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재우

jjw5802@ekn.kr

정재우기자 기사모음




‘선비의 가치, 미래로 잇다’…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막 올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03 10:32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막 올려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 대표 문화행사인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는 '선비, 세대를 잇다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개막식 성황…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무대 눈길




개막식 성황…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무대 눈길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내빈 환영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개막식은 선비세상 주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엄태현 권한대행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함께 열린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은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했으며,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김덕수와 시나위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공연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유제부터 학술포럼까지…선비정신 재조명


축제 첫날 오전에는 지역의 안녕과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봉행됐다. 이어 영주향교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지며 선비문화의 품격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선비문화와 한복생활'을 주제로 한 학술포럼이 열려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와 생활 속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소수서원 야간 프로그램 인기…달빛 속 문화체험


소수서원 야간 프로그램 인기…달빛 속 문화체험

▲줄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에서 야간 개장 점등식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야간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선비유등 전시와 조명 연출이 어우러진 '선비달빛야행'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경 경험을 제공했다.


▲축제 공간 통합 운영…몰입형 문화 콘텐츠 강화


축제 공간 통합 운영…몰입형 문화 콘텐츠 강화

▲소수서원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선비문화수련원 등 순흥면 일대를 하나의 문화권으로 묶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역사와 체험, 공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축제 기간 동안 소수서원에서는 음악회와 국악 공연이 이어지고, 선비촌에서는 마당놀이와 지역 예술인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경연대회, 국제 문화행사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선비소풍'과 전통 공연이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중심 축제로 구성"…지역 문화 매력 확산 기대


엄태현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단순 관람형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영주에서 선비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 가치의 재해석과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한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한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