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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교육부·과기부·관세청 등 차관급 12명 인사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세청 등 차관(급) 12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는 구혁채 현 과기부 기획조정실장이,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박인규 현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 교수가 발탁됐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국가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강희업 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지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이어 법제처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은 조원철 변호사가 발탁됐다. 관세청장에는 이명구 현 관세처장이, 병무청장에는 최초 여성 청장인 홍소영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임명됐다. 이밖에 국가유산청장에는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질병관리청장에는 임승관 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이 발탁됐다.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강주엽 현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이 임명됐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원주문화재단, 한지문화재단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시청 지하1층 다목적실에서 '원주시 유치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광덕에이앤티와 필러(Filler)·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리젠바이오텍이 참여해 회사 소개, 모집 직무별 채용 계획, 질의응답 등 시민과 구직자들에게 상세한 기업 정보를 직접 제공하고 현장 면접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덕에이앤티의 채용인원은 총무, 금형 제작, 사출 오퍼레이터 등 32명, ㈜리젠바이오텍은 생산, 품질관리(QC), 총무, 시설관리 등 9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두 기업에서 총 41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광덕에이앤티는 전기차 부품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인천 메인 공장을 원주기업도시 부지 내로 이전·증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막공단 내 원주 제2공장과 기업도시 신공장에서 총 32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성형용 필러 전문기업인 ㈜리젠바이오텍은 에스테필(Aesthe Fill) 등의 의료용 제품 생산을 위해 원주 제2공장을 최첨단 설비로 증설하고, 총 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엄병국 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기업 유치 성과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채용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구직자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한라대학교가 지난 9일 건설 분야 디지털 신기술 도입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시군 특화 사업'과 '지역산업 선도 전문 인재 양성' 분야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라대학교는 강원도로부터 5년간 총 22억 80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관련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드론 등 첨단 기술을 건설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전문 교육을 강화해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시는 기존 건설 기술을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산업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 중심의 미래형 건설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문기 원주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원주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건설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과 지역축제의 세계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원주 댄싱카니발' 참가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주 댄싱카니발'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참여형 댄스 퍼레이드 축제로, 매년 수만 명이 참여하는 원주의 대표 문화축제다. 올해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참가팀 모집은 오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아동·청소년, 스트리트, 프리댄스(실버·일반)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접수한다. 참가팀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선정하며, 대상부터 동상까지 총 3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재)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ddcwj@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참가설명회를 19일 오전 11시, 남산골문화센터 신명관 3층에서 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댄싱카니발은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창작무대가, 시민에게는 함께 즐기는 문화향유의 장이 되어왔다"며 “세계 속의 축제로 도약하는 원주 댄싱카니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두 번째 기획전시 '2025 종이여행Ⅱ – Home Sweet Home'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0월 4일까지 약 80일간 이어지며, 김양희, 김정순, 김은희, 박혜은, 소빈, 이종한, 정영주 등 7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누구에게나 익숙하면서도 특별한 공간인 '집'을 한지를 매개로 새롭게 조명한다. 작가들은 한지의 은은한 결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통해 개인의 안락함과 가족의 소중함, 공동체적 관계를 아우르는 집의 다층적인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김양희 작가는 천연염색한지로 삶의 풍경을 정제된 색감으로 표현했으며, 김정순 작가는 빛으로 공간을 감싸는 설치작업으로 집의 온기를 담아냈다. 김은희 작가는 색지공예를 활용해 서재라는 사색의 장소를 재구성했다. 박혜은 작가는 어린 시절의 감성을 몽환적으로 그려냈고, 소빈 작가는 닥종이 인형을 통해 가족과의 관계와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종한 작가는 집을 공동체적 상징으로 확장해낸 설치작업을 선보이며, 정영주 작가는 질감과 색채의 콜라주를 통해 집 안의 이야기를 시각화했다. 특히 정영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원주에서 처음 작품을 선보인다. 달동네 풍경 속 작은 집과 불빛을 담은 그의 작업은 고단한 일상에 위로를 전하며, 방탄소년단 RM이 소장한 작품으로도 알려져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개막일인 16일 오후 2시에는 참여 작가 중 일부가 직접 작품의 제작 배경과 의도를 소개하는 '아티스트 톡톡톡'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과의 소통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지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집이라는 일상적 공간에 담긴 정서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 각자의 이야기가 작가들의 작품과 만나 감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원주한지테마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포커스] 의정부시 초고령사회 진입… 대책은 ‘속도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6월 말 기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9만153명(19.5%)를 기록하자 연말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6%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 이상)로 전환되는데 걸린 기간은 20년으로, 전국 평균 24년, 경기도 평균 23년보다 빠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작년 노인복지과를 신설하고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기반으로 노인이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3일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과 실행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자립을 돕기 위한 경제활동 지원도 확대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은 전년 대비 13.7%(603명) 늘어난 5000명이다. 재취업과 전직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한다. 의정부시는 연말까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카페아르츠' 2-3호점을 개소하고,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정서지원사업과 권익증진사업도 강화해 노인 사회 참여와 심리 안정, 차별 없는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노인 건강 상태와 인지 기능에 따라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의정부시는 현재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골밀도 검사, 예방접종, 스마트 운동 교실, 치매 조기 검진 등 예방 중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는 맞춤형 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부 확인 등 방문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위험군 독거노인 가구에는 생체반응 감지 및 응급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100대 추가 보급해 24시간 건강안전망을 구축했다. 또한 주 5일 중식을 제공하는 경로당을 5곳에서 22곳으로 확대했으며, 노인상담사업을 강화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경제-법률-주거-세무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노인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보도 지주를 철거하고, 혼란을 유발하는 안내 표지판을 통합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작년 1300여개 보도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내년까지 1000개를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노인 친화 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감각적 힐링을 제공하는 황톳길-오솔길-맨발길 등을 낙양동과 민락동에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총 18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 특화 여가시설인 '호호당 2호점' 개소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환경 조성 일환으로 자연부락 경로당 65곳 개소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약 7500세대에 찾아가는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냉방기기도 무상으로 설치하고,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하며 실내 공기질 측정 및 개선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인종합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평생학습, 취미-여가, 건강증진, 정보화 교육, 치매 예방, 웰에이징 등 12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가재울도서관은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치유-체험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의정부시는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노인복지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자 시민 참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 제도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 기존 시니어위원회 내 △사회참여-일자리 △건강-돌봄 △교육-‧여가-문화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위원을 15명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전문위원 8명도 함께 참여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독거노인 욕구와 생활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관내 돌봄 대상자 및 연계 자원을 조사해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수영장이 있어 즐거운 여름...‘밤마실’은 어떠세요?”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3일 “수영장이 있어서 즐거운 여름이고 밤마실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안성시내의 수영장과 안성 밤마실 행사를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내혜홀광장과 서안성체육센터에 마련한 수영장에서 신나게 물놀이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만났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아이들을 네 명이나 데려온 부모님. 서너 집이 모여 어른들이 돌아가며 당번을 선다네요"라면서 “친구들끼리 와서 신난 중학생들. 손녀딸과 물놀이 온 할아버지. 모두 집 가까운 곳에 무료 수영장이 생겨서 고맙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안성시청 공무원과 안성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수고한 보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수영장은 8월 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며 “월요일은 쉬고요.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면서 “안성맞춤랜드, 대림동산, 중앙도서관 옆 솔밭공원, 공도공원 등 안성시내 공원에서는 분수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김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란 제목의 글에서 “저는 마실을 세 군데나 다녔디"고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중앙도서관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책도 읽고, 보드게임도 하고 향수도 만들었다"며 “4명의 젊은 엄마들을 만났는데, 집에서 아이들과 매일 있는 것도 힘들고 아이와 외출하기는 더욱 힘들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한 “그런게 4가정이 함께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나 시설을 이용하면서 육아가 행복해졌네요"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바우덕이풍물단 야외공연장에서는 줄타기와 풍물공연이 펼쳐졌디"며 “언제 봐도 아슬아슬한 줄타기지만, 해질녘 야외무대는 더욱 스릴 넘친다. 무더위도 날려 보내는 남사당 풍물공연은 역시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와함께 “박두진문학관 옥상에서는 '별밭에 누워' 행사를 했다"며 “는 박두진 시인의 시 제목"이라며 “이룸합창단의 노래와 세프의 행거푸드. 모두 박두진 시인을 연상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한 세심함까지. 밤 9시 안성맞춤천문관에서 준비한 밤하늘의 보름달 관측과 별자리 설명은 한여름 밤 안성맞춤랜드에서만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부연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다음 주는 어디로 마실 갈까?"라면서 “고민 되시면 안성시청 홈페이지 행사 안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소식

◇경북도, 도시가스 요금 4.13% 인상…서민 부담 최소화에 방점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도내 도시가스 공급 비용을 평균 4.13% 인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으며 각 도시가스 회사가 제안한 17%대 인상안을 대폭 축소한 결과다. 지역별 인상률은 포항 4.66%, 구미 2.48%, 경주 4.43%, 안동 4.85% 수준이며, 산업용과 주택용 요금이 각각 차등 적용된다. 주택용 기준으로는 평균 2%대 인상에 머물러 서민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월 평균 사용량(1977MJ)을 기준으로 한 가정의 도시가스 요금은 포항 130원, 안동 180원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시내버스 및 쓰레기봉투 요금 동결 등 다른 공공요금과의 연계 조정을 통해 전반적인 물가 상승 억제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3년 연속 '최고 성적표'…노인일자리 정책 전국 최우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최우수, 2024년 대상에 이어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 등 도내 3개 시군도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아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구미시니어클럽 등 15개 수행기관이 선정되며 총 1억 1천만 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6만 4천 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7만 개 이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총 2968억 원을 투입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경북 AI 행정의 현실화…공공 AI 플랫폼 '지비인플러스' 누적가입자 5200명 돌파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자체 구축한 AI·데이터 행정 플랫폼 '지비인플러스(GBinPLUS+)'의 누적 가입자가 5200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실 사용자 추정치의 약 44%에 해당하는 수치로, AI 행정의 실질적 활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플랫폼은 공문서 작성, 원인 분석, 정책 시각화 등 행정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문서 작성 기능은 이미 1만 건이 넘는 이용 실적을 기록해 실무 공무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플랫폼을 고도화해 정부의 범정부 초거대 AI 기반사업과 연계하고, 대국민 공개를 위한 공공 AI 플랫폼 모델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북도 산불 극복 넘어 재도약…의성 지역 활성화 투자전략 논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 11일 의성군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간담회'에서는 산불 피해 복구와 장기적 지역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투자 유치 방안이 제시됐다. 간담회에서는 산림복합단지 조성, 스마트팜 단지 구축, 농산물 가공시설 현대화 등 의성군의 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사업 모델이 공유됐다. 특히 생태복원과 관광을 결합한 휴양형 산림복합단지 조성은 향후 지역 재도약의 핵심축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민간 투자 유치 확대와 함께 지방정부 차원의 지속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경북도, '공항형 스마트도시' 밑그림 공개...대구경북신공항 연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전략' 최종보고회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미래형 신도시의 구체적 청사진을 발표했다. 5대 핵심 권역(항공물류, 글로벌테크허브, 스마트생활, 농식품, 항공혁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과 주거, 물류 기능이 융합된 미래도시 모델이 제시됐다. 특히 AI 기반 에너지관리, 자급형 에너지체계, 자동화 물류 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 전략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선도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울릉도, 낙후된 섬 아닌 '미래형 모델섬'으로 도약 경북도가 포항에서 가진 '울릉도 발전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울릉도를 지속가능한 미래 섬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 제시됐다. 경북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울릉도의 공간, 산업,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규제자유특구 △생활안정 △산채클러스터 △스마트모빌리티 △체류형 관광기반 등 5대 핵심 프로젝트와 60여 개 실행 과제가 도출됐다. 울릉공항 개항을 계기로, 주민 삶의 질 개선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함께 꾀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도는 이번 연구 결과를 정부의 '국토외곽 먼섬 발전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정부 추경에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고양페이(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이날부터 고양시 관내 매장(연 매출 12억원 이하)에서 고양페이로 결제할 경우 월 20만원 이내에서 7%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고양시는 본격적인 시비 확보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국비 5억9600만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해 선제적 지원에 나섰다. 고양시 지역사랑상품권 총예산은 20억8500만원으로 국비 5.9억원(30%), 도비 5.9억원(30%), 시비 8.9억원(40%)로 구성되며, 고양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소요예산 확보를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고양페이 총발행액은 297억8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처는 고양시 관내 음식점, 편의점, 레저업소 등 2600여개 가맹점으로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양시는 작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국비 지원 사업으로 61억5600만원 규모의 고양페이 인센티브를 지급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정부 본예산에 해당 예산이 미편성되면서 불가피하게 지원이 잠정 중단됐으며 정부 추경 확정으로 사업 재개에 나섰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0일 진접읍 장현리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장현공원 내 '왕숙천 테마정원'에 들러 시민과 함께 맨발걷기길을 직접 체험하는 '정책현장투어'를 운영했다. 이날 정책현장투어는 테마정원과 맨발걷기길을 점검하고 시민 체감형 시정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의원, 남양주시의원, 남양주시 관련부서, 진접읍 사회단체가 참석해 맨발걷기 체험과 함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왕숙천 테마정원 조성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추진해 올해 6월 마무리됐다. 정원은 '休(휴)세권, 錄(녹)세권, 水(수)세권'을 결합한 친수공간으로 설계됐으며, 총 1㎞ 규모의 테마 산책길과 458m의 황톳길, 황토 체험장을 포함한 맨발걷기길, LED 조명시설 등이 갖춰져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완성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실제로 맨발걷기 체험을 해보니 황톳길의 부드러운 촉감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연 속 쉼터가 생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과 함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연 친화적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시민이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23년부터 16개 읍면동별 '맨발걷기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5일부터 정약용도서관에 '청소년 도서'와 '진로-학습 도서' 코너를 새롭게 조성하고 본격 운영한다. 이는 청소년 이용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소년 이용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교육 거점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조성된 코너들은 정약용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 설치된다. 이 중 청소년 도서 코너에는 청소년 관련 도서 총 1025여권이 비치돼 이용자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다. 진로-학습도서 코너는 290여권의 최신 정보를 담은 신간 도서가 마련돼, 이용자의 진로 탐색 및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청소년 문학 △교과 연계 자료 △자기계발서 △사회과학 도서 등이 있다. 이은주 도서관운영과장은 13일 “청소년 전용 도서 코너는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학습과 진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자율적 학습환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부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개인 성장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전용 코너 신설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협조로 학교알리미(e알리미)를 통해 학부모 및 학생에게 사전 홍보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도비 30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낙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지역균형발전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총 1200억원 규모의 제3차 지역균형발전 성과사업비를 시-군에 차등 지원했다. 이번 평가는 동두천시-가평군-양평군-연천군-포천시-여주시 등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두천시는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제3차 지역균형발전 성과사업비로 도비 3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재원은 향후 지역 개발, 정주여건 개선, 산업 기반 확충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결과이며,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동두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비 및 도비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추가적인 예산 확보와 지역 발전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5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5-의정부'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북부 대형 여름 콘서트여서 의정부시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 관람객까지 대거 찾아 3만명을 동원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의정부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특히 의정부시는 이번 공연으로 약 129억원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외부 관람객 1인당 평균 지출액(교통, 숙박, 음식, 쇼핑 등)을 약 10만5000원으로 가정하면 총 20억6000만원 이상 직접 소비 효과가 발생했다. 여기에 공연 관계자(스태프 등)의 체류 소비 약 10억4000만원을 포함하면 총 31억원 규모의 직접 소비 효과가 나타났다. 공연장 주변 상권과 간접적인 홍보 효과 94억1000만원 등을 포함하면 총 129억원 이상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외부 방문객 소비지출은 지역상권 전반에 직접적인 매출 증대를 유발하고, 이는 연관 산업의 생산 및 고용을 촉진하는 간접적-유발적 효과로 이어져 공연장 너머 도시 전체로 경제적 효과가 확장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의정부종합운동장과 같은 공공 체육시설을 활용해 대형 공연을 유치함으로써 대관수입 및 부대시설 사용료 등 직접적인 재정 수익도 창출됐다. 이번 공연에서 발생한 대관 및 부대수입은 약 3억8000만원에 달하며, 이는 의정부시 재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의정부시는 공공 체육시설의 다각적 활용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문화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행사, 축제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지속 유치해 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다지는 데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의정부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인 문화 중심지'로 쇄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방문객이 경험하는 도시의 긍정적인 '후광효과(Halo Effect)'를 통해 전반적인 이미지 가치의 동반상승 효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의정부시와 의정부도시공사를 중심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관람객 동선 관리, 교통 통제, 긴급 상황 대응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한 결과,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3일 “이번 대규모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의정부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의정부를 경기북부 대표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도시 이미지를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설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만족도 향상, 도시 가치 상승이라는 3가지 목표를 실현하며 문화-경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정부-금융기관 등 사칭으로 인한 스미싱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 사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 포천시청, 카드사, 지역사랑상품권 운영기관 등은 소비쿠폰과 관련해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는 즉시 삭제해야 하며,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반드시 포천시 민원콜센터 또는 해당 카드사-지역사랑상품권 운영사에 문의하라고 권고했다. 윤승재 홍보담당관은 13일 “시민이 안심하고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 및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訪美 유정복 “조지아텍, 인천 미래 그린다...AI 기반 최첨단 연구소 설립 MOU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에 美조지아공대의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제조 연구소인 조지아텍이 들어설 전망이다. 세일즈차 訪美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세계 최고 수준의 조지아텍이 인천의 미래를 함께 그린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美방문 활동 상황을 알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연간 2조원 규모의 연구비를 운용하는 조지아공대(Georgia Tech) 앙헬 카브레라 총장과 AI 기반 첨단 제조연구소의 인천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스마트제조 분야의 글로벌 산학협력, 그리고 인천글로벌캠퍼스(IGC)와 연계한 연구·교육·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특히 “조지아주 사바나에서는 세계적인 관광개발기업 '케슬러 콜렉션'과 MOU를 체결해 앞으로 K-Con City와 Destination 인천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사바나에 새로 설립한 360만평 규모의 현대자동차 공장도 방문해 자동차 생산 세계 3위에, 미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11%의 현대차의 모습도 확인했다"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눈부신 성장 발전을 또 한 번 실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인천, 더 넓은 세계와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12일 같은 SNS를 통해 “미국 조지아주에서 투자유치와 교류협력을 위한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덧붙여 “세계적인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직항노선 확대를 비롯한 관광과 문화 그리고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지아주 한인회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도 했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와함께 “올 가을 인천에서 열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내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미국•캐나다 출장을 통해 인천의 국제교류 확대와 글로벌 경제구축의 실질적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강원교육청, 원주교육지원청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1일 오후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른바 '외계인 여드름 짜기' 장난감과 관련해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유해물품 유통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문구인연합회, 집현전문구센터,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과 함께 강원도교육청학부모협의회,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제가 된 장난감은 실제 금속 바늘이 포함된 주사기 형태의 구성품을 갖추고 있으며,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과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접근이 쉬운 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에는 '14세 이상 사용 가능' 표기가 돼 있어 어린이 제품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도내 초등학생들이 사용하고 있어 학생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6월 학생 대상 안전교육 자료 및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고, 한국문구유통업협동조합 등 관련 기관에 판매 제한과 회수 조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협의회에서는 금속 바늘을 포함한 장난감의 위해성과 판매 실태를 점검하고, 문구점과 무인판매점 대상 계도·유통 제한 조치, 유해물품 판단기준 강화, 유통 사전심의제 도입 등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교육청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한국제품안전관리원 등 어린이 안전 전문기관에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물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교육청의 책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 체험장에서 기업·문막지구 소규모병설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과 놀이를 잇는 연합 물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동화초, 만종초, 반계초, 비두초, 지정초병설유치원 등 기업·문막지구 소규모병설유치원 교원들이 함께 협력해 기획한 여름 특별 행사다. 지난 5월 열린 연합체육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공동 활동으로, 유아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됐다. 교원들은 유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또래 친구들과 협동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여름철 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성진 교육장은 “이번 연합 물놀이 활동은 유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여름철 즐거운 추억을 쌓는 동시에 인근 유치원의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하는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소규모 유치원이라도 서로 협력하고 연대할 때 더욱 큰 교육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원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유치원 공동 활동을 적극 지원해 모든 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1일 평창 휘닉스파크 팀버홀에서 도내 중학교 고입 담당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강원특별자치도 고등학교(전기고·후기고) 입학전형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 제도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높이고, 중학교 진로·진학 담당 교원들이 학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실질적인 진학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흥미와 경험, 꿈과 진로 선택'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2026학년도 고입 주요 변경 사항, 원서 접수 및 전형 일정, 전형 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참석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특히, 2026학년도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직업계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특성화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중학교 교사들이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직업계고를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한유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등학교 선택은 단순한 진학을 넘어 학생의 학업과 진로, 사회적 경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고입 전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정명근 화성시장, “가급적 외출 자제해 달라”...시민 안전 걱정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13일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만큼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하면서 시민 안전을 걱정했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안전에 대해 우려를 잇달아 표명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글에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비롯한 화성특례시 공직자들은 폭염에 대비한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비롯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헌신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 미안하면서도 깊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철저한 대비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안전하고 평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시장은 같은 SNS를 통해 “올해 여름은 정말 역대급 무더위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면서 “연일 35도를 웃도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적었다. 정 시장은 또 “오늘은 폭염 피해가 있었던 농가와 무더위쉼터를 직접 점검하고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도 진행했다"면서 “무더위는 모두에게 힘든 일이지만 어르신들과 야외에서 일하시는 농·축산업 종사자분들께는 더욱 가혹한 현실이란 걸 다시금 절감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자연재해는 인력으로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최대한 예측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는 말씀처럼 폭염과 장마 등으로 인한 시민 여러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제3차 폭염 대응 강화 보고 회의' 개최...전 실·국·소장 참석 한편 시는 지난 12일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동부출장소 소회의실에서 제3차 '폭염 대응 강화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 시장을 비롯해 전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인명 보호 중심의 부서별 폭염 대응 현황과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회의에서 “폭염 대응은 단순 지시나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조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반드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회의자료 작성 시 단순한 계획 나열이 아닌 실적·누계 중심으로 작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각 부서에 야외 (체육)행사를 자제하거나 연기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하고 시민들이 폭염 행동요령을 인지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SNS, 언론 등을 활용하여 홍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실·국·소장이 직접 SNS 활동에 참여하여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산시킬 것을 강조했다. 각 실·국·소별로도 부서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 안전건설국은 야외 근무자와 행사 참가자 보호를 위해 냉방기 추가 설치를 긴급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 복지국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폭염 특보 유무와 상관없이 상시 돌봄 체계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환경국은 살수차량에 안내 현수막을 부착해 시민들에게 폭염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기존 운행 구간을 이면도로까지 확대해 도심 열섬 완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쿨링포그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농정해양국은 마을 방송 및 통리장단을 통해 논밭 작업 자제를 독려하고 축산 협회장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매일 파악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 기업투자실은 근로자 보호 조치 강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폭염 대책회의에 본격 참여하여 민간 부문과의 대응 연계를 강화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제3차 보고회를 마치며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휴일 현장 대응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휴일도 반납하고 헌신하는 시 공직자에게 감사드리며 사명감을 가지고 실·국·소별 대응 방안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화성특례시는 향후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하며 릴레이식 폭염 대응 강화 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포커스] 고양시, 서울역-김포공항 ‘10분대 교통혁명’ 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광역교통 인프라 혁신으로 시민 출퇴근길과 일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동서남북으로 뻗는 5개 광역철도 대동맥이 31개 역을 지나며 고양시 전역은 펜타 역세권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환승주차장 조성과 도로망 구축, 보행환경 정비까지 더해져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로 진화 중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3일 “광역교통망이 거미줄처럼 뻗어가며 고양시는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과 3호선 급행,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사업도 올해 수립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반영되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12월28일 개통한 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3개월 만에 이용자 수 360만명을 돌파했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은 16분으로 대폭 단축돼 출퇴근길 교통혁명을 열었다. 지난 3월 열차 운행 횟수를 증차해 현재 배차간격은 기존 10분에서 단축된 6.25분으로 운영된다. 오는 2028년 삼성역이 개통하면 킨텍스에서 강남 한복판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김포공항 가는 길도 더 가까워졌다. 2023년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6개 역사가 개통하며 대곡~김포공항 이동 시간은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됐다. 고양시 일산~부천시 소사가 29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서부 접근성도 개선됐다. 지난 1월 대곡역-원릉역에서 양주시-의정부시를 잇는 교외선이 20여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며 경기북부 지역관광도 활기가 돌고 있다. 올해 초 하루 8회였던 운행 횟수를 4월부터 20회로 늘리며 일 평균 이용객 수는 약 1.5배 증가했다. 고양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교외선 전철화를 건의했고 벽제역 등 추가 정차역 타당성 검토 용역도 진행 중이다. 주요 역세권에는 환승센터-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연계버스를 운영해 주차 편의를 높이고 있다. GTX-A 킨텍스역에는 지난 5월 말 189면 규모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됐다. 킨텍스역 공영주차장은 시범 무료 운영을 거쳐 8월부터 유료 운영에 들어간다. 대중교통 환승객은 50% 요금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곡역에는 지난 3월 226면 규모 환승주차장이 조성돼 GTX-A 이용객 환승 할인 50%를 적용 중이다. 현재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에는 각각 18개 버스노선을 연계 운행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축-삼송-창릉지구에는 오는 2027년까지 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 지축역 환승주차장은 총 170면 규모로 내년 2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원흥역 인근에는 고양시 직영 전환 예정인 149면 규모 환승주차장에 이어 올해 내 186면 규모 원흥 제1공영주차장을 추가 개방한다. 창릉지구 내 한국항공대역에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100면 규모 환승주차장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향동지구는 작년 94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친환경 주차장으로 시범 조성 후 개방해 운영 중이다. 고양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도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202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삼성당취락~능곡삼거리 도로 확장, 새마을성동취락 도로 개설, 박재궁취락 도로 확장 등 주요 간선도로 4개(총 1.5km)를 개설했고 원흥동 원흥동길 등 비도심 지역에도 6개 노선 도로(총 2.2km)를 개설했다. 지난 1월에는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인 행주나루IC 서울방면 연결도로가 우선 개통돼 출-퇴근 시 교통 혼잡을 해소했다. 공장, 주거시설이 밀집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증가한 사리현IC 주변에는 지난 5월 시도82호선 도로가 확장 개통했다. 연말에는 시도81호선 남측까지 확장 개통돼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성석동과 문봉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는 작년 말 2-1구간이 부분 개통해 비좁던 도로 폭이 10m로 넓어졌다. 내년 상반기 2-2구간까지 전체 구간이 개통되면 소상공인의 물류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성석~문봉 간 도로는 작년 수립한 '고양특례시 보도 정비 가이드라인'을 최초 적용했다. 보행자 안전성과 도시미관을 고려해 평탄성이 높은 대형 보도블록을 사용하고 경계석을 낮췄다. 올해는 약 50억원을 들여 시민 참여형 공모전으로 확정된 대상지 7곳에 라온길올 조성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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