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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최인원-구현구-이지은 전반기 기대 이상 ‘맹활약’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5 경정 전반기 시즌이 지난 3일 27회차까지 열리고, 9일부터 후반기가 시작됐다. 전반기 성적 1위인 어선규(4기, A1)를 필두로 주은석(5기, A1), 김민준(13기, A1), 김완석(10기, A1), 조성인(12기, A1) 등 쟁쟁한 강자가 하남 미사경정장 흐름을 주도했다. 비록 이들 선수들보다는 못하지만 예상치 못한 깜짝 활약으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과시한 선수도 있다. 바로 최인원(16기, B2), 구현구(4기, A2), 이지은(14기, A2)이 주인공이다. 신인급 선수를 대표하는 최인원이 좋은 활약을 펼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16기는 신인급이고, 작년 후반기 부진해 올해 B2등급으로 시작했는데, 26회차까지 우승 9회, 준우승 12회를 거두며 승률 24.3%, 연대율 56.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출발 위반(사전 출발 또는 지연 출발) 기록이 없고 평균 득점이 6점대 중반이라, 후반기에는 2020년 입문 이후 처음으로 A1이나 A2 등급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년 B2 등급 선수였던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최인원 깜짝 활약은 동기생인 16기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자극을 주고 있다. 홍진수(16기, A2)도 벌써 9승을 거두며 전에 비해 상당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월 사전출발위반이 없었더라면 후반기에도 꽤 높은 등급을 받을만한 정도 성적이다. 여기에 김보경(16기, B2), 나종호(16기, B1), 전동욱(16기, B2) 등도 기존 선배 강자들을 상대로 위협적인 복병급 선수로 선전을 펼치고 있어 전반적으로 16기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노장 기수인 구현구 활약도 기대 이상이다. 과거 어선규와 함게 4기를 대표하며 2007년 쿠리하라배, 2012년 대상 경정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도 있지만, 조금씩 성적 하락을 거듭해 왔다. 헌데 작년부터 서서히 반등하며 올해 전반기는 제2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세가 좋다. 현재까지 우승 10회, 준우승 11회를 기록했는데, 작년 전체 우승(우승 8회, 준우승 14회)에 필적할 정도다. 워낙 선회력이 좋은 선수이고, 젊은 선수들을 능가하는 강한 승리욕까지 갖춘 만큼, 후반기에도 이 기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측이다. 여자 선수 중에는 14기 이지은 활약이 인상적이다. 현재까지 우승 10회, 준우승 6회를 기록했다. 작년 12승이 본인 최다승 기록이었는데, 올해는 이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문안나(3기, B2), 김인혜(12기, A1), 이지수(3기, B2), 박설희(3기, A2), 이주영(3기, A2) 등 이지은보다 성적이 높은 여성 선수가 여럿 있다. 그러나 다승 성적만 놓고 본다면 김인혜에 이어 두 번째(박설희와 공동 2위)다. 다만 주로 1위 아니면 5∼6위를 기록해 성적 기복이 심한 편인데, 이 기복을 줄여 나간다면 새로운 여성 강자로 기대를 모을 수도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최인원, 구현구, 이지은 활약은 올해 전반기 경정의 큰 활력소가 됐다. 후반기에 이들 선수가 얼마나 기대 이상 활약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올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어선규와 주은석의 치열한 다승 경쟁 등이 하반기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예술치료학과, 상담사 실전 역량 높이는 온라인 특강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해 운영한 '상담사 실전 연습 온라인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실전 기법과 심리치료 기술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방학 중에는 학생들의 참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ZOOM(줌)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상담 전문가들의 실제 사례 중심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하계 특강은 '정신분석 전문가와 함께 하는 방학 특강'이라는 주제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자기애성 성격장애에 대한 분석적 관점의 이해'를 통해 성격장애의 특성과 원인, 그리고 심리치료 접근법을 심도 있게 다뤘다. 학생들은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을 학습하며 상담사로서의 성숙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상담심리학과 곽윤정 학과장은 “방학 중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담사 실전 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열정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는 학생들이 전문 상담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전형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와 예술치료학과는 현재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00% 온라인 수업으로 직장인과 주부 등 다양한 수요자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산업체 재직자와 군인 등을 위한 특별전형과 다양한 장학 혜택도 마련되어 있어, 실용적이고 유연한 학습을 원하는 이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정] 하반기 등급심사… 수직상승-수직낙하 희비 ‘극명’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9일부터 2025 경정 하반기 경주가 시작됐다. 레이스 출발에 앞서 하반기 경정선수 등급 심사 결과가 먼저 나왔다. 총 142명 경정선수는 A1 등급 21명, A2 등급 35명, B1 등급 42명, B2 등급 44명으로 나뉘었다. 선수들은 등급 심사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등급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경주 수가 다르다. A1 선수는 B2 등급 선수보다 반기에 약 10경주 정도 더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반면 최하위권 선수는 주선보류 3회가 누적되면 아예 선수 등록이 취소된다. 이번 등급 심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가장 낮은 B2에서 가장 높은 A1으로 등급이 껑충 뛰어 올라간 김창규(1기), 서휘(11기), 문안나(3기), 김효년(2기), 안지민(6기), 최인원(16기)이다. 특히 16기 유망주로 손꼽히는 최인원의 A1 승급은 관심거리다. 16기 중에서 유일한 A1 등급이다. 매년 B2 등급에서 전전했는데 지난 상반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상반기 총 39회 출전해 1착 9회, 2착 12회, 3착 5회로 승률 23.1%, 연대율 53.8%, 삼연대율 66.7%를 기록했다. 인코스에 상당히 강점이 있는 선수로 1∼2번 인코스 입상률은 92.3%에 달한다. 큰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에도 좋은 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박종덕(5기), 이지수(3기), 이태희(1기), 전동욱(16기), 이미나(3기), 조규태(14기), 고정환(14기), 민영건(4기), 박정아(3기)는 B2에서 A2로 승급했다. 여기에 배혜민(7기), 이승일(5기), 구현구(4기)는 A2에서 A1으로 한 단계 승급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배혜민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그랑프리 우승할 정도로 저력이 있는 선수다. 이번 승급을 발판 삼아 제2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흥미롭다. 반면 강급의 쓴맛을 본 선수들도 있다. 특히 어선규(4기)를 비롯해 최강 전력으로 꼽히는 김종민(2기), 심상철(7기)이 B2로 강급됏다. 이들 선수가 B2로 수직 낙하한 이유는 바로 사전출발위반(플라잉) 때문이다. 어선규는 지난달 26일, 김종민과 심상철은 4월16일 사전출발위반을 기록했다. 사전출발위반을 한 선수는 6개월간 대상경주 출전 자격도 잃게 되는데, 다승 선두 어선규가 치명타를 입었다. 어선규는 올해 초반부터 발군의 실력을 선보여 올해 열린 큰 대회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4월 스피드온배 대상경정과 6월 KBOAT 경정 왕중왕전에서 번번이 우승을 놓쳤다. 아울러 사전출발위반으로 앞으로 남은 3차례 대회 출전 자격마저 모두 잃었다. 류석현(12기), 이진우(13기), 김인혜(12기), 박진서(11기), 이재학(2기), 김지현(11기), 최광성(2기), 정민수(1기)는 A1에서 A2로 한 단계 강급됐다. 이들 선수는 저력이 있는 선수들로 특별승급이나 연말 등급 심사를 통해 제자리를 찾아가기 위해 강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23일 “이번 등급 심사에선 기존 강자들이 상당수 강급되거나 하위 등급으로 많이 내려왔다. 새로운 후반기가 시작되는 만큼 절치부심 자세를 앞세운 실력자들 분전과 하위권 선수들 약진으로 미사경정장은 더욱 열기를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생활쓰레기 감량 평가단 ‘새빛 환경수호자’ 출범...청결도시 조성 기대”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23일 생활쓰레기 배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감량을 유도하는 '새빛 환경수호자'가 지난 22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빛 환경수호자'는 가로환경관리원, 대행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다.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시내 전역 706개 쓰레기 배출 거점(공동주택 399개소, 일반주택 307개소)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배출 상태, 재활용 분리배출 이행 여부, 무단투기 실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우수 거점 36개소(일반주택 16개소, 공동주택 20개소)를 선정해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1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새빛 환경수호자의 역할 소개,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새빛 환경수호자' 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발표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발대식에서 “누구보다 현장에 가까이 있는 생활폐기물 전문가인 환경수호자와 함께 생활쓰레기 감축 실천이 마을 단위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청결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 5835톤의 10%인 1만 3564톤을 감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 내 연간 발생량의 20%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감축 목표인 1만 3564톤은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에 생활폐기물 30g씩 줄이면 달성할 수 있는 양이다. 주요 추진 과제는 △우리집은 내가 자원관리사(시민 참여 교육을 통한 분리배출 일상화 유도) △수원형 분리배출 거점시설 확대 운영 △1회용품은 지구를 떠나거라(다회용기 사용 지원 등) △버리는 음식 쓰레기, 이제는 아껴야 할 때(잔반 줄이기 캠페인) △쓰레기 버리지 말고 종량제 봉투에 양보하세요(무단투기 단속) 등이다. 또 '분리배출 일상화로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찾아가는 자원순환정책 설명회 △우리 동네 깔끔이 모집 운영 △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폐건전지·우유 팩 수거보상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 평창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22일 수원시를 방문해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평창군의회 박춘희 부의장과 의원, 군청 관계자 등 10여명은 효동초등학교에 있는 '청개구리 연못'을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는 '청개구리 연못'를 함께 둘러보며 안내했으며 '수원형 늘봄학교'와 '청개구리 스펙'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성과를 공유했다. 청개구리 스펙 사업 중 하나인 '수원형 늘봄학교'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수원형 늘봄학교는 △학부모 강사 양성(인력 지원) △교육콘텐츠 개발(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시설 활용(공간 지원) 등을 하며,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제안 활동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수원 지역을 취재하고 알리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청개구리 진로체험(Experience)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청개구리 교실(Class)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개구리 연못과 스펙 프로그램은 학교와 마을, 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돌봄과 교육의 공간"이라며 “이번 벤치마킹이 평창군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수 사례를 널리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광명시-구리시-군포시-김포시-남양주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29일까지 '2025년 제37회 광명시민대상' 주인공을 찾기 위해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광명시민대상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성실한 자세로 봉사하며 광명 발전과 명예를 위해 헌신한 시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한다. 추천 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온 개인 또는 단체로, 광명시민 누구나 본인을 제외하고 자유롭게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자격은 추천 공고일인 7월21일 기준으로 최근 3년 이상 광명시에 계속 거주하거나 관내에 사업장(직장)을 둔 시민 또는 단체면 가능하다. 추천을 희망하는 시민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고시공고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광명시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우편번호 14234, 광명시 시청로 20 본관3층 총무과)으로 내달 29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총무과 시정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오는 9월 중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제44회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강원식 총무과장은 23일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숨은 유공자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은 광명시민대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추천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민대상은 지난 1989년부터 시민봉사, 사회복지, 문화예술, 체육, 교육학술-언론, 지역경제-환경, 효행 등 7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2019년부터 7개 시상 부문을 통합해 3명을 선정, 시상해 왔다. 작년까지 총 140명 개인과 3개 단체가 수상한 바 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9000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3일 “이번 공모 선정은 구리문화재단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이며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이를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로 개발해 대표 레퍼토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이나 특정 장르를 특화한 공연 콘텐츠 발굴하고자 진행된다. 전국에서 총 6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PT 발표를 거쳐 17개 문예회관이 선정됐다. 이어 2차 쇼케이스를 거쳐 구리문화재단을 포함한 10개 지역 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원 사업 선정 작품인 뮤지컬 '온달과 온달샘'은 구리시 아차산성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온달 장군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온달이 이용했다는 '온달샘'이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구리의 자연과 문화적 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과 화합 메시지를 전하는 아동-가족 대상 창작 뮤지컬이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전국 단위 경쟁에서 구리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이 함께 우리 지역 문화를 즐기고, 아이들에게는 상상력과 화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달과 온달샘은 오는 9월13일 오후 2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은 구리시민의 문화복지 향상과 부담 없는 공연 관람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구리아트홀 아트서비스존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이달 하순부터 내달 하순까지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을 시내 3곳에 설치-운영해 냉각 생수를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군포 얼음땡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 더위에 취약한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기획됐다. AI 기술이 적용된 무인 냉장고는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중앙공원 운동장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에 설치되며, 하루 1인당 1병의 생수를 제공한다. 시민이 냉장고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ARS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냉장고가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공정한 이용을 위해 CCTV가 부착돼 있다. 군포시는 총 3대 무인 냉장고를 설치하고, 하루 평균 1200병, 운영 기간 전체로는 약 3만6000병 생수를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운영 효과를 분석한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3일 “폭염 속 시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냉각 생수 공급 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마산동 솔터축구장 내 조성된 보조구장을 22일 개장했다. 김포FC 훈련 및 유소년 육성 기반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보조구장은 총면적 약 1만376㎡ 중 천연잔디 구장 면적은 8922㎡으로, 100톤 규모 물탱크와 자동 관수시설이 함께 구축돼 안정적 유지 관리가 가능한 구장으로 총 74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김포FC 관계자, 지역 체육계 인사,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천연 잔디로 새롭게 조성된 보조구장을 둘러보며 준공을 축하했다. 특히 테이프 커팅 후에는 김병수 시장과 고정운 김포FC 감독이 함께 시축을 진행해 개막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포FC 서포터즈는 “멋진 보조구장의 천연 잔디를 직접 보니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김포FC 선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개장식에서 “솔터축구장 보조구장은 김포시 체육 인프라 도약의 상징으로, 김포FC 성장과 유소년 선수 육성, 김포시 체육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70만 도시 위상에 걸맞은 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스포츠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건강한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장기요양기관과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장 1단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프로젝트 발족은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장기요양기관과 상시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출범식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장기요양기관 대표 및 실무자,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소개 △결연증서 서약 △고독사 예방 사례 발표 △자원봉사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교육 등을 진행했다. 1장 1단 프로젝트는 1개 장기요양기관이 1인 가구와 결연을 맺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기관은 대상자에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남양주시와 연계해 조치한다.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남양주시는 고위험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돌봄 공백 없는 지역 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전력-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도 병행 추진한다. 주광덕 시장은 발족식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요양기관에서 직접 제안한 뜻깊은 정책으로, 1인 가구 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안전망 구축에 나서줘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요양기관과 함께 고독사 위험에 놓인 시민을 위한 실질적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자원과 협력을 통해 고립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이석영광장 & REMEMBER 1910'이 '2025년 지역 연계 신규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15일부터 약 6억5000만원 규모의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 시-군 자원을 활용한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및 체험 전시 운영 사업을 위해 실시됐고, 여러 심사 과정을 거쳐 남양주시 '이석영광장 & REMEMBER 1910'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천체의 궤도를 돌다(orbit)는 의미인 '오르'와 '빛'의 합성어인 '오르:빛 R:emember'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르:빛' 시리즈는 △오르:빛 재인폭포(2022) △오르:빛 워터파고다(2023) △오르빛 회암사:Re(2024)에 이어 네 번째 이야기로 이어진다. 오르빛 R:emember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석영광장 역사성과 장소성을 실감형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야간경관-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조명-음향을 조화롭게 구성해 상징성과 몰입을 동시에 갖춘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은 '오르:빛'의 '빛'과 광복의 '빛'을 연결한 빛의 여정을 따라 시대와 공간을 넘나드는 몰입형 전시를 경험하게 되며, 광복 의미도 되새기는 관객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박진범 문화예술과장은 23일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디지털 허브 조성을 앞두고, 최신 문화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전시를 시민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광복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시가 경기도 AI 디지털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르빛 R:emember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15일부터 9월7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해 무더운 여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남양주로 오르빛 여정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농협, 순천시,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소식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최대 515mm 집중호우, 관내 평균 179mm 기록 민·관·군 협력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확산 방지, 응급복구 신속 완료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최대 515mm, 시 전역 평균 270mm, 백운산 617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선제적 풍수해 대비와 민‧관․군의 유기적 협력, 신속한 응급 복구를 통해 인명피해 없이 재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17일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2단계를 가동하고, 침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산사태 우려 지역 60개 마을의 주민 188세대 219명을 일몰 전에 인근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사전 대피시키며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19일 많은 비가 내린 다압면 금천리 일대를 직접 방문해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피해 복구에 가용 가능한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로 사면 유실 22건 ▲하천시설 파손 12건 ▲배수로 등 기타 피해 17건, 총 51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시는 피해 발생 즉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현재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며, 확인되는 즉시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응을 통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재난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확인한 만큼, 시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총사업비 198억 투입 10월 착공 “환경과 안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광양국가산업단지의 안전성 제고와 환경개선을 위해 태인동 연관단지 일원에 총 198억 원을 투입하는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지역 폐수관로는 1985년 설치돼 40년 가까이 사용되면서 노후화로 인한 파손, 이음새 탈락, 나무뿌리 유입, 폐수 누수, 바닷물 역류 등 다양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특히 지반 침하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는 역경사지가 형성돼 폐수 흐름이 정체되는 구조적 한계도 나타난 상태였다. 시는 2020년부터 CCTV 촬영 등 관로 상태 진단을 시작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검토해 왔으며, 이후 국회·환경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 기초조사, 실시설계 착수, VE 용역, 공법 선정, 설계안정성 검토, 건설기술심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18일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실시설계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이 공식화됐다. 이번 실시설계 승인 및 재원 협의 과정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의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권 의원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안 협의를 이어갔으며, 이 같은 노력이 신속한 승인으로 이어지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당초 80억 원에서 두 배 이상 증액된 총 198억 원으로, 환경부 및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실시설계 승인과 재원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재원은 국비 115억 원(58.17%), 시비 83억 원(41.83%)으로 구성되며, 특히 환경공단의 지적사항을 반영, 공사 범위·항목을 조정함으로써 국비 지원 비율 확대를 이끌어낸 점 이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사업계획에는 폐수관로 5.8km 정비(신설 2.4km, 굴착보수 1.6km, 비굴착보수 1.8km)와 함께, 관로 폐쇄 4.2km, 맨홀 72개소 정비, 유량계 3개소 및 펌프장 6개소(자가 4, 맨홀 2) 신설이 포함됐다. 기존 흄관은 내부식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PE관으로 전면 교체하고, 역경사지 구간은 공법을 변경해 폐수 흐름 정체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구회근판사·조남수대표·이정길배우'초청 여성대학특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8일, 제24기 여성대학 특강의 일환으로 법조계, 기업계, 문화예술계에서 활약 중인 저명 인사 3인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여성대학 수강생 100여 명을 비롯해 행복나눔봉사단 임원진, 권향엽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서울고등법원 구회근 부장판사가 맡아 '법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구 판사는 법이 우리 삶 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일상에서 법을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 법률 상식을 소개하며, 법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쉽게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심존 조남수 대표가 무대에 올라, 나이와 한계를 넘어선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7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세계 여러 도시에서 마라톤을 완주하며 건강을 지켜왔으며 “꾸준한 운동과 긍정적인 생활 습관이 건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좌절하지 않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삶의 자세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 순서로는 이정길 배우가 연단에 올라 한국 영화계의 역사와 문화예술의 의미를 풀어냈다. 그는 판소리 시대부터 이어져온 한국인의 문화적 DNA를 이야기하며, “한국 문화의 뿌리는 예술과 전통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아울러 연기 생활을 통해 겪어온 사회와 시대 변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도 전해져 강의에 깊이를 더했다. 강연이 끝난 후 이어진 인사말에서 권향엽 국회의원은 “수강생 여러분이 세 분 강사의 이야기를 집중하며 듣는 모습에서 진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처럼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함께 이웃 사랑과 농업의 가치를 고민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양농협 허순구 조합장은 “다양한 분야의 훌륭한 강사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강생 여러분이 다양한 시각과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강생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농협 제24기 여성대학은 지난 4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4회의 교육과정을 마쳤으며, 오는 7월 23일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주제와 체계적인 구성으로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지역 여성들의 자기계발과 공동체 의식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남 블루워케이션으로 할인된 가격에 즐기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정원워케이션 공간과 연계한 '블루워케이션' 상품을 지난 4월부터 운영중에 있다. '블루워케이션'은 전라남도의 청정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일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전남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전라남도 외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전남 블루워케이션을 통해 순천 정원워케이션을 예약하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정원워케이션 숙소를 1박당 최대 10만원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있으며, 360도 정원 풍경의 업무공간을 머무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순천 도심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쿠폰 ▲순천의 관광지를 무료입장할 수 있는 '순천패스' ▲맛깔스러운 한식 뷔페식 조식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블루워케이션은 신청은 전남관광재단 누리집(https://worcation.ijnto.or.kr)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인력공단 및 많은 기업 재직자, 프리랜서들이 블루워케이션을 통해 정원워케이션을 방문한 바 있다. EBS 진로진학 대표강사 김진석 초빙 대학입시전략 강연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새롭게 개편되는 입시제도에 대응하고 지역 학생들의 진로·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9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2026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유명 대학생과 1:1 현장 멘토링과 2026학년 이후 대학 입시 전략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유명 대학생과의 1:1 멘토링이 진행된다. 관내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대상 32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QR코드 접속 후 구글 폼 작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사전 질문지를 통해 경험이 풍부한 입시 선배들의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EBS 진로진학 대표강사 김진석 강사의 특강이 열린다. 김 강사는 약 100분간 2026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입시제도와 전략을 제시하고, Q&A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최신 대학 입시 자료집도 배부된다. 입시설명회 종료 후에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1:1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신청 접수도 진행된다. 2017년부터 8천여 대 노후 경유차 폐차… 올해도 1,400대 이상 지원 예정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24년 여수시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24㎍/㎥, 초미세먼지(PM-2.5)는 12㎍/㎥로 최근 10년간 측정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대비 각각 31.4%(35 → 24㎍/㎥), 40%(20 → 12㎍/㎥)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대기질 개선은 조기 폐차 외에도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여수시는 총 9,204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완료했으며 올해도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477대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현재까지 총 704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되며, 승용차 기준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 원, 5등급 차량은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저소득층 및 소상공인은 상한액 범위 내에서 10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경유차를 제외한 배출가스 1·2등급의 신차 또는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에는 기준가액의 최대 5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를 구매할 경우 상한액 내에서 5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진남관 일원에서 '7夜' 프로그램 운영… 공연·체험·장터 등 마련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오는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남관 일원에서 '2025 여수 국가유산 야행(부제: 여수 진남관의 밤)'을 개최한다. '여수 국가유산 야행'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청과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야간 특화 문화행사로, 국가유산과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해 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기존 '여수 문화유산 야행'에서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되며 명칭을 변경해 추진되며, 이틀간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7夜(야)'를 테마로 진행된다. 7야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야행 거리조명 ▲야로(夜路): 전라좌수영 성터길 투어 ▲야사(夜史): 진남관 단청 마그넷·쿠키 만들기 체험 ▲야설(夜設):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 ▲야화(夜畵): 움직이는 옛 사진전 ▲야식(夜食): 여수 청년마을 '가온'과 함께하는 커피 나눔 ▲야시(夜市): 진남상가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 후 지급되는 도장을 8개 모으면 다섬이 인형, 쌀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드레스코드 착용, 모바일 리플릿 사용, 대중교통 이용 인증샷 등을 통해 '코인'을 획득해 뽑기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10년에 걸친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국민 곁으로 돌아온 국보 진남관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준비해 야행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여수국가유산야행.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22일 개발사업부사장이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를 격려하고, 안전보건물품을 제공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시에는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지속되는 폭염에 현장 근로자들이 효과적으로 온열질환을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쿨스카프, 썬스틱, 수박, 음료수 등 물품을 8개 현장에 전달했다. 권동진 개발사업부사장은 “혹서기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현장 점검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건설현장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7~8월 집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근로자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권차열 기자 chadol999@ekn.kr

경기도, 연말까지 장바구니 물가안정 착수...직거래장터 등 운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23일 폭염, 폭우 등으로 치솟는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먼저 오는 27일까지 도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채소, 과일, 계란 등을 구매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참여업체와 구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 매장 방문 전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 공지사항을 통해 할인행사 참여 매장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는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경기융합타운광장)에서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인 '도래미 마켓'을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8회 운영할 예정이다. '도래미 마켓'은 '경기도(道)에 찾아오는(來) 맛(味)'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40여개 부스가 참여해 제철 과일과 채소,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판매할 방침이다. 온라인에서는 경기도 농특산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건강보양기획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추석기획전, 10월에는 햅쌀기획전, 11월에는 김장기획전, 12월에는 타 지자체 상생 기획전이 예정돼 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최근 이어진 폭염과 폭우 등으로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부담을 더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MIS 농수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이달 2주차 수원지역 기준 청양고추 소매가격은 100g에 1391원으로 전주(874원) 대비 59% 상승,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206원으로 전주(871원) 대비 38% 상승하는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편 도 감사위원회가 내달 29일까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래되고 낡은 도내 보도육교 약 550개를 전수 점검한다. 이날 도에 따르면 이번 '보도육교 등 보행환경 사각지대 안전관리실태' 특정감사는 경기도의 특정감사(특정 현안을 주제로 이뤄지는 감사) 최초로 시군과 협업해 진행하며 감사 대상은 국토교통부의 FMS(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도내 보도육교 460개와 함께 설치된 지 10년 미만인 시설물, 시설물 관리자의 등록 의무 소홀 등으로 시스템에 없는 시설물 등을 포함해 총 550개 이상이다. 현재 FMS에 등록된 보도육교 460개 가운데 준공 10년 이상 육교는 443개로 전체 96.3%를 차지한다. 20년 이상된 육교는 전체 47.1%로 217개다. 미등록 시설물까지 포함하면 오래된 육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대부분 시군 점검이 육안으로 이뤄지는 정기안전점검만 진행하고 있어 실제 관리 체계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물안전법상 관리 현황뿐만 아니라 점검 이후 결함에 대한 보수·보강 이력까지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배수로, 난간, 계단, 승강기 등 편의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를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하는 도민감사관과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도는 감사 대상을 보도육교로만 한정하지 않고 시설물안전법상 관리가 의무가 아닌 교량에 설치된 확장인도교 등 유사시설물도 확대 점검해 관리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전면 차단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주관했던 기존 특정감사와 달리 이번 특정감사는 시군과 협업으로 공동 실시해 도의 특정감사 기법을 시군에 공유하면서 현장성을 높이며 협업감사 참여 시군은 사전 의견 조회를 거쳐 수원시, 고양시, 안양시, 남양주시, 평택시로 결정됐다. 안상섭 경기도감사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특정감사를 점점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적하는 감사가 아닌 예방하고 치유하는 감사를 시군과 협력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동두천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22일 지행역 일원에서 “청렴은 시민과의 약속" 캠페인을 펼치고 이어 신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공직자의 청렴 실천 의지를 시민과 함께 나눴다. 청렴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행역에서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청렴 어깨띠를 두르고 청렴 메시지를 담은 부채를 시민에게 전달하며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 중요성을 알렸다. 직접 시민과 마주한 현장 중심 활동은 청렴 실천에 대한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에는 최근 집중호우로 정비가 시급해진 신천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당초 도심 거리 정화활동을 계획했으나 하천변에 다량의 부유물과 쓰레기가 발생함에 따라 장소를 바꿔 신천 산책로 및 수변 구간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김승호 의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시민과 신뢰를 만들고 청렴하게 일하는 의정은 시민과 약속"이라며“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청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렴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청렴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동두천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은 전국 2개 지자체 중 하나로 실질적인 청렴 성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지영 안양시의원은 지난 21일 안양시 자원순환과, 만안-동안구 건축과, 재생섬유 전문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폐현수막 재활용 및 자원순환 방안 간담회'를 열고 불법 광고물로 수거된 폐현수막 재활용 가능성과 행정 효율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안양시를 포함한 대부분 지자체는 폐현수막을 수거한 후 소각 처리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나라장터 입찰로 폐현수막을 처리해도 결국 소각으로 이뤄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막대한 행정 비용과 탄소 배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폐현수막을 산업용 섬유,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사례 공유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조지영 의원은 “연간 수천 장에 달하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해 행정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기여도 예상되는 만큼 탄소중립, 예산 절감, 행정 효율성이란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 핵심과제"라며 “파주시-옥천군 등 타 지자체 선도 사례를 참고해 안양시도 제도 개선과 시범사업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생섬유 기업은 폐현수막을 인수해 재활용 원단으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의지를 밝혔으며, 조지영 의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안양시-업체 간 MOU 체결, 조례 제-개정, 수거 체계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 관계자는 현수막 소유권, 불법 광고물 활용 제한, 관련 법령 검토 필요성을 언급하며 소유권 해석 및 법률 자문을 통한 합법적 재활용 체계 마련 필요성에 공감했다. 조지영 의원은 “현행법 제도의 경직성이 순환경제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면, 국회 및 중앙정부와 연계를 통해 관련 법령 개선을 검토해야 한다"며 “정책 추진을 위해 소각 비용, 탄소 저감량, 행정 비용 절감 효과 등 분석 데이터 확보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안양시가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을 넘어, 자원순환도시로 도약하려면 시범사업 추진과 제도 정비를 병행하고, 시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제313회 임시회에서 '의왕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을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대표 발의하며 의왕시가 앞으로 펼쳐갈 도시 혁신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조례안은 작년 제정된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 특별법'을 근거로 의왕역과 왕송호수 일대를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체계적 추진 지원을 위한 기금 설치 및 관리 운용 시스템을 명확히 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사업비 일부 보조 또는 융자 △이주민 등 피해 주민 지원 △소음-진동-분진 저감 △한시적 교통문제 해결 등 철도지하화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금 용도와 관리-운용 등에 대해 명시했다. 한채훈 의원은 “철도지하화사업은 도시공간 혁신과 지역 간 연결, 주거-상업지역의 가치 향상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막대하다"며 “이번 조례안은 의왕시가 철도지하화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중앙정부에 명확히 표명할 수 있는 근거가 되어 추후 사업 추진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철도지하화와 함께 개발되는 상부 유휴부지는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와 하이라인파크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도심공원과 최첨단 복합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며 “시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원은 물론 스마트도시 기술과 청년 창업, 첨단 연구, 문화-여가시설 등 의왕 정체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여줄 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코레일-국가철도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LH-지역 국회의원-시의원-시장-시민 등이 참여하는 8자 협의체를 구성해 전문성과 역량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의왕시민 목소리가 최우선으로 반영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채훈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우리 의왕시는 철도지하화사업을 추진하는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되고, 3기 신도시 의왕역 일대를 중심으로 획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의왕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의왕 잠재력과 시민 지혜와 신뢰를 바탕으로 철도지하화라는 담대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의왕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운용 조례안은 오는 24일 열릴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창수 의왕시의회 의원이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9일 오전동 국화아파트 앞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에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안전 문제"라며 강한 우려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서창수 의원은 지난달 중순 해당 구간에서 도시가스업체가 야간 매설 공사를 시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야간 매설 공사는 낮보다 더 많은 위험 요소에 노출된다"며 “사전-사후 안전 점검과 주민 안내, 즉각적인 응급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기본적인 안전 대책이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니며 반복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의 분명한 경고라며, 의왕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5건의 땅꺼짐-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고, 상당수가 부실 매설 공사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노후 하수관로(42% 이상) 역시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서창수 의원은 공공기관과 사업자, 관리-감독기관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것이라며 해당 도시가스업체는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관계기관과 협업은 물론 시민에게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의왕시에선 향후 모든 지하 인프라 공사 시 강력한 예방 점검 및 안전관리, 사전-사후 모니터링, 주민 알림 시스템 의무화를 제안했다. 서창수 의원은 “시민 생명과 안전만큼은 어떤 관행과 예산도 앞설 수 없다"며 “안전한 의왕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 사업자, 시의회 모두가 각성하고 언제나 책임 있게 움직이자"고 제언한 뒤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8년째 방치된 구 덕풍지구대의 안전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하남시의 즉각적인 조치와 실질적인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22일 열린 제341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훈종 의원은 “2018년 청사 이전과 함께 폐쇄된 구 덕풍지구대가 지금까지 아무런 활용 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외벽 균열과 쓰레기 방치 등으로 도시미관은 물론 시민 안전까지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부지는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도 인도가 없어, 시민이 매일 차량과 가까운 위험한 길을 오가고 있다. 최훈종 의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그 길을 지나고 있고, 시민 불편과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남시는 국유재산으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소유이기 때문에 관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최훈종 의원은 “그 길을 걷는 사람은 하남시민"이라며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면 안전과 관리 책임은 하남시에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행정은 대규모 사업보다 작지만 절실한 시민 불편에 응답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눈에 띄지 않는 민원이라 해서 행정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 또한 해당 공간에 대한 신속한 안전 확보, 활용 방안을 마련할 때 시민 의견 수렴, 그리고 캠코와 구체적인 협의 절차 착수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해 하남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 뒤 “이제는 '검토 중', '요청했다'는 말만으로 시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훈종 의원은 “하남시는 더 이상 '소유권 문제' 뒤에 숨을 수 없다"며 “이제는 하남시가 문제 해결 중심이 되어, 시민을 위한 실질적 행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강원도 교통문화지수 전국 5위…규정속도·신호 준수율 1위, 안전띠 착용률 2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 교통문화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는 2022년보다 5계단 상승한 전국 5위를 차지했으며, 규정속도 준수율과 운전자 신호 준수율 전국 1위, 안전띠 착용률 전국 2위를 기록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등 3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매년 산정되며,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강원도의 이번 조사 점수는 82.37점으로 전국 평균(80.83점)을 웃돌았고, 18개 지표 중 13개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도는 그동안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교통시설 개선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병행하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총 2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 등 종합적인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문화 홍보, 무인단속카메라 및 음주단속 장비 보급, 교통안전교육 확대 등도 강화한다. 김진태 도지사도 새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여름철 차량 무상점검, 3대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에서 도민과 함께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도는 앞으로 급증하는 고령 운전자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확대, 면허 반납 활성화, 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 배부 사업 등을 추진하며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교통문화지수는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지표"라며 “취약지역 맞춤형 대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청년 구직자들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취업을 돕기 위한 '2025 공공기관 연계 지역인재 양성과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매년 1회 운영되고 있다. 공공기관 채용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참여자 213명 중 205명이 교육을 이수했고, 교육만족도는 96.6%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지역인재 양성과정은 강원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서류·필기·면접 등 채용 전형의 전 과정을 실무 중심 교육으로 제공해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특히 시간과 지역적 제약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팀 기반의 '취업스터디' 체계를 도입해 전문가 피드백을 병행함으로써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도에 소재한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도내 거주 청년 구직자, 고등학교 졸업 후 타지역 대학에 진학한 청년 등이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약 2주간이며,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공공기관 채용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경쟁력 있는 지역인재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도공무원노동조합은 노사간 단체교섭의 닻을 올렸다. 도와 노조는 22일 오후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섭을 시작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신성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이번 교섭은 2006년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도와 노조 간 일곱 번째로 진행되는 단체교섭이다. 노조가 제출한 요구안은 근무조건, 후생복지, 조합활동 등과 관련된 총 158개 조문(393건)으로 구성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3년 만에 두 번째 만남으로 이제는 노사가 어엿한 한 가족"이라며 “노사가 꾸준히 소통하고 화합한 덕분에 지난해 노사문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직원 복지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교섭에서도 도청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합의점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노조는 이날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부 일정을 협의해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한 뒤, 연말에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원주시,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 착공…캠프롱 부지 문화벨트 본격화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북부권 청소년들의 전용 문화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2일 오후 태장동 옛 캠프롱 부지에서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 착공식을 열고,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466.32㎡, 지상 2층 규모로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준공 후 2027년 1월 개관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설에는 다목적 강당, 방과후 아카데미 전용 교실, 놀이공간, 북카페 등 다양한 청소년 맞춤형 공간이 들어선다.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이 들어서는 캠프롱 부지는 미군 반환공여지로, 현재 문화체육공원으로 개발 중이다. 시는 이곳에 국립전문과학관, 체육시설, 미술관, 박물관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를 함께 조성해 '문화벨트'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캠프롱 부지를 문화·체육·과학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핵심사업이 바로 국립강원 전문과학관 건립이다. 해당 과학관은 생명·의료 전문 테마를 가진 국내 최초 국립 전문과학관으로, 과기정통부 공모 선정(2020년 7월)에 이어 강원도·원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 추진됐다. 부지 2만4000㎡, 연면적 약 7000㎡(전시면적 2833㎡)에 총 예산 406억 원(국비 244억 원 포함)을 투입해 기초과학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과학기술, 특히 첨단 의료·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폭넓은 과학 문화 체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체육시설은 축구장, 다목적구장, 실내체육관 등으로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미술관과 박물관은 지역의 문화예술 자산을 체계적으로 전시·보존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착공식에서 “북부권 청소년문화의집을 시작으로 캠프롱 부지를 원주 문화·예술·과학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여가와 문화예술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원주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이번 자전거 보험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원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국내 어디서든 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장 범위 내에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 사망, 후유 장애, 진단 위로금, 입원 위로금 등이며, 원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유 전기자전거 'e바퀴로' 이용 중 발생한 사고도 보험 혜택에 포함된다. 보험금 신청 방법과 세부 보장 내용 등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자전거 보험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초적인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청 유기성 팀장(작가)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고양지부가 주최한 제31회 행주서예 문인화대전에서 한문 오체와 문인화 부문에 나란히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원주시 생활보장과 자립지원팀에 근무하는 유 작가는 한문 서예의 기본인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오체 전 부문에서 특선과 입선을 거머쥐었으며, 문인화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서예와 문인화 양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증명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해 1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지광국사탑의 귀환을 기념해 부론면 법천사지에 소재한 지광국사 현묘탑비에 새겨진 '도솔천'을 520㎝의 대작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흑백의 도솔천을 화려한 색채로 수놓아 고난의 여정을 마친 지광국사 현묘탑의 귀향을 감동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 역시 호평을 받았다. 유 작가는 대한민국 5대 국쇄를 제작한 고(故) 초정 권창륜 선생으로부터 서예와 전각을 사사 받았으며, 지금까지 8회의 청하묵연전과 국제서법연합회 강원지회 회원전에 참가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국제서법연합회 강원지회 감사로 활동하며 부산 국서련 교류전, 2022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천인전각전 등 국내외 무대에서도 활약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유 작가는 “이번 수상을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로 가슴에 새기겠다"며 “더 배우고 정진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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