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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신세계푸드 업고 점유율 ‘쑥’…단체급식 시장 2강 체제로 재편

한화그룹 산하의 아워홈이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를 인수하면서 단체급식 시장이 '2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당초 아워홈은 단체급식업계 1위인 삼성웰스토리보다 점유율이 크게 뒤처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업계 5위인 신세계푸드의 시장 점유율을 더하게 되면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를 통해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를 1200억원에 인수했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지난 18일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차기팔 아워홈 외식사업부 총괄이 대표를 맡고 있다. 아워홈의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인수로 단체급식 시장은 삼성웰스토리와 아워홈 2강 체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단체급식 시장 점유율은 삼성웰스토리(28.5%), 아워홈(17.9%), 현대그린푸드(14.7%), CJ프레시웨이(10.9%), 신세계푸드(7.0%) 순이었다. 당시 점유율을 단순 합산하면 아워홈 계열(아워홈+고메드갤러리아)의 시장점유율은 24.9%로 뛰어오른다. 다만 아워홈 측은 이번 인수가 단순 단체급식 사업의 확대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아워홈 측은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다양한 복합공간 F&B(MICE 시설 등) 및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딜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큰그림'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통해 지난 5월 아워홈을 계열사로 인수했다. 당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워홈과 글로벌 식품시장의 지각변동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인수…신설법인 대표에 외식사업총괄

한화그룹 산하의 아워홈이 1200억원에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부를 인수했다. 사업을 인수한 주체는 아워홈의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로, 차기팔 아워홈 외식사업부 총괄 겸 BX디자인본부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28일 신세계푸드는 급식사업부를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1200억원이다. 고메드갤러리아는 지난 18일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차기팔 아워홈 외식사업부 총괄이 이끈다. 아워홈 측은 “고메드갤러리아는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인수를 위해 설립된 신설법인"이라며 “차기팔 대표는 아워홈에서 외식사업부 총괄 및 BX디자인본부장을 겸직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업계 5위 업체로 알려져 있다. 양측의 이번 딜은 외식사업에 힘을 주는 신세계푸드와 급식사업을 확장 중인 아워홈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신세계푸드 측은 “이번 거래는 신세계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양사 모두에게 시너지 창출과 경쟁력 제고 효과를 가져올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베이커리·프랜차이즈 버거·식자재 유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워홈 측은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다양한 복합공간 F&B(MICE 시설 등) 및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일동후디스,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에너지’ 출시

일동후디스가 하이뮨 아미노포텐의 신규 라인업으로 전문 운동선수를 위한 고함량 아미노산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에너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운동 전 혹은 운동 중 빠르게 에너지 보충이 필요하거나 근육 손실을 막는 빠른 회복에 관심이 높고, 장시간 지속되는 운동에서 완급 조절이 필요한 전문 운동선수들을 위해 기획됐다.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에너지'는 빠른 근육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수 아미노산 9종과 비필수 아미노산 14종을 함유한 제품으로 1회 섭취 시 5500mg의 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생성을 돕는 아미노산인 알라닌과 프롤린을 4950mg 함유했으며, 여기에 고강도 운동 중 지치지 않은 에너지 공급을 위해 탄수화물도 41g 더했다. 또한, 188kcal로 바나나의 2.4배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 시네트롤(수박과피추출물)과 비타민 미네랄 7종도 함께 담았으며, 제로 트렌드에 맞춰 카페인, 지방, 당류는 제로 설계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캡 형태의 에너지젤 파우치 제품으로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도 높였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품질 좋은 고함량 아미노산에 대한 전문 운동선수들의 니즈를 반영해 하이뮨 아미노포텐의 신규 라인업을 개발하게 됐다"며 “운동 전 혹은 운동 중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해야 할 순간, 하이뮨 아미노포텐 파워에너지를 통해 신속하게 에너지를 채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깡촌’인줄 알았는데 ‘한국의 핀란드’…대상그룹, ‘미식’으로 경북 영양 리포지셔닝

대상그룹이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경상북도 영양군과 함께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소멸위기에 놓인 지(地)역의 식(食)재료를 활용해 가고 싶은 지역으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하는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 일환이다. 앞서 대상그룹은 지난 2023년 전북 무주, 2024년 강원도 양구에 이어 올해 경상북도 영양군을 프로젝트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영양군은 12만 그루의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과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협회(IDA)가 지정한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을 보유한 숨은 관광 명소다. 대상그룹은 이번 팝업을 통해 영양군의 청정자연을 소개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시골 이미지의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MM성수'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은 영양군 자작나무숲과 밤하늘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서 국내 정상급 셰프의 분식을 비롯해 명소 체험과 특산품 전시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자작자작 숲속분식'에서는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뛰어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마마리마켓'의 송하슬람 셰프가 개발한 메뉴를 선보인다. 두 셰프는 1670년 조선시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집필한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산나물·착한송이를 활용한 분식 플레이트를 마련했다. 고추잡채주먹밥튀김, 산나물초고추장무침, 영양고추장떡볶이, 착한송이조림을 곁들인 육전, 초화주 쿨피스로 구성돼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영양군 명소체험'에서는 영양 자작나무숲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가 펼쳐지고,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통해 별자리와 소원을 그려볼 수 있다. '영양만점 스토어'에서는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영양 고춧가루, 산나물, 꿀, 잡곡 등 영양군의 대표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스피드퀴즈, 영양군 맞추기 등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영양군 굿즈도 증정한다.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은 네이버 예약제로 운영되며, 당일 현장 대기 후 입장도 가능하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는 “이번 팝업은 성수동 한가운데서 영양군의 다양한 명소를 접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한 차원이 다른 분식 요리를 맛보는 등 색다른 경험을 통해 영양군의 무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지향 가치인 '존중'을 본업인 '식(食)'에 적용한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통해 소멸위기 지역들이 가고 싶은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상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워홈, 실온에서도 분해되는 ‘자연생분해성 봉투’ 개발

아워홈은 친환경 제품 사용 확대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제품 2종을 개발해 전국 단체급식, 외식 매장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제품은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와 리사이클PE(폴리에틸렌) 쓰레기봉투다.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생분해성 소재(PLA, 폴리락트산)가 고온·고압 조건에서만 분해되는 한계가 있었다면,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는 20~30℃의 실온 환경에서도 자연 분해된다. 옥수수와 감자 등 식품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일반 비닐봉투와 다른 천연 베이지 색상을 띠고 원료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난다. 특히 이 봉투는 국제적 권위를 가진 유럽의 대표 생분해성 인증(TUV OK Compost HOME)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개발한 리사이클PE 쓰레기봉투는 기존 비재생 원료 대신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인 리사이클PE를 원료로 사용해 재생원료 비율을 80%까지 높였다. 아울러 해당 소재는 폐기된 PE 제품을 회수해 재활용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한 것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 절감과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내 일회용품 저감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산재 대책’ 내놓은 SPC, 9월부터 근무제 바꾼다…비용은 年 330억 소요

생산직 근로자 사망 사고로 '장시간 야근' 구설에 올랐던 SPC그룹이 근무제를 개편하고 다음 달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간다. 당초 10월부터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에서 한달 가량 앞당긴 것이다. SPC그룹은 근무제 개편에 따른 근로자 임금 감소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기본급 인상을 비롯해 각종 수당도 신설하고, 추가 인력도 뽑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은 연간 약 330억원으로, SPC그룹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SPC그룹, 9월부터 근무제 개편 돌입 27일 SPC그룹은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인 지난달 27일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한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진다. SPC그룹의 전체 직원 2만2000여 명 중 생산직은 6500여 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한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노사 간 협의를 통해 잠정 합의가 이뤄졌으며, 일부 추가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단체협약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 수익성 악화 괜찮을까…SPC “한달 간 시범 운영"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달 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다만 근무제 변경으로 인해 소요되는 추가 비용은 그룹 전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은 이번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을 연간 약 33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4년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약속한 추가 고용 역시 원만하게 진행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선 공장에서는 지금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비맥주 ‘한맥’, 부국제서 영화팬 잡는다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이 다음 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팬들을 만난다. 27일 오비맥주는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맥은 영화제 현장에서 '일상 속 여유'를 주제로 관객·영화인 모두에게 맥주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개·폐막 리셉션, 비전의 밤 등 영화제 공식 행사에서는 한맥 생맥주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독립영화 관계자들의 교류 자리인 '와이드 앵글 파티'를 주최하여 영화인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한맥 브랜드 부스도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한맥 생맥주 판매와 함께, 한맥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한 방문객에게 최근 출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제 한정 굿즈를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 휴게 라운지 공간, 이색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9월 24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대표 섹션인 '오픈 시네마' 야외극장에서도 한맥 이벤트 부스를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보다 많은 영화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맥은 영화제 개막에 앞서 한맥 생맥주를 판매하는 업소에서 '부산국제영화제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한맥 생맥주 3잔 주문 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하며, 1등에게는 2인 기준 교통·숙박·티켓이 모두 포함된 부산국제영화제 관람 패키지를, 2등에게는 한정판 '한맥X부산국제영화제' 전용잔을 증정한다.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주목하는 영화인의 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영화제를 찾은 많은 영화인과 관객들이 부드러운 한 잔의 한맥과 함께 여유로운 영화 감상의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던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수상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브랜드&커뮤니케이션∙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던킨이 지난해 선보인 신규 콘셉트 '원더스(Wonders)'와 윈터 캠페인 '스윗 모멘트(Sweet Moment)'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포장∙광고∙디지털 콘텐트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창의성과 전략, 실행력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디자인을 뽑는다. '원더스'는 오감 체험에 초점을 둔 프리미엄 공간 콘셉트와 캘리그래피∙감각적인 색 조합을 활용한 비주얼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크리스마스 캠페인 '스윗 모멘트'는 차별화된 기획력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창의성과 퀄리티를 인정받았다. '원더스'는 지난해 9월 던킨이 국내 브랜드 출범 30주년을 맞아 공개한 신규 콘셉트다. '놀라움'을 뜻하는 원더스는 던킨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와 오렌지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매장 인테리어와 함께 전문성과 노하우를 담은 특화 도넛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스윗 모멘트'는 지난해 진행한 연말 윈터 캠페인으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순간을 선사한다'라는 의미를 담아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한정판 패키지와 도넛∙굿즈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상작은 국제 디자인 연감에 등재되며 오는 11월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디자이너스 나이트(Designers' Night)'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수상을 기념할 예정이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어워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던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스팸 맞아?”…골드바 모양 한정판 제품, ‘크림’에 등장

CJ제일제당이 골드바 모양의 스팸 제품을 한정판 거래플랫폼 '크림(KREAM)'에 출시한다. 희소성과 독특함을 중시하는 MZ세대와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한정판 거래플랫폼 크림에서 선착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판매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수량은 1000개 한정이다. 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 등 일명 '레어템(희귀한 제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이곳은 주로 MZ세대의 유입이 많고, 특히 트렌디한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식료품업계에서 크림에 입점하는 것은 CJ제일제당이 최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골드바' 모양의 종이상자 6개로 구성됐으며, 각 상자 안에는 황금색 라벨의 스팸이 들어있다. 실제 골드바와 비슷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해 이색적이면서도 특별한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크림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한 사람이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량 가운데 20개에는 '골든 티켓'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티켓을 손에 넣은 행운의 고객은 약 70만원 상당의 실제 골드바(1돈)를 받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한정판 스팸 출시를 통해 MZ세대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크림에서의 발매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바이럴 콘텐츠와 제품 체험을 위한 프리미엄 시딩 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젊은 소비층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정판'에 열광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크림에서의 한정 수량 발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스팸 골드바 에디션'이 고객들에게 황금 같은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광화문 한복판에 ‘프리미엄 스타벅스’ 온다…리저브광화문 오픈

스타벅스가 오는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심형 리저브 전용 매장 '리저브 광화문'을 오픈한다.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서울의 중심인 이곳에서 광화문을 모티브로 한 음료를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스타벅스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스타벅스의 최고급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리저브 전용 매장을 오는 28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에 리저브 전용 매장을 오픈한 것은 장충라운지R, 리저브도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리저브광화문은 총 130여석 규모로,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차별화된 음료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단일 원산지에서 재배돼 깊고 독특한 풍미를 가진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만으로 음료를 제조하고, 바리스타의 전문적인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음료, 원두, 추출방식을 선택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사한다. 특히 체험형 바(BAR)에서는 스모크 건으로 연기를 주입하는 훈연 방식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 '리저브 스모크드 콜드 패션드', 크림을 불로 그을려 달콤한 풍미를 극대화한 '프렌치 바닐라 말차 라떼' 등 다양한 추출 기구를 활용한 바리스타의 섬세한 음료 제조 과정과 퍼포먼스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 리저브광화문의 전용 칵테일 바인 '바 믹사토(BAR MIXATO)'에서는 광화문을 상징하는 대표 음료로 개발한 '광화문 믹사토'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가 음료 이름에 랜드마크 명칭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화문 믹사토는 히비스커스 티의 붉은색과 블루 라임의 푸른빛이 층을 이뤄 태극 문양을 연상시킨다. 음료에는 전통 소주를 더해 K-컬처 열풍을 불러일으킬 한국적 상징성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담았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리저브 전용 매장을 통해 스타벅스의 우수한 커피 리더십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줄 다채로운 리저브 전용 음료와 푸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리저브광화문은 서울의 중심이자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광화문에서 스페셜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리미엄 커피하우스"라며 “스타벅스 리저브의 모든 것을 담은 리저브광화문에서 일상의 여유와 품격을 즐겨 보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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