카이브'와 미술관의 주요 콘텐츠 구축에 기여한다. 신소장품전은 미술관 '수집'이란 핵심적 기능을 보여주며, 양평군립미술관이 지역 미술을 넘어 국내외 동시대 미술 흐름을 보여주는 장이다. 전시는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김영자, 이병채, 정영한, 정충일 작가의 회화 작품과 김나리, 이유진 작가의 조각, 몽골 작가인 암갈란 다그단의 판화, 유승형, 정영한 작가의 미디어아트, 박인숙 작가의 조형도자 등 각기 다른 매체와 표현 방식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중 김나리, 이유진, 정충일 작가는 양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이번 작품 수집과 전시를 통해 양평 미술 활성화와 지역 작가들이 더 넓은 예술적 담론 속에서 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홍원 학예실장은 2일 “신소장품전은 미술관이 예술적 유산을 지속 수집하고 전시함으로써 동시대 미술 흐름을 관람객과 공유할 중요한 기회"라며 “지자체 공립 미술관 수준을 넘어 국내 주요 미술관으로서 위상에 걸맞은 작품을 수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양평군립미술관 'O2스페이스'에서 내달 6일까지 열린다. 또한 양평군립미술관은 현재 봄 기획전 '한국 현대 구상미술의 단면: 사실과 재구성'도 진행 중이며,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부 내용은 양평군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일부터 시민의 공공 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모든 예약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uiwang.go.kr/reserve) 운영을 개시했다. 통합예약시스템은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신청을 위해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개별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강좌를 대면으로 접수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의왕시는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교육강좌 및 문화-체험 접수, 체육시설 등 대관, 캠핑장-휴양림 예약 등 유용한 공공서비스 관련 정보를 시민이 한눈에 파악해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시민이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과 로그인 수단으로 휴대폰 및 아이핀 본인인증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금융인증서 등 다양한 간편인증 수단을 마련했다.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요금 감면 대상자는 증빙서류 제출 없이도 자격 확인 후 자동으로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밖에도 이번 시스템 구축에 맞춰 청년 AI 면접 체험 등 다양한 온라인 신청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주민자치 강좌를 현장에서 신청하기 위해 새벽 줄서기 등 시민 불편이 많았는데, 새롭게 마련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시민의 문화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오는 7월까지 통합예약시스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해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월 100명씩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의왕도시공사 강좌, 대관 등 프로그램을 연계해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자체감사활동 평가(2024년 실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천시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경기북부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포천시는 4대 부문인 예방적 감사, 적극행정 활성화, 자체 감사 활동 내실화, 자체 감사 활동 개선 노력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불합리한 제도개선 노력 △감사자료 데이터화 △자체 감사 및 자기진단 강화를 통한 자치사무 감사 공백 선제 대응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일 “청렴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예방적 감사는 시민과 행정의 거리를 좁히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포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구현에 힘써오고 있다. kkjoo0912@ekn.kr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공항서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 선보여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인천국제공항 제1‧제2여객터미널을 이어주는 '자율주행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에 실시간 신호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호정보를 받은 로보셔틀은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15km 구간을 고정노선으로 왕복한다. 로보셔틀은 30~80km/h의 속도로 정차 없이 직통으로 운행한다.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만 운영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달리 고속주행 구간(80km/h)에서도 운영이 가능한 만큼, 여객을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 첨단 교통안전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기반시설과 신호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을 지원했다. 공단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확대 구축을 위해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00여 개소에 대한 신호정보를 개방하고 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인천국제공항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의 신호정보를 기반으로 많은 지역에서 자율주행차량이 누비계 될 것"이라며,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국민의 교통안전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ss003@ekn.kr

김대종 세종대 교수, 영천시 특강 “조선업과 방위산업 육성하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가 지난달 27일 경북 영천시청에서 '트럼프 귀환과 한국생존전략, 2025년 경제大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교수는 “한국경제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25% 고관세와 내수침체로 매우 어렵다. 미국 현지생산 확대로 고관세를 피하자. 조선업과 방위산업이 대안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무역의존도 75%로 세계 2위다. 한국 수출국 비중에서 중국 33%, 미국 20%, 일본 6%다. 한국은 미국 중심으로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 세계 무역시장에서 중국 비중은 15%이므로 한국은 현재보다 절반 이하로 중국 수출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시대에 한국 안보와 경제가 큰 위기"라며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다자무역으로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고관세 정책이 한국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다.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 현지 생산증대와 미국 중심 무역전환, 한국 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와 노동 유연성 확보"라며 “중소기업 생존전략은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문제다. 그의 핵심정책은 미국 일자리를 만들기"라며 “한국은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첫째 트럼프 25% 관세로 한국 수출은 20% 정도 급감하며 큰 위기다. 한국 자동차, 배터리, 석유화학, 반도체가 어렵다. 지난해 한국에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액보다 유출액이 2배 많다. 한국 기업이 미국 등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대학생 청년취업률은 45%다. 둘째 국회는 4차 산업혁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우버만 허용돼도 국내에 수백만 개 일자리가 생긴다.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정부 효율부 위원장으로 임명해 규제를 70% 철폐한다. 셋째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올해 6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해외건설업이 크게 성장한다. 정부는 DSR규제 등을 줄이고 시장경제에 맡겨야 한다. 김 교수는 “국회와 정부는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외국기업을 한국에 유치하여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콘진, ‘이터널 리턴’ 경기 대표팀 ‘경기 이네이트’와 협약 체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1일 광명 경기게임문화센터에서'경기 이네이트(Gyeonggi Innate)' 팀과 e스포츠 대회 출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이네이트는 정진호(23, JINho), 윤영진(26, ZeroJin), 전인국(26, ing9), 최경렬(25, DaSoo) 선수로 구성된 e스포츠 팀으로, 님블뉴런이 주최한 '2024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이네이트는 2년 연속 경기도 지역연고팀으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경콘진은 e스포츠 지역연고제 시행에 발맞춰 경기도 지역연고팀을 창단·지원하는 'e스포츠 대회 출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기 이네이트가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대회 참가에 필요한 제반 비용과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지난해 경기도에 우승을 안겨준 경기 이네이트와 동행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e스포츠 지역연고제 도입으로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경기 이네이트가 더욱 돋보이는 강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이네이트는 오는 5월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개최되는 '2025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개막전'에서 대회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경콘진은 경기도의 특색 있는 지역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2025 경기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참여할 4개 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경콘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경기도의 지역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희망하는 기업이며 총 4개 기업을 선정해 총 5.6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의 역사, 문화, 자연 등 지역 특화 소재를 콘텐츠로 제작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내 문화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공모는 자유과제 부문과 지정과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자유과제 부문에서는 게임을 제외한 방송, 영상, 만화(웹툰), 출판,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융복합 공연 등 다양한 장르에서 경기도의 지역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안할 수 있다. 총 2개 기업을 선정하며, 기업당 1억1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지정과제 부문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 콘텐츠 수요를 반영하여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포시와 수원시의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김포시는 김포미디어아트센터 전시를 위한 '김포시 대표 4개 포구' 관련 영상 콘텐츠를, 수원시는 수원화성박물관 전시를 위한 '정조대왕 수원행차'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지정과제 부문에서는 2개 기업을 선정하며 기업당 1.7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제작된 콘텐츠는 향후 김포시와 수원시에서 개최하는 전시 및 문화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향후에도 경기도 내 시·군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기도민의 문화 콘텐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콘진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 4건의 제작을 지원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올해 1월부터 고양시 행주대첩 기념관에서 전시 중인 행주대첩 영웅 주제의 체험형 콘텐츠가 있다. sih31@ekn.kr

성남시, 시립동물병원 운영시간·이용 대상 확대...토요일 진료 추가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일 성남시립동물병원의 운영시간 연장과 이용 대상 확대를 통해 시민 편의 증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시립동물병원 운영일을 기존 주 5일(월~금)에서 주 6일(월~토)로 확대해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진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토요일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또한 이달부터는 이용 대상을 국가유공자의 반려동물까지 확대해 시에 거주하는 약 1만1200여명의 국가유공자도 시립동물병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도권에서 유일한 시립동물병원인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을 전담 진료하는 기관으로 2023년 9월 수정커뮤니티센터(수정구 수진동) 지하 1층에 개소했다. 병원은 총 145.3㎡ 규모로 진료실·입원실·수술실·처치실·임상병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수의사 2명과 동물보건사 3명이 상주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진료하고 있다.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성남시민의 반려동물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대상에 따라 진료비의 50~70%가 감면된다. 시는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시립동물병원 이용 시 매번 제출해야 했던 수급자·차상위·장애인 관련 증명서류 없이 신분증만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지만 단, 국가유공자의 경우에는 국가유공자증 또는 국가유공자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당연한 일이며, 이들의 반려동물까지 시립동물병원 이용 대상에 포함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에 도입한 토요일 진료 확대와 절차 간소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주차난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유주차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학교 시설로는 처음으로 수내중학교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한 데 이어 상대원1동 서안교회와 수내3동 수내초등학교 부설주차장 2곳을 추가로 개방한다고 이날 말했다. 중원구 상대원1동은 노후 주택가와 산업단지가 밀집돼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분당구 수내3동은 학원과 상업시설, 주거지역이 혼재돼 있어 평일에도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주차장 건립에 따른 사회적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해, 서안교회 부설주차장 10면과 수내초등학교 부설주차장 20면을 무료 개방하기로 협의하고 지난달 14일과 25일, 각각 협약식을 체결했다. 서안교회 부설주차장(중원구 박석로41번길 18)은 오는 28일부터 2027년 4월 27일까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제외)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상대원1동 주민이며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안교회 2층 카페에서 접수 받고 주차장 이용자는 오는 16일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수내초등학교 부설주차장(분당구 백현로243번길 12)은 내달 26일부터 2027년 5월 25일까지 평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대상은 수내3동 주민이며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내초등학교 1층 행정실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은 내달 12일에 진행되며 당첨 여부는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이번 공유주차장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에는 개방 면수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의 시설개선비와 영조물 배상보험 가입비 등이 지원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유휴 공간을 적극 발굴해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유주차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설 소유자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공유주차장을 지속 확대해 지역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들이 연간 최대 23만원의 버스요금(분기별 5만75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연계 교통카드가 발급 두 달여 만에 1만장을 돌파했다. 시는 이날 성남 희망 패스 카드(장애인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한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해당 카드 발급 건수를 1만7장으로 집계했으며 이는 목표한 발급 수량 1만1400장의 88%에 해당한다. 시에 따르면 발급 목표량(1만1400장)은 성남지역 등록 장애인 3만5578명 중에서 △버스요금을 23만원 지원받는 70세 이상(1만4428명) △버스요금이 무료인 6세 미만(250명)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9500명)을 제외하고 정한 수량이다. 시는 이달 말쯤이면 실제 수요자들이 장애인 교통카드를 모두 발급받아 목표량을 다 채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장애인 교통카드 발급·사용에 관한 홍보를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발급받은 카드는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현금을 충전한 뒤 사용하면 되며 시는 해당 카드로 결제한 시내·마을·광역버스 이용 요금을 분기별로 정산해 신청 계좌로 지급한다. 앞서 시는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2023.8.)를 마치고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개정(2024.5.), 올해 사업비 10억2000만원 확보 절차를 마쳤다. 이와 함께 장애 정도별 이동권 보장 사업을 다각화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 전용 복지콜택시 84대 운영 △1~3급 중증장애인 택시 이용 요금 75% 할인(택시바우처) 사업 등을 펴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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