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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2025]

22일 현재 D-12일 남은 6.3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전히 50%대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첫 경제분야 TV토론 등의 영향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의 지지도가 상승하면서 1, 2위권 격차가 10%포인트(p) 내로 줄어들었다. 이날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2.1%p 하락한 48.1%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김문수 후보는 3.0%p 상승한 38.6%였다. 두 후보간 격차는 9.5%p로 좁혀졌다. 전주엔 이재명 후보 50.2%, 김문수 후보 35.6%로 격차가 14.6%p에 달했었다. 3위 이준석 후보는 전주보다 0.7%p 오른 9.4%였다. 이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0.6%, 황교안 무소속 후보 0.6%, 송진호 무소속 후보 0.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18일 경제분야 첫 TV토론 등의 효과로 분석했다. 이재명 후보가 '커피 원가 120원', 호텔경제론 등의 발언 논란과 TV토론에서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집중 공세를 받으면서 영남 지역과 60대, 자영업자 층에서 지지층의 이탈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홍준표-한동훈의 지지 선언과 유세,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 등으로 보수층 결집, 무당층 흡수로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 양자대결에도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50.3% 대 43.5%로 앞섰지만 격차가 6.8%p로 좁혀졌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간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49.5%, 이준석 37.7%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 예측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6.9%(1.9%p↓)로 가장 높았고, 김문수는 33.5%(0.1%p↓), 이준석 후보는 5.0%(1.6%p↑)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80.8%에 달했고, '웬만하면 투표할 것'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의 91.3%가 투표 의향을 밝혔다. 부동층의 규모와 막판 선거판 변동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선 후보 지지 강도 조사에선 88.7%가 현재 지지 후보를 투표때까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부동층인 바꿀 수 있다는 답변은 9.5%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5.9%의 지지를 얻으며 국민의힘(37.4%)을 8.5%p 차로 앞섰다. 다만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0.5%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2%p 상승하면서 격차가 8.5%p로 좁혀졌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7.9%로 전주대비 2.0%p 올랐다. 이어 조국혁신당 1.4%(-1.4%), 진보당 0.9%(0.0%p)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세는 광주·전라(64.3%)와 제주(80.1%)에서 강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3.6%)과 대구·경북(50.9%)에서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민주당이 강세,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다. 정권 교체 찬성 여부를 묻는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의 정권 교체'가 53.6%(2.0%p↓), '범여권의 정권 연장'이 40.5%(1.0%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기반 자동응답 방식(ARS)으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의 표본오차를 가진다. 응답률은 9.5%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소모임을 지원한다. 청년 소모임 활성화 사업은 단순 친목이나 영리성 목적을 띤 모임 등을 제외한 다양한 청년 소모임 활동에 대해 100만원 내외의 활동비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관내 거주 중인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을 구성원으로 하는 3인 이상의 소모임이다. 모임 대표자는 반드시 해남에 거주해야 하며, 모임원의 해남 거주비율이 70% 이상이여야 한다. 총 30개팀을 선정하게 된다.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남군청 미래공동체과 청년팀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해남군청 미래공동체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운영하는 군민 건강걷기 챌린지가 5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운영된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8000보, 총 31만2000보를 달성하면 해남사랑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기간 중 3일은 목표달성이 미달하더라도 집계하지 않는다. 특히 단체걷기 팀에 대해서는 추가 보상이 있다. 5인이상 팀을 구성해 단체 걷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단체의 목표는 인원수 대비 80% 이상을 걷기 달성하면 된다. 단체 팀에게는 구성 인원수에 따라 2~17만원까지 추가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걷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참여 방법이나 문의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걷기챌린지는 단순한 건강 프로그램을 넘어, 군민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은 6월부터 개발행위허가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통합 인허가 지원 시스템(IPSS)을 도입·운영한다. 통합 인허가 지원 시스템(IPSS)은 '토지이용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토지이용에 관한 인허가를 통합 지원하고, 개발행위허가 민원 업무 전반을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군청을 방문해 인허가 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시스템이 운영되면 365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해 개발행위허가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또한 인허가 진행 상황 실시간 조회, 허가증 발급 및 준공검사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군은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내 토목 및 건축사 사무소 관계자 및 행정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군민들에게 온라인 신청을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단,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들을 위해 방문을 통한 서류 접수 방식으로도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받는다. 시스템이 정착되면 자료 전산 등재를 통한 간편한 이력 관리로 종이 서류가 줄어들고, 온라인 상담을 통한 민원 응대 시간 감소로 인허가 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우홍래 민원봉사과장은 “온라인 개발행위허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군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되고, 문자 발송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민원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지난 17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옥주골 어울림센터 주차장에서 '씬나부네 그랜드오픈쇼'가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도읍 상권 활성화를 위한 '흥나는 거리 조성' 사업 중 하나이며,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총 다섯 가지의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로 5월 17일 토요일 '씬나부네'의 개막을 알리는 '그랜드 오픈쇼'가 진행됐으며,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가요제와 황금을 향한 진도 바닷길 보물찾기, 먹거리 점포,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거리에는 흥을, 소상공인의 삶에는 활력을 주었다. 진도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씬나부네 테마축제'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올해에도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테마로 풍성한 즐길 거리,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준비했으니 많이 참여하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전년도에 농가의 관심도가 높았던 모판 관주처리 시범사업 연시회를 5월 12일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과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모판 관주처리는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신기술 농법으로 모판에 살충제, 살균제, 작물 활성제를 10리터의 물에 희석해 이앙 1~2일 전에 육묘 상자(모상자 20~30개/10a)에 당일 살포하는 방법으로 한번 처리하면 병해충 방제 효과가 100일간 지속되는 기술이다. 이날 행사는 모판 관주처리 기술에 대한 교육과 현장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연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모판 관주처리 사용으로 다른 농가보다 벼멸구 피해가 적었고, 수량도 많이 나와 올해도 관주처리 사업을 신청했다"라며 호평했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용수 공급을 차례대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월부터 방조제, 양수장,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을 진행하고, 농번기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방조제 27개소(수문 73련), 양수장 55개소, 저수지 1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점검 결과 수문 부식과 누수가 확인된 4개소, 안전시설 미비가 드러난 12개소의 방조제에 약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진공펌프 결함과 조절기(밸프) 동파 등의 문제가 발생한 9개 양수장에 대해서도 신속한 보수 작업을 진행해 농번기 중 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4월에는 군내 간척지(수혜면적 464ha), 보전 간척지(수혜면적 173ha)를 중심으로 부속 밸브 점검과 정비를 진행했으며, 교체가 시급한 6개소의 부품은 사전 교체를 완료했다. 진도군 건설과 관계자는 “농업용수 공급은 단순한 물 공급을 넘어, 지역 농가의 생계와 직결된 필수 기반 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적기 예산 집행을 통해 공급 체계를 개선하고, 가뭄과 해수 유입에 따른 염해 대응능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노후화와 반복적인 고장이 매년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사전 점검과 예산 투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수율 분석, 긴급 대응훈련, 관정 시설 정비 등 종합적인 물 관리 대책을 추진해 영농 안정과 농가 소득의 증가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junewhite@ekn.kr

이상일, “긴급상황시 ‘2025년 레디코리아’ 훈련 대로 잘 대처하자”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1일 오후 GTX-A 구성역에서 대심도 역사 침수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5년 레디 코리아(READY Korea)' 2차 훈련을 행정안전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재난에 대응하는 태세와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엔 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경기도, 코레일, GTX-A운영㈜, 경기남부경찰청, 용인서부소방서 등 총 36개 기관 500여명이 참여했다. 군 헬기, 대용량 배수펌프차량 등 장비 57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대심도 지하역사 침수, 구조물 붕괴, 화재 발생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유관기관들의 협력 및 대응 체계가 효과적으로 가동되는지 점검했다. 훈련은 △시간당 150mm의 집중호우로 GTX 구성역 지하 역사에 하수가 역류하면서 대규모 침수 발생 △전기 합선으로 화재 발생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지하 3·4층에서 인명 피해 다수 발생 △4번 출입구 인근 싱크홀 발생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은 △긴급 상황 전파‧초기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영상회의 개최 △이용객 대피 유도‧사상자 분류·이송 △화재 진압‧침수 배수 △시설물 복구‧유가족 지원 등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훈련에서 시의 통합지원본부, 재난피해자지원센터의 효율적인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유관기관의 운영 상황도 점검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훈련 후 강평에서 “현재 기후 위기 상황에선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집중호우가 매우 심각하게 내릴 경우의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며 “유관기관 관계자들께서 협력체계를 잘 가동하며 실전처럼 훈련을 잘 했기 때문에 이같은 상황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훈련한 대로 침착하게 잘 대응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장과 두 곳 경찰서 서장, 두 곳 소방서 서장, 교육지원청교육장이 한 달마다 한번 정례적으로 모여 시민 안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도시"라며 “올해에는 시 조직 개편을 통해 재난안전관리 책임자를 과장에서 국장으로 상향조정했고 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세 2억 5000만원으로 재난대응 현장지휘차량을 제작하고 있는데 이는 시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행정안전부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그리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오늘 훈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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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년 마을버스 경영분석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9일 열고 내년 표준운송원가 산정, 마을버스 경영개선 및 재정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착수보고회에는 고양시 교통국장 등 공무원,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고양시지부장, 용역사(대현회계법인) 등이 참석했다. 특히 고양시마을버스 18개 운수업체 관계자도 참석해 연구용역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마을버스 경영분석 연구용역은 고양시 마을버스 업계 내외부 경영환경을 분석해 적정 표준운송원가를 산정하고 합리적인 재정 지원 및 경영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주요 의견은 △운수업계 원가 상승, 인력난 등 경영상 어려움 △운송원가 산정 정확성-투명성-형평성 확보 필요 △용역 진행 시 운수업계와 소통 강화 △운수업체 경영개선 및 재정 지원 형평성 제고 방안 마련 등이며, 향후 연구용역 진행 방향과 내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마을버스 재정지원 지급기일을 올해부터 10일 이상 단축하고, 생활임금 적용 업체에 대한 재정지원율을 인상하는 등 운수종사자 이탈 방지를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함께 지혜를 모아 운수업계 재정 및 경영 상황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호원 버스정책과 팀장은 21일 “향후 연구용역 과정에서 마을버스 운수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운수업계 환경 개선을 위해 보다 합리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이달 24일부터 8월 말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 문화행사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를 다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양주시립교향악단, 양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실력 있는 전문 연주단체들이 참여해 클래식-앙상블-합창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을 선보이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찾는 시민에게 예술적 감동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24일 양주시립교향악단의 소규모 앙상블 공연이 장식한다. 봄의 정취를 담은 섬세한 선율이 미술관 공간과 어우러져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공연 이후 2025년 기획전 '상상정원' 연계 '아티스트 토크'도 함께 선보인다. 참여 작가인 김이박-변연미-복창민과 조상인-허경 평론가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에선 작가, 평론가, 관람객이 예술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일정으로는 내달 28일 뛰어난 기량과 솔리스트로서 가능성을 지닌 실내악 중심의 유망한 어린 예술가들로 구성된 '노바앙상블'로 관람객에게 친숙한 클래식을 펼치며 관객을 만난다. 오는 7월26일에는 양주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올드팝, 영화 OST, 대중가요 등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8월16일에는 전문 연주단 크라제가 무대에 올라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에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전시 관람도 무료 개방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별도 예매 없이 현장 방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1일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가 미술과 음악이 만나 시민의 일상에 작은 울림을 더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감성을 채우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열린 미술관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20일 양강섬 일원에서 '양강섬 적석총' 매장유산 정밀발굴조사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봉행했다. 정밀발굴조사 이유와 과정 등을 설명하고,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서다.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최영식 양평문화원장, 박신선 양평문화재단 이사장, 양평읍 주민위원 등 50여명이 개토제에 참석했다. 적석총은 돌을 쌓아 만든 무덤으로, 일명 돌무지무덤이라고도 불린다.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적석총은 통상 고구려와 백제 초기 무덤으로 이해되며, 양평 등 한강 유역 일대 적석총은 백제 초기 지배세력과 연관돼 있어 한성백제기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양강섬 적석총은 '양강섬 개선사업 조성부지' 과정에서 발견된 한성 백제기 적석총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길이 105m, 너비 50m, 높이 5m)만으로도 국내 최대로 확인된다. 이번 조사는 적석총 범위와 일부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결과에 따라서 국가유산으로 지정을 목표로 한다. 전진선 군수는 개토제에서 “이번 조사는 우리 군 고대사를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해 지역사를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정밀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20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파주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과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연구원 장윤배 박사가 좌장을 맡아 공청회를 진행했으며, 대진대학교 배기목 교수, 성결대학교 이범현 교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안상훈 부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200여명 시민이 함께해 파주시 도시계획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수립 중인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성장하는 대한민국, 평화중심도시 파주'를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목표연도 변경(2030→ 2040) △계획인구 77만2000명으로 설정(기존 대비 12% 증가) △생활권 재설정(3지역중심 8지구중심→ 1도심 2부도심 8지역중심) △시가화예정용지 및 각종 부문별계획(기반시설, 주거, 환경, 경관, 공원-녹지, 방재안전, 경제) 재수립 등을 담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후 관련 부서 협의 및 파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안)을 경기도지사에게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한 시민은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더 큰 파주 시민계획단' 운영과 같은 시민 참여 기회가 마련된 점이 인상 깊다"며 “시민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계획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주민공청회에서 “지역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도시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계획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찾아가는 음악회인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떠나는 음악소풍'이 오는 24일 오후 2시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23년 처음 열린 음악소풍은 어린이 합창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파주시민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야외 음악회다. 올해는 2025년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평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무지개빛 하모니 △그날을 위해 △평화의 세상 등 다수 곡을 선보이고, 소프라노 오지혜, 바리톤 조기훈이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등을 협연해 공연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유초자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21일 “이번 음악회를 통해 순수하고 맑은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파주시민에게 감동과 함께 평화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창단된 파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정기연주회 개최, 각종 기념행사 참여, 청소년 음악교육 등을 통해 파주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관내 10개 기업이 참여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685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5일간 진행됐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호치민-방콕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하남시 유망 수출 기업 10개 사가 참가했다. 상담회는 호치민에서 78건,방 콕에서 55건 등 133건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상담액은 각각 2176만 달러와 509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K-뷰티와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현지 바이어와 1:1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진행됐고, 대부분 기업이 긍정적인 후속 협의를 기대하고 있다. 기업별 개별 성과도 눈에 띈다. 씨에스글로벌 코스메틱은 호치민 현지 기업과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에코호피아는 방콕에서 수입 금지 품목인 비료를 미생물 기반 기술이전 방식으로 상담하는데 성공하며 향후 기술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활동은 KOTRA의 철저한 시장 조사와 바이어 매칭, 통역 지원, 사전 간담회 등 사전-사후 맞춤형 지원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단기 상담 성과는 물론 장기적인 계약 체결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의미 있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OTRA와 협력한 이번 시장개척단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이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수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김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의왕시의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원은 21일 열린 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골드라인 직원들을 서울 신림선 중정비 작업에 투입하고 있는 현대로템과 이를 방관하고 묵인한 김포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계순 의원은 “본 의원은 현대로템의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과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는데, 현재 우려했던 문제들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포골드라인은 인력 부족, 반복되는 사고, 그에 따른 늑장 대처로 인한 만성적인 안전 문제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 정비인력이 서울 신림선 전동차 중정비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은 근로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켜졌다면 막을 수 있던 사고"라며 “이런 상황에서 골드라인 인력을 외부 중정비 사업에 동원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일갈했다. 김계순 의원은 “지금이라도 현대로템은 운영수익에만 급급해 말고 시민 안전과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서야 하며, 첫 번째 조치로 신림선 중정비 사업에서 김포골드라인 인력 투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요지다. 본 의원은 지난 2024년 1월 열린 김포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대로템의 김포골드라인 운영사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과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습니다. 당시 본 의원은 “현대로템은 2022년 7월, 국내 철도차량 제작시장에서 경쟁업체 2곳과 함께 5년간 담합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2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업체"이며 “골드라인의 잦은 고장과 중국산 부품 사용으로 인한 유지보수의 어려움은 결국 현대로템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021년부터 신림선을 운영해본 것이 전부인 현대로템이 과연 김포골드라인을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것인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행정사무조사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당시 본 의원은 외침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고 말았고, 현대로템은 결국 김포골드라인 운영사로 선정돼 2025년 5월 현재 김포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본의원이 당시 우려했던 문제들이 심각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에 본의원은 단순한 안타까움을 넘어 깊은 불안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김포시민 사이에서 자조 섞인 표현으로 '골병라인'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민들의 불안과 피로감이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처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김포골드라인 정비인력이 서울 신림선 전동차 중정비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산업안전보건법이 명시한 '2인 1조 근무원칙'이 무너지고, 근로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는 곧 시민 안전으로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운영사 측은 계약서상 '부속사업 승인' 조항을 근거로 들고 있으나, 이 조항을 그대로 적용하더라도 김포시민 안전을 희생하면서까지 외부 사업을 우선할 정당성은 결코 없습니다. 특히 김포시와 현대로템이 체결한 협약서 기준을 보더라도 문제점은 명확히 드러납니다. 먼저 협약서 제2조에서 '부속사업'은 '시설 및 차량 등을 활용한 부가적인 수익사업'이라고 정의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구 어디에도 '인력 활용'이나 '직원 투입'에 관한 규정 또는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현대로템이 김포골드라인 인력 10여명을 외부 사업에 투입한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포시는 이에 대해 강력히 현대로템에 책임을 묻고 시정조치를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신림선 중정비 인력 투입이 주무관청의 사전승인을 받았는지 밝혀야합니다. 제11조 제3항은 “신규 부속사업 추진 시, 승객 안전과 편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무관청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림선 중정비 사업에 김포 인력을 투입한 것이 이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지, 그리고 김포시는 어떤 승인 근거와 절차에 따라 이를 승인했는지 서류와 함께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반복되는 사고는 손해배상 대상입니다. 제36조 손해배상책임 조항 제1항을 보면 '사업시설에 손해를 입혔을 경우(나호)' 및'운영사의 귀책으로 인해 근무직원, 승객 등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다호)'에 대한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직원 사고사례들이 이 조항에 해당하는지 철저히 검토하고, 해당된다면 현대로템 측에 손해배상을 강력히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김포시와 현대로템은 본 의원이 제기한 문제의식과 자료요구에 대해 성실하고 신속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의원회의실에서'5월 중 동두천시의회 의원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원정담회는 올해 상반기 마지막 정담회로서 의원발의 조례안 11개와 집행부에서 제출한 11개 안건 등 22개 안건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듣고 집행부와 의견을 나눴다. 의원정담회에선 김승호 의장이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주룡 의원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 김재수 의원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원 조례안, 동두천시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 권영기 의원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시민 영양관리 조례안, 임현숙 의원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은경 의원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진로체험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애향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은경 대표 발의한 △동두천시 문화예술 지원-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1개 안건에 대해서도 집행부 관계자들 제안 설명을 듣고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본회의 의결 사항에 대해서는 내달 열릴 동두천시의회 제338회 제1차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복지위원회가 20일 안산시 집행부와 간담회를 열고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안건 관련 사전 조율에 나섰다. 이날 각 상임위원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3개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집행부 27개 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안산시 청년정책관 등 9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19개 안건을 협의했다. 집행부는 안산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고잔동30블록 공영주차장 공유재산 처분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안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위촉 동의안 등을 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위원들은 보고된 원곡동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더라도 공사비 상승에 따른 예산액 변경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으며 옛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공유재산 처분과 관련해선 매각 전 학교 부지 확보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잔동30블록 공영주차장 고도화사업 관련해선 서둘러 처분하기보다는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큰 틀의 발전계획 수립 후에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들도 이날 문화예술과 등 9개 부서 관계자들로부터 18건에 대해 보고 받고 위원회 의견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보고된 풍도관광안내센터 조성 공사에 관련해 풍도를 찾은 여행객 및 주민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과 유익한 관광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도록 풍도 관광안내센터 조성 사업에 세심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함께 논의된 안산시 영유아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선 추후 사업을 진행하면서 육아용품을 구매할 때 주민 의견이 적극 반영돼 양질의 제품을 누릴 수 있도록 부서에서 노력해 달라고 제언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도시계획과, 철도경제자유과, 건설도로하천과 등 9개 부서 관계자들과 총 20개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2030년 안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3차),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안산 ASV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현황, 어린이공원 및 선부광장 정비계획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이 다뤄졌다. 위원들은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관련해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해 무엇보다 시민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시설 정비 및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과 재정비 사업에 대해서도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집행부와 협의를 마친 안산시의회는 오는 26일 제296회 임시회 폐회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과 부의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20일 17시14분경 의왕시장으로부터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재의요구 공문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대해 한채훈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은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해 언론과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된 의혹을 명명백백 밝히고, 의왕도시공사 경영 개혁을 강력히 요구하는 시민들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여야 의원 모두 참여하는 특위를 구성했으나 의왕시장이 협조는커녕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왕시의회 역사상 총 6회 재의요구가 있던 점을 언급하며 “이 중 3건은 현 민선8기 의왕시장이 재임하며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만 3년 임기도 채우지 않은 상황에서 3차례 모두 의왕시장이 정무적 판단과 자기중심적 사고로 거부권인 재의요구를 하고 있다고 보여져 매우 의심스럽고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비판했다. 아울러 신속한 행정사무조사 진행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협의해 재의요구 표결을 위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채훈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은 “시장이 진정으로 시의회를 존중하고 소통과 협력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투명한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이행과 의왕도시공사 개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행정조사에 대한 거부권을 즉시 철회하고 요구한 자료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제출하는 등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의왕시장 거부권 행사에 따라 표결에서 의왕시의회 7명 의원 중 5명 이상이 동의하지 않으면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수의계약 적절성 및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관련 △의왕백운PFV 재무제표 정정 △월암공영차고지 내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의심에 관한 부실한 후속 조치 △도시공사 신사옥 주민 편익시설 관련 옴부즈만 결과에 대한 의왕시 감사담당관 조치와 의왕도시공사 자체 조사 및 징계 수위 적정성 문제 등에 대한 의왕시의회 차원의 진실 규명을 위한 조사특위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일본 가마쿠라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참가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1일 일본 가마쿠라시 가마쿠라 예술관에서 지난 20일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국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한국의 안성시, 중국의 후저우시와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의 가마쿠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가마쿠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개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마츠오 타카시 가마쿠라시 시장,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정강명 문화국 부국장 등 4개 도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1부에서는 가마쿠라 시장의 환영사와 안성시장의 축사, 마카오 문화국 부국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안성, 후저우, 마카오, 가마쿠라의 예술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를 대표해 개막식 공연에 참석한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가장 안성다운 전통문화인 남사당놀이를 가마쿠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으며 안성의 남사당놀이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가마쿠라시와 문화예술은물론 민간분야 교류를 시작해 점진적으로 교육·관광·인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마쿠라시와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안성과 일본 가마쿠라, 중국 후저우, 마카오와의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 - 면으로 잇다, 맛으로 통하다' 행사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한다. 가족 요리경연대회와 유명 셰프 푸드쇼, 어린이의 건강과 장수를 비는 탕병회, 어른의 덕을 기리는 기로연과 같은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횡성군,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 ‘호응’…예상치 웃도는 참여 열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추진 중인 '2025년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3개월 만에 농민 74%가 참여했다. 21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에 현재까지 222개 마을, 1039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였던 178개 마을, 1408명 대비 마을 수 기준으로는 24% 이상 초과한 성과다. 올해 교육은 오는 10월 14일까지 총 8개월간 39회에 걸쳐 운영되며, 이번 주에는 22일 횡성읍 추동리 게이트볼장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수리점 접근이 어려운 마을을 중심으로 고령자, 여성 농업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해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농업기계 고장 원인 분석 △자가 정비 및 수리 방법 △보관·관리 요령 △작업 시 안전수칙 등으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보행이앙기, 방제기, 원동기 등 소형 농업기계이며, 대형 기계는 순회교육 특성상 제외된다. 교육 후에는 주행형 농기계에 반사판을 부착하고, 각종 안전용품도 무상으로 배부된다. 또한 10만 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 교체는 무상 지원되며, 초과 금액은 농가 부담으로 처리된다. 교육은 2인 1조의 전문 기술인력이 5톤 트럭을 이용해 마을 회관이나 공터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교육 당일 오전 10시까지 교육 장소에 집결해야 하며, 추가 교육을 원하는 마을은 담당자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임종완 소장은 “농업기계 순회기술교육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각 읍·면에서도 교육 일정과 내용을 널리 알려 보다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새마을금고 중앙회 강원지역은 21일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MG 희망나눔 온정나눔 지원사업'후원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횡성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재단이 연계해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하는'편견을 걷고, 함께를 잇다 – 한마음 걷기대회'에 사용될 예정이다. '편견을 걷고, 함께를 잇다 – 한마음 걷기대회'는 오는 6월 중 횡성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복지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참가자를 위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박덕식 횡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로 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길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 관장은 “MG새마을금고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5월 가정의 달과 부부의 날을 맞아 '제10회 횡성 부부의 날 기념식'을 21일 오후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횡성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회의장, 여성단체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 축하공연과 부부특강, 이어 2부 기념식에서는 '2025 올해의 부부상' 시상과 다둥이가정 후원금 전달이 진행돼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2025 올해의 부부상'은 지난 4월 읍면장과 지역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총 10쌍의 부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는 △횡성부부상에 권오택·김경화(횡성읍), 최찬규·유미옥(우천면), 조원문·정선자(안흥면), 엄성근·이성순(둔내면), 윤명현·김명숙(서원면), 고금출·김춘택(강림면) △백년해로부부상 곽덕근·김옥분(갑천면), 박석훈·권연순(공근면) △다문화행복부부상 이길주·델로사리오쿠리오소마일린(횡성읍) △화목가족상 최계규·이미숙(청일면)이 수상했다. 특히 이날 여성단체협의회는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고 공동체 육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둥이가정 4가구에 각 30만 원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노인숙 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부부 간 사랑과 신뢰의 가치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횡성군이 따뜻하고 화목한 가족문화가 자리잡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정선군, 평창군 소식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21일 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여성의 창업 및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정선군여성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여성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여성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일자리 활성화 지원 △공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창업 공간 및 인프라 제공 △관련 정보 공유 및 공동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협약은 정선군이 여성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여성이 경제 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 창업과 일자리 확대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인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열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사무국장은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여성 창업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와 여성 친화적 경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21일 평창읍 후평리에 위치한 친환경 벼 과제포에서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재배를 위한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쌀전업농연합회원,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이앙된 벼는 농촌진흥청과 지자체가 공동 개발한 국산 품종 '알찬미'로, 올해 평창군에서 생산될 약 25톤의 친환경 쌀은 모두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알찬미'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다양한 병해에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중생종이면서도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쓰러짐 저항성이 뛰어나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과 품질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창동 쌀전업농평창군연합회장은 “밥맛 좋은 우리 품종을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모든 회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역시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이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친환경 급식용 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임성원 평창군 부군수는 2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임 부군수는 이날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역량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안정을 위해 2025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 개최 관련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뮤지컬 공동 창작을 통해 협동심과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 문화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감성교육-마인드셋' 과정을 개설했다. 21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청소년 감성교육-마인드셋' 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뮤지컬 창작을 위한 작사, 작곡, 안무 제작 등을 통해 예술적 역량을 학습하고 창의성을 향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평창군 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가지 신청 후 다음달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평창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평창군 관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K-컬처' 종주국의 구성원답게 종합예술인 뮤지컬 창작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출신 지윤용 농협자산관리 강원지사장과 김남진 농협네트웍스 강원지사장은 김태윤 NH농협은행 평창군지부 지부장과 함께 20일 평창군청을 방문해 농협 평창향우회의 고향사랑 기부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 평창향우회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도내에서 근무하는 농협 평창향우회 회원 16명이 고향을 향한 각별한 애정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동참해 이루어졌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동참해 주신 모든 향우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해 주신 고향사랑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분야별 세계 최고가 되도록 할 것”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은 지역의 대학, 기업과의 협력․연계를 바탕으로 과학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과학교육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정책으로 과학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특화 미래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과학중점학교' 운영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 3월 지역특화 교육과정 운영 '미래형 과학고' 4교를 신규 지정했으며 일반고의 과학고 전환교는 부천고와 분당중앙고이며 시설 확충과 교원 역량 강화를 지원 중이며 (가칭)시흥과학고와 (가칭)이천과학고는 학교 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준비 중이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 내 과학․수학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이며 과학 중점과정 학생의 74.8%가 이공계열로 진학하고 지역 과학교육 거점 학교 역할을 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의 평가가 높아 도교육청은 현재 50교인 '과학중점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과학교육 저변 확대는 △경기 미래형 과학실 지역거점 모델화 및 확산 △지역 자원 활용 학생 맞춤형 과학 체험 기회 확대를 추진한다. '경기 미래형 과학실'은 학교 현장의 과학교육 방향을 개선한 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이다. 이를 지역거점 공간으로 지정하고 수업을 지역사회에 공개해 학생 주도 탐구 중심 과학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며 아울러 지역 자원 활용 과학공유학교를 운영해 체험 기회를 넓히고 과학 체험 기반을 조성하려 한다. 한편 도교육청이 이날 이천 수펙스 센터에서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청,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지역특화 과학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이천지역 특산품인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지역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반도체는 최첨단 과학기술로 국가 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청은 반도체 산업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세계적 반도체 기술, 시설,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과학교육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교육청은 △반도체 과학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가칭)이천과학고 개교 지원과 반도체 특화교육을 추진한다. 이천시는 △반도체 과학교육 거점 활동 공간 제공 △반도체 과학교육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가칭)이천과학고 개교 준비를 위한 민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유학교 강사 및 팹투어 지원 △이천 특화 '반도체 hy-스쿨' 개설 및 운영 △경기도 특성화고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교원대상 팹 투어 지원 △(가칭)이천과학고 반도체 특화교육 협력 등을 지원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기대하는 정책을 교육 당국의 힘만으로 실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학생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학교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기업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러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보배가 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AI로 미래도시 안전-편리 다 잡는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교통, 안전, 재난, 디지털 등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2월 말 '2025년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돼 현재는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시는 스마트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버스, 드론밸리 조성 등 8개 분야 스마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1일 “스마트 기술은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열쇠인 만큼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스마트 도시 고양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안전, 교통, 디지털 행정 전반에 걸쳐 스마트도시 기능을 집중 추진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을 구축해 안심하고 편리한 도시로 업그레이드가 목표다. 시민 안전 분야에는 1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 335대를 새로 설치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 788대를 추가 구축한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영상정보 제공을 위해 1억8000만원을 투입해 'CCTV영상정보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최대 200대 CCTV 영상을 동시 분석할 수 있어 수사 지원은 물론 시민 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교통 분야도 스마트 기술 도입이 확대된다. 법곶IC-일산신협 교차로 등 주요 구간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총예산 13억원으로 스마트 교차로 13곳과 감응신호시스템 7곳을 설치한다. 고양시는 상반기 내로 노후화된 공공 와이파이 93대를 전면 교체한다. 오는 2027년까지 8억원을 투입해 도서관, 버스정류장 등 101개 공공장소에 최신 Wi-Fi장비를 설치해 시민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효율적 행정 추진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18일에는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고양시는 국내 최고 수준 고해상 지형정보를 갖게 되며 도시개발 시뮬레이션 및 국공유지 관리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 일환인 시민 대상 '맞춤형 지도 서비스'를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시민은 맞춤형 지도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자전거도로, 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주제별로 확인할 수 있다. 작년부터는 '디지털 정책플랫폼'을 운영하며 AI 기반 지능형 행정체계를 구축,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재난-안전, 도로-교통, 환경-시설 등 197건 정책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내부 데이터는 물론 국가재난관리 시스템 등 외부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시정 전반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각화해 정책 수립 효율성을 높이며 재난 상황 시에도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고양시는 3월 초 AI혁신TF팀을 새롭게 구성했다. 시민을 위한 서비스와 시정 수립에 이르는 전 분야에 AI를 접목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고양시는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관련 부서 협업으로 AI를 행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인공지능 행정 추진 방향과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1등 스마트도시 건설을 지향한다. 또한 정부 정책 및 기술 동향을 분석해 고양시는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달에는 고양연구원으로부터 관련 분야 전문가를 파견받아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고양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2030고양특례시 중장기 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월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교통, 복지, 보건 등 시정 전반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화 행정서비스에 대한 비전과 전략, 이행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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