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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출마 공식화…“대한민국 다시 일으켜 세울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의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장관은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금이야말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대통령은 궐위됐고, 민생은 고단하고, 청년들은 미래를 꿈꾸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때 노동조합위원장으로서 월급을 제때 받기 위해 단체행동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장관으로서 내렸던 첫 지시는 임금체불 근절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일거에 해결은 못했지만, 근로감독관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뛰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기존의 대공장 체제의 근로기준법만으로는 보호하기 어려운 노동 약자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겨울 쉼터에서 만난 배달 종사자들, 올해 초 평화시장에서 뵌 청소·경비 근로자들처럼 노동현장에는 여전히 보호와 지원이 절실한 노동약자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약자보호법이 하루 빨리 통과되어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기를 기대했습니다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법 제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시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도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청년 취업이 어렵다는 현실"이라며 “'쉬었음' 청년은 50만 명을 넘었다"고 전제했다. 이어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노동개혁 과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이 활력을 되찾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하고 노동자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보수 진영 대선 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작년 8월 30일 장관으로 취임한 지 221일 만이다. 김 장관은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공주시, 청양군, 청양군의회, 보령시 소식

디지털 도시 '공주월드', 지역 자원 홍보와 체험 콘텐츠 제공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는 메타버스 플랫폼 '공주월드'의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오픈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구축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에 기반하여 '메타버스 공주'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되어 완성됐다. '공주월드'는 2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누리공주시스템'과 연동되어 있으며, 온누리공주시민으로 등록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싸이월드 감성의 마이룸 콘텐츠, 시정홍보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관광지 메타버스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5도2촌마을 소개 및 체험 콘텐츠, 메타버스 아카데미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유적지와 석장리 구석기 축제, 백제문화제 등 공주의 고유한 지역축제가 가상공간에 구현되어 있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정체성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면서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 이벤트는 4월 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공주월드를 방문해 응원 댓글을 남긴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염성분 홍보미디어실장은 “메타버스 '공주월드'는 가상에서 실재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알밤 재배 게임 마일리지로 '고맛나루장터'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누리공주시민 제도는 인터넷 등록만으로 시민 자격이 인정되며 온누리공주 가맹점 할인 혜택과 백제문화여행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청양군, 기업 근로자 주거비 지원 인력난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지원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이 관내 기업체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과 전입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발표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인력난을 완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거비 지원은 월세 및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대상으로 하며, 군은 기숙사 부족으로 인한 근로자의 부담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도입했다. 대상은 청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제조기업 및 중소기업 근로자로, 신청일 기준 만 15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가구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무주택자가 해당된다. 지원 내용은 거주 형태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월세의 경우 최대 60%까지 월 최대 19만 1천 원, 전세는 대출금 이자의 50%를 연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최장 기간은 2년이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일부 조건에 해당하는 자는 제외된다. 노현욱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 의지를 표명했다. 추가 정보는 청양군청 누리집 또는 투자유치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 청양군의회 이봉규 의원, 노인 보행기 지원 조례 제정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청양군의회는 제310회 임시회를 통해 이봉규 의원이 발의한 '청양군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를 원안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노인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목적은 성인용 보행기 구입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기존 지원에서 제외된 노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원 대상자는 청양군에 거주하며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로 규정되어 있으며, 관련 요건 충족 시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명확한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를 통해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타 기관에서 유사한 지원을 받는 경우 등을 포함한 일부 예외 사항도 명시하여 중복 지원 방지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이봉규 의원은 “이번 조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 시행으로 인해 많은 청양군 어르신들이 이동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보령시,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 도입…협업 시작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7일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계약을 체결하고, 답례품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부절차가 간편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민간플랫폼 위기브 도입으로 전문적인 홍보마케팅, 고객 서비스 지원, 상시적인 답례품 업체 컨설팅을 통한 답례품 경쟁력 제고로 보령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위기브는 행정안전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으로 2024년 12월 2일부터 17개 지자체와 모금활동을 통해 44억 4천만 원을 모금했으며, 이는 고향사랑기부제 12월 전체 모금액의 10%에 해당한다. ㈜공감만세 관계자는 “위기브는 2024년 12월 한 달 동안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최적화된 전문 민간플랫폼임을 이미 입증했다"며, “보령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부서, 답례품 제공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홍보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을 확대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구연 문화관광해양국장은 “기존 공공플랫폼과 달리 기부 절차가 간편하고 다양한 마켓팅이 가능한 민간플랫폼 위기브를 도입해 모금력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시와 답례품 공급업체, 위기브가 상호 협업하여 체계적인 홍보와 특화된 마케팅으로 매출 증대를 이루어 보령시 고향사랑기부제가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도 제공된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의 홍예공원이 천년 세월을 견딜 '명목(名木)'들로 채워지며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8일 충남도는 도민참여숲 조성 등 공원의 수목 보강과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통해 국내외 유명 공원과 견줄 수 있는 울창한 수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0그루의 나무를 목표로 하며, 현재까지 정이품송을 비롯한 여러 역사적인 자목들이 이식됐다. 특히, 정이품송 자목은 충북 보은군에서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키운 소나무로,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그 혈통이 확인됐다. 또한 홍성 성삼문 오동나무와 아산 형제송 등의 노거수 자목들도 함께 이식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삼문 오동나무는 과거 우암 송시열에 의해 사육신 매죽헌 선생의 문과 급제를 축하하기 위해 큰 북을 매달았던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옮겨진 오동나무는 그 자손이다. 아산 형제송은 임진왜란 당시 전사한 형제 장수의 혼이 환생했다는 전설이 깃든 나무이며, 공주 신촌느티나무는 600년간 마을 주민들의 수호신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홍예공원에는 이러한 역사적인 나무 외에도 다양한 지역 명물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품 공원이 되기 위해서는 빼어난 자연경관뿐 아니라 이야기가 담긴 나무들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홍예공원을 풍성하게 채우겠다고 전했다. elegance44@ekn.kr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견고한 민생정치로 대한민국 치유·회복 여정에 함께 하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8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 치유와 회복의 여정 속 민생을 향한 도의회의 흔들림 없는 역할을 다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제 얼어붙은 갈등의 계절을 지나 대한민국 봄날을 함께 열어 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모든 것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지금 경기도의회는 더욱 흔들림 없이 중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도민 삶의 안정이라는 단 하나의 방향을 위해 이번 회기가 성숙한 협력의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가 도민 삶을 지키고 고단함을 보듬는 민생의 정치로 경기도의 진정한 봄을 앞당기는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한 “국가 안정화를 위한 노력 속에 지방자치, 지방의회의 역할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및 의정정책추진단의 활발한 활동 및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아울러 “중앙정치의 거센 풍랑 속에 지방자치는 본연의 역할을 더욱 분명히 해야 한다"며 “중앙이 메우지 못한 일상의 틈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방의회"라고 피력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도민 삶을 지킬 최전선에 서 있다는 책임감으로 나아가겠다"며 “조례시행추진관리단과 의정정책추진단 활동 등을 통해 도민 삶과 연결된 정책들이 '말'이 아닌 '실천'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더 깊이 살피고, 더 가까이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끝으로 “지방의회법 제정은 지방의회가 도민을 더 깊게 살피고, 더 빠르게 응답하기 위한 길"이라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목소리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 등 제도를 바로 세우는 일에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의에 앞서 영남지역 대형 산불과 관련해 “산불로 고통받고 계신 이재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도의회도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의지를 표명했디. 도의회는 오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임시회에서 총 116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sih31@ekn.kr

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AI 활용 지능행정 미래 구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8일 네이버클라우드와 부산형 지능 행정 구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분야 인공지능(AI) 행정혁신을 추진하는 협력과제를 발굴해 정책 분야별로 고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산하는 게 골자다. 부산시는 올해 내부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해 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행정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 공무원의 AI 교육도 병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 지원·해법 개발·지역업체와 협업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지자체와 기업이 지능형 행정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hpeting@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콜롬비아 엘 카르멘 학교 방문...AI·디지털 교육 협력체계 강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현지시간 7일 콜롬비아 구아스카 지역의 엘 카르멘 학교와 주 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2007년부터 이어온 읽걷쓰 기반 AI·디지털 교육 분야 교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교육청 지원으로 첨단교실이 구축된 엘 카르멘 학교는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교육활동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도 교육감은 이번 방문에서 엘 카르멘 학교의 인천형 첨단교실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교직원 간담회를 통해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엘 카르멘 학교 측은 시교육청의 '읽걷쓰'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첨단교실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을 밝혔다. 이어진 주 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 방문에서는 이왕근 대사와 교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KOICA, 수출입은행 관계자들과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대사관은 향후 콜롬비아 교민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읽걷쓰' 정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방문으로 인천형 첨단교실 운영이 콜롬비아 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대사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천교육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 콜롬비아와의 AI·디지털 교육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인천교육의 세계화와 글로벌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sih31@ekn.kr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1분기 취업 ‘순항’… 4월 26일 조종사 양성 설명회 개최

전문 항공조종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이 2025년 1분기(1~3월) 동안 총 9명의 항공사 신입 조종사를 배출하며 안정적인 취업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제주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에 총 9명의 훈련생이 합격했다. 울진비행훈련원은 2024년에도 40명에 달하는 조종 인재들을 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항공사에 다수 합격시키며 취업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울진비행훈련원 관계자는 “2025년에도 다수 항공사의 공개 채용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현재 교육 중인 훈련생들이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과 밀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작년과 올해 1분기의 성과에 이어 남은 2~4분기에도 우수한 취업 결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오는 4월 26일 오전 10시, 조종사를 꿈꾸는 학생,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종사 양성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 본교(신설동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높은 취업률의 비결을 비롯해 △조종사 직업의 여건과 전망 △관련 학위 및 면허 과정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항공업계 최신 동향 등 실질적이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울진비행훈련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4월 25일(금) 오전 10시까지이다. 한편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은 현재 '국토부사업용통합과정'과 '면장전환과정' 훈련생을 상시 모집 중이다.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최첨단 시설 및 장비, 타 훈련원 대비 많은 비행 일정, 인턴십 및 취업 연계 과정 등을 통해 훈련생들이 국내외 민항기 조종사로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종사 양성 설명회 및 훈련생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공식 홈페이지, 전화 상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기 광주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디자인 최종 보고회 개최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상징물 및 디자인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대회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시각 디자인 결과물을 공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1월 착수돼 시의 문화와 특색을 반영하고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상징성과 통합 이미지를 확립함으로써 시민과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엠블럼 △마스코트 △로고타이프 △전용색상 △그래픽 모티브 △시그니처 △휘장 △픽토그램 △지정 서체 △포스터 △슬로건 등 기본형 디자인 11종과 △사인물 △시설물류 △깃발류 △행사용품 △서식/장표류 △기념품 등 응용형 디자인 6종이 함께 발표됐다. 시는 이번에 확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언론홍보물, 행사 운영물, 시정 홍보자료는 물론 각종 시설물 및 안내판 등에 적극 적용해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보고회에서 “72년 만에 처음으로 광주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광주시민과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라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남한산성 현절사에서 병자호란 당시 청에 투항하다 종국에는 순절한 삼학사(홍익한, 윤집, 오달제)와 척화파 김상헌, 정온 선생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현절사 춘계 제향'을 봉행했다. 방세환 시장은 이날 초헌관을,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신금철 광주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자리를 빛냈다. 올해부터는 현절사 제향에 제례악을 새롭게 구성해 피리, 대금, 해금, 축 등의 전통 악기 연주에 제례무까지 더해 호국 선현에게 올리는 봉헌물로써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악(樂), 가(歌), 무(舞)의 정수까지 선사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오늘 제향을 통해 개인의 안위보다 국가를 앞에 세운 다섯 선조들의 백절불굴의 정신을 기리고 나아가 전통문화가 사양화되고 있는 현시대에 전통문화의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광주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청와대 복귀가 현실적 vs 아예 세종시로 옮기자”

8일 6.3 조기 대선 일정이 공고되면서 차기 대통령의 집무실 위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 들어 사용하기 시작한 용산 대통령실 대신에 기존 청와대 재사용 또는 세종시 이전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권 탈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용산 대통령실 폐쇄'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느 정당이 집권하느냐를 떠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대통령실 자리가 용산이어야 한다는 데 대부분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당선 직후 급하게 용산 국방부 청사를 개조해 대통령실을 옮길 때도 충분한 국민적 논의를 거치지 않았고, 게다가 12.3 비상계엄을 모의하고 실행한 '본산'이 됐다. 게다가 대통령 집무실과 국방부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점은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선 기존 청와대 복귀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들고 있다. 청와대는 정부 수립 이후 74년간 12명의 대통령이 집무실로 사용하면서 주요 국정을 논의하고 정상외교를 진행한 곳으로 상징성과 역사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외부로부터 보호하기도 좋아 경호 및 안보상 좋은 위치다. 다만 2022년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돼 보안이 취약해졌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거론된다. 또 지리적 특성상 폐쇄·고립돼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처럼 여겨지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국민과의 소통을 명분으로 벗어나려고 애썼던 곳이기도 하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기능과 효용 측면에서 청와대가 좋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개방으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기술적으로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국가 보안사항들은 통신망이나 정보망을 통해 유출되는데 청와대에 있든, 용산에 있든 동일하게 갖는 부담"이라며 “청와대 핵심 시설은 개방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설사 했더라도 도청 등을 방지하는 설비를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예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실제 일부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충청권 표심 공략과 '국토 균형 발전' 철학의 실천을 위해 조기 대선에서 대통령 집무실 세종시 이전을 공약하고 당선시 곧바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이 대표는 최근 이같은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에서도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문제는 헌법재판소의 '관습법 상 서울이 수도'라는 판결로 개헌이 필요하다는 점, 집무실·거주시설 설치에 다소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이 걸림될이 될 전망이다. 야권의 다른 차기 대선 주자들도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달 중순 대전을 방문해 “청와대, 여의도 국회를 합친 명품 집무실을 구축해 세종시를 국민통합의 장으로 만들자"고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지난 2월 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법으로 쌓아 올린 '내란 소굴' 용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며 세종시로의 대통령실 이전을 주장한 바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세종시는 이미 국회의사당 분원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부지가 확보돼 있다"며 “앞으로 대통령이 청와대와 세종시를 오가면서 업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경기신보, 구리지점 확장 이전식...출연실적 우수한 구리시에 감사패도 전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8일 고객 편의 증진과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구리지점을 확장 이전하고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 7일 구리지점 이전식을 개최하고, '2024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구리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구리지점 확장 이전을 계기로 구리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한층 강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존 구리지점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위치하여 고객 접근이 다소 불편했으나 이전한 지점은 토평동 및 수택동 주거단지 인근에 자리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고객의 방문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백경현 구리시장,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구리1),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구리가)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 고객감소, 자금난 등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과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구리시는 관내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2년 12억원이던 출연금은 2023년 16억원, 2024년 19억원으로 늘어나며 3년 연속 증가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구리시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경기신보는 감사의 뜻을 담아 이전식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주시는 백경현 구리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 할 수 있도록 구리시와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이날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443만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경기신보는 이에 더해 피해 현장 복구 등 실질적인 자원봉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임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기부가 실질적인 회복과 지역 재건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주요 재난 발생 시마다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sih31@ekn.kr

유정복,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D-1...필요한 건 선제적 대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는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지금 필요한 건 선제적 대응, 그리고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우선 경제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우리 수출 기업들과 긴급 간담회를 했다"며 “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와 제조·바이오·반도체 등 핵심 산업을 이끄는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이번 미국의 관세 조치는 단순한 외교 문제가 아니다. 우리 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인 충격이 예상되는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유 시장은 특히 “기업은 시간이 없다. 정책 결정이 늦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면서 “지도자는 이런 순간에 결단하고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기업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혼자 싸우는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면서 “정부가 실질적인 보호막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시장은 아울러 “국제무역질서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만들고, 기업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현장형 외교·경제정책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면서 “인천시가 앞장서겠다"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TFT를 확대 운영하고 긴급경영안전자금지원 등 실질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겠다"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서 정부와의 적극 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시장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이어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유 시장은 현재 인천시장직을 유지하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 시장은 올 초부터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주장해왔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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