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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일상에서 시작”...원주 환경교육 주간 성료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2025 환경교육 주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가 주최하고 국립강릉원주대학교가 주관하며, 행구동 수변공원 일대와 원주시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5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서는 'ESG 공동선언'과 'ESG실천협약식', 섹션카드 퍼포먼스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실천의지를 다졌다. 'ESG실천협약은 원주시, 원주시의회,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원주교육지원청, 상지대, 경동대 원주메디컬캠퍼스, (재)원주미래산업진흥원, 삼양라면(주) 원주공장, 서울에프앤비, (주)데어리젠, (주) 네오플램, 원주시주민자치협의회, 육민관고등학교 등 민·관·산·학을 대표하는 15개 기관이 참여해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이번 원주환경교육 주간 행사는 협약식을 통해지역 단위기후위기 대응 및 ESG 실천의지를 공식화했으며 포럼과 컨퍼런스로기후위기·생태환경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 거버넌스 전략을 마련했다. 또한 행사와 체험 연계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해 교육·실천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박인기 심사평가원 상임이사, 김만주 산림항공본부장, 김성진 원주교육청 교육장을 비롯해 15개 민관 산학기관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은 “원주시와 우리 대학이 함께 '2025 원주시 환경교육 주간' 행사라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과 연구, 그리고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원주시 환경교육 주간은 이러한 실천적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ESG 실천 공동협약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협력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 대응, 자원순환, 탄소중립 등 다양한 ESG 실천 의제를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 기관들이 함께 움직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늘 함께한 협약 서명이 '지역이 앞장서는 환경교육도시 원주'의 미래를 함께 여는 공동선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 교육센터에서는 사흘 동안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컨퍼런스가 이어졌다. 5일 원주시 환경교육센터에서 열린 기후환경정책포럼에서 농업, 생태, 산업 분야의 탄소중립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명규 탄소중립농업인력양성사업단장, 이흥식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 안창근 삼양식품 부장, 변강순 박사가 차례로 발표에 나서 농업의 녹색전환, 생물다양성 보전, 기업 ESG 경영 사례, 주민자치 기반 환경리터러시 확산을 소개했다. 기후위기 시대의 대응 전략이 농업과 식품산업, 지역주민 기반 보전 분야로 어떻게 확장돼야 하는지를 짚어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6일에는 원주시, 강릉원주대학교, 산림항공본부, 삼양식품 등이 참여하는ESG생태조성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김만주 산림항공본부 본부장이 토론회이 문을 열었다. 김만주 본부장은은 산림항공본부 및 산불 대응 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는 △조은한 원주시 환경국장 △이준동 강릉원주대 부총장 △김만주 본부장 △이미정 맘스홀릭 대표는 생태계 조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조은한 국장은 “원주시는 2046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행정의 실행력과 시민 참여의 연계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준동 부총장은 “대학은 연구기관이자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라며 “캠퍼스의 ESG 실천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확산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주 본부장은은 “산불은 탄소중립을 위협하는 주요 재난"이라며 “기후위기 시대, 예방 중심의 산림관리 전략과 현장 대응 기술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정 대표는 “환경 실천의 시작은 시민의 생활 속 인식 변화다. 민관학이 각자의 언어를 넘어 협력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7일 생태학, 에너지 전환, 시민 실천, 보건환경 등 각기 다른 영역을 대표하는 4인의 발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류동표 상지대학교 생명환경대학장은 '개미류의 기후 환경'을 주제로, 강창민 전 안정성평가연구원 본부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발전소 연계 탄소중립 및 대체에너지·양식사료 개발 전략', 이미정 원주시 특별보좌관은 '세대전환 관점의 기후환경 실천 사례'. 소민 세브란스 기독병원 간호사는 '의료폐기물과 환경'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밖에도 '에코그린 그림그리기 대회', '환경 골든벨', '보물찾기' 등 교육 중심 체험 프로그램과 ESG 경영평가 전국 2위에 오른 향토기업 삼양식품과 함께하는 '라면왕 선발대회'가 열렸고 '환경 콘서트',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막서 온 한 시민(56세)은 “손주가 그림그리기, 골든벨, 보물찾기, 체험 등에 참여하며 바쁜 하루 일정을 보냈지만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도록 만든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구동 주민은 “오후 시간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매일 나오고 있다. 이번 주는 특히 수준 높은 공연을 들으며 귀도 호강하고 꿈나무들의 무대까지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했다. 원강수 시장은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의 출발점은 시민과 학생들의 환경의식을 높이는 데 있다"며 “환경교육을 일상화하고 생활 속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 확대 및 시민 참여형 교육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환경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행구수변공원 내 '물길쉼터'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총사업 3억2000만원이 투입된 물길쉼터는 물길형 수경시설을 비롯해 그늘막, 세족기, 수목 식재 등으로 누구나 시원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ss003@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李대통령 잘할것” 58.2%…경제회복 ‘최우선’ 41.5%

지난 4일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58.2%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는 낮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역대 정부 중에 낮은 편이어서 극심한 정치 양극화와 보수층의 이 대통령에 대한 낮은 호감도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가장 최우선 국정 과제로는 경제·민생 회복과 검찰·사법 개혁이 꼽혔다. 9일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6월1주차 주간 정기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 질문에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58.2%(매우 잘할 것 45.8%, 대체로 잘할 것 12.4%)로 집계됐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율은 35.5%(별로 잘하지 못할 것 8.8%, 전혀 잘하지 못할 것 26.7%)였다. 긍정과 부정 전망의 차이는 22.7%포인트(p)였다. 잘모름은 6.3%였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 등 호남 지역이 긍정 전망이 8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인천(59.9%), 서울(57.6%), 부산·울산·경남(54.3%), 대전·충청·세종(50.3%)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은 39.6%에 머물렀다. 성별로는 여성이 62.6%로 남성(53.8%) 보다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이 87.3%로 가장 높았다. 중도층도 63.5%가 긍정적으로 기대했다. 반면 보수층은 29.6%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70%대, 30대와 50대는 50%대를 기록했다. 70대 이상과 20대는 40%대로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기대감은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같은 기관이 역대 대통령 당선 직후 수행했던 조사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79.3%, 박근혜 전 대통령은 64.4%, 문재인 전 대통령은 74.8%에 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52.7%)만 이 대통령보다 낮았다. . 이 대통령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국정 과제로는 '경제 회복 및 민생 안정'이 41.5%로 1순위에 꼽혔다. 이어 검찰 개혁 및 사법개혁(20.4%)이 2위를 차지했다. 또 국민 통합 및 갈등 해소(12.8%), 정치 개혁 및 여야 협치(8.3%), 저출생 및 고령화 대책(4.6%)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48.0%로 전 조사때보다 1.2%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4.8%로 0.3%p 소폭 하락했다. 두 정당 격차는 13.2%p로 전주보다 벌어지면서 오차범위 밖을 이어갔다. 개혁신당이 3.1%p 떨어진 5.8%, 조국혁신당은 2.0%p 높아진 3.7%, 진보당은 1.1%p 오른 1.4%, 기타 정당 1.7%, 무당층 4.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무선 전화 RDD(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인터뷰]한경국립대 컴퓨터응용수학부 강철 교수...총장 출사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한경국립대 컴퓨터응용수학부 강철 교수는 9일 “우리 대학이 이제는 경기도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일갈하면서 총장 출사표를 던졌다. 강 교수는 이를 위해 “제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 학교의 위상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면서 “단순히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 구성원들의 기대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총장 출마 등록에 앞서 이같이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교수는 출마 배경으로 “그동안 자신이 평생 몸담고 학생들을 가르쳐온 대학이 변화없이 무사안일의 현실에 안주하려는 모습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어 “어떻게 하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과 그 타개책을 찾다 아예 직접 국립한경대 선장으로 나서기로 뜻을 세웠다"며 “그 시발점이 바로 총장출마 결심"이라고 했다. 강 교수는 그러면서 “한경국립대학교가 앞으로 수도권 최고의 대학이 될 것"이라고 희망을 끈을 조이면서 “경기도 유일의 종합국립대학교로서, 안성과 평택 두 지역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며 장애 학생 고등교육기관이라는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이라고 소개했다. 강 교수는 하지만 “지역과의 연계가 부족한데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능동적인 대응이 미흡하고 외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는 대학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고 재차 강조한다. 강 교수는 아울러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이 직면한 도전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변화가 시급하다"면서 “자신이 그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피력했다. 강 교수는 특히 “한경국립대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으려면 과거에 안주했던 그들만의 틀과 관행을 깨는 과감한 실험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교수를 만나 총장출마의 변과 함께 대학 발전과 변화·개혁의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저는 1997년 우리 학교 교수가 된 후 29년 동안 제가 바랐던 우리 학교의 변화를 학수고대하였지만 더 이상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으며 더 이상의 기다림은 동료, 후배 교수님들, 학생들, 직원들에게 너무 가혹한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변화해야 하며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 저는 한경국립대가 경기도 거점 국립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 것이며 장애 학생 고등교육의 모범이 되는 대학으로 반드시 발전시키겠다. 우선 한경국립대를 경기도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국립대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중앙정부,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루어야 하며 지역의 주요 산업체와 함께 컬리큘럼과 교육방식을 개발해 한경국립대만의 특화된 지역맞춤형, 기업 맞춤형 교육·연구 모델을 구축하고 수도권 전역에서 인정받는 '수도권 국립대'로 자리매김하겠다. 아울러 장애 학생 고등교육기관의 책임을 단순한 상징이 아닌 실질적 역량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다. 물리적 접근성을 넘어 교육과 생활 전반에 걸친 완전한 통합 시스템을 구현하고 전국 어디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진정한 통합교육과 포용 교육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경국립대의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 행정은 투명하게, 운영은 공정하게, 그리고 구성원의 목소리는 대학 운영의 중심에 놓겠으며 교수, 직원,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대학, 함께 이끄는 대학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제 한경국립대는 더 이상 변방의 작은 국립대에 머물 수 없다. 우리에게는 경기도를 대표할 책임이 있으며 한경국립대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수도권 거점 국립대가 되도록 만발의 준비를 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이른 시일 내 이 모든 것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전해야 한다. 한경국립대에 큰 날개를 달아 그 길로 출발할 준비가 되도록 제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모든 역량, 적극성, 실천력, 저의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로 한경국립대의 위상 강화와 지위 향상을 위해 비상하겠다. 이재명 정부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고등교육정책에 부합하며 정책을 선도하는 중심에 서서, 모든 능력을 동원, 올인할 계획이다. 누구나 그럴듯한 공약을 주장한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공약이 부족하거나 없어서 한경국립대의 발전이 더딘 것이 아니다. 내세운 공약을 말로만 주장하고 몸이 부서지도록 뛰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성원이 위임한 권한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 우리 구성원과 우리 학교를 미래를 위해 발로 뛰는 행동하는 그런 총장이 필요하다. 바로 저 강철 같은 총장이 한경국립대에는 필요하다 생각이다. 제가 가진 막강한 인적 네트워크, 식지 않는 열정, 지치지 않은 행동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임기 시작 첫날부터 우리 구성원의 바람과 요구를 실현하겠다. 강철 교수는 마지막으로 “경기도의 중심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의 미래를 만들겠다"면서 '변화의 첫걸음'을 함께 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 한편 제2대 한경국립대 총장선거에 출마할 강철 교수는 한경대 대학원 교학부장, 한경국립대 정보전산원장, 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고등교육 혁신 특보단 단장 등으로 활약, 차기 총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교수는 '한경국립대에 큰 날개를 달겠습니다! 그리고 비상하겠습니다!', '국민주권정부시대, 대한민국 국립대의 혁신을 선도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sih31@ekn.kr

[에경포커스] ‘아파트 민원해결사’ 이상일 “주민 체감행정 실현에 잰걸음...현장, 점검 또 점검”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요즘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방문을 부쩍 늘렸다. 거의 한 주당 수 건에 달할 정도로 자주 현장을 찾는다. 또 해결될 때까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열성을 기울인다. 이처럼 그는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나 어디든 달려가고 또한 그곳에서 해법을 제시하는 현장체감형 시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마디로 주민을 위한 '아파트 민원해결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아파트 하자 등 민원사항에서는 더욱더 적극적이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 8기 시작 이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수년에 걸친 장기민원을 해소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기지도 발휘하곤 했다. 그래서 '아파트 민원해결사'란 별칭까지 붙고 있으며 불철주야 주민들의 많은 민원해결에 공을 들이며 발로 뛰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성과도 놀라울 따름이다. 아파트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주거 공간이지만 각종 하자와 부실 문제는 여전히 많은 주민에게 큰 불만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누수, 결로, 소음,부실시공 등의 문제는 입주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담까지 가중한다. 더욱이 이런 문제가 입주 전 발생했다면 입주예정자들의 '내 집 마련의 부푼 꿈'은 곧 실망으로 바뀌고 집단민원화하는 것이 지금까지 정설 아닌 정설로 여겨졌다. 시공사들의 막무가내식 배짱 공사도 한몫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이상일 시장은 이런 점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 용인시에선 앞으로 아파트 하자가 절대 없다"고 일갈한다.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막고,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 지도점점에 나서 이를 차단하는 원천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까지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는 단순한 건물들의 집합체가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행정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공동주택, 즉 아파트와 관련된 문제는 많은 주민에게 가장 민감한 이슈 중 하나다. 하자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기도 하다. 부실시공과 하자 문제는 단순한 건설결함이 아니다.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결함으로 끝나지 않고 입주민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 그렇다. 더 큰 문제는 그동안 많은 지자체에서 이러한 문제를 '건설업체의 문제'로만 보고 행정이 직접 개입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는 주민들의 불만을 해결할 수 없다. 진정한 리더십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런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체감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해답을 찾는다. 그는 단순히 '민원 해결'의 차원을 넘어 행정이 신뢰를 구축하고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연결하고 있다. 따라서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은 단순한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겪는 실제 문제를 직접 확인하며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사례를 들어본다. 우선 이상일 시장은 주민들과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해법을 도출한다. 지난 5일 용인시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회원들과 시민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열고 주민들의 민원 사항인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 추진 △성복·신봉동 강북지역 광역버스 확대 △리모델링·재건축 정책방향 △전선 지중화 계획 등 시민 주거환경과 밀접한 다양한 현안들을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민의 약 8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곳을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예산의 제약은 있으나 제가 취임한 이후 공동주택 보조금 예산을 매년 늘려가고 있으며 민원사항에 대해서도 최대한 해결 가능한 방안을 찾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사정을 듣고 시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편하게 말씀 주시면 꼼꼼히 살펴보겠다"라면서 대화와 소통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광수 회장은 “무엇보다 민선 8기 들어 용인시 주거정책의 변화와 발전을 시민들이 크게 체감하고 있다“며 “특히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 도로 문제를 풀어내고 경남아너스빌 부실시공 문제를 해결하며 용인시에 아파트 부실공사가 자리잡지 못하도록 만들어준 시장님의 추진력과 행정처리능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연합회 역시 입주민 권익보호를 위해 시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면 이상일 시장의 시정정책을 지지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부언해 본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행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삼가동 힐스테이트 장기임대 아파트가 있다. 2021년에 준공된 1950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조합원 간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한 진출입로 부재로 입주가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돼 왔다. 하지만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해 대체도로를 신설하기로 하고 2023년 용인시, 용인도시공사,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가 대체도로 개설에 합의, 최근 임시도로를 개통하고 올 하반기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입주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고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표하며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야 정상적인 입주가 가능해졌다"는 반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와함께 이상일 시장은 역북3지구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최근 지속된 공사소음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쇄도하자 지난달 19일 인근의 역북2지구 서희스타힐스 공사 현장을 찾았다. 직접 보고,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행보로 먼저 시공사 사무실을 찾아 소음저감 대책과 작업일정, 민원접수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공사 관계자들에게 즉각적인 소음완화 방안 수립을 요청했고 현장 인근 피해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해 입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현장에서 관계공무원들에게 “시공사와의 협의뿐 아니라 주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조율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따라 용인시는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차음패널 설치, 소음 저감작업 방식 개선, 시연회 개최 등을 추진해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소음 민원을 해결하고 현재 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초 중앙동 드마크데시앙 아파트의 입주자들과 협력해 시의 부지를 이용해서 주변에 우회도로와 통학로를 각각 개설했으며 승하차 공간 마련, 엘리베이터 내 에어컨 설치 등을 지원하는 등 대부분의 주민 민원사항을 해결했다. 또 이상일 시장은 3700가구가 넘는 모현읍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아파트에서도 초중통합학교 신설 지원과 통학버스 운영을 통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줬다. 이를위해 그는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또 수차례 현장을 찾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음은 당연지사였다. 이상일 시장은 그해 2월 입주예정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챙기겠다"고 약속했고 이에 따라 같은 해 4월 28일 처인구 모현읍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상황을 점검하고 입주예정자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주민들의 건의사항들을 대부분 수용하고 해결해 줬다. 덧붙여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양지면에 경남아너스빌 공사 현장을 4차례 연속으로 방문, 누수 등 하자 해결을 촉구하고 준공검사를 미루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이들 하자 문제를 해결했다. 아울러 입주지연으로 인한 피해보상 등을 중재, 합의를 보도록 조치해 현재 입주율이 46%를 넘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용인시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건설과정 전반에서 부실을 방지하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했다. 핵심적인 조치는 지하층 외방수 설계 의무화로 지하층은 흙으로 덮여 있어 누수 발생 시 보강이 어려운 만큼, 설계 단계부터 방수 설계를 철저하게 적용해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3회 실시되던 안전점검에 추가로 지하층 최상부 슬라브 타설 전 정기 안전점검을 도입해 초기 하자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방수공사 감리보고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감리자의 관리·감독 의무를 강화한다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더욱 정교해져 입주 45일 전에 공동주택 하자 여부를 점검하는 사전방문 제도를 보완해 시 품질점검단이 먼저 문제를 확인한 후 사전방문이 진행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입주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확보하도록 했으며 시공자 및 감리자 등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사용검사 후 부실시공이 발생하면 해당 건설기술인에게 벌점을 부과하는 등의 제재 방안도 도입해 시는 각종 부실시공과 하자 발생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이 강조하는 것은 단순한 '하자가 없는 또는 민원 없는 아파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행정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목표라고 하겠다. 다시 말하면 신뢰행정 구축일 게다. 따라서 '아파트 민원해결사'로 불리는 이상일 시장의 노력은 단순한 문제해결을 넘어 행정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끝으로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주민을 위한 행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춘천, 이탈리아와 교감하다… ‘2025 챠오! 이탈리아’ 성황리에 폐막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에서 만나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열린 '2025 제5회 챠오! 이탈리아(Ciao! Italia)' 행사가 이틀간의 여정으로 8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춘천시와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5회째를 맞아 명실상부 춘천의 대표 국제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시민과 관광객 등 1만5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미식, 예술, 인문학, 영화 등 이탈리아 문화를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춘천시 전역에서 진행됐다. 산토리니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과 한-이탈리아 친선 음악회는 춘천시립합창단과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들의 협연으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개막식에서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 대사가 한복을 입고 참석한 장면은 문화 교류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회자되었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세계주류마켓의 와인 및 칵테일 클래스, 구지훈 교수의 인문학 특강,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탈리아 쿠킹 클래스, 이탈리아 애니메이션 상영과 빈첸조 델 베키오 작가의 전시 등이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도시 춘천의 외교력을 상징하는 이정표도 세워졌다. 춘천시와 이탈리아 파르마시는 자매도시 체결을 위한 의향서(LOI)를 교환하며 공식적인 협력의 출발을 알렸다. 로렌초 라바젯토 파르마시 부시장과 육동한 춘천시장이 직접 서명했으며, 이는 2020년 이후 양 도시 간 지속된 문화교류의 결실이다. 양측은 교육, 문화예술, 산업, 청년, 지속가능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 구축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강원도교육청, 강원생명과학고, 알마요리학교와 함께 글로벌 요리인재 양성을 위한 4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인 알베르토 몬디가 양 도시의 교류를 주선해 성사된 이번 협력은 청소년 교류와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작년 개막식에서 춘천과 이탈리아의 관계를 연애에 비유하며 '결혼'을 선언했고, 올해는 파르마시와의 자매결연이라는 결실을 얻었다"며 “춘천은 앞으로도 국제협력과 시민참여형 문화외교를 통해 전국적인 문화예술도시, 과학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오는 9월 9일 파르마시에서 열리는 대표 행사 '천인의 만찬(Cena dei Mille)'에 공식 초청되어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며, 양 도시는 다층적인 국제협력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ss003@ekn.kr

[포커스] 양주시 신 교통지도 확대일로ⵈ시민만족 고공비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변화하는 도시 구조와 증가하는 인구에 발맞춰 시민 교통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대대적인 교통망 정비에 나서고 있다. 광역버스 노선 확충을 비롯해 △'경기도 프리미엄 버스' 추가 선정 △도심 순환 '똑버스' 확대 △장흥 대체노선 운영 △원거리 통학 지원 등 시민 삶 속으로 파고드는 실질적 교통 개선책이 하나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지현 대중교통과장은 8일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생활권 문제이다"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맞춰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교통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지난 4월 잠실행 신규 노선 개통으로 8개 광역버스 운행을 완성했다. 기존 덕정역과 옥정을 잇는 1100번, 1101번, G1200번 외에도 회천과 홍죽산업단지를 연결하는 1304번, 옥정 중심부를 지나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1300번, 여기에 신규 노선인 1306번이 더해지며 시민 출-퇴근 시간 혼잡을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관할 광역버스 노선도 순항 중이다. 양주시 관내 덕정역을 기점으로 부천소풍터미널을 종점으로 하는 8906번과 별내역으로 향하는 8300번이 시민 발길을 잇고 있다. 앞으로도 양주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신규사업 수요 조사 신청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서울 도심권과 연결을 더욱 촘촘히 잇기 위한 신규 노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시민의 서울 출-퇴근길에 또 하나 새로운 선택지가 마련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프리미엄 버스 신규 노선이 양주 삼숭자이 아파트를 기점으로 △고읍 △현진에버빌 △회천신도시 △덕계역을 거쳐 서울 강변역까지 연결된다. 프리미엄 버스답게 넉넉한 좌석과 정시성, 예약 기반 시스템이 적용돼 통근길 쾌적함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양주에선 옥정지구를 출발해 청담-선릉-양재 방면으로 향하는 P9601-P9602 노선이 운영 중이지만 이번 노선은 옥정에 집중됐던 광역교통망을 고읍과 회천 신도시 등 다른 생활권으로 확장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광역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곳애 신규 노선을 배정해 생활권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서울 동북부 주요 환승 거점과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방향이 반영된 것이다. 해당 노선은 올해 하반기 중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통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똑버스' 역시 양주 교통정책 핵심이다. 똑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로 기존 고정된 노선과 시간표를 따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수요에 따라 노선과 운행시간이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기존 관내 옥정신도시, 덕계역, 삼숭동 일원을 중심으로 운행된 똑버스는 5월20일부터 회천신도시와 회암사지박물관까지 확대 운영되기 시작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또 있다. 광역교통 노선이 부족했던 회천신도시에 '노선형 똑버스'가 새롭게 신설된다. 이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 'M-DRT 시범사업'으로 선정, 추진됐으며 서울 노원역까지 운행되는 출-퇴근 전용 노선으로 평일 하루 4회(출근 06:30-07:00, 퇴근 17:00-17:30) 운영된다. 운행 경로는 △더원파크빌리지-라피아노스위첸 정류장을 시작으로 △덕계역 △회천신도시(회천중앙로) △양주시청 △양주역 △노원역 4번 출구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양주 서부권(백석읍-광적면-은현면-남면-장흥면)에도 똑버스가 추가 도입돼 운행될 예정으로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양주시는 기대했다. 서울시 704번 노선 단축으로 불편을 겪던 장흥면 주민을 위해 신설된 대체노선 '양주37번'이 안착하고 있다. 이 노선은 관내 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송추초 △북한산성 입구 △구파발역을 거쳐 종점인 불광역까지 연결되며 평일 기준 하루 90회, 평균 13분에서 14분 간격으로 총 15대가 운행된다.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자리를 잡은 이 노선은 단순한 교통편을 넘어 주민 일상과 밀접히 맞닿은 '생활 노선'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신도시 개발 속도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 양주시는 옥정과 회천지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 옥정지구 학생 323명이 옥빛중과 율정중으로, 회천지구 학생 205명이 고암중, 덕정중, 회천중으로 배정돼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 기준 통학시간이 30분 미만으로 나타나 교육청의 통학버스 지원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자체 대응에 나섰다. 옥정지구는 기존 노선버스를 활용해 등교 시간대 2회에서 3회까지 배차를 유지하며 회천지구는 '700번 노선'의 계통 분리 및 '73-3번 노선' 변경을 통해 등교 및 하교 시간대 각각 3회에서 4회로 운행을 조정한다. 특히 '700-1번', '700-2번 노선'은 덕계역에서 출발해 △린파밀리에 △도둔이 △푸르지오 △대광 로제비앙 △회천중 △고암중 △덕정중을 거쳐 운행돼 등 학생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향후 '700번 노선' 임시 계통 분리를 정상화하고 정식 노선을 신설해 안정적으로 학생들 통학을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대선 끝나자 지선…부산 구청장 후보 누가 있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3 조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이후 여야 정치권은 곧바로 지방선거로 시선이 향하고 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을 비롯해 구청장 16석 중 13석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도 민주당은 탄핵으로 만들어진 조기 대선에서 승리한 기세를 지방선거로 이어갈 전략이다. 특히 집권 여당에 국회 다수 의석을 가진 동력으로 '부산 공약' 실천에 공을 들여 민심을 잡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조 속에서 전 구청장 출신 인사들의 도전이 관측된다. 지역 야권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탄핵 국면 속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게 '첫 과제'로 떠오른다. 이에 조만간 전당대회를 열어 당내 화합을 이끌어 낸 뒤,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군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 16개 구·군의 기초단체장 자리를 모두 석권했다. 다만 '탄핵 여진'이 얼마나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보수세가 강한 부산서도 '선거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여야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경쟁이 유독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정치적 상황의 변동이나 변수가 많아 시기상조일 수 있으나, 부산 지역 여야 기초단체장의 후보군을 살펴 본다. 먼저 해운대구다. 재선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김성수 구청장과 주진우 의원실의 정성철 보좌관 간 당내 경선이 전망된다. 이 틈에서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도 출마설도 나온다. 민주당에선 홍순헌 전 구청장이 절치부심 중이다. 남구에선 국민의힘 오은택 구청장의 재선 가도를 막기 위해 민주당 박재범 전 남구청장이 나선다. 수영구에선 국민의힘 강성태 구청장이 3선 도전에 나선다. 민주당에선 아직 후보가 없어 인재를 찾고 있다. 기장군에선 국민의힘 정종복 기장군수의 재선 도전에 이승우 시의원과 김쌍우 전 시의원이 당내 경쟁자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민주당에선 우성빈 전 구의원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3선 연임제한으로 물러난 무소속 오규석 전 군수는 꾸준히 거론된다. 부산진구에선 국민의힘 김영욱 구청장이 있다. 지역에선 같은당 박희용·김재운 시의원의 출마설도 심심찮게 나도는 가운데 김승주 전 부산진구약사회장이 꾸준히 거론된다. 민주당에선 서은숙 전 구청장의 재선 출마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연제구에선 국민의힘 주석수 구청장의 재선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재권·김형철 시의원의 출마설이 새어 나온다. 민주당에선 지역위원장 대행을 맡고 있는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 협회장이 언급된다. 현역 구청장들의 연이은 재선 실패로 이른바 '초선의 무덤'이라 불리는 동래구의 경우 국민의힘 장준용 구청장이 있다. 이와 함께 박중묵 시의원과 권오성 전 시의원도 거론된다. 민주당에선 김우룡 전 구청장이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금정구의 경우 재선 도전에 나서는 국민의힘 윤일현 구청장과 김종천 부산카톨릭대학교 특임교수가 거론된다. 민주당에선 현 구의원인 이재용 지역위원장 대행이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서구에선 국민의힘 공한수 구청장이 3선 도전에 나선다. 민주당에선 아직 후보가 없어 인재를 찾고 있다. 동구에선 국민의힘 김진홍 구청장과 강철호 시의원 간 당내 경선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다. 민주당에선 김종우 전 동구청장 비서실장이 출마 채비에 나선다. 영도구에선 국민의힘 김기재 구청장이 있다. 이 가운데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강하게 견제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철훈 전 구청장과 박성윤 전 구의원이 거론된다. 중구에선 국민의힘 최진봉 구청장이 있는 가운데 윤종서 전 구청장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 윤정운 전 구의원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민주당에선 박미영 중·영도 지역위원장과 최학철 구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사상구에서는 국민의힘 조병길 사상구청장이 재선 채비에 나선 가운데 서복현 사무국장과의 맞대결도 관측된다. 민주당에선 김부민 전 시의원이 언급된다. 북구에선 국민의힘 오태원 북구청장의 재선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같은당 손상용 전 시의원과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에선 노기섭 전 시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명희 전 북구청장 출마 의중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사하구에선 국민의힘 이갑준 구청장이 있다. 당내 경쟁자로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복조 시의원도 함께 거론된다. 민주당에선 전원석 시의원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태석 전 구청장은 출마 의지가 없는 것으로 지역에서 전해진다. 강서구에선 김형찬 구청장이 재선 준비를 하고 있다. 경쟁자로 민주당 박상준 구의원이 '밑바닥 민심'을 다지고 있다. hpeting@ekn.kr

대선 끝나자 지선…박형준 3선 가도에 여야 후보군들 ‘모락모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지난해 12·3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으로 발생한 조기 대선이 끝나자 마자, 1년도 채 남지 않은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미주당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여야 정치 지형이 요동치는데 탁핵 국면 이후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꽃'인 시장 후보군도 자연스레 그려진다. 9일 지역 정가의 말을 종합하면 내년 6월 3일 제9회 지방선거가 열린다. 우선, 국민의힘에선 박형준 시장이 3선 도전에 나선다는데 이견이 없다. 부산 시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후보군으로 오를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높아 박 시장의 3선 가도는 '무난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다만, 3선의 성패 여부는 재임 기간 동안 박 시장의 성과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중진 중 중진'인 5선 국회의원 출신 서병수 북구갑 당협위원장은 부산시장 이력 때문에 지방선거만 다가오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그래서인지 지역정가는 서 위원장의 거취를 주목한다. 조기 대선이 끝나기도 전에 서 위원장의 의중과는 별개로 주변에선 조직 정비에 이미 나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4선에 성공한 이헌승(진을) 의원과 김도읍(강서을) 의원도 지역에선 시장 후보군으로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나, 국회의원 배지를 던지고 나올만한 명분이 약하다. 다만, 이들이 대선 이후 분열된 당을 화합으로 이끌 원내대표와 같은 구심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밖에 6선의 조경태(사하을) 의원과 재선의 박수영(남) 의원이 심심찮게 거론되는 가운데 이번 대선 때 중앙당 선대위에서 '기획 역할'을 한 전성하 전 부산시투자유치협력관도 과거 시장 출마 이력 때문에 후보군 물망에 꾸준히 오르내린다. 민주당에선 이번 지방선거가 탄핵으로 정권을 바꾼 뒤 '첫 선거'인지라,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지선에서 시장과 구청장 자리 다수를 석권했던 '바람'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집권 여당에 국회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초와 맞물린 지선에서 부산 공약을 잘 이행할 '동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이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40.1%의 지지를 받으며, 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에서 40% 넘는 지지를 받은 '첫 인물'로 재평가된 점도 한몫 거들고 있다. 민주당에선 3선의 전재수(북갑)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배지를 떼고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엔 쉽지 않다는 전망이 크다. 이에 반해 현재 원외 인사로 구분되는 박재호 전 의원과 최인호 전 의원은 시장 후보군에 가장 많이 거론된다. 주변에선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에서 '민주당 간판'을 들고 재선에 성공한 이력 등을 이들만의 강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에 따라 '친명계(친이재명)'의 인사들도 부상하고 있다. 친명계인 이재성 시당위원장은 지난 총선 때 정치에 입문했다. 비교적 짧은 정치 경력에도 부산시당위원장직을 꿰찬 이후 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대놓고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친명계인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은 시장 출마에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제 3지대에서도 시장 후보군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여의도에선 새어나온다.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으로 만들어진 조기 대선 과정서 발생한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국민 통합의 일환으로 '특별사면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시각이 나오면서다. 이에 따라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수형 중인 범 여권의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받고 내년 지선판에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hpeting@ekn.kr

[포커스] 고양행주문화제 14일 개막…승전 기억-미래 잇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년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고양시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양행주문화제는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된 고양시 대표 역사문화 축제다.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 승전 정신을 이어 받아 40년 이상 개최됐다. 올해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불꽃쇼 등 대표 프로그램 규모를 키우고 40여회 공연, 10여개 전시-체험 등 행주대첩을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더 알찬 구성으로 돌아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고양행주문화제가 펼쳐지는 행주산성과 행주산성역사공원은 행주대첩 역사와 옛 한강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며 “고양행주문화제에서 즐기는 주말이 행복한 일상으로 나아가는 주춧돌이 되도록 예년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행주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은 행주대첩 주요 전술이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다. 행주대첩 투석전은 돌 모형으로 왜군을 상징하는 상대 진영 박을 터트리는 시민 참여 대항전으로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32개 팀, 가족부 64개 팀 등 96개 팀이 참여한다. 올해는 가족부 리그 규모를 작년보다 2배 이상 늘렸는데도 모집 4일 만에 마감됐고, 상금 규모도 확대돼 박진감 넘치는 토너먼트가 펼쳐질 전망이다. 사전 신청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는 투석전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관람객을 위해 현장에서 참여가 가능한 '행주대첩 난타전'이 준비됐다. 작년 신설돼 열띤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으로 정해진 시간 내 돌 모형으로 왜적 모양 타겟을 더 빨리, 많이 맞추는 팀이 승리한다. 한강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드론불꽃쇼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 백미다. 850여 대로 더 많아진 드론이 선보이는 불꽃 드론쇼와 행주나루터에 배를 띄워 연출하는 수상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드론불꽃쇼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재현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임진왜란부터 광복 순간까지 나라를 구한 영웅들 이야기를 드론으로 그려낸다. 행사장 어디서나 관람이 가능한 드론불꽃쇼는 14일과 15일 오후 8시35분부터 행주산성역사공원의 하늘을 수놓는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행주출정식에는 미스트롯 초대 진 가인이어라~ '송가인'과 대한민국창작풍물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추리밴드'가 출격해 무대를 사로잡는다. 싱어게인3에서 독특한 매력을 뽐낸 가수 추승엽의 밴드 '악퉁'과 한국 전통 마술인 환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환술극단 담', 조선에서 온 마술패 '마술극단 다채'도 고양행주문화제를 찾는다. 임진왜란 3대 대첩 도시 통영에서 온 '통제영 무예단'은 한국 전통 무예를 선보이고 서울시 전통예술단체 '제이아이예술단'은 아슬아슬 줄타기 공연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캐릭터들이 행주대첩과 조선시대 행주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조선즈'의 마당극 공연도 시민과 만난다. 이외에도 13일 전야 행사 고유례 후 열릴 행주서원음악회부터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지는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공연, 고양문화원의 전통 공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관람객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폐막 행사인 행주승전식 특별공연으로 준비된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 주관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은 15일 오후 7시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매년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주제공연으로 행주대첩의 긴박함과 승리 기쁨을 무대 위에서 재현한다. 행주산성역사공원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 '행주체험마당'이 꾸려진다. 7개 부스로 구성돼 신기전 만들기, 행주 목판인쇄 체험, 국가 무형유산인 불화장과 함께하는 연꽃무늬 부채 만들기, 행주엽서 그리기, 반려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해 역사교육형 체험 참여 프로그램 '역사 미션 게임: 귀환'이 준비돼 임진왜란 속 위기의 조선을 구하는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행주산성과 행주대첩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행주대첩 시대상을 재현한 캐릭터 테마존 '행주맨돌마을'에선 의병장, 장군, 밥할머니 등 다양한 조선시대 캐릭터와 함께 놀며 조선시대로 돌아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행주장터 먹거리촌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휴식과 공연이 함께하는 편의시설 풍류 쉼터도 운영된다. 미션을 수행할 때 종합안내소에서 제공되는 축제 화폐 '행주엽전'은 행사 프로그램 참여에 활용돼 축제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14일과 15일 양일간 화정역-백석역-대곡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축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고양인재교육원 및 행주산성 제1공영주차장 이용은 전면 제한되며 고양한강공원 주차장, 행주산성 제2공영주차장과 함께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이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세부 정보는 고양행주문화제 누리집(hj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에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축하 전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한국시간) 로마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하며 올해 6연승을 기록한 우상혁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통화에서 “올해 열린 모든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한 우상혁 선수가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상일 시장은 또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의 위상을 높이고 용인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면서 육상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우상혁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자 세계 2위에 해당하는 2m 32㎝를 넘으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와 2020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 등을 제치고 우승을 거둬 큰 의미를 더했다. 세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세계 최정상급 육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남자 높이뛰기 종목은 4월부터 9월까지 전 제계 14개 시리즈 대회를 통해 상위 8위 선수들에게 순위별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 포인트 상위 6위를 선발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우상혁 선수는 내달 12일 모나코, 오는 8월 17일 폴란드 실레지아, 같은달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모나코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를 경우 파이널 대회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며 파이널 대회는 오는 8월 2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 우상혁 선수는 다이아몬드리그 마무리 후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22년 7월 민선8기 용인특례시장으로 취임한 뒤 우상혁 선수를 용인특례시 소속으로 영입해 그의 활약을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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