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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등급별 최강자 총출동…KCYCLE 스타전 23일 개막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두 번째 대상 경륜 'KCYCLE 스타전'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광명시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6월 말 경륜 왕중왕전의 전초전 성격으로 선발-우수-특선급 등급별 최강자가 총출동하기에 그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경쟁과 짜릿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이번 KCYCLE 스타전 대상경륜은 특선급 임채빈, 우수급 김민호, 선발급 김정우-임대승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수 있다. 다만 도전자들도 이들 선수와 비교했을 때 기량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금요일 예선전부터 일요일 결승전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선급에선 작년 그랑프리 우승자이자 올해 스피드온배, 부산 특별경륜 등 큰 대회를 휩쓸고 있는 임채빈(25기, SS, 수성)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직전 대회에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뒷심을 발휘하며 추입으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임채빈은 거칠 것이 없다. 이번 우승을 통해 임채빈은 다시 한번 경륜 최강자 자리를 공고히 다진다는 목표다. 여기에 지난 3일 경륜 역사상 최단기 통산 500승을 달성한 정종진(20기, SS, 김포)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해 임채빈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기는 했지만 임채빈을 상대로 가장 많이 승리를 따낸 선수는 정종진이기 때문이다. 체력 면에서 임채빈이 우세하나 경주 운영 면에선 정종진이 우세하고, 인치환(17기, SS, 김포)을 비롯해 김포팀 특선급 선수들 전력도 상당한 만큼 정종진은 임채빈을 상대로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또 다른 슈퍼 특선 양승원(22기, SS, 청주)과 전원규(23기, SS, 동서울)도 출전이 예상된다. 최근 양승원은 16회차 실격, 18회차 2착을 기록했고, 전원규도 지난 16회차에 낙차가 있어 두 선수 모두 주춤했지만 차분하게 몸 상태를 올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만큼 입상을 통해 성공적인 재기를 꿈꾸고 있다. 매주 뜨겁게 치고받는 난타전을 펼치며 매 경주마다 절대강자, 절대약자가 없는 우수급은 예선전부터 접전이 예상된다. 당초 29기 수석 졸업생 박건수(A1, 김포)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는데, 지난주 특별승급에 성공하며 특선급 무대로 진출했다. 여기에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던 곽현명(17기, S3, 동서울)도 특별승급했다. 이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선수는 박건수와 같은 팀인 김민호(25기, A1, 김포)다. 김민호는 박건수가 부산 특별경륜에서 우승할 때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최근에도 꾸준하게 입상에 성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대상 경륜 입상 경험이 있는 원준오(28기, A1, 동서울)와 김준철(28기, A1, 청주)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작년 특선급에 있다가 강급돼 올해 상반기에는 우수급 경주를 뛰고 있는데, 강급자답게 한 수 위 실력을 뽐내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3월,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선발급 결승전에 진출한 7명 선수는 모두 29기 신인이다. 이 중 정윤혁(29기, A2, 동서울)이 우승을 차지했고, 동시에 특별승급에도 성공했다. 정윤혁 외에 배규태(29기, A2, 수성), 오은섭(29기, A1, 서울 개인)도 곧이어 특별승급했다. 현재 선발급에 남은 29기는 총 12명로 아직 많은 편이라 이번에도 29기 선수들이 대거 결승전에 진출할 전망이다. 29기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김정우(29기, B1, 동서울)로 이번 대회 선발급 경주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정우는 직전 대상 결승전에서 5위를 했지만, 그 경주를 제외하고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6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절정의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김정우를 위협할 29기 선수로는 오태희(29기, B1, 동서울), 주정원(29기, B1, 신사), 김기훈(29기, B1, 한남) 등이 있으며, 선배 기수에선 임대승(18기, B1, 전주), 엄지용(20기, B1, 미원) 등이 있다. 출전 선수 간 전력 차이가 크지 않아 특선급-우수급 못잖게 선발급 역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란 예측이다. kkjoo0912@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실무 중심 교육 통해 항공 전문 인재 양성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가 차별화된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항공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항공 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바탕으로, 항공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항공정비, 항공객실승무원, 항공보안, 항공지상직 등 항공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론을 넘어 실제 항공기와 엔진, 최첨단 시뮬레이터 등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 방식은 높은 취업률로 이어져 항공업계로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받고 있다. 현재 항공정비, 항공보안, 스마트 안전진단, 항공관광, 국방경찰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년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4년제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진로 선택도 가능하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과 원서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도 지원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수원시, 도로 사고 예방·대응 전략 수립...“도로 이젠 안심하고 이용 하세요”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16일 도로와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예방 전략 10개와 대응 전략 4개로 구성된 '도로안전 전략'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방 전략은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AI(인공지능) 도로분석 시스템 도입,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설치 등이다. GPR 탐사는 일정 주파수를 이용해 육안으로 발견할 수 없는 지반침하 예상 구간을 파악하는 것으로 땅속 공동(空洞)을 미리 발견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수원시 모든 도로를 GPR로 탐사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6·7·9공구) 현장을 비롯한 대형 건설공사장 8개소 주변 지반을 GPR로 탐사하는 등 특별안전점검을 했는데 지반 침하 징후나 구조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AI 도로분석 시스템은 AI 기술로 포트홀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것이다.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조치한다.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도 설치하고 있다. 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인명 사고와 재산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한 도로 통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하차도가 침수됐을 때 지하차도에 진입하는 차량을 차단하며 우회로를 안내하는 시설을 설치 중이다. 시는 '싱크홀 ZERO 도로만들기' 홍보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동 요령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싱크홀 ZERO 도로만들기' 홍보물에는 싱크홀이 발생했을 때 대응 요령, 수원시의 싱크홀 예방 정책 등이 담겨 있다. 도로 안전관리 담당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도 있다. 지난 1월 '수원시 제설 매뉴얼'을 수립해 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고, 눈이 내릴 때 활용하고 있다. 또 건설사업 담당 기술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시설물 유지관리 담당자가 업무를 추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시설물 유지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전파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시설물별 기본 점검 사항, 원인별 파손 형태, 보수 방안 등이 담겨 있다. 아울러 건설공사 품질과 건전성을 확보해 안전한 건설공사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건설공사 공공입찰 사전 실태조사를 해 시공 능력이 없는 불공정업자의 입찰 참여를 방지하고 있다.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 건설업체 현황을 수록한 책자와 전문건설업 공공입찰 사업 참여 안내 홍보물도 배포하고 있다. 도로 사고 발생 대응 전략은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 운영 △시설 안전 기술 컨설팅 △신속대응 자문단 출동 △지반 침하 대응 매뉴얼 수립 등이다. 시는 2023년부터 포트홀에 신속히 대응하는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해빙기(2~4월)와 장마철(7~9월)에 활동하는 기동대응반은 도로를 순찰하며 포트홀을 발견하는 즉시 안전조치를 하고 포트홀 발견 신고가 들어오면 24시간 이내 보수한다. 시설 안전 기술 컨설팅은 유지·관리 개선이 필요한 도로시설물(지하차도, 교량) 등을 대상으로 하며 공무원이 기술사·박사 등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개선안을 도출한다. 신속대응 자문단은 시설물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 시민 관심사항이 발생하면 관련 분야 전문가와 동행해 신속하게 대응하며 상태를 분석하고 신속하게 분석 결과를 공지한다. '지반침하 대응 매뉴얼'도 수립할 계획이며 지반 침하(싱크홀)가 발생했을 때 시 임무, 조치 사항 등을 규정한다. 매뉴얼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목표이며 도로사고 예방·대응 현황은 수원시 건설정책과 SNS에 지속해서 업데이트한다. sih31@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청, 안동시, 예천군 소식

◇경북도, 산불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에도 '주소'부터 먼저…생활 복귀에 속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특히 조립식 임시주택에 대한 도로명주소를 입주 전 미리 부여함으로써, 이재민들의 생활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통상적으로는 건축물 사용 승인 이후에 주소가 부여되지만, 경북도는 주소 선제 부여를 통해 택배, 우편물 수령은 물론이고 금융, 통신, 교육 등 주소 기반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현재 청송군 신성리 산불 이재민을 대상으로 조립주택 5동에 대한 도로명주소 부여가 완료됐으며, 향후 추가 건축 시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 지역경제와 청정에너지 동시 공략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산업도시와 연계된 지역 기반 에너지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서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항시, 경주시, 구미시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민간 에너지기업 등이 참여해 분산형 청정에너지 중심지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포항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 발전을 통한 그린에너지 모델을, 구미는 산업단지 중심의 열병합발전 확대를, 경주는 농촌형 통합발전소 모델을 통해 전력 자립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각각 특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이 같은 지역 특성 반영형 에너지 모델이 중앙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선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RISE센터 공식 출범…박대현 센터장 취임으로 지역대학 혁신 박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센터가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박대현 초대 센터장이 취임,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실질적 혁신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 센터장은 교육부 중앙RISE센터장을 역임한 대학 혁신 전문가로, 경북형 RISE 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정책 설계를 주도할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RISE센터는 향후 'K-U시티(지자체-대학 협력 기반의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K-IVY(직업교육 중심 고등교육 모델)' 같은 사업을 통해 지방대학을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경북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워크숍… 지방소멸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실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도내 13개 시군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 기반의 교육 혁신 사업 구체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안동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범사업 추진현황 점검과 향후 성과관리 방안, 지역 간 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적용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각 시군별로 청소년 진로체험 확대, 교육복지 향상, 마을 교육공동체 구축 등의 실천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성과보다 연대를 선택한 경북 공직자들… 산불 피해에 부서 포상금 전액 기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는 최근 중앙정부 부서평가에서 우수 부서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200만 원 전액을 청송군 산불 피해복구 성금으로 기탁했다. 부서 전원이 한뜻으로 포상금을 모아 기부한 이번 결정은 조직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타 부서에도 '성과 나눔'의 선례가 되고 있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공직사회 내부의 자발적인 연대와 참여가 회복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경북교육청, 전국소년체전, 1,231명 선수단에 파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도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도내 191개 초·중학교에서 총 1231명(선수 812명, 임원 419명)이 출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전경기로는 육상 종목이 171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학생 선수들은 지난 34월 열린 경북소년체육대회를 통해 선발됐으며, 경북은 금메달 38개 포함 총 120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단식은 지난 1일 경산 경북체육중에서 개최되었다. ◇ 헌혈 기부권 장학금, 산불 피해 학생에게 전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6일에는 대한적십자사 헌혈 기부권 나눔 장학금 전달식이 경북교육청 본청에서 열렸다. 이번 장학금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운영하는 헌혈 기부권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경북교육청의 제안에 따라 산불 피해 고등학생 35명을 포함해 총 60명에게 지급된다. 학생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은 6월 4일 지급되며, 25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경북교육청은 경산교육지원청에서 도내 학교 환경 관리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공기질 측정 업무 교육을 실시했다. 울산연구원 조만수 전문위원의 특강과 함께, 공기질 측정 장비 시연 및 점검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강화된 학교보건법과 환경위생 점검기준 개정에 대응해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 공기질 점검은 이산화탄소,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최대 17개 항목에 대해 이루어지며, 지난해 도내 학교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꿈과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체육, 복지, 환경 각 분야에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안동시, 농식품부와 354억 원 규모 '농촌협약' 체결…4개 면 대상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 연회장에서 열린 '2025년 농촌협약' 체결식에서 안동시는 전국 21개 시군과 함께 농식품부와 공동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총 354억 원 규모의 농촌지역 활성화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협약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투입하는 구조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안동시는 2024년 협약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농촌공간 전략계획(20년 단위)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5년 단위)을 수립해 왔다. 실제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풍산읍, 풍천면, 임하면, 길안면 등 4개 면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 지역에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SOC(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은 물론, 문화, 복지, 체육 서비스를 두루 갖춘 '살기 좋은 농촌' 기반이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농촌협약은 단순한 예산 지원이 아니라 농촌의 구조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대전환의 계기"라며,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농촌의 삶을 바꾸는 '공간 혁신'을 통해 지방소멸에 맞서는 지역 균형발전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예천군, 폐철도 부지를 '도심 속 맨발 힐링공원'으로 재탄생…“옛 철둑길" 개장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과거 경북선 철도가 지나던 폐선 부지를 활용해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최근 개장한 '옛 철둑길'은 연장 1.2km, 면적 27,000㎡ 규모의 공원으로 조성돼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일상 속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예천~어등 구간 폐선 부지를 활용한 재생사업으로, 마사토 맨발길, 지압로 등 건강을 고려한 산책로와 함께 광장, 정원, 세족장, 먼지 털이기 등 이용자 맞춤형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저녁 시간대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경관 조명이 설치됐으며, 이는 퇴근 후 직장인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수목 이식과 기증을 통해 조경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풍부한 녹지를 확보해 주변 경관을 대폭 개선했으며, 바닥분수, 물길쉼터, 시니어놀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을 마련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맨발 걷기 열풍에 발맞춰 옛 철둑길이 예천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남산공원, 개심원과 연계한 원도심 관광 활성화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폐철도의 쇠락을 되살림으로써, 예천은 시민의 건강과 도심의 활력을 동시에 되찾는 도시재생의 성공적 사례를 써내려가고 있다. ◇ 예천군, 3년 연속 경북도 시·군평가 '우수기관' 쾌거…성과와 체계 모두 인정받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행정성과를 입증하며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예천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 자리를 지켜내며, 강한 행정 추진력과 체계적인 실적 관리 역량을 대내외에 재차 입증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량지표 90개, 정성지표 15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군은 체계적 점검회의, 실적 분석, 외부 전문가 컨설팅 등 다각적 전략을 통해 평가 지표를 꼼꼼히 관리했다. 그 결과 예천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1억 1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으며, 우수사례로는 '예누리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공유지 활용 협의를 통해 약 2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효율적인 행정 운영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평가됐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평가는 전 공직자가 합심해 행정 역량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성과 있는 행정,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정량과 정성, 두 지표 모두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지방행정의 모범으로 부상하고 있다. jjw5802@ekn.kr

강원도,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 개설 및 다양한 관광 이벤트 개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 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식 누리집(visitgw2526.kr)을 16일 정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강원 방문의 해 누리집'은 강원도의 주요 관광 사업뿐만 아니라, 매달 새롭게 추천하는 여행지와 다양한 이벤트,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강원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설됐다. 특히 누리집에서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와 연계된 할인 혜택 △숙박 할인 프로모션인 '강원 관광 숙박대전' △도내 18개 시군 방문 인증 이벤트 '강원 관광 챌린지' 등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다채로운 정보와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누리집 개설 기념으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 가입 인증 이벤트'는 16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누리집과 강원관광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강원더몰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오픈하는 누리집이 강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쉽고 빠르게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강원 방문의 해에 맞춰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31일 양구군 봉화산에서 '주말의 산(山)타를 찾아라' 행사를 개최해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홍보한다. 봉화산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강원 20대 명산 중 하나로, 일출과 운해 명소로 유명하며 특히 지난해 설치된 백자 모양의 정상석은 SNS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이달의 추천 여행지 선정된 양구에서 진행한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명산 인증 기념 타월을 지급하고, 정상에서 드론을 활용한 기념 촬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 20대 명산과 함께 도내 전통시장 방문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봉화산 인증 후 이벤트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원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홍천군, 어르신 버스카드로 지역 경계 허물어 어르신 버스카드, 인제·춘천까지 확대 호환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인제와 춘천 등 시군 경계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홍천군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사업'이 지역 간 호환 확대로 홍천·인제·춘천 지역 경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지자체 구분 없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홍천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행 1년 만에 이용 건수가 28만 3천293건을 넘어서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1만 759명의 어르신들이 버스카드를 발급받아 혜택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두촌면 철정리, 장남리 등 인제군 버스를 이용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은 버스카드 호환이 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으나, 두 지자체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지난 15일부터 인제군 버스에서도 홍천군 어르신 버스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그동안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이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대중교통 연계를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동협력사업 업무협약 신영재 홍천군수(왼쪽)와 육동한 춘천시장(오른쪽)은 지난 3월 26일 지역간 협력 강화로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제공=홍천군 한편 홍천군은 지난 3월 26일 춘천시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 버스카드 호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홍천과 춘천을 운행하는 버스에 호환할 수 있는 단말기를 구축해 시군 경게 거주 지역 주민들이 해당 노선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적 공동협력을 더욱 체계화해 동반 성장을 이루는 주용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ess003@ekn.kr

이상일,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용인선수단 격려·응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오후 가평군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한 용인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대회 첫날 열린 축구와 배드민턴,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용인선수단과 함께 입장하면서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을 홍보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선수단과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용인을 대표해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기량을 잘 발휘해서 값진 성과를 거두고, 용인을 빛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용인특례시는 반도체산업과 함께 문화예술, 생활체육, 교육, 교통 등의 모든 분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민선8기 들어 체육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계속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한 용인시 선수단은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민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대회 첫날 다양한 종목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용인의 농구 선수단은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종합 1위의 쾌거를 거뒀고 궁도선수단과 탁구선수단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면서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시 축구팀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강호 화성시 축구팀을 3대 2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폐회식이 열리는 오는 17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도내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약 1만 4000여명이 32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용인선수단은 26개 종목에 출전한 312명의 선수와 182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sih31@ekn.kr

강원 자동차부품 기업, 수출장벽 넘어 신흥시장 진출 본격화

강원=에저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최근 미국의 자동차부품 고율관세 부과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신흥 수요국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수출시장 다변화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지역의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8억 679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부품 수출이 547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시장 확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자동차부품 신흥시장 개척의 첫 번째 행보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국제오토모티브 산업박람회(INAPA Jakarta)'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아세안(ASEAN) 지역 최대 자동차산업 전시회이자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부품 박람회로, 글로벌 기업 약 150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자동차 제조사·OEM·유통업자·도매업자 등이 미래 아세안 지역 애프터마켓 청사진을 제시하는 박람회로 유명하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강원공동관을 운영해 도내 이모빌리티 기업 ㈜케이에이씨(자동차 부품·금형), 태양3C㈜(자동차 전장 하네스), ㈜티이엠티(자동차부품 금형제조), ㈜화동뉴텍(PUMP 부품), ㈜휠트론(오일필터), ㈜태진(자동차부품), ㈜에스제이테크(배터리), 광덕AMT(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등 총 13개사의 21개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 홍보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자동차 현지법인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유관기관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또한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시회(KOAA GTT SHOW)'에 강원공동관을 운영하며 해외바이어와의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수출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오토메카니카(Automechanika Shanghai)'에도 도내 25개 기업이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단기적으로는 전시회 중심의 바이어 발굴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협회 및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도내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지속 가능한 해외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인천시, ‘168개 섬을 하나로’...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6일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아름다운 인천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 개발과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에 공모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0%)으로 추진하게 됐다. 아울러 시 관내 168개 섬을 단순히 개별적인 공간이 아닌 상호 연계된 '하나의 통합적 로컬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섬들은 '고립된 섬'이 아닌 '서로 연결된 섬들'로서 섬 간 상호 연계성 강화, 섬 고유 브랜드 발굴, 지속가능한 디자인 관리체계 구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개별 시설물의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경관 개선, 섬 통합 브랜드 개발, 인천섬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된다. 시범사업은 덕적도부터 우선 시행되며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옹진군 덕적도, 문갑도, 굴업도, 소야도, 백아도, 울도, 선미도 등을 방문하여 도서지역 특화사업의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창의도시지원단장, 섬해양정책과장 등 시 간부들과 옹진군,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하며 시범사업지인 덕적도와 굴업도 내 주요 대상지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 여건과 사업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향후 강화군청, 옹진군청 등 섬관계기관 및 유관 부서들과 TF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며 TF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전략 수립, 사업발굴, 행정 지원,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또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민 인식조사, 전문가 포럼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도시 인천에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섬들이 168개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통합디자인을 개발하여 인천섬 고유의 환경과 문화를 살리는 동시에 섬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경쟁력을 갖춘 섬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며 “강화·옹진군 등 지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경기체육 르네상스 시대...‘체육도, 경기’ 진행 멈추지 않겠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가평 자라섬에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힘차게 시작했다"면서 “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 만들어주신 6만 4000 가평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전국체전 3년 연속 종합우승, 파리올림픽 9개 메달로 경기도는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문·생활·관람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체육도, 경기'를 향해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8200여 선수단의 멋진 선전을 응원하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님의 따뜻한 축하 방문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5일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경쟁과 화합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체육은 단순한 경쟁과 승부의 장이 아니라 통합이자 연대이고 함께하는 희망이다. 각자가 쌓아온 기량으로 마음껏 뽐내고 결과에 대해서 승자는 패자를 격려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면서 서로가 존중하는 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라며 “스포츠의 정신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좋은 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체육도(體育道)다. 지난해 전국체전까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했고 파리올림픽에서도 우리 경기도 선수들이 9개 메달을 따면서 경기도 체육과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는 등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 있어서도 모든 경기도민이 체육인이 되고 스포츠인이 되는 그런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우리 경기도와 경기체육회가 힘을 합쳐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힐링 더 가평기회 더 경기'를 표어(슬로건)로 한 이번 대회에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1만1583명(선수 8170명, 임원 341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국대회 등을 고려해 지난 1일 소프트테니스, 역도, 사격을 시작으로 육상과 수영 등 11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축구와 테니스 등 16개 종목은 본 대회에서 진행하는 등 총 2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6개 시군을 1부, 하위 15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한다. 이날 개회식은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및 대회기 게양,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 주제공연 및 성화 점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경기도체육회와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체육대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일환으로 녹색프리미엄 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구입해 가평군 관내 행사 및 대회운영 공공시설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며 개․폐회식에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개회식장내 수송셔틀은 전기버스로 운영하는 등 친환경적인 대회로 운영한다. 또한 안전한 대회운영을 위해 가평군의 자체 경기장 점검에 더해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가평군 및 외부 전문기관인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주요 7개 경기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점검결과를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한편 경기 당일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할 방침이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융합타운내 ‘경기정원’ 조성 시동...2026년 개장 목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16일 경기융합타운 조성의 마지막 퍼즐인 경기정원 조성사업을 2026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는 녹지를 통한 생태적 기능과 다양한 휴게기능을 갖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도의회·도교육청·경기도서관·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신용보증재단·한국은행경기본부·이의119안전센터 등 8개 공공기관과 민간 주상복합건물이 입주하는 공공기관 복합개발 사업으로 2022년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요 기관들이 입주를 마쳤으며 2026년 상반기 경기정원이 조성되면 경기융합타운 사업이 완료된다. 총 3만2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도민의 여가와 휴식을 고려한 녹색 공간으로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경기정원은 탄소저감과 기후대책을 고려해 사용되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적인 RE100정원으로 6500㎡ 면적의 잔디광장, 물놀이가 가능한 평화연못,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등 도민의 휴식과 건강을 고려한 시설물이 조성된다. 한편 경기정원에는 광화문청사부터 경기도청의 행정사와 함께 해온 상징 나무인 '경기측백나무'가 이식될 예정이다. 경기측백나무는 도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나무로 1910년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될 때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67년 경기도청이 수원으로 이전한 후에도 서울 광화문 옛 청사 터에 홀로 남아 있던 측백나무는 2018년 서울시와 경기도의 협의로 경기도 이식이 결정됐고 현재는 수원 광교박물관 앞에 임시로 심어져 있다. 도는 경기도청사의 역사와 상징성을 널리 공유하고 후대에 잇기 위해 경기정원 내 경기측백나무를 이식하고 주변에 '경기측백쉼터'를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쉼터는 안내판과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시민들이 노거수의 아름다움과 경기도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경기정원은 탄소흡수, 태양광발전, 열섬효과 저감 등 기후대책을 생각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이 이루어지는 도심 속 정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관리를 철저히 해 경기융합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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