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민주 인구미래위, 건강·복지 분야 정책 경청…서영교 “이 후보에 1만 표씩 모아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인구미래위원회(위원장 서영교)가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만나 건강·복지 분야 핵심 정책 제안을 듣고 이 후보 지지 선언식을 가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인구미래위원회(위원장 서영교)가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만나 건강·복지 분야 핵심 정책 제안을 듣고 이 후보 지지 선언식을 가졌다. 서영교 인구미래위원장은 27일 여의도에서 열린 위원회 산하 건강사회행복위원회 주관 '인구미래위원회 정책제안식 & 지지선언'에 참서해 “국민의 삶을 바꾸는 입법과 예산에 힘을 모으겠다"면서 “이 후보를 위해 각자 1만 표씩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건강사회, 행복 이재명이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건강보험 동호회 ▲한국장애인환경사회복지협의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국회 민주보좌진총연합회 ▲노동경제포럼 등 각계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건강사회행복위원회 김삼용 위원장은 “단체별로 오늘 제안된 내용은 단순한 건의가 아닌, 국민의 절박한 삶을 대변하는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주요 정책 제안은 다음과 같다. 국민건강보험 동호회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취약계층 건강권 보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안, 특히 비정규직과 자영업자에게 불리한 현행 산정 기준을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장애인환경사회복지협의회는 장애인 접근성 강화와 함께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를 위한 통합복지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서울에 있는 서비스는 지방에도 동일하게 접근 가능해야 한다는 취지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예술인 기본소득제 도입, 창작활동 지원 확대 등 문화예술인의 생계 안정과 창작 기반 확충을 요청했다. 국회 민주보좌진총연합회는 국회 행정 인력의 권익 보호와 정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공무직 보좌진의 법적 지위 명확화도 핵심 과제에 포함된다. 노동경제포럼은 플랫폼 노동자 보호, 산업안전 강화를 위한 법제 정비, 저임금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서영교 위원장은 “제안된 정책은 단지 선거용 약속이 아니라, 국회에서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이니만큼 여러분과 함께 입법하고, 예산으로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만들기 위해 각자가 '12만'(기호 1번 이재명에게 1만표) 캠페인으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강원생명과학고–강원도농업기술원, 지역 정주 인재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생명과학고와강원도농업기술원은 27일 오후 강원생명과학고 2층 스터디카페에서 지역 정주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농업의 미래를 이끌 지역 전문 인재 양성과 농촌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강원생명과학고가 2023년 교육부 공모 '지역산업 인재 육성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업기술 교류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운영 △현장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춘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주 인재 육성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훈 신임 원장을 비롯한 농업기술원 주요 연구진이 참석해, 강원 농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인재 육성 의지를 공유했다. 농업기술원은 학생들에게 첨단 농업기술과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 졸업 후 지역 농업 분야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강원생명과학고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기관 및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농업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지영 교장은 “이번 협약은 협약형 특성화고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춘천 지역에서 농업 분야의 진로 비전과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와 농업기술원이 함께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22개 교육문화관·교육도서관을 대상으로 현장 변화 반영한 정량·정성 평가를 병행한다. 도교육청은 28일 본청 3층 협의실에서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우수기관 2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도교육청 산하 교육문화관과 교육도서관 총 22개 관을 대상으 로'도서관법' 제3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9조에 따라 실시된다. 평가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입력 자료를 기반으로 한 정량평가와,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한 정성평가를 병행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교육문화관 1관, 교육도서관 1관을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이번 운영평가에서는 특히 △공간·시설의 혁신, △정보기술 기반 서비스 확대, △지식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노력 등 최근 공공도서관 운영환경의 변화를 적극 반영한 항목들이 중점적으로 고려된다. 강원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도서관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도서관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수립해 향후 운영 개선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도내 교육문화관과 교육도서관은 지역 독서문화 확산과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이번 평가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묵 정책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각 도서관의 여건과 운영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포커스] 고양유니브, 9년간 고양시 멘토-멘티 동반성장 견인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대학생이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는 특별한 대학생멘토단 '고양유니브'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대학생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8일 “고양유니브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과 열정이 청소년에게 새로운 꿈과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고양시만의 선순환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유니브는 청소년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폭넓은 분야 전공생으로 매년 약 200명을 선발한다.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고양시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선발해 관내 중-고교에 직접 찾아가 학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첫 운영을 시작한 2017년 36명 멘토로 시작된 고양유니브는 해마다 규모를 키워 올해는 213명 멘토가 참여하고 있다. 작년까지 누적 멘토 수는 총 1105명, 멘토링을 받은 중-고등학생은 11만4582명에 달한다. 초기에는 '고양대학생멘토단'이란 명칭으로 운영했으나 2020년부터 '유니버시티(University)' 줄임말을 활용한 '고양유니브(UNIV)'라는 명칭을 병행 사용해 대학생 중심 멘토링 브랜드로 정체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인문, 공학, 사회과학, 예체능 등 170여개 전공 학과에 속해있는 대학생이 선발됐으며 지난달부터 관내 68개 중-고교와 연계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들은 각자 PPT 제작 등 진로 콘텐츠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채로운 진로 정보를 전달한다. 단순한 전공 설명을 넘어 직접 겪은 고충과 극복 과정 그로 인한 성장 이야기를 나누며 현실적인 진로 상담을 제공해 멘티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 성장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출범식, 중간평가회, 수료식 등 주요 행사는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다. 멘토와 고양시 관련 부서, 고양시청소년재단이 협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다. 멘토단 원활한 운영과 소통을 위해 운영진은 12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진은 단장단, 총무팀, 교육기획팀, 홍보팀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고양유니브 활동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특히 지난 3월 출범식에선 멘토들 의견을 수렴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슈퍼멘토로 위촉하고 운영진에게만 수여되던 단증을 전 멘토에게 확대 수여해 자긍심을 고취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고려대 4학년 강규민 멘토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멘토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만나 전공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큰 뿌듯함을 느꼈다"며 “같은 고민을 가진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스스로도 진로를 다시 고민하는 계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월에는 멘토 간 유대감 형성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니브 새내기 배움터' 행사를 열어 멘토 간 교류와 소속감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향후 멘토가 선배 멘토를 만나는 '멘토 홈커밍데이' ,소규모 기획 모임 등 멘토단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멘토들은 고양유니브 참여를 통해 자신이 선택한 전공과 진로를 되짚어 보며 성장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5년 단장을 맡은 한국외국어대학교 4학년 이채영 멘토는 “행사를 직접 진행하고 사회를 보면서 성장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며 “친구들 칭찬과 격려 속에서 매 행사마다 보람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발표할 수 있는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멘티였던 청소년이 성장해 멘토로 다시 참여하는 아름다운 순환 구조도 고양유니브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올해 처음 멘토로 참여한 덕성여대 1학년 손채민 멘토는 “과거에 멘토링을 받으며 진로에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제가 멘토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평군, 군민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 조성 ‘쾌청’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아동부터 임신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모든 군민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며 '건강한 양평'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보육과 교육, 주거와 복지, 고령자 돌봄 등 삶의 전 주기를 고려한 정책이 연이어 추진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8일 “양평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지향한다. 단 한 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는 지역공동체 전체가 함께하는 돌봄 체계를 지속 확충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양평군 아동 인구는 약 1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12%에 달한다. 민선8기 양평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기조로 삼고 지역아동센터 7곳, 다함께돌봄센터 4곳, 휴카페 9곳,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3곳을 운영하며 자율적 문화 활동 보장과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아동 돌봄 욕구를 해소하고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3곳을 신설해 총 4곳의 돌봄 거점시설을 완성했다. 올해는 양평형 돌봄 체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 공모사업(거점형 돌봄센터)에 참여해 관내 초등학생 돌봄 기관 중 거점센터를 선정하고 긴급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돌봄 수요에 대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지평면 지평역 광장 일대에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세워 동부권 돌봄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도 두드러진다. 2023년부터 양평군이 시행한 '청년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올해 범위가 주택매입자금으로까지 확대된다. 이는 전세자금 목적으로 대출을 실행한 양평 거주 청년 신혼부부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청년가구 유입 및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이 목표다. 민선8기 양평군이 처음 추진한다. 양평군은 청년 자립을 위한 지원 또한 활발하다.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역량 강화 교육,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 등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양평군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양평군노인복지관은 컴퓨터, 서예, 스마트폰 교육, 사진, 음악, 체육 등 108개에 달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인의 활기찬 일상을 돕고 있다. 여기에 동절기 난방비 지원, 문화공연, 재가 독거노인 나들이 등 지역 복지사업 및 각종 건강생활 지원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다.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는 고독사 방지와 응급상황 대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노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 및 통신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곧바로 읍-면 공무원 및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에게 안부를 확인해 보라는 연락을 보낸다. 장애인 지원 사각지대 해소는 민선8기 양평군이 각별하게 신경을 기울이는 영역이다. 양평군 장애인 복지시설은 31곳에 달한다. 이 중 10곳이 법인 운영 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매년 장애인시설 운영 예산 규모도 경기도 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 장애인을 위한 쉼터 '쉼마루' 운영, 발달장애학생 방학돌봄사업, 장애인 자립주택 등 다양한 복지정책은 취약계층 삶을 탄탄히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또한 오는 2027년 말 장애인 전문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가' 양평읍 일원에 개관할 예정으로 장애인 전문 체육 진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단순한 돌봄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돌봄의 질과 접근성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 특히 아동부터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사회적 취약계층, 일반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웰니스 정책을 적극 개발,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kkjoo0912@ekn.kr

[특집]가축분뇨를 에너지로, 온실가스는 줄이고!...봉화군, 경축순환농업의 선도지로 발돋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가축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자원화하며 '경축순환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축분뇨를 농업용 자재나 에너지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다지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축순환농업'은 축산농가에서 배출한 가축분뇨를 정화·처리해 양질의 퇴비나 액비로 만들어 경종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농업과 축산이 서로 보완하며 자원을 순환시키는 친환경 농업 모델이다. 봉화군은 이에 더해 가축분뇨를 고체연료와 바이오차로 전환하는 신기술을 도입해 에너지화와 탄소 감축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783톤 중 591톤은 미처리… 자원화 시설 시급 봉화군에서는 하루 평균 약 783톤의 가축분뇨가 발생하지만, 현재 가동 중인 공공·민간 처리시설의 처리능력은 하루 192톤에 불과해 처리시설 확충이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공동자원화-민간형)' 공모에 선정되며 총 22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봉화읍 도촌리에 위치한 민간업체 '늘푸른(주)'이 시설 설치를 담당하며, 하루 200톤, 연간 6만 톤의 축분을 고체연료(33톤/일) 및 바이오차(28톤/일)로 자원화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온실가스를 연간 약 1만 2915톤(CO₂eq) 감축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 ▲친환경 축산 위한 다각적 지원사업 추진 봉화군은 이 외에도 가축분뇨 악취 저감과 친환경 축산 정착을 위해 총 13개 사업에 13억 6천만 원을 투입 중이다. 스키드로더, 고속건조발효기 등 처리 장비를 지원하고, 악취 저감제 및 돈사 환기구 악취저감 설비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분뇨를 자가 처리할 수 있도록 밀폐형 고속건조발효기 보급을 확대하고, 축사 바닥에 악취 저감 약제를 살포하거나 미생물로 처리하는 복합 방식도 병행 중이다. 또한, 2025년에는 축분바이오차 이용 활성화사업을 통해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50ha 규모 농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 진출로 수출길도 열려 봉화군은 축분유기질비료의 수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 수요가 낮은 비수기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총 538톤을, 올해 1차분으로 125톤을 수출했다. 3월에는 베트남 칸투그룹 및 SITTO그룹과의 수출계약을 통해 분기당 500톤 이상을 공급하기로 협의하며, 봉화군이 동남아 유기질비료 수출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2025년에는 '가축분뇨이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물류비 2억 4천만 원을 확보하고, 4,800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연과 공존하는 축산농업 실현"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정지역 봉화군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가축 사육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경축순환농업의 정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의 이러한 정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모범적인 시도로, 타 지자체에 지속 가능한 축산·농업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jw5802@ekn.kr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창업동아리 ‘Food Creator’,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국회의원상 수상

장안대학교(총장 이종진) 식품영양학과 창업동아리 'Food Creator'가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국회의원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식품조리·제과제빵 분야의 재능 있는 인재 1,640팀, 4,641명이 참가해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뤘다.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창업동아리 'Food Creator' 팀은 5인 1조 Cold 전시 부문에 참가해 수준 높은 메뉴 구성과 전시력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Food Creator'는 1학년부터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로, 이론 학습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습과 회의를 통해 창업 관련 대회, 외부 요리 행사,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4학년 민예린 팀장을 중심으로 이채리, 김소현, 2학년 우희주, 박서연 학생이 출전해 '제철건강식(食)'을 주제로 저속노화와 관련된 총 16가지 메뉴를 개발, 전시했다. 특히 이들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균형 잡힌 식단 구성과 영양적 우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 당일에는 장안대 이종진 총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에 참가한 4학년 이채리 학생은 “단체 부문이라 책임감이 컸다. 감기몸살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후배들에게 피해가 될까 걱정돼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나겸 지도교수는 “건강수명이 사회적 화두가 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이론을 실전에 적용해 직접 메뉴를 개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디톡스 음료는 VIP 및 일반 관람객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으며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장안대 식품영양학과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창업 및 외부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정] 주목, 이변 변수!…복병 선전, 불안한 축, 혼전 편성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출발을 시작으로 턴 마크 경합 등 경주 과정 하나하나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재미가 있는 스포츠다. 그래서 경정 팬은 통상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편성보다는 결과를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경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모든 경주가 쉽게 예측되고 안정적인 흐름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선수들 기량 상향 평준화, 모터 배정 등으로 얼마든지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 이변이 발생하는 경우는 그럼 어떤 상황일까? 첫째로 축이 있으나 입상권에서 의외의 복병이 선전한 경우다. 지난 21일 21회차 수요일 15경주가 그런 경우로 코스 순으로 최광성(2기, A1), 임혜란(17기, B2,), 김명진(1기, B1), 이주영(3기, A2), 김종묵(1기, B1), 손제민(6기, B1)이 출전했다. 이 경주에서 축은 1코스이면서 출전 선수 중 성적 순위가 가장 높은 최광성이고, 전력에서 우위가 있는 4코스 이주영과 6코스 손제민이 2∼3위 후착권 도전 선수로 물망에 올랐다. 경주 결과 1위는 예상대로 최강성이 차지했는데, 2위는 인기 순위 4위로 입상 후보 밖에 있던 김명진이 차지했다. 비록 선수 기량은 불안하나 모터와 코스 배정이 괜찮다면 뜻밖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유형이다. 두 번째는 축이 부러지는 상황이다. 22일 목요일 4경주는 1코스 정용진(1기, B1)의 선전이 기대됐다. 모터 성능은 평범했으나 코스가 유리해 주목받았다. 그런데 정용진은 아쉽게 출발 이후 1턴 선회과정에서 조타 불량으로 전복되며 실격됐다. 반면 그 틈을 휘감아찌르기로 파고든 5코스 김도휘(13기, A1)가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2코스 김선웅(11기, B1), 인기 순위 2위였던 안지민(6기, B2)은 3위에 그쳤다. 그 결과 쌍승식은 48배, 삼쌍승식은 227.7배를 기록했다. 축으로 뽑힌 선수가 우승이 아주 유력한 강자가 아니고 약간 불안한 축이라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경주다. 마지막 경우는 출전 선수 대부분이 입상 후보인 혼전 편성 경주다. 지난 16회차 4월16일 수요일 2경주는 코스 순으로 박준현(12기, B1), 정경호(7기, A2), 최영재(5기, B2), 조미화(17기, B1), 김인혜(12기, A1), 서화모(1기, A1)가 출전했다. 4코스 이수빈을 제외하고는 쟁쟁한 선수이고, 소개 항주 기록까지 엇비슷해 더욱 예측이 쉽지 않은 경주였다. 많은 이들은 그래서 코스를 우선으로 경주를 추리해, 유리한 코스인 2코스 정경호, 1코스 박준현을 축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경주가 시작되자마자 축으로 뽑힌 정경호가 0.45초라는 느린 출발로 초반부터 밀리기 시작했고, 0.16초 빠른 출발을 보인 5코스의 김인혜가 1턴 마크에서 휘감기를 제대로 성공시켰다. 이후 1코스 박준현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고, 결국 김인혜, 박준현, 정경호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단승식 20.9배, 쌍승식 55.7배, 삼쌍승식 63.8배를 기록했다. 이렇듯 혼전 편성 경주에선 누구든지 입상권 후보가 될 수 있어, 입상 후보 조합을 다양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상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최근에는 경험이 부족한 16∼17기 신인도 입상 욕심을 적극적으로 낼 정도로 전반적으로 선수들 기량이 높아졌다. 약체로 평가되는 선수라 하더라도 좋은 모터와 유리한 인코스를 배정받는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여수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시 누리집 시민소통광장을 통해 시민 패널 6,276명을 대상으로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지난해 9월 조사(73%) 대비 80%로 7%p 상승했다. 질문은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 인지도 ▲5개 만별 우선 과제와 핵심 가치 ▲인구감소·지역소멸 위기 대응 필요 분야 등 11개 문항으로, 총 1,071명의 패널이 답했다. 조사 결과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시민 인식도는 '들어본 적 있다'가 43%로 가장 많았고, '매우 잘 알고 있다'가 12%, '잘 알고 있다'가 25% 등 응답자의 80%가 알고 있었다. '5개 만별 우선 과제'로는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63%) ▲장수만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지정(61%) ▲가막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59%) ▲여수해만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에 따른 발전전략 수립(52%) ▲광양만 석유화학산단 신산업 전환(58%)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여수만 르네상스의 핵심 가치로는 ▲균형 발전(45%) ▲재생과 보전(44%) ▲주민 참여(29%) ▲문화 예술(25%) ▲혁신 성장(22%) ▲탄소 중립(15%) 순으로 응답이 높았다.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우선 필요한 분야로는 '주거 안정'이 25%로 가장 높았으며,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20%), '문화 콘텐츠 확충'(16%), '교통'(15%)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의 향후 추진 방안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오는 6월 중에는 여수만 르네상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민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마이스(MICE) 박람회서 유치마케팅 펼쳐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메세 프랑크푸르트전시장에서 열린 'IMEX 프랑크푸르트'에 참가해 해외 기업체를 대상으로 마이스(MICE) 행사 유치 마케팅을 펼쳤다. IMEX(Incentive Travel, Meetings&Event Exhibition)는 매년 전 세계 마이스(MICE) 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 전시회로, 올해는 150개국 1만 3,000여 명의 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6만 7,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시는 전시회 기간 전라남도관광재단과 함께 25여 개 업계와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진행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컨벤션협회(ICCA)와 판로개척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와 런던지사 등 유럽지사 지사장·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여수의 마이스(MICE)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협력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발맞춰 해외 호스트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를 상대로 한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마이스(MICE)를 여수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오는 6월 필리핀 마이스(MICE)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개최하고 'ICRTH(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sponsible Tourism and Hospitality) 2027'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폐회식서 박람회기 인수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내년 5월 중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3일간 열린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폐막식에서 박람회기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돌입한다. 여수시와 여성가족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전국의 기업, 공공기관, 청소년시설 등이 기획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로 꾸며진다. 주요 행사로는 ▲힙합·댄스 경연대회 ▲북콘서트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진로 탐색·체험 ▲청소년 정책 포럼 및 강좌 등이 있으며, 청소년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200여 개의 부스와 각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2017년에 이어 여수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박람회"라며 “전국의 청소년들이 해양도시 여수를 다양하게 즐기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통해 사회 소속감 및 연대감 형성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여수·순천 10·19사건(이하 여순사건) 피해자와 유족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치유의 길, 여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유의 길, 여순' 프로그램은 오랜 세월 고통을 겪어온 여순사건 피해자들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의 자문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6일까지 주 1회 진행되며, ▲노래 치유 ▲운동 치유 ▲전통 다도 ▲한방치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신체와 마음의 균형 회복을 돕는다. 시는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와 연계해 국가 폭력으로 인한 피해자 및 유족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와 가족의 치유를 위해서는 사회공동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통의 기억을 치유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4일 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7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진행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시는 이번 상담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춘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1:1 맞춤형 집중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의 진로에 맞는 전형을 알게 되어 좋았고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됐다", “대입 과정, 챙겨야 할 학교생활기록부, 자료 찾는 법, 공부법 등 현실적인 상담을 받아 유익했다", “집중이 잘되어 상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학동 거주)는 “전반적인 진로 방향과 맞춤형 설명으로 막연했던 입시 방향에 대한 해결 방법을 얻었다. 내 자녀에게 꼭 필요한 조언과 입시에 도움이 되는 알찬 정보로 동기부여의 기회를 주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2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녀와 소통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년별·시기별 대입 진학 상담 ▲대학생 선배 멘토링 ▲계열별 입시설명회 ▲학생부 및 공부법 특강 ▲고교학점제 특강 등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061-659-5216)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공업고에서 고3 학생 투표 독려에 나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애 첫 투표를 맞는 고등학생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 독려에 나섰다. 시는 27일 오후 여수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선거권 행사를 응원하는 '생애 첫 투표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여수지역 학생 유권자는 2,700여 명이다. 정기명 시장은 “민주주의는 투표로부터 비롯된다"며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갖는 고3 학생들이 본인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이자 가치를 실천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들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하도록 현수막, 전광판, 누리 소통망(SNS), 마을방송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방위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임직원 및 자회사 구성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윤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6회 청렴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전은 6.11.까지 진행되며 반부패·청렴 가치를 알리는 친근하고 효과적인 캐치프레이즈를 공모한다. 선정된 우수 작품은 캠페인, 대국민 홍보용품 및 인쇄물 제작 등 청렴활동 추진 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자회사(여수광양항만관리, 여수엑스포관리)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으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데 의의가 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한 문장으로 시작된 작은 실천이 모여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이크누스가 세계 공룡의 날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박람회 나들이에 나선다. 해남군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세계공룡의 날 박람회에 참가해 해남공룡박물관을 대표하는 발자국 화석을 전시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쥐라기페인팅, 입체 공룡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 참가 전시물은 해남이크누스와 황산이페스, 우항리크누스 3종으로, 해남공룡박물관이 위치한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의 지명을 딴 학명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자연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된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땅에 살던 공룡과 하늘을 날았던 익룡, 공룡의 후예인 새의 발자국 화석이 세계 최초로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곳이다. 특히 하늘을 날던 익룡의 앞발과 뒷발 자국이 동시에 발견되면서 하늘을 날던 익룡도 땅에서는 네발로 걸었다는 학설을 정설로 증명해 냈다. 이 발자국은 익룡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아 해남의 지명이 들어간'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Haenamichnus Uhangriensis)'라는 학명이 붙었다. 물갈퀴 달린 새발자국 화석인'황산이페스 조아이'와'우항리크누스 전아이'도 국내에서 최초로 국제학회에 보고된 사례이다. 해남과 황산, 우항리의 지명이 붙은 화석의 학명은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었던 일로 백악기 가장 중요한 공룡화석지인 해남의 학술적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을 찾아온다면 국내 유일 해남 공룡을 더욱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 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박물관이다. 다양한 공룡 화석과 전시물을 통해 공룡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5월에는 해남공룡대축제를 통해 13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전국 최고의 공룡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점은 실제하는 공룡발자국을 바로 눈 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남공룡박물관 일원 호수 주변 5km에 이르는 공룡 화석지는 내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화석지로 살아있는 현장 교과서이다. 주요 화석지에는 조각류 공룡, 익룡·조류, 대형 공룡 등 다양한 공룡 발자국을 보존하고 있는 3개의 보호각이 조성돼 있어 8,000만년 전 백악기의 감동을 직접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세계공룡의 날은 지금은 멸종하였지만 중생대 지구의 지배자로 살았던 공룡의 생태계를 살펴보고 자연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지난 2019년 미국의 브롱크스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한 몇몇 자연사박물관에서 공룡의 날을 명명한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세계공룡의 날을 맞아 6월 한달동안 해남공룡박물관에서도 매주 토요일 특별공연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6월 13일부터 7월 2일까지 농업인 1,008명 조사 실시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은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2일까지 겨울배추 및 고구마 생산 농업인 총 1,008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해남군 특산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3년 주기로 실시되는 실태조사는 겨울배추와 고구마 생산 농가의 재배현황, 경영 사항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상세한 정보를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호남지방통계청과 통계업무 대행 협약을 체결하여 조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조사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해남군에서 겨울배추 또는 고구마를 1,000㎡ 이상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 1,008명이다.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크게 4개부문, 총 27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경영주 기본사항(7개), ▲특산물 경영사항(7개), ▲조직·판매·유통에 관한 사항(9개), ▲교육 및 정책 사항(4개) 등이 포함된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된 통계 자료는 해남군 대표 특산물인 겨울배추와 고구마 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농가 소득 증대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수립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정확한 통계 조사를 위해 조사 대상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길 예송리 5년 연속, 청산 신흥리 해수욕장 3년 연속 인증 군 단위 전국에서 유일하게 블루 플래그 인증 3개 보유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전남 완도군의 대표 해수욕장들이 '블루 플래그(Blue Flag)'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입증 받았다. '블루 플래그'는 국제환경교육재단(FEE)이 수질, 안전, 환경 교육, 친환경 시설 등 4개 분야에 대해 심사하고 137개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부여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친환경 인증이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아시아 최초 8년 연속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은 해변으로 등극하며 해변의 청정성과 해양 관광 자원의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신지 명사십리는 '우수 해수욕장'으로도 지정이 됐는데, 전 세계 5,000여 개 해수욕장 중 10개소만이 지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보길 예송리 해수욕장은 5년 연속, 청산 신흥리 해수욕장은 3연 연속 인증을 받으며, 전국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3개 해수욕장이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보길 예송리 해수욕장은 천연 갯돌로 구성된 해변으로 퇴적물이 적고 정화 작용이 뛰어나 청정성이 매우 우수하고, 청산 신흥리 해수욕장은 물이 깨끗하고 파고가 낮아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평가받았다. 청산 신흥리 해수욕장 인근 해송 숲에 위치한 해양치유공원에서는 해조류, 해수 미스트, 향기, 허브 맥반석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치유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블루 플래그' 인증은 단순한 친환경 이미지 확보를 넘어 완도가 국제적 수준의 해양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블루 플래그 인증은 완도의 청정한 환경을 알릴 수 있는 상징이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오는 7월 12일, 읍면의 10개소 해수욕장은 7월 25일 개장할 예정이다. 사전투표 5월 29(목), 30(금) 06:00 ~ 18:00 본투표 6월 3(화) 06:00 ~ 20:00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진도읍 조금리 전통시장 등에서 투표 참여 운동(캠페인)을 진행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 투표는 관내 7개 읍면에 마련된 25개 투표소에서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당일에 일정상 현장 방문이 어려운 유권자들을 위해 사전투표소도 운영된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목), 30일(금),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읍면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인 명부는 진도군청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면 본인의 등재 번호와 지정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진도군에서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의 현수막 60개를 관내 주요 거점 지역과 군 청사, 읍면에 설치하고, 투표 참여 포스터를 제작해 경로당, 공동주택 게시판, 다중 이용 시설 등에 게시했으며, 엘이디(LED) 전광판 안내 영상 송출, 마을 방송과 산불 차량을 이용한 안내 방송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카카오톡 소개 사진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안내문으로 바꾸고, 행정 전화의 통화 연결음을 투표 참여 운동(캠페인)으로 교체하는 등 투표율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진도군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지고 군민들이 투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우리 지역과 나라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6월 3일에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서 당해 지역과 투표소 소재지 사이에 대중교통수단이 없거나 1일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가 6회 이내인 지역 등 교통편의 제공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버스와 선박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증장애인과 어르신, 임신부 등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에 대해서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을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하는데, 이용을 희망하는 군민은 전남지체장애인협회진도군지회로 전화(☎061-543-4757)해 투표 활동 보조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2023년 대비 7% 증가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2024년 기준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23년 376명에서 7% 증가한 403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어업인을 발굴하고 홍보해 진도군 수산업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소득 어업인은 의신면이 1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군면 145명, 조도면 38명, 군내면 25명, 임회면 25명, 지산면 15명, 진도읍 7명 순이었다. 소득별로 구분하면 1억 이상 ~ 2억 미만인 어업인이 217명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고, 2억 이상 ~ 3억 미만인 어업인 61명(15.2%), 3억 이상 ~ 10억 미만인 어업인 114명(28.3%), 10억 이상 어업인이 11명(2.7%)이었다. 업종별로 구분하면 양식어업 종사자 359명(89.1%), 어선어업 종사자 20명(5%), 가공‧유통 분야 20명(5%), 기타 4명(0.9%)이다. 고소득 어업인이 증가한 요인은 2024년산 2,284억 원, 2025년산 2,490억 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던 김을 비롯한 양식 어업인의 소득 증가와 진도군의 지속적인 지원에 따른 양식어업의 활성화이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식어업을 비롯한 가공‧유통, 어선어업 등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분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모기와 유충 방제 활동을 위해 정화조에 모기 유출입 방지팬을 설치하고 유충구제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화조 모기 유출입 방지팬 설치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929개소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미설치된 단독정화조에 지속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친환경 모기방제기구인 '모기 유출입 방지팬(모스키토존)'은 모기 유충의 집단서식지인 정화조의 환풍기에 모기 성충이 통과할 수 없는 2밀리미터(mm) 이하의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의 유출입을 차단한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유출입 방지팬 설치 사업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감염병이 없는 안전한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unewhite@ekn.kr

경기도, 분당·일산 신도시 기본계획 승인...선도지구 사업 추진 ‘본격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중동, 군포산본, 안양평촌에 이어 도내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했다. 도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기능 쇠퇴, 기반시설 노후화, 주거환경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정비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으로 도는 이번 승인을 통해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2024년 11월 선정)를 포함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도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실무협의, 사전자문과 연구회 운영을 통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협의절차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수원·용인·고양(일산 외 지역)·안산 등 노후계획도시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정비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기능과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주거·교통·일자리 등 종합적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이 적기에 승인될 수 있도록 특별법 시행 초기부터 국토교통부, 각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후속 노후계획도시들도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