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장성군, ‘인구정책 빛났다’…합계출산율 ‘전국 4위’

장성군 합계출산율이 전국 4위에 오르면서 민선 8기 인구정책이 조명받고 있다. 장성군은 김한종 군수 취임 이후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전국 평균인 0.75명보다 2배 가까이 높은 합계출산율 1.34명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도 자료에 따르면 장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34명으로, 전국 평균인 0.75명보다 2배 가까이 높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2022년 2년 연속 1명 미만까지 떨어졌지만 2023년부터 1.15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24년에는 0.19명이 늘어나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1.34명을 기록했다. 장성군 합계출산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오르면서, 군의 인구정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산모의 육아 돌봄과 경제적 비용 지출을 돕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와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장난감대여점을 잇달아 개소했다. 특히 가족이 한 곳에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행복센터'도 문을 열었다. 산모아 유아에 편중된 정책을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따뜻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복합정책을 펼친 결과가 출산율 상승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뿐만 아니라 단계별 출산·육아 지원도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군은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신 사전 건강관리 △찾아가는 산부인과 무료 진료 △신생아 양육비 지원 △20만 원 상당 출산축하용품 지원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지역 청년들의 활동 거점이 되는 '청년센터'도 내년 초 개소를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정보공유·자기계발·여가선용 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사회활성화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지원·선정돼 총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일자리센터와 창업공간·회의실·상담실·다목적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년들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 창업 활성화, 인구 유입 등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군은 이 밖에도 △대학생 등록금 △주거·자립·활동분야 7개 지원사업 △전입·결혼 축하금 지급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한 391억 원 규모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선정으로 청년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장성레몬과 아열대채소를 중심으로 한 단지화·규모화 추진은 청년농업 성장을 돕는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초기 정착을 돕는 '귀농귀촌체류형지원센터'도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방송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는 오는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외식분야 청년 창업과 교육, 전통시장 활성화 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ns7200@ekn.kr

[E-로컬 포커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11일부터 '정돌이', '움베르트 에코, 세계의 도서관', '고스트캣 앙주' 등 독립예술영화 3편을 상영한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센터는 앞으로도 매월 3편의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며, 편당 4회였던 상영 횟수를 5회로 늘려 관람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이달 상영하는 '정돌이'는 1987년 아버지 주취 폭력을 피해 고려대에 홀연히 나타난 가출 청소년의 별명으로, 운동권 학생들을 만나 장구에 소질을 알게 되어 장구 명인이 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움베르트 에코, 세계의 도서관'은 이탈리아 영화로, 다비데 파라리오 감독이 201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움베르트 에코와 함께 촬영했던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 또 '고스트캣 앙주'는 37살 아재 고양이 '앙주'와 시니컬한 11살 소녀 '카린'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퓨처필름영화제 국제장편경쟁 부문에서 2등상을,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상영작 정보 확인 및 사전 예매는 원주시 통합예약플랫폼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결제는 현장에서만 진행되며, 관람료는 일반 5천 원, 청소년 3천 원이다. 김동규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지역에서 유일한 독립영화 상영관이라는 자부심이 크다."라며, “상영 횟수를 늘린 만큼 더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드림스타트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프로농구 경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60명의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은 DB프로미 홈경기장(원주종합체육관)에서 생생한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역사박물관은 평소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관내 아동기관 및 읍·면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2021년 찾아가는 전통문화체험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강사들이 평소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문화 격차를 줄이고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개 기관당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수제도장, 전통 복주머미, 호패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평소 박물관 방문이 어려웠던 아이들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역사에 대해 재미있고 유익하게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ss003@ekn.kr

경기도교육청,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272명 선발...시행계획 공고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신규 지방공무원 272명을 임용시험으로 선발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달 17일 공고한 제1회 경력경쟁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 19명(8급)을 비롯해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241명(9급)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 3명(9급) △제4회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 9명(9급) 등 총 27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먼저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총 241명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199명(일반 172명, 장애인 21명, 저소득 6명) △전산 5명 △사서 12명 △공업 4명(일반전기) △식품위생 5명 △시설 15명(일반토목 3명, 건축 12명) △기록연구(연구사) 1명이다. 응시원서는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9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제3회 상업계고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은 관련 전문교과와 필수 이수 과목을 이수하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상업계고(관련학과 설치 일반고 포함)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3명을 선발한다. 수습 직원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필기시험은 8월 30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2026년 상반기 중 6개월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제4회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은 도내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공업 2명(일반전기) △시설 7명(일반토목 1명, 건축 6명) 총 9명을 9급 공무원으로 선발한다. 시험 응시원서는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11월 1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한다. 특히 시험문제 출제 주관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 출제 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어, 영어 과목이 포함되어있는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과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시험의 시험시간이 10분씩 증가해 각각 100분에서 110분, 60분에서 70분으로 연장되지만 기록연구 직렬 시험시간은 기존 100분으로 진행한다. 한편 응시원서는 도교육청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 교직원 온라인 채용 시스템을 통해 시험별 해당 기간에 접수해야 한다. sih31@ekn.kr

원강수 원주시장, “직원들과 소통하며 만드는 청렴원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올해 청렴 공감대 형성과 청렴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달 28일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원주시는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를 처음으로 개최해 공직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장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며, 조직 내 청렴한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 형식이 아닌 시장이 직접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원주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전시키며,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원 시장은 사전 조사된 질문을 바탕으로 직접 답변하며, 직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청렴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청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외에도 원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등급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시행될 주요 정책으로는 청렴 교육 확대, 청렴 실천 결의대회, 청렴 캠페인 등이 있다. 또 공직자 대상 청렴 실천 서약을 강화하고, 부서별 청렴도 평가를 시행해 실질적인 청렴 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청렴 토크콘서트를 통해 직원들과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정책 추진을 통해 공직사회 내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ess003@ekn.kr

[포토] 더민주혁신회의 ‘이재명 무죄 판결 촉구’ 여론전

더민주서울혁신회의 최동민 공동대표는 4일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은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법원에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을 촉구했다. 더민주서울혁신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고등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검찰의 횡포를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사법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민주당 내 친명계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가 이재명 대표의 공직 선거법 위반 2심 선고를 앞두고 진행하는 전국 릴레이 기자회견의 일환이다. 더민주혁신회의는 서울과 인천을 시작으로 경기, 강원, 부산, 제주, 세종, 충남 등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2심 항소심 판결 선고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나온다. 지난달 26일 검찰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1심 때와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만약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 유죄가 확정되면 이 대표는 피선거권을 상실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그보다 앞서 피선거권 박탈형이 확정된다면 다음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이권재 오산시장, “경제적 이유로 학업 포기 없도록 하겠다...지원 통해 교육기회 확대”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오는 28일까지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교육급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초중고 학생이며 이번 교육비 지원은 집중 신청 기간 내 접수하면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1인 가구는 119만 6007원, 2인 가구 196만 6329원, 3인 가구 251만 2677원, 4인 가구 304만 8887원, 5인 가구 355만 4096원, 6인 가구 403만 2403원 이하일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2085명의 학생이 교육급여를 지원받았다. 지원 항목으로는 교육활동지원비, 교과서 대금, 입학금 및 수업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PC 및 인터넷 통신비), 졸업앨범비 등이 있다. 초등학생은 연 1회 48만 7000원, 중학생은 67만 9000원, 고등학생은 76만 8000원이 지급되며 특히 고교생의 경우 해당 학년의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된 교과서 전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보호자가 자녀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하는 방법과 온라인 신청이다. 복지로 또는 교육비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바쁜 학부모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졌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원 대상 가구들이 꼭 신청해 교육 기회를 충분히 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3년부터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 옛 토지(임야)대장 한글화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대장을 한글세대에 맞게 변환해 디지털화함으로써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고품질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양시는 총 13만6343면의 부책대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영구 보존문서인 옛 대장을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 파일로 변환 저장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토지이동 연혁, 소유자명, 주소 등을 한글로 바꿨으며, 고도화된 DB는 조상땅 찾기 시스템과 연계돼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글화된 옛 대장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역사적 가치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1910년부터 1975년까지 DB 공백기를 해소하고, 한글화 세대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민원 서비스 질적 향상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재란 토지정보과장은“이번 구 토지대장 한글화 사업을 통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시민에게 보다 고품질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관광명소로 세계인 주목을 받고 있는 애기봉생태공원이 개장 3년 만에 5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야간 개장과 스타벅스 유치에 힘입어 국내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으며 올해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 확대를 지속 추진해 글로벌 관광지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진다는 각오다. 김포시는 지난달 23일 누적 방문객 50만을 돌파했고, 행운의 50만번째 방문객이 김포시민 가족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7월 개장 이후 3년만의 결실이다. 50만 관광객으로 선정된 이들은 뜻밖의 축하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 가족이 특별한 순간의 주인공이 되어 기쁘다. 김포시민으로서 글로벌 관광지가 우리 지역에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고 뜻깊다"고 말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군과 협의로 야간 개장을 이룬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34.2% 증가한 13만1386명을 기록했으며작년에는 전년 대비 약 44.8% 증가한 19만234명으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평균 방문객이 3만6000명을 넘어서며, 올해는 연간 4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성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기존 평이한 안보 관광지 이미지를 벗어나 복합문화관광지로 자리 잡기 위한 김포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스타벅스 입점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더해지면서 방문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김포시는 올해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대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 관광지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2030 방문객이 선호하는 디지털 친화적 관광 포인트를 개발해 젊은 세대 관심을 높이고 보다 다채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소가 됐다. 안보 관광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명소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김포시는 새롭고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애기봉이 글로벌 명소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달 마지막 주 토요일(29일) 방문객 5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 문화행사를 애기봉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고물가-경기침체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상공인 어려움이 지속되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부천페이로 결제한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핀셋 소비 진작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 중 부천페이 등록 가맹점에서 부천페이로 결제하면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 10%가 캐시백으로 즉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3월 한 달 동안 부천페이 구매 한도는 20만원이며 인센티브율은 6%로 충전 시 최대 1만2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천페이를 10만원 충전하고 전통시장에서 10만원을 결제할 경우 인센티브 6000원과 캐시백 1만원을 합쳐 총 1만6000원인 16% 혜택을 받는 효과가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 차감되며, 사용기한은 8월31일까지로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해야 하고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지급 내역은 경기지역화폐 앱(캐시명: 부천시 소비지원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의 사회공헌자금 9770만원을 활용해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최행녀 지역경제과 경제기획팀장은 4일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핀셋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부천페이 캐시백 지급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부천페이 고객센터(1899-799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정왕동 거북섬 해안 덱 설치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시민과 방문객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된 곳은 시화호 해안 보행로 연결 덱과 공연 등을 열 수 있는 광장형 해안 덱이다. 개방 시설 중 시화호 해안보행로 연결 덱은 거북섬 라군의 선박 진출입 수문으로 단절됐던 해안보행로를 덱으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시화호 자연환경을 가까이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지름 60미터 반원형상의 광장형 해안 덱은 시민 휴식 공간이자 시화호 전망대로 조성됐다. 버스킹 공연 등 무대로도 활용이 가능해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시흥시는 기대했다. 정경훈 해양수산과장은 4일 “이번 준공되는 시설 공간이 시화호 안에서 쾌적한 휴식, 운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화호의 해양환경 가치가 향상되는 노력을 지속해 거북섬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립도서관은 시민 독서 편의와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흥시립도서관 누리집 메뉴에서 '도서관서비스'를 클릭하면 상호대차와 희망도서, 동네서점 바로 대출뿐 아니라 △책바다 △책나래 △책이음 등 다양한 서비스와 이용 방법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책바다는 읽고 싶은 자료가 시흥시도서관에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다른 도시 도서관에 신청하면 택배로 시흥시도서관에 전달받는 전국 단위 도서관 자료 공동 활동 서비스다. 다만 택배비 자부담이 발생한다. 책나래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다. 국립중앙도서관(국립장애인도서관)이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집까지 제공한다. 책이음은 시흥시립도서관과 연계된 도서관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자가 하나의 회원증으로 도서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흥시립도서관은 누리집 메인 화면에 책바다 서비스 바로 접속 배너를 추가 개설하며 접근성도 높였다. 도서 검색 창에서 바로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도 현재 검토 중이다. 김지은 시흥시 중앙도서관 자료정보팀장은 4일 “시흥시도서관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도서관 서비스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립도서관 누리집(siheung.go.kr/library)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이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본격적 여정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톡톡이음은 통-번역에 쓰이는 '말'을 상징하는 '톡(Talk)'과 '도시 관계를 잇는다'는 의미 '이음' 합성어로 안산시 통-번역 서포터즈 명칭이다. 안산시는 지난달 내부 모집을 통해 영어-중국어-독일어에 재능이 있는 직원 10명을 올해 서포터즈 '톡톡이음'으로 선발했다. 20대부터 50대, 8급 주무관부터 6급 팀장까지 다양한 직렬-직급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외빈 영접, 국제교류 등을 위해 통-번역이나 감수 등 업무를 수행한다. 톡톡이음 첫 활동은 내달 우호협력 도시인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 영접 행사 참여로 시작된다. 향후 간담회 및 환영 오찬, 관내 시찰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 의사소통을 도와 안산시 국제 관계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제교류 도시 간 협력관계 활성화를 위해 언어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해준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톡톡이음과 함께 안산시가 세계 무대에서 국제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2월 기준 12개국 22개 도시-기관과 국제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경제-기업-문화-예술-청소년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타고 먹고 자고 사고...여행비용 50% 지원 ‘치유 페스타’ 완도로 오세요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추운 날씨에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따뜻한 봄맞이 여행을 계획한다면 해양치유도시 전남 완도군을 추천한다. 완도군은 전복 양식으로 유명하다. 섬으로 이뤄진 도시다보니 전복, 김, 광어 등 양식장이 주된 산업으로 발전해 신선한 각종 회를 곳곳에서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해양을 이용한 치유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해수찜은 물론 해수, 해조류 등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완도군에서 운영하는 해양치유센터는 해수를 이용한 수압 마사지와 머드팩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해조류 거품 테라피와 해수미스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말에는 해양치유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예약하는 것을 추천하며 수영복과 수영모 등은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지만 미리 준비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더욱이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에게 다양한 여행 혜택을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스타'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치유 페스타는 3월부터 △완도 치유 페이 △6개 유료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 △여객선 반값 운임 혜택 등을 제공한다. 3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2인 이상 관광객이 완도 관광지를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 3장, 해시태그, 50자 이상의 글을 남기면 인센티브를 지원해준다. 또한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5만 원(1개 소 이상), 20만 원 이상은 10만 원(2개소 이상), 30만 원 이상은 15만 원(3개소 이상), 40만 원은 이상 20만 원(4개소 이상)을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완도 치유 페스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전 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한 관광객은 완도해조류센터 일원에서 운영하는 현장 사무소에서 신청 가능하다. 군 대표 유료 관광시설 6개소의 입장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청산 해양치유공원은 30%, 보길 윤선도 유적과 약산 해안치유의 숲 및 해양생태전시관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며, 장보고기념관과 어촌민속전시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은 완도-청산, 화흥포-소안, 땅끝-산양, 땅끝-넙도, 완도-여서 항로를 이용하는 일반인(완도군민 제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완도 치유 페스타는 관광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완도의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시작으로 장보고 수산물 축제, 제6회 섬의 날 등의 행사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니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ns7200@ekn.kr

[E-로컬뉴스]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영주시 소식 등

◇ 경북도, APEC 고위관리회의 식음료 안전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경주에서 진행 중인 APEC 고위관리회의(SOM1)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식음료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 식음료 안전 관리는 경북도가 주관하며, 22개 시·군,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철저한 위생 점검과 검사를 진행 중이다. 회의가 열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주요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실시간 점검이 이뤄지고 있으며,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식품에 대한 신속 검사를 병행해 철저한 위생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식 오찬과 만찬이 집중되는 3월 4일부터 9일까지는 경북도 복지건강국장과 대구식약청장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식음료 검사관들의 점검 현황을 확인하고, 조리 종사자 대상 위생 교육 이행 여부, 신속 대응체계 구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회의 참석자들이 식품 안전 사고 걱정 없이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APEC 정상회의까지 안전한 식음료 관리 체계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정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SOM1 회의 기간 동안 빈틈없는 식음료 안전 관리로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회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의 선진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향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해빙기 맞아 산사태 예방 전면 점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해빙기를 맞아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지난해 호우 피해 복구사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도는 관내 6,142개소의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산사태 대피소(1,921개소)의 안전성 여부와 주민 연락체계를 재확인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과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투입해 해빙기(3월 31일까지) 동안 총 3788개소의 취약지역과 1283개소의 대피소를 점검하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5월 15일까지 전수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 산림 피해 복구 사업도 3월 내 착공하여 우기 전에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경주 토함산 산사태 복구 사업은 6월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복구비 48억 원 중 26억 원이 집행되었으며, 나머지 22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과 유역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올해 산사태 예방을 위해 509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을 확충하고, 산림 안전 대진단을 확대해 경북 전 지역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인명 피해 예방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자연재해인 산사태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특히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산사태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 '제로(0)' 목표를 실현하고, 안전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경북교육청, 교육 혁신 선도…데이터 기반 진학 상담·청렴 행정·맞춤형 돌봄 강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사들의 진학 상담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북 진학 내비게이터-합격의 길을 여는 빅데이터 분석기'를 자체 개발해 보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최근 5년간(총 26만 건)의 대입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진학 상담을 가능하게 한다. 상세 버전과 간단 버전으로 나뉘어 교사들이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경북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무전공 분석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맞춤형 진학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경북교육청, '반부패 청렴 실천 결의 및 청렴 서약식'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반부패 청렴 실천 결의 및 청렴 서약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본청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공정성과 청렴성을 강조하는 서약서 낭독과 함께, 교육감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이 청렴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통해 부패 근절 의지를 다졌다. 이를 계기로 조직 내 청렴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보통합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거점형 돌봄기관 운영 사업'을 도입해 유아 돌봄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거점형 돌봄기관은 시범 기관을 선정해 맞춤형 돌봄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이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 하반기 업무개선·경감 추진 과제' 공모를 통해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기여도가 높은 공무원 12명을 포상했다. 선정된 과제에는 계약 서류 간소화, 지자체 통합 관제센터 운영비 절감, 학교 환경관리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교육을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진학 상담, 공직사회 청렴성 강화, 맞춤형 돌봄 확대 등 다각적인 교육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업인 설명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에 참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용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열린 설명회에는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업인 154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 안내 △인권침해 예방 △작업 안전 교육 △다문화 이해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및 제재사항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향후 사업 추진 일정에 대한 안내가 이어지며 실질적인 운영 방안이 공유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3년 처음으로 2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1,038명까지 유치하며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특히, 무단이탈율 0%, 도입율 100%를 목표로 모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설명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의 성공은 고용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달려 있다"며, “안동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만큼, 농업인들도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일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더불어, 고용 농업인을 위한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마련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 영주시, 2025년 농지 제도 변경 사항 설명회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5년에 새롭게 도입되는 농지 관련 제도를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4일 하망동을 시작으로 1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방문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각 읍면동 이·통장회의에서 이루어지며, 새로운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법령 해석의 혼선을 줄이고 핵심 내용을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주요 제도는 농촌체류형 쉼터의 설치, 기존 농막의 쉼터 전환, 불법 농막의 양성화, 농지개량 신고제 등이다. 설명회에서는 각 제도의 개념과 대상, 절차 등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특히 농지개량 신고제는 성토와 절토 관련 신고 사항을 포함해 사전 이행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이 제도의 홍보를 위해 1월부터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을 설치했고, 3월부터는 전광판을 통해 보다 넓은 범위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윤 허가과장은 “이번 방문설명회가 시민들의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설명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민들은 설명회에 참석해 새로운 농지 제도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영주시 허가과 농지산림팀에서 할 수 있다. jjw5802@ekn.kr

강기정 광주시장 “이 대표 중심으로 뭉쳐 승리해야”…사실상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

윤석열 파면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 '광주人포럼'이 3일 공식 출범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필두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광주시민 1만5000명과 함께 한 이날 출범식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를 조기 대선 후보로 확정하고 내란 종식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뜨거운 외침으로 이어졌다. 3일 오후 3시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시민 1만 5000여 명과 강기정 광주시장,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조인철, 정준호, 전진숙, 박균택, 민형배, 박지원, 신정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식전 공연과 오프닝 영상,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 강연, 상임대표단의 '3·3 광주 선언' 낭독, 축사, 국회의원 인사, 객석 이벤트, 지도위원 소개, 박구용 교수 강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人포럼 대표단은 '3⋅3선언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있다"며 “무자비한 군부 폭력에 맞서 싸웠던 광주정신을 기억하며, 우리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파면과 정권교체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헌법 가치를 바로 세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봄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현희 대표위원이 대독한 축전을 통해 “광주人포럼 출범식 및 3·3 광주선언에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광주에서 희망의 불꽃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더 공정한 나라, 더 안전한 사회, 더 강한 민주주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면서 “광주에서 시작된 이 외침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광주는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주화운동, 김대중 대통령 당선, 6·15남북공동성명으로 이어진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 감옥으로 보내고, 이 시대 최대의 개혁인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하기 위해서는 광주시민이 앞장서서 도와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광주人포럼은 지도위원으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위촉했다. 강기정 시장은 “계엄의 벽을 넘었고, 이제 탄핵의 강도 건너고, 민주정부의 문도 열 것이다"며 “그 길에 함께해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지금 우리 앞엔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거짓과 혐오를 일삼는 극우세력이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충분히, 후회 없이 연대해야 한다"며 “뭉치는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하고 승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이어 “지금은 개헌을 논할 때가 아니고, 지금은 내란종식과 민주정부를 수립할 시간이다"며 “민주정부를 통해서 책임 있게 개헌을 해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광주人포럼 상임대표로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노동일 광주 FC 대표, 문석환 박관현기념재단 이사장, 윤종해 전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추대됐고, 공동대표로는 김보곤 DK산업 회장, 박신애 광주어린이집연합회장, 백현옥 국제로타리 3710지구 총재, 심재섭 전 북구의회 의장, 위정순 광주시 여약사회장 등이 위촉됐다. 한편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 소장은 이날 출범식에 앞서 '광주와 민주주의의 역사' 주제강연을 통해 “21세기 광주시민은 올바른 역사 의식가 정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후손들에게 당당하게 평가받을 것"이라며 “광주는 지금껏 역사의 정의로움에서 비켜서본 적이 없다. 당당하게 광주시민이라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