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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이 바뀝니다’…임진규, 출마로 본격 경쟁 신호탄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임진규 부산시당 대변인이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후보는 “당신의 내일이 기대되도록, 기장이 바뀝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근길 교통, 학교 환경, 정주 여건 등 군민 일상 속 변화를 약속했다. 임 후보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소형모듈원전(i-SMR) 유치, 첨단기업 유치, 도시철도 정관선 조기 개통과 기장선 신설, 신도시 우회도로 및 교통망 확충, 과밀학급 해소, 어르신 맞춤형 복지망 구축 등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서 기장군은 현직 정종복 군수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여야 후보군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임 후보는 중앙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 설계 능력과 대외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비교적 늦은 출발에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임 대변인을 두고 확장성과 기동력을 갖춘 후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국회 보좌진 출신으로 정책 이해도가 높은 데다, 최근 지역 접촉면을 넓히며 세를 불리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승우 시의원은 기장군의회 출신으로 지역 정치 경험과 조직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명시 부대변인은 경찰서장 출신으로 행정 경험과 중도 확장성을 내세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한선 전 53사단장은 군 출신 조직 관리 능력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삼는다. 민주당 우성빈 전 구의원은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 출신으로 정책·예산 경험을 강조하며 선거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김보라표 ‘안(安)녕(YOUNG)버스’ 달린다...안성 학생 통학안전·교통복지 동시 강화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가 학생 통학환경 개선과 시민 참여 행정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교통복지와 자치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4일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학생전용 통학버스인 김보라표 '안(安)녕(YOUNG)버스'를 오는 30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보라시장이 강조해 온 생활밀착형 교통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시와 안성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하는 맞춤형 통학 지원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안(安)녕(YOUNG)버스'는 '안성(安)'과 '젊음(YOUNG)', 그리고 학생들의 밝은 등교 인사를 의미하는 '안녕'을 결합한 이름으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관내 대중교통 취약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5개 노선에 버스 7대를 투입해 13개 학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요 노선은 공도·진사리, 죽산·일죽, 안성 시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죽산고, 일죽고, 두원공고, 가온고 등 주요 학교를 경유한다. 특히 학교별 수업 종료 시간이 서로 다른 점을 반영해 하교 시간대를 다양화하는 등 실제 통학 수요를 고려한 운행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인 통학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환승 할인도 가능하지만 학생 본인 명의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보호자 명의 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버스는 평일에만 운행된다. 시는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오는 5월까지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운행 시간과 노선을 일부 보완해 6월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교통복지 정책뿐 아니라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치정책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우리마을 조례 만들기' 사회적 합의 공론장을 개최했다. 이번 공론장은 주민이 직접 조례를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내용을 검토하는 자리로 지난 4일부터 진행된 4주간 연구모임의 결과를 공유하고 최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행정, 의회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해 주민들이 작성한 조례안의 목적과 정의, 마을활동가 지원 등 핵심 조항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원탁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공론장은 행정 중심 입법에서 벗어나 주민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입법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주민들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례 조항을 구체화하고 토론과 발표를 통해 조례 개정 방향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정운길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장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조례안이 시민 공론을 거치며 더욱 단단해졌다"며 “우리 마을의 가치를 담은 조례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론장에서 수렴된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내달 중 입법계획을 수립하고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조례 전부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통학버스 운영과 주민참여형 조례 추진을 통해 '생활 속 정책'과 '시민이 만드는 행정'을 동시에 구현하며 김보라표 생활밀착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행정혁신 공약 발표…“칸막이 없애고 민원 20일 내 처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4일 경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경북 행정 전반의 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부서 간 칸막이 해소, 민원 처리 기간 단축, 규제 완화, 공무원 인사·복지 개선 등 4대 과제로 구성됐다. ▲칸막이 없는 협업 행정 추진 김 예비후보는 부서 간 책임 떠넘기기와 이른바 '핑퐁 행정'을 없애기 위해 도지사 직속 '칸막이 제로 전담 조정관'을 두고, 부서 간 갈등과 업무 중복을 신속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제 해결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유연한 TF 체계를 도입하고, 부서 구분 없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코워킹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업 포인트제'를 도입해 부서 간 협조 실적을 인사 평가에 반영하고, 공동 성과 지표를 만들어 복합 과제는 관련 부서가 함께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계·인허가·조사 자료를 공유하는 '경북 통합 공유행정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행정은 합칠수록 강해진다"며 “부서 경계를 허물고 도민 중심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원 20일 내 처리…속도 행정 도입 김 예비후보는 민원 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도민과 기업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0~60일 이상 걸리는 민원 가운데 창업 인허가, 공장 설립, 소규모 개발행위, 복지 민원 등은 디지털 시스템과 협업을 통해 20일 이내 처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공장 입지 분석,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서류 확인 간소화 등을 통해 민원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규제 완화로 기업 투자 확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복 규제와 부서 간 지연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경북형 통합 인허가 조례'를 제정해 주요 인허가 하나로 관련 절차를 함께 처리하는 의제 범위를 확대하고, 투자유치 촉진지구에는 금지된 것만 제한하는 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또 환경·도시계획·소방·교통 심의를 한 번에 진행하는 통합심의위원회를 운영해 인허가 기간을 줄이고, 도지사 직속 패스트트랙 전담팀을 통해 투자 관련 결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기업의 시간은 곧 경쟁력"이라며 “기다리게 하는 행정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성과 중심 인사와 공무원 복지 강화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성과 중심 인사제도를 도입하고, AI 기반 인사 배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결재 단계 축소와 디지털 행정 확대를 통해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광역과 기초 지자체 간 인사 교류를 확대하고, 지방공기업과의 교류도 활성화해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사 신문고 제도 운영, 연가 보장, 워케이션과 안식월 도입, 해외 연수 확대 등 공무원 복지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공무원이 행복해야 도민도 행복하다"며 “일할 맛 나는 경북, 성과로 인정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대학혁신·수산대전환·글로벌교육… 미래성장 정책 동시 추진

◇산불 피해지를 산업 거점으로…경북도, 산림투자선도지구 본격 추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체계적인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검토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제정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특별법'에 따라 지자체에 부여된 규제완화 권한을 활용해 산업 기반이 취약한 산불 피해지역을 관광·레저·스마트농업·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도는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경제혁신추진단과 투자유치단을 민간투자 전담팀으로 운영하며 사업 후보 발굴과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해 왔다. 현재 검토 중인 후보사업은 △청송 산림레저타운, △안동 호텔·리조트, △안동·영덕 바이오차 열병합발전, △안동·의성·영양 스마트팜 및 수직농장, △영양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등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재원조달 능력·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1호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개발사업 특성상 인허가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상반기 내 선도사업을 확정하고 개발계획 수립에 즉시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산림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환경영향평가 패스트트랙과 함께 산지관리법, 농지법, 관광진흥법 등 개별법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기존 수년이 걸리던 절차를 6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경북도는 투자보조금과 정책금융,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등을 연계해 민간투자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추가 투자제안도 상시 접수할 계획이다. ◇대학 충원율 상승…경북도, 라이즈(RISE) 사업 효과 가시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라이즈(RISE) 수행 대학의 2026학년도 신입생 평균 충원율이 97.8%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대학 38개 가운데 라이즈 수행 대학은 27개이며 이 중 25개 대학이 충원율 상승을 기록했고, 14개 대학은 정원 100%를 채웠다. 대학 유형별로는 △일반대학 99.9%, △전문대학 95.3% 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경북도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 자체 혁신과 지역-대학 연계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도는 2029년까지 1조5천억 원 이상을 투입해 대학 중심의 초광역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수요 기반 인력 양성을 위한 채용 전망 분석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 지역 대학 → 지역 기업 → 지역 정착 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기후변화 대응…경북수산 '어업대전환' 본격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4일 최근 수산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전환과 산업 구조 개편을 포함한 '어업대전환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10년간 오징어는 급감한 반면 방어·삼치·고등어 등 난류성 어종이 증가했으며, 이를 새로운 기회어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주요 추진 방향은 잡는 △어업 → 구조조정 및 관광어업 전환, △기르는 어업 → 연어·방어 등 글로벌 품종 확대, △만드는 어업 → 가공·유통 고부가 산업화 이다. 울진에는 300억 원을 투입해 방어 양식·가공 단지를 조성하고, 참다랑어 유통체계 구축, 간고등어 원료 직거래 확대,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 등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을 혁신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56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어업 생산 2조 원 규모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히로시마 청소년 교류…경북도교육청, 글로벌 교육 협력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일본 히로시마현과 공동으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히로시마 고등학생 10명과 교사 2명은 5박6일 일정으로 △안동 하회마을, △안동수학체험센터, △영주 선비세상, △포항여고, △포스텍, △경주 문화유산, △경주여고 홈스테이 등을 방문하며 교육·문화 교류를 진행한다. 교육청은 이번 교류가 세계시민 의식과 문화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온타임' 추진…유보통합 대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기반 조성을 위해 영유아 생태전환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3~5세 생태교육 과정 운영, △0~2세 오감 체험 생태놀이, △교사 역량 강화, △교육자료 제작 등 4개 과제로 진행되며 총 26억 원이 투입된다. 도내 790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교사 학습공동체 140팀이 운영된다. 교육청은 영유아기부터 지속가능 가치관을 형성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원 성장 지원…경북도교육청, 교육감 인증제 확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교원의 자율적 성장을 지원하는 '2026 교원 도전! 열정 성취 교육감 인증제'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원들은 △수업 설계, △평가 개선, △연수 참여, △성찰 기록, △교육 에세이 작성 등 과제를 수행하며 금·은·동 인증을 받게 된다. 교육청은 교원의 전문성 강화가 미래교육 혁신의 핵심이라고 보고 현장 중심 성장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이재준, ‘청량산 수원캠핑장’으로 도시와 지방 상생 모델 제시...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시의 삶은 빠르다. 빽빽한 일정 속에서 잠시 멈춰 자연을 바라보는 시간조차 사치처럼 느껴지는 시대다. 하지만 조선시대 선비들은 자연 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았다. 산을 찾아 유람하며 사색을 즐기던 풍습을 '유산(遊山)'이라 불렀고 그 기록은 '유산기(遊山記)'로 남았다. 조선의 대표적인 사상가인 퇴계 이황은 유년시절 수학했던 청량산을 그리워하며 스스로를 '청량산인'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이후 이황을 흠모한 선비들이 청량산을 여행하고 남긴 유산기가 100편 이상 남아있을 정도로 유명한 산이 봉화에 있는 '청량산'이다. 이러한 전통적인 자연 유람 문화가 요즘 새로운 방식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추진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바로 그 사례다. 경북 봉화 청량산 자락에 조성된 이 캠핑장은 도시민에게 자연 속 쉼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방과 도시가 상생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청량산은 수원에서 약 220㎞ 떨어져 있다. 거리는 다소 멀지만 여행의 과정 자체가 자연을 만나는 여정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국도로 접어들면 풍경은 완전히 달라진다. 산과 강이 이어지는 백두대간 자락의 자연이 펼쳐지며, 낙동강 물줄기가 이어지는 풍경은 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운 고요함을 선사한다. 청량산은 흔히 '남한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세가 조화를 이루며 수묵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곳 청량산도립공원 입구 인근에 자리 잡은 것이 바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다.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조성된 이 캠핑장은 자연 속 휴식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니다. 도시와 지방이 협력해 만든 상생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시와 봉화군의 인연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수원화성문화제와 봉화송이축제 등 두 지역의 대표 축제를 교차 방문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봉화군과, 시민에게 자연 휴식 공간을 제공하려는 수원시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결국 두 지자체는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캠핑장을 리모델링해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탄생시켰다. 이재준 시장은 “도시와 지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며 “청량산 캠핑장은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니라 상생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캠핑장 입구에는 수원의 시화인 진달래와 봉화의 군화인 산목련이 나란히 심어져 있다. 두 도시의 우정을 상징하는 작은 풍경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낙동강을 바라보는 카라반이다. 장안마루, 화서마루, 팔달마루, 창룡마루, 화홍마루, 행궁마루 등 이름 역시 수원화성의 지명을 따 지었다. 넓은 공간과 뛰어난 전망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램핑 시설도 마련돼 있다. 장안뜰, 화서뜰, 팔달뜰, 창룡뜰, 화홍뜰 등 2~3인이 이용하기 좋은 공간과 연무뜰, 행궁뜰 등 4인용 시설이 준비돼 있다. 캠핑 초보자도 장비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숲 속에 자리 잡은 미니카라반 '이지야영장'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두견채, 송이채, 함박채, 춘양채, 솔채 등 봉화와 수원의 특산물 이름을 딴 숙소들이다. 또 개인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 야영장도 12개 사이트가 마련됐다. 캠핑장에서는 자연을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말 아침 잔디마당에서는 요가 명상 프로그램이 열린다. 숲의 공기와 함께 몸과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또한 테라리움 만들기, 목공 공예 체험 등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봉화의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 놀이터와 바닥분수도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이재준 시장은 “도시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자연 체험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주변 관광지와 함께 즐길 때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청량산도립공원에는 신라시대 창건된 청량사가 있다. 절벽 사이를 잇는 하늘다리는 청량산을 대표하는 명소로 손꼽힌다. 또 명호면에는 강 위를 가로지르는 이나리 출렁다리가 있어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동차로 30~40분 거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도 빼놓을 수 없다. 호랑이숲으로 유명해 가족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분천역 산타마을과 백두대간 협곡열차 역시 봉화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며 예약은 '캠핑톡' 앱을 통해 진행된다. 수원 시민과 봉화 군민에게는 이용료의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재준 시장은 이 캠핑장을 지방소멸 대응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도시와 지방이 서로의 자원을 나누고 협력할 때 새로운 성장의 길이 열린다"며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두대간의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잠시 숨을 고르며 삶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연을 벗 삼아 산을 즐기던 조선 선비들의 유산 문화처럼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오늘날 시민들에게 새로운 '현대판 유산(遊山)'의 공간이 되고 있다. 도시와 자연, 그리고 지역과 지역을 잇는 작은 다리가 백두대간 자락에서 조용히 놓이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 성공위해 도로망 사업 더 속도낼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경기도 '제4차 경기도 도로 건설 계획'에 321호선 역북~서리 구간 확장과 지방도 318호선 덕성~묵리 구간 신설 등 4개 도로 확장‧신설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일 시장은 지난 1월 23일 용인을 방문한 김동연 지사에게 11개 지방도 신설·확장 사업도 제4차 경기도 도로 건설 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반영된 사업은 11개 건의 사업 가운데 지방도 321호선 역북~서리 구간 확장, 지방도 318호선 덕성~묵리 구간 신설, 지방도 318호선 독성~백봉과 용인 백암~이천 설성 구간 확장 등 4개 사업이다. 지방도 321호선 역북~서리 구간 확장 사업은 학고개터널부터 사기막골삼거리까지 약 3.06㎞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시는 이 사업을 남사읍 완장리에서 이동읍 서리를 잇는 지방도 321호선 4.61㎞ 구간 확장 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에는 약 53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방도 321호선 역북~서리 구간을 확장하면 용인대 일원의 상습 정체가 완화되고 국도45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방도 318호선 덕성리~묵리 구간 신설 사업은 이동읍 묵리 굴암교에서 덕성리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까지 약 2.26㎞ 구간을 4차로로 개설하는 공사로 사업에는 약 714억원이 들어간다. 이 노선이 개설되면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기존 지방도 318호선이 직접 연결돼 산업단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기업 물류 이동과 출퇴근 여건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지방도 318호선 독성~백봉, 용인 백암~이천 설성 구간 확장 사업은 각각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동측에서 백암면 백봉교차로까지 5.53㎞, 백암면 백봉교차로에서 이천 설성면 대죽교차로까지 9.76㎞ 등 총 15.3㎞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지방도 318호선 용인 백암~이천 설성 구간은 지난 2024년 6월 '용인-이천 공동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도시가 경기도에 공동 건의한 사항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도로 건설 계획 반영은 용인 내 지역 간 접근성과 용인과 이천의 연결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용인에서 진행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들의 성공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도로 확장과 신설이 조속하게 이뤄져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노선도 향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기도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전재수 공세’ 고삐 죈 주진우…선거판 흐름 바꾸나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정면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며 부산시장 선거 판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의혹 제기와 정책 책임론을 동시에 꺼내든 압박이 이어지면서, 이번 공세가 선거 판세를 흔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주 의원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 의원 관련 각종 논란을 연이어 제기하고 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출판기념회 돈봉투 논란, 재산 증가 경위 등 도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한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처리 지연 문제까지 꺼내 들며 공세 범위를 넓혔다. 공격 방식도 분명하다. 한쪽에서는 “의혹을 밝히라"고 압박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부산 현안을 왜 해결하지 못했느냐"고 따져 묻는다. 도덕성과 정책 책임을 동시에 겨냥하는 이른바 '투트랙 공세'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선거 초반부터 상대를 일정한 틀 안에 가두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의혹과 책임론을 함께 제기하면, 이후 본선 구도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공세는 당내 경선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박형준 부산시장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주 의원은 '강하게 싸우는 후보' 이미지를 빠르게 각인시키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박 시장의 행보도 달라졌다. 박 시장은 23일 국회 앞에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타 지역 특별법은 속도를 내는 반면 부산 법안은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며 '지역 차별'을 강조하고, 대여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동안 합리적이고 온화한 리더십으로 평가받아 온 박 시장이 강한 메시지와 행동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더해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손현보 목사의 아들 손영광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고, 30·40대를 전면에 내세운 선대위를 꾸리는 등 조직과 메시지 모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주진우 의원의 공세와 맞물린 대응"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처럼 경선 구도가 '누가 더 강하게 싸우느냐'로 옮겨가면서, 주 의원의 존재감은 더욱 부각되는 흐름이다. 단순한 신인 이미지를 넘어, 선거판을 흔드는 '공격형 정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동시에 본선 경쟁력 측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노리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민주당 유력 후보인 전 의원을 조기에 압박함으로써, 향후 맞대결 구도에서도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물론 공세 수위가 높은 만큼 부담도 있다. 제기된 의혹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을 경우 역풍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검증 공방이 격화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럼에도 선거가 달아오를수록 주진우 의원의 '공격 정치'가 판세를 흔들 핵심 변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지역 정가에서는 주 의원의 최근 행보를 두고 '선거 흐름을 바꾸려는 적극적인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주진우 의원이 공격의 전면에 서면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 기세가 이어질 경우 경선은 물론 본선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유정복, 중동발 경제 충격 선제 대응...비상경제 점검회의 직접 주재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에너지 가격과 물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직접 나섰다. 시는 24일 시청 본관 장미홀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중동상황 대응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1차 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것으로 중동 정세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과 경제 관련 국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 시 간부들이 참석했다. 또한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경제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시는 중동 정세에 따른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제 전담팀(TF)'을 가동하고 있다. 전담팀은 물가 안정, 에너지 수급, 기업 지원, 취약계층 보호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전담팀은 그동안 생활물가 안정과 에너지 시장 질서 유지, 기업 경영 안정 지원 등 다양한 대응 조치를 추진해 왔다. 먼저 농축산물 등 생활물가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관내 배합사료 공장 8곳에 사료 가격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또 석유판매업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주유소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석유제품 매점매석 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 지원 대책도 병행해 시는 총 5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으며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기 위한 상담 창구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 에너지 취약시설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유 시장은 회의에서 “중동 상황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 불확실성이 기업과 가계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수출기업의 경영 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물류비와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사회복지시설 등 에너지 취약시설과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회의 직후 산업현장과 민생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행보도 이어갔다. 유 시장은 한국지엠 부평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데 이어 부평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직접 점검하며 시민들의 체감 물가 상황을 살폈다. 시는 앞으로도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 지원과 민생 안정 대책을 중심으로 한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패트롤] 과천시의회-남양주시의회-부천시의회-안산시의회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의회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과천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 32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총규모는 2026년도 본예산 대비 152억3752만원 증가한 5070억2279만원이다. 편성된 주요 사업은 과천정보타운역 조성, 파크골프장 조성, 영유아 보육료 지원, 노인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등이다. 아울러 이번 회기에 상정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하영주 의원 '과천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2건 △황선희 의원 '과천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윤미현 의원 '과천시 반려식물 활성화 및 산업 지원 조례안' 등 2건 △우윤화 의원 '과천시 디지털포용 조례안' 등 2건 △박주리 의원 '과천시 인공지능 안전과 윤리 기반 조성 조례안' 등 2건으로 총 9건이다. 의원발의 조례안 관련 세부 사항은 과천시의회 누리집 내 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의회는 예산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 열어 추경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한 뒤 오는 3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하영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편성된 추경 예산안이 시민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하게 검토해 제9대 과천시의회의 마지막 회기를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의회는 이번 회기 중 과천시의회 경마공원 이전 및 주택 공급 전면 철회 특별위원회를 열어 특위 운영 계획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3일 평내동 183-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반려견 놀이터 착공행사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축하를 나눴다.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 및 동물 복지정책 일환으로 조성하는 반려견 놀이터는 현재 총 3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평내동과 진접읍은 상반기, 별내동은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반려견 놀이공간, 보호자 휴식공간, 편의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넘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및 선포식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대형 리드줄 커팅식 △반려인과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저 또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는 반려인의 한 사람으로서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중한 가족"이라며 “오늘 착공하는 놀이터가 반려견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자 반려인에게는 서로 정겹게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반려견 놀이터 조성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돼 시민이 안심하고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길 기대하며, 남양주시의회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부천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 종합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를 격려하며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번 개회식은 부천시체육회, 부천시시니어체육회, 부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생활체육인과 종목별 단체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전 의장은 대회사에서 “의장기 체육대회는 생활체육인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고 서로 우정을 돈독히 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지나친 경쟁보다 서로를 배려하며 즐겁고 안전하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권했다. 이어 “앞으로 대장동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부족했던 체육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천시가 문화도시를 넘어 문화와 체육이 함께 꽃피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의장기 체육대회는 파크골프, 배드민턴, 축구, 탁구 등 34개 종목 경기가 진행되며, 3월5일부터 3개월간 부천시 전역에서 종목별 일정에 따라 개최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의회가 23일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302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안산시의회는 의원 3명의 5분 자유발언을 청취하고 의사일정 안건 등을 처리한 데 이어 본회의 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 회의를 잇달아 가지며 회기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18일간 개회되며, 7일까지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8일에는 시정질문이, 9일에는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이 실시된다. 1차 본회의에선 안건 의결에 앞서 박은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월 대부도에서 발생한 화재 사례를 들어 대부도 외곽의 좁은 진입로-소방 인프라 부족으로 화재 초기 대응이 어려운 문제점을 지적하고 안산시가 올해 개정된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법에 근거해 소화기함 확대와 진입로 개선, 초기 대응 장비 확충 등 지역 맞춤형 화재 예방 정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옥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9대 안산의회에서 심의하는 마지막 예산안인 2026년 제1회 추경안에 대해 적극적 검토와 효율적 처리를 주문했다. 특히 예산 집행 지연은 곧 시민의 기회비용 박탈과 같다면서 협치와 합리적인 조율을 통해 예산 편성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송바우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에 안산시장이 참석한 주말 민간 행사에 안산시 간부공무원 동참은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하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이런 행위에 대한 시정 조치가 필요하며 안산시장이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지 않도록 분명한 기준을 세워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5분 자유발언 뒤에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의결 등이 진행됐다. 1회 추경안은 기정예산 대비 5.82% 증액된 2조 4652억2266만여원 규모로 안산시의회에 제출됐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진분-최찬규-김재국-유재수-이지화-송바우나-선현우 의원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진분 의원을 위원장으로, 최찬규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고, 의회운영위원회에선 의회사무국이 제출한 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박태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제9대 의회 마지막 회기를 맞았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각자 자리에서 헌신한 동료의원과 공직자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번 회기에서 내실 있는 안건 심사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302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진분 의원이 선출됐다. 안산시의회는 23일 제2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302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 간 호선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최찬규 의원이 맡게 됐으며, 김재국-유재수-이지화-송바우나-선현우 의원은 위원으로 활동한다. 안산시의회는 이날 예결위 회의에 앞서 열린 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 선임을 마쳤다. 예결위원들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4차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기정예산에서 1354억9373만여원(5.82%) 증액된 2조 4652억2266만여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이진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제1회 추경안에는 사회복지와 환경 분야 등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여러 사업 예산이 반영돼 있다"며 “9대 의회의 마지막 예산안을 심사하게 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동료위원과 협력하며 시민 혈세가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봄철을 맞아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보건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 횡성군보건소는 24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 관련 감염관리 현장 지도에 착수했다. 대상은 의원 12곳, 치과의원 9곳. 한의원 12곳 등 총 33개소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자체 책무 이행 차원으로, 감염병관리팀이 의약관리팀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손위생 개인보호구 사용 △주사실무 감염 예방 △소독·멸균 관리 △환경관리 등 의료기관 내 기본 감염관리 전반이다. 군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미비 사항 발견 시 즉시 개선을 유도하는 맞춤형 현장 지도를 병행한다. 또한 의료기관 자율 역량 강화를 위해 감염 예방 가이드 리플릿도 배부한다. 김은숙 보건정책과장은 “의원급 의료기관은 주민 접근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감염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지도 점검으로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은 기온 상승에 따른 모기 매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봄철 유충 감시 및 월동 모기 방제'에 본격 돌입했다. 방역은 지난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9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은 방역기동반과 전문업체를 투입해 하수관, 하천변, 정화조 등 유충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감시와 환경 맞춤형 방제를 실시한다. 특히 섬강 인근과 지하 집수정, 물웅덩이 등 취약 지역에는 주 2회 연무 방역을 병행해 모기 개체 수를 선제적으로 억제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 자율 방역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4월 6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을 통해 모기·파리 성충용 살충제, 유충구제 약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유충은 소량의 고인 물에서도 번식하는 만큼 주민 스스로 생활 주변 물 고임 제거 등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기후 변화로 매개 모기 방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른 시기부터 선제 방역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난 대응 TF를 가동하며 취약지역 전수 점검과 24시간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횡성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점검 TF 실무반 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오는 5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부서별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통제 기준과 주민 대피 기준 정립도 병행 추진한다. 군은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위험 정보의 신속 전달 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읍·면 직원과 주민 대피단을 대상으로 교육 및 실전형 훈련을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횡성군은 국지성 호우와 태풍 발생 시 24시간 재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단계별 비상 대응 체계를 정비해 상황 발생 즉시 대응이 가능한 체계 구축에 나선다. 최태영 부군수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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