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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상이군경 회원이 자긍심 갖도록 예우와 지원 다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5일 처인구 보훈회관 강당에서 제74주년 상이군경회 창립 기념식을 지난 14일 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경 회원들께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6·25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겪고 이겨낸 선배님들의 행동은 그 자체로 기적이며 위대한 역사"라며 “앞으로도 상이군경 회원과 보훈 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최근 국제정세와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거침없이 이어가고 있다. 평화를 지켜온 우리의 각오가 후배 세대에 반드시 전수돼야 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아울러 “몸은 불편하시지만 '나라가 위태로우면 기꺼이 다시 싸우겠다'는 노병들의 각오야말로 자유민주주의의 진정한 뿌리"라면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오늘 창립기념식을 계기로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호국의 달을 앞두고 이 나라를 지켜낸 분들의 뜻을 계승해 더 자유롭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모범 국가유공자 3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수상자는 이찬재, 이형철, 손봉수 씨로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보훈 문화에 기여해왔다. ◇시,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상이군경 회원과 가족,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호국보훈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시 낭송과 전쟁가요 독창, 상이군경회의 다짐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장관영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이군경회는 국가수호에 헌신 공헌한 호국의 주춧돌이었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전하는데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면서 상이군경회 회원들의 희생과 헌신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와함께 “상이군경회 회원들이 앞장서서 청소년들을 비롯한 미래세대에게 호국보훈의식 선양에 앞장서는 국가유공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 호국보훈행사를 준비한다. 오는 20일에는 해외파병의 날과 월남전 참전 6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하고 내달 6일 현충일에는 처인구 중앙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오전 10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또 6.25전쟁 제75주년, 정전협정 제72주년 행사를 내달 2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한다. 이와함께 시는 식품안전주간을 맞이해 '2025년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지난 14일 개최했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식품위생단체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삶의 즐거움인 먹거리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안전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용인에서는 식품 위생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시민은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식품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준다면 시민에게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좋은 식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식품안전관리에 공헌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식품 위생관리 관련 단체의 관계자 1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도 진행됐다. '식품안전의 날(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국민의 보건환경 향상을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식품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식품위생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린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솔로몬의 선택, 저출산 해법의 새로운 돌파구” 강조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이 국경을 넘어 미국까지 번질 기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High Point)의 시릴 제퍼슨(Cyril Jefferson) 시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저출산 해소와 청년 고립 완화를 위한 시의 정책을 공유했다. 11만 5000명이 거주하는 중소 규모 도시인 하이포인트시는 '노스캐롤라이나의 국제 도시'로 불리며 세계 가구 산업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회의는 제퍼슨 시장이 지난해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회의에서 신 시장의 '솔로몬의 선택' 발표를 인상 깊게 접한 뒤 정책 자료 공유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회의는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양 도시 시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제퍼슨 시장은 화상회의에서 “신 시장이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시작한 고민이 시 차원의 정책으로 발전해 도시 문제 해결로 이어진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최근 하이포인트의 출생률이 미국 평균보다 낮고 시민 간 관계 회복과 외로움 해소를 위한 정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남시의 사례는 매우 유익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상진 시장은 “초기엔 우려도 있었지만, 꾸준히 추진한 결과 경쟁률은 6대 1에서 8대 1로 높아졌고, 매칭 성공률은 47%, 이 중 4쌍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졌다"며 “시민과의 소통 속에서 일관되게 추진하는 의지가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제퍼슨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시민 연대를 강화하는 매우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배운 점들을 정책팀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하면서 성남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시민 참여 유도 방식에 대한 자문도 요청했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의 외로움까지 보듬는 매칭 정책이야말로 저출산 해법의 새로운 돌파구"라며 “서울을 포함한 국내 여러 지자체가 이미 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 중이며, 앞으로도 성남시의 성공 경험을 국내외에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전 태평동 현충탑 경내에서 열린 '성남시 현충탑 위령제'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위령제는 1974년 준공된 태평동 현충탑을 시청공원으로 이전하기에 앞서 마련된 행사로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부의장, 유연천 유족회 지회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상진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지난 50여 년간 태평동 현충탑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공간이었다"며 “시청공원으로의 이전은 단순한 장소 변화가 아닌,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과 희생을 더 많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고 의미 있게 전하기 위한 성남시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헌화 및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단체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현충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성남시는 올해 현충일 행사를 시청공원 내 새로 조성되는 현충탑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보훈길 조성 등 호국보훈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농협 소식

광양매화마을 포함 전국 87개 관광지 대상… 선착순 5천 명에 기프티콘 증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5월 한 달 동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대상지는 광양매화마을을 포함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전국 87개소이며, 각 거점에는 여권형 스탬프북 50부와 낱장 스탬프 용지 2,500매가 비치된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광양매화마을 내 청매실농원 등에 비치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여권 및 용지에 스탬프를 찍어 인증해야 한다. 총 87개소 중 21개소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수집하고, '한국관광 100선' 공식 인스타그램(@visitkorea100)을 팔로우한 후 인증까지 마친 선착순 5,000명에게는 3,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이벤트 관련 사항은 광양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광양매화마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으로 해마다 꽃 대궐을 이루며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5월에는 초록 매실이 싱그럽게 영글며 강한 생명력을 자아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2013년부터 2년 주기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광양매화마을은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서면 및 현장평가, 최종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비 전액 무료, 검정료 지원… 디지털 일자리 창출 기회 확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데이터라벨러(AIDE)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광양시, 순천시, 전남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가 공동 추진하는 '디지털+X 산업 기술지원 및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민의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데이터라벨러(AIDE)는 인공지능(AI)이 학습할 수 있도록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에 의미 있는 정보를 부여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 또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AI 활용이 확산함에 따라 정확하고 전문적인 데이터라벨링 역량을 갖춘 인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급 30명, 2급 90명 총 1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수요에 따라 급수별 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광양 시민에게 우선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전남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네이버 폼(https://naver.me/G28WUX57)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본 교육 과정은 큰 관심을 끌며 조기 마감됐고, 총 118명의 수강생 중 6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광양시민은 59명이 수료해 26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지역 내 교육 효과도 입증됐다. 광양시보건소·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 위해 홍보활동 공동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5월 14일 광양경찰서 앞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의 날'(매년 5월 14일)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식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은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해 광양시보건소와 지역급식관리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참여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활용해 기념일의 의미를 알리고, 식중독 예방 수칙, 덜어먹기 실천 등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위생적인 외식문화 조성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큰 여름철을 앞두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광양시 만들기'에 모두가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직접 방문해 상담 진행… 후원 물품도 함께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5월 12일, 협의체 위원 10명이 광양읍 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상담과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생활 실태를 살피고, 필요한 복지상담을 진행했으며 후원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어려움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허형채 민간위원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실천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5년에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 주민 가까이에서 사회복지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7,525건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광양읍 감동지기대' 활동, 10개 특화사업 운영, 지역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지원체계 강화 등 민·관 협력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현장 밀착형 복지상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위기가구 조사 및 집중발굴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광양읍 원룸·모텔 등 주거밀집 취약지역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상담 ▲위기가구 신고 홍보물 2,000부 배포 ▲은둔형 외톨이 및 위기가구 발굴·연계 지원 등이 있다. 현업근로자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현업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현업사업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교육을 맡은 고용노동부 지정 전문기관 'KC안전기술'은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공원과, 녹지과, 산림소득과 등 현업부서 근로자이며, 첫 교육은 지난 5월 13일 도로과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후 부서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맞춤형 교육 외에도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안전보건 교육을 병행하며 산업안전보건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8시간 걸친 대청소와 더불어 아이들에게 정리정돈 방법 전수까지 봉사단장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응원할 수 있어 뿌듯해…앞으로도 이웃 꾸준히 찾아갈 것"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보금자리 정리정돈 재능봉사단이 지난 13일 정리정돈의 도움이 필요한 광영동 늘사랑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을 위한 쾌적한 학습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40여명의 직원과 직원가족으로 구성된 보금자리 정리정돈 봉사단은 지난 2021년 창단한 재능봉사단으로서 매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이뿐만 아니라 가구 교체와 수리, 세탁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늘사랑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것 역시 아이들 스스로 청소하는 것이 어려워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동센터를 방문해 직접 정리정돈을 돕고 아이들에게도 청소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양성모 단장은 “아동센터를 더욱 깨끗하게 가꿔나가며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을 꾸준히 찾아 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재능봉사단 48개가 활동하고 있다.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일자리 매칭 등 입주기업 성장 기반 마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 HRDK)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전문 인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입주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고용・노동 관련 제도 안내 및 상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입주기업이 겪고 있는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맞춤형 직무교육 및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과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은 총 69개사이며, 2024년도 항만배후단지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31만TEU으로 역대 최고 물동량을 달성했다 냉해 피해 대비, 상품성 강화 위해 교육·시설 보완 총력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3일, 본격적인 매실 수확기를 앞두고 관내 매실 재배 농가 100여 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수확 및 출하를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식물병리학 분야에서 권위자로 꼽히는 고영진 박사(전 순천대학교 총장)가 강사로 나서 병해충 예방과 방제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변화하는 기후 속 병해충 발생 양상과 대응 전략을 설명하며 농가의 실제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쉬운 해설을 더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광양은 전국 매실 재배면적의 약 24%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매실 주산지다. 전국 재배면적 약 5,015ha 중 1,197ha가 광양 지역에 분포돼 있으며 특산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매실 수확은 5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지만, 개화기 저온 현상으로 인한 냉해 피해가 발생하면서 수확량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5월 기온 하락의 여파로 열매 크기가 작아 출하 시기도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광양농협은 재해보험 가입 독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광양지역에서는 105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약 4억 2천만원의 보상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가입건수가 163건으로 늘어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된 매실의 상품성 향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광양농협은 산지유통센터에 도입된 최신 자동 선별기를 통해 지난해 소비자와 유통업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옥룡지점 공동선별 물량 증가에 따라 기존 노후 선별기를 새로 교체해 선별 효율성과 품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시 소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섬박람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인정상품'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정상품'으로 선정되면 박람회 종료 시까지 해당 상품에 섬박람회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섬박람회와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 상품을 함께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전라남도 내 기업 제품으로 ▲전라남도지사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중 섬박람회 종료 시까지 통합상표 사용기간이 유효한 제품 ▲조직위원장이 인정하는 기타 우수상품이다. 모집 품목은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이며, 품목당 수수료는 50만 원이다. 선정은 품질, 시장성, 브랜드 이미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진다.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15일부터 섬박람회 개최 전까지며, 신청 방법과 세부사항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정상품은 전남의 대표 상품과 섬박람회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수산업 토대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고수온 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를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어패류를 해역에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방류품종은 ▲돌돔, 볼락, 문치가자미 등 어류 3종 36만 마리 ▲전복 48만 마리 ▲해삼 52만 마리 등 7개 품종으로 지역 특성과 어업인의 희망 품종을 고려해 선정됐다. 방류해역은 인공어초 등 서식 기반이 잘 조성돼 있고 수산자원의 산란·생장에 적합한 돌산읍, 화정면, 남면 일대로, 어촌계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됐다. 시는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해 매년 어패류 종자 방류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또한, '마을앞바다 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어업인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복 종자를 마을어업권 내에 살포, 어촌계에서 자원을 관리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상반기 중 12곳에 전복 종자 약 36만 마리를 살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 종자가 방류된 해역에서는 어망사용 금지, 불법조업 감시 이행 등의 의무가 부여된다"며 “어업인도 자체적으로 수산자원 회복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답례품 증량 또는 사은품 증정…7개 공급업체가 자발적으로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일부 인기 답례품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관내 7개 답례품 공급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것으로, 각 업체는 답례품 증량 또는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설 특별전으로 동일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참여율이 급증한 만큼 이번에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가 증정품으로는 씨앗비빔젓갈, 갓김치, 고등어, 참돔, 부세굴비, 서대, 육수용 디포리 등이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 내 답례품 상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초과분 16.5%)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는 전국 농협 창구뿐만 아니라 '고향사랑e음' 누리집, 민간플랫폼 '위기브', 은행 앱 등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16일부터 상반기 4회 일정 순차 진행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타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을 오는 16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쿠아리움과 함께하는 한밤의 산책'은 여수의 주요 야간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로, 해양기상과학관 및 아쿠아리움 관람, 야간 산책, 숙박 체험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4회에 걸쳐 처음 운영됐으며, 당시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99%가 '재참여 의사 있음'으로 응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상반기 일정은 5월 16일, 5월 30일, 6월 14일, 6월 27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시는 '여수엔' 앱을 통해 회차당 30명씩 타 지역 거주자 120명을 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의 야간 관광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관광과(☎061-659-3868)로 문의하면 된다. 폐그물, 폐통발 등 해양쓰레기 2톤 일제 수거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4일 가막만 일대에서 민관합동 해양 청결 활동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굴수하식수협, 굴수하식전남진흥회, 여수 굴 청년회 등 50여 명이 참여해 폐그물, 폐통발 등 약 2톤의 해양쓰레기를 일제 수거했다. 또,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의 공감대를 담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캠페인을 전개했다. 굴수하식수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어촌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여수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해안 환경을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여수 이미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초초, 구봉초, 문수초 등 3개교 4학년 대상 운영 가상현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도로명주소 체계 이해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가상현실) 플랫폼을 이용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여수의 주요 도로명이 부여된 가상현실에서 본인의 캐릭터로 길을 찾고, 위급한 상황에서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119·112에 신고해 보는 체험 활동이다. 시는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12일 백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여수구봉초등학교, 여수문수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담임 교사는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은 도로명주소를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험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도로명주소 체계를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교육으로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19명, 학교밖청소년 2명 등 21명으로 구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청소년의 주체적인 정책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자 2025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참여위원을 위촉하고 지난 10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청소년 관련 현안에 의견이 반영되도록 마련한 기구로, 고등학생 19명과 학교밖청소년 2명 등 위원 21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위원회를 통해 정기회의, 문화 체험, 청소년 관련 정책 발굴 및 의견 제시, 청소년 정책 모니터링 및 토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강형규 여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여수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청소년 위원들이 여수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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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시청 앞 잔디광장을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10월 새롭게 조성된 잔디광장에서 광명시는 점심 피크닉, 이웃 돕기 바자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누구나 자연 속에서 문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휴식처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우선 잔디광장을 점심시간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잔디광장에는 접이식 테이블, 빈백 소파가 설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자연을 즐기며 점심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피커도 설치돼 음악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14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잔디광장을 찾아 직원과 점심을 함께하며 소탈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직원들은 평소 공직생활 중 느낀 애로사항이나 건의하고 싶던 이야기를 나눴고, 박숭원 시장은 이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격의 없이 소통했다. 오는 16일에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주관 '광명희망마켓'이 열린다. 광명시는 매년 철산역 인근 협소한 공간에서 열렸던 이웃 돕기 바자회를 잔디광장에서 열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 7일에는 광명시립농악단의 농악 공연 도 펼쳐진다. 무대와 객석 경계를 없애고 시민과 호흡하며 전통음악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소고놀이, 사자놀이, 버꾸춤 등 다양한 전통악기를 활용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청 앞 잔디광장은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누구나 자연과 휴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라며 “문화와 쉼이 필요할 때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직원이 5~6월 중 하루를 자율적으로 '가정의달 특별휴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쁜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며 공문서를 위조해 물품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포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포시 공무원을 사칭해 관용차 관련 '물품구매 확약서' 허위 공문을 받았다는 관내 기업체 대표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공문서를 위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즉시 군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군포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공문 위조 주의'를 홍보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이 기업체 대표는 사전에 허위 사실임을 인지해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명수 행정지원과 팀장은 “시에서는 공문서에 담당자 휴대폰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으니 공문서로 물품구매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군포시 누리집에서 부서 연락처 확인 후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기존 답례품과 차별화된 지역 스토리가 담긴 특색있는 답례품 개발 지원을 위해 '2025년 김포시 지역현안 해결형 사회적경제 전략 모델' 선정 재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특산품, 농촌 및 주요 관광지 자원을 활용한 독창적인 답례품을 개발해 김포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 모델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며, 김포시에 소재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000만원의 모델 개발 및 실행비 △대내외 유관사업 및 협력 네트워크 연계 △성과 홍보 등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김포시 지역경제과장은 15일 “사회적경제조직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농특산품 외 문화관광상품 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기부자 관심을 끌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답례품 개발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는데 있어 시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역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김포시 지역현안 해결형 사회적경제 전략 모델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김포시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13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작년 10월부터 진행 중인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심각성과 문제 해결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은 캠페인 슬로건을 활용해 보도자료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참여 사실을 인증하고,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 주자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을 각각 지목했다. 조용익 시장은 캠페인에서 “지역 중추 의료기관이자 교육거점인 대학병원 참여를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전반의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부천과학고 설립 추진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인구 인식 개선 교육과 홍보 등 주거-교육-일자리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4일 한양대학교 ERICA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안산인재육성재단-한양대 ERICA와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안산시는 지난 3월 개원해 운영 중인 고대 영재교육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영재교육기관을 설립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관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교육 인프라가 축소되는 문제를 선제 대응하고 지역 대학 및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내 △학생 모집공고(6월) △선발시험(7월) △영재교육센터 개소 및 입학식(7월) △영재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8월 이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양대 ERICA에 설립될 영재교육기관은 기초과학과 로봇 분야에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분야에 잠재력 있는 지역 청소년(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이기정 한양대 ERICA 총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며 “대학 역량을 십분 발휘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을 넘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지역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업을 통해 지역 인재를 길러내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ERICA캠퍼스와 안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가 지난달 중국 마카오 코타이반도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MUST)에서 개최된 'THE 아시아 서밋 2025'에서 'THE 아시아 어워드 2025'를 수상(지역 발전 기여 부문)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협약식에선 이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기반 산업 구조를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로봇 중심 첨단 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4일 한국교통대와 충북대 통합과 관련해 한국교통대 3주체(교수 및 조교, 직원, 학생)가 지난 7일 실시한 기자회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의왕시는 기본적으로 이번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그동안 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 왔다. 한국교통대 3주체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대와 통합은 일방적인 흡수가 아닌 균형발전"이라며 대학 통합 추진 의지를 강조한 점에 대해 의왕시는 깊은 유감을 드러냈다. 특히 통합에 대한 재논의와 함께 통합할 경우 교통물류 중심 특성화 대학이란 특성과 지역 정체성이 반영된 교명 선정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의왕시에 충북대가 들어서는 점 자체가 오랜 철도중심지로서 지역 정체성과 부합하지 않으며, 철도전문학교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이 무너지지 않도록 철도대학 후신인 한국교통대의 고유 정체성과 역사가 계속 유지돼야 하기 때문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통합문제는 단순히 학교 간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도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통합 방향성을 다시 한번 재고해야 하며, 지역사회와 더 긴밀한 소통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kjoo0912@ekn.kr

심재국 평창군수, 강원개발공사와 ‘대관령면 강원형공공주택’ 업무협약 등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와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평창군은 사업비 조달 및 비용부담, 입주자 모집업무를, 강원개발공사는 설계 용역, 건설공사 관련 발주계약과 인허가 업무, 시설물 인수인계 엄무를 담당하게 된다. 강원형 공공주택은 청년층 등 주거 필요 계층을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지자체가 주도하여 지역 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되며, 대관령면 강원형 공공주택은 청년(50세대), 신혼부부(30세대)뿐만 아니라 고령자(20세대) 공급하는 통합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대관령면 횡계리 379-6번지 일원으로 지상 10층 아파트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저층부에는 사회복지시설이 일부 포함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6년 하반기 사업계획승인과 착공을 목표로 2029년 하반기에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현재 장평 고령자 복지주택과 대관령면 강원 공공주택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평창군 내 양질의 공공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평창군은 지방 소멸 위기와 초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시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르신 이미용 지원 사업이 사업 시행 4개월 만에 약 4600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으며 지역 내 어르신 복지 향상에 실효성을 인정받는 핵심 복지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2만 원 상당의 이미용 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이미용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싦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평창군은 어르신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내 이미용 업소와 협력해 약 80%에 해당하는 93개소를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이정은 군 가족복지과장은 “이미용 카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르신들의 고립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체감도 높은 복지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및 이달의 기부자' 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해 운영한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널리 알리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명예의 전당 및 이달의 기부자' 코너에는 매달 평창군에 고향 사랑 기부를 한 개인의 이름이 소개된다. 아울러, '기금 사업 제안방' 코너를 함께 운영하여 기부금을 활용한 지역 사업에 군민과 기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안방을 통해 주민과 기부자들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으며,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다. 정유진 군 세정과장은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평창군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와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 10억원을 돌파하며 기념 이벤트를 추진 중이며,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기부자 예우 체계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대표 관광지를 하루만에 즐기는 '평창시티투어' 관광상품이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번 상품은 KTX와 연계형 관광상품으로 수도권에서 평창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지 간의 효율적인 연계를 도모했다. 평창시티투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하루 일정으로 운영되며, 테마에 따라 '평창, 하루' 1코스 또는 2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평창, 하루' 1코스는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운영한다. 평창역을 기점으로 △육백 마지기 △청옥산 깨비마을 △돌문화체험관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 등을 차례로 둘러본 뒤,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산세와 바위 절벽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금당계곡 길을 감상하며 평창역으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평창, 하루' 2코스는 올해 말까지 운영해 진부역에서 출발해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발왕산 케이블카 등을 관람한 후 진부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국립한국자생식물원과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정규 관광코스에 포함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용 요금은 '평창, 하루' 1코스는 △대인 7만7000원 △소인 5만9000원, 2코스는 △대인 7만9000원 △소인 5만9000원으로 왕복 KTX 탑승료, 관광지 입장료와 중식이 포함돼 있다. 탑승 예약 및 운행 관련 사항은 평창관광문화재단 관광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평창관광문화재단은 “평창시티투어가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하며 평창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생활주변 가로수 관리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가로환경과 아름다운 도시녹지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5300만원을 투입해 는 6월까지 평창읍, 진부면 시가지 내 은행나무 265주와 대화면 시가지 내 복자기 80주에 대하여 불필요한 가로수 제거와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하여 특색있는 가로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큰 가로수로 인한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가로수의 녹지 경관도 지키기 위한 절충안으로 시행되는 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지속해서 연차별 조형 가지치기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ss003@ekn.kr

[패트롤] 고양시-양주시-양평군-파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해 탄소중립 시책에 반영하고자 '2025년 고양시 생활 속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시민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제1차 고양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5월 중 공표 예정)'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고양시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자우편(jianglh@goyang.re.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로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아이디어 제안서(PDF 형식, A4 3장 이내)가 필요하다. 고양시는 접수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최우수상 40만원, 우수상 20만원 등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양시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기후행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모임'에 팀당 최대 30만원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 기간은 6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이며, 우수 활동 사례는 사례집으로 발간되고 정책화 추진도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도서관센터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등 상반기 공모사업 17건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획득했다. 다양한 주제 인문학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접할 수 있는 '길 위의 인문학'은 삼송, 행신, 화정, 아람누리, 마두, 덕이, 주엽어린이도서관이 선정돼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지혜학교'는 화정, 높빛도서관이 선정돼 20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신원도서관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 영화 상영 후 과학자 강연을 듣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오는 7월5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도서관은 각종 예술 관련 사업에도 선정돼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을 매개로 개인의 심리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는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은 프로젝트C와 함께 협력시설로 아람누리도서관이 선정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성 영화 상영회 운영을 통한 문화 접근성 향상 프로그램인 '경기인디시네마 상영 프로그램'은 화정, 아람누리, 대화, 덕이, 가좌도서관에서 선정돼 추후 각 도서관에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대화도서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관련 토론 전 과정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8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 및 참가 신청 접수는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되고 추후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goyang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양주 나리농원 봄 개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싱그럽고 화사한 봄꽃의 절정을 양주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하기 위해서다. 양주시 광사동 812번지 일원에 조성된 나리농원은 해마다 9~10월 천일홍이 만발하는 대표 가을 명소로 우명하지만 올해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보리, 유채꽃, 마가렛, 메리골드 등 봄꽃이 먼저 시민을 맞는다. 형형색색 꽃들 사이로 펼쳐진 청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봄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농원 입구에는 수련연못과 사계장미, 전망대 잔디광장 등도 새롭게 정비돼 방문객 눈길을 끈다. 나리농원 고유의 로고 조형물까지 조성돼 포토존 역할은 물론 상징성도 높였다. 양주시는 이번 봄 개장을 마무리한 뒤 6월 초부터는 가을 개장을 위한 천일홍 식재에 들어갈 예정으로 “나리농원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발길을 서두를 필요가 잇다"고 훈수했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14일 “올해 가을부터는 나리농원 개장을 지역 골목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입장객이 고읍 일원 상권을 함께 방문해 소비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및 체험 콘텐츠도 다각도에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은 이달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지역 갤러리, 서울 초청 갤러리, 예술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은 '도화선(圖花線)- 예술로 꽃피우는 희망의 불씨'를 주제로 열리며,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예술과 지역,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새로운 문화 네트워크의 장으로 기획됐다. 양평군 관내 10개 갤러리(KM아트컴퍼니, 공간75, 두앤두갤러리, 모모아트스페이스, 뮤직포레스트, 산리갤러리, 아틀리에 용문, 에스더갤러리, 오거스트하우스, 카포레)와 서울 소재 초청 갤러리 3곳(김리아갤러리, 갤러리올, 갤러리자인제노)이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해 창작과 유통이 공존하는 예술 전람회를 선보인다.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주민이 보다 능동적으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갤러리 도장 찍기 투어를 비롯해 △전문가 초청 강연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페인팅 △주말 공예 마켓 △주말 음악회 등이 운영된다. 양평군립미술관은 '특별 초청 작가'와 '히든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전시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젊은 시각의 창작품을 통해 미래 예술 흐름을 조망하고 현대미술 깊이와 다양성도 소개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2시에는 미술관 3층 컨퍼런스룸에서 귀빈(VIP) 초청 행사가 열리며, 오후 4시에는 1층에서 공식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5양평아트페스티벌은 양평군립미술관이 주최하고 양평군, 한국박물관협회, 한국예술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 양평미술협회, (주)삼화페인트공업, (주)아트인뱅크, 러쉬코리아, 파버카스텔코리아, 흑유재가 후원한다. 미술관 관람객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양평읍, 개군면, 지평면, 양서면, 강하면에 위치한 음식점과 카페(신라한정식, 명륜진사갈비 경기양평점, 짬뽕의 달인, 이디야커피 양근로점 등)가 참여하며, 아트페스티벌 관람 인증 시 일부 메뉴 할인 또는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계훈 양평군립미술관장은 “이번 아트페스티벌이 예술과 지역이 상생하는 새로운 기반이 되길 바라며, 지역 갤러리와 작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양평아트페스티벌'이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연례 예술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2025년 파주시 정책 제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1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파주시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사회 선도도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문화 생태 휴양 메카 도시 조성 등 주제로 진행된다.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파주시 누리집 소통·참여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파주시 미래전략관 방문 또는 전자우편(rlwjddk12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실무 심사, 파주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채택된다. 파주시는 창안 등급에 따라 오는 8월 중 금상 300만원(1명 이내), 은상 150~200만 원(2명 이내), 동상 80~100만원(2명 이내), 장려상 30~50만원(3명 이내), 등급 외 10만원(5명 이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성호 미래전략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올해 파주시정 역점 분야에 대한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제안이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17일 '2025포천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특별 프로그램 일환으로 가든패션쇼 '자연과 함께 걷다'를 개최한다. 가든패션쇼는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전문 모델들이 한탄강의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최장 410m의 Y형 출렁다리에서도 패션쇼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포천시가 주최-주관하고, 코리아 시니어 아트 연구소가 진행을, 의상은 디자이너 브랜드 파룬(Par.Lune)이 맡는다. 자연을 닮은 의상과 봄 정원이 어우러지는 이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동민 관광과장은 15일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열리는 이색적인 패션쇼를 통해 자연,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포천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내달 15일까지 열린다.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전기자전거, 반려견 놀이터, 정원 체험 프로그램, 길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가을에는 약 30만 관람객이 방문하며 수도권 대표 생태경관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가든페스타 입장료는 6000원이며,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포천시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등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센터와 함께 내달 11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4일 “일자리는 시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기반이며, 지역경제 활력 중심축"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디딤돌이, 기업에는 내일을 여는 인재와 연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하남시 일자리박람회는 '함께 만드는 일자리,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와 연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중소-중견기업 80개가 참여해 현장 면접과 인사 상담을 진행하며 청년,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제대군인 등 전 세대가 참여 대상이다. 특히 코웨이㈜, ㈜싸이맥스, ㈜네온테크 등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이 다수 포함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9일부터 공식 2025하남시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력서 등록과 면접 신청을 통해 1대1 현장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간접 채용(온라인) 기업은 온라인을 통한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외에도 홍보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이 마련돼 다각적인 구직자 지원이 이뤄진다. 아로마테라피 마인드 컨설팅, 취업 타로 등 체험형 부대행사는 구직자 자신감 회복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채용 트렌드와 이직-창업-재무설계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상담도 제공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도 참여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우수성을 인증받은 중소기업을 직접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하남시와 IBK기업은행은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에게 유망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고용 연계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하남시 대표 청년정책 플랫폼인 청년지원센터, 여성 재도약을 돕는 여성경력이음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노인취업지원센터 등도 참여해 계층 맞춤형 상담을 병행한다. kkjoo0912@ekn.kr

[E-로컬경제] DGIST, 영진전문대, 대구대, 영남대, 계명문화대, 계명대 소식

◇DGIST, 산사태 실시간 감지하는 고성능 '압전섬유 센서' 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 임상규 박사 연구팀이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섬유 센서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섬유는 압력을 전기로 바꾸는 '압전' 기술 기반으로, 3차원 구조를 활용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외부 전원이 없어도 작동 가능한 자가발전 센서 시스템까지 구현했다. 압전섬유는 누르거나 구부리면 전기를 발생시키는 소재로, 웨어러블 기기나 스마트 섬유 센서, 에너지 수확 장치 등에 활용된다. 하지만 기존 섬유 구조에서는 공기층이 많은 데 비해 이 공기층이 성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구조 자체도 출력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새로운 나노 소재인 주석 티탄산염 나노로드(SnTiO₃NR)를 개발해, 고분자인 PVDF와 함께 압전섬유로 만들었다. 이 섬유는 꽃잎처럼 생긴 8갈래 단면을 가지며, 이를 특수 편직 기술로 두 겹의 층을 겹쳐 만든 3D '더블라셀' 구조로 직조했다. 이 구조는 섬유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며, 충격 흡수와 압력 전달, 신호 증폭을 돕는다. 그 결과, 해당 섬유를 이용한 센서는 5cm×5cm 면적에 1Nm-2의 압력을 가했을 때 최고 92.8V의 전압과 4.13mA의 전류를 생성할 수 있었다. 이는 외부 전원 없이도 22개의 LED를 점등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출력으로, 일상적인 센서 시스템이나 소형 전자장치를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섬유 구조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성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존의 평면형 구조보다 출력이 2배 이상 높아, 고성능 스마트 섬유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연구팀은 이 섬유를 활용해 외부 전원 없이도 작동 가능한 블루투스 기반 실시간 산사태 감지 시스템을 구현했다. 외부로부터 가해진 힘을 감지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폭우에 따른 산사태와 같은 재난 징후 감지부터 헬스케어·운동기록 추적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임상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압전섬유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구조적·비구조적 요인을 규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같은 다양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감지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어린이날 기념 '어린이 초청 공연' 4개 전공동아리 참여… 인형극·율동·동극·기악 등 다채로운 무대로 동심 사로잡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교내 부설유치원 원아들을 초청해 특별한 공연을 선사하며,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했다. '어린이날 기념 초청 공연'은 14일 오전,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공연에는 유아교육과의 4개 전공동아리가 참여해 율동, 인형극, 아동극, 기악합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인형극 전공 동아리 '아누세'는 '딸기 머핀 대소동'이라는 흥미로운 극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으며, 아동율동 동아리 '그린나래'는 '캐치캐치 노래해요' 공연을 통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동극 전공 동아리 '햇살나무'는 '동화나라 이야기'를 주제로 환상적인 동화 속 세계를 펼쳐 보였고, 기악합주 동아리 '파랑새'는 '봄 나들이를 떠나보아요' 공연으로 봄의 정취와 생동감을 전하며 공연장을 환하게 밝혔다. 모든 무대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원아들은 공연 내내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공연장은 환한 웃음과 박수 소리로 가득했고,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 나지연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열정과 정성을 다해 준비한 무대로,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문화 체험이 되었고, 학생들에게는 유아교사로서 한층 성장하는 값진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유아교육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 난임 원인 규명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노화된 난자에서 방추체 형성 조절 메커니즘 밝혀… 난임 극복의 단서 제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DU난임대응센터 연구팀이 난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생식세포 노화의 원인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 생명과학 분야 저명학술지 'Cell Communication and Signaling(IF 8.2)'에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돼지 난자를 모델로 한 실험에서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NAD⁺) 생합성 경로와 세포골격 간의 상호작용이 노화된 난자의 성숙도와 방추체 형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난자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방추체(Spindle) 형성과 세포골격 관련 단백질(F-actin), 그리고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NAD⁺ 사이의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NAD⁺의 전구체인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를 통해 NAD⁺가 생성되면, 이는 세포골격에 관여하는 F-actin 중합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난자의 성숙도가 향상됨을 확인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이 난자의 품질과 직결되며, 방추체 형성은 세포 내 미세소관을 통해 조절된다는 점도 함께 입증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박효진 전임연구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난임 인구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생식세포 노화의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대 DU난임대응센터는 2026년 신설 예정인 '난임의료산업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및 글로컬 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및 지역 난임 전문병원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 교육의 거점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식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9일 대학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과 외국인 유학생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선발된 외국인 홍보대사를 대상으로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식'을 개최했다.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로는 미얀마, 일본,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멕시코 등 6개국 출신 유학생 7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계명문화대학교의 다양한 공식 행사와 교내외 활동에 참여하며,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개인 SNS와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자국 및 제3국 유학생들에게 계명문화대학교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따뜻한 캠퍼스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외국인 홍보대사 제도는 단순한 유학생 지원을 넘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캠퍼스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라며,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대학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보대사들의 활동이 계명문화대학교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덕운장학재단, 영남대에 발전기금 3천만 원 기탁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13일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과 세원물산 김도현 사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영남대 의과대학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세원그룹의 영남대 발전기금 기탁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도현 사장의 부친인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상학 64)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 5억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누적 기탁액은 6억 8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김문기 회장의 나눔의 뜻을 이어받은 김도현 사장과 이지은 이사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오고 있다.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은 “학생들을 위한 작은 보탬이 학업에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덕운장학재단은 영남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도현 사장은 “아버지께서 영남대학교에서 보낸 재학시절이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어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러한 아버지의 뜻을 잇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아버지의 열정이 깃든 캠퍼스에서 많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김문기 회장님께서 오랜 시간 영남학원 이사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서 보여주신 모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따뜻한 나눔의 뜻을 이어받은 학생들이 훗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제69회 계명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제69회 계명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15일 오후 7시 30분에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전석 무료 초대 공연으로, 지역 주민들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명교향악단은 서진 교수의 지휘로, 관현악과 4학년 최은지 등 총 86명의 학생이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서진 교수는 독일 브란덴부르크 심포니커, 뤼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바 있으며, 현재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M. 글린카의 'Ruslan and Lyudmila' 서곡, M. 무소르그스키의 'Night on Bald Mountain', P. I. 차이콥스키의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등 클래식 음악의 명곡이 연주된다. 서진 교수는 “이번 공연은 계명교향악단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석배 음악공연예술대학장 겸 계명예술단 총단장은 “계명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학생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음악의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의 의미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계명아트센터 매표소에서 무료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추가 정보는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로 문의하면 된다. jmson220@ekn.kr

[경정] 이주영, 2025메이퀸 특별경정 우승…10년만에 복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경정 여왕은 이주영이다. 14일 미사경정장에서 15경주로 열린 '2025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코스의 불리함과 강력한 도전자들을 극복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 '메이퀸 특별경정'에는 올해 1회차 성적부터 18회차까지 성적을 토대로 평균 득점 상위 6명 선수가 출전했는데, 지난주 초반까지 코스 순으로 문안나(3기, B2), 이지수(3기, B2), 김인혜(12기, A1), 이미나(3기, B2), 안지민(6기, B2), 박설희(3기, A2)가 출전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주 8일 13경주에서 이지수가 반칙을 범해 메이퀸 특별경정 출전 자격을 잃었다. 그로 인해 김인혜, 이미나, 안지민, 박설희가 3∼6코스에서 2∼5코스로 코스가 변경되고, 6코스에 득점 차순위인 이주영(3기, A2)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메이퀸 특별경정의 관전 요소는 크게 두 가지였다. 우선 이미나를 제외하고 역대 메이퀸 특별경정(구, 경정 여왕전)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는 점이다. 문안나 2016년, 김인혜 2022년, 박설희 2005년, 이주영 2015년 우승 경험이 있고, 안지민은 무려 3차례(2005년, 2017년, 2019년) 이 대회 우승 기록이 있다. 원조 여전사라는 별명이 있는 3기 선수 4명, 여성 세대교체 주역으로 꼽히는 김인혜, 가장 많은 우승 경험이 있는 안지민까지 기량만 놓고 본다면 전력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또 다른 관전 요소는 코스와 모터의 대결이다. 평균 득점 가장 높은 문안나, 차순위 김인혜가 1코스와 2코스에 출전했는데, 반대로 착순점 1∼2위 모터는 5코스 박설희, 6코스 이주영이 배정을 받았다. 경주 시작 전 배당 판은 모터보다는 코스에 기울었고, 인기 순위는 2코스 김인혜, 1코스 문안나, 5코스 박설희 순이었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대기 행동을 마친 선수들이 보트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출발부터 이변의 조짐이 보였다. 기대를 모았던 1코스 문안나, 2코스 김인혜가 생각보다 더 출발이 좋지 못했고, 5코스 박설희와 4코스 안지민이 출발을 주도하며 안쪽 코스 선수들을 압박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결국 안쪽 코스였던 문안나, 김인혜가 턴마크를 놓치며 크게 틈이 벌어졌고, 그 사이를 찔러 들어온 안지민, 박설희, 이주영이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며 치고 나갔다. 이 중 이주영은 내선을 확실하게 장악, 직선 주로에서 치고 나가며 안지민과 박설희를 추월했고, 이후 차분하게 한 바퀴를 더 끌다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5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경정 여왕 자리에 다시 오른 순간이다. 막판까지 2위를 유지하던 안지민은 모터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박설희에게 막판에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박설희, 안지민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 3위를 기록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 입상이라 쌍승식은 203.1배, 삼쌍승식은 1386배를 기록했다. 또한 2022년 김인혜, 2023년 손지영, 2024년 김지현 등 후배에 밀려 주춤했으나, 이번 원조 여전사 3기 선수들이 나란히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인상적인 장면이다. 경주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주영은 “경주 전 우승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6코스를 배정받았고, 모터와 궁합도 좋지는 않았다. 제가 잘해서 우승했다기보다는 운이 좋았다 생각한다"며 “최근에는 대상 경정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올해 큰 대회에 자주 출전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초등생에 맞은 교사…되레 ‘아동학대’ 신고 당해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학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반면, 학생의 부모는 되레 교사를 아동 학대로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부산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A 군이 옆 반 친구와 싸웠다. B 교사는 이를 목격하고 서로 사과하도록 지도했다. A 군은 이에 응하지 않고 욕설하고 B 교사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 B 교사는 얼굴 등을 다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조퇴한 뒤 병가를 냈다가 지난 2일부터 출근한 B 교사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려고 하자 A 군의 부모는 아동학대 혐의로 B 교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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