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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평창·정선·태백 지자체장 후보 개소식 개최…우상호 후보 순회하며 ‘지역 맞춤형 공약’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09 16:02

500여 명 참석 속 민주당 ‘원팀’ 결의…우상호 “동반 당선으로 평창 발전 이끌 것”
평창, ‘올림픽 유산 활용한 스포츠·관광·마이스 산업 메카’ 로
정선, KTX 평창-정선선 조기 추진, 강원랜드 가족 단위 복합 리조트 단지로 전환
태백, 폐광지역 첨단 스마트팜 단지 및 산림·목재 클러스터 구축 약속
염동열 전 국회의원, 우상호 지지선언…보수 확장 신호탄

더불어민주당 우상화 강원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우상화 강원도지사 후보 가 7일 한왕기 평창군수 후보 개소식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평창·정선·태백을 잇달아 방문하며 강원 남부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림픽 유산 활용과 폐광지역 산업 전환, 교통망 확충 등 지역별 맞춤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염동열 전 국회의원의 지지 선언까지 이어지며 강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 후보는 7일 평창·정선·태백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현장에는 지지자와 주민들이 몰리며 지방선거 분위기가 본격 달아오르는 모습이었다.





한왕기 평창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제가 지면 모두가 진다는 각오"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평창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평창군수 후보가 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에스더 기자

한왕기 예비후보는 7일 오전 평창읍 평창중앙로 42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와 백승아 국회의원, 민주당 평창군수 경선 참가자들이 함께 해 당내 '원팀' 결의를 다졌다. 지역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도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또한 지지자와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선거 열기를 더했다.


우상호 예비후보는 축사에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치러낸 평창은 강원도 내에서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이 평창이다"라며 “한왕기 후보와 제가 동반 당선돼 평창의 눈부신 발전을 반드시 함께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을 사계절 운영 가능한 스포츠·관광·마이스 산업기반으로 전환해 가족이 찾고, 청년이 즐기며, 관광객이 머무는 평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왕기 예비후보는 “치열했던 경선 과정을 거치며 군민들의 열망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내가 지면 평창의 미래가 지고 우리 모두가 진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창한 공약보다 군민 여러분께 진한 감사를 먼저 전하고 싶다"며 “화려한 정책보다 군민의 삶을 바꾸는 진심 어린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 예비후보 캠프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평창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평창군수 후보가 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제공=한왕기 평창군수 후보 측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개소식…“군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가 6일 개소식을 갖고 우상호 도지사 후보(왼쪽)과 김동영 강원도당 위원장(오른쪽)과 승리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도 이날 정선읍 봉양6길 23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우상호 도지사후보, 김도균 강원도당 위원장, 전영기 정선군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후보자 및 지자등이 참여해 선거캠프를 중심으로 십자로 중아로에서 개소식을 축하하며 힘을 실었다.


우 후보는 “정선을 교통 오지 오명에서 탈출시키겠다"고 말하며, KTX 평창-정선선 조기 추진,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덧붙여 우 후보는 “최 후보와 호흡을 맞춰 인문·역사 자원과 숲·자연 자원을 결합한 '복합 힐링 거점'을 조성하고, 강원랜드를 가족단위 복합리조트로 발전시켜 정선을 관광과 휴양, 문화와 레저가 결합된 강원 남부권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최 후보는 경험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군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기본소득 정책이 지속 가능한 기본사회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힘 있는 여당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승준 정선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김도균 강원도당 위원장과 도·군의원 출마자들이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제공=우상호 후보 측

우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김동구 태백시장 후보 개소식을 찾아 폐광지역 산업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우 후보는 “AI 기반 '고랭지 스마트농업' 등 폐광지역을 '첨단 스마트팜 단지' 로 전환하고, 산림·목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태백의 산림과 목재, 농업 및 풍력 자원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의 강력한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평창·정선·태백의 미래가 곧 강원도의 미래"라며 “지역 후보들과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남부권 발전 전략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염동열 전 의원, 우상호 지지 선언…강원 정치권 파장

한편 염동열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강원 정치권에도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우상호 후보 측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염 전 의원은 정파를 넘어 강원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이라며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실천해 온 뜻을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염 전 의원은 평소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며 정파를 넘어 오직 강원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인물"이라며 “재임 시절 보여준 강원 발전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은 여야를 막론하고 높게 평가받아 왔다"고 강조했다.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우 후보는 조만간 염 전 의원과 직접 만나 강원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염 전 의원님의 뜻을 받들어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고 강원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통합의 정치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강원 남부권에서 염 전 의원의 지지 선언은 상징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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