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투표 안했는데 했다니”…선거 관련 신고 서울에서 81건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일 시작된 이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3시까지 서울에서 선거 관련 112 신고가 81건으로 집계됐다고 서울 경찰은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께 영등포구 서울당중초등학교 투표소에선 70대 여성이 인적 사항을 확인하던 중 '이미 투표한 것으로 돼 있다'고 안내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관할지역 내에서 이 여성과 동명이인이 발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동명이인이 투표했는지 등을 조회하고 범죄 여부를 확인한 후 필요시 고발할 예정이다. 관악구 인헌초등학교 투표소에서도 “투표한 적이 없는데 투표 명부에 사인이 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선관위에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오후 2시 18분께 성북구 한 투표소에선 “인적 사항을 확인한 후 투표용지를 출력·배부하지 않고 미리 출력·날인한 투표지를 나눠주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강서구, 동작구 등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신고 6건이 접수됐다. 선관위는 '100매 이내 범위 안에서 투표용지에 미리 날인해놓고 교부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 조항을 근거로 적법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앞서 서초구 원명초등학교 투표소 입구에는 '대통령 김문수'라고 적힌 빨간 풍선이 설치되는 소동도 벌어졌다. 선거사무원들은 풍선을 발견한 직후 철거하고 서초구 선관위에 사안을 보고했다. 풍선은 붉은 옷차림의 시민들이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구 선관위는 이들의 인적 사항을 파악한 상태며 자체 조사 후 수사기관에 고발할지 정할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1대 대선 오후 4시 투표율 71.5%…지난 대선과 격차 좁혀져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4시 기준 71.5%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173만4725명이 오후 4시까지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71.1%),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67.1%)보다 각각 0.4%포인트(p),4.4%p 높다.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투표율이 80%선을 웃돌았던 적은 1999년 15대 대선(80.7%)이 마지막이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20대 대선과 투표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모습이다. 사전투표가 합산됐던 오후 1시 기준 21대 대선과 20대 대선의 투표율은 각각 62.1%, 61.3%로 격차는 0.8%p에 달했다. 오후 2시에는 격차가 0.7%p로 좁혀지더니 3시, 4시엔 각각 0.6%p, 0.4%p로 더욱 줄었다. 사전투표 포함해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9.3%)이였고 광주(78.3%), 전북(77.5%)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8.1%)였고 충남(68.7%), 부산(69.0%) 등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은 서울 투표율이 71.5%였고, 경기는 71.4%, 인천은 69.8%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지방소멸 막기위한 안동·예천의 노력…청년은 붙잡고, 아이는 키운다

◇안동시, 대학생 학업장려금 효과로 2년 연속 인구 증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관내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6월 2일, 본격 시행 이후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관내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안동대,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학년당 1회 1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해왔으며, 2025년부터는 장려금과 120만 원 상당의 안동사랑모바일상품권 중 선택이 가능해져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 사업의 도입 이후 2024년 3월부터 5월까지 안동시 인구는 843명 늘어나며, 2016년 경북도청 이전 이후 최대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 5월 말 기준 인구는 153,859명으로, 2월 말 대비 1306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18~22세 청년층의 유입이 뚜렷해, 용상동(789명), 중구동(137명), 서후면(84명) 지역의 인구가 증가했다. 시는 단기적 재정 지원을 넘어, 주거·교통·문화 복지 등 청년 맞춤형 정책을 병행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같은 기간 출생자 236명, 사망자 820명으로 자연감소 인구가 584명에 달해, 시는 출산·양육 지원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학업장려금 지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층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안동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영유아 창의문화센터 여름학기 프로그램 운영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이 6월 1일부터 영유아 창의문화센터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200여 명이 참여하며, 예천읍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와 복합커뮤니티센터 두 곳에서 진행된다. 영유아 창의문화센터는 4월 봄학기 162명, 45월 원데이클래스 230여 명의 참여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전보다 2개 강좌가 늘어난 14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6~7월 두 달 동안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신체발달을 위한 △무럭무럭 쑥쑥!, △꼬물꼬물 신체놀이, △브레인짐, 바른 자세 교정을 위한 △지젤발레, △스완발레, △오로라발레, 오감발달을 위한 △엄마랑 쪼물딱, 소근육과 뇌발달을 돕는 △리코젬 블록, △리코젬 플레이 등이 있다. 참여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질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의문화센터는 12월까지 가을, 겨울학기 정규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며, 매월 마지막 주에 원데이클래스도 정기적으로 운영해 체험의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jjw580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김포시-남양주시-양주시-하남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특정 종교시설 용도변경 행정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항소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2개 법무법인 체계에서 3개 법무법인 공동 체계로 전환해 대응에 나선다. 새로 꾸린 공동 변호인단에는 최근 고양시 유사 소송에서 승소한 법무법인 로고스까지 포함돼 법률 대응력을 높였다. 본 소송은 과천시가 건축물대장 기재 사항 변경을 거부하지 원고가 이에 대해 제기한 행정소송으로, 지난 4월24일 1심 판결에서 피고인 과천시가 패소한 바 있다. 해당 종교시설은 관내 한 건물 중 일부를 종교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건축물 용도변경 신청을 했으나 과천시는 지역사회 갈등과 공공이익 저해 우려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과천시는 주민, 학부모 단체 등 지속적인 불안 제기와 종교시설 집결로 인한 교통 혼잡, 안전 문제 등 공공 이익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대응하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이번 항소심은 단순한 행정절차를 넘어 지역사회 갈등을 방지하고,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대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과 공공이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종교시설은 2023년 11월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으나 기각된 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시민과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반대 민원과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민원을 엄중히 받아들여 과천시는 해당 시설의 지역사회 영향과 공공성 여부를 철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체육광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보수공사를 마치고 2일 새롭게 개장했다. 그동안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잦은 균열과 노후화로 인해 이용 시민의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포시는 이용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아 인라인스케이트장 전면 보수를 위한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특히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 2023년 11월 '경기도 건강체육시설 지원'에 선정돼 도비 2억62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를 포함해 총 5억2400만원 예산으로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작년 10월 착공돼 외곽 트랙 전면 철거 및 재포장, 내부 펜스 철거, 수로관 설치 등 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노후 시설들을 전면 보수해 새롭게 개장하게 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체육광장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새 단장을 마쳤으니, 그동안 개장을 기다려 온 시민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한껏 즐기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야간경관을 대표하는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이 오는 5일부터 개장한다. '대한민국 밤밤곡곡100'에 선정된 라베니체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어 국내외에서 많은 이용객이 찾는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와 6명까지 탑승 가능한 패밀리 보트를 직접 운전해 재미뿐 아니라 도심 속에서 물 위를 떠다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부터 금요일 및 주말(공휴일)은 1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이용객이 많은 금요일 운영 회차를 기존 10회에서 12회로, 주말(공휴일)에는 기존 13회에서 14회로 늘렸다. 또한 패밀리보트 2대를 증선해 보다 많은 가족 단위 이용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보트 예약은 월요일~금요일 주간(13~17시)에는 현장 구매 및 전화 예약으로만 가능하다. 그밖에 평일 야간(18~23시)과 주말(공휴일) 주-야간(12시~23시)은 현장 구매, 전화 예약 및 온라인 예약(김포시 통합예약(gimpo.go.kr/reserve/index.do)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김포시 공원관리과장은 3일 “김포 랜드마크인 라베니체가 수상레저시설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이용객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에듀셀파기숙학원이 2일 남양주시복지재단 고액기부 프로그램 '평온(溫)한 기부'에 1억원을 약정하며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평온(溫)한 기부는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분할로 약정할 수 있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기탁금은 △취약계층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정일권 에듀셀파기숙학원 이사장은 기탁식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장 중요하게 느낀 가치는 '함께 나누는 마음'이었다"며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일권 이사장 기부는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는 시민 누구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기탁된 후원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집행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듀셀파기숙학원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과 장학금 기탁, 무료 급식 및 결연 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22일 오후 7시 덕계근린공원 메인무대에서 '2025년 제12회 양주시민가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양주시지부 주관으로 열리며, 2025년 제19회 양주예술제 메인 이벤트로 시민 참여형 무대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화합과 문화 향유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2025양주시민가요제에는 윤수현, 김연숙, 강철, 한승기, 박미정 등 대중가수가 초청돼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본선에 진출한 시민 참가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인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참가 자격은 양주시민 또는 양주시 내 활동자에 한하며, 예선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양주시 평화로 1574 지하 1층(김채희 녹음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예선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김채희 양주시예총 지부장은 3일 “이번 가요제가 시민이 자신의 끼를 발휘하고 무대 주인공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양주예술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덕계근린공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예총 지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AI혁신클러스터 조성 장소 선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AI 기반 혁신도시로 본격적인 전환을 알렸다. 하남시는 수도권 중심 우수한 교통 접근성, 전국 최고 수준 청년인구 유입률,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하남형 AI 혁신 도시 구축 전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특히 현장 심사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비전과 실행 가능성을 바탕으로 AI 혁신기업과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I 산업 생태계 중심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하남시는 AI 산업 중심 도시 혁신을 본격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청사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창업 공간 조성, 2단계는 AI 교육과 기술 사업화, 네트워킹, 해외 진출 및 국제교류, R&D 지원 등 생태계 기반 구축, 3단계는 중점 산업 분야 AI 전환 고도화를 통해 통합 AI 지원 거점 센터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하남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 공간이 조성되고,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산업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 지원 사업 등이 연계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이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 구축과 함께 AI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선정은 하남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자,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시작점"이라며 “AI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AI 산업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경기AI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산업구조와 특성에 부합하는 '하남형 AI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AI 인재 양성, 공공서비스 혁신, 행정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미래도시로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생전 마지막 될 수도”…121세 최고령 할머니도 투표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전국 곳곳에서 100살을 넘긴 고령의 유권자들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충북 옥천의 최고령 주민인 이용금(121·청산면 삼방리) 할머니는 이날 오전 9시께 딸의 부축을 받아 청산면다목적회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그는 “생전 마지막 대통령 선거가 될 수도 있어 투표에 참여했다"며 “훌륭한 사람이 대통령으로 뽑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민등록상 1904년생인 이 할머니는 서류 착오로 인해 실제보다 나이가 15살가량 부풀려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100살은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딸 설윤자(75)씨는 “일제강점기 때 어머니 호적이 잘못 등재됐지만, 바로 잡지 않고 살았다"며 “정확한 출생 연도는 알 수 없지만 100세는 족히 넘으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전 7시 30분 충주시 살미면 세성초등학교 투표소에선 102세 서병국(1923년생) 할아버지가 투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 할아버지가 가족의 부축을 받아 투표소 안으로 들어서자 다른 유권자들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끝까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동구지역 유권자 중 최고령자인 김정자(109)씨가 이날 오전 9시께 계림1동 제2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김씨가 1915년생임을 확인한 선거사무원은 깜짝 놀라며 “아름답다"고 말했다. 김 씨는 투표를 마친 뒤 “꼭 찍어준 사람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했다. 광주 남구 진월동에서도 백삼봉(104)씨가 며느리와 손녀, 증손녀와 함께 투표에 참여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21대 대선 오후 3시 투표율 68.7%…투표자 수 3000만명 돌파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3시 기준 68.7%로 집계되면서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 투표율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050만4825명이 오후 3시까지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8.1%),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63.7%)보다 각각 0.6%포인트(p), 5.0%p 높다.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투표율이 80%선을 웃돌았던 적은 1999년 15대 대선(80.7%)이 마지막이었다. 사전투표 포함해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7.8%)이였고 광주(76.3%), 전북(75.8%)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5.8%)이였고 제주(65.9%), 충남(66.2%) 등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은 서울 투표율이 68.4%였고, 경기는 68.5%, 인천은 67.0%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구복규 화순군수, 만원 임대주택 주거환경 사전점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은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추첨 대상자 및 추첨일이 5월 30일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25년 추첨 대상자로 선정된 인원은 총 439명이다. 청년 Ⅰ형이 22명, Ⅱ형이 376명 총 398명이고, 신혼부부가 41명이다. 추첨은 오는 21일 화순군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적벽실)에서 개최한다. 신혼부부와 청년 Ⅰ·Ⅱ로 나눠 진행되고 신혼부부는 동호수 추첨을, 청년형은 입주 선정 여부와 동호수 추첨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본인 추첨을 원칙으로 하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 위임받은 대리인의 대리 추첨도 가능하다. 추첨 대상자 및 추첨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만원 임대주택 지원공급이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직접 추첨 방식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기 위함이기에 추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복규 화순군수는 곧 입주할 청년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만원 임대주택'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해 마감 상태와 설비 작동 여부, 안전 사항 등 주택 내부공사의 사전점검을 진행하면서, ㈜부영주택 관계자에게 “입주민 편에서 세밀하게 살피고,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철원 군수 “공직자부터 변화 이끌어 달라" 당부 보훈대상자 표창과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수상자 시상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2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공직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정례조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조회에서는 6·25 전쟁 무공훈장 전수식과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보훈대상자와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제44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수상자 시상이 진행됐다. 정철원 군수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각종 건설 현장과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에 집중해 달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와 재난 대응 요령 홍보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경제 회복과 관련해서는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직자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업체를 고루 이용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제안했다.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군민의 작은 의견 하나까지 귀 기울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민원 응대와 처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항상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내 일, 네 일이 아닌 '우리 일'이라는 공동체 의식과 유연한 협력을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군수는 “공직자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고,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군정에 대한 지속적인 열정과 실천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조회는 국외 선진지 산업시찰 결과 보고에 이어 '행운의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대나무축제·선거근무 등에서 직원 사기 진작과 노사 문화 개선에 기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지난 2일 정철원 담양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정 군수는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에 힘써왔으며, 정당한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일상적 소통, 대나무축제 기간 자율 참여 보장 등 근무 환경 개선에도 앞장섰다. 또한, 대나무축제와 선거근무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특별휴가를 시행하고, 직접 운전 출퇴근, 의전 간소화 등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에도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철원 군수는 “전국시군구연맹에서 주신 감사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직자들이 행복해야 군민의 삶도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하는 군정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데이터 확보…광역버스 혼선 방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한 교통 정책 이용 방식을 오는 7월부터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현금 이용 시 버스 이용 데이터 확보에 한계가 있고 광역버스(997번, 998번, 999번, 160번, 161번)의 현금 미수용에 따른 혼선 발생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카드만 적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7월부터는 어린이,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에 탑승할 수 있으며 카드는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구입 및 충전할 수 있다. '청소년 100원 버스'는 나주시에 주소를 둔 만 6세부터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관내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시내, 마을, 급행, 순환, 콜버스)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적용한 민선8기 교통복지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3월 정책 시행 이후 청소년과 어린이 대중교통 이용률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 시행 이후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활발해졌다"며 “이번 이용 방식 변경이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 나주 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에 대한 세부 사항은 나주시청 누리집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각급 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는 최근 지역내 피난약자시설 5개소를 대상으로 360° 로드뷰 기반 도상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평면도 중심의 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건물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각 시설의 △주요 진입로 △소방차 부서 위치 △피난·소화설비 △수신기 연결송수관 등 핵심 요소를 360° 영상으로 촬영해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나주소방서는 앞으로도 관내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360°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훈련체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신향식 서장은 “360° 이미지를 활용한 훈련을 통해 현장대원의 실제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보다 실질적인 훈련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영남이공대, 경주시, 대구달서구, 포항시, 칠곡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영남이공대, 입시특임교원 임명…지역 고교와 소통 강화 나선다 입시 정보 전달부터 설명회 유치까지…지역 기반 맞춤형 입시활동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 고등학교와의 입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입시특임교원을 공식 임명하고 본격적인 대외 활동에 나섰다. 대학은 지난 2일 오후 5시, 입학본부 회의실에서 '입시특임교원 임명식'을 열고 지역사회와의 교육적 연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임명식은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교와의 밀착 협력을 통해 입시 설명회 유치, 진로 박람회 참여, 맞춤형 상담 등 실질적인 홍보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령기 학생들의 대학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인재 유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신승훈 입학본부장, 이종락 기획처장, 그리고 입시특임교원으로 선발된 교수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명장은 치위생과 박효정 교수가 대표로 수여받았으며, 이번에 임명된 총 8명의 특임교원은 6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입시특임교원은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입시 정보를 전달하고, 설명회를 유치하거나 진로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지역 학생 및 교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교의 교육환경과 성과를 적극 알리며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결정을 돕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용 총장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은 교수님들의 헌신에서 비롯된다"며 “입시특임교원으로 위촉된 교수님들이 지역 학생들에게 영남이공대학교의 진면목을 잘 전달해주시길 바란다. 더 많은 우수 인재가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3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으며, 전문대학 최초로 12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에 올랐다. 또한 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76.2%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 만족도가 높은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민주주의는 한 표에서 시작" 용강동 투표소서 부인 김은미 여사와 함께…경주시, 67개소 투표소 운영하며 공명선거 준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3일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 용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투표에는 배우자 김은미 여사도 함께해 유권자의 책임과 권리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주 시장은 투표를 마친 뒤 “투표는 국민으로서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경주시민 모두가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67개 투표소가 운영됐다. 전체 유권자 수는 21만7320명으로,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는 23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경주시는 이번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청 내 전 부서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운영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420명의 인력이 투입돼 사전투표에 164명, 본투표에 201명, 개표에 55명이 각각 참여했다. 시는 선거 전날까지 관내 모든 투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하고, 접근성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CCTV·통신장비 점검 등을 통해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를 마쳤다. ◇달서구, '행복한 결혼·가족' 주제로 부모공감특강 마련 오는 20일, 작가 우은빈 초청해 결혼 가치와 가족의 의미 되짚는 시간 대구 달서구는 오는 20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결혼, 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부모공감토크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자로는 자전적 이야기로 가족의 의미를 전해온 우은빈 작가가 초청됐다. 그는 가족의 사랑으로 역경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와의 소통, 부부 간 신뢰, 그리고 결혼이 지닌 긍정적 역할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죽음이라는 상실을 겪은 후 깨달은 가족의 힘과 의미에 대해 청중과 공감대를 나눌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달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주민이다. 신청은 홍보포스터 내 QR코드를 활용하거나 달서구청 아동가족과를 통해 전화 접수하면 된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년세대와 부모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결혼문화 개선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통해 범국민 결혼친화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을 통해 이어진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열린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결혼 문화를 응원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투개표 현장 찾아 선거 진행 점검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로 시민 신뢰 얻어야"…상황실·개표소 차례로 방문해 격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청 10층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찾아 선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상황실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포항체육관 내 남구 개표소를 방문해 현장 준비 상황을 살피고,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한 사람의 표가 모여 도시의 미래를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고 강조한 이 시장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시민 신뢰 속에서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29일부터 개표 종료 시점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종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선거 진행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남구 81개소, 북구 84개소 등 모두 165곳의 투표소가 운영됐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이날 오전, 배우자 최혜련 여사와 함께 오천읍 문덕초등학교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김재욱 칠곡군수, 본투표 첫차례로 투표…“국가 미래 위한 한 표 행사하자" 이른 아침 석적읍 투표소 찾아 부인과 함께…“민주주의는 실천에서 시작"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3일 김재욱 칠곡군수가 칠곡군 석적읍 우방신천지아파트에 마련된 제4투표소를 찾아 부인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 시작 시각은 오전 6시였지만, 김 군수는 20분 앞선 오전 5시 40분에 현장에 도착해 주민들과 함께 줄을 서며 개표 개시를 기다렸다. 투표를 마친 뒤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6월 3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날"이라며 “사전투표를 놓친 분들은 오늘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광복 이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필요하다"며 “내 한 표가 나라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통령선거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칠곡군에서는 모두 36곳의 투표소가 운영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자신이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찬란한 문화유산 '108번뇌'로 문화의 감동 선사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 작품…매주 토요일, 제한 상영 통해 예술적 울림 이어가 경주=에너지신문 손중모기자 1998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라는 타이틀과 함께 한국은 물론 국제 사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담아낸 이 행사는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인 대표적인 국제 문화행사로 평가받는다. 그 중심에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의 대표작 '108번뇌'가 있었다. 동서양의 철학과 인간의 번뇌를 108개의 브라운관에 담아낸 이 작품은 당시 엑스포의 상징이자, 지금까지도 한국 미디어아트의 상징적인 설치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108번뇌'는 백남준이 엑스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작품이다. 과거의 주요 작업 네 점('라이트형제', '존 케이지', '샤롯 무어맨', '초기 타이어 없는 자동차')과 함께 공개됐으며, 경상북도와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1억5천만 원 지원으로 완성됐다. 특히 '새 천년의 미소관'에서 선보인 백남준의 이 작품은, 같은 공간에 전시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빌 비올라(Bill Viola)를 비롯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업과 함께 첨단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08번뇌'는 이후에도 여러 국제 무대에 소개됐다. 2008년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ARCO), 벨기에 브뤼셀 CFA 전시, 2024년 부산현대미술관 특별전 등에서 주목받았으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그 예술성과 메시지를 이어왔다. 현재 이 작품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엑스포기념관에 상설 전시돼 있다. 다만, 브라운관과 같은 구형 전자 부품으로 구성된 특성상 내구성 보호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만 상영된다. 또한 우천 시에는 작품 보호를 위해 상영이 중단된다. 김남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장은 “'108번뇌'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는 문화자산"이라며 “예술이 가진 울림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의 토대가 된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주말,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가까이에서 마주하고 싶다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보자. 문화와 예술, 그리고 시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jmson220@ekn.kr

[패트롤] 군포시의회-동두천시의회-안산시의회-양주시의회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국민의힘 대표의원)이 2일 열린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발의한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극명하게 엇갈린 운명을 맞았다. 의원연구단체 조례 개정안은 본회의 상정이 확정된 반면 회의 규칙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반대로 부결됐다.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2월 각 지방의회에 배포한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에 따라 의원 정책연구 현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명확히 요구하고 있는데도 군포시의회가 의원 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의됐다. 군포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결 내용을 공개하고, 윤리특별위원회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의견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유를 시민에게 알리며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세부 지침'에 따라 징계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상현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징계사유가 아니다'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다수당 지위를 이용해 본인에게 징계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일부 위원이 징계사유를 일부 인정한 민주당 소속 의원의 경우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더욱이 징계 현황에 대한 정보가 의왕시의회 홈페이지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데도 시민은 군포시의회가 시민 세금으로 변호사를 선임한 사안조차 알 수 없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는 관용되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만 표적 징계가 자행되고 있다"며 “징계 불공정성과 이중잣대, 징계 현황 비공개로 인해 시민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알 권리와 의회의 공정성-책임성 확보를 위해 해당 규칙 개정안은 반드시 필요한 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끝내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의회가 특정 정당 중심 폐쇄적 운영, 불투명한 정보공개, 이중잣대 징계라는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만큼 진정한 지방자치와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해당 조례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일정으로 제338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각종 조례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특히 의원 발의로 '동두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개 안건이 접수됐으며, 집행부에선 '동두천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12건을 제출했다. 여기에 회기결정의 건 등 기타 안건 2개를 더해 총 24개 안건이 본회의에 상정된다. 오는 5일 열릴 제2차 본회의는 김승호 의원이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주룡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동두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김재수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동두천시 자동차관리사업 모범사업자 지정 등 조례안, 권영기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시민 영양관리 조례안, 임현숙 의원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장애인복지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은경 대표 발의안 △동두천시 문화예술 지원.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 12개 안건과 함께 총 24개 안건의 대한 제안설명과 심의가 진행된다. 9일부터는 동두천시청 37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우수 시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문제점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를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동두천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월은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다짐하는 전환점이 되는 시기"라며 “이번 정례회가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진 안건은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면서 올해 첫 정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본회의에는 안산시의원, 집행부, 의회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제297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제297회 제1차 정례회 회의록 서명 의원 선임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2025년도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계획(변경) 승인의 건' 등이 의결됐다. 정례회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29일간이며, 안산시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총 66개 안건을 심의한다. 정례회 회의록 서명 의원으로는 박은정-최찬규 의원이 선임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유재수-한갑수-김재국-송바우나-이진분-최찬규-선현우 의원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기획행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계획은 감사 대상기관에 (재)안산미래연구원을 추가하는 것으로 변경 처리됐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선 여러 조례안 심사를 비롯해 2024 회계연도 결산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안산시 재정 여건에 맞는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일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중 제1차 회의를 갖고 유재수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부위원장에는 한갑수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회 제2상임위원회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직전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임된 예산결산특별위원인 유재수-한갑수-김재국-송바우나-이진분-최찬규-선현우 의원이 참석했으며, 회의에서 예결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을 마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차례 회의를 열어 2024 회계연도 결산과 2024 회계연도 기금 결산,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한다. 유재수 신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회기에선 예산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됐는지, 그 효과는 어떠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인 결산을 진행한다"며 “동료 위원들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예산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지난 4월 안산시의원, 외부 회계 전문가 등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해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의회는 2일 제378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자체 감사제도 독립성 확보 및 지방의회 권한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자치분권 서막이 오른 지 33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방자치단체 행정 규모와 기능이 커졌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려면 자체 감사기구 역할과 운영도 중요해졌다. 현재 자체 감사기구는 '공공감사법'과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지만 관련 법령이 선언적 규정에 머물러 독립성을 보장하기에는 미흡하다. 특히 자치단체장은 자체 감사기구 임명권, 운영권, 예산편성권 등 주요 권한을 갖기 때문에 단체장 정책 방향이나 정치적 판단은 감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구조는 지방행정 투명성을 떨어트리고, 견제 기능을 취약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양주시의회는 자체 감사기구를 지방의회 소속 합의제 기구로 전환해 운영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한상민 의원은 건의안 제안설명에서 “감사기구가 지방의회에 속할 경우 단체장에 대한 견제 기능이 강화되고 감사 업무 객관성과 공정성도 향상된다"며 “정부와 국회는 자체 감사기구를 지방의회 소속기관으로 이관할 수 있도록 '공공감사법'과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태 의원은 임시회 개의에 앞서 '양주시 공용차량 통합 관리체계 구축 및 유지-관리체계 개선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공용차량 집중관리를 위해 통합 차고지를 구축하고, 철저한 계획을 통한 정비-세차로 유지-관리 체계 개선을 정희태 의원은 제안했다. 양주시의회는 오는 5일 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다루고, 9일부터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21대 대선 오후 2시 투표율 65.5%…지난 대선보다 0.7%p↑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2시 기준 65.5%로 집계됐다.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2907만1044명이 오후 2시까지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이 합산됐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4.74%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4.8%), 2017년 19대 대선 때의 동시간대 투표율(59.9%)보다 각각 0.7%포인트(p), 5.6%p 높다. 사전투표 합산 투표율이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로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8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투표율이 80%선을 웃돌았던 적은 1999년 15대 대선(80.7%)이 마지막이었다. 사전투표 포함해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6.0%)이였고 전북(74.0%), 광주(73.8%)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2.1%)이였고 대구·제주(63.3%), 충남(63.4%) 등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부동층이 밀집한 수도권은 서울 투표율이 64.9%였고, 경기는 65.3%, 인천은 63.7%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께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8시 이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하는 만큼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는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