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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코리아, 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세탁세제 '비트', 주방세제 '참그린' 등으로 알려진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가 성평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2028년까지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가족친화인증'은 성평등가족부가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자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 직장 문화 조성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며, 최고경영층 리더십, 제도 실행력,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라이온코리아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출산 병원비 및 난임 치료비 지원, 출산휴가 4개월 제공, 출산경조금, 자녀 학자금, 장애인 자녀 지원 등 법정 요건을 넘어서는 사내 복지 제도 운영으로 임직원들의 임신과 출산, 육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차출퇴근제, 반반차 사용과 1시간 단위 보상휴가 사용이 가능한 '탄력적 근무제도'는 직원의 근무 선택권을 확대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또 가족 건강검진 지원, 5년 이상 장기근속 포상, 임직원 자녀 대상 스키캠프 실시, 어버이날 및 자녀 수능 응원 선물 발송 등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해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서 11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상훈 라이온코리아 대표는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개인이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회사가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업무 몰입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복지 제도를 지속 운영하며 더욱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무신사,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 본격 시작

패션기업 무신사가 이달 10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사업에 나섰다. 이번 역명병기 사업은 서울교통공사가 역세권 내에 기업 및 기관 등의 인지도 향상 및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성수역 역사 내외부 역명판을 비롯해 △대합실 방향유도표지판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서 성수역 다음에 무신사가 함께 안내된다. 특히 성수역을 향하는 2호선 전동차 내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This stop is Seongsu, Musinsa)라는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앞서 무신사는 올해 9월 서울교통공사가 공고한 공개 전자입찰에 참여해 3억2929만2929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2022년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고용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이후 K-패션 브랜드의 집결 효과 덕분에 지역 경제가 덩달아 활성화됐다"며 “이제 성수를 넘어 서울숲길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중소 브랜드 등과 상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누아, 英 ‘뷰티 어워즈’서 K뷰티 유일 2관왕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영국의 대표적인 뷰티 시상식 '뷰티 어워즈 2025'(Beauty Awards 2025)'에서 K-뷰티의 위상을 떨쳤다. 아누아는 이 시상식에서 전체 스킨케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클렌징 챔피언'(Cleansing Champion)'과 '스킨 하이드레이션 히어로'(Skin Hydration Hero) 부문에 선정, 참여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클렌징 챔피언' 부문에는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가, '스킨 하이드레이션 히어로' 부문에서는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PDRN 세럼)'이 선정됐다.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은 가볍고 산뜻한 텍스처와 자극 없이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우수한 세정력을 인정받았다. 'PDRN 세럼'은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촉촉한 수분 광채와 피부 재생 효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어성초 클렌징 오일'은 K-뷰티 브랜드 최초로 북미 아마존 클렌징 오일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뷰티 어워즈'는 혁신성과 효능을 갖춘 제품을 선정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현지 소비자와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뷰티 트렌드의 발신지인 유럽 시장에서 아누아의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스킨케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백솔미의 나우] MZ세대 사로잡은 ‘할머니 패션’

패션에 관심이 높은 MZ세대에서 복고 감성의 '할머니 룩'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한민국 할머니들이 김장할 때 입을 것처럼 생긴 '김장조끼'와 러시아 할머니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머리에 둘러쓰는 스카프인 '바부슈카'(Babushka)가 한 끗 차이로 겨울 패션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높이는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김장조끼는 일명 '깔깔이'로 불리는 누빔 소재에 형형색색 꽃무늬, 실루엣을 고려하지 않은 펑퍼짐한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가 선호하지 않을 요소로 가득하지만 예상과 달리 '핫'하다. 과거 촌스럽다는 반응을 받기도 했지만 MZ세대의 톡톡 튀는 취향과 할머니 세대의 포근한 감성이 만나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10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김장조끼 키워드는 지난달 갑작스러운 한파에 관심도가 급등하더니 16~22일 기간 최대치(100)에 도달했다. 현재도 90 이상의 높은 검색 빈도를 유지하는 중이다. 특히 여자 아이돌이 '김장조끼 패션' 대열에 합류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소녀시대 태연,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장원영, 에스파 카리나 등의 착용샷이 인스타그램, 틱톡, 엑스(X·구 트위터) 등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김장조끼의 인기가 치솟았다. 가격대는 극과 극이다. 지난 3월 아디다스에서 리버티 런던과 협업해 출시한 '리버티 퀼티드 재킷'은 15만9000원으로 현재 품절 상태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5000원의 '털 안감 조끼' 퍼플 컬러도 홈페이지에 일시품절 안내가 떴다. 러시아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바부슈카는 한동안 방한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 바라클라바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과거 러시아와 유럽 여성들이 머리카락을 보호하거나 방한용으로 정사각형이나 삼각형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 턱 아래에서 묶는 전통 방식에 현대 감성이 더해지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재해석돼 인기를 자랑한다. 소재에 따라 실크 스카프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니트나 체크무늬는 빈티지하면서도 따스함을 강조한다. 꾸민 듯 안 꾸민 듯(꾸안꾸) 천 한 장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자유로운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 얼굴선을 가려 단점도 보완한다. 여기에 선글라스를 더하면 스타일리시한 매력은 배가 된다. 국내 패션 시장에서는 연예계 대표적 패셔니스타 제니와 지드래곤을 포함해 글로벌 셀러브리티인 미국 인기 모델 켄달 제너와 헤일리 비버가 착용하면서 주목도가 크게 상승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더블유(W)컨셉에서 바부슈카는 본격적인 겨울 시작 전부터 판매량이 상승했다.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 바부슈카 등 머플러 매출은 직전 2주(10월20일~11월2일) 대비 38% 증가하고, 바부슈카와 관련된 검색량은 70% 늘었다. 한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겨울철 패션은 보온성을 기본으로 멋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해 바부슈카 등 트렌디 아이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MZ세대는 동일한 아이템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센스로 '할매니얼' 트렌드를 다양하게 활용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코웨이, 롯데百 강남점에 직영 ‘코웨이 갤러리’ 입점

코웨이는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 8층에 자사 브랜드 체험·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롯데 강남 직영점을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언주역 직영점에 이어 강남권 두 번째 점포다. 코웨이가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신규 매장을 입점시킨 이유는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에 대한 고객 관심도가 높고, 하이엔드 가전·가구 수요층이 두텁다는 판단에서다. 코웨이 관계자는 “롯데 강남 직영점은 인근 주민 방문 비율이 높고 향후 근방에서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가 다수 예정돼 있다"며 “프리미엄 환경가전과 침대·가구에 대한 체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직영점에 방문하면 크기·얼음 사용량을 기준으로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미니·오리지널·맥스' 등 세분화된 얼음정수기 라인업 가운데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아이콘 프로 정수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 등 코웨이의 다양한 베스트셀러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 갤러리 롯데 강남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다만, 원활한 체험과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에서 예약하면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혁신 성능을 직접 살펴보며 코웨이가 추구하는 편리한 삶의 가치와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료장사학교…배민아카데미 만족도, 10점 만점에 9.6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의 올해 평균 만족도가 10점 만점 중 9.6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배민아카데미는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 외식 경영 이론, 실습 교육, 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까지 누적 수강생 수만 약 33만7000명을 넘었고, 누계 교육 운영횟수도 4343회에 이른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올해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가게 운영의 효율성 높이고 싶은 파트너(외식업주)들이 배민아카데미를 찾았다"며 “챗GPT 활용법을 교육한 강의에는 515명의 수강생이, AI로 장사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강의한 수업에는 545명의 수강생이 각각 참석했다"고 말했다. 참여 파트너들은 영상 교육을 통해 '사장님이 꼭 알아야할 배민셀프서비스 200% 활용법', '1인 고객을 사로잡는 메뉴 기획 노하우' 등 배민 앱을 통해 가게 운영에 보탬이 되는 강의도 많이 수강했다. 배민아카데미에서 교육을 수강한 파트너가 또 다른 프로그램을 재수강하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올해 최다 수강을 한 파트너는 연간 92회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파트너들이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봤다고 판단했다. 가게 운영을 진단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배민가게 성장컨설팅'을 올 상·하반기 1회씩 진행한 결과, 1·2기 참가 파트너들의 합산 평균 주문수가 31% 올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2022년부터 운영해 온 메뉴 사진 무료 촬영 행사 '배민사진관'의 경우 최적화된 메뉴 사진을 제공해 입점 가게의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올해 진행된 배민사진관 경기편에 참가한 파트너 가게의 평균 메뉴 클릭수·주문수도 각각 16.5%, 24.9% 늘었다. 이 밖에 배민아카데미는 1인 메뉴 개발을 위한 '한그릇 메뉴 레시피 컨설팅', 업종과 주력 메뉴에 적합한 음료 및 주류 메뉴를 직접 시음하며 체험하는'시음클래스' 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성장센터장은 “앞으로도 파트너들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AI교육 확대, 지역 맞춤형 교육 확대 등 폭넓은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마켓, ‘인적자원개발 대상’ HRD프로그램 대상

G마켓이 '2025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HRD(인적자원개발) 프로그램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이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HRD협회가 주최하며, 1995년 제정된 이래 국내 HRD분야의 발전과 교육문화진흥에 기여한 기업과 교육기관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G마켓이 대상을 받은 HRD 프로그램은 직무 수행능력과 자기계발 관련 전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G마켓은 사내 지식공유 프로그램 'SLS(지식공유세션, Shared Learning Session)'의 개방성, 유연성, 지속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2013년부터 시작된 지식공유세션은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다양한 구성원이 특강 형태로 업무와 밀접한 사업 전략, 업계동향, 경력개발, 사업 스킬 등을 공유하는 G마켓의 대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10여개의 세션이 진행돼 왔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누적 참여자 수만 2000명을 넘는다. 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강의와 온라인 웨비나를 병행해 사전 질문, 실시간 채팅 등 양방향 소통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모든 세션 자료와 영상을 사내 러닝 허브에 업데이트해 체계적인 지식 자산화 구조를 마련한 점과 자발적인 학습 문화를 조성한 점이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은옥 G마켓 최고인사담당책임자(CHRO)는 “차별화된 역량 개발 프로그램과 임직원 개인의 성장을 적극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며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쿠팡 고객정보 유출 사태] 탈팡이냐 아니냐…이커머스 시장 판도 뒤집힐까?

초유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 이용자 수에 변화가 감지되면서 '탈팡(쿠팡 탈퇴)' 러시가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오락가락한 증감 추이에 향후 시장 판도 변화를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는 한편, 주요 이커머스들은 연말 프로모션 공세·서비스 강화에 집중하며 경쟁사 고객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 수혜를 기대하는 눈치다. 10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이 3370만명의 고객정보 유출을 알린 지난 달 29일을 기점으로 쿠팡 이용자 수는 큰 폭으로 늘었다가 다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달 29일 1625만명을 기록한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는 이달 1일 1799만명으로 급증했고, 6일에는 1594만명으로 200만명 이상 급감했다. 이는 보안 사고에 따른 안전 여부 확인 차 트래픽이 몰린 것으로, 회원 탈퇴·정보 변경 등의 조치 후 접속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경쟁사 DAU가 일제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탈팡 흐름에 따른 고객 유입 효과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유통업계 대목인 연말 특수와 시기가 맞물리면서 시즌성 수요와 함께, 가격 비교 영향 등이 없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지난 달 29일 129만명이던 11번가 DAU는 이달 1일 157만명으로 늘었고, 6일 137만명을 기록했다. G마켓은 136만명→166만명→140만명의 흐름을 보였고, 네이버플러스스토어도 약 107만명에서 157만명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지만 다시 117만명으로 줄었다. 일각에서는 쿠팡 리스크로 촉발된 고객 이탈 흐름이 계속될 경우 일시적 변동이 아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쿠팡의 소홀한 보안 관리와 늑장 대응에 실망감을 느낀 소비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최근 정부 지시로 회원탈퇴 절차도 간소화한 만큼 탈팡 러시로 연결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전국 단위에 물류센터를 보유한 쿠팡의 배송 경쟁력, 쿠팡플레이·쿠팡이츠 등과 연계된 와우 멤버십 편의성 등으로 고객들이 쉽게 타 플랫폼으로 떠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따라서 유통 판도를 단정 짓기에 현재로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은 탈팡족 유입을 노린 듯 마케팅 공세를 퍼붓고 있다. 실제 SSG닷컴은 내년 1월께 업계 최고 수준의 '7% 적립'을 앞세운 신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할인 프로모션도 공들이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이달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가전·패션 등 주요 카테고리 내 7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9% 할인가로 선보이는 '강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번가도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470여개 '타임딜' 위주로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해주는 '월간 십일절'을, G마켓은 오는 21일까지 시즌 특성을 반영한 상품 위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빡세일-크리스마스 편'을 각각 전개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 사태로 이커머스 전체에 보안 강화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만큼 관련한 부분을 관리하는 데 가장 많이 공들일 것"이라며 “시기상 연말연시는 매출이 집중적으로 나오는 시즌이기 때문에 프로모션에 집중하되 다른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속보] 쿠팡, 박대준 대표 사임, “美 모회사가 수습”

쿠팡은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박대준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표는 “최근 개인정보 사태와 관련해 국민께 실망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 사임에 따라,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 Inc.는 이번 사태를 적극적으로 수습하고,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CAO&General Counsel)을 쿠팡의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로저스 신임 임시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고객불안을 해소하고, 대내외적인 위기를 수습하는 한편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애경산업, 캐릭터 협업으로 1020세대 취향 저격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상품으로 1020세대 취향 저격에 나섰다. 애경산업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통해 유통하는 뷰티 브랜드 투에딧과 에이솔루션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각각 인기 캐릭터 세숑과 꽃카와 손잡았다. 투에딧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도 사랑을 받는 비숑 프리제 세숑의 동글동글하고 앙증맞은 비주얼을 제품 디자인에 적용했다. '반질 밀착 베이스', '반질 커버 쿠션', '반질 코팅 메이크업 픽서', '밀착 커버 컨실러', '반질 밀착 퍼프' 등에 세숑이 각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의 이미지를 담았다. 세숑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동작에 감성적 요소까지 표현해 소장 욕구를 높였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장점인 커버력과 반질반질한 피부 표현 연출에 더욱 공을 들였다. 다이소 전용의 '루나 동생 브랜드'로서 루나의 스테디셀러 라인인 컨실러 강점을 그대로 적용, 컨실러 제품을 △라이트 베이지 △미디엄 베이지 △다크서클 커버를 위한 살몬 핑크 컬러 등 세 가지로 세분화했다. 1020세대의 피부 고민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능성 비건 솔루션 브랜드 에이솔루션은 '꽃카 컬래버 에디션'을 선보였다. 1020세대에게 '힐링 캐릭터'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문구 브랜드 젤리크루의 대표적 지식재산권(IP)인 영이의 숲에 등장하는 꽃카를 제품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꽃카 컬래버 에디션'은 메이크업 전 기초 단계에 사용하는 클렌징 폼, 토너, 토너패드, 세럼,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트러블 케어 트렌드를 반영해 꽃카의 얼굴이 그려진 스팟 패치로 '뾰꾸(뾰루지 꾸미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전보다 제품 라인을 확장했다. 에이솔루션은 청소년기에 활발하게 나타나는 여드름 등 트러블을 해결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에 따라 이번에도 철저한 제작 과정을 거쳤다.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처방을 적용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하고,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해 저자극성을 확인받았다. 무엇보다 1020세대 소비자가 최대한 가격 부담 없이 효능별로 성분을 경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투에딧과 에이솔루션은 10~20대 잘파세대에 특화한 브랜드로 기초 단계부터 메이크업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제품력 강화는 물론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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