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E-로컬뉴스] 경주시, 영천시, 청도군, 울진군 소식 등

◇경주시, 경북도 최초 관광약자 안내센터 개관 5억1000만원 들여 11일 신라대종 앞 관광약자 안내센터 개관식 개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1일 신라대종 앞에서 관광약자 안내센터 개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관광약자 안내센터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관광지 이동에 곤란함이 없이 경주의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 사업은 3년간 5억1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센터 조성, 관광 정보시스템 구축, 보조기기 확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지, 점자 등 편의시설, 저상버스 교통수단 및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안내 등의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또 휠체어, 유모차 등 이동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관광약자 안내센터 개관을 계기로 무장애 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동 약자들의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누구나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관광약자 안내센터 개관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컨설팅 참여농가 모집 컨설팅 농가 150호 상시 모집, 4월부터 컨설팅 진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농작업 안전 재해 위험을 사전에 점검·조치하는 '농작업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할 농가 150호를 4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처벌법'이 근로자 5인 이상 고용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업 현장의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컨설팅 주요 사항으로는 안전보건 관리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농작업 안전관리자가 직접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작업별 위험성을 평가하고 맞춤형 안전보건 관리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농작업 컨설팅을 통해 안전장비 및 안전용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인으로, 영농 근로자와 종사자가 있는 농업경영주는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특히 농작업 환경이 위험한 농가의 컨설팅 신청을 권장한다. 참여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영천시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물을 참고하거나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농가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비전 구체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 공무원,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 TF추진단, 인문사회연구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금까지의 용역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함으로써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기본계획 수립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의 기본 방향은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를 넘어 3대 비전인 '청도 평생학습 행복도시' 및 '농업 대전환'과 연계하는 전략을 수립해 정책 간 연계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연계·실행의 기초 단위인 10개의 '문화·예술·관광 클러스터'를 도출해 단계별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 단계별 추진 과제는 △자원 및 주체 발굴·주목을 통한 자산화 △지역 문화 주체 양성 및 문화 콘텐츠·일거리 창출을 통한 문화 동력 마련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브랜딩 및 확산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문화·관광 비즈니스를 다각화하여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를 체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인구 증가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문화와 예술은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이를 관광 산업과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문화·예술·관광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청도군이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힐링과 감동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4월 30일까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은 영농작업 후 경작지 내에 잔존하고 있는 복숭아, 사과, 감 등의 잔가지, 영농부산물을 태우지 않고 파쇄함으로써 토양 내에 퇴비 및 양분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불 예방,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해 환경보호, 토양 환경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층, 취약계층 및 일반농업인 100여 농가 40ha를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몸이 불편한 고령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산불 발생의 위험이 커지는 3월부터 4월에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통한 파쇄지원단 운영으로 농경지 불법소각 예방을 통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농촌 취약계층의 부산물 처리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 울진사랑카드 새로운 디자인 카드 발급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도시 로고 카드 2종 중 택일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새로운 디자인의 울진사랑카드를 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울진사랑카드 발행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다. 기존 울진금강소나무 디자인의 카드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도시 로고'가 삽입된 두 가지 디자인(일출, 물방울) 카드로 변경돼 신규·추가발급 시 새로운 디자인 2종 중 택일해 발급이 가능하다. 새롭게 변경된 카드 디자인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국가 혁신 청정수소 산업 클러스터'를 건설하고자 하는 울진군의 비전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출 디자인은 울진군의 청정 이미지(푸른색)과 따뜻한 이미지(붉은색)의 조화를 통해 융화와 화합을 강조하고 있고, 물방울 디자인은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물방울을 형상화해 수소로고와 잘 어우러지는 형태로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작년 한 해동안 울진사랑카드 발행량은 일반발행금 645억원, 정책발행금 48억원 등 약 693억원 규모였으며, 2025년 2월 말 기준 울진사랑카드 가맹점 수는 2733개소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사랑카드의 새로운 디자인 발급을 통해 울진군민 및 관광객들이 울진사랑카드에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며, 소상공인들과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울진사랑카드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 포커스] 강원도교육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경호 도교육감과 김진태 도지사, 엄성호 도경찰청장은 11일 8시 20분부터 9시까지 봉의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굣길 '도교육청-도경찰청 새학기 학교폭력예방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홍보활동은 새학기를 맞아 도교육청, 도경찰청, 춘천교육지원청, 춘천경찰서를 비롯해 강원자치경찰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등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했다.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적힌 어깨띠와 손피켓을 이용해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 '조금만 말해보면, 이해 ON, 오해 NO' 슬로건이 적힌 기념품도 제공했다. 이는 학교폭력은 무엇보다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작은 오해에서 시작되지만,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1일과 12일 이틀간 도교육청 6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중등 학생평가 및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1일은 중학교, 12일은 고등학교 교감 및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번 연수에는 400여명의 중등 교원이 참석했다. 연수는 △2025년 학교생활기록부 주요 개정사항 △학생평가 및 학업 성적관리 유의 사항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서 작성법 △최소 성취 수준 보장지도 지도법 등이다. 올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고 지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되는 첫해로 도교육청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수업과 분절되지 않는, 학생의 성장을 촉진하는 평가 시행,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 있는 기재 및 관리 강화로 강원의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패트롤] 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동 약자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남양주시복지재단이 남양주동부중소기업인협회의 지정기부금을 연계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 법률'에 따른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법적 기준 미만 소규모 점포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하면 신청서는 △전자우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남양주시 또는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남양주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민수 다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11일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등 이동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일상생활 이동 범위 확대와 문화-여가 활동 참여 증가 등 지역사회 참여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녀 장애인복지과장은 “작은 문턱 하나가 이동 약자에게는 일상생활과 정보 접근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된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통해 모두가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무장애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법'에 따라 공공 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영역을 평가하며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54개(23.9%) 우수, 56개(24.8%) 보통, 116개(51.3%) 기관이 미흡으로 나타났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 우수등급 달성은 시민과 소통하고 열린 행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공공데이터 활용률을 높여 민간 영역에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혁신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올해의책 100권을 추천받고, 시민 선호도 조사 및 시민선정단 회의를 거쳐 5개 부문(그림책, 어린이글책, 청소년, 문학, 비문학)에서 총 18권을 2025년 양주시 올해의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의책 선정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비문학 부문을 신설하고 부문별 선정 도서를 최대 6권까지 확대해 더욱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시민과 함께 읽으며 독서문화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도서는 그림책 부문에서 △개욕탕(김유 글, 소복이 그림) △곤충 호텔(한라경 글, 무운 그림)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별다름, 달다름 글-서영 그림) △소나기(피도크 저) △하얀 선물(이연 저)이 선정됐다. 어린이글책 부문에서 △아일랜드(김지완 저) △언제나 다정 죽집(우신영 저) △왜왜왜 동아리(진형민 저) △찾기 대장 김지우(장희정 저) △해든 분식(동지아 저) △해리엇(한윤섭 저)이 선정됐다. 청소년 도서 부문에서 △내일의 피크닉(강석희 저) △너를 위한 B컷(이금이 저) △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노명우 저) △율의 시선(김민서 저)이 선정됐다. 문학 부문에서 △멜라닌(하승민 저) △빛과 멜로디(조해진 저)가, 비문학 부문에서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이효원 저)이 각각 선정됐다. 양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책을 보육기관, 학교, 지역서점, 사립작은도서관 등과 연계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운드오브북(책 낭독 행사) △스쿨북 릴레이(학교 간 책 읽기 릴레이) △우리동네 작은서재(공동체 독서공간 조성) △북 크로싱 독서운동(책 나눔 캠페인) 등 시민이 독서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홍승주 양주시립도서관장은 “올해의책 부문과 권수가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다양한 책을 접하며 독서 가치와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양주시 올해의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올해 상반기 자원회수시설의 다이옥신 측정 결과, 배출허용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측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수행했으며, 측정 과정에는 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 등 지역 주민이 참관해 투명성을 높였다. 측정 결과, 자원회수시설 1호기와 2호기의 다이옥신 농도는 각각 0.001ng-TEQ/S㎥로 나타났다. 이는 법적 배출허용기준인 0.1ng-TEQ/S㎥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자원회수시설이 철저한 환경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자원회수시설을 대상으로 한 환경상 영향조사 결과 대기질, 수질, 소음‧진동, 악취 등 모든 항목이 환경기준 및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점검과 최적의 운영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배출가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정기적인 환경 점검을 통해 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환경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원칙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다이옥신 측정 결과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울러 주민과 지속 소통하며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인호 자원순환과장은 “자원회수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환경 보호 대책을 추진해 시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돌보는 '파주시 다함께돌봄센터' 8곳의 운영시간이 연장된다. 파주에는 현재 15곳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며, 이 중 8곳이 보건복지부 '2025년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 연장 사업'으로 선정돼 표준 운영시간(오후 1시~오후 8시) 외 아침-저녁 2시간씩 늘려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시간에는 아동 출결 관리, 급-간식 지원 등 돌봄 서비스가 주로 제공되며, 세부 프로그램과 이용료 등은 다함께돌봄센터별 여건에 따라 다르다. 파주시는 관내 돌봄이 필요한 아이가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초등학교 60개교에 공문을 보내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이 연장됐다고 알렸다.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교하노을빛마을 다함께돌봄센터 △교하책향기마을1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운정2동힐스테이트 다함께돌봄센터 △산내마을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해솔마을5단지 다함께돌봄센터 △초롱꽃마을11단지 다함께돌봄센터 △문산선유3단지 다함께돌봄센터 △탄현면 다함께돌봄센터 등 8곳이다. 세부 사항은 각 다함께돌봄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 상담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1일 “신도시 내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이와 비례해 돌봄 서비스 확대에 대한 시민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운영시간 연장으로 맞벌이 가정의 출근 전, 퇴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파주시민 모두가 기본적인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관내 군 장병의 복지 증진과 사기 진작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2025년 군 장병 할인업소'를 모집한다. 군 장병 할인업소는 군 장병 및 장병과 동행한 가족과 친구에게 서비스 이용료 중 10% 내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포천시는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표지판 부착과 혜택(인센티브)을 지원하고, 포천시 누리집 및 군부대에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 업종은 일반-휴게음식점,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장업이며,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나 다수 민원이 발생한 업소는 지정이 제한될 수 있다. 신청은 포천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전자우편,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업소가 참여해 장병에게 따뜻한 환대와 혜택을 제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30년 호떡 달인, 150명 제자 키운 차태일 사장...칠곡군 명물 가게

월매출 2천만원, 매일 아침 새 기름으로 시작 IMF로 사업 39억 부도 호떡장사 시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1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부대 후문 길. 기름 냄새가 퍼지는 왕복 2차선 도로변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다. 모두 '웰빙왕호떡'을 구입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철판 앞에는 30년 세월을 버틴 사내, 차태일(61) 사장이 서 있다. 그의 시작은 호떡이 아니었다. IMF 이전, 그는 철강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나 어음 38억 원이 부도나며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돈도 잃고, 사람도 떠나고... 바람처럼 떠돌았죠." 그러던 중 길 위에서 호떡을 만났다. 철판 위에서 부풀어오르는 반죽처럼, 차 사장은 호떡 한 장으로 다시 일어섰다. 차장은 현재 그는 전국 150명의 제자를 둔 호떡 달인이 됐다. 대구, 대전, 울산, 강원도 양구, 전주 등 전국각지에서 차 사장의 제자들이 호떡을 굽는다. 그는 “돈만 냈다고 제자가 되는 게 아니지요. 내 가락이 나올 때까지, 내 손맛을 익힐 때까지, 기름 온도 맞추는 법, 반죽 숙성 시간, 소 넣는 비율까지." 손끝으로 느끼는 감각을 몸에 새길 때까지 제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집 호떡이 특별한 이유는 기름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름은 절대 다시 안 씁니다. 매일 아침 새 기름으로 시작합니다." 재료를 절대 이월하지 않는다. 장사가 끝나면 청소하시는 분들이나 단골 손님들에게 기꺼이 나눈다. “장사는 끝나고 집에 갈 때 기분이 좋아야 다음 날 문 열 때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의 철학이 호떡 맛에도 그대로 배어 있다. 웰빙호떡이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대구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전체의 40%에 달한다. 차 사장에게는 또 다른 꿈이 있다. 대경선이 개통됐으니, 이제는 기차 타고 오는 손님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대경선 타고 왜관역에 내리면 이곳까지 걸어서 10분입니다. 기차 타고 호떡 한 장 먹으러 오는 재미, 괜찮지 않습니까?“ 지난 10일, 김재욱 칠곡군수도 이곳을 직접 찾아 차 사장을 격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차 사장을 한참 바라보던 김 군수는 호떡을 받아들고 한입 베어 물었다. 바삭한 식감과 속 가득 찬 달콤한 소의 조화에 미소가 번졌다. 김 군수는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정직한 손맛으로 왜관의 명물이 된 웰빙왕호떡은 우리 칠곡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대경선과 U자형관광벨트를 연계해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칠곡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jmson220@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2025년 구미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제353회 제1차 본회의 종료 후, 도의원들은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회 유치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대회가 구미시는 물론, 경상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구미시 지역구 도의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이 국제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 개최를 계기로 지역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경북도와 구미시가 협력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 개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제 스포츠 대회 하면 경북'이라는 인식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문화환경위원회 또한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개최가 2025년 하반기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APEC 성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위원회 차원에서도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경상북도의회는 대회 예산 확보, 행정적 지원, 홍보 활동 등에서 적극 협력하며, 구미시와 함께 최고의 대회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육 문화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육상대회로, 구미시는 2022년 12월 중국 샤먼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세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이며,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구미시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행사다. 이번 대회는 2025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를 통해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jw5802@ekn.kr

인천관광공사, 관광업계 20개사와 교육여행 시장 개척에 ‘박차’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수학여행 등 학생단체 교육여행 활성화를 위해 11일 '2025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공사에 따르면 '2025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에는 지난달 20일까지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관광업계 20개사가 참여하며 전문여행사(4개사), 숙박시설(7개사), 체험시설(9개사) 등 지난해(16개사) 대비 25% 확대된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요트체험, 디지털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학생단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들이 신규로 참여해 인천 교육여행 협의체 인프라가 더욱 다채로워졌다. 시와 공사는 이번 위촉식을 통해 협의체와 함께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여행 단체 유치, 맞춤형 교육여행 코스 발굴 및 홍보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으로 여행 오는 초·중·고등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차량 임차비 및 관계자 사전답사를 지원하는 등 인천을 교육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인천 수학여행 유치 협의체 운영 및 관내․외 학교 대상 수요자 맞춤 지원 제도 운영, 인천e지 앱 활용 수학여행 유치 프로모션 등을 통해 261개 학교(전년比 127%↑)총 3만3693명(전년比 237%↑)을 유치한 바 있다. 백현 인천관광사장은 “인천은 학생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이다. 2025 인천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와 함께 더욱더 많은 학생들이 인천에서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안정적인 숙박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천을 국내 최고의 교육여행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양육가구 600만 시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한 '2025 펫가족 여행박람회'가 공사와 ㈜마이팀페어스 공동 주최로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기획하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관광지, 숙박, 교통, 여행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인천 홍보관에서는 송도, 영종, 월미도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코스인 '인천 댕댕로드'를 소개하고, '인천e지'스탬프투어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시에 개최되는 '마이펫페어 2025 송도'에서는 다양한 펫 용품과 푸드, 펫케어 서비스를 체험하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펫살롱', 반려동물을 위한 테마파크 '마이펫랜드' 등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펫가족여행박람회 사무국에서는 약 3만명의 '펫팸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홍보할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다. 반려동물 동반가능 관광지, 숙박, 여행상품 등을 운영하는 기업은 신청 가능하며 그 중 인천 소재 기업에 한하여 부스 임차비 지원과 인천 홍보관 입점의 기회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정재균 인천관광공사 전시사업팀장은 “펫가족 여행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관광문화인 반려동물 동반관광을 활성화하며,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발전 시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시청 로비에 전시된 이름다운 작품들 보셨나요?”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11일 “시청 로비에 전시된 이름다운 작품들 보셨나요?"라면서 “모두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제작한 83개 작품"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정 시장은 글에서 “'화성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오는 24일 월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적었다. 정 시장은 이어 “시청을 방문하시는 시민 여러분께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우리 이웃들이 정성껏 만든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주 토요일 2025년 화성시 주민자치페스티벌이 개최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물론 저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본관 로비에서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2025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커팅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김지규 화성특례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주민자치의 성과를 함께 기리고 전시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전시는 지역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화성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주민이 직접 창작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시청 본관 로비에서 오는 24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시의 29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서예, 그림, 도예, 뜨개작품 등 총 9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는 15일에는 봉담2생태체육공원에서 '2025년 화성특례시 주민자치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으로 27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등이 준비한 무대경연대회와 체험부스가 준비돼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주민들이 배우고 느낀 바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특례시 출범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교육복지 확대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 다할 것”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올해 제정된 관련 조례를 기반으로 오는 5월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 시의 이번 지원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힘찬 출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등 신입생 지원은 이권재 오산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 온 정책 중 하나로 기존 다자녀 가구 중심이었던 지원을 모든 신입생 가정으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교육 복지 확대와 가정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구체화됐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예정으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신입생 21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오색전)를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은 보호자가 직접 온라인(정부24)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지급된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적, 문구류, 안경, 의류, 신발, 가방 등 지정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각 초등학교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청 홈페이지·SNS·전광판 등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지원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다 평등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지급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응원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복지 확대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오산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제2차 오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230) 용역 착수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해 시의 2024년 청년정책 추진 실적을 보고받고 2025년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며 향후 오산시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 '내일이 더 빛나는 청년희망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하여 4개 분야 42개 사업에 총 72억6200원을 투입하며 특히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선정 △관내 기업 원데이 탐방 △다양한 직무 현직자 토크콘서트 △예비청년 고3대상 찾아가는 청년정책 설명회 △오산시민 평생교육 장려금 지원 등 총 11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대학생 행복기숙사 지원사업 등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일자리 외에도 교육, 복지, 문화, 참여 등 청년의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다양한 청년의 상황에 맞는 정책이 필요한 시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서 제2차 오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년) 용역 착수보고도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통해 오산시 청년 실태 및 청년고립 실태를 조사하고 향후 5년간 추진 로드맵과 추진과제 등을 수립한다. 특히 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기 위해 지역특성을 담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로운 비전과 과제를 도출하여 올해 8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상윤 청년위원은 “청년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는 오산시 각 부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오산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또한 시와 청년들이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한 2025년 오산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오산시에서 추진할 청년정책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겨 있으며 오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5년 3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 함평군, 해남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지역발전 위한 '주민과의 소통 협력' 노력 인정 받아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11일 도곡면이 '2024년 전라남도 현장행정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현장 행정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읍·면·동을 1개씩 추천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사례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도곡면은 지난 5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2차 우수사례 발표에서 '면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행복한 도곡면'을 주제로 고령화 저출생 등 농촌이 직면한 문제해결을 위한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 및 선순환 구조 형성 △이웃과 함께 소확행! △지역민의 소리에 답하다 △부자 농촌 만들기 △친근한 이웃 면사무소 만들기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시책 추진 사례로 △제1회 도곡 농특산물 대축제 개최 △주민 여가 프로그램 확대 운영 △우리 쌀 아침밥 먹기 캠페인 △도곡 노래교실 운영 △어르신 인생 행복 사진 촬영 등을 발표했다. 특히,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수진 도곡면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해 살기 좋은 도곡면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군은 11일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관제로 차량털이범 등 검거를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화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CCTV 관제요원 1명은 관제 중 주차된 차량 문을 열어보고 다니는 걸 눈여겨 지켜보다가 범죄 현장임을 직감하고, 범인의 인상착의와 도주 경로를 화순경찰서 상황실에 통보해 절도 피의자 검거를 도왔다. 지난 2017년에 개소한 화순 CCTV 통합 관제센터는 범죄취약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방범용 CCTV 1850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관제요원 21명이 365일 24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영균 주민안전과장은 “CCTV 통합 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군민 안전 및 범죄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화순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화순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2025년 전라남도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법인 1개소, 개인 2명에 대한 증명서 수여식을 11일 진행했다. 이번 모범납세자 선정은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납부 건수가 연간 3건 이상이며, 납부액이 법인은 2000만 원, 개인은 200만 원 이상을 기한 내 전액 납부한 자로, 담양읍 소재 이산스틸, 담양읍 임수택-박종현 씨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지방세 올바른 납세 풍토 조성뿐만 아니라 장학금과 고향사랑 기부,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정된 모범납세자는 금융기관(농협은행, 광주은행)으로부터 1년간 금리 우대 및 전자 금융거래 수수료가 면제되며, 법인의 경우는 선정일로부터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가 유예되며 전라남도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정광선 군수 권한대행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모범적인 납세로 성숙한 납세 문화 조성과 군의 세정 발전에 이바지하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계속 성실 납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는 데 협조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담양군 인문 소모임 활성화 및 인문학가옥 공간 활용 확대 기대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문화재단은 지역 내 인문 소모임 활성화를 위해 인문학가옥 소모임 공간 지원 사업을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소모임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들이 자유롭게 인문학적 소통을 나눌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사업은 담양군민이 과반수 포함된 4인 이상의 인문 소모임 10개 팀을 대상으로 하며, 10개의 소모임이 모두 선정될 때까지 상시로 모집한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소모임에는 인문학가옥 실내·외 공간 대관, 기자재(빔프로젝터, 노트북 등) 사용 지원, 기타 인문학 프로그램 연계 지원, 소모임 간의 네트워크 활동 등이 제공된다. 참여 소모임은 공간 사용 시 사전 신청 및 승인 절차를 거치며, 활동 종료 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11월에 소모임 활동 평가 및 교류회를 통해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적으로 인문소모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인문 소모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활성화하고, 군민들의 인문학적 소통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신청 3월 11일부터 20일까지…24명 선착순 모집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특산품을 활용해 함평의 맛을 담은 전통주 만들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통주 만들기 교육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통주 제조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오는 24일부터 4월 10일까지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전통주 기초 이론 및 누룩 빚기, 전통주 제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을 활용해 함평만의 특색 있는 전통주를 만들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교육 신청은 3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24명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 대상은 함평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또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영농지원과 경영개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소 '건강UP, 복지TALK'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산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10일 마을 경로당에 방문해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측정)과 복지상담을 진행하고 지역주민의 자원봉사를 통해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함평군 보건소와 연계해 우울, 스트레스 검사 등 정신건강검진과 상담을 함께 제공하며 보건·의료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 주민을 위한 보건서비스를 지원했다. 나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석 나산면장은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건강위험대상자 및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매주 화요일 해남군 화산면사무소 앞 땅끝희망이 자원순환가게 앞마당은 면내 43개 마을에서 출동한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마을에서 수집한 페트병과 캔, 플라스틱 등이 가득찬 자루가 연달아 내려지고, 너나할 것 없이 손을 보태 다시 한번 정밀하게 분류작업을 갖는다. 자원순환의 주인공들은 화산면 꽃메협동조합의 '그린반장'들이다. 전라남도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공모사업을 통해 면내 43개 마을에서 각 1명씩 선발되어 주민들의 자원순환 활동을 돕고 있다. 마을 내에서 발생하는 캔, 페트병 등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매주 수거해 군의 땅끝희망이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이렇게 재활용품을 팔아 조금씩 적립한 207만5000원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하기도 했다. 그린반장들의 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화산면 초입의 연정리 고인돌 유적지에 이끼공원을 조성해 명소화하는 시도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오가는 이 없어 썰렁했던 유적지가 할머니들의 정성스러운 관리로 사철 푸른 이끼공원으로 재탄생하면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성공적인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꽃메협동조합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돌보는 활동을 위해 구성된 주민 단체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돌봄 활동과 함께 화산면 소재 학생들의 아침밥 먹기 캠페인, 어르신 천원밥상 제공 등 지역내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복원하는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는 탄탄한 주민자치회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으로 68~89세 어르신들로 구성된 꽃메청춘합창단 운영, 사랑의 황토고구마 나눔, 서울시 독산4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 등은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화산면만의 특수시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꼬부랑 할머니표 새활용 제품 판매, 면과 주민자치회, 화산초⸱중학생, 문해학교 수강생들이 함께하는 쓰담달리기 등 세대를 초월한 ESG 확산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김병승 꽃메협동조합 이사장은 “화산의 ESG 실천은 공동체를 복원해 마을을 살기 좋게 만드는 것은 물론 우리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가치를 물려주기 위한 자부심과 같은 것이다"며 “ESG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면서 마을 전체에 활력을 가져오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민선8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윤리경영을 군정의 주요 방침으로 정하고, △기후변화대응 선도 △생활안전망 구축 △공정과 투명 등 5대 정책과제와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 참여하기 등 군민들과 함께하는 5대 실천과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함께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주민참여형 ESG 공모, 주민참여 이벤트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캠페인 사업으로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ESG 생활실천 빙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9개로 이루어진 실천과제 중 3가지, 1줄의 빙고를 완성하면 1만원 상당 커피선물권이 주어진다. 해남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나주시, '금사정 동백축제' 3월 29일 첫 개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오는 29일 왕곡면 송죽리에 위치한 금사정에서 동백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사정(錦社亭)은 조선 중종 14년인 1519년 조광조 구명 상소를 올렸던 나주 출신 태학관 유생 11인이 낙향해 금강계(錦江契)라는 계를 조직하고 세운 정자이다. 이들은 정치의 비정함을 한탄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변치 않는 절개를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심었는데 500년이 넘은 오늘날까지 뿌리를 내리고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 이 나무는 높이 6m, 뿌리 근처의 줄기 둘레는 2.4m로 지금까지 조사된 동백나무 가운데 가장 굵고 크며 수세가 아름다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백나무로 손꼽힌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천연기념물 제515호로 지정됐다. 윤병태 시장은 금사정 동백나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마을 관광자원 발굴과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이번 동백 축제를 왕곡면에 제안했다. 이에 왕곡면에선 금강계 후손 대표, 마을 이장 등 금사정 동백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달 29일 행사를 개최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사정 동백나무를 테마로 한 마을 축제를 통해 주민 공동체를 키우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숨겨진 보물 같은 나주의 지역문화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동백축제를 마중물로 송죽1리를 동백마을로 조성하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도전 전시관, 쉼터, 개울, 화원, 어린이놀이터 등 8000여평 규모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시는 11일 다시면 백룡 저수지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룡제 유휴부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첫 삽을 뜬 백룡제 테마공원엔 총면적 2만5508㎡의 백룡 저수지 앞 유휴부지에 쉼터와 개울, 야생초 화원, 어린이 놀이터, 주차장 116면, 화장실 등을 조성한다. 특히 조선 개국의 핵심 주역인 삼봉 정도전 선생이 고려 말기 나주로 유배돼 민본에 바탕을 둔 통치 철학을 설계한 것을 인연으로 테마공원 내 '정도전 전시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백룡제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기본 계획 및 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전라남도에 사업을 신청해 시작됐다. 나주시는 백룡제를 문화와 여가, 자연이 어우러지는 명소로 조성해 주민 쉼터와 더불어 다시면 소재 삼봉 정도전 초당,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복암리고분전시관과 문평면 소재 나대용 장군 생가(소충사), 나아가 영산강 삼백리 자전거길, 안창 파크골프장, 공산면 소재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등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백룡제 테마공원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삶의 풍요를 키우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 모두가 소통하며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명품 쉼터이자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나주소방서는 효사랑 병원과 효사랑 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노약자와 환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련됐으며, 소방 관계자들이 직접 피난시설을 점검하고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종합적인 컨설팅이 이뤄졌다. 이날 나주소방서는 병원 내 피난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한지를 확인했다. 또한 피난 대피로와 옥상층을 직접 살펴 장애물 여부와 대피 동선의 원활성을 점검했으며, 비상구 및 출입문의 개방 상태를 확인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원활한 탈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비상조명과 대피 안내 표지판이 명확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점검하며 피난시설 전반의 안전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요양병원과 같은 의료시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만큼 사전 예방과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피난 대피로 확보와 옥상층 관리가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ns7200@ekn.kr

포항시, 마을어장 4곳에 어린 전복 14만마리 방류

다양한 어종의 지속적인 방류로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11일 해양생태계 보호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전복 약 14만 마리를 구룡포·호미곶·장기 지역 내 어촌계 마을 어장 4개소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전복 자원의 지속적인 복원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해양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류된 어린 전복(치패)은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한 질병 검사 및 생존율 검토를 거친 건강한 개체들로, 전복이 살기 좋은 해역에 해녀들이 직접 수중 방류했다. 전복은 국내 주요 수산자원 중 하나이자 고급 해산물로 경제적 가치가 높다. 최근 몇 년간 해양 환경 변화, 서식지 훼손, 남획 등으로 인해 자원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시는 전복 개체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전복 방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해양생태계 보호와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바다숲조성사업 △수산자원(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동해대게자원 회복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어촌계 관계자는 “전복 치패가 빠르게 환경에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복의 천적인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해양 자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어종의 방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