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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남부권 핵심거점 가덕도신공항 시대 열린다…부산역은 단절서 연결로 재탄생

“가덕도신공항이 남부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를 잡을 겁니다. 한계를 넘어 남부권 미래를 여는 글로벌 쿼트로-포트의 완성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죠. '철도 지하화' 사업으로 부산역은 그 동안 단절의 공간에서 연결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특히 '인공지반(데크)' 방식으로 추진하는 상부 공간은 복합 개발을 통해 새로운 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바다 위 공항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와 철도지하화로 새로운 공간이 기대되는 부산역 일대 현장을 찾았다. 첫날인 27일 남부권 핵심 거점이 될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돌아봤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토지 보상, 안전성 대책 등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상태였다. 가덕도신공항은 가덕도 일원에 2029년 12월 조기 개항을 목표로 2032년 완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면적은 667만㎡으로 김해공항의 1.8배에 달한다. 작년 10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이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대상 시공사로 선정되고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3500m × 45m), 여객터미널(20만㎡), 화물터미널(1.7만㎡), 계류장(74대), 주차장(약 1만1000대) 등 공항 인프라가 들어선다. 사업비는 공항이 13조7011억원, 도로가 6468억원, 철도가 1조2948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15조6427억원이다. 공단은 신공항 건설사업의 신속․원활한 추진을 위한 현장 지원 강화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협력 활성화를 위해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작년 4월 공단이 출범한지 1년 만이다. 공단은 작년 연말에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부산·울산·경남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거버넌스 회의를 가동하며 공항 설계에 반영해야 할 사항과 안전 확보 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한다. 공단에서는 인허가도 받아야 하고 보상을 해결해야 하는 등 과제들을 안고 있다. 이윤상 공단 이사장은 브리핑에서 “인허가도 49개 가량의 인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그중에 정말 핵심적인 게 19개다"며 “인허가 작업이 잘 진행돼서 실시 계획 승인이 잘 끝낼 수 있도록 금년도에 최대한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4월부터는 협의보상이 시작되고 끝나서 협의가 안된 부분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 재결 절차로 해서 연말까지 모든 보상 절차를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조류 충돌 등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조류 탐지 레이더와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해 대표적으로 두 가지 시설이 있다"며 “열화상 카메라는 있는 국내 공항이 꽤 되고 조류 충돌 레이더는 가격이 있어 예산 범위가 예산 허용하면 설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로 보상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상환 대항지구보상대책위원장은 “제주공항이나 비교해서 어떤 정치적인 이념이 전혀 없다"며 “공항을 찬성하고 (건설을) 하려면 빨리 진행하라는게 (주민들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철도지하화 사업이 추진될 부산역 일대 현장을 찾았다. 무엇보다 단절된 도심이 연결되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사업기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말까지 국토부에 철도지하화 종합계획 반영에 제안해 확정하고 내년 말까지는 해당 사업의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은 총 2.8㎞로 철도지하화를 추진하고 부산역 조차장~부산진CY 371,000㎡구간은 철도부지개발을 시행한다. 사업비는 철도지하화가 6841억원, 철도부지개발에 1조342억원 등 총 사업비는 1조8184억이다. 특별법에 따라 정부 재정 지원 없이 철도 상부와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해 발생하는 이익으로 비용을 충당하게 돼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월 국토부가 주관하는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에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철도를 지하로 밀어 넣고 지상의 철도부지를 인근 부지와 함께 개발하는 방식이다. 부산진CY·부산역조차장 등 철도부지를 부산신항 등으로 이전 후 개발, 경부선 선로 등 잔여 철도시설은 상부에 데크로 입체개발한다. 미국 허드슨야드, 프랑스 리브고슈, 일본 신주쿠 복합터미널 등이 모델로 제시됐다. 부산시는 경부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이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새로운 도시 발전의 동력을 창출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치덕 부산시 철도시설과장은 “복합지구로 만들 계획"이라며 “녹지 공간도 조성하고 그 위에 커뮤니티 시설도 넣고 필요하면 행복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 같은 시설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지를 활용의 구체적인 부분들은 기본계획을 수립을 하면서 제도로 만들어 진행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 시민들은 가덕도신공항과 경부선 철도지하화가 부산을 싹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들이 아직은 초기 단계로 첫 삽을 뜨진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직접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들어보니 사업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고 기대감도 커졌다. 물론 해당 사업들이 헤쳐 나가야 할 난관들은 아직도 많기에 해결해야 할 숙제도 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유정복, “영종국제도시 국제학교 설립, 글로벌 위상 높이는 전환점 될 것”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31일 미단시티 외국학교법인 국제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 버킹엄셔주의 명문학교 위컴 애비(Wycombe Abbey)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8일 송도지타워에서 본 평가를 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위컴 애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심사는 영국, 미국, 캐나다의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위컴 애비는 189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명문으로 약 130년 간 법조계, 정치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명한 동문을 배출했다. 주요 동문은 전 영국 귀족원 의원 엘스페스 하우(Elspeth Howe), BBC 최고 콘텐츠 책임자 샬롯 무어(Charlotte Moore), 웨일스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 데임수카(Dame Sue Carr) 등이며 Wycombe(위컴)은 영국 잉글랜드 버킹엄셔주에 위치한 도시의 이름이며 Abbey(애비)는 수도원 혹은 기숙사를 지칭하는 의미로 보딩스쿨(기숙학교)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시스템과 진학률을 자랑하며 졸업생의 93%가 글로벌 100위권 대학에 진학했고 최근 10년 간은 졸업생의 약 30%가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에 합격했다. 영국 본교 외 홍콩과 중국에서 5개의 확장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이집트 카이로에도 개교를 준비 중에 있다. 본교는 여학생 기숙학교로 운영되고 있으나 인천을 포함 해외 캠퍼스는 남녀 공학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미단시티 내 약 9만6000㎡터에 국제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위컴 애비는 학업시설, 예술 및 공연시설, 도서관, 스포츠 복합시설 등이 갖춰진 안을 제출했다. 최종안은 인천경제청과의 사업협약 협상 및 교육청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며 연내 사업협약을 체결, 2028년 하반기 개교가 목표다. 연내 본교를 방문해 이사회 등을 만나 제안서 제출 내용 확인 절차 및 실사를 거칠 예정이며 이어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이번 국제학교는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국제학교로 국제도시로서 영종의 발전을 견인하고 새로운 앵커 시설로 투자유치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청라에 이어 영종까지 3개 지구 모두에 외국교육기관 및 외국인학교가 들어서게 되면 인천은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서 세계적인 도시 경쟁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제3연륙교 개통, 영종구 분구, 국제학교 개교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면 영종은 사통팔달 교통망과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번 국제학교 유치는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던 기존 사례에서 벗어나 국제 공모를 통한 국내 첫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10년 이상 답보 상태였던 사업의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조사를 거쳐 빈틈없는 공모 지침을 마련한 결과다. 인천경제청은 미단시티 개발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최적의 토지이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설립 절차의 적법성을 검토했으며 2024년도에 국내 사례 전수조사, 외국학교법인 사전 수요조사 등을 거쳐 방침을 마련하고 지난 10월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철저한 검증을 위해 본교 이사회 승인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 결과, 유수의 외국학교법인 7곳이 도전장을 냈으며, 본평가에서는 본교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발표하고 심사위원 질의에 응답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인천경제청은 교육, 법률, 회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운영해 본교의 명성, 운영 능력, 재무계획, 교육수요 확보 방안 및 지역 상생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학교를 선정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국제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이를 계기로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투자유치와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국제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sih31@ekn.kr

‘취업률 높은 학과’ 찾는 수험생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비파괴검사 전공에 주목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비파괴검사 전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31일, 스마트안전진단계열 비파괴검사 전공을 중심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파괴검사(NDT)는 검사 대상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내외부의 결함을 진단하는 기술로, 항공·자동차·조선·건축·플랜트·발전·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며 미래 유망 직종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해당 전공은 높은 취업률과 넓은 진출 분야 덕분에 취업을 우선 고려하는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1995년부터 비파괴검사 전공을 개설해 오랜 기간 전문 교육을 제공해왔으며, 수많은 졸업생들이 관련 산업 현장에서 비파괴검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은 뛰어난 실무역량과 성실한 태도로 기업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받고 있으며, 실제 기업 채용 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학교는 취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취업박람회와 캠퍼스 리쿠르팅을 개최하여,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찾아 기업 소개 및 면접을 진행하는 원스톱 채용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기업을 직접 선택해 면접을 볼 수 있어 실질적인 취업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학교는 다수의 비파괴검사 관련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협약 기업들로부터 장학금 및 실무 교육 지원을 받는 등 산업체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히 졸업 후 취업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졸업 전부터 기업 연계를 통해 취업 만족도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교육, 산업체 연계, 포괄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항공정비·스마트안전진단·항공관광·항공보안·국방경찰AI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내신 성적과 수능은 반영하지 않으며, 교내 적성검사, 면접, 신체검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웅진씽크빅 유튜브 새 코너 ‘1등 공부 맛집’ 화제

에듀테크기업 웅진씽크빅이 올해 신학기를 맞아 유튜브 채널에 선보인 신규 코너 '1등 공부 맛집'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등 공부 맛집'은 2025년 웅진스마트올 광고 캠페인의 키 메시지를 활용해 제작한 코너로, '공부할 맛' 나는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 학부모 등 시청자들의 학습 고민을 해결해 주는 내용이다. 해당 콘텐츠는 올 1월 처음 공개돼 현재까지 9개가 업로드됐다. 웅진씽크빅은 '1등 공부 맛집' 콘텐츠를 올 봄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소통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충기 웅진씽크빅 온드 미디어 담당자는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재미와 도움 모두를 줄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코너"라며 “패널들의 다양한 학창시절 공부법을 들어보며 각자의 '공부할 맛'을 찾아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공식 유튜브에 '1등 공부 맛집' 시리즈 외에도 사내 문화 홍보, 대학교 현장 인터뷰, 학부모 고민 해결법,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연세대, 서대문구청과 손잡고 ‘에스큐브’ 3호점 개소

연세대학교는 서울 서대문구청과 공동으로 조성하고 있는 청년창업 공간 '연세대 에스큐브(S-Cube)'의 3호점을 개소했다. 31일 연세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신촌에서 '연세대 에스큐브 3호점 킥오프 미팅' 행사를 치렀다. 킥오프 미팅은 연세대 에스큐브 3호점 개소를 기념하고, 신규 입주 스타트업을 환영하면서 입주기업 간 교류 및 지역사회와 협력 기반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용 연구부총장, 이준상 창업지원단장 등 연세대 주요인사를 비롯해 이성헌 구청장, 임난숙 교육문화체육국장, 이대섭 청년정책과장 등 서대문구청 관계자와 입주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 동아제약 임원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세대와 서대문구청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빌더형 BI'의 의미를 강조하며, 입주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공유했다. 행사 후반에는 자유로운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1,2호점 입주기업 및 동아제약과 비즈니스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연세대 에스큐브 3호점 입주 스타트업은 △엠디스테이지 △FLAT △디에이 △플랫 △더멘드바이오시뮬레이터 △에이피아이티 △해일교육 △템푸스에테르 △이숲컴퍼니 △그레타 △픽시 △몰더 △룸821 등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인근 지역 개발사업으로 시민 불이익 없도록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지역을 경유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해 강력한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시는 특히 용인과 평택 등 인근 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개발사업이 시 발전 저해와 지역주민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28일 열린 제230회 안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난 18일 이뤄진 시정질의에 대한 답변을 진행하며 시의 입장과 노력, 향후 대책 등을 설명했다. 그동안 시는 △송전선로 건설사업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산단 내LNG발전소 설치 △용인시 자원회수시설 확충사업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조성 등을 토대로 분명한 입장 전달과 환경 영향평가 요청 관련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에 나섰다. 특히 3개의 송전선로 건설의 경우 용인 남사 국가산단과 원삼 SK하이닉스 일반산단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사업으로 안성에는 전자파 노출 및 미관 저해, 토지가 하락 등 지역갈등과 시민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러한 개발사업이 단순히 인근 도시의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 안성시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해당 사업의 반대를 강조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 회의를 진행하는 한편 올해 2월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하며 강력한 반대 입장과 경기도의 적극적 개입 및 조치를 건의했다. 또한 '안성시 지역발전 범시민운동 지원조례'에 따라 대응방안을 강력히 모색하고 국회의원실, 시의회, 시민, 반대대책위원회와 협력해 안성시민들이 인근 도시 개발로 일방적인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용인시 원삼 SK하이닉스 산단 내LNG발전소 설치와 관련해서는 관내 환경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와 지역주민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시행사 등과 적극 협의해 지역민들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는 용인시 자원회수시설 확충사업과 용인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등에 대해서도 환경 영향평가가 보다 면밀히 검토될 수 있도록 한강유역환경청과 용인시에 강력히 요구하며 합동 현지조사와 환경 영향갈등조정협의회가 구성됐다. 평택시 공공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의 경우 시가 내건 필수사항이 반드시 성립돼야 공동사업이 가능하다는 조건 아래 △평택시 관내 입지 및 안성시와 협의를 통한 세부위치 결정 △인구규모를 고려한 사업비 분담 △인근 지역주민 인센티브 등에 대한 세부 협의 등의 의견을 평택시에 전달했다. 또한 평택시가 시설 후보지로 선정한 평택시 진위면은 산1리를 대상지로 강행할 경우 장사시설이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평동, 신촌마을과 불과 700m 이내에 자리잡고 있어 환경 영향 등 지역주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후보지 변경에 대한 안성시 의사를 명확히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시설 이용 및 혜택, 보상, 환경 영향 등 모든 사항에 있어 안성시민과 평택시민 간의 동등한 조건을 토대로 시설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하며 전제조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그동안 안성은 인근 도시의 개발사업이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에 악영향으로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최우선으로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익산역에서 용산행 출근시간 빨라진다.

전북 익산역에서 출발하는 용산행 전라선 KTX가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는 열차로 추가 편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출근시간대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고 서울로 향하는 전라선 KTX열차가 추가 편성됐다고 31일 밝혔다. 추가 편성된 KTX열차는 평일 오전 6시 3분 여수역을 출발, 7시 42분 익산역에 들러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9시 10분에 용산역에 도착한다. 익산역에서 용산역까지 소요시간은 약1시간 28분 소요된다.4월 14일부터 시행되며 시행 첫날 열차는 3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시작됐다. 당초 출근시간대 익산역에서 용산역으로 향하는 KTX열차는 총6대였다. 그중 서대전역을 경유해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열차를 제외하면 익산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열차는 사실상 4대에 불과했다. 반면 동일시간대 용산역에서 익산역으로 운행하는 KTX열차는 서대전역 경유 2대를 제외해도 8대나 됐다. 이에 이춘석 의원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남에서 서울로 가는 상행선이 서울에서 호남으로 가는 하행선에 비해 차별받고 있음을 지적하고 “호남사람도 출근 시간에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계획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익산-용산 50분대 직통 KTX증편'공약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국내에서 가장 빠른 열차인 KTX-청룡이 호남선에 편성됐다. 아울러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완료되면 청룡 열차 추가 도입 및 급행화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춘석 의원은 “익산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지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익산 그리고 호남주민들의 교통편의 확대를 위해 국토위에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전북 시장·군수, 산불 이재민에 성금 전달

[전북= 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들이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익산시장)는 31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상생의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호남과 영남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이고 국가적 재난 앞에 더 이상 지역은 경계가 될 수 없다"며 “지역을 초월한 협력과 나눔을 통해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로 돕고 의지하는 공동체로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도록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향후에도 전국적인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지방정부 간 연대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공동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ajk79@ekn.kr

[E-로컬뉴스]영천시,경주시,포항시,청도군 소식 등

◇영천시, 행복뽀송 맞춤형 이불빨래지원 사업 추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3월부터 영천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행복뽀송 맞춤형 이불빨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신규 시책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1000세대를 대상으로 연 3회 이불 수거부터 세탁과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장애인활동지원 인력을 활용해 원활한 수거와 배송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활에 불편한 사항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복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료 이불 세탁 서비스가 작은 정성이지만 큰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기업지원사업 자부담 줄이고 연구개발 장비 무상지원 늘린다 기업지원사업 자부담 비율 10→5%로 완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신산업 지원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올해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을 10%에서 5%로 줄이고,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첨단장비 무상 지원 확대로 이들의 성장을 돕는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기업지원 프로그램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은 △지역특화 신산업 전환 촉진 기업지원(4억4000만 원) △탄소소재 부품 기업지원(3억 원) △기술닥터 119 지원(1억 원) △e모빌리티 전기 구동계 부품산업 기술 혁신(3억 원) 등 4개 사업으로 경주시 주최, 해당 기관이 주관한다. 신산업 전환 촉진 사업은 동국대 산학협력단(054-703-7862)과 포항소재산업진흥원(054-279-9417)로, 이 외 3개 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탄소소재 부품 054-750-3000, 기술닥터 750-3701, 전기 구동계 750-3705)로 각각 문의하거나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향후 기업지원 자부담 비율 완화 사업 대상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이어 외동에 소재한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보유 첨단장비에 대해 지역기업 대상으로 무상 지원을 확대한다.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에는 첨단소재 복합환경 내구 시험기, 고온저온 고소피로 시험기 등 시험평가 장비 8종이 있다.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에는 탄소소재 재생산을 위한 시생산 장비 6종, 분석장비 8종을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통합관제 허브센터에는 배터리 충전 성능 평가장비, 빅데이터 기반 통합관제 분석 시스템 등 5종이 구축돼 있으며, 올해 안으로 배터리 진동·충격 시험기, 배터리 낙하식 충격 시험기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12건의 기업지원 사업(40억 원)을 추진해 기업체 매출액 748억 원 및 수출액 26억 원 증대, 신규고용 91명, 특허‧저작권 18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나라도 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지원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유관기관 손잡고 산불 피해 본격 지원 나서 범시민 자발적 성금 모금 추진, 피해 시군 사전 수요 파악해 효과적 매칭 진행 포항=에너지경제신문 곤중모기자 포항시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 시군을 위해 포항 시민과 함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 이강덕 시장은 31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지역 내 유관 기관·단체장과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 범시민 동참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의회를 비롯해 해병대1사단, 포항제철소,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과 지역 금융권 및 종교계, 자생 단체 등이 참석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범시민 참여 방안과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 청송, 의성, 영양, 안동으로부터 성금과 인력, 장비 지원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강덕 시장은 참석 유관 기관·단체장에게 지금까지 받았던 도움을 갚기 위해 포항시가 앞장서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지원에 하나로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시는 즉각적인 지원책으로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속옷, 내의, 양말, 수건, 화장품 등 생활 필수품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의료품과 응급 구호 키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인력과 응급 복구 중장비를 시·군 별로 수요를 파악해 철거 및 재건 작업을 돕고, 포항시트라우마센터에서는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심리 회복 지원에 나선다. 시는 위문품 전달과 봉사를 원하는 기관, 단체, 개인의 요청을 받아 희망 지역과 지원 내용을 조율하고, 피해 시군에서 필요한 수요를 사전 파악한 후 포항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효과적인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범시민 자발적 성금 모금도 추진한다. 위문품 전달 창구를 개설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며, 성금은 피해지역별 전용 계좌를 통해 기부를 원하는 지역에 지정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경북 지역에서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음에 따라 경북 지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범시민 성금 모금에 회원사와 지역 내 기업체들이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상황실을 설치·가동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과거 자연 재난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웃 지역의 따뜻한 손길 덕분이었다"라며 “포항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기관·단체, 포항 시민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강덕 시장은 유관 기관 및 단체장에게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여전히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항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 체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7일부터 입산 통제 및 야외 소각, 산림 내 흡연 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조치한 바 있다. ◇청도군,2025년'임신·출산 행복교실'프로그램 운영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7일 청도군보건소에서 예비 임산부와 임산부 가족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육아 부담감 완화와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임신·출산 행복교실'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안전한 임신·출산을 목표로 운영되며, 4월 17까지 4기에 걸쳐서 진행된다. 이날은 '임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효성병원 김혜은 교육팀장의 강의로 1기가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임신 준비, 임신기의 심신 관리 및 난임 치료의 상세 안내와 질의응답을 통한 임신, 출산, 육아기의 궁금증 해소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다루어져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다음 행복 교실은 4월 4일부터 17일까지'육아용품 만들기, 출산의 모든 것,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MBTI 향수 만들기'를 주제로 2, 3, 4기가 진행되며, 자녀의 애착 인형을 직접 제작해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임산부와 예비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iM뱅크,대구환경청,칠곡군, 울진군 소식 등

◇ iM뱅크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지역사회공헌 및 ESG경영 확산 상호 협력 협약 체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iM뱅크는 31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및 ESG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ESG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본 협약이 양 기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ESG경영을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구환경청, 봄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환경오염사전예방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대구지방환경청은 봄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한달 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0여 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발생된 비산먼지가 미세먼지 및 황사와 함께 국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됨에 따라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대규모 공사장, 건설폐기물처리업소 등으로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사업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 여부, △야적장 내 방진덮개, 세륜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의 설치 여부, △기타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한편 대구청은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환경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주요 법령 위반사례, 사업장의 준수사항 자가 체크리스트를 대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점검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장 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특별점검은 비산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라며, “사업장의 자발적인 비산먼지 발생 저감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칠곡군, 민원실 통역폰 서비스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 민원토지과는 내달 1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통역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칠곡군에는 5,3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왜관읍에는 미군부대가 소재해 있고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어 군청 민원실에 방문해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이에 대응해 통역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민원창구에 비치해 활용함으로써 민원취약계층인 외국인과 공무원과의 의사소통을 돕는 민원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칠곡군,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결산검사 실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칠곡군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결산검사'를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권선호 칠곡군의원, 하용환(삼화회계법인), 윤원섭(조은세무법인 칠곡지사), 권순택(前 공무원) 4명이 선임됐다. 이번 결산검사는 2024년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과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성인지 결산 등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4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개선사항과 성과를 다음 연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해 청렴하고 투명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 주민 주도형'울진형 마을만들기'본격 추진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내달 1부터 마을주민이 직접 주도하는'울진형 마을만들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외부 전문가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히며 주도하는 자립형 마을 발전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2024년 5월부터 약 10명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코디네이터를 선발해 6개월간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농어촌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목표로 △지역개발 이해 △신활력플러스사업 운영 원리 △공동체 이해 △퍼실리테이터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주민주도의 자립적 마을 발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총 6개 마을(△온양2리 △두천1리 △삼근1리 △수곡2리 △길곡리 △온정1리)이 1단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했으며, 2025년까지 총 18개 마을이 1단계 과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진형 마을만들기 프로그램 신청은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054-781-7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울진형 마을만들기를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군 마을만들기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히며 주도하는 자립형 마을 발전 모델이다"며“앞으로 울진군 마을 특색에 맞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확대해 찾아오고 싶은 농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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