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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직원과 ‘포토카드 소통’ 화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가 만들어낸 턱시도 차림의 가상 이미지로 '깜짝 변신'하고 직원들과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3일 “서울 강남 본사 사옥 1층에서 지난 9~10일 이틀간 AI 기술로 정 회장의 얼굴을 본떠 생성해 낸 가상 이미지를 활용한 '디지털(AR) 포토카드 부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AR 포토카드 부스는 턱시도 차림에 미소 지은 얼굴로 스파클러(손에 들고 터뜨리는 작은 폭죽)를 손에 쥔 정지선 회장이 등장해 직원들과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직원들에 존중의 뜻을 담아 턱시도를 차려 입고, 열정을 의미하는 폭죽의 불꽃을 직원들과 마주잡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임직원 모두 무대 위 주인공처럼 올 한 해를 더 활기차고 자신 있게 보내기를 바란다는 정 회장의 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스 운영 이틀 동안 본사 근무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800여 명이 즐겁게 참여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특히, 현실세계에 가상 이미지를 덧입히는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포토카드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실감 나는 모습을 취하고 촬영하는데 직원들이 재미를 느꼈고, 포토카드를 인화해 소장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았다고 덧붙여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가중과 저성장 기조 장기화 등으로 다소 위축된 사회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새해라는 긍정적 기대와 희망을 함께 나누자는 정 회장의 취지를 담아 디지털 포토카드 부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토카드 기획은 현대백화점 디지털사업본부 소속 Z세대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 정 회장이 흔쾌히 화답하면서 추진됐다.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해 온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성장은 실천에서 시작되고 다양한 협력으로 확장되며 서로의 공감으로 완성되듯이, 우리가 서로를 믿고 도우면서 함께 변화의 파고에 맞서 힘차게 나아가자"며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AR 포토카드 촬영에 참여한 한 직원은 “올해 유독 무겁고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작이라는 설렘을 체감하긴 어려웠는데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면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의도를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CES 참가 세라젬, 안마치료기 넘어 ‘토털 헬스’ 자신감

세라젬이 대표제품 척추의료기기를 넘어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내놓고 본격 의료기기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미래의 건강한 집'을 콘셉트로 다양한 첨단 헬스의료기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12일 세라젬에 따르면, CES 2025에서 거실·침실 등 실내 공간에 필요한 헬스케어 제품을 전시하고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는 미래의 건강한 집 비전을 적극 홍보했다. 세라젬은 '건강한 집'을 위한 솔루션으로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영양 △정신 7가지 분야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분야별 대표제품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홈 메디케어 베드 2.0를 비롯해 △위장질환 개선 기기 밸런스 AI 메디 워터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뷰티 미용기기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등이다. 이들 제품을 토대로 세라젬은 올해 안에 수도권에 도심형 실버타운인 '세라젬 웰스타운'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웰스타운은 기존의 실버타운에 국한되지 않고 세라젬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집의 미래모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세라젬은 가구 사업을 총괄하는 '세라젬 까사(가칭)'을 준비 중이며, 부동산 디벨로퍼(개발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세라젬이 '전방위' 신규 사업에 나선 건 기존 제품군인 척추·안마의자의 국내 시장이 2년째 정체 중인데다 소비심리 불황까지 겹쳐 이들 제품의 구매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헬스케어 '필수가전' 위주로 사업구조를 변경한다는 전략을 새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세라젬은 2022년 최대 매출액 7501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달성한 후 2023년 매출액 5846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으로 실적이 축소됐다. 지난해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 분위기 악화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다만,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 시장규모는 2022년 10억7000만 달러(약 1조5780억)에서 오는 2032년 217억4000만달러(약 32조621억원)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세라젬의 미래 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즉, 세라젬이 도전장을 내민 IoMT(의료 사물인터넷) 분야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건강상태와 다양한 질환을 예측·진단한다는 취지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계 중 하나로 꼽힌다. AI 헬스케어 분야는 'CES 2025'가 선정한 핵심 기술이기도 한 만큼 국내 벤처·스타트업들도 많이 뛰어들고 있으나,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를 오래 해 온 세라젬은 인지도 면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제1차 의료기기 실태조사 및 2023년 시장동향분석'에 따르면, 세라젬은 매출액 기준 의료기기업계 3위를 기록하며, 오스템임플란트와 안경·광학기업 아이아이컴바인드를 뒤이어 의료기기 리딩기업임을 입증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향후 매출 확대 전망에 대해 “헬스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여전한 만큼 환율이나 금리가 내려가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비싼 프랜차이즈 대신 마트·편의점 치킨 ‘인기’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원을 웃도는 시대에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과 대형마트 치킨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12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 매출 신장률이 전년 대비 40.1% 올랐다. 2021년 14.4%에 이어 2022년 35.6%, 2023년 51.0%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CU는 편의점 치킨의 인기 비결로 1인~2인 가구가 먹기에 적당한 용량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꼽았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점도 또 다른 요인이다. 현재 CU에서 판매 중인 조각·꼬치 치킨의 평균 가격은 약 2300원이다. 후라이드 치킨(한 마리) 가격은 9900원으로 1만원을 넘지 않는다. 지난해 말 첫 선보인 240g 중량의 '매콤달콤 컵닭강정(3900원)'은 하루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460% 늘었다. 최근에는 순살 치킨 바스킷도 출시했다. 9900원에 700g 용량의 순살 치킨을 즐길 수 있는 초가성비 콘셉트의 제품이다. 일찌감치 가성비 치킨 경쟁을 벌이던 대형 유통업들은 줄줄이 후속작을 출시하면서 인기 유지에 힘쏟고 있다. 지난해 8월 이마트는 기존 히트작 생생치킨에 이어 새 제품으로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마리 가격이 6480원으로 생생치킨(9980원) 대비 저렴하다. 출시 50일도 안 돼 40만팩이 팔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 누적 판매량 1000만팩을 돌파한 델리 제품 '당당치킨(6990원)' 성과에 힘입어, 그해 10월 새 델리 메뉴로 강정 브랜드 '솥솥'을 선보였다. 솥솥 출시 후 한 달 간 강정류 매출만 메가푸드마켓 기준 127% 늘어나는 등 매출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이는 당당치킨의 초기 4주 매출을 26% 초과한 성적이다. 이 밖에 롯데마트는 1만원대 가격의 '큰 치킨', '뉴 한통가아아득 치킨' 등 주력 치킨 대표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산 10호 냉장 계육을 활용한 큰 치킨은 월 평균 8만개가 팔릴 만큼 인기가 높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수수료·투자 현안 산적…이커머스 ‘탄핵정국 시계추’ 촉각

계엄령 파동과 탄핵안 가결 등 '탄핵정국'이 한치 앞을 예상 못할 정도로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이커머스업계가 정치권 향후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을 인용할 경우 이어질 대통령선거에서 누가 여당을 차지할 것이냐에 따라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현재 이커머스 기업들이 안고 있는 경영 현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탄핵정국 시계추 향방에 국내 이커머스 1위인 쿠팡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이 치러질 경우 집권여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오는 더불어민주당이 노동법과 기업 규제 강화를 표방하고 있어 쿠팡을 비롯한 이커머스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로 읽힌다. 당장 국회는 오는 21일 '쿠팡 청문회'를 개최한다. 청문회는 쿠팡 택배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으로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하면서 성사된 것이다. 야당은 강한승 쿠팡 대표 등 회사 관계자 5명의 출석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쿠팡 청문회 개최의 빌미가 된 것은 쿠팡 '로켓 배송' 노동자의 산업재해 및 과로사 관련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구칠곡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숨진 데 이어 지난해 5월 새벽배송 노동자가 사망해 과로사 논란까지 일었다. 또한, 같은 해 11월 관련 청문회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에 국민 5만명 이상이 서명한 것도 작용했다. 앞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지난해 12월 19일 쿠팡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10대 민생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쿠팡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배달앱 수수료 인하, 셀러(입점판매자) 대상 빠른 정산 주기 확대 등에 합의하고, 실천을 위한 사회적 대화기구를 출범하기로 했다. 쿠팡 관련 현안 외에도 민주당은 노동법과 규제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해철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5월 노동권 강화 5대 패키지 법안 대표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대 법안은 △노조할 권리 강화법 △최저임금 보장 강화법 △실노동시간 단축 및 지원법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모성보호 강화법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동법 강화법 등이다. 쿠팡 외에도 국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알리익스프레스도 올해 추진 목표인 자체 물류센터 설립계획도 한국의 정치 불확실성으로 속도 조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알리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상반기에 향후 3년간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입해 한국 내 물류센터 건립 등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같은해 9월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는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캠퍼스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3년 이내에 한국에 물류센터를 짓고,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알리바바그룹은 물류센터 부지로 인천과 평택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물류센터 설립 계획은 한국 정치 상황을 고려해야하는 만큼 불확실성 해소나 차기 정부 여부에 따라 사업 추진 동력이 달라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본격적으로 물류센터 사업을 하려면 한국 정부를 설득을 해야 되는데 중국은 지금 우리나라가 사실상 정권 공백기 불확실성이 크다고 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 규제정책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도 정부 여당이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에 따라 정책 분위기가 너무 달라지기 때문에 업계가 눈치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정용진 신세계 회장,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인수

이마트가 10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전량을 사들이는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정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30거래일간 시간외거래를 통해 모친인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10.0%)를 주당 7만6800원에 모두 2140억8600여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율은 28.56%로 높아지게 된다. 이마트 측은 “이번 주식 매매 계획은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강추! 이달의 여행] 야놀자 서울영상광고제 4관왕·좋은여행 파이널리스트 부문 수상, 여기어때 100만 포인트 선물 랭킹게임 매주 개최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야놀자 플랫폼은 9일 개최된 '서울영상광고제 2024'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영상광고제는 지난 2003년 첫 개최돼 올해 22회를 맞은 국내 최대 영상광고제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야놀자 플랫폼의 '올 겨울에도 놀자 계산적으로 우정여행' 편이 연출 부문 금상과 디지털 부문 동상에 선정됐다. 해당 광고는 30대 친구들과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마주한 뜻밖의 순간들을 감각적으로 연출한 작품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누적 조회수 2000만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 2024년 여름 성수기 캠페인 '놀자 최선을 다해'의 일환으로 선보인 '무료취소' 편과 '놀데이' 편 영상도 각각 연출 부문 은상과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두 작품은 여가 활동 중 예기치 못한 상황을 해결하는 야놀자 플랫폼의 해외숙소 무료 취소 서비스를 유쾌하게 소개했다. 야놀자는 지난 2023년 겨울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내놓은 모든 캠페인 광고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브랜드의 창의성과 광고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앞으로도 여가를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놀유니버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과 행복의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좋은여행이 지난해 선보인 TV 광고 '가족에게 다녀왔습니다'가 9일 2024 서울영상광고제에서 파이널리스트 부문의 상을 받았다. 10일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대리점 수수료가 없는 직판여행사'라는 콘셉트로 총 4차례의 TV 광고를 제작해 왔다. 그동안 만들어온 TV 광고는 모두 빅모델을 쓰지 않고 일반인 느낌 모델을 기용해 '자연스러운 여행'이라는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에 제작한 광고도 △김철기 △양소민 △도은하 △김지안 배우가 4인 가족으로 분해 함께 하는 여행의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 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참좋은여행은 소개했다. 광고는 3600만 조회수를 기록한 KCC 스위첸의 유트브 캠페인 '문명의 충돌1, 2'를 제작한 김두만 CF 감독이 제작했다. 참좋은여행의 신규 TV 광고는 유튜브에서 현재 578만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여기어때가 새해를 맞아 매주 1등에게 100만 포인트를 선물하는 랭킹게임 이벤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여기어때가 여는 랭킹게임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여기어때 앱(APP)에서 참여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부터 차주 수요일까지 1주일마다 새롭게 제시되는 새해 덕담 문구를 글자 순서대로 빠르게 맞추면 된다. 오는 15일까지는 무작위로 배열된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구를 가장 단시간에 완성하는 1인을 뽑는다. 매 주차별로 참가자의 기록을 취합해 최고 랭킹 1위에게는 여기어때 100만 포인트를 선물한다. 또한, 2~10등에게는 여기어때 5만 포인트, 11~30등한테는 여기어때 3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나머지 참여자는 최대 국내숙소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주마다 선정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발란, 샤넬·디올 명품 화장품을 면세점 가격으로~

명품 플랫폼 발란이 해외 명품 화장품을 면세점 가격 수준으로 판매한다. 패션 명품에서 뷰티 명품으로 사업을 확장한 '발란 뷰티'를 선보인다. 10일 발란에 따르면, 발란 뷰티는 총 100여개 브랜드의 3000여개 가량 상품군을 취급한다. 딥티크·이솝·조말론·톰포드 등 전문 뷰티 브랜드와 샤넬·디올·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 기반의 뷰티 브랜드 제품이다. 발란 뷰티의 최대 장점은 면세점 수준의 상품 구성과 최저가에 준하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명품 뷰티 해외직구 사업 모델로 유럽·미국·아시아 등지의 현지 뷰티크에서 제품을 소싱(외주)하는 덕분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정품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해외 유명 면세점과 명품 화장품 전문 유통사와 제휴를 맺어 정품을 직매입하기 때문이다. 발란 관계자는 “뷰티 사업 진출로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행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유통가, 얼어붙은 소비에 설선물 ‘눈높이 낮추기’

이달 하순 설날을 앞둔 유통업계가 고물가·불경기로 명절 소비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만족) 선물세트로 '가격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대형마트와 식품기업들이 앞다퉈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특급호텔들도 기존 프리미엄 선물 전략에 더해 가격대를 낮춘 실속형 상품을 내놓고 명절고객 잡기에 가세하고 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소비심리가 위축된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 인기 선물세트의 가격을 낮추거나 동결하고, 10만원 미만 실속형 선물세트로 유혹하고 있다. 이마트는 한우 선물세트의 사전예약 판매가를 지난해 설과 추석에 이어 올해 설에도 동결했다. 대신에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세트를 늘렸다. 대표 품목으로 꼽히는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한우 2.1kg·양념 2팩)'와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한우 1.4kg·양념 2팩)'는 나란히 20%씩 할인해 각각 8만6400원과 6만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과일도 지난해 설 기간 가격보다 10% 가량 낮췄다. 품목도 시세가 안정적인 사과·샤인머스캣·곶감 위주로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가령, 대표품목인 '유명산지 사과(3.9kg·11입)'의 행사가격은 4만9800원으로, 지난해 설 가격 대비 17% 저렴하다. 품질도 전국 유명산지에서 당도 14브릭스 이상의 우수 사과로 선별해 가성비를 높였다. 롯데마트도 올해 설을 맞아 가성비를 극대화한 견과류 선물세트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첫 판매일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매출을 확인한 결과, '견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사전예약 대비 약 25% 신장했다. 특히, 가성비를 내세운 '3만 원대 이하' 견과 선물세트가 매출 약진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식품업계도 눈높이 가격 마케팅 대열에 적극 합류하고 있다. 주로 3만원 안팎의 실속 선물세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3만원 미만의 종합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14% 가량 늘렸고, '특별한 선택 T-2'·'비비고 토종김 1호' 등 1만원대 실속형 제품까지 출시했다. 위스키업계의 경우,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윈저'는 가격이 저렴한 명절 선물용 한정판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통상 위스키 선물세트는 10만원이 넘는데, 윈저는 윈저 12년·17년·21년 위스키를 이마트 기준 각각 2만6800원, 3만9800원, 8만8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5성급 호텔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실속형 상품을 다양하게 풀고 있다. 대개 호텔 한우 명절세트는 통상 30만원부터 3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데 올해는 10만원대로 대폭 하향조정된 호텔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한우 1+등급 실속구이 세트1호 600g'가 화제의 선물세트로 정가 기준 12만9000원에 나왔다. 해당 상품은 올해 등심·갈비살·살치살로 구성돼 있다. 또한, 등심·채끝·부채살 등 고급 부위를 모은 '한우 1+등급 실속 구이 세트 2호 700g'도 13만2000원으로 10만원대 눈높이에 맞췄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고객 피드백을 분석했을 때 실속형 상품에 수요가 높았다"면서 “실속형 육류상품은 법인 고객에게도 인기가 높아 육류 선물세트 1~2위를 차지할 정도"라고 말했다. 서예온·조하니·김유승 기자 pr9028@ekn.kr

[화제의 신상품] GS샵 홀베리 레몬생강즙, 강추위·독감유행에 ‘불티’

찬바람 부는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최근 홈쇼핑에선 '레몬 생강즙'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몬생강즙은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생강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체온을 높여 몸의 저항력을 강화시켜주고, 레몬의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여 감기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이 있어 최근 커피 대신 레몬생강을 차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레몬생강즙 상품은 올해 홈쇼핑 겨울시즌 대표 식품으로 부상했다. 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홈쇼핑 GS샵이 선보인 '홀베리 유기농 레몬생강즙'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선보인 '홀베리 유기농 레몬생강즙'은 출시 이후 두 달만에 주문액 기준 30억원을 기록했다. 낱개 기준으로는 350만 포나 판매되면서 겨울 시즌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홀베리 유기농 레몬생강즙은 올해 최고 히트상품 중 하나로 떠오른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 스핀오프(기존상품 변형) 상품이다. 원료 자체를 압착 분쇄 혹은 착즙한 NFC(비농축) 착즙액을 생강7·레몬3 비율로 혼합했다. 6박스분에 사용된 유기농 생강만 약 1.2Kg에 달한다. 인기 비결은 상품기획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것이었다고 GS샵 김진산 담당 MD(상품기획자)은 설명했다. 기존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 상품의 후속상품 기획으로 고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생강즙을 원하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하고 이를 상품기획에 반영했다. 김진산 MD는 “일단 소량 상품을 생산해 모바일 앱으로 판매하며 실수요를 검증하고, 생강즙만으로는 '조금 맵다'는 의견을 반영해 레몬을 혼합하는 등 개발 노력을 거쳐 상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출시된 '홀베리 유기농 레몬생강즙'은 감기 예방을 위한 수요와 커피 대용 수요 등이 몰리면서 자녀를 둔 중장년층과 직장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홀베리 유기농 레몬생강즙은 유기농 생강과 레몬즙 100%이며, 정제수, 착향료, 보존료, 설탕은 일체 넣지 않았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농산물을 사용해 '유기가공식품' 인증까지 받았다. 1박스 14포 기준으로 총 12박스(168포)에 가격은 14만 9800원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퍼니처 news room] 에이스침대 웨딩멤버스 혜택 확대, 코웨이 매트리스 방사선 안전 인증, 시몬스 설 선물 ‘숙면베개’ 준비

에이스침대가 면세부터 △침구 △이사 △주방 △가구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제휴 범위를 확대한 2025년 '에이스 웨딩멤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혼수 장만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 론칭한 맞춤형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신규 가입자인 1만 900여 명의 91%가 에이스침대 제품을 실구매했다. 올해 멤버십 가입자는 기존 제휴사인 신라인터넷면세점, 웰크론몰, 영구크린 외에도 다양한 신규 제휴사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락앤락과 쿠첸에서는 각각 최대 33%와 20%의 할인 혜택을, 자코모에서는 정가 기준 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몽키우드에서는 세라믹 도마 사은품을, 테일로디에서는 반려동물용품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제품 구매 시 침대, 룸세트, 슬립케어 구매 금액을 합산해 350만 원 이상일 경우 신혼여행에서 활용하기 좋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캐리어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캐리어 크기 및 세트 구성이 달라지며, 1000만 원 이상을 구매하는 경우 대용량 28인치 캐리어와 20인치 캐리어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에이스침대는 매트리스 연계 품목 20% 할인 쿠폰도 준비했다. 쿠폰을 사용하면 항균 매트리스 시트인 '마이크로케어', 매트리스 보호커버 '스마트 슬리브' 등 다양한 슬립케어 제품 할인이 적용된다. 제품 구매인증까지 마친 고객에게는 침대 전용 항균, 항곰팡이, 방충제인 마이크로가드 에코 플러스를 5년 무상 제공하고,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 구매 시에는 러그, 사이드테이블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편,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청첩장, 예식장 계약서 등 증빙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코웨이의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에서 판매 중인 매트리스 모든 제품이 라돈, 우라늄 등 방사성물질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다. 코웨이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이 시행한 방사성물질 안전성 시험에서 자사 전 제품이 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식약처 등의 법령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험 결과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비렉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등 현재 판매 중인 18개 모델 전체가 방사성물질 기준치 미만으로 통과했다. 해당 제품은 감마핵종분석기(HPGe)를 이용한 정밀 검사로 시험을 진행, 라돈뿐 아니라 우라늄-238(U-238)계열, 토륨-232(Th-232) 계열, 포타슘-40(K-40), 아이오딘, 세슘 등의 검출 안전성 등을 시험받았다. 또한, 코웨이는 환경부 형식승인을 받은 전문 측정 기기를 활용해 밀폐된 챔버에서 매트리스 제품과 소재, 부품에 대한 라돈 및 토론 방출량을 관리하는 등 자체 안전성 평가 시험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용 방사선 측정기를 통해 라돈 외 감마선 방출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코웨이는 프레임 전체 모델에 대해서도 외부 분석기관을 통한 방사성물질 시험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몬스 침대가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숙면 베개 3종을 준비했다. 9일 시몬스에 따르면, 대표 제품은 '뷰티레스트 비스코 스프링 원더 필로우'로 소프트 타입 고밀도 메모리폼의 부드러운 안정감과 포켓스프링의 섬세한 지지력을 동시에 갖췄다. 개별지지력을 갖춘 포켓스프링은 수면 중 미세한 뒤척임에도 즉각 반응해 건강한 수면 자세를 돕는다고 시몬스는 소개했다. 즉, 경추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C커브를 유지하고 목과 등의 들뜸 현상을 감소시킨다는 설명이다. '뷰티레스트 화이버 포켓스프링 필로우' 도 설 선물로 준비했다. 이 베개도 포켓스프링 기술력과 화이버 패딩이 어우러진 기능성 베개로, 100% 순면 소재 커버를 활용했다. 제품 내 형성된 공기층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공기 순환과 열 교환을 촉진해 통기성을 높이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블랙포레스트 구스 필로우'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 중 한 곳인 독일 남서부 '블랙포레스트' 지역의 청정수를 사용해 우모 세척 및 제조 과정을 거친 베개이다. 1등급 폴란드산 프리미엄 구스 다운과 구스 페더로 구성돼 복원력과 지지력이 뛰어나다. 베개 제품 3종은 전국 시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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