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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파이터’ 출연 발레리노 전태후, 하이틴 매거진 ‘틴니크’ 화보에서 색다른 매력 발산

플로르방송제작사는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 출연했던 발레리노 전태후가 하이틴 매거진 '틴니크(TEENNIQ)'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화보에서 전태후는 생동감 넘치는 모습부터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과 강렬한 눈빛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발레리노로서의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플로르방송제작사 소속인 전태후는 태백에서 태어난 젊은 발레리노로,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시작해 현재 무대 위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이번 화보를 통해 그는 발레리노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모델로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화보는 매거진 '틴니크' 4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해당 매거진은 배우와 모델을 발굴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로르방송제작사의 지원을 받아 발행됐다. 틴니크 매거진은 교보문고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모델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은 플로르방송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전태후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이번 화보는 그가 가진 예술적 감각과 패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플로르 방송제작사, 키즈 모델 정준우와 함께한 2025년 신년 화보 공개

플로르 방송제작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키즈 모델 정준우와 함께한 특별한 신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2025 FLOR HAPPY NEW YEAR'라는 주제로 촬영되었으며, 새해의 소망과 희망을 담아 복주머니를 든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모델들의 앞날 또한 밝게 빛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맑고 순수한 매력을 담은 정준우 모델 정준우 모델은 눈꼬리가 살짝 휘어지는 눈매와 맑은 눈빛이 돋보이는 키즈 모델로, 웃는 모습에서 수줍음과 순수한 매력이 동시에 느껴진다. 화보 촬영에서 그는 한 손에 복주머니를 쥐고, 다른 손은 얼굴에 올려 귀여움을 한층 강조했다. 크림색 니트와 베이지색 바지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따뜻한 새해 분위기를 연출하며, 맑고 깨끗한 매력을 완성했다. 복주머니를 들고 복이 한가득 들어오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정준우 모델은 새해의 설렘과 희망을 담아 밝고 산뜻한 모습을 선보였다. 플로르 방송제작사 관계자는 “정준우 모델은 산뜻한 매력과 맑은 미소를 뽐내며 프로페셔널한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그의 순수한 에너지가 새해의 희망과 따뜻한 기운을 담는 데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전했다. 어린이 방송 제작의 선두주자, 플로르 방송제작사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 영어 교육 프로그램 '당근과 캐롯'을 제작하는 전문 방송제작사로, 현재 시즌 11까지 제작되었으며 시즌 9까지 방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으며, 유치원 등 교육 기관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4세부터 13세의 어린이라면 플로르 방송제작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신년 화보를 통해 플로르 방송제작사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을 담아내며,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북교육청, 지역과 손잡고 교육 혁신 가속… 돌봄부터 온라인학교까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온종일 돌봄, 온라인학교 개교, 조직문화 혁신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한 마을 밀착형 돌봄 사업 '굿센스'를 8년째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과 후뿐만 아니라 저녁, 주말, 방학 기간, 긴급 돌봄까지 아우르며, 올해 총 3억원의 예산으로 8개 지역에서 100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굿센스(GOOD, 센터, SCHOOL)'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예체능 △마을 탐방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안정적인 돌봄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보다 양질의 늘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경북온라인학교'를 정식 개교하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미래 교육의 새 장을 연다. 온라인학교는 특히 울릉고등학교와 같은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2025년 1학기에는 8명의 학생이 생활과 윤리, 지구과학Ⅰ, 빅데이터 분석, 일본어Ⅰ 등을 수강한다. 운영 강좌 수와 참여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1학기 강좌 신청자만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온라인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꿈을 연결하는 교육 모델"이라며, “지역과 환경의 한계를 넘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점심시간 20분을 활용한 '수요수다' 프로그램을 도입해 직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매월 첫 세 번째 수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10분 발표, 10분 질의응답 방식으로 운영되며, 업무 부담 없이 자기 계발과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돕는다. 첫 회차에 참가한 직원들은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임 교육감은 “조직문화 혁신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처럼 돌봄, 온라인 교육, 조직문화 개선 등 다방면에서 학생과 교육자 모두를 위한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며, 교육 선진화를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006년 출생한 19세 청년에게 1인당 15만원씩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보다 폭넓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갓 성인이 된 청년에게 평소 비싼 비용으로 쉽게 접할 수 없던 문화·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문화시민으로 성장을 돕고 문화예술시장 활성화가 목표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9세 청년이며, 오는 5월까지 1021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문화예술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인터파크 또는 예스24에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합창, 국악 등 공연 △미술, 공예, 캐릭터 등 전시 △대중가수 콘서트 등을 예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회원으로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할 때 선택한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또는 예스24 계정으로 지원금이 입금되므로, 신청 전 해당 예매처에 가입이 필요하다. 문화예술포인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관람일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이용자는 해당 기간 내 관람을 완료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7일 “이번 사업이 청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예술인 지원 '청-바-지' 공모사업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 청-바-지(청년이 바라는 예술 지원)은 광명에서 진행되는 청년 예술인의 문학, 시각, 공연, 다원예술 분야 창작 발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 규모는 총 5000만원으로 공모 및 심의를 거쳐 최종 10건을 선정해 한 그룹당 50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 주요 시책에 발맞춰 이번 공모에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며 청년 예술인(그룹)의 환경 및 탄소중립 실천 계획을 심의 항목에 추가했다. 지원 자격은 광명에 연고(거주-출생-졸업-재학)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청년 예술인 또는 그룹(단체)이다. 2인 이상 그룹(단체)은 구성원 전원이 해당 나이에 부합해야 하고 대표자 포함 구성원 중 50% 이상이 광명에 거주하거나 연고를 둬야 한다. 신청은 광명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 서류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청년친화도시'조성을 위해 청년정책 5개 분야 47개 사업에 5년간 376억원을 투입한다. 군포시는 지난달 27일 청년공간 플라잉 다목적홀에서 '군포시 청년정책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제2차 군포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5~2029년년) 및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군포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 관련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청년정책 전문가, 군포 청년,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정기회의는 위원장인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을 포함해 12명이 참여했으며 청년정책위원들은 청년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기본 목표로 청년 성장-자립-참여를 지원할 5개 분야 47개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참여-권리 분야 청년활동 지원 등 12개 사업 75억원 △일자리 분야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12개 사업 51억원 △주거 분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등 6개 사업 38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교육-문화 분야 군포시 결혼 장려 등 8개 사업 27억원, 복지 분야 청년기본소득 등 9개 사업 185억원이 각각 기본계획에 책정됐다. 군포시는 이 중 39개 사업을 올해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를 비롯해 △청년성장 프로젝트 △청년 취업준비 올인원 패키지 △기업상생형 청년인턴 △청년 1인가구 지원 △맞춤형 생활교육 '청플 두드림'등 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종호 아동청소년과장은 7일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 미래가치도 생겨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친화도시 군포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미디어센터가 올해 상반기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활동은 'K-웹드라마 제작'을 주제로 웹드라마 장르 특징과 제작 과정을 배우고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청소년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편집 실습까지 경험하며 드라마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이 미디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청소년 영상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참가자가 전문적인 제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촬영 장비를 지원하며 영상 편집을 위한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며,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청소년이다. 신청은 군포시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미디어 제작 즐거움을 경험하고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드론공원 배송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드론실증도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제안하고 드론 서비스를 실증하며, 올해 공모에는 전국 47개 지자체가 신청해 최종 2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다. 시흥시는 'K-드론배송 서비스' 분야에 선정돼 배곧한울공원에서 도심공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배곧한울공원은 도심지와 인접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지상 물품 배달이 어려운 불편이 있어 드론 배송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배달 거점과 이동 거점을 구축하고, 해수 풀장 등 공원 내 이용 인구 밀접 장소에 배달 지점을 설치해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물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국회의원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 등 산-학-연-정 모든 주체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효과적인 사업 구상 및 제안을 추진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흥시와 서울대, 드론 전문단체가 한 팀이 돼 시흥시를 드론 대표 도시로 만드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우리 시흥이 미래 첨단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성장도시, 미래첨단도시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바이오, 인공지능(AI), 드론 분야 등 첨단전략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드론 산업은 배송, 레저, 첨단행정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은 물론 군사 분야까지 다뤄지고 있는 미래 첨단산업 핵심으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시흥시가 드론 산업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올해부터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연 최대 16만8000원(월 1만4000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6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11~18세(2007~2014년생) 여성청소년이다. 안양시는 보편 지급 대상자가 약 1만8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5세 이상(2007~2010년생) 여성청소년은 본인 또는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15세 미만(2011~2014년생)은 보호자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여성가족부 주관 저소득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가 지급된 대상자는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지원금은 오는 5월 지급되며, 경기지역화폐 앱(모바일 카드)을 통해 관내 지역화폐 가맹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안양시 콜센터, 안양시 교육청소년과 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성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실질소득 감소로 인한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이번 온라인 신청 기간 외에도 하반기 한 차례 더 신청 기간(6월 30일~8월 1월)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오는 11월 14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신청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해남군, 동계전지훈련 연인원 3만명…지역경제는 ‘활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겨울철 고기압의 발달로 맑은 날이 많고 바람이 약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손꼽히는 해남군에서 2024~2025 전지훈련에 참여한 선수단의 연인원이 3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국가대표 육상 후보선수단과 청소년 대표 △꿈나무선수단 100여명과 근대5종 △국가대표 상비군 등도 해남을 찾아 세계 무대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23일 첫 입성한 성균관대학교 농구팀을 시작으로 12종목의 210개팀 3000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축구와 농구, 야구팀 등 대규모 선수단과 함께 펜싱 스토브리그가 개최돼 열기를 더했으며 연인원으로는 3만여명에 달한다. 1754일에 이르는 선수단의 훈련일수와 1600여 일의 숙박일수는 지역숙박업소와 음식점, 상가 등의 수입으로 이어져 약 3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이 이처럼 동계전지 훈련지로 각광받는 데는 연평균 기온이 13.5℃로 따뜻한 날씨와 신선한 각종 횟감과 맛깔스런 음식, 무엇보다 적극적인 시설 확충과 수년간 쌓아온 스포츠마케팅 노하우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해남군은 지난 2007년 스포츠마케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동시에 추진하는 스포츠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와함께 인프라 구축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기존 우슬경기장과 체육관 외에도 3면의 축구전용구장과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우슬체육공원을 비롯해 테니스장, 수영장, 다목적생활체육관, 펜싱체육관, 우승트레이닝센터와 현대식 6레인의 전천후 육상 실내 경기장 등을 차례로 확충했다.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훈련 장비를 육상 트레이닝센터에 비치해 원스톱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육상 지도자로 알려진 일본 주니어 대표팀 전문지도자인 고마츠다카시를 초빙해 육상 후보선수단의 기술 지도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전지훈련 기간 운영되는 재활캠프는 전문 트레이너 6명이 상주해 수준 높은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즌 내내 유지할 수 있는 체력 향상과 재활 훈련을 통한 기량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재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훈련 뿐 아니라 관광지 관람, 고구마 빵 만들기, 장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 등 해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스포투어(spo-tour) 프로그램은 훈련의 긴장을 풀어주며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벌써 3년째 해남을 동계전지훈련지로 택하고 있는 김수연 육상도약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감독은 “따뜻한 날씨와 적재적소에 잘 갖춰진 훈련시설, 세심하게 선수들을 배려해주는 군의 탄탄한 지원, 지역민들의 인심이 있어 매년 땅끝해남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해남군은 올해까지 제2스포츠타운인 해남스포츠파크와 복합체육문화센터, 구교리체육관 등이 완공할 계획으로 현재의 2배 정도 인원까지 수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오는 12~21일 열리는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 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로 동계전지훈련의 스포츠마케팅 열기를 이어간다. 올해 해남군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비롯해 70여개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ans7200@ekn.kr

[포커스] 민선8기 의정부시, 교육경비 1050억 투자…효과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의정부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50억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240억원을 투자해 지역 특성과 산업 동향을 반영한 미래 인재 육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미래교육과 교육복지 확대에 주력하며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의정부' 비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7일 “의정부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에게 아낌없이 투자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지역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의융합 교육'과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우주산업 등 첨단산업을 선도할 창의-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공계 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과학기술 인재 발굴 및 양성에 중점을 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경기북과학고 및 의정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지역 우수인재 선발 전형 신설'은 초-중학생의 이공계 학업 역량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의정부시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듀테크 미래교육'을 통해 학생이 AI, 코딩,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래 직업군과 신기술을 체험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실질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문-예술 분야의 창의적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관내 '예술중점학교 지원'과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감성과 예술적 창의력을 높이고 학문과 예술의 조화를 이루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고교 교과 다양화 지원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의정부고와 의정부여고의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선정을 지원하고, 고등학생에게 다양한 교과목 선택권과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 기회가 확대되는 등 자기 주도적인 학습 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예측이다. 학생이 스스로 성장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학생 주도형 활동 지원과 지역자원 연계에 초점을 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학생 주도 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정규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자율 동아리를 지원하며 연극, 뮤지컬, 오케스트라, 과학, SW-AI 등 학생이 흥미와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생존수영 지원사업'을 통해 수영 교육과 인명구조 체험을 제공, 위급 상황 대처 능력과 협동심을 기르도록 한다. 아울러 의정부 자원을 활용한 '마을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경전철 역사 여행(경전철역 주변 역사 유적지 탐방) △생태학교(하천 환경과 생태계 체험) △숲 속 힐링 체험(북한산 국립공원-자일산림욕장 자연 체험 활동) 등이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된 '거점영어체험센터'는 공교육 내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제공하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학생의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의정부시는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학생의 균형 있는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학교급식 경비 지원사업'을 통해 급식에 필요한 식품비와 운영비 전반을 지원한다. 친환경 농수산물 공급과 우유 급식을 확대해 학생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급식경비 중 인건비를 경기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도록 조정해 의정부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학교 환경 개선'과 '학교시설 개방 운영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에는 △장암초등학교 투명 방음벽 설치 △동암중학교 통학로 개선 △민락초등학교 보도블록 교체 등을 추진해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했다. 동국대사대부속 영석고등학교에는 공공개방형 운동장을 조성해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학 불편 해소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작년 8월부터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를 운행해 송산권역에서 흥선권역으로 통학하는 7개 고교 학생에게 새로운 교통편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학생은 기존 2시간에 달하는 등하교 시간이 1시간20분으로 단축되는 등 하루 40분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을 통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물론 학교밖 청소년까지 교복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관내 11~18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보건용품 지원사업'을 운영해 매년 1만30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스포츠 강좌 바우처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이 태권도, 수영, 헬스 등 다양한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공정하게 재판하라”…탄핵반대 목소리 높이는 與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가까워지면서 여당이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탈북민단체와 함께 윤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의원은 “전국 곳곳 각계각층에서 탄핵 반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기각 판결을 촉구했다. 강철환 사단법인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계엄으로 누가 죽었나"라며 “다친 사람조차 없는 평화적 계엄과 29번 탄핵으로 행정부를 방해하고 온갖 친북적 행위로 국가 안보를 무너뜨린 세력이 누구인지를 헌법재판관들은 두 눈 뜨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살아있고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것을 막으려면 실질적인 내란 세력인 더불어민주당의 불법 탄핵과 사법 방해로부터 단제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같은날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들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한 재판을 촉구했다.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은 “민주당의 무분별한 탄핵 소추 난발과 반민주적 의회 독재로 인해 지역 경제가 초토화되고 전례 없는 헌정 질서의 혼란과 국정 공백으로 대한민국과 지방자치가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민주당은 현 국정 혼란의 원인 제공자로서 즉각 모든 탄핵 소추를 철회하고 민생 예산을 원상 복구하며 국민 앞에 석고 대죄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 각하로 국정 혼란을 조기 수습하고 국가 시스템을 희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임을 밝히며 헌법재판소의 공정하고 중립적인 재판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를 요구하는 서명부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속보] 법원,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인용

12.3 비상 계엄 사태에 따라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됐던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윤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구속기간 만료 후 기소한 것은 불법이라며 구속 취소를 청구했다. 반면 검찰은 적법한 기소라는 입장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2019@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6일 3조4254억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고양특례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지난 본예산(3조3405억원)보다 849억원(2.5%) 증액됐고,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92억원(2.1%), 특별회계는 257억원(4.8%)이 각각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올해 1월 교부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내시 변경 사업 예산,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의 추가 사업비 등이 중심으로 편성됐다. 주요 개별 사업으로는 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 3억원 △쇠퇴지역 재도약 상권 활성화 19억7000만원 △CES 2026 고양시 참가기업 지원 2억원 △킨텍스 전시장 연결통로 안전 개선 및 휴게공간 조성 8억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 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는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 8억원 △장항동 관광특구 라이트업 거리 조성 10억원 △식사배드민턴장 환경 개선 5억원 △한뫼도서관 공간 및 환경 개선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고양시는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인 △K-패스 70억원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지원 52억5000만원 △마을버스 재정지원 27억원 △시민 공모 보도블록 정비사업인 라온길 정비 16억원 △장항동 일원 엘리베이터 설치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되는 사업 필수예산으로 △사리현 나들목(IC) 주변(시도81호선 남측) 도로개설 2억5000만원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 3억원 △지축동 삼송취락(소로2-422호선) 도로개설공사 3억원 등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임차 중이거나 시설 보강이 필요한 청사 개선을 위해 △고양시청사 부서 재배치 65억원 △성사1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환경 개선 2억9000만원 △일산1동 행정복지센터 내진 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 4800만원 등도 반영됐다 고양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재원이 한정돼 예산이 충분하지 않지만 깊어지는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릴 고양특례시의회 제292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내달 1일부터 65세 이상 모든 구리시민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구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만 해당했던 대상을 이와 무관하게 확대했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바이러스에 의해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 형태로 나타나는 질병으로 발병할 경우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 발병률이 높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으나 고액인 접종 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작년 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무료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시민 전체로 확대했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구리시보건소 예방접종실 사전 예약 콜센터나 구리시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 장소는 구리시보건소나 관내 대상포진 접종 위탁 위료기관이다. 예방접종을 위해 구리시보건소를 방문할 경우 접종자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때는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까지 지참해야 하고 또한 소정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대상포진 발병 및 합병증을 예방해 어르신이 더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6일 라오스에서 입국한 4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91명을 직접 맞이해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건네고 관내 농업인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진심소통 행정' 행보를 이어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양주시와 라오스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선발된 인력으로 입국 즉시 농가 배치를 위한 절차를 밟았다. 특히 양주시보건소와 소방서에서 실시한 마약 예방 및 소방 안전 등 필수 교육을 이수한 후 각 농가로 배치됐다. 이날 강수현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양주시 농업 발전을 위해 먼 길을 와줘 깊이 감사하다"며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양주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현황과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양주시는 라오스를 비롯해 캄보디아-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에선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는 상호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4차 입국을 계기로 다양한 국적 계절근로자들이 양주시 농업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며 활발히 활동하며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지역 농업 발전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차 입국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32명 계절근로자가 양주시 농가에 투입돼 본격적인 농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안전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달 말까지 집중안전점검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한다. 집중안전점검 주민점검신청제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 군민 누구나 집중안전점검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점검 대상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해빙기 지반 악화로 안전 점검이 필요한 시설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공공-민간 분야 소규모 생활 밀접 시설이다. 다만 관리자가 있는 시설, 공사나 소송(분쟁) 중인 시설, 법적 점검이 진행 중인 시설 등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내달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안전신문고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시설은 신청인에게 별도로 통보된다. 추후 분야별 전문가들이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점검 시설 위험 여부를 점검하고, 결과는 신청인·관리 주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7일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우리 주변의 안전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도시 양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오는 5월 6일까지 대한민국 현대구상화가협회와 공동 기획한 기획전 '한국 현대 구상미술의 단면: 사실과 재구성'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 구상미술 화단에서 사실주의 회화를 이끈 대표 작가 25인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사실주의, 극사실주의, 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아우르며 사실주의적 회화의 경계를 확장하고 동시대적 해석을 시도하는 다양한 시선을 조명한다. 전시는 3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전통적 회화 기법의 현대적 재해석 △회화 속 다층적 서사 △관찰과 상상의 결합을 나타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구역은 '시각의 깊이'를 보여준다. 예술가들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경험을 깊이 들여다보고 표면적 묘사를 넘어 본질을 포착해 화면에 담아낸다. 전통적인 기법을 바탕으로 미묘한 변주와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평범한 순간 속에 깃든 깊은 사색의 순간을 환기한다. 두 번째 구역은 '공존하는 시간'으로, 하나의 화면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를 감상하는 관람객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에 담긴 다양한 의미를 발견하게 되며 풍부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세 번째 구역은 '이성과 반이성의 경계'다. 초현실주의적으로 표현되는 작품들을 통해 정교한 묘사와 독특한 화면 구성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익숙함과 낯섦의 공존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며 구상미술의 시적 표현 가능성과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이홍원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은 “사진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매체가 등장했는데도 구상회화는 여전히 강력한 예술적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한국 구상미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5일부터 파주여행택시를 이용하는 선착순 10팀에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요금은 3시간에 7만원으로, 할인 대상자는 50% 할인된 3만5000원이다. 파주시는 3월을 시작으로 △5월(가정의 달) △7월(방학 기간) △10월(여행가는 달)에도 파주여행택시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8월・11월 파주여행택시를 3시간 예약하면 2시간 추가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행택시 이용객에게는 임진각 평화곤돌라를 이용할 경우 2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누리소통망(SNS)에 관광지 사진을 찍어 올리면 파주시 마스코트인 '파랑이 인형 증정', '파랑이 쿠션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여행택시는 여러 관광지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관광교통 서비스로, 역량 강화 및 친절 교육을 수료한 파주여행택시 기사 6명이 위촉돼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반값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관광교통 서비스로 파주 여행의 즐거움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여행택시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파주시 문화관광 누리집 내 관광명소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된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새 학기는 단체생활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진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대규모 유행 이후에도 3월 개학 시기에 소폭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2024·25절기에도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이 감염 전파를 주도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파주시보건소는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주요 감염병 발생 동향과 예방 관리법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전파력이 강해 개학 후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다. 수두는 2024년 기준 전체 환자 중 68.3%가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으로 단체생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 백일해는 작년 세계적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이 전체 환자의 86.6%를 차지하며 크게 유행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학령기 소아 청소년층 입원 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예방접종과 일상 속 위생 관리가 핵심이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인플루엔자, 백일해, 홍역,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등 10종의 감염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학부모는 자녀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히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은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 △사람이 많은 곳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며,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케이에프(KF)80 이상 마스크를 사용한다 △하루 3회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를 실시한다 △감염 의심 증상 발생 시 등교를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다. 학생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학부모는 자녀 건강 상태를 지속 점검하고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다. 교사는 학생의 위생 수칙 준수를 지도하고 교실 환기와 청결을 유지한다. 학교 관리자는 학교 내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건강한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이한상 파주시보건소장은 “새 학기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감염병 예방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공동과제"라며 “파주시보건소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연, “간병 걱정없는 세상 만들자”...간병국가책임제 도입 전격 제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간병비를 국가가 책임지는 등 '간병국가책임제' 도입을 전격 제안하면서 “간병 걱정없는 세상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간병 걱정없는 세상 간병국가책임제 비전 발표'에서 “돌봄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돌봄은 커녕 국민을 각자도생의 정글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말뿐"이라며 “지난 2년 동안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는 '시범사업'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고, 척추질환이나 재활병동 중심의 간병시스템은 정작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올해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1인당 연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해 돌봄의 부담을 우리 사회가 함께 나누어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간병비 부담,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자 △간병취약층 위한 주거인프라 구축하자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을 도입하자 △간병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만들자 등의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간병비 부담은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간병급여'를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 항목에 포함하고 간병비를 단계적으로 급여화하고 환자의 필요 정도에 따라 간병비를 지원해 환자와 가족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183만명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 불편한 주거환경에 방치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주택 80만호를 개조해서 계단과 문턱을 없애고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수령액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반값 '공동 간병 지원 주택'을 20만호 이상 확충하자"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 도입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또한 365일 주야간 간병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2028년까지 주야간 보호시설을 1000곳을 확충하자. 주야간 상관없이 365일 운영되는 보호시설이 더 많아져야 한다. 노인장기요양 수급자의 단기보호 이용일수도 현재 9일에서 20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돌봄 24시간 응급 의료 핫라인'과 '재택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치의와 응급 의료진이 즉시 방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간병시스템'을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간병돌봄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처우는 열악하고 2022년 기준 간병인 세 명 중 두 명이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인데다, 월평균 120만원의 저임금을 받으며 과중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다"며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위해 간병인의 임금과 처우를 개선하고, 돌봄 종사자 양성과 관리를 국가가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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