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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매향리평화기념관, 평화의 중요성 알리는 ‘교육의 장’ 될 것”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 우정읍 매향리에 위치한 매향리평화기념관이 21일 정식 개관했다. 시에 따르면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군 사격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이 주민들의 지속적인 투쟁을 통해 반환된 뒤, 평화의 의미를 전하는 공공 문화시설로 재탄생한 장소로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와 국내 HnSa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설계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축물이며 건축적 가치 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기념관 1층에 마련된 어린이체험실에서는 빛과 희망, 자유, 평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와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미로, 퍼즐, 그림책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매향리의 이야기를 접하고 평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또 2층 상설전시실에는 쿠니사격장의 설치부터 폐쇄까지의 과정, 주민들의 투쟁, 미군 훈련의 실상 등을 담은 다양한 기록이 전시돼 있으며 기획전시실에서는 '빛과 그림자'를 소재로 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신정, 설날·추석 당일에는 휴관하며 관람료와 주차료는 무료다. 이날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주한 미7공군 공보실장, 도·시의원, 전만규 前 매향리주민대책위원장, 유물 기증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매향리의 역사적 전환을 함께 기념했다. 현장에서는 유물 기증식과 감사패 수여, 기념 세리머니를 비롯해 전시 관람 및 축하 공연이 진행됐으며 미7공군사령관의 축사, 마리오 보타의 영상메시지 등 주요 인사들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매향리의 역사와 주민들의 투쟁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널리 퍼져나가며 매향리평화기념관이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매향리평화기념관을 '화성 서남부 핵심 문화복합시설'이자 '경기 남부 최대 평화의 성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역사·생태 관광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를 확대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우미건설,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 25일 견본주택 개관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59~84㎡ 총 419가구 공급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청약 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우미건설은 부산광역시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가 오는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1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A 주택형 118세대 △59㎡ B 주택형 48세대 △84㎡ A 주택형 253세대다. ​청약 일정은 이달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9일, 정당 계약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안지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조성되는 약 21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체계적인 도시 계획에 따라 주거·교육·생활 인프라가 조성 중이며, 장안지구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장안 일반산업단지, 반룡 일반산업단지, 정관 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단지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걸어갈 수 있어 편리한 쇼핑·여가 환경이 마련돼 있다. 지난해 9월 2단계 리뉴얼을 마친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존 대비 약 56% 확장되며, 입점 브랜드도 170여 곳에서 270여 곳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다이소, 올리브영, 쉐이크쉑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가 입점해 일상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주요 거점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 또한, 장안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부산 도심뿐만 아니라 울산 등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장안중학교와 부산장안고등학교, 장안제일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또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가까워 신속한 의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전 세대가 남서향·남동향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인 4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카페린 등도 조성됐다. ​청약 일정은 이달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9일이며 정당 계약은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탑마트 인근)에 마련된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충남도의회, 보령시의회, 공주시의회  소식

'인성교육 활성화 연구모임' 출범, AI 시대 핵심 가치 함양 위한 정책 연구 돌입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회가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체육활동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도의회는 방한일 의원을 대표로 하는 '인성교육 활성화 연구모임'을 발족하고, 2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모임은 코로나19 이후 약화된 공동체 의식과 학교폭력 증가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도덕적 가치 함양을 위해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출범했다. 연구모임에는 방한일 의원을 비롯해 이상근, 김응규, 유성재 의원 등 도의원과 충남도교육청, 학교운영협의회, 대학교, 유교문화진흥원, 초등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총 11명이 참여한다. 간사는 충남도교육청 김문수 장학사가 맡았다. 첫 회의에서는 2025년 충남도 및 충남교육청의 인성교육 예산과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남서울대학교 장미경 교수가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체육활동 모형 및 지원 정책 연구' 용역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용역은 체육활동을 통해 협력, 존중, 책임감, 공감 등 핵심 인성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외 사례 분석, 교사 및 학생 수요 조사, 정책 모형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향후 학교-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인성교육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 등 충남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체육활동 기반 인성교육의 효과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정책적, 제도적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방한일 의원은 “AI 시대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인성 함양을 위해서는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모임이 충남 인성교육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현장 의견 수렴과 정책 제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보령시의회, 제267회 임시회 개회 추경예산안 및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주요 안건 심의 돌입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의회가 21일, 제267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그리고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보령시의 재정 운영과 시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감사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전국적인 산불 발생 빈도 증가와 더불어 보령시 또한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취약하다"며,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집행부와 의회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 의장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 향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차별 없는 사회와 존엄한 삶이 보장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 종료 후에는 충남 서부 장애인 종합복지관 학생들이 시의회를 방문하여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의회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 공주시의회,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 세무·회계 전문가 포함 6인 위촉, 20일간 결산 전반 검사 예정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21일 의장실에서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6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공주시의 2024 회계연도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절차로 평가된다.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권경운 의원이 대표위원을 맡았으며, 임규연 의원, 김황년 세무사, 신익준 세무사, 이태훈 회계사, 이은명 전직 공무원 등 총 6명의 전문가가 위촉됐다. 이들은 세무 및 회계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결산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기간은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20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위원들은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기금 및 채권·채무, 재무제표 및 금고, 성과보고서 등 공주시의 2024 회계연도 결산 전반을 검사할 계획이다. 임달희 의장은 “결산검사는 한 해 동안의 재정 운영을 점검하고, 예산이 계획대로 집행되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지난해 공주시 예산이 의회가 심의·의결한 대로 집행되었는지 면밀하게 살펴봐 달라"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박형준 부산시장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등 대선 공약 채택 촉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1일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10대 핵심공약은 시민적 열망이 매우 높고 지역발전의 필수과제이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제21대 대통령선거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걸린 중대한 전환점이다"며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가 반드시 공약으로 채택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를 부산이 선도하기 위해, 시가 제시한 이번 공약을 반드시 대선공약과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시키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조기 대선 상황을 부산의 새로운 발전 전기 마련과 현안 해결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제안할 대선공약을 선정·발표했다. 제21대 대선공약 과제는 총 3대 분야 32개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140조 원 규모다. 3대 분야는 △'허브 기반(인프라) 구축' △'혁신산업 주도성장' △'살고 싶은 정주기반'으로, 부산이 가진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요 정책을 부산지역 공약으로 제안했다. 또 시는 실질적 균형발전을 끌어내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해 중요성과 상징성이 높은 10대 핵심 공약을 별도로 선정했다. . 부산 발전 10대 핵심 공약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가덕도신공항 2단계 확장 및 (가칭)가덕도신공항공사 설립 △차세대 부산형 수소급행철도(BuTX) 구축 △인공지능(AI)-양자 산업융합연구소 설립 및 인공지능(AI) 네거티브규제 테스트베드화 △전력반도체 파워시티 조성 △북부산 노포역 일원 통합개발 △국립 영상·게임컴플렉스 유치 △낙동강 하구 국가 3대 녹지 지정 등이다. . 이 가운데 제22대 국회 개원 후 부산지역 여·야 의원들이 공동으로 발의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대선 공약으로 정하도록 법안 제정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국회 국민동의청원 요건(5만 명)을 조기에 달성할 만큼 시민 관심도가 높은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또한 주요 정당 후보의 지역 공약화를 촉구한다. 시는 “각 정당 후보자의 지역 공약 채택을 촉구하고 향후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hpeting@ekn.kr

성남시, 로봇·ICT 기반 돌봄·교육 서비스 확대...연말까지 589대 스마트기기 설치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21일 어르신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로봇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맞춤형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3단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산성누리에서 '로봇활용 주민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사업 3단계 착수보고회'를 열고 그 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활성화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복지관과 경로당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생활시설에 스마트기기를 보급해 누구나 쉽게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연말까지 복지관 및 경로당 96개소에 인지훈련 로봇, 화상회의 시스템 등 589대의 스마트기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900회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제공 서비스로는 △ICT를 활용한 어르신 여가·복지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인지훈련 △스마트 경로당 및 복지관 운영 △자율주행 방역관리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아동 교육 및 돌봄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인지훈련 로봇은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비대면으로 측정하고 두뇌 활동을 돕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이외에도 가상체험 스포츠, 스마트테이블 등을 활용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아동 대상 코딩로봇 교실, 가상 스포츠 체험 등도 함께 운영된다. 복지관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대면 교육 프로그램이, 경로당에서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이 제공되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여가·복지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구성된 'IT 시니어 프렌즈 사업단'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1:1 로봇 사용법 등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라는 이중 효과도 기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 서비스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앞으로도 ICT 기술을 활용한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스마트 복지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로봇을 활용한 주민 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157개소에 801대의 스마트기기를 설치하고 330회의 온·오프라인 여가·복지 교육 서비스를 운영한 바 있다. sih31@ekn.kr

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 “이재명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지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공약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부산의 민주당 지역위원장들은 2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후보의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해양수도' 공약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은 이재명 후보의 부산 1호 공약인 '명실상부 해양강국의 중심도시 부산', '해양수도 부산'의 키스톤이라 할 수 있다"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당 지역위원장들은 '해양수도 부산 범시민 추진회의'를 구성해 시민들과 함께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수도 공약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해운·물류 공공기관 이전과 해사 전문법원 신설, 북극항로 개척 등 공약도 제안했다. 부산 여권에선 곧바로 이 후보의 공약에 반발하고 나섰다. 박성훈(부산 북구을)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 시민을 또다시 희망고문하지 말라"며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 다수당으로, 마음만 먹으면 어떤 법안도 통과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그런데도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글로벌특별법이나 산은 이전 법안은 외면하고, 실현 시기조차 불투명한 공약을 내세우는 것은 결국 또 한 번 부산 시민의 표심만 노리는 정치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또 “그동안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과 같은 지역 최대 현안에는 침묵해 온 이재명 전 대표가 갑자기 해수부 이전을 꺼내든 것을 보면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성권(사하갑·재선) 국민의힘 의원도 비난했다. 그는 “해양강국을 위해선 금융과 물류의 허브화라는 과제를 먼저 풀어야 한다"면서 “그 해답이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산은 이전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 대표의 약속에는 담겨 있지 않았다. 그동안의 부산 민심에 대한 무시와 외면이 하나도 바뀌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형준 부산시장 역시 “부울경을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고 북극항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반드시 필요한 선결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중차대하고 핵심적인 지역 발전 현안은 수년째 나몰라라 하면서 이미 태스크포스를 꾸려 추진하고 있는 북극항로 개척 사업이나 부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나열만 하고 있다"며 “부산에 대한 무관심과 무신경을 넘어 본질 회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hpeting@ekn.kr

한국IT전문학교, ‘게임산업 진출 희망 수험생’ 2026학년도 입학 상담 진행…실무 중심 교육으로 주목

게임 산업 전문가를 꿈꾸는 수험생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2026학년도 게임학과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며 입학 상담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수시모집 전, 게임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은 인서울에 위치한 캠퍼스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졸업 시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한아전은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개발학과 등 게임산업의 핵심 전공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게임기획학과에서는 게임 전반을 설계하고 구성하는 레벨 디자이너를, 게임개발학과에서는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게임프로그래머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게임개발학과 졸업생들은 게임아트, 기획,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실무 분야에 투입될 수 있도록 훈련된다. 게임그래픽학과는 실무에 가까운 커리큘럼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게임 회사의 프로젝트처럼 게임기획안을 제출하고, 심화 프로젝트 학기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는 과정을 이수한다. 한아전 재학생들은 지난 2024년 개최된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 2024)'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학교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학부 제작 부문 대상과 대학부 기획 부문 은상을 수상한 학생팀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주관으로, 국내 인디 게임 제작 문화 활성화와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한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게임산업 진출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의 입학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 실무에 강한 '취업 잘되는 학과'로 평가받는 본교 게임학과를 통해 학위 취득은 물론 성공적인 취업까지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아전은 정보보안학과, 인공지능학과, 웹툰학과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며 전공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수시·정시 외 별도 전형을 통해 지원이 가능해 이중 등록 및 중복 지원과 관계없이 진학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선택 폭이 넓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완주군의회, 익산시의회 소식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지난 18일 완주군 전략회의실에서 지역 축산인들과 악취관리지역 지정 및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재천 부의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등과 축산관련 단체들이 함께 해결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 부의장은 최근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대응 방안을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개정된 법규를 준수하면서도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축산인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으며, 한 축산인은 “법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많은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악취 저감을 위한 기술 지원과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악취방지법 시행규칙에 따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축산인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축산시설에서 배출되는 분뇨처리 체계가 붕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기한 내에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못하면 축산분뇨를 처리하지 못해 더욱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1년이라는 물리적인 시간 안에 시설을 개선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지정권자인 전북특별자치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개선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천 부의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축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찾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완주군의회 서남용·김규성 의원, 완주곶감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지리적표시품 '완주곶감' 상품화 본격 지원 논의…군비 투입 추진, 농가 소득 안정화 기대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지난 18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사)완주곶감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완주곶감'의 지리적표시품 상품화와 포장박스 제작 지원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리적표시품으로 등록된 완주곶감의 품질과 전통성을 기반으로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남용·김규성 의원을 비롯해 이경아 산림녹지과장, 정택 (사)완주곶감연합회 이사장 등 관계 부서 및 생산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완주곶감 포장박스 지원사업은 국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정부 예산 축소로 인해 지원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농가 신청 금액의 약 50%만 일괄 감액 지급되고 있으며, 전체 신청 농가(약 200여 농가) 중 절반 이상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의회는 군비를 활용한 포장박스 자체 지원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약 30억 원 규모의 지리적표시품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규성 의원은 “포장재는 단순한 외형이 아니라 소비자의 신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남용 의원은 “완주곶감은 완주 농업의 자부심이자 역사와 전통이 깃든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리적표시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순덕 익산시의원, 익산보석박물관 발전 위한 변화 강조 김순덕 익산시의원, 익산 보석박물관 발전 위한 변화 강조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김순덕 익산시의원은 보석박물관에서 열린 '보석박물관 진흥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박물관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보고회에서 김 의원은 개관 20여 년이 지난 현재, 시대 흐름에 맞춰 박물관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박물관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콘텐츠 강화 및 신규 프로그램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출품작들을 활용한 전시 및 상품 제작 방안을 제안하며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을 글로벌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ajk79@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LED바닥신호등, 통합안전 스마트폴,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 설치 및 보호구역 통합정비, 승하차구역 조성 등 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남원주초교, 구곡초교, 동화초교에 횡단보도 시인성을 높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LED바닥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샘마루초교, 섬강초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는 차량속도 표시, 보행자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의 기능을 갖춘 통합안전 스마트폴을 설치한다. 특히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삼육초교 후문 굴다리 진·출입부에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반대편 차량 접근상황을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첨단시설 도입으로 더욱 안전한 원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 산업보안협의회가 추진하는 '삼양식품 소비촉진 릴레이' 네번째 주자로 (주)케이투앤이 참여했다. ㈜케이투앤은 임직원 워크숍에 삼양 제품을 구입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릴레이 인증을 했다. 2012년 설립된 ㈜케이투앤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의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불소수지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2023년 원주 기업도시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2019년 1백만 불 수출의 탑 수상, 2022년 3백만 불 수출의 탑 수상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20여명이 지난 16일과 17일 미래내일 일경험 기업탐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GC인삼공사를 방문했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미래내일 일경험 기업탐방프로그램은 청년들의 맞춤형 진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을 탐방하며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종의 이해와 경험, 직무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번 기업탕방은 KGC인삼공사에 대한 설명과 현장에서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보며 실제 직무를 체험했다. 또한 인사담당자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채용 절차와 취업 준비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기업탐방을 통해 청년들이 구직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을 얻었길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역내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외국인을 대상으로 폐기물 배출문화 홍보에 나선다. 시는 폐기물 배출요령을 외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번역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접근성 강화를 위해 큐알(QR)코드를 제작해 시청 민원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외국인 체류지 변경신고 창구에 비치했다. 또 향후 제작·배포되는 생활폐기물 관련 홍보자료에 해당 큐알코드를 삽입해 관내 거주 외국인을 비롯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폐기물 배출요령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근 자원순환과장은 “언어 및 문화 차이로 인해 분리배출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외국인에 의한 폐기물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재활용가능 폐기물의 분리배출 활성화로 자원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는 내달 10일 사과농가 잔다리농원 '일손돕기' 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낙과 피해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사과를 구매하면서 올해는 일손 돕기로 도움을 주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고자 한 내용을 이행하고자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이 참여해 이번 농가 일손돕기 행사를 기획했다. 원공노 관계자는 “냉해 피해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조합원들이 함께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공노는 이러한 상생의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익산시 소식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2025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금마 일원에서 개최되어 역대 최다인 5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백제의 밤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올해 야행은 관람객들에게 백제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50여 종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제왕궁 전역을 아름답게 수놓은 야간 조명과 별빛 감상 힐링 체험 '감성 텐트'가 인기를 끌었으며, 최태성 선생의 역사 해설 강연은 백제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야행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금마 지역까지 확대하고 단일 유적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 및 문화단체와 연계한 야간 문화 행사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금마 고도 한눈애(愛) 익산세계유산센터를 중심으로 로컬푸드 체험, 국가유산 놀이터, 지역 문화단체 공연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익산시는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차 없는 야행'을 운영하고 외곽 주차장과 행사장 간 순환버스를 운행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정광례 익산시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야행은 백제왕궁의 역사성과 금마의 지역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성공적인 야간 문화 행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유산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8회 연속 개최되고 있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은 매년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며 대한민국 대표 야간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2023년, 2024년 국가유산청 전국 우수야행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아시아 야시장·야행 부문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익산시, 40만 본 봄꽃으로 도심 화사하게 수놓아 오는 25일 '꽃바람정원'행사 개최…정원문화 확산과 녹색정원도시 조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는 공원, 유휴지, 도로변, 교통섬 등에 이달 말까지 봄꽃 식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희망찬 봄기운을 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녹색정원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도심 정원화' 목표의 일환으로, 도로변 꽃길 및 교통섬 정원 조성,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익산시는 총 140만 본의 꽃을 79개소에 식재해 지난해 100만 본 식재 대비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신흥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꽃바람정원' 행사를 개최해 자연친화적인 정원 문화 확산과 시민 중심의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심 곳곳에 활짝 핀 봄꽃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힐링과 웃음을 더하길 기대하며,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꽃길과 정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시 양묘장에서 직접 다양한 꽃을 재배해 주요 교통섬 및 가로화분 등에 계절별로 식재하며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익산시, 싱크홀 우려 상·하수관로 주변 지역 사전 점검 실시 노후관 교체 현장, 하수관로 공사장, 2만7000여 개 맨홀 주변 등 점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국적인 싱크홀 발생으로 시민들 안전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지반침하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상·하수관로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남중·신·모현동 등 노후관 교체 공사가 진행 중인 구도심 지역을 비롯해 △주요 도로 구간 △하수관로 대형공사장 5개소 △시내 전역의 맨홀 2만7000여 개소 주변 지역 등이다. 시는 대상 지역을 철저히 조사해 지반침하 및 공동(空洞)발생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문제 사항 발견 시 즉각 복구 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수도과 2개조, 하수도과 3개조 등 총5개조의 점검반을 구성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6월까지 상시 집중 점검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직경 500mm이상의 상·하수관로 구간 24km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업체를 통해 2022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장비를 활용한 지반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탐사 결과 발견된 지하 공동 67개소에 대한 복구를 지난해까지 완료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통한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2026년 국가예산 1조 1132억 원 확보 총력 대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및 사업 부서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재 정부 부처에서 편성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 익산시의 핵심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처별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가 목표로 하는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439건, 1조 1132억 원 규모로 이는 전년도 확보액 대비 1017억 원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신규 사업은 46건(511억 원), 계속 사업은 393건(1조 621억 원)에 달한다. 이날 각 사업 부서의 중점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들이 공유됐으며, 향후 효과적인 전략 수립에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예산 확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재정부 조기문 사무관(전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예산팀장)을 초청해 예산 편성 과정, 정부 부처 설득 전략, 실무자 대응법 등에 대한 특별 강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전략회의에 앞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부처를 직접 방문해 전문 교육기관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농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건립'과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등 익산시의 핵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익산시는 5월 말까지 진행되는 부처 예산 편성 단계에 맞춰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부처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산 확보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정부 예산안 확정(6~8월), 국회 심의(9~12월) 등 각 단계별로 핵심 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종 전략회의는 국가예산 확보를 향한 익산시의 강력한 의지와 철저히 준비된 전략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정책 성과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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