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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52억원 규모 국책 과제 수주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은 52억원 규모의 국첵과제를 수주해 첨단 피부치료기기 상용화에 나선다. 2일 의료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원주시 의료산업의 대표 기업인 ㈜메디코슨, 지역거점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외국어대학교, ㈜튜링바이오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R&D)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올해부터 5년간 개인 맞춤형 피부 질환 분석 기술, 고주차 및 초음파를 융합한 복합 치료료기기 개발 및 임상 검증 등 AI를 이용한 피부치료기기 개발과 인허가, 상용화를 통합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산업진흥원은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AI 기반 융복합 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 선번을 가혹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종현 원장은 이번 과제는 지역 기업과 병원, 시험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R&D부터 임상·인증·사업화까지 전주기 기술개발 생태계를 구현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주의료기기 업체가 정부 R&D과제를 수주할 수 있도록 의료산업진흥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4일 오전 강원감영에서 '2025년 제1차 원주시ㆍ이전공공기관 협의체 정기회의' 개최한다. 시와 이전공공기관 간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해 협의체 출범 이후 이번 회의는 세 번째 열리는 정기 회의다. 이날 지금까지의 상생 협력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이전공공기관의 건의 사항 및 원주시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안건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정기회의에서 제안된 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현황도 점검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현재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공공기관과 지역이 상생의 기반 위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와 원주시청 직장어린이집 및 건강보험꿈마루어린이집은 'GREEN' 그림 전시회를 2일부터 10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생태계 보화와 생물의 다양성 및 그 가치를 느끼는 생태계 교란 생물과 관련된 교육 후 그림으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계획됐다. '생태계를 지키는 작은 손길'을 주제로 만 5세 어린이 52명이 그린 동심의 순수하고 창의적인 그림을 선보인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구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고 환경보전 실천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교육도시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아이들의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경북, 종가음식·관광·로컬브랜드로 전통과 혁신 잇다

◇경북 종가음식문화대전 앞두고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 열린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역 전통 음식과 종가문화를 알리기 위해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6월 안동 월영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종가음식문화대전'을 앞두고 마련됐다. '경북 종가음식 쿠킹 클래스'는 도내 주요 종가의 종부 10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도토리묵, 호두정과, 개성주악, 인삼정과 등 10가지 종가 음식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종부들과 함께 요리하며 조리법을 익히고, 음식에 담긴 종가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모집 시작과 동시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는 프로그램을 10회로 확대해 운영한다. 클래스는 6월 4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회차당 12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진행된다. 경북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025 종가음식문화대전' 기간에도 쿠킹 클래스와 함께 종가음식 시식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종가를 보유한 지역으로, 종가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깊이가 있다"며 “이번 쿠킹 클래스를 통해 종가음식 문화의 가치를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2025 경북방문의 해,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로 관광객 유치 박차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6월부터 '럭키세븐 경북여행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 이벤트는 '2025 경북방문의 해'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동해선, 중부내륙선 등 신규 철도 노선 주변 관광지까지 이벤트 대상지로 포함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도내 181개 관광지를 방문한 뒤 모바일 인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룰렛 돌리기를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연말에는 활동 우수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계획돼 있다. 이벤트는 6월 4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참여는 'Tour054'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경북 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산불 피해로 침체된 북부지역에도 관광을 통한 활력이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로컬 브랜드 알리는 '금호장' 팝업스토어 개장 경북도는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영천 금호읍 금호전통시장과 어울림카페 와이너리에서 '금호장'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는 '금호이웃사촌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로컬 브랜드를 알리고 방문객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금호장에는 금호이웃사촌마을 창업기업과 영천 로컬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스탬프 투어와 시식 행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금호읍으로 이주해 창업한 청년 기업가들에게는 직접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금호장이 지역 로컬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 개인정보 보호 실무 강화 교육 실시 경상북도는 지난 5월 30일 도청 홍익관 정보화교육장에서 개인정보파일 및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안전조치 관리실태 점검토의 및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SK 유심서버 해킹 사건 등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평가 대비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문강사인 원성만 정보통신행정교육원 수석연구원이 강의를 맡아 실무 중심의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뢰받는 행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달서구,계명대,대구가톨릭대,영남대,영남대병원,대구보건대 소식

◇달서구, 청년정책 포럼 참가자 모집…“청년이 직접 정책 제안" 6월 20일까지 접수…정책 역량 교육부터 제안서 작성·공유회까지 전 과정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오는 20일까지 '2025년 전지적 달서청년 시점' 포럼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년친화도시로 달서구를 리모델링하다'를 주제로, 청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정책 역량 강화 교육 △팀별 아이디어 회의 △정책 제안서 작성 △최종 발표회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청년이 정책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만 18~39세 청년으로, 달서구에 주소를 두거나 학교·직장이 있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달서구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 낮 12시까지 접수받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청년과 함께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청년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경영대학, 설립 60주년 기념식 개최…“디지털 전환과 글로컬 도약" 장학금 3억3천만 원 모금 성과 발표…미래 60년 향한 비전 선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경영대학이 설립 6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오후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미래 비전 선포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글로컬 경쟁력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과 교수, 재학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계명 더하기 장학금' 모금 경과보고와 비전 선포를 중심으로 다양한 순서가 진행됐다. 특히 감사패·공로패 수여, 명예교수 특강, 동문회기 전달식 등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계명 더하기 장학금'은 2023년 3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으로, 동문·명예교수·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현재까지 총 3억3천만 원이 모금됐다. 학교 측은 최종 목표액 5억 원을 향해 모금 활동을 지속하며, 동일 금액을 매칭해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자기주도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된다. 행사에서는 이희화 ㈜구영테크 대표, 박춘영 해내다컨트리클럽 회장, 윤상억 ㈜화인 대표, 박재숙 ㈜라온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동문회 창설에 기여한 정한근 ㈜동해기전 우경전장 대표는 공로패를 받았다. 정 회장은 “동문회를 통해 모교와의 유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비전 선포식에서는 강문식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이형탁 교수, 이현우 학생회장, 정한근 동문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미래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슬로건 '지역을 이끄는 경영대학, 세상을 바꾸는 경영인!'은 디지털 역량과 국제 감각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방향을 담고 있다. 강문식 학장은 “지난 60년간 지역사회를 이끄는 인재를 길러온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육 혁신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경영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 'Blueming Festival'로 캠퍼스 물들이다 3일간 대운동장에서 봄축제 개최…가요제·워터캐논·불꽃놀이로 열기 더해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교내 대운동장에서 '2025학년도 봄축제 Blueming Festival'을 개최해 재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학생 자치기구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학내 최대 규모의 문화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 첫날은 총장배 팔씨름·풋살·제기차기 등 체육·레크리에이션 경기가 열려 학생들의 활기찬 참여를 이끌었으며, 종목별 수상자에겐 총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이어 가요제 예선과 동아리 공연, 초청가수 무대가 펼쳐져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존 공간에서 벗어나 대운동장 전체를 활용해 무대와 학과별 부스를 배치한 것이 눈에 띄었다. 무대 구조와 관람 동선 또한 효율적으로 구성돼 현장을 찾은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경찰행정학과 4학년 권혁찬 학생은 “이번 축제는 무대도 커지고 분위기도 더 화끈해서 진짜 여름 페스티벌 같았다"며 “친구들과 함께한 최고의 추억"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동아리 공연과 함께 워터캐논과 워터건 퍼포먼스가 시원한 재미를 선사했고,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가요제 결선과 실용음악과의 라이브 공연, 초청가수 무대가 이어졌다. 축제의 대미는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장식했다. 성한기 총장은 “학생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가 캠퍼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청춘의 열정을 맘껏 발산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 학술포럼 개최 “독도 연구 20년, 융합적 접근으로 평화적 해결 모색"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독도연구소 설립 2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독도 연구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열고 독도 연구의 발전 방향과 국제사회에서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지난달 3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학계와 정책 분야 전문가,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년간의 독도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연구의 과제와 한일 간 갈등 해소 방안을 다각도로 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김병렬 국방대학교 명예교수가 해방 이후 독도 연구의 흐름과 해양 경계, 국제법 쟁점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2부 패널토론에서는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문철영 단국대 명예교수, 손승철 강원대 명예교수, 이상태 한국영토학회 회장, 이석용 한남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해 역사·지리·정책·국제법 관점에서 독도 연구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효적 점유 강화와 융합연구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다. 최재목 소장은 “독도연구소는 지난 20년간 독도 관련 학술·교육·홍보 활동을 이끌며 독도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독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영남대는 독도연구소 설립 이래 독도에 대한 학문적 기반 조성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를 통해 독도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독도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금까지 120여 회의 학술대회와 100여 차례의 세미나, 전시회 등을 개최하며 독도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007년에는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로 지정돼 연구 결과가 외교부와 교육부 정책에 반영되는 등 학계와 정책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대병원,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총점 95.9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상회…“지속 가능한 치료체계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정신의료 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정신질환 입원 진료 내역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영남대병원은 총점 95.9점을 기록해 상급종합병원 평균(93.8점)을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는 2019년부터 시행돼 온 제도로,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치료의 질과 연속성, 표준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병원의 치료역량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평가 항목은 총 9개로, 입·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정신요법 실시횟수, 퇴원 후 외래 방문율,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율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의 회복과 자립을 도울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정신질환 환자의 경우 장기 입원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 입원 중 평가와 치료는 물론, 퇴원 후의 지속적인 외래 치료와 지역사회 연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병원의 통합적 관리체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과 전문 의료진의 헌신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지속 가능한 치료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30 연차평가 A등급 획득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보건특화 연합대학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글로컬대학30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구보건대가 참여하고 있는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은 2주기 글로컬대학 10개교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내 유일의 보건특화 연합대학으로서 차별화된 모델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번 평가는 1차년도 사업의 이행률과 성과를 중심으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 현장 실사 결과를 종합해 진행됐다. 한달빛연합대학은 전체 153개 점검항목 중 152개를 충족해 99.35%의 이행률을 기록, 실천력과 체계적 추진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교육부는 평가의견을 통해 “단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연합형 보건특화 캠퍼스와 러닝센터를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냈다"며 “지역 보건의료산업을 반영한 학사 구조 개편 역시 글로컬대학의 혁신 모델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또한 사단법인 설립과 제도 정비, 현장교육 모델 및 교육과정 표준화 등도 단계적으로 체계화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희 총장은 “다양한 제약과 변화 속에서도 대학 간 협력으로 실행력을 증명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보건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컬대학의 선도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동운영체계와 교육 혁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해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와 함께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초광역 보건연합대학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인력 양성의 국가 표준 모델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jmson220@ekn.kr

[기획특집] 청도군, 지방의 미래를 묻다

농업혁신·청년유입·관광활성화 3대 축… 머무는 농촌, 살아있는 청도​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작지만 강한 군정"을 내세운 민선 8기 김하수 청도군정이 반환점을 돌며 본격적인 지역 전환기에 들어섰다. 인구 4만의 군 단위 지자체가 처한 현실은 간단치 않다. 인구 유출, 고령화, 정체된 경제구조. 그러나 청도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의 궤적을 그리고 있다. 김 군수는 “작은 군 하나 바꾸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세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 3년차를 맞은 지금, 군정의 키워드는 '농업혁신', '청년 유입', '관광 활성화'로 수렴된다.​ ◇반시 넘은 농업, 고소득 작목 도전 청도하면 반시가 대표 이미지다. 그러나 김하수 군수는 단일 품목 의존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농업 다변화에 착수했다. 특히 스마트농업 기반의 시범단지는 청년농 유입과 고령농 보완이라는 이중 과제를 동시에 겨냥했다. 청도읍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한 청년농은 “이전엔 감 수확 철에만 일이 집중됐는데, 지금은 1년 내내 수익 구조가 가능해졌다"며 “주변에도 귀농 준비 중인 청년들이 많다"고 전했다.​ ◇청년이 돌아오는 시골, 가능성 보인다 청도군은 최근 2년간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30~40대 비율이 40%를 넘는다. 군은 청년층 유입을 위해 '청도군민 되기 프로젝트', 주거·창업 지원, 농지은행 연계 등 다층적 정책을 가동 중이다. 김 군수는 “지방이 살아남으려면 결국 사람이 돌아와야 한다"며, “정책보다 환경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관광도시로의 전환, '지나가는 청도' 넘는다 관광 분야도 뚜렷한 변화가 보인다. 그간 계절 행사에 치중됐던 관광 콘텐츠는 이제 연중 운영 모델로 전환 중이다. 소싸움, 반시축제 등 전통 행사는 유지하되, 청도 프로방스, 와인터널, 레일바이크 등 현대형 관광 자원이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관광객은 130만 명을 넘었고, 지역 상권의 숙박·음식업 매출도 평균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읍의 한 음식점 주인은 “평일에도 외지 손님이 꾸준히 있다"며 “이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군민 삶 바꾼 생활밀착형 행정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는 일상 인프라다. 청도군은 상하수도 정비, 읍·면 복지회관 신축, 마을버스 확충 등 작은 불편 해소에 집중해왔다. 2024년 실시된 군정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군민과의 소통 만족도'에서 청도군은 경북 내 상위권을 기록했다. 김 군수는 “행정의 성패는 숫자가 아니라 주민이 느끼는 변화에 있다"며, “겉보다 속을 채우는 행정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비확보·재정운영도 안정 궤도 전문가들은 청도군이 규모에 비해 국도비 확보나 전략적 재정운영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도비 확보액은 민선 7기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청도는 '적은 자원으로 성과를 내는 곳'으로 중앙에서도 주목하는 자치단체"라고 전했다. 김하수 군수는 “지방의 지속가능성은 사람, 농업, 삶의 질이라는 세 요소에 달렸다"며 “청도는 작지만 그 구조를 바꾸면 전국 어디든 적용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도군의 변화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변화는 조용히, 그리고 착실하게 군민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머무는 시골, 살아있는 청도. 지방의 미래를 향한 이 실험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jmson220@ekn.kr

“내란심판” vs “독주저지”…미래운명 달린 국민 선택은?

대한민국호(號) 미래의 운명이 달린 제21대 대통령선거의 날이 밝았다.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182일 만이다.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비상계엄에 따른 혼란을 수습하고 안팎의 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0%대 저성장의 늪, 사회적 양극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우크라이나 및 가자지구 전쟁의 장기화 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새 대통령 당선인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번 대선은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이자 헌정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이다. 새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며, 취임 행사 또한 대선 다음날인 4일 국회에서 열릴 전망이다. 대선 후보는 5명이다. 유권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무소속 송진호 후보 등 후보 5명에 대해 투표할 수 있다.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자를 내지 않으면서 대선 기호 3번은 결번이 됐다.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황교안 무소속 후보는 중도 사퇴했다. 이재명 후보는 '내란 심판'을, 김문수 후보는 '독주 저지'를, 이준석 후보는 '차별화'를 각각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22일 동안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일 여의도광장에서 진행한 이번 대선 마지막 유세에서 “투표로 내란을 종식해달라"며 “온 힘을 모아 반드시 내일 새로운 역사를 출발시키자"고 강조했다. 같은 날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던 김문수 후보는 “본인이 떳떳하고 자신 있는데 왜 모든 법을 다 만들어서, 악법을 만들어서 괴물 독재를 하나"라며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모든 범죄를 없애고 재판을 중단하겠다는 괴물 방탄 독재를 용서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후보는 “내란 세력과 환란 세력 둘 다 청산하자"며 의미 있는 득표율을 일궈내겠다는 목표로 마지막까지 호소했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총 유권자는 4439만1871명으로, 이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보다 19만4179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길지 주목된다. 지난달 20~25일 진행된 재외국민 투표는 참여율 7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후보별 득표율 또한 관심사다. 직선제 도입 이후 두 번째 과반 득표 당선자가 나올지, 이준석 후보가 10%의 지지를 얻을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역대 대선에서 당선자가 과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51.55%)이 유일하다. 또 이준석 후보가 10% 이상 득표할 경우 보수진영의 미래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36.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10.3%로 나타났다. MBC·KBS·SBS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 10분께 나올 예정이다. 출구조사 대상은 선거 당일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 명이다. 역대 대선에선 총 9건의 출구조사가 진행됐고, 이 중 8번이 실제 승자를 맞혔다. 개표는 오후 8시 30∼40분께부터 시작되며, 당선인 윤곽은 개표가 70∼80%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께부터 드러날 전망이다. 다만 최종 투표율과 투표소별 개표 진행 상황, 후보 간 득표율 격차 등에 따라 대선 결과 윤곽이 나타나는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 본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유권자들의 주민등록지에서만 가능하며, 투표소는 각 가정에 배송된 투표안내문,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RDD 기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영양군, 청송군, 봉화군, 군위군, 예천군, 경북개발공사 소식

◇영양군, 미국 투산 학생 국내 연수 환영 행사 개최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5월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 소속 학생들을 위한 국내 연수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학생들을 맞이할 한국 대사학생들과 홈스테이 가정 학부모들도 함께 자리해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영양군 학생들의 미국 어학연수에 이어, 상호 방문 형식으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미국 투산교육청 소속 중학생 6명이 참여하며, 영양군 내 중학교 정규수업에 참가하고, 홈스테이와 지역문화 탐방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한미 청소년 교류는 2015년 영양군과 투산교육청 간 협약 체결로 시작됐으며, 매년 1월 영양군 학생들이 약 4주간 미국을 방문해 어학연수를 받고, 5월에는 투산 학생들이 영양군을 찾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펼쳐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을 찾아온 투산 학생들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이와 함께 해외 어학연수, 교육환경개선, 장학사업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청송군, 이재민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임시거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최근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조됨에 따라, 청송군은 고위험군 보호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이재민은 고령자 비율이 높고,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청송군보건의료원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를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접종은 매주 수요일 청송군보건의료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면역저하자는 병력 관련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보건의료원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는 임시거주시설을 찾아가 홍보 및 접종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재민은 신체적, 심리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보호 조치로 고위험군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공무직노조, 2025년 임금협약 체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과 봉화군공무직노동조합이 6월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노조의 교섭 요구안 제출 이후 세 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도출된 합의안으로, 본문 5개 조항과 부칙 5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호봉표 단가 인상, 호봉 적용일 소급, 위험근무수당 병종 지급, 조정수당 다군 직종 추가 등이다. 노사 양측은 이번 합의가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과 근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임금협약이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조직 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긴밀히 협력해 군정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종국 공무직노조 위원장도 “이번 협약으로 공무직 근로자들의 정당한 권리가 보장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노사가 함께 봉화군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제7회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구시 군위군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제7회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가 지난 5월 31일 효령면 고지바위권역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5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는 지역 예술 동아리 공연과 트로트 가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군위 1300년 역사를 주제로 한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삼장군을 찾아라!'에서는 제기차기, 팔씨름, OX퀴즈 등을 통해 남녀노소 참가자 3명이 '삼장군'으로 선발되며 열기를 더했다. 무료로 제공된 비빔밥 점심은 군위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환대와 지역 인심을 전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민속놀이, 모내기 체험, 수리취떡 만들기, 창포 샴푸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삼장군 스탬프 투어와 제동서원 향사 봉행을 통해 군위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기회도 마련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축제가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군위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화합과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군부대 이전이 확정된 만큼, 군위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개발공사, 생성형 AI 챗봇 도입…디지털 전환 가속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개발공사가 사내 업무 환경에 디지털 혁신의 새 물결을 일으켰다. 공사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사내 포털에 연동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챗봇은 사내 규정과 업무 프로세스를 학습해 관련 질의에 대해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답변에 대한 출처까지 명확히 제시해 신뢰도를 높였다. 기본적인 질의응답 기능에 더해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AI 기능도 함께 제공되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업무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사내 경진대회 개최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대상 도서 배포 등 전방위적인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이재혁 사장은 “AI 기반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업무 효율화는 물론 고객에게도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AI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적극 추진해 내부 구성원과 외부 고객 모두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 진, 4x100m 릴레이 한국신기록 쾌거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한국 육상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5월 31일 구미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x100m 릴레이 결승에서 국가대표팀은 38.49초라는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대표팀은 이준혁, 이재성, 서민준,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힘을 모아 역대 최고의 팀워크를 선보였다. 특히 치밀한 배턴 터치와 폭발적인 질주로 종전 38.51초 기록을 0.02초 앞당기며, 대회 기록까지 새로 썼다. 주목받은 나마디 조엘 진 선수는 경기 직후 “팀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기록이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한국 육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기록 경신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진 성취다. 예천군청 소속 선수가 대한민국 육상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의 가치를 전한 나마디 조엘 진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지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낙동강 상류 주민대책위원회, 낙동강 회복을 위한 대국민 성명 발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1300리 낙동강이 중금속 오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산업화의 긴 그림자 아래 방치되어 온 낙동강은 현재 생태계의 붕괴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일 시민 2025명이 뜻을 모은 '생명의 강 낙동강 회복을 위한 대국민 성명서'가 발표됐다. 이들은 산업 오염의 중심지로 지목된 경상북도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의 중금속 배출로 인해, 낙동강 상류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슬기가 사라지고, 안동댐 식수원 오염, 영주댐과 내성천 일대 생태계 훼손 등 구체적인 피해 사례도 함께 제시됐다. 이번 성명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약속한 '낙동강 상류 중금속 문제 해결'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낙동강 상류 주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중금속에 오염된 낙동강을 생명의 강으로 되살리겠다'는 선언은 단순한 선거 공약을 넘어선 생명과 안전에 대한 약속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대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낙동강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도 확인됐다. 성명서 발표자들은 “낙동강의 절박한 외침에 응답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이제는 생명의 강 낙동강을 회복하는 길에 나서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 대국민 성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jw5802@ekn.kr

[E-로컬뉴스] 해남군, 진도군 소식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이 윤리의 날(6월 2일)을 맞아 청렴윤리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해남군 공직자들의 성찰을 이끌어내고, 공직윤리 함양을 통해 해남군 행정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목표로 추진됐다. 민원인과 공직자들이 많이 오가는 군 청사 남문에는 청렴윤리 포토존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2일 오전에는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결재판과 청렴 홍보물을 배부하며 공직윤리 준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윤리의 날을 맞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해남군 공직자들이 청렴윤리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군수를 포함한 해남군 공직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다함께 노력하여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하자"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문화형 청렴교육, 청렴골든벨, 청렴주의보, 업무추진비 모니터링 강화, 청렴 서한문 및 청렴 해피콜 운영 등 다양한 청렴정책으로 더 투명한 해남군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고·대학생 귀뚜라미 장학금 전달, 지금까지 1억1000만원 지원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지난달 30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귀뚜라미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다. 귀뚜라미 장학금은 귀뚜라미그룹에서 학업장려와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1985년부터 중단없이 이어져 올해로 40년째 진행되고 있다. 귀뚜라미 그룹 최진민 회장과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는 해남군 중·고·대학생 70명에게 총 5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장학금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150만원씩이다. 귀뚜라미그룹의 해남군 장학금 지원은 올해 두 번째로 지난 2023년 6000만원, 올해 5000만원 등 총 1억1000만원이 지급됐다. 최진민 회장은“꿈과 열정이 가득한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귀뚜라미 장학생으로 선발된 꿈나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귀뚜라미 그룹은 귀뚜라미 문화재단과 귀뚜라미 복지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 사업 이외에도 학술연구 지원 사업, 교육기관 발전 기금,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목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 설립 후 40년간 591억원 규모를 사회에 환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귀뚜라미 장학금 또한 누적 장학생 5만4000여명을 배출했으며 누적 후원 금액은 359억원에 달한다. 명현관 군수는 “땅끝의 인재들이 나라의 동량으로 성장하는 데 장학사업이 매우 큰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어 모든 군민들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며“귀뚜라미 장학생이라는 이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인재 육성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보배진미쌀, 진도를 넘어 전남 대표 브랜드 쌀로! 진도군의 지속적인 품질관리 노력 명품쌀로 결실 이루다!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 대표 고품질 브랜드 쌀인 선진농협미곡종합처리장의 '보배진미쌀(품종 새청무)'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최초 선정됐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전남 쌀의 품질 향상과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3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전남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 기관이 참여해 대상에 대한 정보 없이 심사(블라인드 심사 방식)가 진행된다. 심사 항목은 △밥맛 △품종 적합성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 △외관상 품위 평가 등 8가지 분야에 걸쳐 평가된다. 진도군에서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신규 진입을 위해 2020년 선진농협 알피씨(RPC) 시설개선 지원사업(30억 원)과 '브랜드 쌀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2억 6천만 원)을 추진하고 농가 교육, 계약재배, GAP 인증, 재배 포장 관리 등 생산 전반 걸쳐 품질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2024년 RPC 양곡저장시설 개보수 지원사업(3억 원)을 통해 품종 혼입률이 감소했고, 쌀 품위와 미질이 향상됐다. '보배진미 쌀'은 최첨단 설비를 통해 당일 도정 후 출고해 쌀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곡온 관리, 함수율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매장에서 15일이 지난 쌀은 전량 교체하는 제도(소비자 리콜제)를 도입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서울, 제주, 광주, 목포 등에 연간 1,227톤을 납품하고 있고 미국, 오스트리아, 호주 등으로 연간 55톤을 수출하며 국제적인 명품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선정을 계기로 진도 쌀의 고급화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전략적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민선8기, 인재를 키우는 미래형 교육의 군정 혁신과 아낌없는 교육지원 정책 펼쳐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교육혁신을 통한 양질의 '인공지능(AI) 스마트 학습' 서비스 제공과 자기 주도형 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일취월장' 디지털공부방의 시스템 최종 점검 후 6월 중순부터 누리집(홈페이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취월장'은 학생 개개인의 AI 학습 진단을 통해 맞춤형 문제를 제공하는 'AI 에듀케어'와 대학생을 관내 중·고등학생과 연결하는 1:1 화상수업 지도(멘토링)로 진행한다. 'AI 에듀케어'는 관내 중학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 약 830명에게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총 5과목에 대한 학습 서비스와 함께 실시간으로 문제 풀이와 해설을 제공한다. 1:1 화상수업 지도(멘토링)는 '고2 집중케어'를 포함해 80명을 해당 학교의 추천으로 선발하고, 진로 상담과 자기주도학습 공부법 등을 알려주며 취약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교육이다. 한편,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기금으로 관내 초등·중학생 100명에게 진행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 여건과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에는 대상을 3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녀의 교육 관련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정주 여건 강화와 관외 학생 유입,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초등학생 20만 원 △중학생 3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교 신입생 해외문화탐방'의 1인당 지원액을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장학금 수혜자 확대와 장학금 상향을 추진하며 맞춤형 미래인재를 위한 교육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진도군은 공약사항 이행, 신규 교육시책 발굴, 공모사업 선정 등 지난 민선7기(2021년도 기준) 교육경비 예산인 22억 원과 비교해 민선8기(2025년도 기준)에는 2배 이상이 증액된 45억 원을 투입하며, '인재를 키우는 교육, 민선8기 5대 군정방침' 기조에 맞춰 진도군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교육혁신의 담대한 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진도의 밝은 미래를 함께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6월 한 달간 기부자 대상으로 진도 관내 식당 이용권 제공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행사를 6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번 특별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중에서 총 10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진도군 관내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증정한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세액공제와 더불어 기부금의 30% 상당을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진도군은 곱창김, 울금 제품, 전복 등 청정 진도에서 생산된 다양한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별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도군청 누리집이나 '진도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ewhite@ekn.kr

가덕도신공항 사유재산 보상협의 5일부터 시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물건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한다. 시는 오는 5일부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668필지(사유지) 37만9000㎡와 물건에 대한 손실보상협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상액을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개별적으로 우편 통지했다. 협의 장소는 주민의 불편을 줄이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신공항사업지원단)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가덕도신공항 현장지원센터(옛 천가초교 대항분교) 등 3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보상협의 등 연내 보상절차를 마무리해 최근 시공사 선정 절차 중단으로 인한 사업 지연 우려를 불식시키고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착공과 적기 개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편입 토지와 물건에 대한 기본조사를 했다. 이어 지난해 7월 토지·물건조서의 내용과 보상방법·절차 등이 포함된 보상계획을 열람·공고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사항은 지난해 8월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물건조서를 보완했다. 지난해 9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부산시, 토지소유자가 각 1개씩 감정평가법인을 추천해 지난 4월까지 3개 감정평가법인이 합동으로 토지과 물건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했다. hpeting@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순천시, 여수시,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고흥군, 보성군 소식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내 첫 번째 개장 시설… 30일 정식 개장 예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오는 7일 '구봉산 숲속야영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구봉산 숲속야영장은 2021년 산림청 '산림휴양녹색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시설로, 어린이테마파크 내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목표로 총 2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야영데크 28면과 숲속의집 5동이 마련돼 총 33면에서 동시 야영이 가능하며, 화장실, 샤워장, 취사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개장식 이후에는 주말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30일 정식 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야영장 규격에 따라 2만5000원에서 5만 원까지이며, 예약은 6월 중순부터 인터넷 예약사이트 '캠핏'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구봉산 숲속야영장이 2027년 개관 예정인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와 함께 구봉산을 중심으로 한 시민 휴식공간이자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인화 시장·이광용 DYE 대표이사, 행복하게 성장하길 한마음으로 응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2일 관내에 거주하는 삼둥이 가정을 방문해 출생 100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첫 번째 삼둥이 가정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뜻깊은 행사로, 정인화 시장은 직접 해당 가정을 찾아 삼둥이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손 편지와 함께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광양시 보건소는 백일축하 케이크를 준비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으며, 이광용 DYE 대표이사도 함께 방문해 삼태아 가정에 육아용품 구입비 100만 원을 후원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또 소식을 뒤늦게 접한 익명의 후원자는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 100일을 맞은 두 가정에 각각 50만 원씩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광양시는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걸쳐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삼둥이 가정은 시의 임신·출산 지원사업으로 임신부터 출산까지 약 1770만 원을 지원받았다. 향후 △출생축하금 3000만 원 △첫만남이용권 800만 원 △부모급여 5400만 원 △아동수당 2880만 원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50만 원 △다자녀 출산맘 행복쿠폰 200만 원 △전라남도·광양시 출생기본수당 1억2960만 원 등, 삼태아 3명 기준 18세까지 약 2억80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광양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다자녀가정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공감했으며, 앞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육아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의견도 함께 수렴했다. 10일간 광양제철소 직원 6987명 참여…300곳 넘는 장소서 봉사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포스코그룹 대표 상생 나눔활동으로, 광양제철소는 물론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되어 나눔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로 16년차를 맞이한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서는 총 30개 국가, 약 2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약 800건 이상의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재능봉사단, 부·공장, 일반 봉사단 등 약 6987여명의 임직원들과 2834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함께했으며, 봉사자들은 약 300개가 넘는 장소에서 계층별, 영역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광양시 옥룡면에서 진행된 연합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중산마을, 아동마을, 다압마을 등 자매결연을 맺은 자매마을에서 △환경정화 △시설점검 △방충망 설치 △담장 도색 △일손 돕기 등의 봉사를 펼치며 이웃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어르신 대상 봉사활동들도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어르신 위한 제과 제빵 나눔 △민속놀이 문화봉사 △경로당 청소·설비보수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올해만 22회 운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 율촌제1산업단지에 입주한 현대아이에프씨(주)에서'찾아가는 건강 돌보미'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건강 돌보미'사업은 광양만권 입주기업 중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광양경자청이 호남권역재활병원, 성가롤로병원, 순천대학교, 청암대학교 등 지역사회 자원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순천 성가롤로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인력이 진행했으며 심폐소생술(CPR) 이론 및 실습을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2025년 '찾아가는 건강 돌보미'사업은 광양만권에 입주한 1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5월 현재 11개 기업에서 총 22회, 5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이 진행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은 “지속적인 건강교육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에게 건강관리 및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며, 사업 지속을 통해 건강하고 일하기 좋은 산단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오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시민로와 남문터광장 등 원도심 일원에서 문화콘텐츠 대축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사업인 '주말의 광장' △콘텐츠 축제 '원츠(Wants) 순천'과 △정책 축제 '알고잇슈(Issue)'등을 연계하여 원도심 전역을 새로운 문화광장으로 재탄생시킨다. '주말의 광장'은 차량이 다니던 도로를 콘텐츠로 채워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심 해방로드로, 이번 6월 원도심에서 처음 선보이며 연중 도심 권역별로 확대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남문터광장 일원에서는 콘텐츠 축제 '원츠 순천'과 정책 축제 '알고잇슈'가 함께 열린다. '알고잇슈'는 시민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옥천변에는 인기 캐릭터 '몰랑이' 조형물이 포토존 역할을 하고, 도심 속 캠핑형 휴식공간, 옥천 포차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문화의 거리에서도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가 참여하는 로컬 플리마켓인 '금꽃마켓'과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경연대회인 '청소년예술제'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어두웠던 도심의 저녁은 이틀간 메인 공연으로 밝게 채워진다. 7일은 인기 가수 '에일리'가 참여하는 원츠쇼가, 8일은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를 필두로 엔딩로드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오는 6일 저녁 7시 40분,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별가든 밤 – 치유와 위로'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약 1만5000여 개의 캔들라이트가 정원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야경을 만든다. 고품격 클래식 선율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위로,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5중주 '앙상블 톤즈(Ensemble Tones)'가 올라, 클래식명곡과 영화음악, 지브리 OST 등으로 구성된 총 65분간의 고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야간 특별공연에 맞춰 정원의 야간 운영시간도 특별히 연장된다. 기존 저녁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은 이날 하루에 한해서 저녁 10시까지 2시간 연장되며, 입장권 발권은 평소와 동일하게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공연 관람은 입장객 누구나 가능하며, 별도의 좌석 없이 돗자리를 지참하여 잔디 위에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는 피크닉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라남도 및 지역 시민단체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국제회의로 매년 198개 당사국이 참여해 기후변화협약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회의는 오는 202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한민국이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 아·태지역 그룹 내 협의를 거쳐 개최국을 결정하게 된다. 여수시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해 지난 17년간 중앙정부와 국회에 유치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왔으며, 2024년에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 등 국제기구와 유치 협력 기반을 강화했으며, 국정과제 반영 및 국가 유치 의사 표명, 아·태지역 그룹 내부 협의, 개최도시 확정이라는 단계별 이행안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오는 7일 저녁 9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2025대 드론쇼'를 개최한다. 녹동항과 소록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총 2025대의 드론이 고흥의 3대 미래 비전(우주, 드론·UAM, 스마트팜)과 3대 교통인프라(고흥~광주 고속도로, 고속철도, 고흥~봉래 간 도로 확포장)를 형상화해 입체적으로 연출된다.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는 레이저와 불꽃 효과를 통해 야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드론과 불꽃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고흥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드론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론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8시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바다정원 일대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며, 장어요리와 각종 회 등 신선한 해산물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고흥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농수산 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강우나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녹동항드론쇼 홈페이지나 고흥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사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 '크랭크 인 고흥'의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크랭크 인 고흥'은 '영화 제작의 시작'을 뜻하는 '크랭크 인(Crank In)'과 '고흥'을 결합한 명칭으로, 고흥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자연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기,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주민이 직접 체험하며, 단편영화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및 실습은 6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로 단계별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1차시에는 배우 이형철이 직접 진행하는 연기 특강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연기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단편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고흥군 거주자 20명이며, 신청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도시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인증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을 오는 4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마늘, 토마토, 참다래를 생산하는 농업(법)인이 친환경 농산물 유통업체와 약정을 체결하면 농업(법)인에게 헥타르(ha)당 150만 원에서 18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읍·면 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흥군은 친환경 농산물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청년 농가 교육 컨설팅 및 육성사업, 친환경 과수농가 비가림 하우스 지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고령층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2월까지 약 8개월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반 건강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관내 어르신 19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신체활동·투약 관리 등 건강행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에게는 블루투스 기반의 스마트 건강 측정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가 제공되며, 보건소 전담 인력이 사전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대상자를 △건강군 △전(前)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미션과 비대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오늘 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혈압,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참여 어르신들은 월별로 부여되는 건강 미션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키우게 된다. 8개월간의 비대면 건강관리 후에는 사후 건강 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위한 피드백도 제공할 예정이다. chadol999@ekn.kr

안성시, ‘한중일 협력의 날’ 행사서 동아시아문화도시 홍보부스 운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중일 협력의 날(TCS Day)' 행사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통해 시의 문화와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주최로 열렸으며 정기홍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미즈시마 고이지 주한일본대사, 다이 빙 주한중국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방문해 한중일 간 우정과 문화 교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한중일 협력의 날' 행사는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지정된 '2025~2026 문화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미래(未來)'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살려 한국(안성), 중국(후저우·마카오), 일본(가마쿠라) 등 3국의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이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채색 체험을 통해 소개했다. 무엇보다 한국 전통 모자인 '갓' 만들기 체험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푸드쇼에는 △마카오 MELCO 리조트 금정 레스토랑의 총주방장 Jack(임진화) 셰프 △대한민국 조리명장 서정희 셰프 △여성 최초 조리기능장 이순옥 셰프가 출연해 각국의 특별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스터트롯2 우승자이자 시 홍보대사인 안성훈이 요리 경연대회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이어지는 '안성훈 쇼' 패널로도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는 범죄 예방과 시민이 안심하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방범용 CCTV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안내판을 LED 안내판으로 교체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올해만 5억2000만원을 투입해 화질이 저하된 노후 카메라 208대와 야간 시인성이 떨어지는 안내판 250대, 총 366개소 458대를 고화질 CCTV 및 LED 안내판으로 교체했다. 특히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에는 500만 화소 이상의 고성능 차량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다차선 도로에서도 여러 차량번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차량 도주 시 신속한 추적이 가능해지는 등 실질적인 치안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체 방범용 CCTV 설치지점 1562개소 중 약 84%에 해당하는 1310개소의 안내판도 LED 안내판으로 교체됐다. LED 안내판은 야간에도 눈에 잘 띄어 시민들이 CCTV 설치 지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어 범죄 심리 억제 및 시민 불안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CCTV 통합관제센터와의 24시간 연계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며 이다. CCTV 설치 위치와 실시간 연계 상태도 점검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일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고성능 CCTV 설치와 LED 안내판 교체를 통해 안성시가 보다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시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제18회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축제'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구를 지키는 힘, 플라스틱 제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환경 유공자 표창,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 등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40여 개의 기획·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노래 공연, 서커스, 환경·재활용 OX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실천하는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은 친환경 제품 만들기, 재활용 예술품 전시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가 함께 준비해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축제를 통해 '환경은 생활 속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시민과 공유하고,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매우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 실천에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보라 시장은 그러면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준 유관기관과 단체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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