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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남이공대, 경주시, 대구달서구, 포항시,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영남이공대, 입시특임교원 임명…지역 고교와 소통 강화 나선다 입시 정보 전달부터 설명회 유치까지…지역 기반 맞춤형 입시활동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고등학교와의 입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입시특임교원을 공식 임명하고 본격적인 대외 활동에 나섰다. 대학은 지난 2일 오후 5시, 입학본부 회의실에서 '입시특임교원 임명식'을 열고 지역사회와의 교육적 연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임명식은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교와의 밀착 협력을 통해 입시 설명회 유치, 진로 박람회 참여, 맞춤형 상담 등 실질적인 홍보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령기 학생들의 대학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인재 유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신승훈 입학본부장, 이종락 기획처장, 그리고 입시특임교원으로 선발된 교수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명장은 치위생과 박효정 교수가 대표로 수여받았으며, 이번에 임명된 총 8명의 특임교원은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입시특임교원은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입시 정보를 전달하고, 설명회를 유치하거나 진로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지역 학생 및 교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교의 교육환경과 성과를 적극 알리며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결정을 돕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용 총장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은 교수님들의 헌신에서 비롯된다"며 “입시특임교원으로 위촉된 교수님들이 지역 학생들에게 영남이공대학교의 진면목을 잘 전달해주시길 바란다. 더 많은 우수 인재가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으며, 전문대학 최초로 1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에 올랐다. 또한 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76.2%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만족도가 높은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민주주의는 한 표에서 시작" 용강동 투표소서 부인 김은미 여사와 함께…경주시, 67개소 투표소 운영하며 공명선거 준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3일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 용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투표에는 배우자 김은미 여사도 함께해 유권자의 책임과 권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주 시장은 투표를 마친 뒤 “투표는 국민으로서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경주시민 모두가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67개 투표소가 운영됐다. 전체 유권자 수는 21만7320명으로,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는 23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경주시는 이번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청 내 전 부서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운영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420명의 인력이 투입돼 사전투표에 164명, 본투표에 201명, 개표에 55명이 각각 참여했다. 시는 선거 전날까지 관내 모든 투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하고, 접근성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CCTV·통신장비 점검 등을 통해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를 마쳤다. ◇달서구, '행복한 결혼·가족' 주제로 부모공감특강 마련 오는 20일, 작가 우은빈 초청해 결혼 가치와 가족의 의미 되짚는 시간 대구 달서구는 오는 20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부모공감토크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자로는 자전적 이야기로 가족의 의미를 전해온 우은빈 작가가 초청됐다. 그는 가족의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와의 소통, 부부 간 신뢰, 그리고 결혼이 지닌 긍정적 역할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죽음이라는 상실을 겪은 후 깨달은 가족의 힘과 의미에 대해 청중과 공감대를 나눌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달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주민이다. 신청은 홍보포스터 내 QR코드를 활용하거나 달서구청 아동가족과를 통해 전화 접수하면 된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년세대와 부모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결혼문화 개선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통해 범국민 결혼친화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을 통해 이어진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열린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결혼 문화를 응원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투개표 현장 찾아 선거 진행 점검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로 시민 신뢰 얻어야"…상황실·개표소 차례로 방문해 격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청 10층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찾아 선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황실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포항체육관 내 남구 개표소를 방문해 현장 준비 상황을 살피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한 사람의 표가 모여 도시의 미래를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고 강조한 이 시장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시민 신뢰 속에서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29일부터 개표 종료 시점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선거 진행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남구 81개소, 북구 84개소 등 모두 165곳의 투표소가 운영됐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이날 오전, 배우자 최혜련 여사와 함께 오천읍 문덕초등학교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김재욱 칠곡군수, 본투표 첫차례로 투표…“국가 미래 위한 한 표 행사하자" 이른 아침 석적읍 투표소 찾아 부인과 함께…“민주주의는 실천에서 시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3일 김재욱 칠곡군수가 칠곡군 석적읍 우방신천지아파트에 마련된 제4투표소를 찾아 부인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 시작 시각은 오전 6시였지만, 김 군수는 20분 앞선 오전 5시 40분에 현장에 도착해 주민들과 함께 줄을 서며 개표 개시를 기다렸다. 투표를 마친 뒤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6월 3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날"이라며 “사전투표를 놓친 분들은 오늘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광복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내 한 표가 나라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통령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칠곡군에서는 모두 36곳의 투표소가 운영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자신이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찬란한 문화유산 '108번뇌'로 문화의 감동 선사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 작품…매주 토요일, 제한 상영 통해 예술적 울림 이어가 경주=에너지신문 손중모기자 1998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라는 타이틀과 함께 한국은 물론 국제 사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담아낸 이 행사는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인 대표적인 국제 문화행사로 평가받는다. 그 중심에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의 대표작 '108번뇌'가 있었다. 동서양의 철학과 인간의 번뇌를 108개의 브라운관에 담아낸 이 작품은 당시 엑스포의 상징이자, 지금까지도 한국 미디어아트의 상징적인 설치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108번뇌'는 백남준이 엑스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과거의 주요 작업 네 점('라이트형제', '존 케이지', '샤롯 무어맨', '초기 타이어 없는 자동차')과 함께 공개됐으며, 경상북도와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1억5천만 원 지원으로 완성됐다. 특히 '새 천년의 미소관'에서 선보인 백남준의 이 작품은, 같은 공간에 전시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빌 비올라(Bill Viola)를 비롯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업과 함께 첨단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08번뇌'는 이후에도 여러 국제 무대에 소개됐다. 2008년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ARCO), 벨기에 브뤼셀 CFA 전시, 2024년 부산현대미술관 특별전 등에서 주목받았으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그 예술성과 메시지를 이어왔다. 현재 이 작품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엑스포기념관에 상설 전시돼 있다. 다만, 브라운관과 같은 구형 전자 부품으로 구성된 특성상 내구성 보호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만 상영된다. 또한 우천 시에는 작품 보호를 위해 상영이 중단된다. 김남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장은 “'108번뇌'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문화자산"이라며 “예술이 가진 울림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주말,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싶다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보자. 문화와 예술, 그리고 시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jmson220@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이 2일 열린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발의한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극명하게 엇갈린 운명을 맞았다. 의원연구단체 조례 개정안은 본회의 상정이 확정된 반면 회의 규칙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반대로 부결됐다.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2월 각 지방의회에 배포한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에 따라 의원 정책연구 현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명확히 요구하고 있는데도 군포시의회가 의원 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의됐다.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결 내용을 공개하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견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유를 시민에게 알리며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에 따라 징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상현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징계사유가 아니다'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다수당 지위를 이용해 본인에게 징계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일부 위원이 징계사유를 일부 인정한 민주당 소속 의원의 경우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더욱이 징계 현황에 대한 정보가 의왕시의회 홈페이지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데도 시민은 군포시의회가 시민 세금으로 변호사를 선임한 사안조차 알 수 없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는 관용되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만 표적 징계가 자행되고 있다"며 “징계 불공정성과 이중잣대, 징계 현황 비공개로 인해 시민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알 권리와 의회의 공정성-책임성 확보를 위해 해당 규칙 개정안은 반드시 필요한 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끝내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의회가 특정 정당 중심 폐쇄적 운영, 불투명한 정보공개, 이중잣대 징계라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만큼 진정한 지방자치와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해당 조례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일정으로 제338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각종 조례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특히 의원 발의로 '동두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개 안건이 접수됐으며, 집행부에선 '동두천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12건을 제출했다. 여기에 회기결정의 건 등 기타 안건 2개를 더해 총 24개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된다. 오는 5일 열릴 제2차 본회의는 김승호 의원이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주룡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동두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김재수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동두천시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지정 등 조례안, 권영기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시민 영양관리 조례안, 임현숙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은경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문화예술 지원.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12개 안건과 함께 총 24개 안건의 대한 제안설명과 심의가 진행된다. 9일부터는 동두천시청 37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우수 시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문제점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를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동두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월은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다짐하는 전환점이 되는 시기"라며 “이번 정례회가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진 안건은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면서 올해 첫 정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본회의에는 안산시의원, 집행부, 의회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제297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제297회 제1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 의원 선임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2025년도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계획(변경) 승인의 건' 등이 의결됐다. 정례회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29일간이며, 안산시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총 66개 안건을 심의한다. 정례회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는 박은정-최찬규 의원이 선임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유재수-한갑수-김재국-송바우나-이진분-최찬규-선현우 의원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기획행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계획은 감사 대상기관에 (재)안산미래연구원을 추가하는 것으로 변경 처리됐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선 여러 조례안 심사를 비롯해 2024 회계연도 결산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안산시 재정 여건에 맞는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중 제1차 회의를 갖고 유재수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부위원장에는 한갑수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회 제2상임위원회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직전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유재수-한갑수-김재국-송바우나-이진분-최찬규-선현우 의원이 참석했으며, 회의에서 예결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을 마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차례 회의를 열어 2024 회계연도 결산과 2024 회계연도 기금 결산,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유재수 신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회기에선 예산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됐는지, 그 효과는 어떠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인 결산을 진행한다"며 “동료 위원들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예산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난 4월 안산시의원, 외부 회계 전문가 등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해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2일 제37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자체 감사제도 독립성 확보 및 지방의회 권한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자치분권 서막이 오른 지 33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방자치단체 행정 규모와 기능이 커졌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려면 자체 감사기구 역할과 운영도 중요해졌다. 현재 자체 감사기구는 '공공감사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관련 법령이 선언적 규정에 머물러 독립성을 보장하기에는 미흡하다. 특히 자치단체장은 자체 감사기구 임명권, 운영권, 예산편성권 등 주요 권한을 갖기 때문에 단체장 정책 방향이나 정치적 판단은 감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구조는 지방행정 투명성을 떨어트리고, 견제 기능을 취약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양주시의회는 자체 감사기구를 지방의회 소속 합의제 기구로 전환해 운영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한상민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감사기구가 지방의회에 속할 경우 단체장에 대한 견제 기능이 강화되고 감사 업무 객관성과 공정성도 향상된다"며 “정부와 국회는 자체 감사기구를 지방의회 소속기관으로 이관할 수 있도록 '공공감사법'과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태 의원은 임시회 개의에 앞서 '양주시 공용차량 통합 관리체계 구축 및 유지-관리체계 개선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공용차량 집중관리를 위해 통합 차고지를 구축하고, 철저한 계획을 통한 정비-세차로 유지-관리 체계 개선을 정희태 의원은 제안했다. 양주시의회는 오는 5일 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다루고, 9일부터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21대 대선 오후 2시 투표율 65.5%…지난 대선보다 0.7%p↑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2시 기준 65.5%로 집계됐다.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2907만1044명이 오후 2시까지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4.8%),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59.9%)보다 각각 0.7%포인트(p), 5.6%p 높다.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투표율이 80%선을 웃돌았던 적은 1999년 15대 대선(80.7%)이 마지막이었다. 사전투표 포함해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6.0%)이였고 전북(74.0%), 광주(73.8%)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2.1%)이였고 대구·제주(63.3%), 충남(63.4%) 등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은 서울 투표율이 64.9%였고, 경기는 65.3%, 인천은 63.7%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내일 국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서울 곳곳 교통 혼잡

제21대 대통령 취임식 행사가 오는 4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서울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 행사로 4일 오전엔 현충로와 노들로, 오후엔 국회대로가 일부 통제된다. 서울청은 이 구간 경찰 535명을 배치해 차량 흐름을 최대한 유지하며, 가로변 전광판과 교통방송을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 전파할 예정이다. 경찰은 “부득이 차량 이용 시 통제구간을 확인해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교통정보센터 네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 선출되는 신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과거 보궐선거로 당선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대선 다음날인 2017년 5월 10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한 바 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취임 선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며, 행사 명칭도 '취임식'이 아닌 '취임선서식'으로 정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김문수 풍선’에 유튜브 생중계…전국 곳곳서 투표서 신고 잇따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3일 진행 중인 가운데 전국 곳곳 투표소에서 신고가 잇따랐다. 서울의 경우 이날 정오까지 총 5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께 서울 서초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56세 여성이 “선거사무원들이 투표용지 하단의 일련번호를 떼어두고 도장도 미리 찍어놓은 것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참관인들이 확인한 결과 투표인이 몰릴 것을 대비해 미리 도장을 찍어놓은 사실이 인정됐다. 관리관은 “원칙에 따라 (투표용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1시 12분께에는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60대 여성이 강북구 수유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아 “유권자 명부에 내가 삭제됐는지 확인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이 여성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을 빠져나갔으며, 경찰은 추후 선관위가 여성을 고발할 시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 입구에는 '대통령 김문수'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풍선이 설치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 풍선은 투표소를 찾은 붉은 옷차림의 시민들에 의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사무원들은 풍선을 발견한 직후 철거했으며 서초구 선관위에 사안을 보고했다. 서초구 선관위 관계자는 “자체 조사 후 수사기관에 고발할지 정할 것"이라며 “(풍선을) 설치한 사람들의 인적 사항은 파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은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고,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서울 곳곳의 투표소에서는 헛걸음한 시민들이 거듭 목격되기도 했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거주지에 따라 정해진 투표소 외에선 투표할 수 없다. 동작구 노량진초등학교를 찾은 한 젊은 남성은 선거관리원과 함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더니 멋쩍게 웃으며 투표소를 떠났다. 다른 지역에서도 신고가 줄줄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7시 39분께 안양시 동안구 달안동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선거인명부의 투표용지 수령인란에 타인의 서명이 돼 있는 것을 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당 선거인명부 투표용지 수령인(가) 란에는 한자로 '朴'(박)자가 쓰여 있었는데, 이는 A씨가 서명한 것이 아닐뿐더러 그의 성씨도 아니었다. 확인 결과 A씨와 같은 투표소 관내의 동명이인은 이미 사전투표를 한 상태여서 본 투표장에는 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원 불상자가 A씨의 투표용지 수령인란에 서명하고 투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께 안양시 동안구 평안동 투표소에서는 투표관리관의 직인을 찍지 않은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일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안산시 단원구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관리관의 도장을 못 믿겠으니 직인을 찍지 말아달라"며 항의를 하는 투표인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단순 소란 행위로 보고 사건을 현장에서 종결했다. 울산에선 투표소를 촬영하다가 투표사무원들과 경찰에 제지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동구 일산동 제1투표소에서 남성 유권자 1명이 투표용지를 받기 전 선거인명부 확인란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적지 않으면서 투표사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투표사무원들이 규정상 선거인명부에 이름을 정자로 또박또박 써야 한다고 안내했으나, 이 남성은 서명 도용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글자를 흘려 쓰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 남성은 또 투표용지의 진위를 따지면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려고 했다. 결국 경찰관과 투표사무원들은 이 남성을 퇴거 조치했다. 울산선관위는 이 남성의 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9시께는 북구 농소3동 제6투표소에서 여성 유권자 1명이 투표소 내부에서 선거사무원들이 일하는 모습, 다른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모습 등을 휴대전화로 찍다가 제지당했다. 선거사무원들이 퇴거할 것을 요구하는데도 이 여성은 계속 사진을 찍었고, 결국 경찰관이 출동해 투표소 밖으로 이동 조치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1대 대선 오후 1시 투표율 62.1%…사전투표 포함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62.1%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2756만5241명이 오후 1시까지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1.3%),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55.5%)보다 각각 0.8%포인트(p), 6.6%p 높다. 사전투표 포함해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4.1%)이였고 전북(71.8%), 광주(71.6%)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58.1%)이였고 대구(59.3%)가 그 다음으로 낮았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은 서울 투표율이 61.2%였고, 경기는 61.6%, 인천은 60.1%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김포시-안양시-의왕시-파주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왕과천사업본부에서 이한준 사장을 접견하고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주암지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두 택지개발지구의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속 완료'와 '주암지구 분양가 현실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LH 협조를 요청했다. 신계용 시장은 먼저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는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천, 공원, 산책로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조속히 완공돼야 한다며 올해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LH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또한 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본청약을 앞두고 시민의 내 집 마련 기대가 큰 만큼 분양가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적정 수준에서 책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분양가를 산정할 때 지역 여건과 시민 부담 능력을 충분히 고려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과천시는 두 지구 모두 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적 개발사업인 만큼 기반 시설 조성과 주택공급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도 건넸다. 특히 공공시설 조성은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LH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계용 시장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현안에 대해 LH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2일 오전 운산고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직접 참여해 제21대 대통령선거로 생애 첫 선거를 경험하는 새내기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장려하고 민주주의 의미를 알렸다. 올해 광명시에서 처음 투표권을 행사하는 유권자는 2006년 4월12일부터 2007년 6월4일 사이에 출생한 18세 이상 청소년으로 총 3334명이다. 이들 중 다수가 고교에 재학 중인 점을 고려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투표 참여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등교하는 시간대에 캠페인을 전개했다. 박승원 시장은 “첫 유권자로서 경험이 앞으로 삶에도 지속적인 시민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를 바꾸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30일 이틀 동안 실시한 사전투표 결과 광명시 투표율은 36.85%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시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군을 포함해도 전체 2위에 해당한다. 또한 전국 평균 34.74%보다 2.11% 포인트 높고, 경기도 평균 32.88%보다 3.97% 포인트 높은 수치로 광명시민의 높은 선거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의 안정적인 운영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달 7일부터 28일까지 주요 현장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 및 정비를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조류 산란기에 자주 발생하는 까치집 형성 등으로 인한 장비 오-작동 및 단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예방적 대응 조치로 추진됐다. 대상 시설은 걸포사거리 등 54곳으로 △교통정보용 CCTV △단거리전용통신(DSRC: 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s) 구조물 △장비 작동 상태 △조류 둥지 등 외부 장애 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장애 요인이 발견된 귀전리사거리 등 17곳에 대해 즉시 정비를 완료해 시설물 안전성을 높였다. 김포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ITS 시설물을 점검하며 지난 2023년 11곳, 2024년 15곳에 이어 올해는 17곳을 선제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시민 체감 안전 수준을 제고하고 교통 인프라 신뢰성을 강화했다. 이미화 스마트도시과장은 3일 “앞으로도 지능형교통체계의 고도화와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교통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안양시민학당'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첫 강연을 시작한다. 안양시민학당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예술, 생활-경제 등 시민 삶에 풍요로움을 더할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 강연이 열린다. 첫 강연은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 온 방송인 이승윤 강사가 나선다. '자연인을 통해 배운 행복한 삶의 비결'이란 주제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며 체감한 삶의 행복에 대해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곽재식 교수의 '쓰레기의 과학(6월28일)'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의 '음악사의 하이라이트(7월10일)'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프로파일링과 마음치유 소통의 심리학(7월24일)' 등 분야별 전문가 강연이 시민을 만난다. 안양시민학당은 사전 신청 없이 안양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세부 일정은 안양시 평생학습원 누리집(learning.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다양한 주제 강연으로 배움의 즐거움,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안양시민학당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경기도와 함께 이달부터 저소득층 노인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간병 SOS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간병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노인에게 최대 120만원까지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질병 또는 상해로 병원급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한 후 간병사실 확인서 등을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경기 민원24(gg34.g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중요한 경제적 지원이 되고 가족 돌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돌봄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시민 환경의식 제고와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조성 중인 '파주시 환경통합센터(가칭)'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 위탁 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한다. 환경통합센터는 기존 환경교육 기능과 탄소중립 지원센터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전국 최초 거점시설로, 시민 참여 기반의 실천 중심 정책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민간 위탁 공모는 환경교육 분야에 전문성과 운영능력을 갖춘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위탁 기간은 2025년 8월1일부터 2028년 7월31일까지 3년간이다. 운영 범위는 세대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비롯해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탄소중립 정책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 개발-확산 △탄소중립 시민 실천 교육 및 홍보 △시설-인력 관리 등이며, 센터장을 포함해 총 5명의 상근 인력이 요구된다. 공모 관련 세부 내용은 파주시 누리집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18일 하루 동안 파주시 기후위기대응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민간 위탁 적격자 심사를 거쳐 내달 초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일 “환경통합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정책을 시민 일상에서 구현해 내는 전국 최초 통합 모델"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 분야 전문 기관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1대 대선 투표율, 오후 12시 기준 22.9%…1000만명 돌파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12시 기준 22.9%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016만9976명이 정오까지 투표를 마쳤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0.3%)보다 2.6%포인트(p) 높지만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24.5%)보다는 1.6%p 낮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34.74%)은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된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28.7%)였고, 경북(26.1%), 경남(24.7%), 충남(24.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15.0%)였고 전북(15.9%)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사전투표에서 전남(56.50%)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25.63%)가 가장 낮았던 것과 대비된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은 서울 투표율이 21.9%였고, 경기는 23.9%, 인천은 22.7%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투표장 나온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샤넬백’ 질문 등에 침묵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투표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41분께 경호원을 대동한 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남색 정장 차림한 윤 전 대통령은 투표소에 들어서기 전 “몇 학년이냐"며 어린이에게 말을 걸어 손을 잡기도 했다. 흰색 자켓과 셔츠, 검은색 바지를 입고 동그란 안경을 쓴 김 여사도 동행했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는 14만원대 토트백도 들었다. 김 여사가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 건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53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그간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이나 산책 등 외부 활동을 이어갔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윤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라고 생각하느냐',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들한테 할 말이 없느냐', '수사에 왜 불응하느냐' 등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질문이 이어지자 웃음기 있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기도 했다. 무표정을 유지하던 김 여사는 '샤넬백이나 그라프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투표소를 빠져나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인천관광공사, 신시모도 웰니스 트립 성료...MZ 관광객 27명 참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신시모도에서 진행한'신시모도 웰니스 트립'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30세대 MZ관광객 27명을 대상으로 신시모도의 바다와 힐링 콘텐츠를 결합한 특별한 섬 여행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구봉산 트레킹, 수기해변 선셋 필라테스, 시도해변 모닝 러닝 등 웰니스 활동을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일상 스트레스를 자연 속에서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시모도는 신도, 시도, 모도가 연도교로 이어진 섬으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단 10분이면 갈 수 있으며 하루 13번, 1시간마다 배편이 운항돼 접근성이 뛰어나고 잘 정비된 도로 덕분에 자전거 여행지로도 인기다. 행사 기간 중 신시모도는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다. 한 참가자는“서울 가까운 곳에 이런 섬이 있는 줄 몰랐다"며“바다를 바라보며 즐긴 선셋 필라테스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널담', '육수간', '화이트워터보이즈'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협찬으로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참가자들의 SNS 홍보를 통해 신시모도의 청정한 자연 환경과 웰니스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확산되며 MZ세대에게 인천 섬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신시모도는 내년 연륙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예정이어서 공사는 선셋 필라테스, 해변 요가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신시모도를'웰니스 특화 섬'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후 인천관광공사 팀장 “이번 웰니스 트립은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섬 여행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해 신시모도를 대표적인 힐링여행지로 브랜딩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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