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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가 다시 백제로…제71회 백제문화제 10월 3일 개막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1500년 백제의 숨결이 다시 공주를 수놓는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제71회 백제문화제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공주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대형 야간 퍼포먼스 '웅진판타지아' 올해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웅진판타지아'다. 동탁은잔 천오백년의 기억을 주제로 한 실감형 융복합 공연으로, 개막식을 포함해 총 7회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화려한 조명과 첨단 영상기술, 대규모 무대가 어우러져 관람객을 압도한다. ◇백제문화제의 진수 '웅진성 퍼레이드' 백제 의상과 전통문화를 재현한 대규모 거리 행렬 '웅진성 퍼레이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퍼포먼스다. 올해는 10월 4일 오후 3시에 단 한 차례만 열려, 백제의 흥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을 선보인다. ◇백제시대 장례문화 '무령왕의 길' 백제 중흥을 이끈 무령왕의 장례 1500년을 기념하는 '무령왕의 길'은 공산성 성안마을에서 연문광장까지 장례행렬로 이어진다. 특히 연문광장에서 무령왕릉 방향으로 삼년상을 의미하는 상여 안치 퍼포먼스가 준비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백제문화제 첫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은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10월 11일 오후 3시 금강신관공원 상공에서 웅대한 비행이 펼쳐져, 백제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국군의 위용과 축제의 흥겨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장관이 될 전망이다. ◇개폐막식 장식하는 1071대 드론쇼 드론 실증도시 공주시는 축제 개막과 폐막을 드론쇼로 채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제71회 백제문화제를 기념해 1071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백제의 영광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오는 10월 3일 막을 올려 12일까지 이어지는 제71회 백제문화제는 '세계유산 백제, 동탁은잔에 담다'를 주제로 공주시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왕도심 곳곳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전국 최초로 ‘시장 핫라인’ 설치...“자살예방 선도도시로 우뚝”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시장 자살예방 핫라인'이 지난 2년간 무려 1687명의 생명을 지켜내며 전국 지자체 자살예방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민선8기 첫 결재로 자살예방 핫라인 설치를 결정하며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모두의 과제"라는 철학을 실천해 왔다. 늦은 밤, 시 거주 20대 청년 A씨는 극심한 취업 스트레스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삶을 포기하려 했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으로 누른 번호는 화성특례시장 자살예방 핫라인이었다. 전문 상담사의 진심 어린 대화는 청년의 마음을 돌려세웠고 그는 이후 청년지원센터·취업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연계돼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정 시장이 강조해온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이 실제로 한 시민의 삶을 구한 사례다. 시는 2023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시장 핫라인'을 개설한 이후 상담·위기개입을 넘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 유족 지원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 다각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30여명 규모의 전문봉사단을 신설, 시민 중심의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소방 등과 협력해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사후관리까지 확대, 현장 밀착형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중앙정부와 학계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한 '제14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시행계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지난달에는 정구원 제1부시장을 자살예방관으로 임명하고 '자살대책추진본부'를 공식 출범, 9개 부서가 참여하는 통합대응체계를 마련하며 전국 표준 모델화를 추진 중이다. 정명근 시장은 “민선8기 첫 결재가 바로 자살예방 핫라인 설치였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생명 안전망을 통해 위기 상황의 시민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자살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화성시가 자살예방 선도도시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시장, “모두가 함께 웃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길”기원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2일 “민족 최대 명절 추석연휴를 앞두고 우리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을 찾았다"면서 “전통시장의 정겨운 풍경 속에서 추석 장을 보는 시민들의 웃음과 상인들의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글에서 “이번 추석 장보기도 전통시장에서 하신다면 더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상인들의 손길이 담긴 우리 시장에서 시민 여러분의 장바구니도 넉넉해지고 마음도 더욱 푸근해지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저 또한 우리 상인들의 땀과 노고를 늘 기억하며 민심과 서민 경제를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모두가 함께 웃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 오색시장에서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고 명절 물가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 속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시 공직자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 시장은 오색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도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 인사를 건넸다. 이어 농·축·수산물과 제수용품 등 추석 성수품을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직접 구입해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소비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로 마련한 물품과 오색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은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현재 시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운영 중이다.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를 예산 소진 시까지 10%로 확대 지급하고 있고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는 오색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시민에게 당일 영수증 확인을 통해 구매금액에 따라 1만~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즐겁게 명절을 준비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져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같은날 자신의 SNS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산시의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오산한국병원을 찾아 현장의 의료진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무려 7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응급의료 현장은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계시는 오산지역 응급실과 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혹시라도 위급한 일이 생기면 우리 지역에서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든든한 믿음을 드리는 것이 저와 우리 시의 가장 큰 책무“라면서 "오산시도 응급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며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시고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귀성길이 안전하길, 오산시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 찬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김포시-동두천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줄타기 전수교육관을 관문동 관악산 등산로 입구 근린공원 내 설치하기로 확정했다. '과천시 줄타기 전수교육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는 지난 26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가용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건립 부지 선정 이유와 규모 등을 설명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과천시의원, 무형유산 보유자, 과천시 관계부서 직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줄타기는 국가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예술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으나, 전수교육관 부재로 전승과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수교육관 건립을 통해 과천시는 줄타기 역사와 예술성을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이를 온온사-향교 등 전통문화자원과 연계해 전통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전수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과천이 자랑하는 줄타기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전수교육관을 건립해 전통문화 가치와 지역 관광 자원으로서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줄타기는 조선시대 국가에 소속된 재인들이 관아 행사와 상류층을 대상으로 선보인 전통 공연예술이다. 과천 태생 김관보 명인 문하에서 활동한 당대 최고 줄광대들이 갈현동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됐다. 김영철 보유자에 이어 2000년 제2대 김대균 보유자가 명맥을 잇고 있으며,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5년 제37회 시민의날을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군포올래 행복축제를 개최한다. 17일 시민체육광장에서 개막식과 시민의날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18일은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제11회 군포독서대전, 군포의 핫플레이스인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평생학습축제, 생활문화축제, 공예문화축제,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군포시는 2022년부터 그동안 개별적으로 열리던 군포의 주요 가을축제를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산발적인 문화 콘텐츠를 아울러 대표 축제로 군포올래행복축제를 계획 운영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 군포올래행복축제는 17일부터 시민체육광장에서 아나운서 신영일의 사회로 코요태, 김수찬, 진해진 등 유명 가수 출연 및 지역예술인의 댄스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불꽃쇼로 시민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한다. 18일 수리사에선 가을 정취를 느끼며 힐링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산사음악회가'가 열리고 초막골생태공원에선 '숲, 책으로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독서 체험부스, 숲속도서관, 시화전, 독서골든벨 등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2025년 제11회 군포독서대전이 펼쳐진다. 군포시청 방향 거리에선 평생학습기관 및 학습동아리와 함께 시민 체험 프로그램, 전시 등으로 학습을 공유하고 나누는 '2025년 제12회 평생학습축제'가, 이마트방향으로는 여러 분야 생활문화 동호외 공연과 아트마켓이 운영되는 '생활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또한 산본역 방향, 세종아파트 방향 거리는 공예작가 전시 및 공방 마켓, 공예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는 '공예문화축제'가 운영된다. 이들 3개 축제는 산본 로데오거리 중앙분수대를 중심으로 통일성 있고 핑크-그린-퍼플 등 3가지 컬러로 차별화해 참여자가 각 축제 특색을 느끼고 즐길 수 있게 준비된다. 산본로데오거리 이마트 앞 무대에선 신나는 대중가수 공연 및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와 중앙분수대 앞에서는 버스킹 공연으로 산본로데오거리가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넘치는 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일 “상반기 군포철쭉축제와 함께 하반기 군포올래행복축제가 군포를 대표하는 가을축제로 올해는 한층 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며 “각 축제마다 가진 고유한 특색과 매력을 많은 분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통행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산대교 통행료 50% 지원에 나선다. 여기에는 경기도와 김포시가 부담하는 비용 중 김포시 부담분을 먼저 시행해 경기도 교통비 부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촉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일 “김포시장으로서 시민의 어려움에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김포시만 교통기본권에서 소외된 현실 속에 불합리한 결정을 시민 몫으로만 남길 수 없어 쉽지 않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이제 김포시가 나서서 그동안 불합리했던 시민의 어려움을 덜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올해 연말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에 일산대교(주)와 협력해 차량 등록정보와 통행기록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통행료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그동안 경기도와 협력해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해 왔으나, 사업 구조와 재정 여건 등으로 단기간 내 실현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무료화가 확정되기 전까지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비 부담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자 통행료 일부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등록된 차량 중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으로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현재 일산대교 통행료는 1200원이며, 지원이 시행되면 김포시민 차량은 요금의 50%인 600원만 부담하게 된다. 지원은 하루 1대당 왕복 1회 기준으로 제공된다. 김포시는 출퇴근 시간대 차량으로 우선 시행하되 향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일산대교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약 8만대이며, 김포시에 등록된 차량은 약 25만대에 달한다. 이번 통행료 지원으로 김포시는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주변 간선도로 혼잡 완화 등 교통 흐름 개선도 기대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가 오는 3일 오전 9시 한미우호의 광장, 신천변 일원, 상패수변공원에서 '2025 천사데이 제2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희망나눔 천사운동본부가 주관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한다. '천사운동 발원지'이자 '사랑 나눔'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천사데이는 2003년부터 매년 10월4일을 기념일로 선포해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해온 뜻깊은 행사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며 시민의 꾸준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왔다. 올해 행사는 △식전 행사 및 개막식(한미우호의 광장) △신천변 일원 천사마라톤(10km-5km, 참가비 4만원-3만원) △보행자육교~상패수변공원 가족 걷기대회(2km) △다양한 공연과 체험 부스가 마련된 '천사어울림한마당' △지역 봉사 새 출발을 다짐하는 천사기동봉사대 출정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모금된 참가 수익금은 독거노인, 저소득 아동-청소년,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갈미한글공원(문화예술로 65)에서 '2025년 제12회 의왕한글한마당'을 개최한다. 2025 의왕한글한마당는 갈미한글축제위원회, 의왕시작은도서관협의회, 새마을문고의왕시지부가 공동 주관하며 10개 마을공동체, 17개 작은도서관,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등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름다운 내 이름 기차를 비롯해 △한글 비즈 키링 만들기 △자음으로 만나는 주령구 놀이 △옛날옛적에 빛그림극장 △한글 투각 만들기 등 29개 놀거리가 2025 의왕한글한마당에서 선보인다. 또한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함께하는 '알쏭달쏭 우리말'(상시) △'한글의왕을 찾아라'(오후 1시) △'전기수의 시끌벅적 전래동화'(오후 1시30분)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에는 한글이음단 노인과 어린이의 무대, 해금 병창 연주자 금모래의 축하 공연 등 풍성한 문화 공연도 준비돼 있다. 기념식은 오후 3시30분부터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학생들의 밀양오북춤으로 막을 올리며, 참석자는 아름채노인복지관 노인과 내손e편한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의 훈민정음 서문 낭독과 늦깎이 학습자인 임순열 노인의 자작시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일' 낭송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2025 의왕한글한마당 피날레는 시민 모두가 손을 맞잡는 '다함께 강강술래'로 장식할 예정으로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송은아 도서관정책과장은 2일 “광복 80주년이자 한글날 공식 지정 8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올해 의왕한글한마당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한글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교류 장이 될 이번 행사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상일, “청년의 꿈은 무궁무진...실패에 좌절 않고 노력·정진하면 꿈 이룰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저녁 단국대학교 국제관에서 '청년과 함께 그리는 용인의 미래'를 주제로 1시간30여분 간 특강을 하고 학생들 질문에 응했다. 이 시장은 이날 단국대 총학생회 초청으로 열린 특강에서 총학생회 주문에 따라 청년세대를 위한 생각과 정책을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단국대 재학생 100여 명과 용인대 총학생회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무조정실이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어 “조사 결과 청년이 바라는 미래에 가장 중요한 요소 1위가 '원하는 일자리'였고 두 번째가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 세 번째가 '높은 소득과 많은 자산'이었다"며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힌 것은 주거 지원이었는데 용인시도 청년들 주거 지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청년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두번째 정책은 일자리 창출인데 이는 산업을 잘 육성하고 좋은 기업들을 많이 유치해 오는 것과 직결된다"며 “용인시엔 삼성전자가 36조 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는 20조 원이 투자돼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는 미래연구단지가 들어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 같은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 등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하며 반도체 생태계를 확대하고, 국가산단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토목‧건설이 진행되고 도로망 확충 사업도 계속 벌어지게 되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한 “시가 예산을 투자해서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산업 진흥과 기업 유치를 위한 좋은 지원 정책을 만들어 시에 산업이 활성화되고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서 활동하도록 하게 하면 청년들이 바라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란 생각으로 비합리적인 규제를 풀고 산업과 기업 적극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용인의 19~39세 청년 인구는 30만 명에 육박하고 시 전체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110만을 넘으면서 대한민국에서 여덟 번째로 큰 도시가 됐다"며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선 용인의 인구가 152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와함게 “인구가 152만명이 됐을 때 청년 인구 역시 더 늘어날 것이고 청년을 위한 정책도 더 많이 만들어져 시행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청년을 위한 주요 사업은 73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미취업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면접 정장 대여 △청년 취업 지원 사업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 시의 일자리 분야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일자리와 관련해서 미취업청년들이 자격시험에 응시할 때 풍족하지는 않아도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의 응시료를 지원한다"며 “청년들의 취업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내년부턴 인공지능(AI)기반 자기소개서 코칭 사업도 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도 하고, 생애 첫 주택 구입 대출이자도 지원하고 있다"며 “부모님과 별도로 사는 무주택 청년(19~34세)에게는 1인당 월세 지원비를 20만 원씩 24개월 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 지원 사업으로 최대 40만 원을 지원하고 청년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청년 교육을 돕기 위해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을 1인 1회 5만 원 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하고 있고, 사회 초년생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며 “시 장학재단에서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한해 980여 명에게 장학금 약 9~10억 원을 매년 지원하고 있고, 대학생에게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사회적 고립 청년과 관련해 이들이 고립을 탈피하고 사회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리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고, 19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을 응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며 “처인‧기흥‧수지에 용인청년랩(lab)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반 금리보다 다소 높은 청년 예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대학 연극제를 유치하면서 대학생을 위한 연극제도 함께 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1회 대학 연극제를 개최했다"며 “작년에는 49개 팀이 지원해 12개팀이 본선에 올랐고, 올해는 79개 팀이 지원했고, 본선 12개 팀을 선발했는데 용인에서 얼리는 대학연극제가 전국 대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졌고, 사회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청년들의 정책 제안 대회도 열고, 용인청년포털 '청년e랑'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59초 숏폼영화제도 최근 진행했는데, 이는 시의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낸 아이디어"라고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학 강좌 △상호도서관 교류 협약 △창업보육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대학생 수출인턴 지원사업 △반도체인재양성 관학협의체 △용인시미디어센터 위탁 운영 등 단국대와의 연계 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했다. 이 시장은 특강 이후엔 사전에 학생들이 질의한 내용에 답변하며 단국대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바쁜 와중에도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시간 관리를 못하고 있다. 한 달 동안 하루도 쉬지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친다"면서도 “저를 뽑아주신 시민들에게 제가 일과 성과로 보여드리는 것이 저의 책임 윤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어 단어 책임('Responsibility)은 시민들에게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말로만 그럴듯하게 응답하는 것은 무책임이다.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내고, 시 발전과 시민 생활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을 '능력'이라고 말한다면, 능력을 보여 일과 성과로 응답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0년 후 꿈꾸는 용인의 모습'을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10년 뒤 용인은 정말 많이 발전해 있을 것이고, 여러분은 그 주역이 돼 용인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10년 뒤라면 용인의 인구가 130만 명 안팎이 될 것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팹(fab)이 가동되면서 지방재정도 상당히 좋아져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 관련 회사들이 많이 입주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라는 명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장은 “구성역 주변에 컨벤션 시설이 들어서면 과학자와 교수 등 반도체 관련 전문가들이 용인을 많이 찾게 되면서 도시브랜드와 위상도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그때쯤이면 용인은 광역시가 돼 있거나, 광역시로 가자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시장은 '청년에게 하고 싶은 조언'에 대해선 “제가 시장으로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인데 이는 평소에 유심히 관찰하고, 관찰한 것을 생각하며 상상을 하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은 꿈을 무궁무진하게 꿀 수 있기 때문에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성취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실패했다고 좌절할 이유가 없다. 실패했을 때 실패의 원인을 연구하고, 보완해 나가면 꿈을 이룰 수 있다. 관찰력과 상상력을 잘 발휘하고, 상상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정진하기 바란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로컬뉴스]청도군,영남이공대,대구보건대,DGIST,대구시교육청,계명문화대 소식

◇청도군, 추석 앞두고 성수식품·축산물이력제 특별점검 위반 즉시 시정… 안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총력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품과 선물용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수식품 및 축산물이력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일 농산물품질관리원 1명과 청도군 동물방역팀 2명이 합동으로 참여해 관내 축산물 판매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군은 제수용품과 선물용 축산물이 이력제를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이력번호 기재와 추적 가능 여부를 면밀히 확인했다. 또 포장육의 품목제조보고 미신고 생산 여부, 축산물가공업 허가사항 적정성, 소비기한·원산지·등급 표시의 정확성과 위·변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앞으로도 부정·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군민들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알쓸미래잡'서 미래 직업 세계 체험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제작 실습…융합형 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29일부터30일까지 교내 천마스퀘어에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프로그램 '알쓸미래잡: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잡(job)'을 개최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년 진로 탐색을 돕는 '청년 미래 직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과 실습을 결합해 학생들이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에는 한국융합과학교육원의 김희현 강사가 강연자로 나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과 진로 탐색'을 주제로 강연했다. 학생들은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자의 역할, 관련 기업과 산업군, 요구되는 역량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둘째 날에는 회로와 센서 설계 방법을 배우고, 심박수 측정 기기 제작 실습이 이어졌다. 완성된 기기를 활용해 데이터를 측정·분석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융합적 사고력과 실무 감각을 동시에 익혔다.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과 의료 서비스가 융합된 분야로 세계적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 새로운 직업군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진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금길 센터장은 “스마트 헬스케어는 인류의 건강과 삶을 지탱할 핵심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해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스마트 헬스케어 외에도 AI, 친환경 에너지,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방사선 기술융합 아이디어 대회 2년 연속 수상 'AI 기반 비파괴 검사 서비스'로 최우수상 영예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가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3회 방사선 기술활용 창의·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주관했으며, 방사선 기술의 융합 활성화와 미래 인재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예선에는 47개 팀, 220여 명이 참가했고, 본선에는 9개 팀이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2학년 김경민, 엄요한, 김대현 학생으로 구성된 '인더스캔' 팀은 박정규 교수의 지도를 받아 'AI 기반 스마트 비파괴 검사 서비스'를 제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수작업 판독에 시간과 비용이 크게 소요되는 중소형 비파괴 검사 대신, AI(Orange3 활용)를 통해 자동 판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검사 공정 시간을 줄이고 인력 부담을 덜며, 방사선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방사선학과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 방사선 기술 융합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심재구 방사선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정확히 짚고 AI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해법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방사선사를 길러내기 위해 융합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GIST·스탠퍼드, '원샷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법 개발 의료영상 분석서 개인정보 보호·효율성·정확도 모두 잡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박상현 교수 연구팀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인정보를 공유하지 않고도 대규모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원샷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법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의료영상 분석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 학습 효율성,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 의미가 크다. 의료영상 데이터는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병원 간 공유가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이 쉽지 않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방식이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이다. 각 기관이 환자 데이터를 내놓지 않고 학습된 모델만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 연합학습은 반복적인 전송 과정에서 시간·비용 소모가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원샷 연합학습 기법이 연구돼 왔지만, 기존 방법은 여전히 높은 계산 비용과 오버피팅(Overfitting) 문제가 제기돼 왔다. 박 교수팀은 이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합성 이미지에 구조적 노이즈를 추가하고 믹스업(Mixup) 기법으로 가상의 중간 샘플을 생성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학습 데이터의 다양성을 확보해 오버피팅을 줄이고, 합성 이미지를 재활용해 연산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연구팀은 방사선영상, 병리영상, 피부경영상, 안저영상 등 다양한 의료영상 데이터셋에 새 기법을 적용한 결과, 기존 원샷 연합학습 방법보다 더 적은 계산으로 더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상현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와 통신 제약이라는 현실적 조건 속에서도 의료영상 분야에서 범용적 AI 모델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환자군을 아우르는 인공지능 모델을 발전시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 보조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일반사업,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스타펠로우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의료영상 분석 분야 최상위 국제 학술지 'Medical Image Analysis' 10월호에 게재됐다. ◇대구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온라인 지원센터 개통 진로 맞춤형 과목 선택 돕는 '누리집' 본격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대구고교학점제지원센터 누리집'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학교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누리집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고교학점제 지원 체제 마련과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지난 7월 대구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설계됐다.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홍보 기능을, 학교와 교원에게는 현장 지원과 역량 강화 기능을 제공하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현장 친화성을 높였다. 누리집은 △고교학점제 소개, △교육과정 안내, △학점제 자료실,△ 참여 마당, △센터 소개 등 5개 상위 메뉴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고교학점제 소개' 메뉴에서는 기본 설명과 자주 묻는 질문, 수강 신청 절차 안내를 제공한다. 특히 대학별·학과별 권장 과목 정보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학업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과정 안내' 메뉴는 대구 관내 고등학교별 교육과정을 지도 기반으로 탐색할 수 있게 했으며, 대구공동교육과정과 꿈창작 캠퍼스 등 다양한 지원 제도도 함께 소개한다. 학점제 자료실에는 학생·학부모·교원을 위한 맞춤형 자료와 학점제형 학교 공간 사진 등이 준비돼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10월 중 'AI 챗봇' 기능도 도입해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맞춤형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월 오프라인 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온라인 지원센터까지 마련됐다"며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현장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 학생 개별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지원과 학교·교원 대상 교육과정 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계명문화대·한국파크골프, 산업 발전·전문인력 양성 맞손 산학협력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인재 육성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달29일 교내 동산관 대회실에서 ㈜한국파크골프와 파크골프 산업 발전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성장 중인 파크골프 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파크골프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선수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교류 △성인학습자 입학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교육 역량과 산학협력 기반을 활용해 파크골프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한국파크골프는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과 인프라를 제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주 회장도 “계명문화대와의 협력을 통해 파크골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보라 안성시장, “전통과 농업·주거까지 아우르는 ‘살맛나는 도시’ 구현” 강조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전통문화 계승과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주거 안정까지 다각적인 정책 성과를 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SNS를 통해 시민과 함께한 현장 소식을 전하며 “안성이 가진 문화적 자산과 농업의 힘,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주거정책이 함께 어우러질 때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같은 SNS에 “안성맞춤박물관에서는 특별전 '슬기로운 유기생활'이 막을 올렸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뛰어난 솜씨로 알려진 안성 유기의 가치를 시민과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특히 초등학교 3학년 교과과정과 연계해 대덕초 3학년 학생들을 개막식에 초대, 아이들이 유기를 직접 만져보고 다른 금속과 비교하는 체험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무형문화재 전수자는 “유기가 전통으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쓰여야 한다"고 당부하며, 공예품 본연의 가치를 되새겼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전시는 내년 3월 30일까지 이어진다"고 알렸다. 이와함께 김 시장은 같은 SNS에 올린 글에서 “요즘 안성 농촌현장에서는 벼 베기가 한창"이라고 하면서 “시가 특화품종으로 육성 중인 '수찬미' 벼 베기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 “수찬미는 밥맛이 찰지고 고온에도 발아율이 높으며 화학비료 의존도가 낮아 친환경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품종"이라고 설명하면서 “외래품종 추청 대체재로 자리잡으면서 재배농가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봄에 직접 모내기한 벼를 베어보니 농부의 마음을 조금은 알겠다"며 “소비자들이 농민의 수고를 알고 안성농산물을 더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2억원대 트랙터를 직접 몰며 농기계 가격 상승과 농업규모화 필요성도 절감했다"면서 “매년 더 커지고 편해지는 농기계가 나와 좋기도 하지만 가격도 함께 올라가고 있어 걱정이다. 이제는 우리 농업도 규모화가 되지 않음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추석을 앞두고는 시민들에게 “안성농산물로 선물을 준비해 달라"면서 “지역농민의 정성이 담긴 농산물이 곧 경쟁력이자 도시의 힘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북교육청, 학생 안전·문해력 강화 앞장…서울시, ‘임산부의 날’ 행사

◇경북도교육청, 교육부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우수상' 동시 수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부 주관 '2025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도교육청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9회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최우수상은 교육안전과 박찬병 주무관이 개발한 '학교급식소용 말림 방지 안전장갑'이 차지했다. 급식 종사자의 손 끼임·말림 사고를 예방하는 장비를 자체 개발해 현장에 보급, 급식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혁신성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상은 전인순 장학사(현 유초등교육과)가 추진한 '학생 마음 건강 통합 안전망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사전예방–위기개입–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전국 최초의 체계적 지원 모델을 마련,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 대회 첫 시행 이후 5년간 9회 연속 수상이라는 유일한 성과를 이어가며 '적극행정 선도 교육청'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북도교육청,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 기간' 운영…우수사례 공모전 신설 경북교육청은 2일부터 31일까지를 '한글날 연계 한글책임교육 기간'으로 지정, 학생들이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한다. 학교와 학급 단위에서 홍보 현수막 게시, 가정통신문 발송, 수업 연계 활동 등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한글책임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마련해 학년군별 교육 재구성, 온라인 플랫폼 활용 수업, 보충교재 '찬찬한글' 및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활용 사례 등을 공모해 우수 성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한 교사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한글 배우기의 즐거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경북도교육청, 공동교육과정 학생 이동 안전망 '배움온(溫)길' 본격 가동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학생들의 학교 간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이동 안전망 '배움온(溫)길'을 구축하고 2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계획은 학생 이동 전(前)·중(中)·후 전 과정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관리자 지정 △비상 연락망 구축 △이동 경로 관리 △교통안전 교육 등이 포함되며, 사고 발생 시 119·학교·학부모 통보, 경찰·소방·의료기관과의 협력 등 단계별 대응체계가 가동된다. 또한 10명 이상 학생이 함께 타교 이동할 경우 셔틀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고, 사고 발생 시 상담·심리지원까지 연계하는 등 실질적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청·학교·학부모·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다층적 안전망을 통해 공동교육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과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출산·육아 가치 확산의 장 마련 서울시가 1일 서울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5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임신과 출산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임산부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맘스커리어가 주관했으며, 다수의 기업과 단체가 후원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팝페라 듀오 '뚜뚜빠빠'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서울시 홍보대사 송지은과 서울베이비앰배서더 또와영 가족이 무대에 올라 결혼과 임신, 출산, 육아 과정에서의 경험담을 나누고 정책 혜택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실적인 이야기와 위로의 메시지에 큰 공감을 보였다. 김태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안전하게 출산하고 행복하게 엄마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출산 과정에서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 임신 전반에 걸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경품 추첨으로 이어졌다.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리조트 숙박권 △테이크호텔 인제스피디움 숙박권 △폴레드 픽셀 젖병소독기 △아누리 베이비룸 △더블하트 출산선물세트 △헬로랩 스킨케어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증정돼 큰 호응을 얻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환영사에서 “출산과 육아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기쁨이 큰 힘이 된다"며 “서울시는 임산부와 가족들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서울시의 정책과 지원이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음을 체감했다"며 “강연과 공연,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출산과 육아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임산부를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군 급식 부실화 우려속...안동·예천 추석 앞두고 민생·지역 의 변화

◇국힘 임종득 의원“군 조리원 이탈 가속화…급식 부실 우려" 영주·영양·봉화·울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군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민간조리원의 처우가 갈수록 악화되며 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임종득 의원(국민의힘·영주·영양·봉화·울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민간조리원과 학교 조리사 간 임금 격차는 2022년 33만8천원 수준에서 2025년 44만7천원까지 확대됐다. 학교 조리사는 하루 1끼 제공과 방학으로 상대적으로 근무 강도가 낮은 반면, 군 민간조리원은 연중 하루 세 끼를 책임지며 업무량이 훨씬 많다. 그러나 처우는 점점 뒤처지면서 매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GOP·격오지 근무지는 접근성과 근무환경 열악으로 충원난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2025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위험근무수당·특수지근무수당 신설이 국방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최종적으로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제도 개선은 지연됐다. 임종 의원은 “군 간부 이탈 못지않게 조리원 이탈이 가속화되면 장병 급식의 질적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재정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도시계획조례 13년 만에 대폭 손질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10월 2일자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 상위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농산물 가공·처리시설 건폐율을 20%에서 40%까지 완화하고, 생산관리지역 내 소규모 카페·농기계 수리시설 건축을 허용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중 중점경관관리구역의 층수 제한을 평균 18층에서 23층으로 완화한 점이다. 안동은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층수 제한을 유지해 왔으나, 민간투자 위축과 경관 획일화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시는 이번 개정을 통해 도심 스카이라인을 다양화하고, 도청신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필요한 규제는 유지하되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완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청 테니스팀, 창단 16년 만에 정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체육 분야에서는 안동시청 테니스선수단이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월 17일부터 28일까지 강원 양구에서 열린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정보영·김은채·한형주·장가을 선수가 출전한 안동시청은 강원도청·부산시체육회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서 경산시청을 3-1로 제압하며 창단 16년 만에 첫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도 단체전 3위, 단식 동메달 두 개를 따내며 팀 전체가 성장세를 보여줬다. 권용식 감독은 “국내 무대를 넘어 국제무대 성과까지 노리겠다"며 “안동을 대표하는 팀으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추석 맞아 삼강주막나루터축제 개막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예천에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삼강문화단지에서 예천삼강주막나루터축제가 열린다. “삼강에서 흥겹게, 주막에서 정겹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옛 나루터의 활기와 주막의 정취를 재현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 공연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청단놀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소년 댄스 무대가 펼쳐지며, K-POP과 트로트 공연, 버블쇼·마술 공연, 지역예술인 무대가 이어진다. 또한 스탬프 투어, 보부상 운동회, 카약체험, 전기버스 관광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김학동 재단 이사장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도민과 세계를 잇다···문화·환경·청년·농업·복지·기업성과

◇경주에서 울려 퍼진 APEC 성공 기원 헌정곡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경주에서 열릴 APEC 2025 KOREA의 성공을 기원하는 헌정곡 '인류의 가슴에(APEC 2025 KOREA)'가 발표됐다. 이 곡은 수채화 시인으로 알려진 강원석 시인의 헌정 시에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곡을 붙인 작품으로, 인기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보컬 권영훈이 노래했다. 웅장함과 감성을 동시에 담은 곡은 9월 29일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공식 헌정식을 열고 권영훈을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간 차원에서 순수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곡이 APEC 성공 개최의 힘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과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를 강조했다. 홍보대사 권영훈 역시 “고향의 이름을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북도, 불법 점용시설 100% 정비, 안전한 하천으로 경북도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도내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 50건을 전면 정비해 조치율 100%를 달성했다. 좌판, 경작, 불법건축물, 무허가 위생업소 등 안전을 저해하던 시설들이 모두 정비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경산시 팔공산 갓바위 입구 소하천 내 불법시설 정비 과정에서는 주민·행정·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10월부터 재발 방지 순찰을 강화하고, 신고 활성화를 통한 도민 참여형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5 경북 청년박람회, 세대와 세대를 잇다 9월 30일 영남대학교 천연 잔디구장에서 열린 2025 경북 청년박람회는 청년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때 그 시절 우리, 지금의 청년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 기념식, 청년정책 홍보존, 창업제품 판매존, 레트로 콘텐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청년정책 유공자 시상과 대학생 이스포츠 대회 결승전, 유명 가수들의 특별공연까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은 미래가 아닌 현재의 주역"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채워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 고추특구, 생산량 3.7배…농업혁신 모델로 부상 영양군의 고추특화작목특구가 신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량을 기존 노지재배 대비 3.7배 끌어올리며 새로운 농업 혁신 모델로 떠올랐다. 고깔형 하우스와 칼라병 종합방제체계, 공정육묘시스템을 도입해 병해충을 줄이고 품질과 수확량을 동시에 향상시킨 성과다.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마을형 공동육묘장은 고령농의 노동 부담을 덜고, 마을 단위 위탁육묘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고추특구가 농업대전환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아 경북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 맞아 온정 나눈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추석을 앞둔 9월 29일, 칠곡군 소재 노인 요양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시설 운영 상황을 직접 살피며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을 확인한 박 위원장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아누리, 하노이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서 호평 경북 기반 유아용품 브랜드 아누리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2025 하노이 국제 베이비&키즈페어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모듈형 베이비룸, 친환경 폴더매트, 유아 화장품 '헬로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현지 기후에 맞춘 유아 화장품 라인은 현장 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이며 매출 성과를 거뒀다. 아누리 관계자는 “베트남 유아용품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부모와 아이들의 생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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