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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정신 차리십시오”...탄핵으로 인한 민생위기 책임론 제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한덕수 총리의 헌재 탄핵 기각과 관련,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정신 차리십시오“라고 적격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탄핵 사태의 책임을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돌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한덕수 총리의 탄핵심판 결과는 기각이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30번의 줄탄핵으로 국정마비와 대외 신인도 하락 등 경제, 민생위기를 자초한 책임은 오롯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권력놀음으로 국민의 삶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는 정치인의 기본이자 대원칙을 지금이라도 깨닫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유 시장은 최근 민주당의 줄탄핵과 관련해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싸잡아 공격했다. 유 시장은 지난 21일 같은 SNS에 올린 글에서 “최상묵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몸조심하라며 협박하는 당대표와 거기에 부역하는 지금의 이재명 민주당, 더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최 대행의 탄핵안 제출을 비판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지난 10일 같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취임 하루 만에도 탄핵, 째려보는 게 마음에 안 들어서 탄핵. 또 탄핵..."이라면서 “이 나라를 얼마나 더 찢어놔야 속이 시원합니까?“라고 반문하면서 민주당의 연속 탄핵 의도를 비난했다. 유 시장은 이와 관련해 “정말이지 제 30년 정치 평생 지금의 민주당처럼 이렇게 반민주적이고 반법치주의인 정당은 처음 봤다“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님, 진짜 정치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훗날 역사가 어떻게 평가할지 두렵지도 않으십니까?"라고 하면서 글을 줄이기도 했다. sih31@ekn.kr

정장선 평택시장, ‘바른정치, 직능경제인의 선택’ 상 수상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21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회 직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초자치단체부문 '바른정치, 직능경제인의 선택' 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이 상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가 올해부터 매년 3월 22일 '직능인의 날'을 기념해 바른 정치 실천과 직능인의 권익 보호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선출직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시민과 지역 직능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지역화폐 활성화 등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 육성과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 상은 저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라, 평택시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직능인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시민과 경제인 여러분께 직접 와닿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청 레슬링팀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휩쓸며 선전했다. 자유형에서 74㎏급에 출전한 이정호 선수와 이승철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고 92㎏급 차서현 선수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 그레고로만형에서는 60㎏급에서 박건우 선수가 은메달, 63㎏급 송진섭 선수가 동메달, 87㎏급 최준형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그레고로만형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메달을 휩쓸었다. 이정대 평택시청 레슬링팀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끊임없이 노력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UP’...참여기업 140개 모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4일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와 24개 시·군이 공동으로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제조 중소기업 140개사를 지원한다. 디자인 개발에서는 1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전기·전자, 생활용품 등) 최대 1400만원, 시각·포장디자인(CI/BI, 패키지 등)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제품디자인 지원은 공장등록이 완료된 기업만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내달 11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디자인 상용화는 우수 디자인의 제품화와 신속한 시장 출시를 원하는 기업들의 현장 요구를 반영해 신설됐다. 최근 3년 이내 디자인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디자인 개발을 완료한 기업 중 4개사를 선정해 금형 제작비를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음달 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디자인은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디자인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 디자인 역량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164개 기업을 지원하여 매출액 1047억원 증가, 산업재산권 204건 등록, 신규고용 248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sih31@ekn.kr

부산교육감 재선거 2차 보수 단일화 무산…‘여론조사 조작 의혹’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내달 2일 치러지는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2차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 단일화 과정서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보수 진영의 최윤홍 후보 측은 23일 설문 조사 응답 시 나이를 20~30대라고 답하라고 유도·권유하며 여론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 측은 여론조사 업체에 여론조사 중단을 요청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 후보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정승윤 후보 측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정 후보 측은 "20~30대는 샘플 수를 채우기 힘들기 때문에 할당 응답률이 100% 채워지지 않더라도 조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굳이 20~30대라고 응답하라고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보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가 무효로 되고 법정 공방으로 번지면서 사실상 '2차 보수 단일화'는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진보 진영에선 차정인 후보의 자진 사퇴와 동시에 '자동 단일화'를 이룬 이룬 김석준 후보는 24일 “교육감 선거를 진흙탕 싸움으로 전락시켰다"며 보수 진영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로써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는 이들 간 3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매우 커졌다. hpeting@ekn.kr

이권재 시장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오산의 미래 가치·저력 알릴 중요한 기회”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경기도의 큰 행사인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전'에 돌입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20여개 종목에 1만 명 이상의 엘리트 체육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체육행사로 시는 시 승격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평균연령 41.1세로 젊은도시인 만큼 엘리트·생활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기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가 26만 오산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시승격 40주년을 앞두고 50만 시대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오산의 미래성과 저력을 알릴 수 있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성공적 유치를 위한 제반사항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1일 경기도체육대회 현장실사단을 맞이했다. 현장실사는 관내 시설 및 인프라 등이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에 적합한지 평가·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날 유치를 염원하는 500여 명의 환영단은 현장 실사단을 열정적으로 맞이하고 실사단이 대회 유치에 대해 긍정평가해줄 것을 염원했다. 특히 , 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오산 출신 태권소년 변재영(15)군이 환영 퍼포먼스로 유치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강현도 부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유치배경 및 필요성 △오산시 현황 △대회 운영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강 부시장은 가장 중요한 예산 운용방안 및 관내 숙박업소 준비현황을 비롯해 숙박·음식점 등의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유관기관·사회단체 등의 민간지원대책, 주차장 활용·셔틀버스 운용 등의 수송대책, 언론·SNS 등을 활용한 홍보대책 등에 대해 차례대로 설명했다. 개회식 장소로 오산천을 활용해 특색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한 시·군은 22개로 이는 도내 지자체의 71%에 해당한다.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9개 시·군에 해당해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장·구축할 기회가 부족했다. 최근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며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 세교3지구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프로젝트까지 완료되며 인구 50만 달성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의 체육시설만으로는 시민이 요구하는 스포츠 인프라를 충족시키기에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노후화된 체육시설 보수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설을 확충해 향후 엘리트 체육의 기반은 물론 생활체육 여건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유치는 오산시 스포츠 인프라 확충의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본격 추진

호남지역 경제권역의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남도, 광주광역시는 휴일인 23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3개 시도지사가 함께 모여 2036 전주하계올림픽 성공 유치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시도에서는 시도지사외에 기획조정실장, 전략산업국장, 에너지산업국장, 관광체육국장, 건설교통국장, 자치행정국장, 환경산림국장, 정책기획관, 대변인 등 핵심 참모진들이 모두 참석해 3개시도의 경제동맹 협약 성공에 대한 의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지난 2024년 7월, 7년만에 부활한 호남권 정책협의회가 경제, 문화 등의 분야에서 시·도간 협력을 선언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면, 이번 협약은 국제행사 유치·개최, 첨단산업 및 건설 SOC 등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잡은 메가시티경제동맹의 성격이 강하다. 3개 시도지사들은 이자리에서 호남권 경제동맹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호남권 추잔하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등의 성공개최를 위한 연합추진단의 구성과 운성과 운영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또한 호남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기능하도록 경제분야에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부협력 방안을 보면 먼저 먼저 대한민국과 호남의 발전상을 전세계에 알릴 국제행사 유치․개최를 위해 ▲2036 전주하계올림픽(전북 전주) 최종 유치 지속 협력과 ▲제33차 UN기후협약당사국총회(전남 여수)의 유치 ▲2025광주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우선 농생명 관련 기관이 집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 호남이전에 공동 노력하고 ▲AI 인프라 확대를 위한 AI 미래산업의 호남권 유치, 호남권의 청정에너지 환경 조성 및 첨단산업을 위한 ▲에너지원 공동 연구개발 등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가속화하기 위한 SOC 확충을 위해 고흥~광주~완주~세종을 잇는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새만금~고창~영광~함평~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 영광~빛그린·미래차국가산단~광주송정~연구개발특구를 잇는 ▲광주신산업선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호남의 정신이 바로 대한민국의 시대 정신이다"라며, “국가가 흔들리는 지금, 다시금 호남의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이끌자"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우리 호남의 땅과 바다는 우리 민족을 살찌웠고, 호남의 정신은 골곡진 시대의 고비에서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잡아 왔다"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호남권 경제동맹을 더욱 견고히 해, 호남의 찬란한 풍요와 번영을 되찾고 국가대혁신을 이끄는 출발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도권 1극 체계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이것이 우리가 공유하는 이번 협약의 핵심 배경이다"며 “교통과 경제가 광역화되는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은 협력기구 마련으로 더욱 구체화되며,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AI 인프라를 확실히 호남으로 가져오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개발에도 힘을 모아 호남의 더 큰 발전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 일시/장소 : '25. 3. 23. (일) 13:00 ~ 13:35 / 나주시청 대회의실(2층) ○ 참 석 : 광주‧전북‧전남 3개 시도지사 등 - pressjb@ekn.kr

韓 총리 탄핵 기각·직무 복귀…尹은 여전히 ‘안갯속’(종합)

헌법재판소가 24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를 기각했다. 기각 5명, 각하 2명, 인용 1명 등 재판관간 의견이 엇갈렸다. 다수는 “위헌 행위는 있었지만 파면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판결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가늠할 비상계엄의 위법성 등에 대한 언급은 명시되지 않았다. 한 총리는 판결 즉시 지난해 12월 27일 국회 탄핵안 의결 이후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정치권은 '최종 보스'인 윤 대통령 탄핵 판결에 미칠 영향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헌재는 이날 오전 10시 한 총리 탄핵 심판의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이 각하 의견을 냈다. 헌재는 우선 한 총리의 탄핵 의결 정족수와 관련해선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관 6명이 국회가 한 총리 탄핵을 의결할 때 국무위원 기준인 재적의원 과반수로 한 것에 대해 적법했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정형식·조한창 등 재판관 2명은 대통령 기준인 재적의원 3분의2를 적용했어야 했다고 소수의견을 냈다. 탄핵 기각 의견을 낸 5명 중 4인(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이 위헌·불법 행위라고 판단했다. 다만 파면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다른 한 명인 김복형 재판관의 경우는 임명하지 않은 기간이 짧다 위헌·위법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12.3 비상계엄 묵인·방조 혐의도 탄핵 이유가 안 된다고 봤다. 기각 의견을 낸 5인과 인용 의견을 낸 정계선 재판관 등 6인은 “피청구인(한 총리)이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 행위를 했음을 인정할만한 증거나 객관적 자료는 찾을 수 없다"고 했다. 한 총리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 국정 운영 체제'를 꾸리려 시도하고 윤 대통령 관련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조장·방치했다는 탄핵소추 사유도 인정되지 않았다. 유일하게 탄핵 인용 의견을 낸 정계선 재판관은 '내란 특검'의 후보자 추천을 제때 의뢰하지 않는 것은 특검법·헌법·국가공무원법 등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고, 재판관 임명 거부와 더불어 파면할 만큼의 잘못이므로 한 총리를 파면해야 한다는 인용 의견을 냈다. 한 총리는 이날 선고 직후 직무에 복귀했다. 한 총리는 오전 10시21분께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대국민담화를 발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 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기각 직후 “거대 야당의 무리한 입법 폭거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는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해 오늘 당장 선고 기일을 예정하고 내일 당장 파면을 선고해서 헌법 수호의 최고 기간임을 입증해달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윤 대통령 탄핵 선고에 끼칠 영향애 대해서도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헌재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윤 대통령 탄핵도 기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재판관 6명이 비상계엄이 위법이라는 전제하에 판결을 내렸다는 점, 국정 최고 책임자 부재라는 정치적 위험성이 제거됐다는 점을 들어 윤 대통령 탄핵 인용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김철현 평론가(경일대 특임교수)는 “이번 판결에서 정형식과 조한창 재판관은 각하 판결을 내렸는데, (이를 대통령 탄핵선고에 적용해보면) 적어도 이 두 재판관은 대통령이 비상계엄 조치에 대해 우호적인 판결을 내릴 수 있다"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5대3, 6대2 예측 전망처럼 대통령 탄핵선고 심리가 재판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팽팽한 상태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인천시, 유정복표 인천형 반값 택배 지원사업 ‘아이(i) 글로벌 택배’ 본격 시행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4일 경인지방우정청과 함께 유정복표 인천형 반값 택배 지원사업인 '아이(i) 글로벌 택배 및 국제특급우편(EMS)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과 우정본부의 '국제특급우편(EMS) 요금할인 지원사업'을 연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 거주 외국인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월 2000만원 이상 국제특급우편(EMS)을 이용할 경우 기본 12%에서 최대 39%까지 요금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며 인천 거주 외국인은 기존 다문화 가족에게 제공되던 혜택과 동일하게 기본 10%에서 최대 13%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반값택배 운영 시스템 지원 및 홍보 협력도 포함된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꽃마음 경인지방우정청장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 후 유정복 시장은 남인천우체국으로 이동해 외국인들과 함께 '아이(i) 글로벌 택배'의 제1호 상자를 직접 포장하고 발송하며 뜻깊은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5264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7만 9451개가 넘는 택배 물량이 발송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이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우는 우정본부와의 전산시스템 연계 작업 등 준비 단계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인천 거주 외국인은 협약 체결일인 이날부터 즉시 혜택이 적용된다. 김꽃마음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외국인의 정주 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이() 글로벌 택배' 지원사업 시행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 거주 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과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에 등록한 후 6개 지정 우체국(인천, 서인천, 인천계양, 남인천, 인천남동, 부평)에 방문해 국제특급우편 사용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인천 거주 외국인은 별도의 계약 없이 외국인등록증이나 국내거소신고증을 지참해 인천시 소재 모든 우체국(우편취급국 포함)에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ih31@ekn.kr

김동연, “노동에도 이젠 뉴노멀이 필요...일과 개인의 삶이 함께 어우러져야”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찾아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며 노동에도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과천시에 위치한 이트너스㈜에서 임각균 대표 및 소속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족친화 기업운영과 노동자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경영컨설팅기업 이트너스㈜는 2023년 경기가족친화인증기업에 지정됐으며 지난해'2024년 인증 유지기업 우수사례'에 선정된 곳이다. 김동연 지사는 간담회에서 “이제 노동에도 뉴노멀이 필요하다. 과거 노동집약적인 또는 직장에서의 근면성만 요구하던 사회에서 이제 일과 가정 또는 개인의 삶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그런 측면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최초로 올해 4.5일제 근무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0.5&0.75잡도 시행한다"고 말했다. 김 동연 지사는 그러면서 “개인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단절기라도 0.5&0.75잡 같은 단축근무제도 등으로 자기실현할 수 있게 하는 것,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개인의 능력을 사장하지 않고 경제활동을 계속 하면서 우리 사회에 좋은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 △이 두개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가족친화적인 기업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이런 것들이 대한민국 사회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아주 큰 전략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 중심의 문화와 노동 현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트너스㈜ 임각균 대표는 “새로운 제도인 0.5&0.75잡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풀타임 근무는 결혼해서 출산하고 육아기에 이르면 다 고민하는 여직원들의 고충사항이다. 이제 0.5&0.75잡을 활용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이가 초등학생 시절 재택근무를 활용하고 지금은 대학교 학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여성 부장,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 7시에 출근해서 4시에 퇴근하는 유연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가족친화 제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육아를 위해 경남 양산에서 원격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2001년 설립한 이트너스㈜는 현재 79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차출퇴근제, 원격 및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하고 있으며 출산전후 휴가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고 유·사산 휴가제도,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의료비 지원, 통근버스 지원, 스마트오피스 도입 등의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가족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인증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인증기업은 194개사이다. 지자체에서 가족친화기업을 자체적으로 인증하는 곳은 경기도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우수기업 홍보 지원 등 혜택을 확대했으며 가족친화기업 재인증 활성화를 위해 재인증 지원금 200만원을 신설하고 0.5&0.75잡 참여 기업에는 제도 컨설팅과 추가고용장려금을, 노동자에게는 분담지원금과 단축급여지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주 4.5일제 도입 및 0.5&0.75잡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이 보다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sih31@ekn.kr

[E-로컬뉴스]영천시,경주시,청도군,칠곡군, 울진군 소식등

◇영천시, 제18회 암 예방의 날 홍보 캠페인 실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는 제18회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맞아 24일부터 27일까지 암 예방 인식 개선과 국가 암 검진 참여 독려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가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 관내 국가 암검진 기관 안내△ 홍보물 및 리플릿 배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국가 암 검진 대상자들에게 검진 일정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24일 영천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보육교사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7일 오전 영천공설시장 일대에서 지역주민 300명이 참여하는 거리 홍보가 이뤄진다. 같은 날 오후에는 보건소 건강교육관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및 사업소 보건소 업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암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연령과 성별에 따라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 등 6대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장암 검진은 50세 이상이면 매년 받아야 하며, 보건소는 이에 맞춰 보건지소 및 행정복지센터에 채변통을 비치해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암은 예방과 조기검진이 가장 중요한 질병 중 하나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국가 암검진을 적극 활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지역경제 활력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총력' 중심상권 르네상스, 전통시장 현대화, e-모빌리티 연구단지 운영 등 안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고영달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이 2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소관 분야 성과와 올 한해 역점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고 국장은 지난해 성과로 금리단길 인프라 개선 및 황금카니발 개최, 100억 원 규모 소상공인 특례보증서 발급, 국내외 투자유치 업무협약 5건 체결을 꼽았다. 또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 도시가스 670세대 공급, 경상도 지역 최초 음식점 위생 등급 특화구역 조성을 언급했다. 여기에 안강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12건 공모사업 선정을 비롯해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대상 등 6회 수상을 강조했다. 이어 해당 분야별로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일류 경제도시! 경주' 프로젝트를 안내했다. 고 국장은 올해 16억 원 예산을 들여 빛‧맛‧멋을 주제로 하는 중심상권 테마거리 2‧3구간을 조성하고 빈 점포 창업 지원, 불금예찬 야시장 등으로 도심 상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는 54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안강시장 주차타워 건립, 아케이드 및 노후시설 개보수 등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시장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과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진입도로 개설, 외동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중소기업 경영자원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허브센터 준공.운영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 기업체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안강지역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2억 원을 들여 주택 272곳과 건물 25곳에 태양광(243곳), 태양열(34곳), 지열(20곳)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한다고 안내했다. 더불어 오는 12월 완공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한 SMR 국가산단을 차질 없이 조성해 경주가 글로벌 원전산업 허브로 자리매김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식음료 안전을 위해서는 150곳을 월드 음식점으로 지정하고, 스마트기기와 위생용품 지원 등으로 수준 높은 K-외식 인프라 조성에 매진한다고 설명했다. 고영달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해 경제 활성화 도모와 일류 경제도시 경주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2025년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4일부터 4월 8일까지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인구 유출과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상북도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만 19~39세 이하 청년이며,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총 2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창업가들은 창의적인 아이템이 실제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창업 기초교육부터 사업운영까지 체계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기간 1년 동안의 사업을 평가해 최대 2년까지 총 4,000만 원의 사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청도군청 홈페이지-새소식 코너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e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년들이 청도군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우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칠곡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위원회'열어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9일 군청 공감마루 회의실에서 '2024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 계획수립의 적정성△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실적 △음식물류 폐기물의 적정 처리 등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또한, 지역 현실에 맞는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환경관리과장 외 당연직 3명과 군 의회 추천위원 4명, 환경분야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11명의 평가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계획 평가의 적정성 부문과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현실화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재욱 군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에 수고해 주신 평가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평가 결과를 음식물류 폐기물 관련 시책에 적극 반영하여 실질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목표로 특히 올해부터 추진 중인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 설치 지원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며 “군민 여러분도 생활 속에서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울진군, 전국 최초 고립위험 마을에 재난대비 안심컨테이너 설치 선제적 구호 정책으로 군민 안전에 총력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전국 최초로'고립위험마을 재난대비 안심컨테이너'를 제작해 지난 10일부터 금강송면 4개 마을(왕피1리, 왕피2리, 소광2리(대광천 유역), 쌍전2리)에 설치․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4년 2월 폭설로 인한 정전으로 금강송면 일부 마을이 고립되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후, 울진군은 고립 고위험 마을에 대한 재난 대응 방식 전환의 필요성을 통감했다. 이후, 정책회의를 통해 선제적 구호 대책의 일환으로, 산간마을 등 재난 발생 시 고립위험이 높은 오지마을에 식료품과 구급의약품, 비전력 생활용품을 비축한'고립위험마을 재난대비 안심컨테이너'를 설치하였으며, 앞으로 고립 고위험 마을에 안심컨테이너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3월 17일~18일 대설로 경로당에 사전대피한 한 주민은 “요즘 전기가 없으면 난방도 안되고 식사도 어려운데, 경로당과 가까운 곳에 손전등이나 가스버너, 식량을 가져다 놓으니 언제 고립이 되어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이번에 대피했을 때, 마을 주민들끼리 안심하고 함께 밤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주민들이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난 상황 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울진군, 군민과의 약속 현장에서 실천 2025년 군민 섬김데이 맞춤형 소통 강화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 실천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2025년 군민 섬김데이 역시'약속을 지키는 행정 실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2025년 군민 섬김데이 첫 번째 방문지인 기성면 이평1, 2리와 다천1, 2리는 지난 주민화합 간담회 시 손병복 군수의 방문을 요청했던 마을로,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군정의 의지를 담아 첫 방문지로 선택하게 되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평1, 2리, 다천1, 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농어촌 버스 전면 무료 사업,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올해 대폭 확대해 시행중인 노인일자리 사업 등에 관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1일 두 번째 군민 섬김데이는 금강송면 쌍전2리와 소광2리에 설치된 재난대비 안심컨테이너를 점검하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난대비 안심컨테이너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안전울진'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울진군에서 전국 최초로 선제적으로 설치한 시설이다. 폭설, 폭우 등 재난 상황에서 고립된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필수품들이 들어있어 재난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어서 쌍전2리, 소광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지난 폭설에 피해가 없었는지 등을 살피고, 점심 식사 및 다과를 같이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군민 섬김데이'는 군수가 군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하여 직접 군민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며 건의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울진군 주민소통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2025년 군민 섬김데이는 기존 마을회관, 사업체 및 사업장 중심 방문, 평일 업무시간 내 방문 등의 획일적인 방향에서 벗어나 읍.면별 현황 및 특성에 맞는 테마를 정해 다양한 장소 및 시간대에 군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군민 섬김데이는 단순한 방문 행사가 아니라, 울진군이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다"며“군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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